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5:57:02

Ed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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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인 매체에서3. 유행어4. 관련 문서

1. 개요

자위행위섹스 도중 오르가슴 직전에 성기의 자극을 멈추는 행위를 말한다. 일본어로는 슨도메라고 말하기도 한다.[1]Cum control[2]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타인(혹은 장치)에 의해 행해지는 경우에 한정한다. 즉, 자위를 포함하는 Edging이 좀 더 큰 범주라고 볼 수 있다.

절정 직전에 자극을 멈춤으로서 피험자의 성적 갈망을 더욱 자극하게 되며, 행위의 반복을 통해 이러한 감정을 점점 증폭시켜서 최종적으로 오르가즘의 쾌감을 극대화하는 효과가 있다. 만약 2인 이상의 사람이 이런 행위를 주고받을 경우 당하는 입장에서는 자신의 절정 타이밍과 감각을 상대에게 지배당한다는 굴욕[3], 괴롭히는 입장에서는 상대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지배한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소프트 BDSM의 용도로도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짧게는 1회의 성행위 내에서 끝나지만 경우에 따라 며칠 이상씩 지속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쾌감을 목적으로 하는 한시적 금딸에 가까운 형태를 띈다. 다만 남성의 경우 금딸 항목에서도 설명하였듯 이 행위를 장기간 지속하는 것은 전립선정낭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자제하도록 하자. 물론, 사정 직전에 멈추는 것은 시만즈 테크닉이라고 하여 매우 유서깊은 조루 방지 훈련법이기도 하다. 보통 비뇨기과에서 권하는 수준은 3번까지 멈춘 뒤 4번째에 사정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훈련을 지속하면 성관계 시간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수준이 조금 지나버리면 루인드 오르가즘이 되어버릴 수 있다. 다만 해당 문서에서 서술하듯, 루인드 오르가즘은 병행 가능한 테크닉이다.[4]

2. 성인 매체에서

매체 내에서 등장하는 피험자는 오르가즘 형태의 특성상 남성이 많은 편이며, 여성을 대상으로 할 때는 '처음에는 반항적이거나 비협조적이던 여성이 슨도메가 반복되는 동안 점점 애가 타서 나중에는 섹스와 절정을 애원하게 되어 자박꼼으로 섹스의 노예가 되어버리는' 연출장치로 쓰이는데, 이를 즐겨 사용하는 에로 동인지, 상업지 작가로 동인서클 크림존이 있다.

일본의 에로 영화, 포르노, AV, 섹스 비디오, 야동베드신에로게, 야애니, 동인음성 시장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장르이다. 음성 청취시 별다른 도구나 준비사항이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짧은 시간 내에 성적 쾌감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성우의 연기와 대본 구성에 따라 청취자의 피학적 욕구를 제대로 자극할 수 있기에 매체 특성[5]상 마조히스트적 욕구를 지닌 소비자가 많을 수밖에 없는 자위행위 서포트용 음성에 주로 쓰인다. 이 경우 매도나 조교 등의 부가적인 요소가 딸려오는 경우도 많다.

좀 다른 의미로 본격적인 삽입행위 직전에 성관계를 멈추는 경우를 말하기도 한다. 흔히 야짤, 야설, 성인 웹소설, 에로 라이트 노벨 에로물이나 특히 청년만화에서 주로 메인 히로인이나 주인공 커플이 성관계 바로 직전까지 가는 상황을 수차례 겪으면서도 이런저런 해프닝에 의해 마지막 삽입에는 이르지 않고 독자들 약만 올리며 정조를 지키는 상태를 가리킨다. '술김에 하려다 결정적인 순간에 잠들기', '중요한 순간에 누가 나타나서 훼방놓기', '강간당하려는 순간 누가 나타나서 구해주거나 괴력을 발휘해서 탈출하기', ‘드디어 하는구나 했더니 꿈이거나 망상’ 등의 클리셰가 주로 쓰이며, 대개 막판에 가서야 슨도메가 깨지거나 작품 성격에 따라서는 깨지지 않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기성수의 스즈네[6], 음수성전[7], 엔젤 블레이드[8]Kiss×sis, 화려한 식탁과 같은 작가의 스톱!! 밀키웨이[9], 카츠라 마사카즈러브 코미디 작품들 등.

3. 유행어

Edging이라는 단어는 Sigma, Gyatt, Rizz 등과 함께 Brainrot 밈의 대표로 꼽힌다. 대부분 Brainrot이 그렇듯 본래 자위행위라는 뜻 말고도 다양한 상황에서 쓰인다.

4. 관련 문서


[1] 문서 역사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전에는 슨도메라는 단어로 잘 알려졌지만, 어느새 Edging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2] 사정 컨트롤, 싸컨[3] 특히 남성일 경우, 성적 자극은 줄 수 있지만 사정으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유두, 귀두, 고환 등을 자극하여 슨도메 상태에서도 계속 자극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슨도메를 당한다는 것 자체가 성기를 상대에게 붙잡혀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성 자체에 근원적인 굴욕을 준다.[4] 물론 테크닉 특성상 “동시에” 이뤄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쾌감은 주되, 사정은 시키지 않는다.’는 Edging과 ‘정액은 분출시켜주지만, 절정 도달은 시키지 않는다.’는 루인드를 “순차적으로” 행할 수는 있다.[5] 미리 녹음된 음성을 청취자가 듣는 방식이므로, 청취자가 스토리나 지시를 일방적으로 따라가는 수동적 관계가 형성될 수밖에 없다.[6] 히로인이 온갖 험한 꼴을 당하면서도 연재기간으로 따지면 5년 넘게 처녀성을 지켜내고 있던지라 독자들은 비꼬는 의미로 '버진 퀸'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리고 5년만에 결국 개통당한 후에는 나머지 연재기간 10년 내내 공중변소 신세가 된다[7] 에로물인 주제에 설정상 히로인 자매무녀라 정조를 잃으면 안 되며 그래서 성기에 보호막(護符)까지 걸려 있다. 결국, 마지막에 숙적에 의해 언니쪽만 관통당하고 동생쪽은 고문기구에 의해 처녀막이 파열된다.[8] 주인공인 모에나는 엔젤블레이드로 변신하는 처녀인데 작품 끝까지 처녀를 지키고 있다. 그나마 네일카이저와 꿈 속에서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있는데 유모다.[9] 원래 원문명으로는 슨도메!! 밀키웨이지만 정발에서는 슨도메를 스톱으로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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