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桂正和일본의 만화가. 1962년 12월 10일 생. ([age(1962-12-10)]세) 후쿠이현 출신.
대표작으로는 윙맨, 전영소녀, 아이즈 그리고 ZETMAN(제트맨)이 있으며, 이외의 작품으로 DNA2, 쉐도우 레이디, 단편 M 등이 있다.
2. 특징
소녀를 맛깔나게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며, 수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에로틱한 씬은 한국의 청소년들까지 마구 흔들었다. 참고로 수많은 상업지 작가들이 동인지로 이 작가의 만화를 그렸는데, 꼴림도가 본인의 에로틱함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것으로 메이저 작가의 위엄을 맛볼 수 있다.참고로 만화가들을 대상으로 한 어떤 앙케이트에서 여자 엉덩이, 팬티 주름을 가장 예쁘게 그리는 작가 1위로 꼽힌 적이 있다.[1] 물론 간지나는 여캐도 잘 그린다. 남녀 모두에게 호평받았던 이리아 제이람 애니메이션 주인공의 캐릭터 디자인을 한 사람이 바로 카츠라 마사카즈다. 그 후 아스트랄 체인 캐릭터 디자인 역시 호평을 받았다.
제트맨으로 그동안의 에로게 비슷한 러브 코미디 전개가 아닌 느와르 같은 전개로 사람을 당황시키고 있다. 이런 전개를 두고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나 가끔씩 에로한 떡밥을 던져줘서 대부분 만족하는 듯. 그리고 원래 ZETMAN(제트맨) 같은 히어로물이 카츠라 마사카즈의 본령이기도 하다. 실제로 ZETMAN(제트맨)과 같은 SF를 연재하는 것은 작가의 정형화 된 작품 전개 순서이다(자세한 건 DNA2 참고). 그 때문인지 2011년엔 TIGER & BUNNY라는 히어로 애니메이션, 2019년엔 게임 ASTRAL CHAIN의 캐릭터 원안을 제공하기도 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특촬물이나 SF를 좋아해 데뷔 전 습작으로는 그런 성향의 만화를 주로 그렸다. 하지만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 단편은 러브 코미디. 데뷔 후엔 다시 자기 취향의 단편들을 몇 그리다가, 장편 데뷔작으로 자신의 취향이 한껏 발휘된 변신 히어로물인 윙맨을 그렸고, 윙맨은 애니화가 될 정도로 꽤 인기를 끌었다.[2]그러나 윙맨 이후 후속작 2편이 연이어 인기몰이에 실패하자, 데뷔 단편을 담당했던 편집자와 다시 만나 에로 섞인 연애물에 SF 요소가 가미된 방향으로 전환, 전영소녀를 그린다. 이 무렵 병환으로 입원하는데 본인 인터뷰론 이때를 기회 삼아서 병석에서 그림 수련을 했다고 한다. 이것이 현재 보고 있는 그 미려한 화풍.
대표작 중 하나인 전영소녀의 경우, '연애물은 엄청 싫어했던지라 계속해서 연재할 자신이 없었다'라고 술회. 또한 100% 연애물인 아이즈 역시 편집부에서 '제발 연애질만 하는 만화를 그려 주세요~'하고 빈 덕에 나온 물건이다(…). 그 반동으로 예쁘장하기만 한 연애만화는 싫다며 원래 스타일이었던 만화적 묘사를 포기, 리얼한 인체 묘사로 당시 소년지에서 볼 수 없었던 빠바박한 물건을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게 된다. 물론 리얼한(?) 스토리 때문이라기보단 그 시점에서 남다른 작화 덕분이 컸다.[3] 다만 묘사가 워낙 리얼했기에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은 청소년 유해도서 목록에 넣기도 했다. 단편인 'M'은 청년지인 영점프에 실은 작품으로 이 만화를 통해 직접적인 성행위 없는 에로틱함을 최대한 표현하기도 했다.
인체나 메카닉 묘사도 뛰어나지만 컬러 일러스트 역시 일류. 특히 아이즈 같은 경우에는 커버를 실사틱 하게 그리는 걸로 유명해 커버와 내용물의 차이로 독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한다.
토리야마 아키라와는 절친한 친구 사이. 토리야마는 닥터 슬럼프에 카츠라를 등장시킨 적이 있고, 카츠라 역시 자신의 작품인 윙맨에 토리야마를 등장시킨 적이 있다.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퓨전의 존재 자체와 퓨전댄스, 오공이 계왕을 웃기기 위해 던진 개그는 카츠라의 조언. DNA2 주인공이 금발이 되는 설정은 토리야마의 조언. 제트맨의 자동차 디자인도 토리야마의 작품이다. 아예 토리야마와 공동으로 그린 단편도 하나 있어 소년 점프의 전설로 남아 있다.
토리야마 말고도 아메미야 케이타[4], 테라다 카츠야[5], 타케야 타카유키[6] 등등 후덜덜한 교우 관계를 자랑한다. 각주를 보면 알겠지만 서로서로
90년대에는 후지시마 코스케와 더불어 드라마 CD에 직접 출연하는 작가로 유명했으며 드라마 CD 삽입곡을 부르기도 했다. 또 얼굴을 내미는 것을 좋아해 단행본에 사진을 많이 실은 편이며, 전영소녀 OVA에서도 말미에 모습을 보이는 등 오래 전부터 팬들에게 얼굴이 잘 알려져 있는 작가.
제이람의 애니메이션 판의 디자인을 해준 것을 계기로 아메미야 케이타하고도 친해져 GARO 불꽃의 각인 15화에서 훌리오의 동료장인 브루노 역을 맡아 성우로 참가하기도 했다.
제트맨 1부 완결 이후로는 장편 만화 연재는 없고 일러스트와 디자인 쪽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의 작화를 그리는 건 체력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일이었다고 하며 나이가 드니 힘이 딸려 결국 제트맨을 1부 완결 형태로 끝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토리야마 아키라 타계 당시 2023년 여름에 수술을 했다고 밝혀, 만화 연재는 향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작품이 다른 미디어로 나올 때는 만화랑 똑같이 만들지 말고 새로운 걸 해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3. 작품
- 장편
- 단편
-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자인
- 게임 캐릭터 디자인
[1] 딸기 100%의 작가인 카와시타 미즈키도 '카츠라 선생님이 그리는 엉덩이는 대단하다' 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2] 그래서 그는 주로 특촬을 오마쥬한 디자인을 주를 이룬다.[3] 2D보다 현실의 미소녀가 더 이쁘기 때문에 최대한 사실적으로 그리려 한다고 한다.[4] 雨宮慶太 제이람, 미래닌자, GARO의 감독이자 디자이너. 전문학교 2년 선배. 제이람 애니메이션판 이리아의 캐릭터 디자인을 카츠라가 담당. 그 친분으로 카츠라는 GARO-마계의 꽃- 10화에서 까메오로 출연했다.[5] 寺田克也 탐정 진구지 사부로 시리즈,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등으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전문학교 1년 후배. 쉐도우 레이디 1권 배경을 담당[6] 竹谷隆之 원형사, 캐릭터 디자이너. SIC 시리즈의 아버지. 전문학교 1년 후배. ZETMAN(제트맨) 디자인 협력[7] 1987년 작품. 총 2권[8] 무명 엔카 가수였던 아버지가 남긴 마이크를 들고 엔카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1987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