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1:59:20

역전의 의식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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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6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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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f00c5><colcolor=#ffffff> 마르멜 앗탐, 오가무 마이니체 연쇄살인 사건 재판
피고인 아야사토 마요이
피해자 마르멜 앗탐, 오가무 마이니체
재판장 쿠라인 재판장
변호사 나루호도 류이치
검사 나유타 사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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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
2.1. 1일차 탐정2.2. 1일차 법정
2.2.1. 아니마의 비전2.2.2. 나나시노 신문2.2.3. 나나시노의 위치2.2.4. 제삼자의 정체
2.3. 2일차 탐정2.4. 2일차 법정
2.4.1. 호즈키 아카네 신문2.4.2. 아니마의 비전2.4.3. 휴정2.4.4. 마지막 신문2.4.5. 사건의 진상
2.5. 폐정 후
3. 인물 파일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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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코네: 전설의 조수, 마요이 씨가 드디어 등장!
오도로키: 이번에도 소장님의 조수로 활약하실 예정인가?
코코네: 이번에도, 체포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소장님도 다들 체포당한 적이 있으니까 선배님만 따돌림 당한 것 같네요.
오도로키: 그건 그냥 따돌림 당하는 걸로...
코코네: 아! 영매를 하면 범인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오도로키: 아무리 그래도 그건...
코코네: 응? 어라? 선배님!
오도로키: 어? 영매해버렸어!?
「역전재판 6」 제 3화 '역전의 의식'
코코네: 저희들은... 등장 없음!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에피소드 소개 트레일러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역전의 마술쇼 역전의 의식 역전 만담극장
역전재판 6의 3번째 에피소드. 담당 변호사는 나루호도 류이치.

2. 구성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이라면 또 마요이가 피고인이 된다. 이로써 마요이는 용의자 6회[1]로 기존 타이 기록을 가지고 있던 나루호도[2]를 제치고 역대 최다 용의자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본 사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쿠라인 왕국의 부조리함과 어둠이 부각되기 시작한다.

난이도는 역전재판 시리즈를 통틀어 손에 꼽을 정도로 높은 편. 1챕터에서 맛보기로 나온 아니마의 비전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챕터이기도 하고, 나루호도가 1일차부터 몇번이나 번복할 정도 진상이 엄청 꼬여있는데다, 홈그라운드 버프를 받은 나유타의 방해까지 곁들여진데다 혁명파 떡밥까지 줄줄이 튀어나오기 때문에 작중 흐름이 지독하게 요동친다. 심지어 작중 두번째로 배드엔딩이 아닌 정사 루트에서 유죄 선고가 내려지기까지...[3] 복잡하기로는 시리즈 마지막 챕터들에 비견될 정도. 그렇다보니 2일차밖에 없는데도 길이가 어마무시하게 길다.

이 사건 이후 변호죄로 인한 진범의 슬픈 속사정으로 인해 쿠라인 왕국에서는 혁명파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퍼져나갔고, 이후 5화에서의 묘사를 보면 혁명파의 수장인 드루크의 재판을 앞두고 법정에서 관중들이 드루크를 풀어내라며 난동까지 부릴 정도로 큰 영향을 끼치게 된 에피소드이다.

2.1. 1일차 탐정

5월 9일 오후 3시 30분
지인 사원 앞
보쿠토와 사원에서 만나 오늘 있을 '정화 의식'에서 마요이가 의식의 주인공인 '레이디 토리'[4]를 맡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레이디 토리가 뭔지 모르는 나루호도에게 보쿠토가 설명을 하려 하는데 길어질 걸 예상한 나루호도가 말을 자르고 보쿠토에게 쿠라인 의식 설명서를 받고 의식이 열리는 기도 광장으로 향한다. (증거품: <쿠라인 의식 설명서>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기도 광장
쿠라인 왕국 사람들이 모여 '성역'을 향해 엎드려 기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나루호도 앞에 마요이가 등장하는데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예의를 차리며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나루호도에게 인사를 건넨다. 나루호도도 얼떨떨하며 존댓말로 인사를 받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장난으로 그렇게 인사한 거고 예전의 장난스러운 마요이 그대로였다. 나루호도가 쿠라인 법정에서 승소했던 이야기를 꺼내며 또 법정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긴거 아니냐는 디스를 시전한다. 그 후 정화 의식이 끝나면 바로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며, 원래 제사장의 아내가 레이디 토리 역을 맡는 데 임신을 해서 힘들다는 이유로 마요이에게 부탁했다고 한다. [5] 그런데 의식이 있기 전 실제로 현실에서 혁명파를 처단한 레이디 토리가 등장해 그 인기가 예전보다 훨씬 높아졌다 한다.[6] (증거품: <5월 9일자 조간신문> 추가)

나루호도가 농담으로 마요이가 레이디 토리인 것 아니냐고 하자 마요이가 기다렸다는 듯이 또 장난으로 자기가 맞다며 장난을 친다. 그리고 제사장이 광장에 도착하는데 발목에 방울을 달아서 방울소리가 들려온다. 마요이는 의식을 위해 자리를 뜨고 보쿠토가 광장을 보다가 오가무 마이니체라는 제사장의 제자를 알려준다. 보쿠토는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기도를 올리는 오가무를 보며 존경심을 표한다. 그리고 의식이 시작되면서 나루호도도 같이 기도 자세를 하고 기도를 하려는데 자세가 생각보다 어려워서 허리를 삐끗하며 정신을 잃게 된다.

그리고 깨어난 곳은 제사장의 집, 보쿠토가 불러서 일어난 나루호도는 마요이가 체포됐다는 보쿠토의 말을 듣고 곧장 광장으로 향한다.
5월 10일 오전 8시
기도 광장
그리고 경찰에게 연행되는 마요이를 발견하고 제지하려 하나 아카네가 막아서며 경찰관에게 연행하라고 지시한다. 나루호도는 아카네에게 자초지종을 묻고, 마요이가 제사장의 살해 용의자라는 소식을 듣는다. 사건은 나루호도가 의식이 시작된 날 밤, 성역에서 발생했는데 이 공간은 제사장과 관계자 외에는 아예 출입이 불가하며, 기도 광장을 통해서만 갈 수 있다는 이유로 마요이가 용의자로 잡히게 됐다. 한편 아카네는 해외의 최신 과학수사를 보여주겠다는 나유타 검사에게 속아서 쿠라인 왕국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도와줄 수 있는 한 돕겠다며 제사장의 부검 감정서를 넘겨준다. (증거품: <제사장의 부검감정서> 추가)

제사장의 사인은 날카로운 물체에 복부를 찔려 출혈사, 흉기는 의식에 사용된 '레이디 토리의 단검'으로 여겨지고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아카네에게 현장을 조사해야 하니 성역으로 가게 해달라고 말하고 아카네의 허락을 받고 성역으로 향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성역
성역에 도착한 나루호도는 레이파 공주를 발견하고 말을 건넨다. 레이파는 변호사에 적대감을 보이고, 필시 이번엔 자신의 비전으로 이기겠다며 성역을 조사하려는 나루호도를 감시하겠다며 따라다닌다. 나루호도는 피묻은 '토리새 조각상'[7]을 발견하고 한 쪽 눈이 비어있는 것을 발견한다. 조각상 주변에서 피로 물든 혁명파 문양이 찍힌 종잇조각을 발견한다. (증거품: <피 묻은 편지> 추가)

그리고 조각상이 있는 곳에 샘이 있는데 피로 붉게 물든 모습을 보며 레이디 토리가 재림할 때 샘물이 피로 물들 것이라는 전설을 레이파가 들려준다. 벽의 글자를 보면 절벽 위에 교도소가 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벽에 그려진 레이디 토리의 벽화를 보며 이마에 표식을 보고, 쿠라인교의 승려들은 얼굴에 표식을 새기는 데 각자의 직급이나 승적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고 알려주며 승려들은 지인 사원에 각자 표식의 모양, 위치를 기록한다고 알려준다. (증거품: <제사장의 부검감정서> 갱신)

성역의 왼쪽을 살피자 눈을 치운 흔적과 유리가 깨진 등롱이 있다. (증거품: <성역사진> 추가)
성역의 오른쪽을 살피면 제사장이 기증한 기도 깃발을 바느질해서 하나의 천으로 만들어 놓은 물건이 있다. (증거품: <성역의 기도 깃발> 추가)
성역의 벽을 살피면 성역이 레이디 토리가 목욕을 하는 곳이므로 외부에 보여서 안된다며 가림막을 친다는 정보를 얻게된다. (증거품: <가림막> 추가)
일단 조사가 끝난 나루호도는 광장으로 내려간다.
같은 날 어느 시각
기도 광장
한 수상한 털복숭이 남자가 자신이 누구냐며 말을 걸고는 이내 사라진다. 아카네가 나타나서는 나유타 검사가 조사를 허락했다고 하는데 이유는 빠르게 단념할 거라서... 그리고 추가로 사건 당시 사진을 보여준다. (증거품: <성역사진> 갱신) 그리고 마요이의 조사가 끝났을 거라고 알려준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유치장
마요이는 오랜만인데 이런 상황이 돼서 미안해 하는데 나루호도는 한 두번도 아니라며 위로(?)한다. 마요이는 제사장이 수행자 교육도 해주고 자신에게 친절했다며 좋은 분이셨다고 자신이 죽일 리 없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자신이 의식 중에 너무 졸음이 쏟아졌는데 정신을 차리니 제사장이 이미 죽어 있었기 때문에 범죄를 완전 부정하기도 어렵다고 한다. 레이파가 어차피 수행을 하는 것도 어디가서 자랑할 명분 따위가 필요한 게 아니냐고 험담을 하고, 나루호도가 마요이가 영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려 하는데, 마요이가 말 못하게 막는다. 그리고 사건에 관해 신경쓰이는 점이 있다며 샘물이 의식 전부터 붉게 물들어있었다고 알려준다. (증거품: <마요이의 진술서> 추가)

그리고 정신을 차린 뒤 발견한 것이 있다며 뭔가를 보여주는데 제사장에게 '의식을 중단하라, 네 계획을 알고 있다'는 경고장이었고 발신인이 레이디 토리라는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레이파는 제사장은 혁명파가 아니므로 레이디 토리를 칭하는 누군가에게 죽었을 리 없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경고장에 이상한 구멍 3개가 뚫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증거품: <레이디 토리의 경고장>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왕국 시가지
보쿠토가 나루호도를 믿는다고 하자, 레이파가 변호사를 믿으면 안된다고 꾸짖고, 이전 재판에서 자신이 도움을 받았기에 그럴 수 없다는 보쿠토를 보며 레이파는 자신의 미숙함 때문에 어린 승려조차 변호사를 믿는다며 좌절한다. 그 사이 나루호도는 보쿠토에게 교도소에서 혁명파 드루크의 오른팔이 탈옥했다는 소식과 23년 전 혁명가 드루크에게 아마라 여왕이 암살당한 사건을 듣게된다. 추가로 아니마루가 제사장 집 근처에서 주워왔다며 토리새의 화살을 보여주는데 화살촉이 3갈래로 나눠져 있다. 그걸 본 레이파가 레이디 토리가 사용한 전설의 무기와 비슷하다는 언급을 한다. (증거품: <토리새의 화살>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제사장의 집
남편의 제를 치르는 제사장의 아내 사라가 있는데, 사건에 관해 듣고 싶다는 나루호도에게 아직 마음을 추스르고 싶다며 거절하나 나루호도는 괜찮아질 때 까지 기다리겠다며 일단 방 안을 먼저 조사한다.[8] 벽에 걸린 성역과 그 옆의 포니포니산이 찍힌 포스터를 발견한다. (증거품: <쿠라인 산악 포스터> 추가) 책상에 있는 특수부대 출신 혁명파 간부인 닷츠 디니겔의 수배전단을 발견한다. (증거품: <탈옥범 수배전단> 추가)[9] TV를 켜자 이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오오에도전사 토노사맨을 표절한 듯한 명계전사 토리사맨이 나온다. [10] 쓰레기통을 뒤적이면 '제사장에게'라고 적힌 3개의 구멍이 뚫린 편지 봉투를 발견한다. 레이파는 남의 집 쓰레기통이나 뒤진다며 안쓰럽다 한다. (증거품: <봉투> 추가)

사라가 와서 질문에 답해주겠다고 한다. 나루호도가 제사장이 누군가에게 원한을 살만한 일이 없었냐고 하자 없었다고 답하는데 그 순간 사이코 록이 보인다. 나루호도는 레이디 토리에게 온 경고장과 제사장이 받은 봉투의 구멍 3개가 유사한 점과 레이디 토리가 사용했다고 알려진 화살을 제시하여 사이코 록을 해제한다. 사라는 제사장이 혁명파로 오해받을까봐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경고장은 집의 모든 문을 다 잠그고 잔 다음 날 아침에 침실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질문이 끝나자 레이파가 여왕이 제사장을 위해 애도의 기도를 올린다며 그곳으로 가야하니 나루호도와 사라에게 따라오라고 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가란 궁전 알현실
알현실에 도착하면 여왕인 가란이 왕좌에 앉아있고 그 남편인 잉가 장관이 옆에 서 있다. 여왕과 사라, 레이파는 기도를 하러 자리를 떠나고, 잉가 장관이 나루호도 앞에서 그딴 기도가 뭐가 도움이 되냐며 빈정거리며, 나루호도에게 이번 일에 나서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하지만 그딴 거 신경 안 쓰는 나루호도는 물어볼 게 있다고 한다. 그 대화에서 잉가는 '변호죄'라는 게 변호사의 날조와 부정을 막기 위해 제정했는데 생각보다 편하다며 '변호법'을 악용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나루호도는 법에 사적인 감정을 넣으면 안된다고 충고하는데, 자신이 이 나라 여왕의 남편인 걸 모르냐며 자신이 곧 쿠라인 왕국의 법이라고 한다. 또한 혁명파도 곧 '어떤 비책'에 의해 끝날 거라며 자리를 떠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유치장
조사에서 큰 진전이 없는 나루호도는 마요이에게 제사장이 혁명파였을 가능성이 없냐고 묻는다. 레이파는 제사장을 모욕하는 소리라며 유치장을 나간다. 마요이는 그런건 모르겠고 제사장이 의식 도중에 계속 안절부절하며 하늘을 바라봤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레이파가 없는 사이 아까 전 마요이가 영매 능력에 대해 말 못하게 했던 이유를 알려주는데 쿠라인 왕국에서는 영매를 여왕만 할 수 있는 것이라 어찌보면 권력의 상징같은 거라 일본의 영매사들은 그 사실을 굳이 드러내지 않고 수행을 했다고 한다. 쿠라인 마을에 돌아가 당주가 되기 위해선 영매를 연속해서 원하는 사람으로 성공할 수 있어야 해서 이곳에서 수행한 것도 알려준다. 그러다 갑자기 이야기가 새서 토리사맨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쿠라인 왕국에서 토리사맨의 엄청난 팬인 사람의 세상에 하나 뿐인 '토리사맨 키링'과 자신의 '토노사맨 시계'를 교환했다고 알려준다. 토리사맨 키링은 배의 곡옥을 누르면 주제가가 나오고 토노사맨 시계는 알람으로 주제가가 나온다고 한다. 그 중 토노사맨 주제가는 시작할 때 '독특한 북소리'가 들린다고 이야기한다.(증거품: <토리사맨 키링>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지인 사원 앞
보쿠토와 만나서 제사장이 레이디 토리에게 협박을 받았고 그녀에게 죽었을 지 모른다고 하자, 레이파는 그저 추측일 뿐이며 하루동안 지켜봐서 날조나 은폐를 하지 못했으니 지금이라도 물러나면 변호죄를 물진 않겠다고 하는데, 나루호도는 마요이는 무죄니까 상관없다고 끝까지 변호하겠다고 한다.

2.2. 1일차 법정

5월 11일 오전 9시40분
쿠라인 대법정 대기실
기가 죽은 마요이와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나루호도 앞에 레이파가 나타나서 나루호도의 마지막 재판이 될 거라고 말하고 떠난다. 나루호도는 마요이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법원으로 향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대법정
마요이가 변호사 석 옆에 있자 재판장이 왜 피고인이 거기 있냐고 묻는데 나루호도가 마요이가 자신의 조수라고 하자 탁한 변호사에게 어울리는 탁한 피고인 조수라며 악담으로 시작한다. 나유타 검사는 오도로키에게 썩어 빠진 변호사 정신을 주입한 게 당신이냐며 나루호도를 디스한다.
재판장: 자, 나유타 검사. 기소요지를 진술하십시오.
나유타: 알겠습니다. 그럼 위령을 시작하겠습니다. 피고인 아야사토 마요이는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살해당한 피해자는 마르멜 앗탐 씨입니다. <정화 의식>을 주도하는 제사장이었지요.
재판장: 사인은 무엇입니까?
나유타: 피해자의 부검감정서와 현장사진을 봐주십시오. 사인은 복부 자상에 의한 출혈사입니다. 흉기는 의식에 사용된 <토리새의 단검>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재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증거품: <성역 평면도> 추가) 마요이는 기억이 없다하고, 나루호도는 동기가 없다며 이의를 제기하나, 법정에서 변호인의 지저귐은 의미가 없으며 비전으로만 판단한다며 공주를 모셔온다.

2.2.1. 아니마의 비전

제사장의 시야에 기도하는 마요이가 보인다. 제사장이 마요이 옆의 등롱을 보며 기도를 올린 후 경전을 읽는다. 읽던 경전을 내리자 '바람소리'가 들리고 앞에 레이디 토리의 옷을 입은 누군가 등장하고, '발소리'와 '향냄새'가 나타난다. 레이디 토리가 제사장에게 다가오고 '아파'라는 촉각이 나타나며 시야가 어두워진다.
~아니마의 비전~
피해자가 등롱에 기도를 드리고 경전을 펼쳐 환복 의식을 행했다.
환복 의식이 끝나고 피해자가 경전을 내린 그 순간...
향냄새로 뒤덮인 피고인이 발소리를 내며 피해자에게 다가갔다.
피해자는 강한 통증을 느꼈다. 이때 찔렸을 게다.
출혈로 시야가 흐려지고... 명을 달리하였도다.
(증거품: <성역 평면도> 갱신)
향냄새로 뒤덮인 피고인이 발소리를 내며 피해자에게 다가갔다.
이 진술과 비전에서 향냄새는 점점 가까워지는데 발소리는 변함없이 똑같아서 이의를 제기한다. 그러자 레이파는 감각을 곤두세워 아니마와 깊게 공감하여 감각을 더 정확하게 느껴보겠다고 한다. 그러자 발소리가 방울소리로 변한다. 그 사실을 토대로 나루호도는 피고인이 움직인 게 아니라 피해자가 움직인 거라 주장한다. 하지만 나유타는 그래봤자 달라지는 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레이파가 비전을 갱신한다.
향냄새로 뒤덮인 피고인이 발소리를 내며 피해자에게 다가갔다.
피해자는 반격하려고 부서진 등롱 쪽으로 다가갔다.
촉각을 곤두세운 비전에서 방울소리가 물소리로 변하는 것을 발견한 나루호도는 부서진 등롱 쪽으로 다가갔다면 물소리가 날 수 없다며 원래라면 제사장이 토리새 조각상이 있는 샘 쪽에 서고 그 앞에 무녀가 서야 하지만 제사장이 다가가면서 물소리가 났기 때문에 반대로 서 있었을 거라고 주장한다. (증거품: <성역 평면도> 갱신) 하지만 레이파가 어차피 위치가 바뀐다고 한들 달라지는 건 없다고 주장하며 비전을 갱신한다.
피해자는 반격하려고 부서진 등롱 쪽으로 다가갔다.
피해자는 반격하려고 샘 근처 등롱 쪽으로 다가갔다.
하지만 여기서 모순이 발견되는데, 제사장이 경전을 읽기 전 마요이의 오른쪽 등롱은 멀쩡한데 경전을 읽고난 후 나타난 레이디 토리의 오른쪽 등롱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지적한다. 하지만 레이파가 좀 더 감각을 세워 흐릿한 등롱을 좀 더 자세히 보여주는데 의식 중에는 원래 등롱의 유리를 빼고 하는 거라서 바람에 흔들리는 게 정상이라고 역관광당한다. 다시 한 번 비전을 본 나루호도는 경전을 읽기 전에 오른쪽 등롱은 등롱 자체가 부서져 있는데 반해 경전을 읽고 난 후 등롱은 멀쩡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추리했던 모든 것들을 뒤집고 의식이 관례대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하며, 제사장이 뒤로 돌았다는 점을 지적하여 현장에 제삼자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재판장은 제삼자의 정체에 관한 증거가 있냐고 묻고 나루호도는 레이디 토리의 경고장을 제시한다. 레이디 토리는 혁명파만 노린다는 말에 나루호도는 제사장이 비밀 혁명파였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재판소 안의 모두가 나루호도를 비난한다. 나유타 검사는 제삼자 따위는 없다며 새로운 증인을 소환하겠다고 한다.

2.2.2. 나나시노 신문

앞서 나루호도가 만났던 털복숭이가 들어오고는 자신을 나나시노 곤베(가명)이라고 소개한다. 나유타 검사는 증인이 기억은 잃었으나 사건을 목격한 것은 기억한다며 사전 조사까지 마쳤다고 한다.
~그날 밤에 있던 일~
그날 밤, 나는 성역 옆에 있는 포니포니산 정상에 있었닷.
사람이 많으면 불편해서 말이야. 거기에서 기도를 드리고 있었지.
보면 안 된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주변에 아무도 없었기에...
쌍안경으로 의식을 치르는 과정을 몰래 지켜봤닷.
그리고 나는... 피고인이 제사장님을 단검으로 찌르는 장면을 목격했닷!

재판장이 성역 근처는 안개나 구름이 잘 낀다고 어떻게 봤냐고 묻자 그날은 날씨가 아주 좋아서 잘 보였다고 주장한다. 마요이도 그날 신문을 보여주며 날씨가 좋았다고 알려준다. (증거품: <5월 9일자 조간신문> 갱신) 나유타 검사가 피고인이 칼날을 뒤로 향하게 잡고 있지 않았냐고 묻자 그랬었다고 답하는데, 나루호도가 무슨 상관이냐고 이의를 제기하자 제 3자는 없고 피고인이 제사장 뒤에서 복부로 찌른 거라고 주장한다.
쌍안경으로 의식을 치르는 과정을 몰래 지켜봤닷.
(증거품: <가림막> 제시) 나루호도는 성역은 가림막으로 가려져서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잠깐 당황한 나나시노는 피고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본 것이 아니라며 증언을 정정하게 해달라고 한다.
~그날 밤에 있던 일(정정)~
나는 가림막에 비친 그림자를 보았닷!
구름과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에 뜬 밝은 달빛에 그림자가 비쳤지!
그림자였지만, 피고인이 단검을 거꾸로 쥐었다는 사실은 명백했다!
구름과 바람 한 점 없는 하늘에 뜬 밝은 달빛에 그림자가 비쳤지!
(증거품: <쿠라인 의식 설명서> 제시) 의식은 달이 포니포니산 바로 위에 떴을 때 하는데 성역은 포니포니산의 동쪽에 있으므로 증인이 포니포니산에 있었다면 볼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증인이 그림자를 본 게 맞다면 증인은 성역에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유타 검사는 성역에 들어갈 방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증인에게 다시 증언을 부탁한다.

2.2.3. 나나시노의 위치

~성역에는 가지 않았다~
나는 성역에는 가지 않았닷!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닷.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성역에 갈 방법이 없닷!
아니나 다를까 변호사는 역시 무섭닷!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성역에 갈 방법이 없닷! (추궁한다)
나루호도는 사람들 몰래 가려면 하늘에서 뛰어내리면 된다고 주장하는데 증인과 검사가 비웃는다, 하지만 성역 위에 건물이 있고 이곳은 뭐냐고 묻자 교도소라고 알려주며 교도소에 갈 때는 장관이 허가하면 헬기를 띄워서 들어간다고 알려준다. (증거품: <쿠라인 산악 포스터> 갱신) 그리고 증인이 낙하산 같은 게 없다면 자신은 뛰어내릴 수 없다고 주장하고 증언을 추가한다.
하늘에서 맨몸으로 떨어지라니 아무리 나라도 불가능하닷!
(증거품: <성역의 기도 깃발> 제시) 나루호도는 성역 오른쪽에 떨어져 있던 깃발을 제시하고 이걸 이용하면 낙하산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유타는 그런 걸 본 적 없다고 당황한다. 그리고 증인은 사실 자신은 성역에 있었다고 또 주장을 번복한다.
~성역에 간 이유~
그날, 수제 패러글라이더로 야간 공중 산책을 즐기고 있었닷!
즐거운 마음으로 포니포니산 근처에 다다른 순간 큰일이 벌어졌닷!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 성역에 불시착해버렸닷!
그때 머리를 부딪쳐서 기억을 잃고 말았닷!
그래서 성역에 간 건 정말 우연이었닷!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 성역에 불시착해버렸닷!(추궁한다)
갑자기 강풍이 불어 패러글라이더를 제어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고 증언에 추가한다.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 성역에 불시착해버렸닷!
갑자기 분 강풍에 휘말려 성역에 불시착해버렸닷!
(증거품: <5월 9일자 조간신문> 제시) 나루호도는 그날 날씨는 바람 한 점 불지 않았다고 나와있으며, 바람이 불지도 않는데 정상까지 올 수 없다고 주장하며 증인은 원래 교도소에 있었고 거기서 탈출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나유타는 오히려 침착하게 변호인이라면 이 남자의 정체를 알지 않냐고 이야기 하고, 나루호도는 이 남자가 혁명파 간부로 얼마 전 탈옥한 닷츠 디니겔인 것을 알게 되고 혁명파가 혁명파를 죽일 리 없으므로 변호 측이 완전 불리해진다.

2.2.4. 제삼자의 정체

그리고 증인은 본인이 닷츠 디니겔이라고 인정을 하고 나유타에게 오랜만이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체포하려는 찰나 도망을 치고 나유타는 닷츠가 떨어뜨린 종잇조각을 줍는다. 나루호도는 그 조각을 보고 자신이 주웠던 편지의 일부라 생각해 합쳐본다. (증거품: <피 묻은 편지> 제시) 그리고 닷츠가 성역에서 레이디 토리의 옷을 훔쳐입고 탈출할 계획인 걸 알게 되었는데, 나유타는 그 작전이 성공하기 위해선 제사장의 협력이 꼭 필요하고, 닷츠가 제사장을 죽일 이유가 없다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그리고 제사장이 혁명파의 일원이라는 사실 또한 인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더 이상 심리는 불필요하다고 하는데, 나루호도는 제삼자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끝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나유타는 피해자의 뒤에 있던 조각상에 옷을 입혀놓고 피해자가 돌아봤을 때 마요이가 뒤에서 복부로 찌른 것이고 마요이가 비전을 이용해서 범인을 조작한 거라고 주장한다. 애초부터 나유타는 이 생각을 하고 있었고 타이밍만 재고 있던 상황, 나루호도는 잠깐만 시간을 달라고 재판장에게 요청하나 쿠라인 법정의 시스템을 악용했다며 더 이상의 변론은 필요없다고 한다.
재판장: 판결을 선고합니다.
유죄
나루호도는 유죄를 받은 것에 좌절한다. 그 때 갑자기 담당관이 들어와서는 기도 광장에서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알려주며 그 시신에 레이디 토리의 단검이 박혀 있었다고 하고 그 단검에 마요이의 지문이 묻어있다고 알린다. 나유타는 레이디 토리의 범행이라는 변호인의 주장이 맞다며 아야사토 마요이를 레이디 토리라고 주장한다. 레이디 토리는 2년 전부터 모습을 드러냈고 마요이도 2년 전에 쿠라인에 왔고, 경고장이 피해자의 침실에 꽂혀 있었는데 피해자 집에 자주 드나들던 마요이라면 자물쇠를 사전에 풀어놓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재판장은 두번째 사건의 형량도 정해야 하니 일단 재판을 중지하고 내일 두번째 사건을 조사한 후에 최종심리를 하겠다고 하며 하루동안 생명이 연장되었다며 비꼰다.

2.3. 2일차 탐정

5월 11일 오후 1시 3분
지인 사원
보쿠토를 만난 나루호도는 두번째 사건과 첫번째 사건의 연관성을 찾아 무죄를 밝힐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레이파를 만난 나루호도는 자신이 변호죄를 받아 기쁘지 않으시냐고 하나, 레이파는 어쨋든 자신의 비전이 또 틀렸다고 자신이 졌다고 침울해 있다. 게다가 나루호도가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두번째 사건의 진실을 밝혀 무죄를 받겠다고 하자 아직도 포기하지 않냐며 조사든 뭐든 맘대로 하라고 한다. 나루호도는 누군가가 감시하지 않으면 궁지에 몰린 변호사가 또 날조를 할지 모른다고 하자 레이파는 그럼 어제도 안 본 사이에 부정한 짓을 한 것이고 자신이 진 게 아니라고 자신감을 되찾는다... 또 따라다니는 건 덤...
같은 날 어느 시각
기도 광장
광장에서 아카네를 만나 사건에 관해 듣는다. 피해자 오가무는 5월 9일 부터 5월 11일까지 계속 기도하는 자세로 있었고, 기도시간이 끝나고도 움직이지 않아 이상하게 여긴 다른 사람이 살펴보자 죽어있었다고 한다.(증거품: <오가무의 현장사진> 추가) 사망 추정시간은 정화 의식을 하던 중이며, 사인은 척추 손상으로 날카로운 물체에 목덜미를 찔린 것이다. (증거품: <오가무의 부검감정서> 추가) 레이파가 아직 14살 아이라 사망 추정시간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아카네는 시신의 체온 변화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알려준다. 기도 중에 다른 사람이 목격하진 않았냐고 묻는데 기도하느라 누구도 목격하지 않았다고 한다. 마요이의 동기는 제사장이 혁명파로 밝혀졌고 그의 제자인 오가무도 혁명파일 가능성이 있어 현재 레이디 토리로 의심받는 마요이가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이유

현장에서 고인에게 애도하는 나만다 꽃을 발견한다. (증거품: <나만다 꽃> 추가) 옆의 깃발을 살펴보자 <항상 보던 곳에서. 식량도 부탁함. 열쇠도 그때.>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증거품: <깨끗한 깃발>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제사장의 집
또 다시 사라를 찾아온 나루호도에게 사라는 자신의 남편과 아들같은 사람을 죽였다고 혼란스러워 한다. 나루호도는 자신은 마요이가 그러지 않았다고 믿는다고 하고, 사라는 변호죄를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을 신앙심과 같다며 감명 받았다고 이야기를 해주겠다 한다.

사라에 의하면 오가무는 2년 전 오갈 데 없는 처지였는데 제사장이 데려와 제자로 삼았다고 한다. 그리고 방에서 또 새로운 물건을 발견하는데 마요이와 제사장 가족이 찍은 사진이다. (증거품: <가족사진> 추가) 또 쓰레기통을 뒤적이는 나루호도를 경멸하는 레이파는 덤...
사라에게 가족사진을 제시하면 의식 전날 기도의 식탁에서 긴길이라는 약초를 넣은 음식을 먹었을 때 사진이라고 설명해준다. 이 요리는 며칠 간 기도를 올려도 버틸 수 있는 자양강장제 역할을 하지만, 향이 너무 강해 꼭 의식 전날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먹어야 한다는 관례가 있다고 진술한다. (증거품: <사라의 진술서> 추가)
같은 날 어느 시각
유치장
마요이는 나루호도에게 변호를 그만두면 변호죄를 받지 않을 수 있으니 그만둬도 된다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무죄를 밝힐 것이라 한다. 그 모습을 본 레이파가 나루호도에게 포기하고 판결을 받아들이라 하는데, 마요이가 갑자기 나루호도는 변호사고 당연히 변호를 하는 게 본인의 일이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레이파는 변호사의 역할 따위는 없다고 하나 마요이가 레이파의 비전이 틀렸다고 말하고, 레이파는 강한 척 말은 하지만 나루호도의 눈에 표정이 어두운 게 보인다. [11]

마요이는 여전히 사건에 관한 기억이 없고, 범인이 토리사맨이 아니냐는 둥, 비밀의 문이 있는 거 아니냐는 둥 1일차에 현실을 보려했던 모습에서 갑자기 멀어진다. 그러다 나루호도에게 제사장의 집에 놓고 온 게 있다고 가져다 달라고 부탁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제사장의 집
마요이의 가방에서 레이디 토리의 비전서를 얻는다. (증거품: <비전서> 추가) 약간 풀려있던 두루마리의 끈이 풀리면서 실수로 비전서가 열려버린다. 레이파에게 비전서에 관해 물으면 할멈에게 물어봐서 그 비전서에는 레이디 토리의 본명이 있는데, 아니마를 특정하기 위해서는 본명과 얼굴을 알아야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알려준다. 영매술 또한 얼굴과 본명을 알아야 할 수 있다고 알려준다. 나루호도는 레이파가 아직 영매를 못한다고 하자 마요이 보단 영력이 약하다 생각을 했는데 얼굴만 보고 나루호도가 비웃는다고 생각한 레이파는 또 얼굴을 붉힌다.

전날 법정에서 탈출한 닷츠가 이 근처에서 나타나서 밖이 소란스러워지고, 나루호도는 닷츠라면 뭐라도 알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급하게 밖으로 달려간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왕국 시가지
보쿠토를 만나게 되고 거리 맨홀 뚜껑이 열린 것을 발견한 나루호도는 아니마루에게 광장에서 얻은 깃발의 냄새를 맡게하고 같이 맨홀로 들어가게 되는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누군가에게 얻어맞고 기절한다.

눈을 뜨자 나루호도의 눈 앞에 닷츠가 있다. 경찰인 줄 알고 때렸다고 한다.... 이 곳은 드루크의 변호사무소이자 현재는 혁명파의 피난처, 자신은 혁명파를 탈퇴할 거고 짐을 챙기러 들른거라고 한다. 드루크가 과거 변호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방을 조사하면 혁명파의 심볼이 그려진 법률서를 발견하는 데 드루크가 변호죄 부분을 엄청 공부했는지 그 부분만 지저분해져 있다. (증거품: <법률서> 추가) 그리고 방 안에서 사진을 발견하는데 과거의 드루크와 나유타, 오도로키가 같이 찍혀있다. 나유타가 드루크의 아들이고 오도로키가 양아들인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닷츠와 대화하던 중 제사장이 죽은 건 어리석은 선택을 한 탓이고, 자신처럼 빨리 탈퇴했어야 한다고 말하는 데 이때, 사이코 록이 나타난다.
~닷츠의 계획~
닷츠는 제사장이 어리석었다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실은 속으로 애도하고 있지 않냐며 나만다 꽃을 제시한다. (증거품: <나만다 꽃> 제시) 닷츠는 최근 며칠 간 드루크 일파와 연락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광장에 있던 깃발에 적힌 글귀를 제시하며 연관성을 밝힌다. (증거품: <깨끗한 깃발> 제시) 하지만 닷츠는 그냥 그들을 이용한 것 뿐이라며 음식만 먹고 도망칠 거라고 한다. 나루호도는 아직 닷츠의 마음에 혁명의 불꽃이 있다고 한다. (증거품: <법률서> 제시) 탈퇴하려는 사람 팔에 혁명파 심볼이 그려진 완장을 하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한다. 억측일 뿐이며 네가 뭘 아냐는 닷츠의 말에 나루호도는 자신도 똑같은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증거품: <변호사 배지> 제시)

닷츠는 나루호도가 정권 측 사람이라면 죽이려고 했는데, 믿을 수 있겠다고 한다. 그리고 협력자에게 은신처 열쇠를 받았는데 감시가 심해 못간다며 나루호도에게 넘겨준다. (증거품: <금색 구슬> 추가) 그리고 세간에 알려진 레이디 토리는 혁명파를 조사해서 범죄를 날조하고 기습해서 경찰에 넘긴다고 알려준다. 쿠라인 왕국이 겉으로는 사상의 자유를 인정하고 있기에 혁명파라는 이유만으로 잡을 수 없기 때문이고, 그 레이디 토리는 정권 측 사람일 거라고 주장한다. 다만, 증거가 없기 때문에 섣불리 나설 수는 없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잉가 장관이 말한 어떤 비책이 이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 드루크가 여왕을 죽였다는 것은 누명이고 혁명파는 변호죄를 폐지시키려고 하며, 과거에는 비전도 하나의 증거에 불과했다는 말을 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왕국 시가지
밖으로 나와 보쿠토와 레이파를 만난 나루호도는 혁명파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고 일단 은신처를 찾으러 간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성역
전에 봤던 토리새 조각상의 눈이 비어있는 곳에 금색 구슬을 넣으니 벽이 돌아가면서 숨겨진 공간이 나타났다.[12] 레이파는 신성한 성역에 혁명파의 은신처가 있다며 또 얼굴이 붉어진다. 나루호도는 조사를 하러 안으로 들어가고 레이파는 들어갈 수 없다며 밖에 지켜볼테니 허튼 수작 부리지 말라고 일갈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은신처
나루호도는 일단 안의 사진을 찍어둔다. (증거품: <은신처 사진> 추가) 안에 토리사맨 시계가 있는데 토리사맨 덕후 레이파가 가져가서 이것저것 만지면서 시계를 켜니 주제가가 흘러나온다. 그리고 이끼가 묻은 석판이 있는데 손자국이 묻어있고 쉽게 흔들린다. 그 뒤로 바닥에 혈흔이 남아있고 전날 아카네에게 받았던 루미놀 시약을 사용해서 안쪽에서도 피가 흘렀다는 점을 발견한다. (증거품: <은신처 사진> 갱신) 또한 안에 뭔가를 녹음하기 위한 마이크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카네가 나루호도에게 경찰보다 먼저 들어오면 안 된다며 등장하나 레이파가 잘 지켜보고 있었으니 괜찮다고 한다. 레이파는 반대로 아카네가 늦은 게 문제라고 꾸짖는다. 아카네: 죄송합니다 나루호도와 레이파는 사원으로 돌아간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지인 사원 앞
여전히 결정적인 증거는 없는 나루호도. 레이파는 또 지켜봤지만 날조나 부정은 없었다며, 여왕이 알려준 것이 틀린 거냐고 침울해 하다가, 갑자기 또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뭔가 했을 거라며 자아 분열을 보인다. 그리고 관례에 따라 아니마의 비전을 검사가 먼저 봐야 해서 자리를 떠난다.

2.4. 2일차 법정

5월 12일 오전 9시 34분
쿠라인 대법정 대기실
마요이는 아직 정식 변호를 의뢰하지 않았다며 정식으로 의뢰를 요청한다. 레이파가 나타나 법정에서 숨통을 끊겠다고 말하고 사라진다.

2.4.1. 호즈키 아카네 신문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대법정
재판장: 자 나유타 검사. 기소요지를 진술하십시오.
나유타: 피해자의 이름은 오가무 마이니체입니다. 제사장님 댁에서 살며 수행하는 제자였습니다. 사건은 의식이 진행되던 도중 기도 광장에서 일어났습니다. 대담하게도, 많은 신도가 기도하던 때 범행을 저질렀더군요. 흉기는 <토리새의 단검>이고, 피해자의 등에 박혀있었습니다. 척추가 손상되어 즉사했다고 합니다. 이미 확인된 사실이지만, 흉기에서 피고인의 지문이 검출되었습니다.
마요이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하고, 나루호도도 굳이 사람이 많은 곳에서 죽일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나유타 검사는 흉기의 지문이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을 잘라버린다. 재판장이 아니마의 비전을 하려고 하는데 나유타 검사가 막으려고 하는 찰나, 레이파 공주가 입 다물라며 등장한다. 레이파가 비전을 보이려고 하지만 비전이 떠오르지 않고 나유타는 어제 관례상 먼저 봤을 때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아 일부러 하지 않으려 했다고 말한다. 나루호도는 비전이 비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해야 하지 않냐고 주장하고, 레이파나 재판장은 변호인에게 불리한 비전을 왜 볼려고 하는 지 이해를 못한다. 나루호도는 비전도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단 레이파는 물러나게 되고, 나유타 검사는 담당 형사인 아카네를 증인으로 불러온다.
~두 번째 사건개요~
피해자 이름은 오가무 마이니체.
2년 전쯤부터 제사장님 집에 거주하면서 수행했습니다.
사라 씨가 피해자 신원을 확인해주셨습니다.
가깝게 지냈던 제사장님처럼 혁명파라고 오해받아 살해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라 씨가 피해자 신원을 확인해주셨습니다.(추궁한다)
나루호도가 사라에게만 조사한 거냐고 묻자 아카네는 등본을 다 조사했지만 개인정보가 아예 등록되어있지 않았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그것을 듣고 오가무의 이름은 가명이며 그것 때문에 아니마의 비전이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나유타 검사는 오가무가 불법입국자라서 등록이 안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증언에 추가한다.
사라 씨가 피해자 신원을 확인해주셨습니다.
피해자가 불법 입국자라서 본명은 알 수 없습니다.
(증거품: <오가무의 현장사진> 제시) 나루호도는 오가무의 목에 그려진 복숭아 문신이 복숭아가 아니며 쿠라인교의 승려가 새기는 표식이며, 따라서 오가무는 쿠라인 왕국의 사람이 맞다고 주장한다. 사원에 승려들이 표식을 새긴 위치나 모양이 다 기록 돼있으니 확인하라는 나루호도의 주장에 나유타는 그렇지 않아도 자신이 가지고 있다며 확인을 하고 딱 1명과 일치한다고 말한다. 오가무의 본명은 혼 묘[13] 그리고 나루호도는 다시 아니마의 비전을 요청한다.

2.4.2. 아니마의 비전

바닥을 바라보고 있는 오가무, 긴길 요리 냄새가 나고, 토리사맨 주제가가 들리며, 점점 바닥으로 가라 앉으며 무겁다고 느끼다가, 아픔을 느끼며 시야가 어두워진다.
나유타 검사는 마요이에게 압수한 토리사맨 키링을 제시하며 마요이가 범인이 맞다고 주장한다.
~아니마의 비전~
피해자는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의식날... 밤에 있던 일이다. 어둡지만 광장 바닥 모양이 보인다.
누군가의 기척이 나고... 토리사맨 주제가가 들린다...
피고인은 무방비한 피해자의 등에 칼을 내리꽂으며 덮쳤다.
급소를 찔린 피해자는 눈 깜짝할 사이에 목숨을 잃었다.
의식날... 밤에 있던 일이다. 어둡지만 광장 바닥 모양이 보인다.
(후각: <긴길 요리 냄새> 제시) 나루호도는 사라의 진술서를 토대로 긴길 요리는 정해진 날, 정해진 시간에 먹기 때문에 오가무가 죽은 시점이 의식 전날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에 일어났다고 주장한다. 레이파는 사망 추정시각이랑 안 맞다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알려주지 않았지만 사망 추정시각은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증거품: <오가무의 부검감정서> 갱신) 레이파는 분해 하면서도 비전을 갱신한다.
의식날... 밤에 있던 일이다. 어둡지만 광장 바닥 모양이 보인다.
의식 전날... 낮에 있던 일이다. 어둡지만 광장 바닥 모양이 보여.
(시각: <바닥 모양> 제시) (증거품: <5월 9일자 조간신문> 제시) 나루호도는 의식 전날까지 기도 광장이 얼음에 덮여있는 신문을 보여주며 바닥을 볼 수 없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피해자가 죽기 전 본 광경이 광장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증거품: <은신처 사진> 제시) (<손바닥이 찍힌 석판> 제시)은신처에 있던 석판의 모양과 오가무의 시야에 보인 모양이 똑같고 손바닥이 찍혀있어 석판에 손을 대고 살해당했다고 주장한다. 재판장은 그 안에서 살인이 일어났다고 할 증거는 없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이미 증거를 제시했다며 사진에 루미놀 시약을 뿌린 곳을 제시한다. 아카네는 아직 그 혈액을 조사하지 않았었고 급히 조사하자 오가무의 혈액임이 밝혀졌다. 나유타: 나중에 설법을 8시간 동안 들려드리겠습니다. 나루호도는 이를 토대로 의식을 치를 때 오가무는 이미 죽어있었다고 주장한다. 또한 성역에 사망 시각을 조작한 흔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증거품: <성역사진> 제시) 하지만 레이파는 지문이 묻은 흉기와 토리사맨 주제가가 남아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은신처 안에 있던 토리사맨 시계에서 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며 하나의 증거는 반박할 수 있다고 한다. 레이파는 여전히 흉기가 남았다며 비전을 갱신한다.
피해자는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피해자는 은신처에서 석판에 손을 대고 서 있다.
의식 전날... 낮에 있던 일이다. 어둡지만 광장 바닥 모양이 보여.
의식 전날... 낮에 있던 일이다.
피해자는 은신처에서 석판에 손을 대고 서 있다.
(촉각: <무거워> 제시) 나루호도는 서 있는 피해자 위에서 공격할 수 없고, 피해자가 무거움을 느낀 이유는 석판이 쓰러졌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나유타 검사는 쓰러진 피해자 등에 어떻게 칼을 꽂냐고 반박한다. (증거품: <성역사진> 제시) (<제사장 뒤의 동상> 제시) 나유타는 조각상은 밖에 있는데 어찌 안의 피해자를 찌르냐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은신처 입구에 대해 잘 모르냐며, 입구가 돌아가는 구조라는 것을 알려준다. 레이파는 흉기에 묻은 지문이 있지 않냐고 또 주장하나 나루호도는 예행 연습 때 지문이 묻을 수 있다고 반박한다. 재판장은 토리새 조각상이 흉기였다고 인정한다. (증거품: <토리새 조각상> 추가) 레이파는 또 자신이 틀린 거냐고 침울해 하며 물러난다.

나루호도는 추가로 진범이 오가무를 죽인 상태로 광장에 옮겨 놨고, 흉기를 꽂아둔 상태로 옮겼으며, 그 이유가 연쇄살인으로 위장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유타는 피고인이 우연히 은신처를 발견했고 그걸 수상히 여긴 오가무가 은신처로 따라왔다가 죽게 되었고, 그걸 눈치 챈 제사장도 의식 때 죽인 것이라 주장한다. 나루호도가 지문이 묻은 흉기로 그럴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나유타는 혁명파에게 경고하기 위함이라고 반박한다.

(인물: <마르멜 앗탐> 제시) 나루호도는 수세에 몰려 생각을 하다 말도 안되지만 이것밖에 없다며 오가무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제사장인 마르멜 앗탐을 지목한다. 하지만 나유타는 죽은 자는 말이 없는데 어찌 그런 소리를 하냐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한다. 나루호도는 재판장에게 영매술을 사용하면 죽은 자에게 증언을 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재판장은 여왕을 불러올 수는 없다고 하고, 나루호도는 마요이에게 어쩔 수 없지만 부탁을 하고, 마요이도 어차피 유죄를 받고 여기서 죽으면 다 의미가 없어진다고 영매를 하겠다고 한다. 레이파가 나타나 자기도 못하는 영매를 할 수 있을 리 없다며, 거짓이면 자신이 밝히겠다고 영매를 허락하겠다고 한다.

2.4.3. 휴정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대법정 대기실
마요이는 영매를 앞두고 수행은 했지만 능력을 숨기느라 직접해본 적이 없어 잘 될지 모르겠다고 한다.
같은 날 어느 시각
쿠라인 대법정
방청객들은 외국인이 할 수 있을 리 없고 거짓말이라며 사형을 하라고 외친다. 레이파 또한 사기에 불과하다고 한다. 마요이는 영매에 성공하면 자신을 인정하달라고 하고 영매를 시도한다. 마르멜 앗탐이 마요이의 몸에 들어오며 영매에 성공하고, 레이파 외 법정의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빠진다.
마르멜이 오가무 살해 용의선상에 올랐다고 설명하자 마르멜은 자신이 혁명파라는 것을 인정하나, 자신을 죽인 것은 마요이고, 자신은 오가무 살해에 관해 아는 게 없다고 주장한다.
~소승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소~
사건이 일어난 시각, 소승에겐 엄연한 알리바이가 있습니다.
의식 전날 늦은 오후엔 집에 찾아온 손님을 맞이했소이다.
그 손님에게 당시 상황을 물으면 증언해줄 겁니다.
그 손님에게 당시 상황을 물으면 증언해줄 겁니다.(추궁한다)
혹시 혁명파는 아니냐는 질문에 앞에 있는 재판장의 가족이 왔다고 주장한다. 마르멜은 오가무가 살해당한 2시~3시까지 함께 있었다고 하고 재판장도 그랬다고 증언을 추가한다.
그 손님은 재판장님 가족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계셨지요.
증언을 전부 추궁하고 나면 제사장의 말에서 부자연스러운 점이 나오는데, 제사장을 불러오고 나서 그 누구도 오가무의 살해시각을 말한 적이 없는데, 자신의 알리바이가 2시부터 3시라서 알리바이가 있다고 주장한 점이 부자연스럽다. 따라서 나루호도는 제사장이 오가무가 그 시각에 살해당한 것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유타는 제사장의 집에서도 현장의 상황을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하고, 제사장은 도청기를 설치해놓았다고 새로운 증언을 한다.
~사건을 소리로 들었소이다~
사건이 일어난 시각, 소승은 재판장 가족과 함께 있었소.
녹음 된 내용을 확인하니, 남녀가 다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목소리로 판단하건대... 마요이 씨와 오가무였을 겁니다.
그 후, 커다란 소리가 들리고 정적이 찾아왔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시각, 소승은 재판장 가족과 함께 있었소.(추궁한다)
나루호도가 사라 씨도 계속 있었냐고 묻자, 부엌에서 요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다만, 재판장은 얼굴을 보진 못했다고 증언한다. 나루호도가 증언에 추가해달라고 한다.
사라는 줄곧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었지요.
그 후, 커다란 소리가 들리고 정적이 찾아왔습니다.(추궁한다)
나루호도가 구체적으로 어떤 소리냐고 묻자, 제사장은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또 무거웠을거라고 이야기한다. 나루호도는 그 증언을 추가해달라고 한다.
쿵! 하는 살벌한 소리였습니다. 무거웠을 텐데... 불쌍하기도 해라.

전부 추궁하고 나면 나루호도가 당시 은신처는 지금 법정에 제출된 사진과 다를 바가 없었냐고 물어본다. 제사장은 그 사진과 똑같은 상태였다고 주장한다. (증거품: <은신처 사진> 갱신) 그리고 이만하면 되지 않았냐는 재판장에게 아직 안된다고 말하고 다시 신문을 시작한다.
쿵! 하는 살벌한 소리였습니다. 무거웠을 텐데... 불쌍하기도 해라.
(증거품: <은신처 사진> 제출) 나루호도는 소리로만 현장 상황을 파악했고, 은신처에 갔을 땐 지금 사진과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한 제사장이 오가무가 무거웠을 거라고 말하는 게 모순되었고 스스로 자백했다고 주장한다. 나유타는 그 시간에 재판장과 있던 제사장이 죽일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나루호도는 진범에게 들었을 거라고 주장한다. (인물: <사라 앗탐> 제시) 이때 제사장은 온화한 모습이 사라지고 분노하며 사라가 그럴 리 없다고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사라가 레이디 토리이며 제사장을 죽였고, 제사장은 그것을 감싸주는 게 아니냐고 주장하지만, 제사장은 사라가 임신 중이기 때문에 그런 무리한 행동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반대로 마요이도 여자아이가 어떻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냐고 하자, 나유타와 제사장은 뭔가 눈치챈 듯 새로 증언을 시작한다.

2.4.4. 마지막 신문

~마요이가 레이디 토리라는 증거~
마요이 씨가 레이디 토리의 아니마를 불러내 빙의했을 겁니다.
레이디 토리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으니 빙의할 수 있었겠지요.
즉, 진짜 레이디 토리가 나타나 반란자를 처단한 것이오.
소승을 살해할 때도, 여성이라고 믿기 어려운 힘을 발휘했소.
레이디 토리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으니 빙의할 수 있었겠지요.
(증거품: <비전서> 제시) 제사장은 비전서에 이름이 있기 때문에 영매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레이디 토리의 가면> 제시) 나루호도는 비전서의 레이디 토리는 가면으로 얼굴을 가렸기 때문에 얼굴을 알 수 없고, 얼굴을 모르면 빙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다시 누가 레이디 토리인지가 문제가 된다. (인물: <오가무 마이니체> 제시)
나루호도는 레이디 토리의 정체로 오가무를 제시한다. 소거법에 의한 결론이라며 증거가 없다는 나유타에게 증거를 제시한다. (증거품: <레이디 토리의 경고장> 제시) 나루호도는 검사 측에서 마요이는 제사장 집에 자주 드나들었으니 경고장을 넣는 게 가능하다고 주장했고, 그렇다면 그 집에 살고 있던 오가무가 훨씬 쉽게 경고장을 보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흉기는 나이프가 아니었고, 토리사맨 주제가도 은신처에 있는 시계였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제사장은 은신처에 있던 시계는 은신처가 발각될 수 있어서 꺼두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실제로 나루호도가 그 시계를 발견했을 때 꺼져있던 시계를 레이파가 켜서 작동시켰기에 주장에 모순은 없다. 그리고 제사장은 녹음된 소리를 들었을 때 '독특한 북소리'로 시작하는 주제가를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심리를 끝내고 명계로 돌아가려는 찰나, 나루호도가 증언과 모순되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한다. (증거품: <토리사맨 키링> 제시)
토리사맨 키링의 버튼을 눌러 주제가를 듣자 독특한 북소리 같은 건 들리지 않는다. 나루호도는 오가무가 들은 소리가 토노사맨 주제가라고 주장하고, 제사장이 그거야말로 마요이가 범인이라는 증거 아니냐고 주장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이미 오가무가 살해당할 때는 토리사맨의 팬과 굿즈를 교환한 상태였기 때문에 마요이가 아니라 사라 앗탐이라고 주장한다. (증거품: <가족사진> 제시) 사라의 손목에 있는 토노사맨 시계를 제시한다.
하지만 나유타 검사는 나루호도를 썩어 빠진 머리에 뚫린 구멍이 크다며 제사장이 죽었을 때는 이미 레이디 토리는 죽었는데 누가 제사장을 죽이냐고 반론한다. 여기서 생각 루트에 돌입한다.
오가무 씨가 레이디 토리라면, 제사장님을 살해할 수 없어!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지...?
다시 한번, 사건의 흐름을 정리해서 진상을 찾아내자..!
사건 전 현장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증거품은...?
마요이의 진술서
샘은 의식 전부터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맞아. 의식 전부터 샘물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고 마요이가 말했어.
제사장님이 살해되기 전부터 샘물이 붉었던 이유는...
오가무의 피
샘은 오가무의 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맞아. 의식 전날 오가무 씨는 은신처에서 살해당했고...
...그 피가 샘을 물들인 거야.
잠깐만. 제사장님은 오가무 씨가 은신처에서 죽은 걸 알았잖아?
그런데 왜 신고하지 않았을까?
마요이가 범인이었다면... 빨린 신고하면 됐을 텐데 말이야.
제사장님이 바로 신고하지 않은 이유가 뭘까?
은신처를 감추기 위해
제사장은 은신처를 숨기고 싶어 했다.
오가무 씨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면...
은신처가 공공연하게 드러나지. 제사장님은 그걸 두려워했어!
하지만 제사장님은 의식을 거행했지...
마요이가 <피로 물든 샘을 보는 위험>까지 감수하면서 말이야.
왜 그렇게까지 의식을 고집했을까?
의식 도중 은신처를 감추려 했다.
의식 도중 감추려 했다.
그래. 의식 도중에 은신처의 존재를 감추려고 했어!
하지만 샘으로 흘러나온 피를 어떻게 숨기려 했지?
제사장의 피로 붉게 물들이려 했다.
제사장의 피로 샘을 붉게 물들였다.
그렇구나, 제사장님은 자기 피로 샘물을 붉게 물들여서...
은신처의 존재를 감추려 했어!
...드디어 알았어.
제사장님을 살해한 범인은...!
제사장 본인
제사장은 자살했다
설마... 숨겨진 진상이 이럴 줄은 꿈에도 몰랐어!
제사장님은 은신처를 숨기려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거야!
나유타는 제사장이 범인이고 자살했다면 흉기로 쓰인 단검을 누가 기도 광장으로 옮겼냐고 반론한다. 나루호도는 단검은 애초부터 성역에 없었고 제사장은 다른 흉기로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나유타는 현장에 흉기는 없었다고 하며 재판장은 증거를 요구한다. (증거품: <토리새 조각상> 제시) 나루호도는 흉기로 토리새 조각상을 제시한다. 제사장은 아니라며 말을 더듬는데 누군가 끼어든다.

2.4.5. 사건의 진상

사라가 증인석에 나타나 남편을 말리며, 그만하면 됐다고 한다. 2시 30분은 남편이 기도하는 시각이며, 동시에 자신이 오가무를 살해한 시각이라고 한다. 그 순간 토노사맨 주제가가 울려퍼진다. 남편과 같은 시각에 기도하려고 알람을 맞춘 것이 설마 이렇게 될지는 몰랐다고 읊조린 그녀는 자신이 오가무를 죽였다고 진술한다.

사건의 진상은 이랬다. 사라는 혁명파 동지 닷츠의 탈출을 도우러 그 시간에 은신처에 갔는데, 갑자기 오가무가 들어와 놀랐다고 한다. 오가무는 사라에게 자신은 장관 직속 <비밀 경찰>이며, 자신의 뒤엔 장관이 있기 때문에 혁명파를 죽여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한다. 이어서 오가무는 비밀경찰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혁명파를 잡는, 법의 보호를 받는 악마라고 선언한다. 이를 들은 관중들은 나라에서 살인을 방조한 것이냐면서 술렁이고, 공주 레이파는 자신의 아버지가 그럴 리 없다며 충격에 빠진다. 이를 듣던 나유타 역시도 레이디 토리 조사 명령이 내려오지 않았다며 어쩐지 이상했다고 말한다.

이윽고 제사장이 그 다음은 자신이 이야기 하겠다며 나선다. 아내가 오가무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눈을 이용해 오가무의 시신을 얼려 사망 추정시각을 바꾸었고, 기도 광장으로 옮겨 상처에 단검을 찔렀다고 진술한다. 기도 광장에는 아무도 없었고 기도 자세로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말을 걸지 않을 것을 이용했다고 말한다. 피고인에게 덮어 씌울 계획이었던 것도 인정하고 아내에게 말 없이 계획을 실행했다고 한다. 흉기의 지문은 의식 전날 예행연습할 때 일부러 손에 쥐어줘서 묻혔다고 진술하고, 의식 전에 마요이에게 수면약을 먹이고 조각상에 의복을 입혀 자살했고, 옷이 바닥에 떨어져 있던 이유는, 복부에 찔리고 나서 마지막 힘을 다해서 옷을 붙잡고 조각상에서 떨어졌기 때문이다. 굳이 자살할 필요가 있었냐는 검사와 재판장의 말에, 제사장은 이 나라의 사법제도 때문이라고 검사가 더 잘 알 것 아니냐고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이에 법률서를 제시하고 <변호죄>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오가무를 죽인 건 정당방위로 주장할 수 있으나, 변호사가 없기에 정당방위를 증명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한다. 나유타 검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그렇다고 자살을 할 필요가 있느냐, 그냥 본인이 대신 죄를 덮어 쓰면 안되냐는 의문을 던지지만, 만약 그랬다간 아내인 사라 역시 남편을 지키기 위해 기꺼이 변호를 하러 나섰을 것이며, 결국 어느 쪽이건 제사장과 아내 모두 처벌 받는 그림이 그려진다는 것.

이를 막기 위해 제사장은 아내에게 상의없이 모든 일을 단독으로 꾸몄고, 쿠라인 왕국의 재판에선 <아니마의 비전>이 가장 중요하니 스스로 마지막 영상에 마요이가 보이게 한 뒤 스스로 찔림으로서, 추후 열릴 재판에서 비전을 이용하면 마요이가 범인이 되도록 꾸민 것이다. 레이파는 또 나타나서 자기 비전이 죄를 날조하는 데 이용된 것에 더 충격을 받으며, 나아가 이 나라 법률이 잘못된 건 아닌가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사장은 사라지기 전에 나루호도에게 당신과 마요이씨에겐 몹쓸 짓을 했다며 사죄하고, 더 이상은 <변호죄>로 불행해지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 막아달라는 부탁을 한다. 나루호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자 제사장은 사라의 제령을 받고 명계로 떠나고, 마요이의 빙의도 풀린다. 영매중이라 기억이 없는 마요이는 재판은 어떻게 되었냐고 황급히 묻고, 나루호도는 마요이에게 이렇게 말해준다.
....전부 밝혀졌어. <변호죄>가 낳은... 슬픈 사랑 이야기였어.

재판장은 공판을 더 이어갈 의미가 없다면서 검사측의 의견을 묻고, 나유타는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 이 빚을 언젠가 반드시 갚겠다는 멘트를 날린다. 재판장은 지난번 판결을 철회하고 새로이 판결을 내린다.
무죄

2.5. 폐정 후

5월 12일 오후 4시 20분
쿠라인 대법정 대기실

무죄를 받고 풀려난 나루호도와 마요이는 이 나라의 변호죄에 대해 불평을 한다. 이런 재판제도는 너무 불공평하며, 그 탓에 제사장이 아내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던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고 한다.그것 때문에 본인들이 죽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상당히 공감능력이 좋다 만약 전설속에 레이디 토리가 정말로 돌아온다면 <이 나라의 시스템>과 <혁명> 중에 어느쪽 손을 들어줄지가 궁금하다고 얘기를 나누던 찰나, 레이파가 대기실로 들어온다.

레이파는 나루호도에게 왜 갑자기 나타나서는 비전을 짓밟고 재판을 뒤집고 부모의 가르침을 모독하냐며 짜증을 내고는 또 침울해지며 자신이 지금까지 무고한 자들에게 누명을 씌웠을 지 모른다고 한다. 자신은 아니마의 비전을 비출 자격이 없다고 하는데, 마요이가 아니마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사람이 레이파고, 그걸 그만두면 아니마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고 한다. 레이파는 결국 진실을 밝힌 건 마요이의 영매술이 아니냐고 말하고, 외국인 발끝도 못 따라가는 자신을 스스로 비웃는다. 마요이는 그런 말 하지 말라며 비전을 보이는 건 레이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니 긍지를 가지라고 말한다. 레이파는 격려해주는 모든 말마다 잘난 척 하지 말라고 부들거리며 말한다. 레이파는 저번에 사기꾼이라고 한 것들에 대해 사과한다.

그러던 와중, 지하에서 큰 소리가 들리면서 연기가 올라온다. 사라가 여기서 잡혀줄 순 없고 남편 대신 혁명을 완수하겠다며 드루크, 닷츠와 함께 도망친다.

3. 인물 파일

  •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8e7bqaAS31qhx273o7_250.png
    나루호도 류이치 (35)
  •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8e7bqaAS31qhx273o6_250.png
    나유타 사드마디 (25)
  • 파일:external/66.media.tumblr.com/tumblr_o8e7bqaAS31qhx273o4_250.png
    아야사토 마요이 (28) : 본 법정의 피고인. 일본 쿠라인류 영매도의 원가 자리를 잇기 위해 수행을 하러 왔다. 첫째 날에는 사제 살해 혐의로 피고인 자리에 오르더니, 둘째 날에는 연쇄살인범으로 몰리는 박복한 피고인.
  •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Datsshot.png
    닷츠 디니겔 (46) : 혁명파의 일원이자 탈옥수. 현상 수배범이다. 도주 중 나루호도를 만나 그의 진의를 시험한다.
  • 파일:external/www.capcom.co.jp/btn_16_off.jpg
    ??? : 프로필상으로는 ???이지만, 경찰들은 경찰 측에서 편의로 나나시노 곤베(ナナシーノ·ゴンビェ)라는 이름을 붙인다. 자기소개를 할 때도 이름 뒤에 (仮)를 붙인다...[14] 얼굴을 온통 머리칼과 수염으로 뒤덮고,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고 주장하는데 포즈는 기뉴 특전대급인 괴인.
  •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aa6-017-malmel.png
    마르멜 앗탐 (42)
  •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aa6-018-saara.png
    사라 앗탐 (31)
  • 파일:external/www.court-records.net/aa6-020-ohgam.png
    오가무 마이니체 (21)

4. 여담

눈 덮힌 산속이라는 배경, 사건 현장의 상황의 유사성, 죽은 사람을 영매해서 증언대에 세우는 전개, 거기다가 용의자까지 여러모로 화려한 역전이 연상되는 에피소드이다.

이 에피소드에 2가지 버그가 있었다. #
  • 원작인 3DS판에서는 제사장의 부검기록을 수정 전과 후 2개 모두 얻을 수 있는 버그가 있었다.[15] 스마트폰 버전에서 수정되었다.
  • 일부 대사[16]의 스킵이 똑바로 되지 않는 버그가 있었으며 스마트폰 버전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가, 오도로키 셀렉션에서 대사 스킵 시스템 자체를 바꾸면서 수정되었다.


[1] 역전재판 본가 시리즈에서 용의자가 된 것만 따지면 역전재판 제2화 역전 자매 탐정 1일차 ~ 탐정 2일차, 역전재판 2 제2화 재회, 그리고 역전, 역전재판 3 제5화 화려한 역전, 이 에피소드에서 2건으로 총 5회에 크로스오버 작품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제4화 황금의 마녀재판까지 추가해서 총 6회.[2] 역전재판 제2화 역전 자매 법정 2일차, 역전재판 3 제1화 추억 속의 역전, 역전재판 4 제1화 역전의 와일드카드의 총 3회.[3] 첫번째는 1편의 마지막 챕터 <역전, 그리고 안녕>. 이때도 유죄판결이 내려졌다 야하리의 난입으로 번복됐다.[4] 원문은 토리히메(鳥姫:새 공주)[5] 레이디 토리는 쿠라인 왕국 건국 당시의 여전사로 실존했던 인물이며, 나라가 어지러울 때 나타나 지켜주는 수호신이라고 설명한다.[6] 실제로 사진에 찍혀 신문에 실렸다.[7] 원문은 이쿠사도리(イクサドリ) 전조(戰鳥)를 고유명사 취급하여 가타카나로 쓴 것으로 추정, 정발 번역은 레이디 토리의 토리(일본어 새)와 한국어 새를 붙여 졸지에 뜻이 새새가 되었다.[8] 레이파가 남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다고 하자 속으로 지금은 방법이 없다며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9] 레이파는 300만 솔의 현상금을 보며 국민의 세금이 아깝다며 100만 솔 정도로 낮춰야 한다고 말한다.[10] 주제가나 모습이나 영락없는 표절작...[11] 앞서 계속 비전의 모순을 지적 당했기 때문에 레이파도 조금씩 현 사법제도가 옳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점을 조금씩 인식하고 있다.[12] 마요이가 말한 비밀의 문이 진짜 있었던 셈...[13] 일본어로 '본명'의 발음은 '혼묘'다. 한국어로 치면 본명이 본명인 것이다.[14] 영문명은 A'nohn Ihmus TBD(to be determined). 붙여서 읽으면 Anonymous가 된다.[15] 탐정 1일차 기도 광장에서 아카네와 대화하면 초기 상태의 부검 기록이 추가되고, 성역에서 레이디 토리의 벽화를 조사하면 갱신되는데, 이 상태에서 성역의 조사를 마치지 않고 다시 기도 광장으로 돌아가 아카네와 다시 대화하면 초기 상태의 부검기록이 또 추가된다. 내부 태그가 동일한지 제시하기에서 선택 시 두 아이템은 똑같은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탐정 2일차에서 보쿠토에게 필요없는 증거품을 맡길 때에도 삭제되지 않고 계속 2개인 채로 남으며, 이후 정상 진행은 가능하다.[16] 정확히는 오가무의 아니마의 비전 직후 진짜 흉기 제시 성공 후부터 오가무 살해 유력 용의자 제시 직전 나루호도의 대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