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4:16

시작의 역전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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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3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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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오나미다 미치루
피해자 미야나기 유우키
재판장 재판관
변호사 아야사토 치히로[1]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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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작 게임
2.1. 1일차 법정 (전)2.2. 1일차 법정 (후)
3. 애니메이션
3.1. 1st Trial3.2. Last Trial3.3. 원작과의 차이점
4. 인물 파일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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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지나간 역전 시작의 역전 추억의 역전

역전재판 3에서 6년 전 사건을 다루는 에피소드. 아야사토 치히로의 첫 번째 담당 사건이다. 또한 이 사건보다 이전 시간대를 다루는 에피소드는 외전인 역전검사 시리즈계승된 역전지나간 역전,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하는 별도 작품 대역전재판 시리즈, TVA 오리지널 전개인 회상 사건들이 전부이므로 사실상 역전재판 전기, 후기 시리즈의 첫 재판이자 말 그대로 시작이다. 시리즈의 주요 인물인 아야사토 치히로, 미츠루기 레이지,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의 새내기 시절이란 점에서도 시작점의 느낌이 강하다. 또한 시리즈 내에서 서심법정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 열린 첫 재판이기도 하다.

일부러 과거의 지도와 단 한 장의 사진만을 준비해 상황에 따라 얘기를 바꾸면서 결정적인 모순이 드러나는 것을 막고 증언에 대한 추궁은 미리 말을 끊으며 자신이 직접 모순을 지적해 위증을 간파할 기회를 막는 등, 과거 치사하고 악랄한 수법으로 무패 행진을 하던 시절의 미츠루기 레이지의 모습을 볼 수 있고[3], 아야사토 치히로나루호도 류이치에게 가르친 것들[4]은 그녀가 신참일 때 카미노기 소류에게 배웠음을 알 수 있는 대목도 있다.

이전까지 법정만 있었던 에피소드들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웠던 것과는 달리, 네 번째 에피소드인 만큼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물론 그래봐야 도둑맞은 역전과 역전의 레시피에 비하면 쉬운 편이라 여기까지 온 사람이라면 할 만한 수준이다.[5]

참고로 역전재판 시리즈 최초로 나루호도가 직접 얽히지 않은 재판이다. 이전의 재판에서는 변호인으로 나오거나 최소한 피고인으로는 나루호도가 법정에 참여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화를 플레이한 사람이라면 생긴 것만 봐도 초반부에 나오는 한 증인의 정체를 빠르게 유추할 수 있고, 한 검사의 정체 또한 대놓고 알려주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아래 있는 내용들이 전부 다 스포일러에 들어간다.

또한 역전재판을 1편부터 플레이한 사람이면 상대 검사가 미츠루기인 시점에서 배드 엔딩 재판임을 직감할 수 있다. 미츠루기는 1편 기준 패한 적이 없는 무패 검사였기 때문. 다시 말해 이 재판의 결과는 어떤 형태로든 치히로가 이기는 결말로는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 수 있다.[6]

치히로의 첫 법정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점, 데뷔 시절 미츠루기의 재판 방식 등을 볼 수 있다는 점, 결말이 충격적이라는 점 등 시나리오 자체는 나름대로 재미있지만, 시작의 역전 시나리오 배치가 약간 아쉽다는 평가는 있다. 후속작 역전재판 4-4처럼 치히로의 법정은 3-5의 첫 날 재판이 끝난 뒤에 시나리오 내에 삽입되는 방식이 더 어울렸을 가능성이 있다. 오프닝에서 나루호도가 이 법정의 기록을 살펴보는 시점 자체도 3-5의 첫날 재판이 끝난 뒤이기 때문. 물론 이 경우 3-5 초반 미츠루기가 아야메의 얼굴을 보고 놀라는 것이 뒤늦게 설명되므로 이 역시 나름대로의 한계는 있다.

2. 원작 게임

2.1. 1일차 법정 (전)

파일:시작의 역전 인트로.jpg

모종의 사건 때문에 병원에 입원하게 된 나루호도 류이치가 당시의 재판 기록에 접근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플레이어는 6년 전 법정에서 신참 변호사 아야사토 치히로가 되어 치히로와 마찬가지로 첫 재판을 치르는 검사 미츠루기 레이지를 상대하게 된다.

처음으로 법정에 서는 아야사토 치히로가 맡게 될 의뢰인은 유괴 및 살인을 범한 사형수 오나미다 미치루. 심지어 피해자는 '자신이 사형 판결을 받은 재판'의 증인이었던 경찰관 미야나기 유우키였기 때문에 동기마저 충분한 상태. 담당 검사도 신참이라곤 하지만, 무죄 판결을 받긴 힘들어 보인다.

첫 증인으로 반 년 전에 형사가 된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가 나와 부검 기록과 피해자의 메모, 사건 현장의 사진 등을 브리핑한다. 이때 치히로는 이토노코가 제출한 현장 사진의 피해자의 모습에서 '몸싸움을 했다기엔 너무 코트가 깨끗하다'는 모순을 짚어내고, 사건을 목격했다는 목격자를 재판에 출두시킬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사건의 목격자인 무쿠이 사토코로부터 증언을 듣게 되는데[7] '결정적인 상황'을 찍었다는 증언과는 달리 사토코가 제출한 사진은 그저 피해자와 피의자가 평범하게 다리 위에서 서 있는 사진 뿐이었다. 또한 피해자가 피의자에게 등을 돌려 10미터는 도주했다고 진술했는데, 흔들다리 반대편의 판자는 중간에 떨어져 나간 상태였기 때문에 도망갈 수 없는 등 증언에 모순점이 속속들이 발견된다. 게다가 본인이 볼 수 없는 각도에 있는 자동차의 흔적까지 세세히 알고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치히로는 증인이 트렁크에 시체를 넣은 장본인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eeting_on_the_Bridge.png

치히로가 추측한 진상은 이렇다. 무쿠이 사토코는 미야나기 유우키를 살해해 차 트렁크에 집어넣은 뒤, 오나미다가 유우키의 얼굴을 잊어버린 것을 이용해 머플러를 두르고 유우키의 행세를 했다. 그리고 이를 타이머가 달린 카메라로 찍어서 피해자와 피의자가 같이 있는 사진을 만들고 죄를 오나미다에게 덮어 씌웠다. 치히로의 추측을 들은 사토코는 심한 충격을 받은 듯 혼절해버리고, 증인의 의식이 돌아올 때까지 심리는 자연스레 중단된다.

2.2. 1일차 법정 (후)

파일:시작의 역전 과거1.jpg

대기 시간 동안 치히로는 오나미다를 만나 '5년 전의 사건'의 진상을 묻는데, 거기서 피해자 '미야나기' 유우키의 동생인 '미야나기 치나미'의 이름을 듣게 된다. 알고 보니 5년 전의 사건은 오나미다, 치나미, 유우키 셋이서 짜고 친 인질극으로, 치나미의 아버지의 보석을 뜯어내는 게 목적이었다.

파일:시작의 역전 과거2.jpg
파일:시작의 역전 과거3.jpg

그런데 갑자기 유우키가 진심으로 오나미다에게 총을 쐈고, 오나미다가 오른팔에 총에 맞아 혼란해하는 사이에 치나미는 2억 엔 상당의 다이아몬드가 든 배낭을 가지고 몽롱교에서 스스로 뛰어내렸다. 오나미다는 체포되었고, 유우키는 법정에서 오나미다가 치나미를 오동천에 떨어뜨렸다고 거짓 증언을 해 사형 판결을 받게 만들었다. 오나미다가 탈옥해서 유우키를 만나러 간 이유는 그때 어째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대답을 듣고자 함이었지, 유우키를 죽일 의도는 없었다.

증인의 의식이 회복되어 심리는 재개되고, 무쿠이 사토코가 진범이라면 대체 그녀의 동기는 무엇인지가 주제가 되어 증언을 하게 된다. 자신은 재작년까지 쭉 외국에서 살아서 피해자든 피의자든 전혀 일면식도 없다고 주장하는 무쿠이 사토코. 이때 "자신이 흰 머플러를 하고 있지 않아서 다행이다. 우연히도 흰 머플러를 하고 있었다면 자기도 살해당했을 것 아닌가"라고 실언을 하게 되는데, 현장에서 발견된 머플러는 누가 봐도 '하늘색 머플러'였다.

오나미다는 유우키에게 흰 머플러를 하고 오라고 말했지만 정작 피해자가 하고 나간 건 하늘색 머플러였으며, 심리 초기에 미츠루기는 '피해자가 흰 머플러가 없어서 대신 비슷한 색의 머플러를 하고 나간 모양이다'라고 넘어갔었다. 따라서 목격자에 불과한 사토코는 하늘색 머플러라고 증언했어야 옳다. 게다가 흰 머플러를 준비한다는 피해자의 메모는 경찰의 극비 자료였기 때문에 머플러의 색을 흰색으로 착각했다는 건 사토코가 메모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소리가 된다. 치히로는 피해자의 메모에 남겨져 있는 '치나미니 소우단(ちなみに相談)' 이라는 멘트가 '이와 관련하여(=치나미니) 상담'이라는 뜻이 아니라, 사실은 '치나미에게 상담.'이라는 문구였음을 간파하고 메모를 증거로 제시한다.[8]

즉, 5년 전 사건에서 다리 밑으로 떨어져 죽은 줄 알았던 치나미는 사실 살아있었으며 피해자와 연락을 하고 지냈다는 점, 그리고 피해자가 치나미라는 인물에게 해당 메모 내용에 대해서 상담을 했기 때문에 머플러의 색을 알고 있었으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치히로는 증언대에 서 있는 무쿠이 사토코의 정체가 '미야나기 치나미'라고 말한다.

그러나 미츠루기는 당황하기는 커녕 오히려 여유만만하게 "내가 신원 파악도 되지 않은 증인을 법정에 세울 줄 알았나?"라며 웃고, 증인에게 본인을 소개하라고 한다. 그리고 피해자가 5년 전에 행방불명된 사건과 이번 사건은 명백히 별개라고 선을 긋고, 피해자는 증인의 언니이므로 오히려 죽일 이유가 없지 않냐며 역으로 치히로를 몰아붙인다. 그러자 치히로는 피해자의 메모에 적힌 '모든 것을 세상에 공개'라는 문구를 증거로 내세워 치나미가 비밀을 폭로당하기 싫어서 언니를 살해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그 비밀이 5년 전의 사건과 관련이 있으니 그에 대해 증언할 것을 요구한다.

치나미는 5년 전의 사건 당시 오나미다가 밀어서 다리 밑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치히로는 '다리 뒤로 떨어졌다면 암벽으로 떨어져서 즉사했을 것이고, 옆으로 떨어지는 것은 다리 양옆에 있는 와이어 때문에 불가능하다. 또한 오나미다는 팔에 총을 맞았기 때문에 치나미를 끌어안아 던질 수 없을 뿐더러 근거리에서 유우키에게 권총으로 위협받고 있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며 논파한다. 즉, 치나미는 2억 엔짜리 다이아를 독차지 하기 위해 스스로 떨어졌으며, 그렇기에 모든 것을 폭로한다는 언니를 살해한 것이다.

여기까지 오자 치나미는 악마같은 본 모습을 드러내고는 자신이 언니와 오나미다와 손을 잡았다는 증거는 어딨으며, 2억 엔짜리 다이아는 어떻게 되었는지 입증해보라고 뻔뻔하게 되묻는다. 결국 증거가 없어서 치나미가 빠져나갈 위기에 처하지만, 카미노기가 증거가 없으면 증언이라는 수가 있다고 치히로에게 힌트를 준다.

증인석에 선 오나미다는 치나미가 배신한 사실을 믿지 못하며 그녀에게 진실을 가르쳐달라고 소리치지만, 치나미는 웃으며 '내 운명은 당신이 쥐고 있답니다'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오나미다는 몽롱교에 30분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가 유우키를 만나고 돌아갔다고 거짓 증언을 한다.[9] 그러나 치히로는 목격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다리 바깥쪽에 있는 오나미다가 다리 안쪽에 있는 치나미보다 나중에 왔음을 지적한다.

이제는 진실을 말해달라는 치히로에게 오나미다는 유우키와 만나기 전, 몽롱교 근처에 있는 절에 가서 나무 밑에 묻어놓은 사랑의 증표인 펜던트 목걸이를 가지러 갔다고 말한다. 이를 근거로 치히로는 오나미다가 왕복 30분 거리의 절에 다녀오는 사이에 치나미가 유우키를 살해했다고 주장한다. 바로 그때 오나미다가 피를 토하며 이제 충분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약속했다.
......5년 전...... 만일 앞으로...... 서로가 믿을 수 없게 되면 여기...... 이 병에 든 것...... 마시자......고.
......난...... 바보니까. 약속 못 지킬 것 같다...... 그래서...... 이거 마셨다.
나...... 무죄가 되면...... 자신이 없다......
치나미를...... 또 한 번...... 죽여버릴...... 지도......
선생님...... 커피...... 감......사......합니다......

오나미다가 증언을 하기 전에 목이 마르다면서 카미노기에게 커피를 달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치나미와의 약속을 못 지킬 것을 짐작하고 펜던트 안에 있던 독을 마신 것. 결국 오나미다는 사망하였으며, 진범 미야나기 치나미는 미소를 지으며 유유히 법정을 빠져나갔다. 이 사건으로 치히로는 물론 미츠루기도 마음 속에 치유할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입게 되었으며, 카미노기는 머그컵을 맨손으로 깨면서 분노한다. 이때 고도 검사의 테마곡이 울리는 연출이 장관이다.

참고로 역전재판 시리즈 최초로 피고인의 사망으로 인한 공소기각으로 종결된 사건이자 진범을 구속시키지 못한 사건이다.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중 유일무이한 2화 구성이다.

3.1. 1st Trial

3.2. Last Trial

3.3.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병실에 있던 나루호도 류이치가 노트북으로 아야사토 치히로가 과거의 변호했던 파일을 보던 장면에서 시작하지만 애니에서는 치히로의 독백과 함께 시작한다. 다만 Last Trial 마지막에 나루호도가 병실에서 노트북으로 자료를 찾아보는 장면이 나온다.
  • 원작에서 다소 늘어지는 진행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자 애니에서는 공판 진행 상황이 단순하게 개정되었으며 덕분에 속도감 있는 진행이 이루어진다.
  • 치히로의 성이 아야사토라는 말에 치나미가 납득이 간듯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 치나미가 기절하는 장면이 없고, 대신에 자료를 훑어보고 있던 소류가 사토코=치나미 의혹을 제기한다.
  • 원작에서 미츠루기는 개정 전 무쿠이 사토코의 원래 정체가 미야나기 치나미인지 알고 있었으나, 애니에서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원작에선 카루마 고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검사 실력이 많이 나왔으나, 애니에선 악역성향이 훨씬 순화되었다.

4. 인물 파일

파일:아야사토 치히로.webp 아야사토 치히로 (23)
(1인칭 시점 인물)

파일:미치루p.png 오나미다 미치루 (25)
나의 의뢰인. 5년 전에 사형 판결을 받고, 2일 전, 탈옥했다.

파일:유우키3p.png 미야나기 유우키 (23)
피해자인 여경관. 5년 전, 오나미다의 사형 판결을 결정지은 증언자.

파일:고도2.png 카미노기 소류 (27)
수완이 좋은 변호사. 나의 선배이자 목표. 약간 독특한 성격.

파일:미츠루기3p.png 미츠루기 레이지 (20)
검사국 초유의 천재라 불리는 검사. 오늘이 처음 법정.

파일:이토노코3p.png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26)
관할서의 형사. 살인사건의 초동수사를 담당. 막 형사가 된 새내기.

파일:치나미1.png 무쿠이 사토코 (19)
대학생. 몽롱교에서 사건을 목격, 사진을 촬영했다.

파일:치나미2.png 미야나기 치나미 (고인)
유우키의 동생. 5년 전 유괴 살인사건의 피해자. 몽롱교에서 추락 후 생사불명.

5. 관련 문서



[1] 첫 법정.[2] 첫 법정. 본래 5개월 전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공소가 중지됨에 따라 이번 재판에서 데뷔하였다.[3] 정확히는 이 법정은 미츠루기에게도 첫 법정이기에 '무패 행진을 하던 시절'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이 사건에서부터 나루호도를 만나기 전까지 법정에서 미츠루기가 어땠을지 짐작할 수 있다.[4] 위기일수록 뻔뻔하게 웃어야 하는 자세 등.[5] 게다가 역전재판 무인편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역전, 그리고 안녕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난이도는 더더욱 내려간다. 범인의 범행 수법에서 유사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6] 역전재판 1까지 가지 않더라도 3-1편에서 대놓고 치히로가 '두 번 다시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상처를 입었던 그 재판'이라고 언급한다.[7] 이때 사토코는 "아야사토 치히로"라는 이름을 듣고 뭔가 아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8] '치나미니(ちなみに)'를 통째로 읽으면 '이와 관련해서'라는 뜻이지만, '니(に)'를 ~에게라는 조사로 해석하면 '치나미에게'라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는 것을 이용한 트릭이다. 나루호도 셀렉션에서는 이 말장난을 살리기 어려웠는지 처음부터 '치나미에게 상담한다'고 적혀 있어서 별로 어려운 포인트가 아니게 되었다.[9] 이때 유우키가 '5년 전 사건의 책임을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싶었으며 그것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오나미다는 치나미가 죽은 게 자기 탓이라 여겼고 더 이상 치나미는 없었기에 유우키에게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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