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9:20:05

역전의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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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9f00c5><colcolor=#ffffff> 미마 와루히토 살인 사건 재판
피고인 보쿠토 츠아니
피해자 미마 와루히토
재판장 쿠라인 재판장
변호사 없음 → 나루호도 류이치
검사 아우치 후미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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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
2.1. 탐정 1일차(?)
2.1.1. 프롤로그2.1.2. 웰컴 투 쿠라인 왕국
2.2. 법정 1일차
2.2.1. 이국의 법원2.2.2. 기소요지 진술2.2.3. 아니마의 비전2.2.4. 비전의 진실2.2.5. 포트디노 신문2.2.6. 포트디노의 본성2.2.7. 보물의 진실2.2.8. 마지막 신문2.2.9. 폐정 후
3. 인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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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도로키: 키즈키, 큰일났어! 이국의 땅에 발을 막 디딘 소장님이...
가자마자 사건에 휘말려서 변호를 하게 되었대.
코코네: 소장님이라면 어떻게든 잘 해내실 것 같은데요?
오도로키: 쿠라인 왕국무녀 공주님이 영매를 해서
죽은 자가 마지막에 본 것을 투영시켜 판결을 내린대.
게다가 지금은 피고인이 유죄 판결이 나면
변호사도 같이 처형당한다는 위기적인 상황이라고 해.
코코네: 위기가 닥쳤을 때는, 일단 웃어요! 하-앗핫핫...!
역전재판 6」 제1화 '역전의 이방인'
오도로키: 우리가 여기서 웃어도 의미가 없지 않을까.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에피소드 소개 트레일러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미래를 향한 역전 역전의 이방인 역전의 마술쇼

역전재판 6의 제1화.

2. 구성

역대 1화와 비교하면 특이점이 몇 가지 있다. 첫째는 최초로 법정 대기실에서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단 같은 법정 1일차로 구분되어있긴 하지만, 전날 나루호도가 보쿠토와 만나서 쿠라인 왕국 관광을 하다가 보쿠토가 체포되어, 다음 날 나루호도가 방청하기 위해 재판소로 향한다.[1] 두번째는 주인공 나루호도가 보조 없이 혼자 변호를 하기 때문에 이번에 튜토리얼은 누군가 나루호도에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나루호도가 쿠라인 법정의 재판장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2]

1화이며, 1부로 끝나는 법정 치곤 좀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은 게 감점요소. 아니마의 비전을 위해 레이파가 봉납무를 추는 것부터 시작해서 꽤나 시간을 잡아먹는 편인데, 그나마 이건 눈요기 거리라도 되지만, 결정적으로 포트디노 니카와스란 증인이 등장하고 나서부터가 더 큰 문제다. 이 인간이 노래를 부르면서(...) 말을 해대는 통에 대사 출력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것. 옵션 설정을 텍스트 전부 스킵으로 바꾸고 스킵 버튼을 눌러주면 그나마 빨리 넘어갈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다소 헤멘다면 2부로 되어있는 역전재판 3, 4, 5의 1화 수준의 플레이타임이 걸리기도 한다. 1화가 좀 늘어지는 대신, 2화가 좀 짧은 편이다.

2.1. 탐정 1일차(?)[3]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1. 프롤로그


쿠라인 왕국에 대해서 설명하다가, 누군가가 한 남자를 살해하면서 시작한다.

2.1.2. 웰컴 투 쿠라인 왕국

4월 23일 오후 4시 26분
쿠라인 왕국
막 쿠라인 왕국에 도착한 나루호도가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고 있는 사이에, 보쿠토가 찾아왔고, 관광 가이드를 듣기 위해 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지인 사원로 이동한다.
4월 23일 오후 4시 45분
지인 사원 앞 광장

지인 사원에 대해 가이드를 듣던 도중, 봉납의 의식 시작되는 것을 알리는 종 소리가 울려서 나루호도와 보쿠토는 사원 안의 연무장에서 의식을 구경하는데,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쳐 보쿠토를 체포한다.

2.2. 법정 1일차

2.2.1. 이국의 법원

4월 24일 오전 10시 10분
쿠라인 대법정 대기실

다음 날 24일, 나루호도는 보쿠토가 재판받고 있는 법정에 찾아와 방청하려고 하지만, 외국인이란 이유로 담당관에게 막혀버린다.

나루호도가 변호사인 것을 밝히자, 담당관이 갑자기 당황하고 그 사이에 나루호도는 법정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재판이 개정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유죄 판결이 내려지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지만 보쿠토를 변호하는 사를은 아무도 없었고, 재판에 난입하여 보쿠토를 변호하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재판장이 거절하고 나루호도를 끌어내려고 하지만, 아우치 수석검사의 제안으로 나루호도를 담당 변호인으로 인정하고 재판을 다시 진행하게 된다.

2.2.2. 기소요지 진술

재판장 : 자, 이제.... 기소요지 진술을 시작하십시오.
아우치 : 알겠습니다. 피고인의 혐의는 2가지. 절도와... 살인입니다. 어제 지인 사원의 《보물창고》에서 《시조의 보물》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보물창고》에서는 텅 비어버린 보물함과.... 경비원 미마 와루히토 씨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미마 씨는 보물함의 경비 일을 맡은 사람입니다. 보물을 훔친 범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피해자의 부검감정서와 현장사진을 제출합니다.

나루호도는 보물을 본 적이 없어서 사진이 있다면 보여달라고 요구하지만, 왕족 외에는 공개되지 않은 물건이라 볼 수 없다고 한다.

아우치는 피고인의 가정이 부유하지 않은 점을 근거로, 예비 승려라는 입장으로 보물에 접근하여 물건을 훔치고 피해자를 살해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나루호도가 흉기에 대해 묻자 아우치는 보물함 그 자체로 머리를 가격해 살해했음을 가르쳐준다. 나루호도는 어린 피고인이 어른인 피해자의 머리를 가격하긴 어렵지 않겠냐고 의문을 제시하지만, 아우치 검사는 현장에 계단이 있었기에 문제없다고 반박한다.

재판장이 아우치의 추리를 칭찬하며 판결을 내리려고 하자, 나루호도는 신문도 안하고 판결을 내리냐며 신문을 요청한다. 하지만 아우치 이외에 아무도 알아듣지 못한다. 20년 동안 신문을 한 적이 없다고(...) 아무튼 나루호도의 제안으로 피고인의 증언을 들어보기로 한다.
아우치 : 피고인. 이름과 직업을 다시 말씀해주시죠.
보쿠토 : 보쿠토 츠아니입니다.... 승려가 되려고 수행 중입니다. 그리고 관광 가이드 일도....

피고인 보쿠토 츠아니가 소환되는데, 나루호도가 사실만 말해주면 괜찮다고 격려해주지만, 보쿠토는 불쾌하다며 함부로 이름을 부르지 말라며 갑자기 적대한다.

아우치는 사건이 일어난 낮 12시경, 오전과 오후 봉남무 사이의 휴식 시간에 뭘 했는지 증언을 요구한다.
역전재판 6 테마곡 신문 ~모데라토 2016
~ 피고인의 변론 ~
저는 미마 씨를 죽이지 않았어요. 보물도 안 훔쳤고요.
보물창고에 접근하는 건 금지돼 있거든요...
녹색 쿠라인 나비가 그려진 함은 본 적도 없어요.
사건이 일어났을 즈음엔 복도에서 가이드 코스를 확인하고 있었어요.

미마랑은 사원에서 얼굴도 자주 보고 이야기도 자주 해서 친했는데, 사정이 어려워져서 돈을 벌어야 하게 되자 사원에 남고 싶다며 경비원을 택했다고 한다. 미마는 보쿠토에게 꼭 승려가 되라고 격려를 해줬고, 보쿠토는 그런 사람을 죽일 리가 없다고 변론한다.

재판장이 변론이 끝났으므로 판결을 내리려고 하지만, 나루호도는 신문하지 않았다며 멈춰세운다.
이후 재판장에게 신문을 설명해준다고 하면 튜토리얼로 넘어간다.
해당 튜토리얼 이후 본격적으로 신문에 들어간다.
보쿠토 : "녹색 쿠라인 나비가 그려진 함은 본 적도 없어요." (《보물함》 제시)
나루호도 : "이의 있음! (보쿠토... 왜 거짓말을 한 거야...?) 넌 보물함을 본 적이 없지?
보쿠토 : 네. 금지됐으니까요. 보려고 한 적도 없고요.
나루호도 : 그럼 어떻게.... '녹색 나비'가 새겨져 있다는 걸 알았어?
보쿠토 : 네? 그, 그야.... 신문에 사진이 실려 있으니까요.
나루호도 : 잘 보렴. 신문사진은 흑백이야. 이 사진만 봐선 무슨 색인지 알 수 없어!
재판장 : 포, 포.... 포르쿤캇! 거짓말을 밝혀내다니! 이게 《신문》이로군요!

나루호도가 숨기는 게 있다면 도와주기가 어려우니 솔직히 증언해달라고 요구하자, 보쿠토는 사건이 일어날 때 보물창고에 갔던 것이 아니라 옛날에 청소할 때 함을 본 적이 있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아우치는 이의를 제기하며 보쿠토의 지시서[4]가 보물창고 안에서 발견되었음을 밝힌다. 아우치는 보쿠토의 주장을 예상하고 증거품을 내놓지 않고 있었던 것.

이 사실이 밝혀지자 관중들의 야유가 빗발치며, 재판장은 신문 같은 걸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며 판결을 내리기로 한다. 나루호도는 비전 자체의 모순을 무너뜨리기 위해, '아니마의 비전'을 보지 못했다며,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장한다.

재판장은 이방인인 나루호도에겐 자신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납득하기 어려울 테니, 이례적으로 다시 한번 '아니마의 비전'을 거행하기로 한다. 소환된 레이파가 나루호도에게 '아니마의 비전'을 의심하는 것이냐고 묻자, 나루호도는 자신은 이방인이라서 이 나라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변호사가 없으며 변론조차 할 수 없는 것이 아닌 공평한 재판을 하고 싶다고 말하지만, 방청객들은 공주님께 실례되는 말을 했다며 유죄판결을 요구한다. 레이파는 비전이 나타내는 진실은 틀림없다며, 아니마의 비전을 거행한다.

2.2.3. 아니마의 비전

비전은 결정적이었고, 재판장은 피고인이 확실하게 유죄인 걸 알았을 테니, 지금 그만두고 돌아간다면 피고인이 유죄였을 때, 그를 변호하는 자에게도 같은 죄를 적용하는 '변호죄'에 대해서 묻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 죄에 대해서 묻는다면 보쿠토는 국가반역죄이므로 나루호도도 사형을 당하게 되는 것. 그 사실에 대해서 몰랐던 나루호도는 그래도 변호하겠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고민에 빠진다.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Baby_Nick.png
하지만 나루호도는 어릴 적 학급재판 시절의 누명에 대해서 떠올리고 자신은 고독한 사람들의 편이 되어주기 위해 변호사가 되었지 않냐며 보쿠토의 변호를 계속하기로 결정한다. 방청객들이 유죄! 유죄! 외치는 꼴이 역전의 약속에서 묘사되는 그 학급 재판과 판박이다. 나루호도가 학급재판 생각 날 만 할듯. '변호를 포기한다'를 선택해도 보쿠토와의 추억을 상기시키면서 어릴 적 학급 재판에 대해 떠올리고 강제진행된다.
역전재판 6 테마곡 나루호도 류이치 ~ 이의 있음! 2016
나루호도: 변호죄를 물으셔도 상관없습니다.... 보쿠토는 제가 변호하겠습니다!
아우치: 뭐라고요오오오오!!
보쿠토: 나...나루호도 님!
나루호도: 피고인은 무죄임을 주장했습니다! 《아니마의 비전》이 나왔다 해도 쉽사리 인정할 수 없습니다!

패배를 인정하라는 아우치의 말에 각오를 다진 나루호도는 변호죄를 물어도 상관없다고 하며, 보쿠토를 자신이 변호하겠다고 주장한다. 보쿠토는 자신이 유죄가 되면 나루호도도 사형당하기에 그래도 변호할 거냐고 되묻는다. 그러나 나루호도는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자신은 보쿠토의 무죄를 믿고 있으니까 진실을 증명해주겠다며, 레이파의 비전을 뒤집겠다고 주장한다.
역전재판 6 테마곡 아니마의 비전 ~ 최후의 광경
~아니마의 비전~
피고인이 무언가를 휘두르며 피해자의 머리에 내리치고 있다!
고통과 동시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즉, 목숨을 잃은 게지.
설마 오전 봉납무가 끝난 후에 이런 일이 있었을 줄이야...(《의식의 노래》 지적)

나루호도는 오전 봉납무가 끝난 후라면, 피해자가 의식의 노래를 듣지 못했어야 한다며 모순을 주장하지만, 레이파가 의식의 노래를 연습하던 소리였을 거라고 반박한다.

재판장은 연무장과 보물창고와의 거리가 멀어서 소리가 들릴 수 있을지 의문을 제시하지만, 아우치 검사는 각 방마다 스피커가 달려있어 문제는 없다고 답변해주며, 연습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들렸을 거라고 한다.
~아니마의 비전~
피고인이 무언가를 휘두르며 피해자의 머리에 내리치고 있다!
고통과 동시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즉, 목숨을 잃은 게지.(《아파》 지적)
스피커를 통해 연무장에서 연습하던 의식의 노래가 들린다.

나루호도는 피해자가 고통을 느끼는 타이밍이 좀 늦다며 모순을 제시하지만, 아우치 검사는 당시 사원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눈앞이 캄캄해진 것은 그 탓이라고 반박한다. 레이파는 정전으로 인한 어둠을 이용해서 피해자를 흉기로 내리쳤다고 비전을 갱신한다.
피고인이 무언가를 휘두르며 피해자의 머리에 내리치고 있다!
정전으로 어두워진 직후! 흉기를 내리쳤다고 생각된다.(어두워진 이후 《의식의 노래》 지적)
스피커를 통해 연무장에서 연습하던 의식의 노래가 들린다.

나루호도는 의식의 노래가 스피커로부터 들린다고 말했지만, 정전이 일어난 후에도 의식의 노래는 들리고 있음을 지적한다.

나루호도는 노랫소리가 스피커로부터가 아닌 연무장에서 직접 들리고 있음을 주장한다. 실제 현장은 보물창고가 아니었으며, 연무장과 가까운 다른 장소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서 레이파와 검찰 측 주장은 모순되어 있으며, 사건을 전면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을 주장한다. 하지만 레이파와 아우치는 사건현장이 바뀌었다 한들, 피해자의 살해 순간은 변함이 없으니 비전의 의미는 변함이 없다고 주장한다.
아우치가 피고인이 피해자를 향해서 손을 올린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다고 도발하자, 나루호도는 늘 그렇지만 허세로 설명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레이파가 엉터리 주장을 한다면 혀를 뽑아버린다고 선언하고, 재판장은 각오를 잘 알았다며 도구를 가지고 오라고 시킨다. 나루호도는 혀를 뽑힐 수는 없다며, 필사적으로 보쿠토가 양손을 올린 이유를 고민한다.
~피고인이 양손을 든 이유는?~('허리춤의 권총' 제시)
나루호도 : "받아라! 바로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비전에 나온 것처럼 양손을 올린 피고인을 보았습니다. 피고인이 체포되는 순간입니다. 경찰이 권총을 들이밀었거든요. 피해자는 경비원이었습니다. 직업상 권총을 가지고 다녔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총을 들이밀었던 건 아니었을까요? 그래서 피고인은 양손을 올린 것이고요!
레이파 : 포, 포, 포.... 포르쿤카아아아아아아아!

나루호도는 보쿠토가 체포되던 순간에 보쿠토가 양손을 들고 있던 것을 떠올리고, 현장사진에서 미마 씨가 허리춤에 찬 권총을 제시하며, 위협을 받아 손을 올린 것이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5]

레이파는 자신의 비전에 모순이 있단 걸 인정하지 못하고, 아우치는 불경죄로 체포하라고 선언한다. 방청객들까지 선동되어 변호사는 '물러나라'고 소란을 피우자, 재판장이 망치를 내리치며 법정을 진정시킨다. 재판장은 변호인이 정당하게 심리를 진행한 것 뿐이며, 위법성은 없었기에 죄를 적용할 수 없는데다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 관계로 심리를 그만둘 수 없다고 주장한다.

레이파가 기억해두겠다며 나루호도에게 유치한 폭언을 퍼붓자, 재판관은 레이파를 퇴정시킨다.

2.2.4. 비전의 진실

재판장은 나루호도에게 사과하며, 나루호도가 찾아낸 진실을 토대로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아우치는 나루호도가 밝혀낸 사실이 피고인의 혐의를 더욱 짙게 만들 뿐이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권총을 들이밀고 있던 이유는 '피고인이 도둑질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아우치 : 변호인이 차마 몰랐던 진실... 제가 설명해 드리지요. 피고인은 보물을 훔쳐 달아나다가 경비원과 마주쳤습니다. 자신에게 총을 들이댄 모습을 본 피고인은... 정전된 틈을 노려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보물창고에 숨겼습니다. 창고에는 보물을 옮길 때 쓰는 손수레가 있었습니다. 그 손수레를 써서 쉽게 시신을 옮길 수 있었을 겁니다.

나루호도는 반론을 생각해내지 못했고, 보쿠토에게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보쿠토는 죄송하다고만 대답한다. 나루호도가 체념하고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려는 순간, 갑자기 보쿠토가 자신을 목숨걸고 믿어주는 나루호도를 믿겠다며 증언하게 해달라고 한다.

사실 보쿠토는 여러 번 보물함을 보러 갔었고, 미마에게 들켜서 주의를 받은 적도 있다고 한다. 보물함은 야명주라는 특수한 돌로 만들어져서 밤에 빛나는 게 예뻐서 보고 싶었다고... 사건당일에도 보물창고로 가려고 하다, 복도 중앙 계단에서 미마와 마주쳤다고 한다. 미마는 갑자기 총을 꺼내 그를 위협했고, 당시 미마는 얼굴을 스카프로 가리고 있었기에 그것이 무서워서 양손을 올렸다고 한다. 그 직후에 정전이 일어났고 보쿠토는 그 사이에 도망친 것. 당시 미마는 보쿠토에게 "네가 훔쳤어?"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우치는 미마가 보물창고를 둘러보고 보물이 도둑맞은 것을 알아차린 후 피고인과 마주친 것이며, 범인은 역시 피고인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피고인 외에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며, 재판장은 어디서 가격당했는지 제시를 요구한다.
~피해자를 때린 사람의 위치는?~('피해자의 뒤쪽' 제시)

나루호도는 누군가가 보물창고에서 보물을 훔치고 탈출하려던 순간, 미마가 순찰을 나오자 순간적으로 반대편 악기창고 내에 숨었고, 보쿠토와 대화하는 사이에 살해하고 도망쳤다고 주장한다. 아우치는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나 나루호도는 지금부터 알아가면 된다며 보쿠토에게 피해자의 뒤쪽에 누군가 있진 않았냐며 묻지만, 보쿠토는 복도 안쪽까지는 안 보였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피고인의 시야에는 안 보였어도 진범이 복도에 있을 가능성이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아우치는 사건이 일어난 시각에 보물창고의 복도에 있었다는 목격 증인이 있으므로 틀림없이 현장에 피해자와 피고인 둘뿐이라고 주장하며, 아우치의 요구에 의해 목격 증인을 소환한다.

2.2.5. 포트디노 신문

파일:external/www.perfectly-nintendo.com/023.jpg
아우치 : 증인. 이름과 직업을 말씀해주십시오.
포트디노 : 포트디노라 합니다. 직업은 지인 사원 주지승입니다.
재판장 : 오. 포트디노 선생님 아니십니까. 선생님께서 목격자셨군요.
나루호도 : (......선생님이라고?)
아우치 : 증인은 지인 사원 주지승이며... 소우란 연주가로서도 유명하지요.

포트디노는 지인 사원 주지승으로, '곡옥 열쇠'라고 불리는 보물함의 유일한 열쇠를 지니고 다니며 보물을 지키는 일을 하였다고 한다. 포트디노는 피고인과 피해자가 보물창고에 가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에 대해 증언하기로 한다.
역전재판 6 테마곡 포트디노 ~Ethnic music
~목격한 상황~[6](※ 이하 포트디노가 노래하는 부분은 기울임으로 구분.)
오전 봉납무 의식이 끝나고~ 저는 제 방으로 돌아갔지요~
저의 방을 소개하자면~ 보물창고 가는 길에 있지요~
그 언제라도~ 들려온답니다~ 보물창고 향하는 발소리가~
보쿠토뿐이라네~ 보쿠토뿐이라네~
정전되기 전 미마 씨 외에~ 보물창고에 간 사람은~
나루호도 : (법정이 무슨 콘서트장인 줄 알아...)

포트디노는 시신 최초 발견자였다고 한다. 정전이 일어난 후 1층 복도 악기창고 앞에 있는 차단기를 올리러 가던 중 피 냄새를 맡아서, 수상하다고 생각되어 보물창고에 가봤더니 미마의 시신이 있었다고... 즉, 봉납무가 끝나고 정전 때까지 현장에 있던 사람은.. 피고인과 피해자뿐이었기에 피고인을 체포했다고 한다. 나루호도는 봉납무 전에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아우치는 피해자는 봉납무가 끝날 때까지 연무장에 있었으므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한다. 그 증거로 피해자가 찍혀있는 《오전 봉납무 사진》을 제출한다.

이후 재판장은 신문을 요구한다.
역전재판 6 테마곡 신문 ~모데라토 2016
포트디노 : 보쿠토뿐이라네~ 보쿠토뿐이라네~
나루호도 : 잠깐! 왜 보쿠토의 발소리라고 생각하셨죠?
포트디노 : 보쿠토는 제 자식과도 같습니다. 발소리쯤은 알고 있지요.
나루호도 : 왜 보물창고로 갔다고 생각하셨죠? 반대편 악기창고로 갔을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포트디노 : 제가 직접 봤기 때문입니다.
나루호도 : 봤다고요?
포트디노 : 똑똑하게~ 나는 보았지~ 보물창고로 가는 그의 모습을~
아우치 : 그 모습을~ 어~디에서 보~셨~습~니~까~

포트디노는 발소리를 들은 후 창문 밖을 봤는데, 방의 창문으로 보면 1층 복도의 창문이 보이고, 그걸 통해서 보물창고에 들어가는 보쿠토의 모습이 보였다고 말한다. 나루호도는 그것을 증언에 추가해달라고 요구한다. 포트디노는 "보쿠토뿐이라네~ 보쿠토뿐이라네~"라고 했던 증언 앞에 "보였던 건 창문 밖의 보쿠토의 모습~"라는 증언이 추가된다.
포트디노 : 저는 봐 버렸지요~ 창문 저 너머로 보쿠토 모습을~(《지시서》 제시)
나루호도 : 이의 있음! 이상하군요. 포트디노 씨.
포트디노 : 네? 그런가요... 안타깝습니다. 제 연주가 이방인인 당신 귀에 맞지 않나 보군요. 어떤 노래를 좋아하십니까? 팝? 록?
나루호도 : 제 귀에 맞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증인의 눈이 맞지 않아서입니다. 포트디노 씨. 거짓말을 하셨군요.
포트디노 : 거짓말이라니~ 제가 거짓말했다니~ 거짓말할 필요 따윈 전혀 없~습~니~다~!
나루호도 : 과연 그럴까요? 이게 뭔지 아시겠습니까? 이 《지시서》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봉납무》를 하는 날에는, 복도 창문의 덮개를 모두 내린다'
즉! 증인 방에서는 볼 수가 없습니다. 창문을 투시하지 않는 이상, 보쿠토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포트디노 : 으오오오오오오오오!
증인이 놀라자 나루호도는 그에게 직접 읽어보라며 지시서를 넘겨주는데, 어째서인지 포트디노는 전혀 읽지 못한다. 알고보니 그는 반년 전에 유럽에서 귀화했다.

나루호도는 포트디노가 보쿠토를 목격했다고 했으니, 사실은 자신의 방이 아니라 보쿠토를 목격할 수 있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시한다. 나루호도는 상면도를 보고 포트디노가 있었을 장소를 추측해낸다.
나루호도 : 받아라! ('1층 복도의 차단기 앞' 제시)
재판장 : 그, 그곳은! 아까 변호인이... 진범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곳이 아닙니까! 이방의 변호사님. 설마... 포트디노 선생님을 진범으로 고발할 셈입니까? (《고발한다》 선택)[7]
나루호도 : 네. 증인이 진범일 가능성은 높다고 생각됩니다.

나루호도는 증인이 있을 만한 장소는 이곳 외엔 없으며, 이곳에 있으면 피해자를 뒤에서 가격하는 것과 그 이후에 시신을 보물창고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또한 아우치 검사가 '예비 승려라는 지위를 이용해 보물에 접근했다'고 했다는 발언을 뒤집어서, 사원 주지승이라는 지위가 보물을 훔치기 딱 적합하다는 가설을 내세운다. 증인이 전부터 거짓을 증언하고 있는 점을 근거로 제시한다. 신앙심이 들으면 기가 차겠네요! 아우치 검사는 당황해서 거짓이 아니라 착각이 아니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려는데...
포트디노 : 잠깐! ...검사님. 허둥대지 마십시오. ...꼴 보기 싫으니까 말이야.
변호사 양반... 역시 당신은 최악의 인간이로군. 당신은 말해선 안될 것을 말해버렸어... 시조님에 향한 내 신앙심을 의심하다니...
그것만은...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다고!

2.2.6. 포트디노의 본성

파일:포트디노 각성.jpg
이게 바로 진정한 소울이 담긴 음악이다!
갑자기 포트디노는 뒤에 거대한 앰프 두 대를 가져와서 소우란으로(...) 일렉 기타를 연주해댄다.(이때부터 대화할 때 나오는 '뾱뾱' 소리도 바뀐다.) 포트디노는 나루호도가 엉뚱한 혐의를 씌우려고 하니까 거짓말을 했다고 하면서, 진짜 있었던 일을 증언해주겠다고 한다. 쓸데없이 음악은 좋다
역전재판 6 테마곡 포트디노 ~Head-Banging
~리얼 소울 스크림~
막바지로 향했던 무녀의 춤, 나는 곧바로 악기창고로 향했지
그게 바로 네가 원하는 데스 앤드 트루
창고 앞을 지나간 그림자, 보물창고로 가는 보쿠토 그림자
그림자 쫓는 미마 모습, 지옥으로 들어가는 순교자라네
악기창고라는 천국에서, 순진한 나는 파트너와 말했지
그리고 갑작스러운 블랙아웃, 정전이 모든 걸 집어삼켰어
땡큐!

아우치는 어째서 악기창고에 갔는지 묻자, 포트디노는 파트너를 정리하러 갔다고 증언한다. 나루호도가 왜 거짓말을 했냐고 묻자, 창고에 있었다고 증언하면 누명을 씌울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

포트디노는 연주로 방청객들을 선동해서 나루호도를 몰아세운다. 아우치도 은근 슬쩍 낀다
역전재판 6 테마곡 신문 ~알레그로 2016
포트디노 : 막바지로 향했던 무녀의 춤, 나는 곧바로 악기창고로 향했지
나루호도 : 잠깐! 악기창고에 갔다고 하셨죠...? 사실은 보물을 훔치러 간 것 아닙니까?
포트디노 : 뭐?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 거지?
나루호도 : (보물창고로 갔다는 근거는 없어. 하지만...) 보물창고에 가지 않았다는 근거도 없지 않습니까! 증인은 보물을 훔치고 달아나다 피해자와 마주쳤습니다. 그래서 엉겁결에 악기창고로 도망친 겁니다! 아닙니까?
포트디노 : 그리고 갑작스러운 블랙아웃, 정전이 모든 걸 집어삼켰어
나루호도 : 잠깐! 정전이 일어났을 때 어디에 있었습니까?
포트디노 : 당연히 악기창고에 있었지. 파트너의 상태가 조금 안 좋아서 다시 손보고 있었어.
나루호도 : 사실은 그때 복도에 있던 것 아닙니까?
포트디노 : 와이? 내가 왜 복도에 있어야 하지?
나루호도 : 보물창고를 살핀 미마 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니까요. 보물이 사라졌단 사실을 눈치챈 미마 씨를 살해하려고 말입니다!

하지만 나루호도의 주장에는 근거가 없었기에 재판장은 무리라고 한다. 나루호도는 그 가능성을 부정하는 근거 또한 없다고 밀어붙이지만, 아우치는 정전은 우연히 발생한 것이며, 정전 중이 아니었다면 뒤에서 몰래 피해자를 살해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 거기에 나루호도는 증인이 어떤 설비를 사용해 일부러 정전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반박한다.
~증인이 정전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한 설비는?~ (우측 아래의 《차단기》 제시)

나루호도는 포트디노가 있던 창고 쪽의 복도에 있는 차단기를 이용해, 정전을 일으켰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포트디노는 그리하면 자기도 눈앞이 깜깜해져 아무것도 못할 것이라고 반박한다. 나루호도는 암흑 속에서 눈에 띄는 물건이 있을 가능성을 제시하지만, 재판장은 애매한 발언 말고 그 눈에 띄는 물건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한다.
재판장 : 방금 말한 눈에 띄는 물건... 변호인은 제시할 수 있습니까? (《할 수 있다》 선택)
그럼, 제시해주세요. 피해자가 들고 있었으며 어두운 상황에서도 보일 만한 물건은?(《보물함》 제시)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함을 가지고 있으면 피해자의 위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나루호도는 보물함을 제시하지만, 왜 피해자가 그것을 들고 있었는지 해명하지 못한다. 방청객들도 변호사가 이상한 소리만 한다며 사형을 요구하며, 나루호도는 피해자가 그것을 들고 있었던 이유를 필사적으로 고민한다.
나루호도 : (뭐, 뭐라도 생각해내야 해...)
피, 피해자가 보물함을 들고 있었던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습니다! (아마도)
(피해자가 보물상자를 가지고 있었던 이유... 그 이유가 도대체 뭘까?)
그건 피해자가.... (《도둑이라서》 선택)

나루호도가 되는 대로 해본 추측이 꽤 있을 만하다 판단하고, 나루호도는 이어서 피해자가 도둑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나루호도 : 피해자가 도둑이었다고 생각하면 앞뒤가 맞습니다. 그리고 역전됩니다. 피해자의 모든 행동의 의미가요!

나루호도의 주장은 이렇다. '오전 봉납무가 끝난 후, 미마는 보물창고로 향하여 보물함을 훔쳐서 도망가려고 했지만, 계단에서 보쿠토와 마주치게 된다. 이때, 미마가 보쿠토에 총을 겨누던 사이에 정전이 일어나 어둠 속에서 진범에게 살해당했다'는 것. 재판장은 피해자의 영혼을 모독하는 발언은 가만히 들어줄 수 없다며, 아우치는 증거를 요구한다.
재판장 : 피해자가 도둑이었다는 증거가 될만한 물건이 무엇인가요? (《보물함》 제시)

2.2.7. 보물의 진실

나루호도는 보물함 자체에 피해자가 상자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가 남아있을지도 모른다며, 상자의 조사를 부탁하고, 재판장은 담당관을 시켜 보물을 가져오게 한다.

(뚜껑을 조사 시) 피해자가 상자를 안고 있을 때는 닫혀있었을 거라고 추측하며, 나루호도는 뚜껑을 닫는다. 상자가 잠기자 열쇠가 있음에도 포트디노는 닫히고 말았다면서 동요한다. 나루호도는 왜 동요하는 건지 의문을 가지면서 다시 한 번 열 수 있게 포트디노에게 열쇠를 달라고 부탁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열쇠를 열쇠구멍에 꽂아도 상자가 열리지 않는다.

(자물쇠 우측 혈흔 조사 시) 나루호도는 우측의 핏자국을 발견하고, 이것을 피해자가 함을 안은 상태에서 가격당하는 순간에도 상자를 놓치지 않았기에, 머리에서 튄 피가 그 손 위에 뿌려져서 생긴 손자국이라고 주장한다. 아우치는 이의를 제기하며 그것이 피해자의 것이라는 증거의 제시를 요구한다.
재판장 : 손자국이 피해자의 것임을 나타내는 증거품은 무엇입니까?(《현장사진》 제시)
나루호도 : 보물함에 남은 손자국이 피해자의 것임을 나타내는 증거는...(《시체의 왼손》 제시)

나루호도는 시체의 왼손 등에도 혈흔이 잔뜩 남아있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며, 대조해보면 손자국이 일치할 것이라면서 피해자를 보물함을 훔친 도둑으로 고발한다.
역전재판 6 테마곡 추궁 ~ 궁지에 밀어붙여서
나루호도 : 피해자가 바로 보물함을 훔친 도둑이었던 겁니다!

피해자였을 미마가 절도범으로 밝혀지자, 법정은 혼란에 빠진다. 나루호도는 미마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절도를 하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한다.

아우치가 흉기로 추측되던 상자를 피해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이상하다고 이의를 제시하자, 나루호도는 진짜 흉기가 따로 있었을 것이라고 반박하며, '보물함의 혈흔이 흉기로 사용되었을 때 묻은 것이라고 여겨졌지만, 상자를 가진 피해자가 진짜 흉기로 맞았을 때 튀어버린 피가 묻은 것'이라고 주장한다. 포트디노가 있지도 않은 진짜 흉기 타령을 한다며 비웃자, 나루호도는 진짜 흉기는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아우치는 존재한다면 진짜 흉기를 제시해달라고 요구한다.
포트디노 : 헤헤헤헤. 제시할 수 있으면 해보시지! 내가 사용한 진짜 흉기를 가리키는 증거품을 말이야!(《오전 봉납무 사진》 제시)
~이 사진에서 이상한 부분은?~ ('포트디노의 소우란' 제시)

나루호도는 오전 봉납무 당시의 포트디노의 소우란이 지금과 다른 것을 근거로, 오전에 썼던 악기는 피해자를 살해하는 진짜 흉기로 사용되어 더 이상 쓸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포트디노는 단순히 상태가 나빠서 다른 악기를 들고 왔다고 반박하지만, 나루호도가 법정에 제출을 요구하자 이미 처분해서 불가능하다고 한다. 벌써 증거를 인멸해버린 것. 증거의 제출이 불가능해지자, 재판장은 증거품을 제출할 수 없는 이상 재판을 끝내겠다고 말한다. 거기에 아우치는 미마가 절도범이었다면, 포트디노의 살해 동기는 사라진다고 덧붙인다.
나루호도 : (으으으으으, 어, 어떻게 하지...! 증거인 흉기도 인멸됐고, 동기도 사라져버렸어... 이대로 보쿠토는 유죄가 되고 내 목숨도 사라지는 걸까?
분명 이 녀석이... 포트디노가 죽였을 텐데. 죽여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을 거야...
이럴 때일수록, 발상을 역전시켜야 해.... 포트디노의 동기가 아니라 포트디노에게 동기가 생길 만한 상황을 가정해보면...

피해자는 보물을 노리는 도둑이었어... 그 피해자가 직접 보물함을 들고 있었는데... 피해자는 왜 그런 말[8]을 한 거지? 보물함이 어떤 상태여야 그런 말을 하게 될까?)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재판장님! 판결을 내리기 전에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나루호도는 판결을 내리려던 찰나에 재판장을 멈추고, 보물 상자에 큰 착각을 하고 있었다고 주장한다.
나루호도: 우리는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보물함은 사실...!(《텅 비어 있었다》 선택)

나루호도는 보물상자는 피해자가 가지고 있었음에도 계단에서 피고인과 마주쳤을때, '네가 훔쳤어?'하고 물었던 것을 근거로 피해자가 보물창고에 갔을 때, 이미 보물상자는 비어있었다고 주장한다. 아우치는 상자를 열지도 못할 피해자가 어떻게 속이 빈 걸 알았냐고 반박하지만, 나루호도는 1년에 한번씩 보물을 운반하는 맡고 있었던 피해자는 무게가 가벼워진 것을 알아차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받아친다.

아우치가 그것이 포트디노와 관계가 있는지 묻자, 나루호도는 보물이 사라진 게 밝혀지면 포트디노의 '부주의'가 되므로, 보물이 사라진 것을 깨달은 피해자를 입막음으로 살해했으며, 상자를 열 수 있는 것은 포트디노밖에 없으므로, 포트디노가 보물을 훔쳤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아우치는 빨리 판결을 내려달라고 재촉하지만, 재판장은 새로운 가능성이 떠올랐으니 그럴 수 없다며, 포트디노에게 변호인의 증언에 대한 생각을 들려달라고 요구한다.

2.2.8. 마지막 신문

~라이어 로이어(Liar lawyer, 거짓말쟁이 변호사)[9]~
내가~ 훔쳤다는~ 보물? 그건~ 용서 못 할 모욕~
내가~ 지켜온~ 보물~ 그건~ 시조님을 향한 기도~
강제로 열어버렸지~ 피고인의 불결한 손으로!
라이어~ 로이어어! 더러운 감옥으로 사라져라아아!
포트디노 : 강제로 열어버렸지~ 피고인의 불결한 손으로!
나루호도 : 잠깐! 피고인이 강제로 열었다는 건 거짓말입니다. 사실은 포트디노 씨가 열었잖습니까!
포트디노 : 참 나. 당신도 아까 봤잖아. 보물함을 강제로 연 탓에 자물쇠가 망가진 걸 말이야. 망가진 자물쇠야말로, 강제로 열었다는 증거 아니겠어? 피고인이 억지로 열지 않았다면... 당시 자물쇠가 열리지 않았다는 걸 어떻게 설명할 거지?
나루호도 : (당시 자물쇠가 열리지 않았다고 설명할 방법이 없을까?) (《여는 방법이 다르다》 선택)
여, 여는 방법이 달랐던 겁니다! 중요한 내용물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비밀장치가 달려 있었겠죠. 자물쇠를 여는 진짜 방법은 포트디노 씨만 아는 게 아닐까요?
재판장 : 변호인. 이곳은 판타지 세계가 아닙니다.
포트디노 : 오호, 방금 가사가 또 번뜩 떠올랐어. 너의 어리석음을 노래해주겠다! 자물쇠를 여는 진짜 방법? 현실감각 제로인 너의 망상
재판장 : 흐음... 새로운 가락이군요. 증언에도 추가해주시죠.

첫 번째와 두 번째 증언 사이에 새로운 증언이 추가된다.
포트디노 : 자물쇠를 여는 진짜 방법? 현실감각 제로인 너의 망상
나루호도 : 잠깐! 마, 망상인지 아닌지는 아직 모릅니다.
포트디노 : 근거도 없는 허황된 상상~ 사람들은 그걸 망상이라 해
나루호도 : 아직 보물함에 비밀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포트디노 : 그래? 대체 어디에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거야?
나루호도 : 비밀이 숨겨진 곳은 바로... (《열쇠》 선택)[10]

열쇠를 조사해보지만 별 다른 점은 보이지 않는다. 아우치는 4번째와 5번째 마지막 증언 사이에 새로운 증언을 추가해준다.
포트디노 : 아니마 열쇠도 없이 잠금 해제, 그건 용납할 수 없는 역사 모독
나루호도 : 이의 있음! 잠시만요. 포트디노 씨. 방금 증인은 이 열쇠를《아니마 열쇠》라고 불렀죠? 《곡옥 열쇠》이지 않습니까!

아우치는 단순히 시간 벌기용 꼬투리 취급하지만 나루호도는 동요하는 포트디노의 모습에서 아니마 열쇠와 시조의 보물 사이에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재판장 : 그럼... 제시해주세요. 아니마 열쇠가 시조의 보물과 밀접한 관계이 있다는 증거품은?(《의식의 노래》 제시)
나루호도 : 받아라! 재판장님! 의식의 노래는 시조의 보물에 관한 내용입니다. 노래 가사 속에 숨겨져 있었습니다. 보물함을 "여는 진짜 방법"이요!

나루호도는 줄곧 열쇠를 《곡옥 열쇠》라고 부르면서 곡옥 그림이 있는 자물쇠에 열쇠를 끼웠지만, "나비가 아니마를 감쌀 때 보물의 은총을 받으리라"는 가사에 주목시키면서, 열쇠의 사용법이 달랐음을 강조한다.
나루호도 : 이 열쇠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은...(《위아래를 뒤집는다》 선택)

열쇠를 뒤집으면 곡옥 형태에서 영혼, 즉 아니마 형태로 바뀌었던 것! 그러나 열쇠를 뒤집으면 자물쇠 구멍에 들어가기엔 너무 커지기에 아니마 열쇠를 사용할 새로운 위치를 고민한다.
~아니마 열쇠를 넣는 진짜 자리는?~ ('상자 뒤쪽의 나비 그림' 제시)
나루호도 : 이거다!

노래의 가사에 맞춰서 나비 그림 사이에 열쇠를 넣자 보물함이 열린다.
나루호도 : 피해자는 가짜 자물쇠인 줄 모르고 그걸 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도무지 열리지 않았죠. 왜냐하면 그 자물쇠는 가짜니까요. 피해자도 피고인도 이 보물함을 열 수 없었습니다! 그 두 사람은 보물을 훔칠 수 없다는 소리죠! 이 열쇠가 《아니마 열쇠》라는 사실을 아는... 포트디노 씨 외에는요!
또 있습니다! 재판장님! 떠올려주십시오! 이번 살인사건 현장을! 미마 씨의 시신 근처에 나뒹굴던 보물함은... 자물쇠가 풀려 뚜껑이 열려 있었습니다! 보물함을 열 수 있는 사람은 여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뿐이죠. 즉! 미마 씨를 살해한 진범은.... 포트디노 씨! 당신밖에 없습니다!

포트디노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실토한다. 악기창고에 갔다가 우연히 보물함을 훔치려는 미마를 발견했고, 보물함 속이 비어있다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죽였다고 한다.

방청객들은 변호사가 이겼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소란을 피운다. 재판장은 자신도 믿을 수 없지만, 진실은 나타났으므로 보쿠토 츠아니에게 무죄를 판결한다.

2.2.9. 폐정 후

4월 24일 오후 1시 36분
쿠라인 대법정 대기실

폐정했지만, 방청객들은 돌아가지 않고 나루호도에 대해서 수군거린다.

나루호도와 보쿠토가 감동의 재회를 하며 이야기를 하던 중, 나루호도가 아니마의 비전이 있어도 변호사는 필요하다고 하자 보쿠토는 혁명파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라고 한다.

혁명파에 관한 이야기 이후, 자신을 잉가라고 밝히는 법무부장관이 찾아와 포트디노는 혁명파로부터 협박당해서 보물을 줬고, 그것을 숨기고 싶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국보가 사라진 걸 알게 되었으니 넘어가주지만, 다음부턴 날뛰지 말라고 경고하고 사라진다.

잉가가 사라지자 보쿠토는 마요이의 수행이 끝나려면 아직 시간이 있다며 그 전까지 못다한 관광을 하러가기로 한다.

한편, 혁명파 아지트에도, 나루호도의 무죄 판결 소문이 들려오는데...

3. 인물 파일

  •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8e7bqaAS31qhx273o7_250.png
    나루호도 류이치 (35) : 이방인 변호사. 마요이를 만나러 왔다가 알게 된 보쿠토를 구하기 위해 낯선 법정에 서게 된다.
  •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inline_o8e727r8V81qgv1jx_250.png
    아우치 후미타케 (56) : 1화 사건의 담당 검사이자 쿠라인 왕국의 수석검사. 3개월 전에 쿠라인 왕국으로 귀화했다고 한다.
  • 파일:external/65.media.tumblr.com/tumblr_o8e7bqaAS31qhx273o1_250.png
    보쿠토 츠아니 (9) : 1화의 피고인. 미마 와루히토 살인사건과 국보 절도의 유력한 용의자로 여겨져 국가 반역죄로 체포되었다.
  • 파일:external/67.media.tumblr.com/tumblr_o8e7bqaAS31qhx273o8_250.png
    레이파 파드마 쿠라인 (14) : 쿠라인 왕국의 공주. 아니마의 비전을 통해 알아낸 사실을 토대로 보쿠토를 유죄로 몬다.
  • 파일:external/www.capcom.co.jp/btn_09_off.jpg
    포트디노 니카와스 (36) : 사건이 일어난 장소인 '지인 사원'의 주지승. 보쿠토가 유력한 용의자라고 주장하는 증인이다.
  •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Mima.png
    미마 와루히토 (32) : 제 1화 역전의 이방인의 피해자. 예비 승려 출신이며 보쿠토 츠아니와 친했다.
  • 잉가 칼쿨 쿠라인 (46) : 인물 파일에는 나오지 않고, 폐정 후 살짝 얼굴을 비춘다.


[1]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은 레이튼 파트부터 시작했기에 탐정 파트(퍼즐 파트)부터 시작하긴 하지만, 역전재판 파트의 서장인 이국의 법정은 전통대로 법정 대기실에서 시작을 한다.[2] 사실 나루호도는 이미 성장을 다 끝낸 베테랑 변호사인지라 역전재판 2처럼 모종의 이유뇌리셋을 당한 것이 아닌 이상 튜토리얼에서 설명을 듣는 쪽의 역할은 맡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나름 적절한 선택이긴 한데, 지금까지의 법정은 전부 재판장이 법정 규칙을 다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걸 생각하면 법정 규칙부터 플레이어한테 들어야 하는 얼빠진 재판장이 좀 웃기긴 하다(...). 그만큼 이 나라의 법체계가 막장이라는 뜻이지만.[3] '프롤로그'와 '웰컴 투 쿠라인 왕국'은 법정 1일차로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굳이 말하자면 하루 전이다. 나무위키에서는 임의로 탐정 1일차로 구분.[4] 사원의 승려가 업무를 전달하기 위한 두루마리이며, 사건 당일의 지시사항이 적혀 있다.[5] 이 때 방청객들이 나루호도를 보고 '반역의 용'의 드루크 같다고 한다.[6] 노래를 부르면서 증언한다(...). 게다가 이 때 증언 테마곡이 기존의 노래가 아니라 포트디노의 소우란 연주에 맞춘 별개의 테마곡이다.[7] 고발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국은 나루호도 혼자서 고민하다가 고발한다(...).[8] 계단에서 보쿠토와 만났을 때 "네가 훔쳤어?"라고 말했던 것.[9] 일본어 원문은'ライアー・ロイヤー' 말장난이다.[10] 어느 쪽을 선택해도 상자 조사 시 비밀은 밝혀지지 않고 증언이 추가되지만, 상자 선택시 4번째와 5번째 마지막 증언 사이에 "먼 과거 7세기 새겨진 디자인(意匠) 쿠라인 님이 실린 영혼"라는 증언이 추가되는데 이것은 쓸모없는 증언이니 재추궁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