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0:02:56

어! 김떡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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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묘사
2.1. 진실2.2. 이후 언급
3. 노래
3.1. 패러디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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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맛의 은팔찌!
맛의 구렁텅이!
맛의 크레바스!
변신자동차 또봇에 등장하는 가공의 기업. 분식점 브랜드로, 전속모델은 훤빈.

'어! 김떡순'이라는 이름은 , , 볶이, 의 첫 글자만 따서 만든 것으로 작가의 센스가 돋보인다.[1]

2. 작중 묘사

10기 마지막 부분에서 프로젝트명이 처음 공개되었으며, 11기에서는 런칭 쇼 겸 시식회를 열었다. 이후 폭파되었던 떡볶이집이 있던 자리마다 '어! 김떡순' 지점이 들어가면서 12기에서는 200호점 돌파 기념으로 전속모델이자 창립자인 훤빈이 팬싸인회까지 열었다.

떡볶이 사업을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13기 1화부터는 분식집 말고도 치킨집, 피자집, 중국집 등 다른 음식점들도 '어! 김떡순'에게 자리를 침범당하는 것도 모자라, 한 거리에 서너 점포씩 있는 비상식적인 모습까지 보였다. 권세모가 '많아도 너무 많다'고 할 정도. 차두리도 떡볶이를 먹으러 찾아왔는데, 다른 애들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메뉴판으로 얼굴을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2] 맛있어 보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맛있는 듯.

잘 나가는 것치고 의외로 메뉴 구성은 단순한데, 떡볶이, 김밥, 순대, 어묵, 라볶이, 음료수가 전부다.

2.1. 진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딩요: 이거구나! 유진아, 이것 봐! 다리 떠는 애들에게 공통점이 있어!
유진: 뭔데?
주딩요: 다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어! 김떡순 음식을 먹어!
유진: 일주일에 일곱 번이나...?
13기, 딩요와 유진이 학교의 아이들이 다리를 떠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학생들에게 설문지를 돌린 후, 그 결과를 확인하며 나눈 대화.
권리모: 나쁜 놈들! 아이들 먹는 거 가지고...
차도운: 어! 김떡순은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우리가 만들어낸 괴물이었잖아. 만일 우리가 그런 맛을 계속 찾게 된다면, 제2, 제3의 어! 김떡순이 나타나지 말란 법도 없어.
13기
사실은 훤빈이 아이들을 이용해 막대한 이익을 챙기기 위해 창립한 기업으로, 대도시 정복 작전의 일부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아이들이 어! 김떡순의 맛에 길들여지다 보면 계속해서 어! 김떡순의 음식들만 찾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본능적으로 창립자인 훤빈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으로, 대도시의 아이들을 자신의 노예로 세뇌시키려는 계획이다. 10기에서 쥐 로봇으로 떡볶이 가게들을 차례차례 폭파시킨 것도 그 떡볶이 가게가 있던 자리에 어! 김떡순을 설립하기 위한 것이었다.[3]

12기에서는 우후죽순 생겨난 어! 김떡순 때문에 원래 있던 분식점들의 판매량이 저조해지자 분식점 주인들이 "어! 김떡순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라는 푯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중간에 맨홀로 추정되는 구멍에서 나온 옥토봇의 팔이 시위하는 그들을 납치한 다음[4] 감옥에 가둔 채 어! 김떡순만 먹여 중독시키고, 영상으로 세뇌시켜 시위에 관한 기억을 모두 망각하고 어! 김떡순을 찬양하게 만들었다.

어! 김떡순 브랜드의 식품들에는 공통적으로 빈 파우더(Bean Powder)라는 물질이 들어가는데, 이 파우더 안에는 정상적인 식재료 외에도 마약처럼 강한 중독성을 띄는 물질이 첨가되어 있다. 즉, 어! 김떡순은 분식 프랜차이즈의 탈을 쓴 마약 카르텔인 것이다.

13기에서는 치솟는 인기로 인해 어! 김떡순 밀키트를 마트에서 팔게 되고[5] 제조 공장까지 나온다. 겉으로 보기엔 유기농 채소 등 좋은 재료들만 넣어 만드는 걸로 보이지만, 공장 심부를 보면 제품에 해골 표시가 그려진 통을 쏟아붓고는 건조시켜서 만드는 것을 볼 수 있다. 11기에서 오혜라가 까매봇에서 발견한 의문의 황색 가루가 바로 그것.

아래는 빈 파우더의 금단증세. 읽어보면 척수반사, 수면유도 호르몬 분비, 도파민 분비에 문제가 생긴 듯하다.
  • 1차 증상: 무의식적으로 다리를 계속 떤다.[6]
  • 2차 증상: 시도 때도 없이 꾸벅꾸벅 존다.[7]
  • 3차 증상: 허파에 바람이 든 것처럼 하루종일 웃어댄다.

다만 옥디룩의 경우는 체질이 특이해서 어! 김떡순 음식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아무 증세도 보이지 않는다. 체질에 따라서 효과가 늦게 나타나기도 하는 모양.

또한 이런 증세가 일어난다는 것을 이용해 고농축 빈 파우더를 넣은 떡볶이를 먹여서 유진이를 집중적으로 세뇌하려 했다.[8]

13기에서 쿼트란의 활약으로 공장이 폭파되어 무너지면서 도산하였고 그 결과 어! 김떡순의 체인점들도 사라졌다.

2.2. 이후 언급

같은 제작사의 작품인 바이클론즈 2기에서는 박봉이 시킨 어! 김떡순을 전시용이 먹다가 금단증세로 배탈이 났다.[9]

애슬론 또봇 2기에서도 강풍이 "아줌마!! 어! 김! 떡! 순! 주세요!"라면서 언급됐다.

2년이 지난 시점인 또봇: 대도시의 영웅들 시즌 2에서도 등장했다. 조발레옥디룩이 보던 배달 어플에 가게 이름이 나온다.

3. 노래


작중 훤빈바이커봇들에게 '어! 김떡순'에 대한 모든 계획을 노래로 정리하며 설명해주는데, 이 노래가 중독성이 있어 유행되었다. 마지막에 바이커봇의 표정이 압권이다, 대놓고 ⊙O⊙(…).
(좋아. 이왕 얘기가 나온 김에
my 위대한 플랜에 대해 얘기해주지)

(잘 들어봐.
my 위대한 플랜!)

(Step One)
'어! 김떡순'을 한 달만 먹으면
하루종일 다리를 떨지 (덜덜덜덜덜덜덜~)

(Step Two)
'어! 김떡순'을 두 달만 먹으면
하루종일 졸기만 하지 (쿨쿨쿨쿨쿨쿨쿨~)

(Step Three)
'어! 김떡순'을 석 달만 먹으면
하루종일 웃기만 하지 (Good~)
학교에서 집에서 길거리에서도
(깔깔깔깔깔깔깔~)

훤빈의 위대한 플랜 '어! 김떡순'
한번 먹어보면 자꾸자꾸 먹고 싶어
이제 대도시의 모든 아이들은
내 말만 듣는 착한 아이가 될거야

어! (어묵!) 김! (김밥!) 떡! (떡볶이!) 순! (순대!)
어! (어묵!) 김! (김밥!) 떡! (떡볶이!) 순! (순대!)
어! (어묵!) 김! (김밥!) 떡! (떡볶이!) 순! (순대!)
어! (어묵!) 김! (김밥!) 떡! (떡볶이!) 순! (순대!)

3.1. 패러디

4. 여담

  • 단순한 작명법이기에 현실에서도 비슷한 이름의 분식점들이 있다.
    • 광주광역시 서구 유촌동에 동명의 분식점이 있었으나, 현재는 폐점하고 옷가게가 들어와 있다.
    • 경상북도 영천에도 동명의 분식집이 존재한다. 가게 로고에서 보이듯 어는 어묵이 아니라 감탄사로 쓰였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동에 오! 김떡순이라는 분식점이 존재, 이쪽은 오뎅의 머릿자이므로 뜻은 같다.
    • 청주에 "튀어라! 떡순!"이라는 분식점이 존재했었다. 이쪽은 튀김, 어묵, 라면, 떡볶이, 순대의 머릿글자다.
  • 어릴 때 또봇을 접했던 사람들이 처음에는 어! 김떡순에 들어가는 가루를 그냥 마법의 가루, 맛있는 가루쯤으로 여겼다가 커서 보니 마약이라는 걸 알고 이에 충격과 공포를 느끼거나 알고 보니 또봇이 블랙 코미디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냐는 반응이 나왔다. 댓글 참조[10]


[1]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영문판은 "Oh My Kim-Tteok-Soon"에 가까우며, 프랑스어 더빙판에서는 "Food By Fuse". 하단의 홍보 멘트는 "Spicy Rice Cake? / Soondae? / RiCaSoon!"으로 수정. 프랑스어판이 영어 버전을 기반으로 재더빙한 것을 감안하자면, 홍보 멘트 기준으로는 영어 더빙판의 현지화도 비슷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오션 프로덕션 더빙판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Fuse는 훤빈의 프랑스어판 및 (오션 프로덕션 판본의) 영문판 명칭이다.[2] 다른 아이들은 10기에서 만난 일수&유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변두리 떡볶이집을 고집해서 단 한 번도 어! 김떡순을 찾지 않았다.[3] 고작 아이들을 세뇌해서 어떻게 도시를 지배하냐며 웃는 사람들도 있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 이 아이들도 언젠가는 어른이 된다. 쉽게 말해 대도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존재들을 세뇌하여 미래의 대도시를 정복하는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이보다 확실한 방법은 없다.[4] 초반에는 또봇들의 활약으로 실패했지만 중후반부터는 천재가 된 디룩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다 낚아챘다.[5] 마트에서 파는 식품에는 식품 관련법에 따라 첨가된 성분을 포장지에 적어야 한다. 이를 본 딩요의 부탁으로 오혜라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친구에게 성분 분석을 요청했고, 그 결과 빈 파우더만 성분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나온 보고서가 그것을 알려줌에 제보된 것.[6] 단체사진에서 딩요네 반 친구들의 다리가 흔들려 찍힌 이유가 바로 그 때문. 차두리도 이 증상을 겪었다. 다행히 아이들에게 걸린 이후로는 계속 먹으려고 시도까지는 했었으나, 딩요를 포함한 친구들의 감시나 주변에 있는 것 때문에 먹는 것을 점차 포기했고, 그 덕분에 2차 증상까지 가지는 않고 원상태로 회복되었다.[7] 이 증상이 제일 심각한데, 걷거나 일어서 있을 때도 졸다 보니 전방 주시 능력이 떨어져 사고를 당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 실제로 하나딩요는 하교 도중 같은 반 친구가 사고를 당할 뻔한 장면을 목격했고, 오혜라가 속한 지구대의 지구대장 아들이 이 증상 때문에 사고를 당했다는 언급이 있었다.[8] 다행히 유진이는 전혀 먹지 않고 견디면서 먹은 척 증상들을 연기한 덕분에 위기를 모면했다.[9] 사실 전시용은 체질상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생긴다. 환장이 만든 사랑의 쌈을 먹다가 처음으로 화장실에 들락거렸으며, 후에 병원에 가 본 결과 환장의 소스 때문에 장염에 걸렸다고 한다.[10] 2024년 3월 중순 몇몇 또봇 영상들과 함께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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