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00:19:35

야지로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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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지로베
ヤジロベー | Yajirobe
파일:910b1645ceb0c34a86c8a454179b6217.png
이름 야지로베
생년 AGE 735
신체 165cm, 78kg
취미 낚시, 사냥, 낮잠
주력 기술 검술
1. 개요2. 설명3. 전투력4. 작중 행적5. Z전사와의 비교6. 여담7. 관련문서

[clearfix]

1. 개요

파일:attachment/야지로베/앙.jpg
손오공: 야지로베의 목소리, 살해당한 내 친구 크리링이랑 닮았네![1]
야지로베: 좀 전에 반말하지 말랬재!!

드래곤볼의 등장인물이자 개그 캐릭터.

성우는 타나카 마유미/임은정(비디오판 오리지널), 강미형(SBS판 오리지널)[2], 장세준(비디오 극장판Z 4편), 유해무(비디오 극장판Z 6편), 지미애(비디오판 Z), 정유미(투니버스), 김효선(투니버스 극장판), 이명희윤은서(대원)/브라이언 드러먼드 (오션), 루카스 길버트슨 (블루워터), 마이크 맥파랜드 (퍼니메이션).

현지화 이름은 각 매체마다 다른데, 서울문화사판은 무탕 또는 야찬, 비디오판은 막무가내, 무삭제판과 투니버스판[3], 대원판은 원판 그대로 야지로베, SBS판은 헤라꼴레로 나왔다.

생년은 AGE 735. 키는 165cm. 타블과 생년이 동일하고 한때 손오공이 사용했던 생년과 같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의 전통 장난감인 야지로베다.

2. 설명

상기한 이미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퉁퉁한 비만체형의 인물로,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거의 드물게, Z전사 중에서는 몇 안되게 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인물중 하나이다. 상기한 일본도도 그렇고 전반적인 차림새도 그렇고 무라사키 상사와 더불어 드래곤볼에서 보기 드물게 왜색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어째서인지는 불명이지만 초창기의 오공과 마찬가지로 사람과 떨어져 야생에서 사냥을 통해 생활을 하고 있었다. 다만 사회에 대한 상식이 전무했고 어딘가 유별난 구석이 있던 오공에 비하면 훨씬 더 사회적이고 영악한 구석은 있었다. 부상을 입은 오공을 캡슐 호버보드를 운전해 후송하는 모습도 보였고, 적어도 화폐나 물물교환에 대한 개념도 알고, 돈이나 먹을거리도 밝혔는데도 특유 먹성과 귀차니즘의 성격때문에 숲에서 야생생활을 자처하는 자연인 같은 성격이다.[4]

여하튼 피콜로 대마왕 편 시점에서 거처를 카린탑으로 옮겼고, Z가 완결되고 난 뒤의 드래곤볼 슈퍼가 연재되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카린과 함께 카린탑에서 같이 살고 있는 중이다. 아마도 카린이 시키는 일만 하고 살면 힘들게 사냥도 안 해도 되고 평생동안 먹고 살 걱정도 없으니 그냥 눌러앉아서 사는 모양이다.

3. 전투력

뭐 이런 놈이 있어?
- 손오공과 야지로베, 서로 합을 겨뤄보고 각자를 향하여 떠오른 생각
오공을 등에 업고 이 탑을 올라오다니... 이 녀석도 정말 무서운 놈이군.
카린
지금이야 별다른 활약을 안하는 캐릭터지만, 오리지널 첫 등장 당시의 전투력은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이었는데, 당시 22회 천하제일 무술대회의 결승전을 막 마치고, 심지어 배까지 채운 오공과 거의 대등한 대결을 벌일 정도였다. 즉, 저때 기준으로 야무치크리링보다 강했고, 무천도사, 천진반과 비등한 수준이었던 셈. 심지어 본인의 장기인 일본도가 없는 맨손격투로. 전문적인 무도가도 아님에도 갑툭튀 하듯 나타난 강자라 당시 오공도 "이렇게 끄떡없는 놈은 처음이다" 라고 놀랐었다. 심지어 놀라운 점은 본인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이 있어서 끌어올린 전투력이 아니라는 점이다. 오히려 야지로베는 자신보다 강한 자와는 절대 싸우려들지 않으며, 숨죽이고 도망치는 겁쟁이에 가까운데 사이어인전을 대비해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신이 수련을 시켰을 정도로 인정받는 재목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호기심으로 복면을 쓴 체 익명으로 참가해본 23회 천하제일무도회에서도 단순히 운이 없게 예선전에 탈락했을 때 먹을거와 상관 없다면 뒤끝 없이 포기했을 뿐이지, 참가자가 신에 빙의된 걸 몰랐어도 무서운 상대였다는 걸 단 한 합에 바로 인지했을 정도. 행적과 더불어 밥값까지만 하려는 성격만 아니면 생각보다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을지도 몰랐을 것이다.

공식 전투력은 사이어인 편 기준 970. 사이어인 편의 잡몹재배맨보다도 약한 수치지만 전투력 139의 무천도사가 풀파워로 을 지워버리고, 전투력 322였던 피콜로가 한손에서 쏘는 기탄만으로 달을 가루로 만들어버린 것을 생각하면 무시할 수 없는 전투력 수치다. Z전사들 중 전투력이 엇비슷한 챠오즈의 610보다 높다. 이는 훈련을 그렇게 많이 안 받고 자연 생활이 전부인 순수 체급만으로도 나타난 수치인 만큼 지구인 중에선 잠재성은 상당했던 모양.[5] 다만 챠오즈는 이후에도 수련을 하기 때문에 야지로베보다 강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투원으로 활약하던 때는 딱 거기까지였고, 야무치보다도 이른 시점에서 전투원으로서의 역할은 그만두게 된다. 챠오즈와는 같은 시점(사이어인 편)이다. 다만 챠오즈는 내퍼전 초반에 자폭한게 마지막 활약이었으므로 챠오즈보다는 약간 더 뒷 시점까지 활약한 셈이다. 또한 사이어인 편 이후로 아예 천진반 입으로만 언급되는 수준인 챠오즈에 비해서 선두셔틀 역할이라도 하므로 비중은 더 높다.

4. 작중 행적

피콜로 대마왕 편에서 첫 등장. 국내에서는 막무가내, 꼭두각시, 무탕, 야찬, 헤라꼴레 등 여러 차례 개명당한 바 있다. 드래곤볼에 왜색적인 이름을 가진 캐릭터는 이 녀석과 레드리본군의 무라사키 상사뿐이다. 그나마 악역이라서 서울문화사 초기판에 무라사키는 그 이름대로 나오던 바 있다.(500원짜리 해적판에선 무라사키는 흑표범으로 나온바 있다.) 귀귀의 드라곤 볼에서는 카린이 야지로베를 야찬이라고 부른다.

신 개정판에서 현재의 야지로베로 정착되었다.

크리링탬버린에게 끔살당하고 분노한 손오공이 탬버린을 쫓았지만 배고파서 패하고 녹다운된 상태에서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가보니 거대한 실러캔스가 다 구워져 있었다.[6] 배가 매우 고팠던 손오공이 본능적으로 실러캔스를 다 먹어버렸는데 다 먹고 나서 나타나서 이걸 본 야지로베는 빡쳐서 손오공과 잠시 1:1로 싸웠다. 이때 생선을 먹고 풀파워로 회복한 손오공을 상대로 거의 대등하게 싸웠는데, 손오공마저 이런 괴물같은 녀석은 처음 본다고 하며 놀랐을 정도였다. 여기서부터 오공과 첫 만남이자 인연을 맺었다. 참고로 심벌즈를 통째로 다 구워먹었고 실러캔스 통구이 크기로 보아 손오공에 버금가는 대식가로 보인다.

파일:attachment/야지로베/발차기.jpg
파일:attachment/야지로베/검술.jpg


피콜로 대마왕의 다른 부하인 심벌이 나타나자 손오공과 가위바위보로 누가 해치울지 정하더니 무려 마족전사인 심벌의 공격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틴 후 일본도를 뽑아들고 반토막내서 끔살시켜 새로운 강자의 등장인가 하는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파일:attachment/야지로베/Cymbal Gui.png

그런데 그러고 나서 바로 심벌을 그냥 구워 먹었다. 그리고 고기가 고소하고 맛있다고 극찬했다. 먹성 좋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손오공조차도 "어떻게 그런 걸 먹느냐?"라는 표정으로 야지로베를 지켜만 보며, 손도 대지 않았다. 물론, 심벌이 인간이라기보다는 용에 가까운 동물계 모습이긴 하지만, 본 만화의 세계관에선 수인이 흔하고 보통 사람으로 대우받으며 아무렇지 않게 여긴다. 드래곤볼 세계는 오룡이나 푸알, 무천도사의 친구인 거북이처럼 말하는 동물이 흔한 세계이며 세상을 다스리는 국왕도 개 수인일 정도로 인간과 수인 간에 차별이 없다. 즉 동물과 인간의 경계가 극히 모호한 세계관인 것이다.

이런데다 사람의 말을 하는 동물이라고 해서 잡아먹는 데 거부감을 갖지도 않는다(손오공부터가 첫 등장에서 사람의 말을 하는 물고기를 잡아먹으며 무천도사의 거북이에게 "너 맛있냐?"라는 질문을 하거나 나중에 블루 장군과 얽힌 에피소드에서도 말할 줄 알던 거대문어에게 에네르기파를 쏴 죽이고 다리를 맛있게 먹었던 걸 보면). 이렇다보니 식인이란 개념이 없거나 상당히 다르고 복잡한 것일지도 모른다.[7] 심지어 손오공이 피콜로의 기공파를 맞아 잠시 심장이 멈췄을 때 "이 녀석은 먹어도 맛이 없을 것 같고.. 무덤이나 만들어주자."라고 독백을 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있다. 손오공이 친구가 아니었다면, 혹은 야지로베가 보기에 맛있게 생겼었더라면 그 자리에서 먹었다는 얘기다.

그 다음에 나타난 탬버린을 손오공이 에네르기파로 날려버려서 재 하나도 남지 않자, 먹을 것도 하나 남기지 않는다고 손오공을 탓했다. 이 때, 탬버린을 보고도 전혀 안 쫄았던 것을 보면 이 당시 탬버린보다도 더 강했던 듯하다. 참고로 탬버린은 심벌 보다도 몇 배는 더 강한 마족이였다.[8]하지만, 그 다음에 등장한 피콜로 대마왕 이름을 기억하기에 이름만 듣고서는 쫄아서 바로 버로우 탔다. 피콜로 대마왕과 1차전 이 후 쓰러진 손오공을 보고 산소라도 만들어줘야겠다. 먹어도 별 맛이 없을 것 같고...라고 말을 한다.[9] 손오공의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 카린탑으로 같이 차를 타고 가는 길에, 피콜로 대마왕이 세계정복을 노렸던 과거의 이야기와 어떤 무술가가 봉인해 버렸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

부상당한 오공을 등에 업은 채로 카린탑 꼭대기까지 기어올라와 카린마저도 경악하게 만들 정도로 등장 초반에는 상당히 강력한 조력자 포지션으로 활약했으며, 초신수를 마시고 고통스러워하는 오공 옆을 지켜주는 등, 드래곤볼 후반에는 선두셔틀이라고 불리우는 그지만, 사이어인 편에서도 그렇고 사실 등장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소금같은 역할을 하는 오공의 은인. 등장 직전 크리링이 사망했기 때문에 오공을 도와줄 조역이 필요해서 만들어낸 캐릭터인 듯하다. 카린탑에 오른 이후로부터 오공과 정식적으로 친구가 됐고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애니메이션에선 이 후 피콜로 대마왕과 2차전에서 손오공의 싸움을 구경하러 둘이 싸우는 근처에 왔다가 주변이 폐허가 된 몰골에 지레 겁먹고 쫄아서 도망가려다가 손오공이 맛있는 것을 먹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아직 안 지켰다는 것을 떠올리며 다시 손오공을 찾으러가는데 때 마침 피콜로를 쓰러뜨리고 공중에서 자유낙하하던 오공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사실 이래저래 매사에 말이 많고 불평 투성이인 캐릭터같아도 한 편으로는 상당히 상식적이고 성품도 선한 인물이다. 초신수같은 경우에도 카린이 그걸 먹은 사람이 14명으로 전부 사망했다고 말하는데 그걸 먹고 살아 강해질 확률은 0%라며 적극적으로 말렸었다.[10] 오히려 처음 권유한 신선 카린은 분명 위험한 것임을 알면서도 딱히 말리지도 강요하지도 않았다. 물론 위험하다고 카린이 말한 것에 손가락으로 콕 짚어서 한 모금도 안 되게 조금 마셨다. 곧바로 괴로워하며 바로 토해냈지만 말이다. 오공에게는 무천도사나 크리링은 굉장히 소중한 사람이었기에 달리 길이 없어서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만 그런 사정을 몰랐다고 해도 야지로베는 오공의 목숨을 걱정했었다. 사실, 초신수를 마시고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마시는 것을 말리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후 신을 만나러 올라가기 전 용신이 사라져서 크리링 등을 못 살려서 분한 오공을 두고 사고나 병으로 죽는 것도 다 억울하긴 마찬가지라며 꽤나 진지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 부분에선 카린이 야지로베의 말이 맞다고 끄덕거릴 정도였다.

선대 피콜로 대마왕이 쓰러지고 난 뒤에 열린 천하제일 무도회에 복면과 가명으로 출전했지만 예선에서 선수에게 패배. 셴이 넘어지면서 일어서다가 우연히 머리로 야지로베 턱을 강타하여 한 방에 뻗는 탓에 크리링을 비롯한 관객들은 웃느라 바빴다. 그러나 우연을 가장한 의 진짜 실력을 알아본 야지로베는 "저 선수 보통이 아니야"라는 말을 하고, 이후 본선에서 야무치가 쉔 선수에게 고전하자 "난 저럴 줄 알았지" 하는 선견지명을 보여준다.
그 후에는 카린탑에 눌러붙어서 살고 있다. 이후 선두 양이 갑자기 줄어든 건 야지로베가 지속적으로 퍼먹었기 때문이다.[11] 파워 밸런스적으로는 선두의 남용을 어느 정도 억제했다. 미래 편을 제외하면 꼭 필요한 만큼은 늘 남아있기도 했다.[12]

베지터내퍼가 쳐들어 올 때는 다른 Z전사들과 함께 신의 궁전에서 수행을 했다. 애니에서는 더 추가가 되어 이 둘이 쳐들어오자 도시를 날려버리자 방송에서 이걸 알린다. 그리고 방송국에서 신나게 음식을 대접받아 와구와구 먹었다. 국왕이 군대를 보내지만 내퍼에게 그야말로 전함이며 전투기며 전차며 아주 신나게 박살나고 말았다. 그리고 이후에는 베지터와 손오공의 전투에 죽는 게 무섭다고 제대로 싸우지는 않았지만 숨어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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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원숭이가 된 베지터의 꼬리를 칼로 잘라내는 대활약을 한다.

그리고 나서 바로 연달아 삽질을 하는데 원기옥을 던지려고 집중하는 크리링에게 눈치없게 "빨리 안 던지고 뭐하냐?" 라면서 소리를 빽빽 지르다가 베지터에게 걸려서 빗나갈 뻔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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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음에 지쳐서 비틀거리는 베지터의 등짝에도 칼자국을 내지만 그나마 덜 부서진 전투복 때문에 안 죽었고 잘못했다고 빌면서 친구 하자면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다가 신나게 맞는다. 그런데 주목해볼 점이 야지로베의 검이 사이어인들 전투복에다가 칼질이 들어갈 정도로 절삭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챠오즈가 자폭을 하고 크리링의 확산 에네르기파를 맞추었는데도 내퍼의 전투복에 흠집조차 안 갔으며 천진반이 자기 목숨과 맞바꾼 기공포를 쏘자 좀 박살 날 정도였는데, 왕자인 베지터의 전투복이 내퍼의 것보다 구릴 리는 없는데도 칼질이 들어갔다. 손오공의 계왕권 4배 가메하메파의 대미지가 꽤 남아있었다 보는 게 옳을 듯. 게다가 원기옥도 맞아서 이후 걸레짝이 되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게다가 나중에 트랭크스 역시 칼을 쓰는 것을 보아 일방적인 템빨보다는 무기 성능 역시 역량에 의해 영향을 받는 듯하다.

그리고 또 하나 베지터의 등짝을 칼로 벤 것이 그 당시 상황에서는 결과적으로 엄청난 활약이었다. 이후 베지터 등짝을 공격한 인물은 프리저, , 마인 부우 등 보스급 악역밖에 없기 때문이다. 손오반의 꼬리가 다시 재생되었을 때 베지터가 이를 보고 자신이 만들어낸 인공 달을 생각하면서 손오반이 이걸 보고 거대 원숭이가 될 걸 우려하고 꼬리를 자르려 하였지만 야지로베의 기습으로 베지터의 분노는 야지로베에게 집중되어 야지로베를 죽이려는 나머지 손오반에 대한 것을 완전히 잊어버렸다. 만약 야지로베가 기습을 하지 않았다면 베지터가 오반의 꼬리를 여지없이 잘랐을테고, 손오공, 손오반, 크리링은 베지터에게 모두 살해당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베지터에게 흠씬 두들겨 맞고서도 정신을 잃지 않은 야지로베의 맷집도 정말 대단하다. 그냥 몇 번 야지로베를 두들겨 패준 베지터가 숨을 가쁘게 몰며 비틀거리지만 그래도 원래 전투력 18000짜리인데 확실히 야지로베도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에 베지터에 대한 대책을 병원에서 의논하는데 그거야 오공이가 나서서 베지터를 처리하면 된다고 삐딱하게 말하다가 고양이 신선 카린에게 지팡이로 한 대 맞고는 까불면 혼난다는 소리를 들었다.

베지터와의 대결 이후로도 오공이 죽다 살아나 꿋꿋이 드래곤볼과 지구를 지켜내건 말건 치치가 속좁게 오반만 챙기고 지구의 안전 따위는 필요없다는 정신나간 모습을 보곤 진짜 화가 나서 남편인 오공에게 저 여자 당장 때려도 되냐고 직접 물어보기도 했고, 피콜로의 건으로 손오반이 반항할 때는 저 꼬마도 조금은 개기는 걸이라며 훈훈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때 치치의 언행은 사이어인과의 전투에서 죽어간 Z전사들을 모독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였지만, 남편이 죽고 아들이 대악당에게 유괴당한 채로 1년을 보낸 치치가 제정신일 수는 없었다. 애초에 4~5살밖에 안 된 아이가 잠재능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죽고 죽이는 싸움에 반강제로 참전하는 게 매우 비정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성적으로는 어차피 지구가 망하면 손오반 역시 끝이기 때문에 손오반도 함께 싸우는 게 맞다. 치치의 입장에서는 제정신이 아니니 이성적일 수 없었지만 또 야지로베는 꽤 이성적으로 말도 잘 해서 그렇지 근본은 식인도 예사로 하던 외톨이 야만전사라서 모성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인물이며 공감할 수가 없다. 당장 주먹이 나갈 만도 하다.

이후 원작에서는 병풍이 되다가 인조인간 19호와 20호가 나타날 때 선두를 전해주면서 스카이 카를 타고 그 자리를 피하려 들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나타난 인조인간들에게 격추당했다. 그래도 겨우 목숨은 구했지만 이후로 세월이 지나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얼굴을 보여주고 대사가 거의 없다. 인조인간 전부터는 미스터 사탄이 등장해 야지로베와 함께 개그 캐릭터 역할을 분담해 계속 이어나가게 된다.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래에서 인조인간에게 맞서다가 살해당한 것으로 나왔으나 드래곤볼 슈퍼에 의하면 살아있었다. 블랙을 피해 숨어 있던 인간들에게 베지터가 캡슐로 진수성찬을 줬을 때 나타나서 음식을 먹고 있는 걸 오공이 봤는데 야지로베가 인조인간에 의해 치명상을 입었을 때[13] 카린이 마지막으로 남은 선두를 야지로베에게 줘서 살아난 것이다. 같이 있던 인간들이 말하길 "그 녀석은 싸울 때는 숨어 있다가 음식이 있을 때 나타난다"고 한다. 사실 야지로베는 알게 모르게 사람들을 돕고 있으며 사람들도 그걸 잘 알고 있어서 농담으로 까는 걸로 보인다.

손오공과 트랭크스가 블랙과 자마스에게 패하고 마무리 공격을 맞기 전에 중상을 입은 베지터가 블랙과 자마스를 공격한 틈을 타서 손오공과 트랭크스를 피신 시킨다. 마이와 레지스탕스가 가스탄으로 블랙과 자마스를 공격하고 마이가 베지터를 데려와서 손오공, 베지터, 트랭크스를 다시 과거로 보내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후 마이와 레지스탕스를 돕는 활동을 한다. 합체 자마스의 공격에 지하가 무너질 때, 사람들과 같이 밖으로 가려다 유탄처럼 날아온 자마스의 번개에 한 사람이 소멸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망설일 때, 다른 이들이 먼저 밖으로 나가 (번개가 다시 오는지) 확인하겠다고 너나 할 것 없이 자원하니 야지로베도 "가끔은 내가 (도움이 될게)"라고 하면서 용기를 내는 아름다운 장면이 나온다. 근데 야지로베가 손을 들자마자 모두가 하는 말이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부디"였다. 결국 야지로베 혼자 나간다. 야지로베가 상황을 보고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다들 밖으로 올라온 후 자마스가 일으킨 재해를 피해 다시 피신 하면서 타임머신으로 온 부르마의 창고에 숨어 있다가 트랭크스가 합체 자마스와 결판을 낼 때 트랭크스를 응원하고 원기를 전해서 자마스를 쓰러 뜨릴 수 있게 돕는다. 하지만 영혼 상태로 우주를 뒤덮은 자마스의 폭격에 야지로베도 생존자들과 함께 몰살 당하고 만다.

슈퍼 94화에서 힘의 대회 참가 전 힘 조정을 위해 마지막 수행장소로 카린탑을 정해 찾아온 무천도사의 기술 시험대상이 된다. 무천도사가 오랜만에 선보였던 필살기인 만국경천장을 한 방 맞았다.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에서는 여전히 선두를 자주 먹고 사는지 카린이 피콜로에게 선두가 2개밖에 없다며 사과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카린과 함께 선두를 재배하는 모습이 나온다.

5. Z전사와의 비교

물론 지구인으로서는 최상위권의 강자이지만, 본인이 수행을 싫어하며, 목숨이 아까워서 싸우려 들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활약은 별로 없다.

카린탑에 살게 된 이후로는 선두 배달이 주업무 수준으로, Z전사의 매니저라고 볼 수 있다. 그나마도 귀찮아하지만...[14]

Z전사들 중에서는 유일하게 무공술을 쓰지 못한다. 부르마가 너도 날아가라고 닥달하자 "나는 날지 못해."라고 담담하게 대답하여 민망해진 부르마가 딴청을 피우기도 했다. 사실 전투력만 따지면 이 녀석도 탈인간급이므로 익힌다면 못쓸것도 없지만[15] 게으른 성격상 딱히 배울 일은 없을듯. 베지터전에서 워낙 호되게 당해서인지 그 이후로는 전투에 아예 참여 안하려고 한다.

그리고 Z전사들 중에서 역시 드물게 무기(일본도)를 쓰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야지로베 말고 무기를 즐겨쓰던 아군은 어렸을 시절 여의봉을 쓰던 손오공과 검을 쓰던 미래 트랭크스 정도. 사실 야지로베가 무기 없이 싸운 적은 오공을 처음 만났을 때와 천하제일무술대회에서 신을 상대할 때 정도 밖에 없었고, 무술실력 자체는 그다지 뛰어나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와 관련없이 그의 스피드나 파워나 맷집이 순수 지구인들 중에선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점은 변함없다.

6. 여담

천하제일무술대회에 몰래 출전해 셴에게 탈락한 후 8강에서 셴과 맞붙게 된 야무치를 보며 "쟤가 오공의 친구라는 야무치구나!"라며 처음 만나는 듯 이야기를 하는데 설정오류일 가능성이 높다. 직전 장면에서 크리링과 야무치가 손오공에게 선두를 보여 주며 카린탑에 다녀온 인증을 했고, 크리링이 카린탑에 사는 야지로베에게 천하제일무술대회 출전을 권유했다고 말하기도 했으니 야무치와 야지로베가 당시 초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야지로베가 야무치의 존재를 잊어버렸던가 아니면 토리야마 아키라가 바로 직전 화에서 쓴 크리링의 대사를 잊어버렸던가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나중엔 나이가 들어서 콧수염이 났다. 정확히는 마인부우편부터. 그런데 슈퍼에서는 다시 콧수염을 밀었는지 예전 모습과 똑같아졌다. 미래편에서는 나이든 걸 반영하기 위해서인지 또 길렀지만...

드래곤볼 Z3 패미컴판 게임에서는 야지로베의 카드를 사용할 시 무조건 적 하나를 잡아준다. (데미지가 적의 HP와 동일)

파일:속옷노출.jpg

드래곤볼 작품 내에서 부르마 만큼이나 속옷 노출이 잦았다.

베지터전까지는 일종의 조커 역할. 생각지도 못 한 부분에서 등장해 활약하고, 개그하고, 무참히 깨진다. 나름대로 약방의 감초 역할을 충실히 해낸 편. 게다가 존재감이 깡통이라서 넘어가는 사람이 많지만 이래 봬도 오공을 두 번이나 살려줬다. 더구나 오공을 도우려 하는 모습도 많다. 신계에 올라가기 힘들다면 자신이 로켓을 쏘겠단 말을 하기도 했고... 불평불만 다 해도 늘 오공에게 적재적소에 도움주는 일이 많은 인물. 피콜로 대마왕을 죽이고 추락하는 걸 한번, 23회에서 마쥬니어에게 반죽음 중상까지 먹고나서 선두로 완치시켜서 또 한 번. 베지터와의 대결에서도 딱히 적극적으로 나섰던 건 아니지만 그 정도면 중요한 순간에 제대로 일을 거든 셈이고 이후에도 선두 배달부 역할을 나름 충실히 해냈다. 극장판에서도 쿠우라와의 전투때 야지로베가 카린이 먹으려던 선두까지 덤으로 준 덕에 오공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리고 드래곤볼 슈퍼에서도 블랙과 자마스에게 패한 손오공과 트랭크스를 구해줘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게 하기도 했다.

베지터전 때 오공이 밀리고 있을 때 텔레비전이 끊어졌는데, 이 때문에 부르마는 피콜로 대신 죽었어야 한다고 악담한다. 꽤나 엄청난 공로를 한 인물임에도...

오공의 형인 라데츠와 헤어스타일이 같다.

날지 못하는 대신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데 남의 것을 몰래 뺏는 약탈엔 도가 텄는지 훔친 것이라고 한다.

Z전사들처럼 수련을 해서 강해졌다면 아마도 크리링이나 야무치는 뛰어넘었을 것이고 천진반과도 동급 실력을 갖췄을 텐데 죽는 것이 두려워 도망가는 것이 문제였다.

또한 손오공 같은 사이어인처럼 식성이 굉장히 좋은 편인데, 손오공 같은 사이어인처럼 어마어마하게 먹는 편이다. 그러나 지구인이라서 그런지 뚱뚱하다. 손오공 같은 사이어인들은 많이 먹어도 살이 안찐다. 그러나 이게 딱히 인종적 차이인지는 알 수 없는 일. 사이어인들은 평시에도 수련 등 신체활동이 많은 편이고 기 등으로 엄청난 파워를 지녀서 필요 대사량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야지로베는 평소에 딱히 수련을 하고 지내는 묘사가 없다.

7. 관련문서


[1] 실제로 성우가 크리링과 같은 타나카 마유미이다. 크리링이 죽은 탓에 타나카의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는 게 쓸쓸하다며 원작자가 애니 제작진에게 같은 성우를 캐스팅해달라고 했다고 한다.(출처: 드래곤볼 풀컬러 피콜로 대마왕편 1)[2] SBS판에서 크리링을 담당한 성우. 때문에 더빙판 성우들 중 유일하게 성우개그가 가능했다.[3] 다만 이쪽도 구극장판 한정으로는 막무가내[4] 애초에 귀찮게 구는 오공의 부탁을 들어준 것도 단순히 밥준다는 조건 때문이었고, 호기심이 생긴 것만 제외하고 밥과 관련된거 아니면 관심도 안 가진다.[5] 물론 오공 때문에 카린 탑에 가느라 자연스럽게 강해진 것도 있으나, 야지로베는 그런걸 의식 안하다보니 주변 인물도 야지로베의 전투력을 의식하지를 않았다.[6] 허나 현실에서의 실러캔스는 인간이 식용으로 먹기 힘든 어류다[7] 일례로 베지타는 첫 등장 장면에서 외계인 종족의 손을 먹고 있다. 국내판에선 손에다 흰 칠을 해서 알기 어렵지만 말이다. 그러나 드래곤볼 세계관이라 해도 베지터는 일단 지구인은 아니긴 하다.[8] 애니판에선 탬버린의 마파에 손오공이 시체도 남지 않고 사망했다고 오해했을때 탬버린이 자신에게 접근해오자 약간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애니판 기준으로도 그 모습을 보고도 도망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싸우다 죽을 정도의 상대는 아니라고 판단한 듯 하다.[9] 작가가 별 생각없었을 수도 있고, 외계인 종족을 먹고 있던 베지터처럼 뭔가 야만성을 포현하려는 작가의 의도였을 수도 있다.[10] 이런 걸 보면 먹어도 맛이 없을 거 같아서 무덤이나 만들어 줘야겠다는 발언은 정말로 맛이 없다기보다는 친분이 생겼기 때문에 먹어봤자 기분나빠서 맛이 느껴지지 않을 거라는 얘기인 거 같다.[11] 선두는 한 알만 먹어도 열흘 동안은 배가 고프지 않게 만드는 마법의 콩이다. 그 말은 열흘에 한 알씩 먹어야 정상인 것인데 단순히 식탐 때문에 더 먹었다는 소리가 된다.[12] 한가지 의아한 점은, 미래 편에서는 야지로베도 죽어서 선두를 낭비할 사람이 전혀 없었는데 선두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절망적인 분위기 강조를 위해 넘긴 듯 하다.[13] 이렇게 말하면 애니메이션과도 딱히 모순되지 않는다. 트랭크스도 야지로베가 죽은 줄 알았으니.[14] 이 또한 오공의 순간이동 기술로 인해 상당 부분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15] 천진반이 첫 등장부터 무공술을 쓰고 있었는데, 야지로베의 최종 전투력은 첫 등장 당시 천진반보단 훨씬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