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로슬라블 Ярославль | |||||
| width=100% | | ||||
| <rowcolor=#ffffff> 시기 | 문장 | ||||
| <colbgcolor=#C23729> 국가 | <colbgcolor=#fff,#191919> | ||||
| 행정 구역 | 야로슬라블 주 | ||||
| 시장 | 아르템 블라디미로비치 몰차노프 | ||||
| 면적 | 205.80㎢ | ||||
| 인구 | 567,443 명[A] | ||||
| 인구 밀도 | 2757.25명/㎢[A] | ||||
| 시간대 | UTC+3 | ||||
1. 개요
러시아의 도시로, 황금의 고리 끄트머리에 속한 도시다. 황금의 고리 도시답게 오래된 정교회 성당이 많은 도시다.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볼가강의 피렌체라는 별명이 있다.2020년 노동용기도시로 지정되었다. #
2. 역사
도시의 이름의 유래는 1050년 도시를 첫 건설한 '루스카야 프라브다(Русская правда)'라는 법전을 편찬한 키예프 공국의 야로슬라프 1세 무드리(Ярослав Мудрый) 대공에게서 따왔다.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된 정착지는 볼가 강 왼쪽 강둑, 스트렐카 앞에 위치해 있다. 볼가 강, 코토로슬 강, 메드베디차 강의 높고 가파른 강둑의 공격으로부터 잘 보호된 이곳에서 야로슬라블과 그의 부하들은 첫 번째 야로슬라블 크렘린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전설에 따르면, 야로슬라프가 이 지역을 순회하던 중, 이교도 마을을 정복하고 기독교 도시로 재건하면서 도시가 시작되었다. 야로슬라블은 키예프 루스와 나중에는 블라디미르 대공국의 일부였으며, 상업과 무역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특히 볼가 강을 따라 펼쳐진 무역로 덕분에 동방 및 스칸디나비아와의 교류가 활발했다. 강을 통해 모스크바와 교역이 가능해졌고, 아르한겔스크 항구와 연결되어 영국과 독일의 상인들이 찾아오는 국제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다.1463년, 야로슬라블은 러시아 제국의 전신인 모스크바 대공국의 영토가 되었다. 16세기에도 야로슬라블은 대규모 화재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로 인해 도시의 기반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그 결과 목조 건물을 버리고 석조 도시로 새롭게 태어나 중세 야로슬라블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지 못하였다. 더구나 폴란드-리투아니아 공국의 침공으로 야로슬라블은 기근으로 황폐화되었다. 야로슬라블의 보야르들은 가짜 드미트리를 지지하였다. 그러나 폴란드 점령군들이 애로슬라블을 약탈하고 높은 세금을 부과받자 편을 바꾸었다. 17세기에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였으며, 1612년 폴란드가 모스크바를 점령했을 당시에는 사실상 러시아의 수도였다. 야로슬라블에서 잠시 머문 후 농민군은 모스크바로 이동했고, 야로슬라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지원과 나머지 자원 덕분에 군대는 모스크바를 해방할 수 있었다.
혼란이 끝난 후 수도는 다시 모스크바로 옮겨졌고, 야로슬라블은 중요한 교역소로 계속 자리 잡았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그리고 그 반대로 이어지는 수많은 전통적인 교역로에서 그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시베리아의 모피 구역이 활황이어서 러시아에서 매우 부유한 도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래서 17세기 말에는 모스크바에 이어서 2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표트르 대제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건설하여 아르한겔스크의 중요성이 떨어지자 야로슬라블의 중요성이 점차 감소하였다. 그래서 야로슬라블의 상인들과 권력자들은 섬유와 가죽 산업을 육성하였다. 20세기 초 야로슬라블은 러시아 중부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다. 유럽 러시아의 공장 산업 중심지 중 8위를 차지하였다. 종이, 직물, 담배. 성냥, 제제소, 목공, 통조림, 모피, 무두질, 비누, 보드카, 왁스 공장들이 들어섰다.
독소 전쟁 당시 야로슬라블 지역의 주민 50만 명이 전선에 나갔고, 20만 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1941년 가을 말, 독일군은 야로스라블에서 50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도시는 독일 항공기의 공습을 받았다. 그 중 가장 심각했던 것은 1943년 6월 9~10일 밤과 6월 20~21일 밤에 있었던 두 차례의 대규모 공습있었다. 이로 인해 도시는 상당한 파괴와 사상자를 냈다. 전쟁 초기부터 야로슬라블 산업은 군수품 생산으로 전환하여 주요 방위 산업에 대한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닌그라드 전투 당시, 얼어붙은 라도가 호수를 건너 수많은 아이들이 야로슬라블에 정착하였다.
1980년대 후반에 이 도시의 인구는 약 65만 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그 이후로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특히 소련의 붕괴를 이같은 흐름을 가속화시켰다.
3. 가는 방법
모스크바에서 야로슬라블까지의 거리는 직선거리로 약 250km. 야로슬라브스키 역[3]에서 3시간 50분 정도면 기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3~4시간 간격으로 계속해서 열차가 출발하며, 첫차는 0시 35분이다.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매일 3회 열차가 출발한다. 약 13시간이 걸리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후 5시경에 출발해 다음 날 아침 6시경에 도착하거나, 저녁 10시경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1시경에 도착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려면 매일 1회 있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면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158시간 19분(...).
2019년 이용객 숫자는 4만에 불과하지만 시내에서 26km 떨어진 곳[4] 떨어진 곳에 야로슬라블-투보시나 공항이 있다. S7 항공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주 3회, 그 외 다른 항공사에서 크라스노다르와 카잔으로 주 2회씩 노선이 있다. 모스크바는 러시아 기준으로 기차 4시간이면 가는 거리라서 그런건지 노선이 없다. 여담이지만 이 공항은 2011년에 겨우 6720명이 이용했으니 8년 만에 이용객이 6배 이상 증가한 곳이기도 하다.
4. 관광지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rowcolor=#fff> 문화유산 | ||
| 1990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지구와 관련 기념물군 Исторический центр Санкт-Петербурга и связанные с ним группы памятников | 1990년 키지 포고스트 Кижский погост | 1990년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전과 붉은 광장 Московский Кремль и Красная Площадь | |
| 1992년 노브고로드 역사 기념물군과 주변 건축물 Исторические памятники Великого Новгорода и окрестностей | 1992년 솔로베츠키 제도 문화 역사 유적군 Историко-культурный комплекс Соловецких островов | 1992년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의 백색 기념물군 Белокаменные памятники Владимира и Суздаля | |
| 1993년 세르기예프 포사드의 트로이체 세르기예프 수도원 고고 유적 Архитектурный ансамбль Троице-Сергиевой лавры в городе Сергиев Посад | 1994년 콜로멘스코예의 예수 승천 교회 Церковь Вознесения в Коломенском | 2000년 카잔 크렘린 역사 건축물 Историко-архитектурный комплекс Казанского Кремля | |
| 2000년 페라폰토프 수도원 유적 Ансамбль Ферапонтова монастыря | 2000년 쿠로니아 모래톱 Куршская коса́ | 2003년 데르벤트의 성채, 고대 도시, 요새 건물 Цитадель, Старый город и крепостные сооружения Дербента | |
| 2004년 노보데비치 수도원 Ансамбль Новодевичьего монастыря | 2005년 야로슬라블 역사지구 Исторический центр Ярославля | 2005년 스트루베 측지 아크 Геодезическая дуга Струве | |
| 2014년 볼가르 역사 고고 유적군 Булгарский историко-археологический комплекс | 2017년 도시 섬인 스비야시스크에 있는 성모 승천 대성당과 수도원 Успенский собор и монастырь острова-града Свияжск | 2019년 프스코프 학파의 성당 건축물 Храмы псковской архитектурной школы | |
| 2021년 오네가 호수와 백해의 암각화 Петроглифы Онежского озера и Белого моря | 2023년 카잔연방대학교 천문대 Астрономические обсерватории Казанского федерального университета | 2024년 케노제로 호수 문화경관 Культурный ландшафт Кенозерья | |
| 2025년 슐간타시 동굴의 암벽화 Наскальные рисунки пещеры Шульган-Таш | |||
| <rowcolor=#fff> 자연유산 | |||
| 1995년 코미 원시림 Девственные леса Коми | 1996년 바이칼 호 Озеро Байкал | 1996년 캄차카 화산군 Вулканы Камчатки | |
| 1998년 알타이 황금 산맥 Золотые горы Алтая | 1999년 캅카스 서부 지역 Западный Кавказ | 2001년 시호테알린 산맥 중부 지역 Центральный Сихотэ-Алинь | |
| 2003년 우브스 누르 분지 Убсунурская котловина | 2004년 브란겔랴 섬의 자연 보호 지역 Природный комплекс заповедника Остров Врангеля | 2010년 푸토라나 고원 Плато Путорана | |
| 2012년 레나 석주 자연공원 Природный парк "Ленские столбы" | 2017년 다우리아 경관 Ландшафты Даурии | }}}}}}}}} | |
| 유네스코 세계유산 | ||
| | ||
| 이름 | 한국어 | 야로슬라블 역사지구 |
| 영어 | Historical Centre of the City of Yaroslavl | |
| 러시아어 | Исторический центр Ярославля | |
| 프랑스어 | Centre historique de la ville de Yaroslavl | |
| 국가·위치 | 러시아 야로슬라블 주 |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 등재연도 | 2005년 | |
| 등재기준 | (ii)[5], (iv)[6] | |
| 지정번호 | 1170 | |
- 예언자 엘리야 교회 (Церковь Илии Пророка) : 1650년에 만들어진 야로슬라블 양식의 교회로 17세기 러시아 정교 건축의 절정기를 보여주는 건물이다. 내부 프레스코화는 1680년대에 야로슬라블 출신의 화가 집단(가브릴로프 형제 등)에 의해 제작되었으며, 구약과 신약의 다양한 주제를 시각적으로 해석한 러시아 종교 회화의 대표작이다.
- 우스펜스키 성당 (Успенский собор) : 1219년 건설된 정교회 성당으로 1918년 공산주의자들이 야로슬라블을 포격 할 때 심하게 파괴되었다. 그 이후 곡물창고로 사용되었으니 1937년 8월 26일 스탈린의 지시로 폭파되었다. 그 후 2010년 현대 기술을 접목해 재건하였다.
- 톨가 수도원 (Толгский монастырь) : 볼가 강의 지류인 톨가 강 근처에 위치하며, 설화에 따르면 기적적으로 나타난 성모 마리아의 이콘을 기념하여 설립되었다. 소비에트 시대에 폐쇄되었으나 1980년대 후반 이후 재개방되어, 현재는 정교회 수도 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 활성 수도원이 되었다.
- 볼코프 극장 (Российский театр драмы имени Ф. Волкова) : 1756년 설립된 극장으로 러시아 최초의 국립극장으로 간주된다. 볼코프 극장의 설립자인 표트르 볼코프는 셰익스피어, 몰리에르 등의 서유럽 희곡을 러시아 관객에게 소개한 인물로, 계몽주의적 연극 교육과 연기 기법을 도입하였다.
-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대성당 (Часовня Александра Невского) : 1892년에 완공된 정교회 성당으로 17세기 후반 러시아 건축의 전형이다.
- 스트렐카 공원 (Парк на Стрелке) : 1820년대 만들어진 공원으로 볼가 강, 코토로슬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해 있다.
5. 자매도시
6. 여담
- 1981년부터 러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재즈 페스티벌인 " 볼가 강 위의 재즈 " 가 2년마다 이 도시에서 개최된다.
[A] 2024년 1월 1일 기준[A] [3] 야로슬라블 방향이기 때문에 그렇게 지은 것이다. 야로슬라블 다음에도 역이 많은데 왜 야로슬라블이냐면 철도가 막 깔리기 시작하던 초기에 지은 이름을 훗날 한참 연장된 뒤에도 계속 쓰기 때문. 이게 19세기 유럽국가 수도의 흔한 역 네이밍 방식이다... 예컨대 프랑스 파리의 리옹역은 말 그대로 리옹가는 열차가 시종착하는 역이다.[4] 코스트로마에서는 약 60km[5]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6]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