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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베츠키 수도원의 전경
러시아어 : Соловецкие острова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 <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000> | 유네스코 세계유산 UNESCO World Heritage | |
<colbgcolor=#000><colcolor=#FFF> 이름 | 한국어 | 솔로베츠키 제도 문화 역사 유적군 | |
영어 | Cultural and Historic Ensemble of the Solovetsky Islands | ||
프랑스어 | Ensemble culturel et historique des îles Solovetsky | ||
러시아어 | Историко-культурный комплекс Соловецких островов | ||
국가·위치 |
아르한겔스크 주 | ||
등재유형 | 문화유산 | ||
지정번호 | 632 | ||
등재연도 | 1992년 | ||
등재기준 | (iv)[1] | }}} |
1. 개요
러시아 북서부 백해에 위치한 군도로, 여섯 개의 섬[2]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면적은 약 300㎢이며, 이 중 솔로베츠키 섬이 219㎢로 가장 크다. 주요 섬으로는 안제르 섬(47㎢), 볼쇼이 무크살마 섬(19㎢), 볼쇼이 자야츠키 섬(1.25㎢) 등이 있다.혹독한 환경 속에서도 수도원이 자리잡은 예로, 1992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주요 종교 시설로는 솔로베츠키 섬의 솔로베츠키 수도원, 안제르 섬의 삼위일체 수도원, 볼쇼이 무크살마 섬의 성 세르기예프 수도원, 볼쇼이 자야츠키 섬의 16세기 석조 항구 등이 있다.
2. 내용
2.1. 선사시대 유적
기원전 5000년경 중석기 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한 흔적이 있으며, 기원전 3000년경부터는 본격적인 정착이 시작되었다. 볼쇼이 자야츠키 섬과 안제르 섬에서는 마을, 성지, 관개시설 등의 유적이 확인되었다. 특히 볼쇼이 자야츠키 섬에는 볼쇼이 자야츠키 섬에는 지름 22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석조 미로[3] 18기와 600기 이상의 돌무덤이 분포한다.2.2. 솔로베츠키 수도원
솔로베츠키 제도의 여러 수도원들 중 가장 주목할만한 유적이다. 수도원 내에는 성모 승천 교회, 그리스도 변용 성당, 성 니콜라이 교회, 종탑 등으로 구성된 중앙 광장을 중심으로, 작업장, 숙소, 저장소, 세탁소 등 부속시설이 배치되어 있다.거룩한 종교 시설에서 신앙을 지키는 성지가 되었다가 현세지옥이 되어버린 역사가 있다.
솔로베츠키 수도원은 1430년대에 3명의 수도사들이 설립하였고 이후 15~16세기에 걸쳐 종교·경제·군사 중심지로 발전하며, 노브고로드 공국의 영향 하에 있다가 1478년 모스크바 대공국에 편입되었다. 수도원장이었던 필리프 콜리체프는 인프라 정비, 농업 및 수공예 산업 육성, 석조 교회와 저수지 건설 등을 통해 수도원을 강화하였고 1594년에는 석조 요새도 건설되어 국경 방어 시설로도 쓰였다.
이후 1668에서 1676년까지 니콘 총대주교의 교회 개혁에 저항하여[4] 정부군의 포위를 견디면서도 러시아 정교회의 중심지로 계속 번성하였고, 많은 목조 건물이 석조로 개축되었다. 1714년에 군사적 기능이 축소되었으나[5] 정치범을 수용하는 감옥으로는 계속 기능하였다.
그 후로도 수도원을 비롯한 솔로베츠키 제도는 19세기 말까지 무역 전초기지이자 종교·문화·공예 중심지로 기능했다. 그러나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 이후 종교 탄압에 의해 수도원이 폐쇄되고 시설은 국유화되어 솔로프키 국영농장으로 전환되고, 곧이어 솔로베츠키 특별 목적 수용소로 이용되었다.[6][7]
이후 세계 제2차 대전 직전인 1939년부터 소련 북방함대를 위한 해군 생도 캠프로 쓰이다가 1992년 소련이 붕괴된 이후 다시 수도원으로 사용되면서 일부 시설을 복원하고 있다.
러시아 화폐 루블의 7기 1차 도안 중 500루블 지폐의 뒷면에 그려져있다.
[1]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2] 솔로베츠키 섬, 안제르 섬, 볼쇼이 무크살마 섬, 말라야 무크살마 섬, 볼쇼이 자야츠키 섬, 말리 자야츠키 섬[3] 선사 시대 북유럽 특유의 구조물로서 해안가에 작은 바위나 돌을 깔아서 만든다. 러시아의 솔로베츠키 제도나 스웨덴의 고틀란트에서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 고틀란트에서는 고대 도시 트로이와의 연관성이 있어 Trojaborg라고 불린다.[4] 솔로베츠키는 고의식파를 추종하는 보수적인 종교의 대표적 중심지였다.[5] 드비나강 북쪽 입구에 요새가 지어졌기 때문이다.[6]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는 섬인데다 거대한 성벽으로 사방이 막혀있어 지리적으로 고립된 환경에, 금욕을 강요받던 수도원의 각 호실이 감옥과 흡사하여 이미 감옥으로 쓰이면서도 자급자족이 가능한 시설이 많았기에 수용소로 최적의 조건이었다. 한편 이곳은 소련 내 최초의 대규모 정치범 수감소였으며 사상교육과 고문, 노동까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굴라그의 시초로 평가받는다.[7] 이 시기에 수용자가 많아서 일부 건물을 추가로 건설했는데 그 중 하나는 현재 굴라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