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7:16:06

알토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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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4대 색소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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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색소폰 알토 색소폰 테너 색소폰 바리톤 색소폰
파일:altosaxsax.png
외형[1]
파일:jinpuru.jpg
연주자가 들었을 때의 크기[2]
1. 개요2. 사용3. 생산처4. 관련 영상

1. 개요

보통 색소폰이라 하면 이 알토 색소폰을 일컫는다. 기음보다 실음이 장6도 낮게 난다. 테너와 함께 색소폰하면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이미지이다. U자로 굽은 관이 인상적이며, 매우 대중적으로 쓰인다. 소화하는 음색이 다양하지만 대체적으로 중성적 혹은 남성적인 음색을 지니고 있으며 하이베플 피스를 사용할 시 가장 거친 음색을 내는 색소폰이기도 하다.

높지도 낮지도 않은 중간 음역대를 지니고 있으며 음역은 C3#~A5. 특별히 최고음역(알티시모)에서는 힘찬 함성같은 내지르는 음색이 나는데, 남성 테너의 고음과 비슷하다. 그래서 최고음역의 매력을 잘 살리는 편곡도 많은 편. 피스, 악기나 리드 선택에 따라 매우 다양한 음색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흔히 입문자들이 이 악기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난이도가 가장 쉽다고 평가받기 때문이다. 소프라노의 경우 알토보다 삑사리가 나기 쉽고, 고음역에서 높은 압력이 요구되어 난이도가 높다. 테너는 초보자가 시작하기엔 악기가 크고, 삑사리도 알토보다 심하며 결정적으로 호흡량이 매우 많이 들고[3] 관 길이가 길어서 관의 끝까지 호흡을 전달하기 힘들다.[4]

독주용으로 주로 쓰이는 악기 중에는 음역대가 다소 낮다. 하지만 소프라노와 테너의 중간 음역대라는 특성상 가장 범용성이 높고 곡 선택에도 제한이 적다. 비록 맑은 음색에선 소프라노에게 밀리고 중후함과 무게감에선 테너에 밀리지만, 테너에 비해 밝고 힘 있는 음색과 소프라노의 음역대까지도 어느 정도 커버하는 폭넓은 음역대가 알토 색소폰의 강점이다.

그 외에도 인간의 음색으로 쳤을 때 남성과 여성의 음역을 대부분 다 커버가 가능한 유일한 색소폰이기도 하다. 특히 여성 보컬곡은 알티시모 없이 거의 모든 곡을 커버가 가능하다. 남성 보컬곡 역시 일부 낮은 저음을 내야하는 곡을 제외하면 보통 대부분 커버가 가능한 편. 다만 여성 보컬곡에 비하자면 제한이 좀 더 있는 편.

다른 색소폰과 비교하면 소프라노 색소폰의 경우 남성보컬곡은 원음으로는 거의 안되고 여성보컬곡도 저음역대가 안되는 경우가 많으며 테너 색소폰은 알토가 힘들었던 남성 보컬곡의 저음역대를 거의 대부분 커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음이 힘들어 상당수의 여성 보컬곡을 커버하기가 힘들다.[5] 바리톤 색소폰은 남성 보컬곡도 음역상 커버하기 어려워 보컬곡을 부르는 용도로는 활용하기 어렵다.

2. 사용

E♭ 알토 색소폰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크게 클래식, 재즈, 퓨전 팝, CCM, 경음악, 락, 락큰롤, 합주, 현대음악, 트로트/7080, 대중가요(K-pop) 및 기타 대부분의 장르 연주용으로 쓰인다. 이것은 테너 색소폰도 마찬가지로써 색소폰의 범용성을 잘 나타내주지만, 주로 정통 재즈나 합주에 선호되는 테너와 달리 알토 색소폰은 악기/마우스피스 및 리드 세팅에 따라 영역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음색을 구현할 수 있다. 알토 색소폰의 경우 클래시컬한 음색(바이올린과 비올라의 중간 음색에 가까움), 전통적인 재즈 음색(다크&스모키한 음색), 중립적 음색(팝, CCM, 재즈 등 대부분의 영역에 무난하며 가장 선호되는 편), 소위 '뽕짝' 음색(트로트용의 기름진 음색), 퓨전 팝 음색(하이 배플 피스로 찢어지는 음색을 만드는데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다름), 락 계열의 음색 등(금속제의 극단적인 하이 배플 피스를쓰며 너무 소리가 커서 제한된 사용) 등 매우 다양한 음색과 효과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주악부 등에서도 종종 투입되며 군악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3. 생산처

사실상 모든 색소폰 생산자들이 생산하고 있는데, 색소폰족의 대표악기이기 때문이다. 보통 최상위 브랜드로는 프랑스산 셀마, 일본산으로는 야나기사와, 야마하, 대만산으로는 캐논볼 등을 메이져 브랜드로 꼽지만, 수많은 중저가 브랜드가 있으며 잘 찾아면 메이져 못지 않은 악기들도 적지 않다. 최근 중국산도 품질 관리를 통해 품질이 상승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4. 관련 영상

▲ E♭ 알토 색소폰으로 연주된 클로드 T. 스미스(Claude T. Smith)의 판타지아(Fantasia). 클래식 알토 색소폰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연주곡이다. 연주자는 클라리넷으로도 매우 유명한 오티스 머피(Otis Murphy).

▲ E♭ 알토 색소폰으로 연주된 폴 데즈먼드(Paul Desmond)의 테이크 파이브(Take Five). 재즈 알토 색소폰의 교과서 같은 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곡이다. 연주자는 데이브 브루벡.

▲ E♭알토 색소폰으로 연주된 태연만약에. 케이팝 알토 색소폰의 일품 연주곡으로, 알토 특유의 감미롭고 속삭이는 음색이 경이롭다. 연주자는 이병주.

▲ E♭알토 색소폰으로 연주된 티스퀘어의 메갈리스(Megalith). 초고난도로 색소폰의 가능성을 한계치까지 시험한 곡이다. 연주자는 일본의 레전드 연주자 혼다 마사토.

▲ E♭알토 색소폰으로 연주된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영국 출신의 존 뉴턴(John Newton)이 작사했다. 그는 악덕 노예 매매업자였으나 해상에서 폭풍우를 만나 죽을뻔한 경험을 한 뒤, 새 사람이 되어 추후 성직자가 되었고 훗날 이 곡을 지었다. 경음악 알토 색소폰의 아름다운 예시로 가슴을 울리는 곡이다. 연주자는 연세중앙교회 연주자 추지영.


[1] 실버 락카 스타일의 모델로 추정.[2] 클라리넷이나 플루트보단 큰 편이나, 여성 연주자에게도 과하지 않은 크기이다. 사진은 여성 색소포니스트 진푸름.[3] 이게 특히 문제가 되는 게 초심자 입장에서는 알토에 들어가는 호흡량도 버겁다. 게다가 알토와 테너의 차이가 적은 것도 아니다. 초심자 입장에서 테너에 들어가는 호흡량은 절때 쉽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4] 악기의 소리는 호흡이 관을 다 통과해야 나는데, 테너의 경우 악기가 커서 다 통과하는데 그만큼 시간이 걸리기에 알토에 비해 저음 내기가 까다롭다.[5]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음색이 맞지 않고 악기가 주로 쓰는 음역대와 동떨어져 있기 때문에 느낌이 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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