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22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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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
Demon-like Judge of F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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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66b05><colcolor=#fff> 진명 우리엘
수식언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
등급 설화급
【스포일러】
신화급
161cm
소속 성운 에덴
유중혁 파티 (멸살법 원작)[1]
화신 정희원
성흔 지옥염화
칭호
【 스포일러 】
살아있는 불꽃 (999회차)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999회차3.2. 외전
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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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대 판타지 웹소설전지적 독자 시점》의 등장인물. 진명은 대천사 우리엘.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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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의 흑염룡, 은밀한 모략가, 긴고아의 죄수와 함께 가장 오랫동안 주인공 김독자를 지켜본 4인의 애청자[2] 중 한 명이다.

화신체의 모습은 금발에 긴 웨이브 머리, 반묶음 스타일을 자주 하며, 에메랄드빛 눈동자를 한 아름다운 미인이다. 하얀색의 날개가 있으며 검은색 레이스 원피스를 즐겨 입는데,[3] 날개가 나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원피스는 등 부분이 좀 파여 있다는 듯. 신발은 잘 신지 않으며 발찌나 팔찌 등의 장신구를 좋아한다고 한다.

성경 출신 4대 천사 중 하나답게 절대 선 성향의 주요 인사 중 하나인지라 악행과 살생에 대해선 기본적으로 혐오하며[4] 반대로 동정심, 자비, 사랑 같은 이타적인 감정에 대해 호평하며 특히 악마와 최전선에서 맞선 전사라 그런지 전우애에 대해선 매우 격한 반응을 보인다.우리엘이 말하는 전우애가 일반적인 전우애와는 조금 많이 다르다는 게 함정

대부분이 사이다패스인 성좌들 중에서 고인물 4인방이 비교적 별격이긴 하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무난하고 알기 쉽게 독자의 의견을 지지하는 쪽.[5] 심지어 자신의 성향과 반대되는 일을 해도 독자도 나름 생각이 있거나 어쩔 수 없는 사태에 처했을 때라는걸 본인도 아는지 안타깝다, 좀 그렇다 식의 주저하는 반응은 보여도 대놓고 화를 낸다거나 하는 부정적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에덴의 천사들이 욕하는 건 마왕들 뺨을 10대 갈길 정도인데 그래서 필터링 처리된다는 게 학계의 정설[6]

3. 작중 행적

첫 번째 시나리오 직후 실시된 배후 선택 당시 독자의 선택지로 등장한 네 명의 성좌 중 하나로, 절대선 계열의 성좌 중에서도 특히나 강력한 성좌들 중 하나라고 언급된다. 독자는 정체불명인 은밀한 모략가와 능력에 비해 부작용이 너무 큰 심연의 흑염룡[7]은 진작에 선택지에서 제거할 수 있었으나 긴고아의 죄수와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는 선택 시 나름대로 이점이 컸기에 고민했다. 그러나 심판자를 포함해 절대선 계통 성좌가 주는 능력은 사용 시에 성향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제약[8] 많이 타기 때문에 꺼린다. 결국 배후성을 고르지 않기로 한 독자의 선택에 아쉬워하면서도 특별히 원망하는 일 없이 계속해서 독자를 주시하며 코인을 후원한다.자길 안 골랐다며 삐쳐서 지 패거리까지 끌고 나간 누구와는 다르다.

범람의 재앙 시점부터는 상관인 하늘의 서기관(메타트론)이 김독자에게 눈독을 들인 것 때문인지 이전보단 언급이 적어졌으나, 정희원의 배후성이 되어 다시 나타난다. 이후 평소처럼 독자와 유중혁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별자리의 연회에서는 소악마를 연상시키는 소녀의 모습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간 메시지로 보여준 것 이상으로 독자에게 아낌없는 호감을 표현하며 연회에서 팍팍 밀어준다. 가장 어두운 봄의 여왕, 긴고아의 죄수에 이어 3번째로 독자의 성운 개설에 찬성한다. 덤으로 독자의 성운 이름도 자기가 지어줄 거라고 우기면서 금단의...라고 말하다가 주변에 있던 9급 천사들에게 입막음 당했다(...).

독자가 73번째 마왕이 되어 자살을 시도할 때도 최후의 최후까지 정희원의 '심판의 시간' 발동을 유일하게 반대하는 등 다른 수단을 찾으려 애를 쓰기도 했다.[9] 결국 독자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심판의 시간 발동에 동의하긴 했지만 죽어갈 때 끝까지 '성좌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가 당신의 죽음을 바라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독자가 사라진 후에는 유중혁을 쫓아다니며 계속 독자를 찾으라고 조르다가 마침내 독자의 흔적[10]을 찾아낸 유중혁을 따라 봉제인형을 화신체 삼아 73번째 마계에 찾아온다. 도중에 마왕 아스모데우스에게 정체를 들켜 화신체가 부서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지만[11], 화신체를 수리받은 후엔 독자 곁에 붙어 다니며 독자와 유중혁의 전우애(?)를 행복하게 감상한다. 중간에 김독자 공단이 된 구 길로바트 공단에서 벌어지는 김독자 게임[12] 도중 한 화신이 허공을 붙잡고 유중혁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BL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자 홀라당 넘어가서 300점이나 줘버린다. 그리고 유중혁이 성별 바꾸기를 좋아하는 성좌에 의해 여자로 변할 때마다 피눈물을 흘린다.

그 후 독자가 마왕 선발전에서 첫 조력자로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에덴과 마계의 휴전협정 때문에 돕지 못한다. 그러나 3차 전에서 독자가 궁지에 몰렸을 때, 결국 자신의 화신 정희원을 통해 직접 현현한다. 등장하자마자 찰진 욕설[13]과 함께 마왕들을 비난하고[14] 저 하늘 끝에 뻗을 만큼 거대한 지옥 염화를 내뿜으며 일거에 마계를 청소하려 한다. 하지만 '에덴'과 '72 마왕'끼리 맺은 조약을 어겼기 때문에 각 천사와 마왕들이 긴급 회동에 들어가게 되었고, 우리엘은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강제로 역소환되었다. 그 덕분에 같이 소환되었던 마왕들 역시 역소환된다. 독자가 예상하길 스스로 성마대전의 협약을 위반한지라 어마어마한 제재를 당할 거라고 한다. 이를 보며 척준경은 저 지엄한 대천사가 독자를 위해 이토록 큰 희생을 했냐며 놀란다.

마왕 선발전 이후 근황이 공개됐는데, '하늘의 서기관' 메타트론에 의해 3년 동안 성류 방송의 시청을 금지당하는 징계에 처해졌다고 한다. 이에 어지간히 불만인 것인지 [15] 메타트론이 주관하는 조례 시간에도 불참한 채 두문불출한 상황. 결국 이런 우리엘 대신 새로이 김독자를 감시하기 위한 천사에 임명된 '물병자리에 핀 백합', 가브리엘에게 자신이 김독자에 대해 조사했던 사항을 인수인계한다.[16]

천계대전 이후 은밀한 모략가와 함께 사라진 독자를 구하러 김독자 컴퍼니와 은가이의 숲으로 쳐들어왔다가 999회차 우리엘과 만나게 된다.[17] 자기자신이 있는 것에 놀라고 그 와중에 '끊어진 필름 이론'이 발동해 3회차 우리엘과 999회차 우리엘이 서로의 기억을 공유한다. 둘 다 잠시 소강 상태가 된 틈을 타 한수영, 유상아, 김독자는 3회차 우리엘과 은밀한 모략가를 데리고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 성운 <파피루스>의 신화급 성좌인 '라'와 그 수하들에 의해 다른 김독자의 애청자들인 성좌들과 함께 몰살당할 위기에 처하나, 그 수많은 성좌들[18]을 쓰러뜨리고 오즈의 행성에서 싸우던 독자를 도와주러 온다.

최후의 전쟁에서는 위기에 빠진 김독자 일행 및 한반도의 성좌들을 도우러 에덴을 끌고 온다.

새로운 에덴의 주인이 됨으로써 새로운 '대선'으로 등극하게 되고 신화급 성좌에 도달하게 된다. 오딘과의 정면승부에서도 오히려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파격적으로 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지만 좀처럼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하는 다른 신화급들이 가세하면서 밀리게 된다. 하지만...
"너희들은 나의 대적(大敵)이 아니야."
"나는 '악마 같은 불의 심판자'. 나는 나의 수식언을 성립시킬 '악'을 원한다."
우리엘은 '가장 오래된 악'을 부르자 거기에 이길영의 배후성인 아바돈이 응답하고 심연의 흑염룡이 새로운 최후의 묵시룡이 되어 현현하면서 다시 한번 성마대전이 성사된다.[19]

이후 적 성운 및 성좌들과 총력전을 펼친다. 그러다 흑염룡과 형언할 수 없는 아득함의 싸움의 후폭풍에 휩쓸리다시피해서 선실을 빠져나온 독자 일행 앞에 선다. 이미 우리엘 역시 심각한 상태였지만, 김독자 컴퍼니가 최후의 벽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정희원의 울부짖는 소리도 무시하며 선실의 문을 닫아버리고 살아남은 적들과 싸우게 된다.[20]
너희는, 이 이야기를 여기까지만 본 거야.[21]
결국 흑염룡이나 제천대성과 마찬가지로 생사불명이었으나, 최후의 벽에서 흘러나오는 설화를 통해 살아있음이 확인되었다. 하지만 이미 팔을 잃은 흑염룡이나 두 눈을 다친 제천대성처럼 우리엘 역시 날개가 꺾이고 치명적인 상태였다. 두 눈을 뜨지 못하는 제천대성이 막내가 보이지 않는다며 망연자실해하자 손을 잡아주며 저 밤하늘 위에 빛나고 있다고 말해준다.
나의 설화는 여기서 끝나지만, 이 이야기를 잊지 않는 별도 있으리라.

정말 죽기 직전의 상황이었으나, 아슬아슬하게 독자와 일행이 최후의 벽을 열고 글자가 써내려져 가는 것을 막으면서 살아남게 된다.

<스타 스트림> 붕괴 이후에는 가브리엘과 단 둘이 살아남아 소박한 <에덴>에서 살고 있다.[22]

정희원이 찾아왔을 때는 방 안은 김독자 홀로그램 피규어들[23][24]로 방이 가득 차 있었다. 마침 방으로 들어오던 우리엘의, 검은 드레스 대신 후드티와 트레이닝 바지를 입고 군것질거리를 사가지고 온 모습은 누가 봐도 히키코모리.
희원이 우리엘은 이 세계선에 남아있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지에 대해 고뇌하지만. 우리엘은 희원과 김독자 컴퍼니가 회귀하여 독자를 구할 생각을 하고 있음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때처럼, 다시 한번 내가 살아가는 걸 응원해줘요."
" 다시 한 번 나의 배후성이 되어줘요."

희원은 자신의 배후성에게 무릎을 꿇고, 우리엘은 그 부탁에 응해준다.[25]

회귀한 1865회차의 세계에서는 김독자 컴퍼니와 흑염룡, 제천대성과 함께 시나리오의 끝에까지 도달해 지하철에 타게 된다. 그러다 나타난 심연을 좇는 개들을 흑염룡, 제천대성과 함께 상대하며 김독자 컴퍼니가 김독자를 구하러 갈 수 있게 시간을 끌어준다.

다시 원래 세계선으로 돌아오고 나서는 제천대성, 염룡이와 함께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하고 있다. 의외로 인기가 많은 모양(!). 지혜의 말에 따르면 우리엘의 포스가 장난 아니라는 듯하다.

한수영과 다른 김컴 동료들이 김독자를 위한 소설을 쓸 때에는 전형적인 연예인들처럼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끼고 찾아와서 독자에 대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가져다준다. 수영이 지혜가 알려준 내용과는 좀 다른 것 같다고 하자 뭐 쪼오금 틀릴 수도 있지만 이 우주는 넓고 많은 세계에 김독자들이 살고 있다며 어설프게 변명을 한다.[26]

3.1. 999회차

999회차 세계선에서 결을 본 우리엘이 등장했는데 바로 이계의 신격들을 다스리는 다섯 왕들 중 하나 동쪽에서 떠오르는 '살아있는 불꽃'이 바로 그녀였다. 작품 내에서 김독자 등은 999회차의 우리엘, 혹은 999회차에서 결을 본 우리엘이라고 부른다.[27]

4부에서 김독자와 유중혁에게 패한 은밀한 모략가가 상당히 쇠약해지면서 그의 거점인 은가이의 숲을 불태우며 등장,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우리엘은 상술한 대로 999회차 우리엘이 이계의 신격으로 각성된 것인데, 최후의 최후에 결을 보기 직전 유중혁의 목숨을 이계의 언약으로 거둬간[28] 은밀한 모략가에게 이를 갈고 있었기 때문. 보통 이계의 신격이 되면 생전 기억을 다 잃고 아예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하는데, 우리엘을 포함한 999회차에서 결을 본 이계의 신격의 왕들은 이전의 기억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은밀한 모략가는 우리엘에게 별다른 저항을 하지도 못하고 제압되고 그대로 봉인하려 들었지만 김독자의 제지로 잠시 멈칫한다. 우리엘은 김독자에게 진정한 적은 스타스트림이니 진정하라는 말을 듣지만 이때의 우리엘은 그 스타스트림의 길을 걸어온 우리엘이기에 이 말을 듣지 않았고, 스타스트림을 파괴하면 남는 건 혼돈뿐이고 그게 악이기 때문에 스타스트림을 적대할 수 없다고 반론한다.

결국 독자는 싸워야겠다고 선언한 동시에 한수영과 유상아, 그리고 3회차의 우리엘이 도우러 와 마주한다. 999회차 우리엘은 잠시 놀라지만 이내 상황을 파악한다. 그와중에 '끊어진 필름 이론'이 발동해 3회차 우리엘, 999회차 우리엘이 서로의 기억을 공유한다. 둘 다 잠시 소강 상태가 되고 이틈을 타 한수영, 유상아, 김독자는 3회차 우리엘과 은밀한 모략가를 데리고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대멸망 시나리오에서 한반도를 습격하며 다시 등장한다. 이때 보여주는 전투력은 그야말로 미쳤다고밖에 할 수 없는 수준. 기습을 당해 한쪽 날개가 잘리지만 이 상태에서 신화급 성좌 하데스, 신화급 마왕 아바돈, 최상위 설화급 성좌 3회차 우리엘, 심연의 흑염룡, 페르세포네를 필두로 최상위 화신들[29]과 설화급 성좌들을 상대하는데, 한 치도 밀리지 않는다. 이런 대치 상황에서 신화급 성좌에 이른 제천대성이 한 방 먹여 바다 속에 쳐박히고도 순식간에 신유승이 제어한 해수종들을 다 찢어버리고 다시 올라온다. 제천대성을 보고 잠시 그리워하며 옛 전우를 떠올렸다며,[30] 자신은 제천대성과 싸울 생각이 없으니 비키고 은밀한 모략가를 내놓으라고 종용한다. 그러나 제천대성은 김독자를 돕고 있어서 거절했고 본격적으로 다시 격돌한다. 제천대성을 따르는 '이름없는 것'으로 칭해지는 이계의 존재(요괴)들과 수르야, 장하영, 파천검성, 키리오스 로드그라임까지 가세하자 서서히 밀리자 전력도 전력이지만 원래라면 대부분 이미 희생했어야 할 이들이 아직까지도 살아남아 있다는 것에 대해 놀라 당황한다.

그렇게 밀리며 당하려는 순간, 이계의 신격들의 다섯 왕 중 하나인 북쪽 우주의 지배자 - 위대한 심연의 군주(999회차에서 결을 본 김남운)가 나타나 999회차의 우리엘을 구해준다. 같은 999회차 세계선에서 같이 결까지 본 유중혁의 동료지만 사이가 안 좋아보인다. 999회차의 김남운이 말하는 것을 보면 위대한 심연의 군주라는 이름으로 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듯. 김남운을 보자마자 누가 이 세계선에 너를 불렀냐고 물으나 999회차 김남운은 씹으며 힘들어보이는데 자신이 도와줄까라고 되묻는다. 이에 999회차 우리엘은 칼같이 거절한다.

그러다 유중혁과 조우한 999회차의 우리엘은 크게 고조된 감정들을 내보이며 폭주한다. 하지만 결국 은밀한 모략가가 아닌 999회차의 유중혁이 다시 회귀하지 않고 이 세계선에서 진정한 세계의 결말을 볼 것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김독자 컴퍼니가 끝에 도달할 자격이 있을지를 시험하기 위해 <재앙>으로서의 최후의 공격을 날리고, 그들이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김독자 컴퍼니를 인정하며 재앙의 힘과 세계선을 멸망시킬 것을 포기한다.

그 뒤로는 <재앙>으로서 활동할 것을 포기하였기에 생기는 어마무시한 개연성의 후폭풍을 피하기 위해 다른 999회차의 동료들과 <묵시룡의 봉인구>에 들어가 잠에 빠진다.

이후 999회차의 우리엘은 대도깨비가 시나리오에 현현하는 바람에 생긴 개연성으로 다시 잠에서 깨어난다. 은밀한 모략가와 다른 왕들과 함께 수많은 성좌들을 상대한다.

그러다가 최후의 벽에서 다른 왕들과 함께 은밀한 모략가를 도와 도깨비왕을 잡으러 오며 재등장한다.
"는 단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 그렇기에 지금 이곳에 있는 것이다. 아직도,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믿으니까."

김독자 컴퍼니가 최후의 벽을 열 때까지 모략과 다른 왕들과 함께 도깨비왕과 전투를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으나, 도깨비왕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최후의 벽에서 싸웠음에도 충분히 잘 싸운 듯.

최후의 벽이 부서지고 '가장 오래된 꿈'에 도달한 은밀한 모략가의 그림자 속에서 다른 999회차 동료들과 함께 빠져나와 어린 김독자를 바라본다.
"나의 신이여, 를 만나기 위해 아주 오랜 세월을 견뎌왔건만. 너는, 이 우주에서 가장 무력한 존재구나."

자신이 원망하던 세계의 흑막이 사실은 그 누구보다 무력하고 슬픈 삶을 살아오던 소년이었음에 씁쓸해한다. 그러다 모략이나 다른 왕들과 함께 이런 상상이라도 하지 않으면 버텨낼 수 없었던 어린 독자의 설화에 분노하며 대적한다. 이후 어린 독자를 데리고, 그리고 1863회차의 유중혁, 999회차의 동료들과 함께 다시 열차를 타고 새로운 세계로 떠난다.

그렇게 다시 등장할 일은 없을 줄 알았으나... 에필로그에서 재등장한다. 은밀한 모략가나 다른 999회차 동료들과 함께 우주를 건너 와서 죽을 위기에 처한 유중혁을 구해준다.[31] 그리고 비유와 함께 다시 여행길에 오른 중혁을 동료들과 몰래 지켜보다가 어린 독자의 참관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누가 갈지 정할 때 "나나나나나나!"라며 자신이 가겠다고 한다.[32] 3회차(1864회차)의 우리엘처럼 독자바라기가 된 듯. 다만 999회차 우리엘이 아니라 999회차 김남운의 대사로 보는 독자들도 있다. 정확한 건 불명.[33]

비록 자신과 999회차의 동료들이 바라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은밀한 모략가를 용서하고 그와 999회차 동료들과 함께 어린 독자를 보살피며 행복하게 사는 모양이다. 여태 고생했던 만큼 이야기 밖의 세계에서 자신이 함께하고자 했던 사람들과 사는 것을 보면 999회차의 우리엘에게 있어서는 충분히 해피 엔딩일 것이다.

3.2. 외전

가브리엘이 비형의 채널로 데려오면서 등장. 김독자가 없어서인지 시큰둥하다가 이학현이 김독자라고 선동하자 살짝 관심을 보이더니 이단수와 악수하자 후원을 보낸다.

이학현을 보면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간접 메세지를 보냈는데, 이학현이 49%의 김독자란 것과 우리엘이 김독자를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면 우리엘 역시 41회차로 넘어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생겼다.[34]

'어린 양 열 마리를 데려온 자'라는 수식언을 가진 성좌가 등장하였는데 우리엘일 가능성이 높으며 41회차로 넘어왔을 가능성이 생겼다. 후에 외전 215화에서 결국엔 원래 세계선에서 이학현을 지키기 위해 41회차로 온 우리엘인 것이 확정이 났다.

외전에서 우리엘의 과거 이야기가 자세하게 공개되었는데, 아주 옛날에는 수식언에 걸맞게 악마 사냥에 미쳐있었다. 천사와 마왕의 휴전 협정이 맺어졌음에도 이를 믿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가 요피엘한테 잡혀오고 나서야 마왕을 죽이지 않겠다는 각서를 작성하는 등 악마 사냥을 인생의 의미로 여기고 있었다. 결국 메타트론에 의해 강제로 양이나 돌보게 되었는데, 양 목장에서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하급 천사, 양 선생을 만나게 된다. 양 선생은 성류 방송에 중독된 천사였는데, 때마침 양 선생이 김독자의 이야기를 보고 있었기에 우리엘도 자연스럽게 김독자의 이야기를 보게 되었다. 즉 우리엘은 양 선생을 통해 김독자의 이야기를 보게 된 것. 그 후 성마대전에서 양 선생은 죽었고, 우리엘은 모든 시나리오가 끝난 후 가끔 지상에 내려가는 것을 제외하곤 아무도 없는 에덴에 틀어박혀 김독자의 설화를 보다가,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누군가"는 우리엘에게 김독자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고, 시나리오에 개입하지 않고 바라만 볼 수 있다는 얘기를 하며 어린 양 열 마리를 데려온 자라는 임시 수식언을 통해 재활용 센터로 데려온다.

"누군가"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1864회차의 양산형 제작자였다. 이학현이 구원의 마왕의 대행으로서, 가장 오래된 꿈의 권능을 사용하자 저러다 죽겠다며 개입하길 원했지만 양산형 제작자는 우린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다며 우리엘을 말린다. 둘은 이학현을 걱정하면서도, 다시 김독자의 이야기를 볼 수 있게 됐다며 안심한다.

4. 평가

화려한 수식언답게 설화급의 최상위권에 속하는 성좌이다. 다만 김독자의 애청자 4인방 중에서는 모략가와 제천대성보다 약하고 흑염룡보다 조금 더 위 정도로 보인다.[35]

작중 시점에서는 미카엘과 더불어 메타트론의 뒤를 잇는 명백한 <에덴>의 2인자[36]이며, 악마를 사냥하고 다니는 것에서는 이 둘 이상으로 취급될 정도이다.

마왕 선발전 당시에 처음으로 정희원의 화신체에 현현하여 그 힘을 보이는데, 전력이 아님에도 전장의 마왕들을 벌벌 떨게 만들고 같은 설화급이었던 김독자 역시 자신 쪽을 바라보지도 않았는데 그 위압에 짓눌리려 할 정도였다.[37] 또한 우리엘 때문에 상위권의 마왕들이나 대천사들이 난입했다는 점에서 그녀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를 짐작할 수 있다.

성마대전 때는 국지전에서 '반신'으로도 중위권의 마왕들을 쳐부수는 것이 가능한 모습을 보인다.[38]

후반부에는 꽤 취급이 아쉬운 편. 성마대전에서도 제천대성에 비하면 그리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39], 신화급 성좌인 '라'한테 털리기도 하지만, 우리엘을 비롯한 독자를 좋아하는 성좌들을 죽이기 위해 '라'의 명령에 따르던 수많은 성좌들을 상대하면서도 살아남아 기어코 독자를 구하러 오즈의 행성까지 찾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후의 전쟁에서는 새로운 '대선'이 되면서 신화급 성좌로 격상한다. 새로운 에덴의 주인이 된 만큼, 원래도 강했으나 그와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의 격을 가지게 된다. 무려 오딘과 정면승부를 벌이는데 오딘 쪽이 우리엘에게 밀릴 정도.

이후 묵시룡이 된 심연룡과 형언할 수 없는 아득함이라는 재앙들의 충돌이나 비정상적으로 큰 전장의 스케일 때문에 크게 다치고 고전하기는 하지만,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그녀의 위상은 지켜졌다.

또한 100인의 회귀자 중 하나로서 1865회차로 건너갔을 때에는 유중혁처럼 <전승> 스킬을 가지게 되었을 테니 그때보다도 강해졌을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 가장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독자바라기라는 것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독자를 좋아해서 평소의 냉엄한 대천사로서의 모습도, 서슴없이 욕설을 하는 사납고 거친 모습도 독자를 만날 때만큼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인다. 독자와 직접 만날 때는 거의 매번 품에 안겨서 얼굴을 비비는 행동을 하고 독자는 우리엘의 가슴의 감촉 때문에 번뇌한다. 성류방송으로만 독자를 보다가 화신체를 직접 만나게 됐을 때는 엄청나게 긴장하고 설레하며 '팬레터의 답장을 받는 것과 직접 만나는 것 정도의 차이'라고 말할 정도. 그 외에도 구원의 마왕이 된 독자가 시나리오에서 추방당할 때 끝까지 독자의 죽음을 거부하기도 하고, 독자가 다시 돌아와서 마왕 선발전을 할 때는 <에덴>에서 제재를 받을 각오를 하고 독자를 도와주기도 한다. 이런 헌신적이고 친절한 모습에 성좌들을 그토록 증오하던 김독자[40]조차 우리엘을 착한 성좌라 생각할 정도.[41]
    나중에 '끊어진 필름 이론'을 통해 흘러나온 설화들을 보면 아이디를 uri9158[42][43]로 짓거나 특전으로 오징어 김독자 다리를 준다는 말에 혹한 적도 있었던 모양이다. 거기다 에필로그에서는 방에다가 아예 김독자 홀로그램 피규어[44]오징어 김독자의 마지막 다리같은 것들도 모아뒀다.
    하지만 의외로 김독자가 쌓은 설화로 인해 독자를 좋아하게 된 것은 아닌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멸살법'에 나오던 본래의 냉철한 우리엘에 복수귀 속성까지 붙은 999회차의 우리엘도 이야기 밖의 세계로 떠난 후에 동료들과 어린 독자를 보살피면서 3회차의 우리엘처럼 변했기 때문. 즉, 우리엘은 김독자라는 사람 자체에 사랑에 빠졌다고 볼 수 있다.[45]
  • 부녀자 기믹의 캐릭터로 이 사람이 치는 드립이야말로 김독자유중혁이 작품 내외에서 그렇고 그런 사이(?)로 엮이게 되는 만악의 근원 이지혜의 뒤를 잇는제1의 원흉. 다양한 망상을 하며, 독자와 중혁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하고 이 둘이 엮이는 상황이라면 다량의 코인을 쓰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물론 우리엘에겐 유감이지만 둘 사이에 성애적 접점은 전혀 없다.[46]물론 작중에서만..
  • 작중에서 보여주는 나사 빠진 모습 때문에 마냥 덜렁이로 보이지만, 사실 그녀는 '모든 대악마들의 최악의 적'이자 '성운 <에덴>에서 가장 악마 같은 존재'라는 무시무시한 묘사들이 따라붙는 존재다. 실제로 유중혁은 우리엘을 보고 '천상의 규율을 누구보다 엄격히 수호하는 불의 심판자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작중 평가도 그에 걸맞은데, 악마종들을 대할 때는 성격이 완전히 바뀐다. 위에서 서술했듯 가장 많은 악마를 학살한 전투광에, 마왕들을 상대로 찍소리도 못하게 욕설을 하며, 가브리엘은 아예 '심심하면 마왕 목이나 따고 다녔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현 회차의 우리엘 이미지가 저번 회차랑 너무 달라서 혼란을 느낀다. 유중혁은 아마도 김독자라는 인물을 지켜보며 변한 모습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실제로 악마들을 상대로 쌍욕을 퍼부으며 살벌한 모습을 보이다가 독자가 바로 옆에 있다는 걸 알자마자 여전히 악마들 앞이었음에도 기존의 댕청미를 보여줄 정도. 작중 언급에 따르면 단지 중혁과 독자를 전우애라는 이름으로 엮는 것뿐만이 아니라 독자라는 인간 자체의 팬인 모양. 덤으로 이 둘의 전우애를 알음알음 퍼뜨렸는지 <에덴>의 하위급 천사 중에서는 독자나 유중혁을 지나칠 정도로 환영하는 여자 천사들이 있다. 이들은 김독자와 유중혁이 성좌들의 모임에 초대 받았을 때 환영 플래카드를 들고 '김독자 잘생겼다!' 따위의 구호를 외치다가 김독자가 손을 흔들어주니 비명같은 환호성을 지른다.
  • 상술한 요소들처럼 멸살법의 우리엘과 작중의 우리엘의 격차가 상당하며, 그 모습이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대표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당장 이전의 회차에서의 우리엘과의 이미지 격차에 당황하는 유중혁은 물론이고, 1863회차나 999회차의 우리엘 둘 다 냉철하고 복수에 불타는 난폭한 복수귀의 모습을 보여준다.
  • 독자와 어느 정도 선을 긋는 듯한 다른 성좌들에 비해 가장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 성좌. 성좌들에게 좋은 감정이 없는 독자조차 우리엘 같은 성좌들 때문에 자신이 이야기를 마냥 싫어할 수 없다고 자조할 정도다. 73번째 마왕 에피소드에서 김독자는 '모든 성좌들이 우리엘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며, 우리엘을 보고 아예 '착한' 성좌라고 말하기까지 했다.[47]
  • 작가가 올린 팬아트 이벤트용 등장인물 외형 묘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161cm, 금발 긴 웨이브 머리, 반묶음 스타일을 자주 함, 에메랄드색 눈동자, 하얀 깃털 날개, 검은색 레이스 원피스를 즐겨 입음, 신발은 잘 신지 않음, 발찌나 팔찌 등의 장신구를 좋아하는 편.' 18년 12월에 열린 팬아트 이벤트에서도 5명의 메인 캐릭터로 선정되어 많은 그림이 지원되었다.
  • 신화의 종말 에피소드에서 나온 언급으로는 설화급 성좌이다.[48]
  • 라파엘의 말에 따르면 언젠가 메타트론이 우리엘에게 "어린 양" 열 마리를 데리고 오라는 시나리오를 주었다고 한다. 여기서 천사가 어린양이라고 하면 뭘 의미하는 건지는 뻔하지만 우리의 우리엘은 진짜 을 열 마리 데리고 왔다고(...). 그때부터 <에덴>에 양들이 번식을 해서 넘쳐나게 되었다고 한다.
  • 이명과는 달리, 원래 우리엘은 땅의 천사다. 불은 미카엘 쪽. 다만 우리엘이라는 이름 자체가 ‘하느님의 불꽃’이라는 뜻이며, 우리엘을 표현하는 삽화에서도 보통 불과 검을 양손에 나누어 들거나 혹은 불타는 검을 든 모습으로 그려지는 등 우리엘도 불과 꽤 연관이 깊은 천사다. 우리엘의 지옥염화 또한 '지옥 밑바닥에서 타오르는 업화'라고 묘사되는데, 실제로 죄인의 혼을 업화로 불태우는 것도 우리엘의 역할이다. 오히려 땅을 주관한다고 하면서 정작 일화나 역할은 불과 더 많이 엮이는 모순적인 존재.
  • 전지적 독자 시점 웹툰 10권 스페셜 에디션 펀딩 기념 인기투표에서 113표로 4위를 차지했다.[49][50]


[1] 성마대전 이후 에덴이 몰락한 회차에 한해서[2] 김독자가 첫 번째 시나리오에 도전할 때부터 꾸준히 시청했었다. 이 4인방은 자신들 스스로를 터줏대감, 선구안을 가진 존재들로 자화자찬하지만 팬덤에서는 그냥 고인물 4인방으로 통칭한다.[3] 김독자는 이런 복장을 보고 '악마 같다'는 생각을 해서 우리엘이라는 것을 눈치챈다.[4] 말 그대로 기본적이라 대상에 따른 반응이 다르다. 좀도둑이나 폭행전과가 있는 사람까지는 당하는 입장이라도 '죄인이긴 한데 죽이는 거까진 그렇지 않나?'라며 반대하진 않지만 찬성하지도 않는 탐탁찮은 반응을 보이며, 답이 없는 살인마 같은 중죄인들의 경우엔 나름 인정해주는 편이고, 악마의 경우에는 아예 부추기기까지 한다. 실제로 성경에서도 우리엘은 악마를 쳐죽인 것으로는 최상위권에 꼽힐 인물 중 한 명이고, 본작에서도 심심하면 악마 목이나 따고 다녔다고 표현할 정도이니 당연하다. 그러나 구원의 마왕만큼은 악마 중 최상급인 마왕임에도 죽이는 것을 반대한다. 심지어 절대선 계열의 성좌들이 본능적으로 구원의 마왕을 죽이려 할 때도 유일하게 구원의 마왕을 죽이는 것에 반대하며 감쌌다. 이는 우리엘이 김독자에게 개인적인 호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김독자가 마왕이 된 이유 자체가 일행들의 시나리오 클리어를 위해서 본인을 희생했기 때문이고, 절대선 계통 성좌들 역시 이 사실을 눈치채고 김독자가 마왕이 되자마자 선언했던 악인 규정을 철회했다.[5] 흑염룡은 처음 배후성 선택에서 독자가 자신을 선택하지 않아 삐친 이후 거의 대부분 튕기면서 독자를 비꼬는 쪽이고 긴고아의 죄수는 기본적으론 그냥 방관자 입장이지만 방관자답게 4인방 중에선 비교적 다른 사이다패스 성좌들과 비슷한 편이다(다만 이 성좌는 독자가 답답한 행동을 해도 이후 사이다를 터트려줄 걸 알기에 일일이 부추기지는 않는다.) 은밀한 모략가는 애초에 뭘 생각하는지 모르는 인물이고 뜬금없이 종종 나타나 독자에 대해 조소하거나 흥미만 드러내면서 주기적으로 주는 것치곤 꽤 많은 포인트를 주는 물주에 가깝다.[6] 작품 내에서 욕을 가장 많이 하는 성좌들이 에덴의 천사들이다. 다른 성좌들이 욕설을 하는 모습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얘네는 만나기만 하면 대사가 필터링으로 도배된다.[7] 깡스텟 하나는 절륜하게 올려주지만 힘을 쓸수록 정신이 중2병으로 오염되고, 무엇보다 시나리오를 그냥 힘으로 밀어버려서 공략법을 일절 모른다. 한마디로 힘만 쎈 등신(...). 정신오염보다도 정보의 부재가 독자가 흑염룡을 배제한 제일 큰 이유.[8] 대표적으로 멸악의 심판자는 심판의 시간을 사용할 때 '모든 절대선 성좌들의 허락을 받아야만' 발동할 수 있다. 이들 중 단 한 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상대가 마왕이든 뭐든 발동하지 않는다.[9] 심지어 설득되었다곤 해도 독자의 동료들까지 독자를 포기하고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있을 때였다.[10] 정확히는 중혁이 아직 도달하지도 않은 73번째 마계 스테이지에서 독자가 유중혁을 사칭하면서 일을 벌린 덕분에, 유중혁 쪽에 공적치가 가고 있었다. 유중혁은 이 원인이 독자일 거라는 의심을 하며 찾아갔다.[11] 현재 에덴과 72 마왕의 마계는 휴전 중인 상태로 천사인 우리엘이 함부로 마계에 대한 개인 시나리오를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제대로 된 화신체 대신 허접한 상징체로 현현한 것은 이 때문. 이것이 아니었다면 그렇게 무력하게 당하지 않았을 거라고.[12] 참가자들은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얼굴이 모자이크되며, 3시간 동안 오직 말과 행동으로만 성좌들에게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아 자신이 김독자임을 증명해야 하는 히든 시나리오. 독자가 공단의 주인임에도 오랫동안 나타나지 않아 실행되었다.[13] ■먹어. ■같은 ■■들아. 아, ■발, ■같은 필터링이······.[14] 천사의 욕설은 천사들의 위엄을 위해 성운 에덴에서 자체적으로 필터링이 되기 때문에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았다.[15] 독자를 3년이나 보지 못한 것도 컸지만 다른 천족들의 말만 봐도 지루함에 절어 사는 성좌들에게 성류방송은 성좌에 따라선 단지 심심풀이를 넘어서 끊지 못하는 마약으로 비유될 정도로 영향력이 엄청나다고 한다.[16] 이때 에덴입장에선 구식인 현대식 USB형태로 전달해줬는데 끝까지 우리엘이 주변 눈치를 보거나 떨떠름한 모습을 보이고 이걸 인계받은 가브리엘이 보여주는 반응을 보면 주로 BL스러운 부분만 편집해서 저장해둔 모양...[17] 어떤 새x가 감히 내 김독자를 건드리냐고 하다가 999회차의 자신을 보고 "나... ... 새x?"라며 멍해진다.[18] '라'는 김독자 컴퍼니를 상대하러 갔기에 그나마 여유가 있었다.[19] 정확히는 대도깨비들과 다른 성좌들이 방해하였으나, 때마침 나타난 양산형 제작자가 코인으로 전부 씹어버리고 개연성을 충족시킨다.[20] 김독자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고 오히려 기어다녀야했던 몸 상태였음에도 많이 다친 우리엘을 대신하여 자신이 싸우려는 생각까지 했다.[21] 어떻게 보면 '아직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라는 의미이기에 생존을 암시하는 대사이기도 하다.[22] 사실 말이 소박한 정도지 공단의 낡은 별실이 전부이다. 한때 그토록 커다랗고 웅장했던 에덴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23] 독자가 맨 처음에 어룡에서 탈출할 때의 모습, 절대 왕좌를 파괴했을 때의 모습, 마계를 해방시켰을 때의 모습 등등. 심지어 양산형 제작자가 만들었던 오징어 김독자의 마지막 다리도 소장 중이다.[24] 정희원 말에 따르면 길영이나 유승이의 방도 이 정도는 아니라고.[25] 이때 희원은 우리엘이 독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홀로그램 피규어도 갖고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26] 독자 김독자에 대한 자료가 우리엘의 시각에 맞춰져서 상당히 미화된 듯.[27] 은밀한 모략가와는 차별화된 부분. 저런 식으로 따지자면 은밀한 모략가도 1863회차의 유중혁이라고 불려야 되나 은밀한 모략가 본인이 거부해서인지 그저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든, 다른 기타 등장인물에서든 은밀한 모략가로 불린다.[28] 정확히는 999회차 유중혁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희생하고 영혼까지 은밀한 모략가에게 저당잡히면서 거래하여 버텨왔는데 이때의 이계의 언약의 대가로 끝을 보지 못하고 잡혀간 것. 김독자도 이를 봤기에 999회차가 유중혁이 제일 절망적이고 비운의 회차였다고 평했고 초반에 이계의 존재에 대해 극히 꺼리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29] 석존의 화신 유상아, 정희원, 공필두, 신유승[30] 999회차에서 제천대성은 최후에 이계의 신격을 상대할 때 상당수의 신격을 자기 혼자서 맡았다가 결국 동귀어진하고 전사했다.[31] 유중혁은 김독자 컴퍼니(주로 한수영)가 쓴 소설을 다른 세계선에서 태어난 김독자들에게 가져다주는 여행 중 사고로 인해 우주미아가 되었다가 심연를 좇는 개들에게 공격받고 있었다.[32] 물론 은밀한 모략가가 너는 안된다고 칼같이 거부한다.[33] 이후 외전에서의 언급을보면 시나리오가 시작되기 전의 지구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듯하다.[34] 다만 초반의 이학현을 보고 시큰둥한 것을 보면 아닐 가능성도 있다. 만일 아니라면 그냥 이학현자체에게 관심이 있는 것일 듯.[35] 물론 흑염룡도 최상급의 설화급 성좌임을 감안하면 그리 큰 차이는 없다. 아마도 우리엘이 절대악 계열과의 상성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흑염룡 쪽이 더 약해보이는 듯하다.[36] 대화나 묘사를 보면 미카엘에게 총전력에서 밀리는 게 분명하지만 우리엘에게는 악 속성의 상대에게 무적과도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심판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마족들을 상대하는 데에 있어서는 미카엘을 넘어서는 힘을 보일 것이다.[37] 우리엘은 그러다가 독자를 발견하고 황급히 설화나 간접 메시지를 보내는 등 케어를 해준다.[38] 다만 급하게 현현한 것이라 힘 조절이 안된 것도 있고, 하급 천사들을 돌봐야했기도 하고 밀린 성류방송 때문에 폭주 중(...)이기도 해서 점차 밀린다. 이후에 독자와 희원이 구해주지 않았으면 결국 졌을 것이다.[39] 물론 약한 취급은 당한 적 없다. 묵시룡의 2번째 꼬리짓 때 흑염룡과 함께 제법 활약한다.[40] 독자는 '멸살법'을 완독했던 만큼 작중에서 나오던 것 이상으로 성좌들의 추악한 모습을 많이 안다. 그렇기 때문에 유중혁과 같이 치가 떨리도록 성좌들을 혐오했었다.[41] 심지어 최후의 전쟁 당시에는 김독자 컴퍼니를 도와주다 만신창이가 된 우리엘을 보고 '최후의 벽'은 생각지도 않고 그녀를 대신하여 싸우려 했다. 독자 자신도 제대로 일어서는 것조차 어려울 정도로 만신창이인데도.[42] 처음에는 FOREVER9158로 지으려 했다가 너무 튀어서 그만뒀다고 한다.[43] uri는 우리엘 또는 우리를 말하는 것이고, 91은 9(구), 1(원=one)이란 뜻. 즉, 김독자의 수식언인 '구원의 마왕'을 의미한다. 58은 '오빠'를 뜻하는 숫자은어이다. 우리엘+구원오빠 또는 우리 구원오빠(...) FOREVER9158로 지었다면 구원오빠 포에버(...)라는 뜻[44] 어룡에서 살아나왔을 때나 절대왕좌를 부쉈을 때 등 명장면이라 칭할 만한 상황들을 피규어화했다.[45] 흔히 '사랑'하면 떠올리는 이성을 향한 사랑과는 거리가 있으나 이것 또한 사랑이 맞다. 김독자의 설화 중 대천사의 사랑을 받는 자라는 설화도 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아마도 필레오(우정) 혹은 스테르고(가족애) + 덕심인 듯.[46] 유중혁이 자신은 남자에게 관심이 없다고 말하자 피를 토하며 울부짖는다라든가, 이현성과 정희원의 전우애를 싫어한다는 간접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47] 다만 우리엘이 이렇게 둥글어진 것 자체가 독자의 영향이 크다.[48] 하지만, 마지막 시나리오 당시 에덴의 새로운 주인이 되며 신화급 성좌로 올라선다.[49] 1위, 2위, 3위는 각각 841표, 218표, 210표를 받은 김독자, 한수영, 유중혁. 성좌들 중에서는 1위를 한 셈.[50] 1, 2, 3위가 주인공 3인방인 김독자, 한수영, 유중혁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상당히 높은 등수. 참고로 자기 화신인 정희원은 5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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