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12 22:08:30

아크로팬

http://kr.acrofan.com/
정식명칭 아크로팬
영문명칭 ACROFAN
설립일 2006년 4월 1일
업종명 온라인정보제공업
상장유무 비상장기업
기업규모 소기업
홈페이지 http://www.acrofan.com

대한민국의 언론사. 2006년 4월 1일 도메인 등록이, 동년 10월 1일에 정식 발행이, 2009년 1월 12일에 정기간행물 등록이 이루어진 곳으로 각각 도메인 등록정보와 사이트 하단 정보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크로팬은 개인 블로그가 인터넷언론으로 성장한 특이한 이력을 소유한 곳이다. 아크로팬의 가장 큰 특징은 류재용[1]의 개인 블로그에서 시작된 언론사라는 점. 개인 블로그가 1인 미디어를 거쳐 신문사닷컴이 되면서, 블로거언론사 창업주가 된 희귀한 사례다. [2] 아크로팬의 설립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개인 저널리스트의 블로그가 성장해 언론사가 된 사례가 있는 민주주의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때문에 단 한 명이 언론사를 만들면 일어나는 온갖 사건사고가 응축된 곳으로 언론계와 홍보업계에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언론계에서는 살아있는 화석 류의 언론사로도 인식되곤 한다.

일례로 언론중재위원회 중재가 이어지면서 결국은 언론중재위원회 연례행사 초청인사가 되었다는 점은 언론계에서도 특이사례로 손꼽히는 편.[3] 이 외에도 언론법학회[4]한국저작권위원회[5]나 언론계 관련행사 소식을 가장 정확하게 전하는 곳이라, 홍보업계에서는 연합뉴스보다 드라이한 사실보도가 정확한 언론사로도 소문 나 있다. 특히 문화방송에 있어 '공영방송 최후의 날'[6] 이라 불리는 11월 1일 하루의 기록을 보도한 점은 아크로팬의 특이한 종특을 대표하는 사례로도 회자되고 있다. [7]

본래 아크로팬은 게임, PC, 서브컬처를 주로 다루던 곳이었다. 2006년 당시 기사들을 보면 이런 색채가 기본으로 깔려 있다. 그러다 2007년부터 엔터프라이즈, B2B 영역 기사들이 늘어나다가 2008년부터는 정부, 지자체 등 전국구 매체로 성장했다. 특히 서브컬처 분야에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존재했던 일본 특파원 기자(들)이[8] 다루던 기사는 오타쿠, 코믹 마켓, 아키하바라 등등 상당수의 오타쿠들이라면 친숙할 서브컬쳐 소재들이다.[9] 기사뿐이 아니라 독자투고/번역기사들 중에서도 서브컬처 관련 게시물들이 제법 있었다. 무시무시한 점은 여기에 이르기까지 창업주인 류재용 개인의 블로그인 상태를 유지했다는 점. 대한민국 신문법 상 정기간행물필수요소로 '취재기자 3인' 조건이 있는데, 이게 2009년에서야 이루어진 점을 보면 초기부터 신문사를 목적으로 기획제작되었다고 보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신문사로 성장했다고 보는 편이 더 설득력이 있는 표현이다.[10] 그래서 아크로팬은 여전히 류재용 창업주의 개인기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아크로팬이 지향하는 바는 간간히 올라오는 블로깅 성 포스트를 통해 노출된다. 초창기에는 컬럼과 방담이 제품이나 기술 중심으로 올라왔으나, 언제부터인가 인간적인 고뇌로 흘러가면서 내용이 점점 사이코드라마, 모노드라마 비슷해져 언론계와 홍보업계가 '무섭다'고 표현하는 특유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11]

그런데 의외로 그런 그의 성향이 업계 니즈와 맞는 모양인지 대외제휴는 매우 영양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로거 시절에 이미 네이버, 다음, 구글 등에 언론사 뉴스검색 카테고리로 컨텐츠가 노출되었던 것은 이미 유명한 일.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구글TV 뉴스/정치 방송채널을 확보한 것도 컬럼을 통해 노출되어 언론계 내에서 화제가 되었다.[12] 게다가 코리아뉴스와이어(주)가 운영하는 미디어맵에 전국종합일간지로 등재되는 등 대외적인 인식과 평가는 창업주가 기사로 평소 표현하는 그의 개인적인 인식과는 점점 더 괴리되는 경향까지 있다.[13]

최근에는 홍보업계에 두 가지 사안을 공표해 업계에서 설왕설래하기도 했다. 하나는 모든 기자 구성원들의 업무를 대표 이메일 하나로만 통합해 관리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아크로팬을 사칭한 금품 및 향응 요구가 발생할 경우 검찰경찰이 운영하는 사이비기자신고센터에 신고하라고 공시한 것이다. 전자는 기자의 취재원 접촉을 기자단 전체가 공유한다는 측면에서 내부 투명성을 확보하는 혁신적 조치로 언론계에서 평가하고 있다. 언론계에서 그 동안 기자들끼리 반목하던 이런저런 일들을 하나의 메일계정이라는 형태로 해결하려는 실험적인 과정으로 보인다 후자는 아크로팬이 사내에 광고영업 부서가 없다는 특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자사를 사칭한 것으로 파악되는 일들이 홍보업계에서 종종 발생하자 아주 선을 그은 것으로 여겨진다.

아크로 닷컴이라는 구 민주당계 정당 성향[14] 정치사이트와는 무관하다.

2017년 11월 3일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평가에 탈락하여 네이버와 검색제휴가 해지되었다.

[1] 현 발행인 겸 편집인, 유재용 이라고도 쓰인다[2] http://ko.wikipedia.org/wiki/%EC%95%84%ED%81%AC%EB%A1%9C%ED%8C%AC[3] 2011년도 언론중재위원회 정기세미나 http://goo.gl/hsxed[4] 한국언론법학회 2011년도 9월 학술 세미나 http://goo.gl/rf6eb[5] 한국저작권위원회 디지털 저작권 포렌식 발표회 http://goo.gl/uSm53[6] 문화방송은 TIM Forum 개최 다음 날, 자사 직영 미디어렙 출범을 공식화한다. 문화방송 노사가 함께 공영방송을 공식적으로 천명한 날은 11월 1일 TIM Forum이 마지막이었다.[7] 방송문화진흥회 국제방송포럼 TIM Forum 2011 http://goo.gl/umldJ[8] 권봉석 기자+α?[9] 다만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10개월간 반짝하고 해당 기자는 아크로팬을 떠난듯 하다. 지금은 당시 기사들에 대한 아카이브도 남아있지 않음.[10] 웨이백머신 등으로 통해 초창기의 모습을 보면, 당시에는 아크로팬 구독자들끼리의 정기모임같은것도 있었던 모양.[11] 파워블로거 대신 언론인의 길을 간 까닭...? http://goo.gl/Yb7ss[12] 윈도우 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http://goo.gl/fHMGN[13] http://www.mediamap.co.kr/?md=A02&cat=200[14] 정확히는 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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