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이스트의 야구게임에 대한 내용은 스타디움 히어로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2004년 네오플이 개발하고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했던 온라인 야구 게임. 2007년 12월 28일 서비스 종료. 부활을 바라고 있는 목소리도 일부 있으나, 후술할 소송이라던지 네오플이 이후에 만든 게임이 던전앤파이터인지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국내 최초의 온라인 야구 게임이라는 타이틀로 큰 관심을 받았으며[1], 게임성 자체도 크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자동모드라는 타격 표적이 공을 따라가는 밸런스 붕괴급 패치 때문에 극단적인 타고투저 현상이 발생하고, 하술할 소송건으로 관리를 못하는 사이에 유저들이 빠져나가면서 서비스 종료하게 되었다.
2. 특징
들어가자마자 튜토리얼식으로 하게 되는 게 타격 연습인데, 5번의 기회중 3번 이상 안타를 쳐야 통과. 실패하면 성공할때까지 계속 하게된다.
성공하게 되면 타자 3명, 투수 3명+1명의 영웅 중 하나를 얻을 수 있다.
- 투수영웅
- 스타터 - 빨강색 모자를 쓰고 있는 캐릭터. 직구스피드가 높고 한계투구수가 많다.
- 걸 - 파랑색 모자에 갈색 머리카락의 여성 캐릭터. 위력적인 커브가 특징. 다른 구질은 별로 위력적이지 못해 버려진 영웅... 그나마 하나 가지고 있는 커브는 신야구에서 유일하게 던지자마자 궤적이 보이는 구질 이었다.
- 테크 -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있는 캐릭터. 못 던지는 공이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많은 구질을 보유하고 있다.
- 클로저 - 타격연습에서 1번이상 홈런을 칠 시에 얻을 수 있는 영웅. 직구스피드는 스타터보다도 훨씬 빠르나 한계투구수가 가장 적다.
- 타자영웅
- 스피디 - 파랑색 모자에 분홍색 머리카락의 여성 캐릭터. 발이 엄청나게 빠르다. 초반에는 파워나 타격감이 많이 떨어지는게 단점. 다만 육성을 통해 파워를 좀 보강해주면 나중에는 1루타로 뛸 만한 공을 치고도 2루까지 달려가는 흠좀무한 모습도 보였다.
- 슬러거 - 검은색 모자의 흑인. 파워가 장난아니게 세다. 대 영웅투수전에선 쳤다 하면 장타나 홈런이 나와서 인기가 많은 영웅.
- 스위치 - 녹색 모자에 길쭉한 얼굴의 캐릭터. 올라운더로 모든 면이 뛰어나지만 타격감[2]이외에 특출난 면이 없는것이 단점. 다만 육성을 꽤 많이 했다면 최강의 영웅타자가 될 수 있다.
후에 영웅은 기간제로 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다만 기존 유저들의 영웅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팀은 출시 당시 8개 구단과 독도를 연고로 하는 네오플 원더스, 제주도를 연고로 하는 자유팀까지 총 10개팀을 고를 수 있다.
3. 코나미의 소송
이 작품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코나미의 소송이다. 본 게임의 SD풍 캐릭터가 자사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캐릭터를 표절했다며 소송을 건 것.이 소송 과정으로 인한 운영의 어려움과 자동모드로 무너진 밸런스, 무개념 캐쉬템의 탄생, 그리고 후발주자인 마구마구와 슬러거의 등장으로 유저들이 급속히 빠져나갔고, 네오플 자체적으로도 신야구 이후 개발한 던전앤파이터에 집중을 한 상황이라 결국 2007년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꽤 몇년 간 소송이 지속되다가 2009년 코나미가 패소했다. 코나미는 신야구에만 소송을 걸었고 이후 출시된 마구마구나 슬러거에 대해서는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3][4] 이 신야구 판례에서는 '2차적 저작물'과 '2차 창작'을 구별하고 있는데, 이는 문서 참조.
4. 여담
* 게임 홍보 방법으로 콘돔을 배포했던 적이 있었다. 상자에는 '방망이를 함부로 휘두르지 마라'라는 말이 있었는데 방망이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다들 아실 거라 생각한다.(...) 본래 대학로 같은 곳에서 배포했었는데 한빛소프트는 이때 당시 배포하고 남은 것들을 초대 지스타 행사장 밖에서 뿌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아이들과 청소년이 많이 찾았던 마지막 날에, 것도 친근한 캐릭터 인형을 쓴 사람이 뿌렸다.
* 상기한 콘돔 뿐 아니라 한빛소프트에서 운영했던 한빛 스타즈의 유니폼에서도 홍보하였다.
* 게임에 나오는 원더스라는 팀명은 후에 고양 원더스로 다시 쓰인다. 네오플의 캐치프라이즈가 "We make wonders"인걸 생각해보면 허민 전 대표가 원더라는 단어를 좋아하는 듯.
[1] 마구마구가 2006년, 슬러거가 2007년에 출시했다. 2004년에는 사내스포츠에서 개발한 '한국프로야구2 온라인'이라는 게임도 있었으나 정식 서비스로 이어지지는 못했다.[2] 신야구에서는 타격감 능력치가 높을수록 공을 칠수 있는 노란 원의 크기가 커진다.[3] 이것 때문에 일설에는 코나미가 당시 인기를 끌고 있었던 던전앤파이터를 노리고 소송을 제기한 것이 아닌가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네오플과 던파는 이후 넥슨에 인수되었고 던파는 넥슨의 훌륭한 캐시카우가 되면서 일본에 상장까지 될 정도로 성장에 한 축이 되었다.[4] 다만 코나미는 위에 나와있듯 SD풍 캐릭터 표절에 대해서 소송을 걸었는데 마구마구와 슬러거는 파워프로와는 차별되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거의 비슷한 형태의 SD 캐릭터인 신야구에 비교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