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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오 마코토/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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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사
1.1. 원작1.2. 이막편1.3. 홋카이도편
2. 신 쿄토편3. 실사판

1. 정사

1.1. 원작

1.1.1. 교토편

심복 세타 소지로에게 비밀 지령을 내려 메이지 정부 측 최고 거물 정치가인 오쿠보 도시미치를 암살한 걸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본 정복에 나섰으며, 작중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시노모리 아오시세타 소지로가 처음 만나 얘기를 나누는 숲 속 저 편이었다. 이 때는 선배라고 할 수 있는 켄신에게 인사 차 직접 찾아갈 예정이었으나, 켄신의 위치 포착이 끊어진 터에[1] 신월촌에 머물고 있다가 우연히 그 곳에 찾아온 켄신과 사이토 하지메와 처음으로 직접 대면한다.

자신의 야망을 피력한 뒤, 켄신의 실력 가늠을 위해 센카쿠를 내보낸 뒤 대결을 지켜보다가 그가 불살을 지향하는 것을 보고 칼잡이가 아니라면 싸울 생각이 없다고 하여 자신의 대리인 자격으로 소지로를 내보내며 직접 대결을 거부했다. 그 뒤 따라온 소지로와의 대결 경과를 듣고 켄신이 검을 휘두를수록 과거 발도재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에 흥미를 느껴 십본도 소집을 명령한다.

교토로 돌아온 뒤로는 상당수의 계획이 비교적 순조롭게 돌아갔으나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이던 교토 대방화 이면의 연옥을 이용한 도쿄 포격이 켄신 일행의 방해로 인해 대 실패로 돌아간다. 시시오는 쿠로후네 사건을 그대로 재현해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고 덤으로 바다 위에 있는 철갑선을 켄신 일행이 어쩌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예상과 달리 이들이 훨씬 강해서 실패한 것.[2] 그래서 이제부턴 방심하지 않고 100% 진지 모드로 임할 것이며 나라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이들이 최대의 걸림돌이자 난적이라는 걸 인정하니 가장 먼저 제거하겠다며 자신의 본거지에서 십본도와 함께 결투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그 후 호우지의 의견을[3] 수용, 소지로 & 우스이 & 안지와 함께 본거지에 남는다.

이후 켄신 일행이 십본도의 최고 강자들인 소지로 & 우스이 & 안지를 이기고 임시 동맹을 맺은 아오시까지 돌파해오자, 막강한 힘으로 지친 켄신과 나머지 일행들을 연이어 관광보낸다. 켄신은 어느 정도 버텼으나 홍련완으로 관광보냈고, 사노스케는 그냥 주먹질 한 방에 벽에 쳐박아버리고, 기습해온 사이토의 아돌도 우스이가 미리 다리에 상처를 입혀놓은 덕에 머리에 둘러둔 철판으로 막아낸 후에, 아돌 영식마저 감으로 피해버리고 홍련완으로 순살 한다. 시노모리 아오시가 켄신을 돕기 위해 나타났지만 천상용섬에 당해서 체력이 떨어져 있었기에 역시 조금 버티다가 관광 당한다.

하지만 동료들이 떡실신 당하며 시간을 벌어줄 동안 켄신이 체력을 회복하여 다시 돌격하는 전개로 이어진다.

15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한계에 봉착했고, 압도적인 힘을 보이는 와중에 켄신에게 홍련완을 한번 더 선사해 주려다 반격 당해 자기 얼굴에 맞는다. 그 뒤로 용퇴섬, 용상섬, 용권섬 3종까지 총 5연격에 구두룡섬까지 맞는다. 그런데도 다시 일어나서 재미있는 싸움이었다고 한다. 이에 비검 화산령신으로 마지막 격돌을 해 천상용섬의 첫 번째 일격을 막아내지만, 첫 번째 일격보다 더욱 강한 두 번째 일격을 읽지 못해 그대로 맞는다.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려 하지만 결국 몸이 한계에 도달해 발작을 일으키고, 그 때 켄신 앞을 막아선 코마가타 유미의 뒤에서 칼을 찔러 켄신에게 치명상을 입힌다. 이 부분은 시종 카리스마로 무장한 시시오에게 있어 유일한 오점으로 보이기도 하는 장면이지만, 이에 대해 오히려 기뻐하는 유미나 "이 여자는 누구보다 나를 알고 있고 나도 이 여자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라는 시시오의 말을 보면 배신으로 간주하기는 어려울 듯하다.[4]

어쨌든 이로 인해 이미지가 깎여나가나 싶었으나, 치명상을 입은 두 사람 모두 육체의 한계를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때 켄신보다 먼저 일어났으며 거기다 체온이 너무 올라 피까지 증발할 지경이었음에도 일어나자 또다시 주위의 불길이 미약하게 반응하는 검기를 발산하는 강렬함을 보인다. 이를 두고 사이토조차 시시오가 한 수 위인가 중얼거렸을 정도였다. 이후 간신히 일어선 켄신을 향해 검을 휘두른 순간,[5] 활동시간을 초과한 몸이 지나친 고열로 불타기 시작한다.
파일:attachment/시시오 마코토/cco.jpg
자연발화하여 불꽃을 두른 채 지옥으로 떨어지는 시시오 마코토
막부 말기의 불꽃에서 태어난 수라가 또 다시 불꽃을 두르고 지옥으로 돌아가는군….

미친 듯이 웃다가 바닥에 약간의 재만 남겨 놓고 지옥으로 돌아간다. 몸이 타 들어가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어차피 이 세상은 약육강식. 강하면 살고 약하면 죽는다! 살아야 될 자는 바로 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아오시는 시대가 살아남은 자를 선택했다고 표현했고, 켄신은 사노스케의 '이겼군' 이라는 말을 부정한다.[6] 살아남은 게 켄신일 뿐 궁극적으로 승자는 없는 셈이다. 실제로 15분의 시간 제한을 가진 몸으로, 부상자들이긴 했어도 4:1의 핸디캡 매치에서 모두를 몰아붙이고 천상용섬을 얻어맞고도 일어나서 폭발적인 검기로 덤벼드는 작중 포스를 보고 있노라면 시시오를 저지는 했을지언정 시시오와의 승부에서 켄신이 이겼다 라고 보긴 어려운 감이 있다. 물론 사이토의 말대로 살아남은 자가 이 싸움의 승자라 볼 수도 있지만, 작가인 와츠키 노부히로는 이 결과에 대해 시시오가 이기고 도망간 싸움이라 표현했다.

참고로 시시오 마코토의 최후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4의 주인공인 닌자 형제 중 차남 카자마 카즈키의 나찰 초필살기 염사각성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후 시시오의 충실한 심복이었던 사도지마 호우지는 기지를 자폭 시키고 자수해 시시오의 사상을 메이지 정부 측에 알리려고 했다가 저지된 것에 절망해 옥중에서 자살한 후[7], 지옥에 떨어진 코마가타 유미와 함께 있는 시시오 마코토와 만난다. 지옥에 떨어졌음에도 시시오는 전혀 동요하지도 않고 오히려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의 국가를 강탈하겠다고 말하며, 이승에서는 시대가 자신을 두려워하여 켄신의 편을 들었기 때문에 자신이 패배했지만[8] 지옥에는 악당밖에 없으니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만만하게 웃는 것이 에필로그.
(전략)그러나 시시오의 이상인 '약육강식'은 메이지 정부에서 '부국강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졌고… 일본의 '방황'은 이윽고 폭주로 바뀌어간다…

본인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으나, 그의 약육강식 사상은 아이러니하게도 그가 그토록 무너뜨리고 싶어한 메이지 정부의 모토가 되었고, 세계에 많은 해악을 끼치게 된다.

여러모로 후대에 일본의 권력을 장악한 군부 파쇼 정권의 전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덕분에 괜히 반란을 일으키지 말고, 10여년 정도 더 참았다면[9] 유신정부에 영광스럽게 복귀하여 타국에서 평소 하고 싶었던 만행을 저지른다든지, 그 동안 모은 정부관계자에 대한 약점을 이용해서 정계의 흑막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을 가능성이 아주 높은데 괜히 설레발 쳤다가 토벌당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나, 사실 이는 결과론적인 얘기다. 자신보다 약한 유신지사들에게 나라를 거머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다 한 번 배신당하기까지 한 시시오인 만큼, 유신정부와 공존하는 형태의 시나리오는 생각하기 어렵다.

1.1.2. 인벌편

추억편 마지막화에 등장. 카츠라 코고로의 지시로 유신지사 내부의 스파이였던 이누스케를 처분했다. 불타는 시체와 붕대 차림의 시시오가 겹쳐지는 연출로 확정. 그리고 이때 처음으로 화상 입기 전의 시시오의 얼굴이 나온다.[10]

그 뒤엔 절망에 빠진 켄신 앞에 잠깐 나타나서 조롱하기도 한다.[11] 그리고 네 검도 네 신념도 네 인생도 돌이킬 수 없는 실수이자 패배였다고 인정하지 않는 한 데려갈 수 없다는 말로 독자들에게 켄신의 속죄의 해답에 대해 희미한 실마리를 주기도 했다.

1.2. 이막편

원작자가 직접 그린 2부작 단편 외전 '이막 ~불을 다스리다~' 편에서는 주연으로 등장. 본편의 1년 전 시점으로 코마가타 유미와 처음 만났을 때를 그리고 있다.

심복인 세타 소지로, 사도지마 호우지와 함께 요시와라의 유곽 아카네코정에 머물게 된 시시오는, 유곽은 처음이냐면서 색드립을 섞은 농담을 던지는 유미에게 예전에 교토에서 질릴 정도로 놀아서 이제 돈으로 살 수 있는 여자는 질렸다면서 자신이 고른 열 자루의 칼이 다 모일 때까지 이곳에 머물겠다고 말한다. 이에 유미가 당신은 나쁜 사람이라고 말하자 시시오는 "그래, 극악인이다."라고 쿨하게 답한다.

그렇게 시시오가 아카네코에 머물고 있을 때 와다츠미 교병단을 이끄는 메이지 정부 소속 군인 이치가세 사메오가 나타난다. 마리아루이스호 사건으로 인해 정부측 인사의 접대는 무조건 거부하는 유미는 당연히 사메오의 요구를 거절하였지만 사메오가 자기 돈을 들여서 유미를 유곽에서 빼내준다고 말하면서 설득한다. 이때 시시오가 용무가 급하니까 비키라면서 끼어들고 사메오도 일단 소란을 피우지 않겠다면서 물러나기로 한다.

한편 별 생각없이 산책을 나온 시시오는 뒷산의 신사에서 기도를 올리는 유미를 본다. 사실 유미는 사메오에게 4배의 가격을 제시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동생들도 빼내달라고 부탁할 참이었었는데, 이를 눈치챈 시시오는 어린 계집 셋을 끌어올리려 하다간 유곽에서 못 빠져나온다며 바보냐고 중얼거린다. 이에 유미는 자신들이 이런 생활을 할 수 밖에 없게 된 이유가 이 시대나 운명, 요시와라, 자기들을 가축 취급한 메이지 정부들 중에서 대체 무엇이 나쁜 것이길래 그런 것이냐고 화를 낸다. 시시오는 그런 유미의 말을 덤덤히 듣더니 전부 틀렸다고 하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뭐가 나쁘냐고? 답은 하나잖아. 너희들이 약한 게 나쁜 거다."

그렇게 유미를 떠나보낸 뒤에는 혼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아직 화상을 입기 전의 자신이 검은 하늘 아래 해골들이 가득한 지옥에 있는 환영을 본다.[12] 그리고 마침 십본도 소집을 마치고 온 소지로가 보고를 겸하여 한 마디 말하니, 그 내용이란 봉기 전 잠복하려면 신월촌처럼 조용한 마을도 있는데 굳이 이 시끄러운 요시와라를 고른 이유가 시시오가 무의식적으로 혼란을 바라기 때문이라는 것. 시시오는 이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다.

그 동안 유미의 동생뻘 기녀 하나비가 우연히 사메오 일당이 구입할 예정인 연옥의 사진을 보게 되고 입막음으로 살해당했을 뿐만 아니라 견습 기녀인 카가리, 아카리까지도 납치당한다. 이를 안 유미는 시시오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위에 말한대로 약육강식을 당연한 것으로 아는 시시오에게 있어 그녀들이 약한 게 잘못이기에 도와줄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러자 유미는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시시오의 힘을 단 하루만 사겠다면서, 언제든 원하는 때에 원하는 방법으로 나를 죽여도 좋다며 지옥까지 함께 해주겠다고 제의한다. 상거래라면 좋고 나쁜게 상관없다면서 귀를 기울이던 시시오는 요시와라 최고의 유녀가 배웅해주는 지옥행이라니 나쁘지 않다며 흔쾌히 응한다.

이후 시시오는 십본도를 총동원해 와다츠미 교병단을 한순간에 발라버린다.[13] 이 때 본인도 유미에 대한 특별 서비스로서 직접 나서 최종비검 화산령신으로 사메오를 한 방에 구워버리는데, 시종일관 여유있는 태도를 보였지만 사메오가 자신을 칼잡이 발도재로 착각한 바로 그 순간에는 화가 난 듯 "사람 잘못 봤어"라고 뚱하게 대꾸하기도 했다. 이후 카가미와 아카리도 무사히 구출되어 유미가 가끔 들리던 절에 맡겨진다. 그리고 사메오가 구입할 예정이던 연옥은 시시오가 현금 일시불로 한 번에 가로챈다. 여담으로 원래 사메오 일당은 연옥을 살 때 판매자에게 자신들의 무력을 과시하여 협박한 다음 억지로 연옥을 할부로 구입하고서 대금을 떼어먹을 생각이었던듯 하다. 하지만 연옥의 판매자는 검심 독자라면 다들 알다시피 유키시로 에니시. 어차피 사메오는 망할 운명이었다.[14]

약속한 대로 유미는 평생 시시오를 따르기로 하고, 시시오는 유미를 기녀로서의 이름인 하나호무라가 아닌 원래 이름으로 부른다. 그리고 다시 일본에 전란을 일으킬 것을 외치는 그 찰나에 히무라 켄신의 환영을 보게 되며,[15] 역시 너를 피해갈 수는 없다며 마음껏 축제를 벌여보자고 광희하는 것으로 이막은 막을 내린다.

1.3. 홋카이도편

정식 연재 전의 단편인 "바람의 검심 이문 아시타로 전과 있음"에서 먼저 출연. 다만 시기는 시시오 일파 토벌 후 5년 뒤를 다루고 있는지라 아시타로의 과거회상에서만 등장한다.

몇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정부에서는 여전히 언급 자체를 막고 있어서 이름을 말하는 것만으로도 징역형에 처해질 정도[16]로 철저하게 함구된 상태이며, 관련없는 일반인들은 그 존재 자체를 아예 모르거나 설령 들어도 말도 안 된다며 농담거리로 치부하고 있다. 그러나 원체 세력이 컸던지라 실제로는 잔당들이 점조직 형태로 갈라져 계속 저항하고 있으며, 일부는 용병으로 활용되는 인신매매 조직도 동원되어 있어서 뿌리뽑기도 힘든 상황으로 5년을 질질 끈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도 비공식적으로 역적 토벌이라는 이름으로 시시오의 잔당을 추격 중. 문제는 이 잔당들이 시시오가 갖고 있었던 카리스마와 유신 정부에 항거한다는 정통성을 위해 아시타로가 챙긴 무한인을 노리고 있어 켄신 일행을 귀찮게 할 듯.

홋카이도편에선 검객병기의 일원인 이테쿠라 뱌쿠야가 시시오의 죽음에 대해 "참 아까운 사람이 죽었다"고 언급한다.[17]

2. 신 쿄토편

신 쿄토편에서는 전개가 급전개가 되는 바람에 캐릭터가 변화했는데 시작부터 코마가타 유미성관계를 맺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우스이의 기습과 시시오의 대응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인 듯 하지만[18] 좀 뜬금없는 장면이긴 하다. 아무튼 우스이에게 방해받았고, 우스이가 죽이고 싶어 근질거리니 지금 당장 싸우자고 하자 '나도 근질거리던 참이다'라고 답하며 그대로 싸움을 시작, 우스이의 심장을 찌름으로서 자기 손으로 처단한다.

후편에서는 연옥에 직접 쳐들어온 사이토 하지메와 결투를 하게 되는데 아돌을 전부 막아내는 포스를 발휘하며 최후의 비기인 아돌 영식마저 시시오의 이마의 철띠에 막힌다. 그러나 그 영향인지 히무라 켄신과의 싸움에서 켄신이 날린 손잡이 부분을 직격당하여 머리부분이 세로로 두쪽 나버리고[19] 연옥의 폭발에 휘말려 자신을 안고있던 유미와 함께 사망한다.[20]

원작에서는 아무리 부상 중이었다지만 켄신, 사이토, 사노스케, 아오시를 혼자서 줄줄이 세트로 쳐발라버리고 뭐를 어떻게 얻어맞든 도저히 쓰러트릴 수 없을 것 같은 포스를 보여주었던 것에 비해 신 교토편에서는 별다른 포스조차 보이지 못하고 그냥저냥 B급 최종보스로까지 전락했다.[21]

3. 실사판

너는 지옥을 믿나? 수라가 피를 취하는 현세야말로 지옥이라 불려 마땅하지 않은가?

바람의 검심 미디어믹스를 통틀어 역대 최강의 시시오. 실사영화판 시시오는 의심할 여지 없이 켄신, 사이토보다 강하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다른 주역들이 실사화되면서 원작보다는 어느 정도 너프된 것에 비해, 시시오는 원작의 스펙을 그대로 내지는 오히려 버프되어서 가져왔다고 해야 할 정도. 문자 그대로 괴물로 사람 하나를 가볍게 한 손으로 들어올리거나[22] 짐짝처럼 잡아 끌고 다니는 괴력에다, 켄신의 연타에 맞고, 사노스케의 주먹에 몇 번이나 가격당하고, 아오시의 검에 베이기까지하면서도 버티는 좀비같은 맷집, 화려한 염령의 이펙트 등, 실사판에서 다들 비중이 낮은 다른 십본도의 비중을 전부 이쪽에 몰빵했나 싶을 정도의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준다. 물론 손에 화약을 터뜨리는 홍련완이나 화산령신 등 지나치게 비효율적이나 비현실적인 기술은 연출이 축소되거나 삭제.[23] 오히려 삭제된 덕분에 전투의 효율성이 증가되어 더 강해보인다.

본편에서는 켄신과 직접 싸우는 대신 십본도 중 소지로와 쵸우를 보내 상대시키다 3편 최종전부터 본격적으로 실력을 보인다. 켄신, 사이토와의 2연전에서 둘을 압도하고, 뒤어어 등장한 사노스케는 '방해된다.'며 파리 떨구듯 떨쳐내고, 그 뒤에 끼어든 아오시마저 발라버리는 것도 모자라 그 직후 저 넷이 모두 힘을 합쳐 협공하는 4 대 1 구도가 만들어지는데도 시종일관 광기 어린 모습으로 맞상대하며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한다. 4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외치는 "피래미들이!"라는 대사가 참으로 걸작. 원작 따위는 예저녁에 초월한 그 위용이 실로 압권이다.[24]

하지만 반론도 존재한다. 켄신, 사이토, 아오시, 사노스케 모두 시시오에게 접근 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전투를 거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켄신의 경우 잠도 못자고 수련하다가 스승한테 몇번 베인 이후에 아오시와 전투를 하고 메이지 정부에 끌려갔다가 육지에서의 전투 이후 배를 타고 시시오의 함선으로 이동해 시시오의 잔당들과의 전투를 하다가 '천검' 소지로와의 전투에서 체력이 과하게 소진되고 팔이 베인 상태로 시시오에게 접근했다. 오죽하면 시시오도 그런 만신창이의 상태로 나와 싸울 것이냐는 말을 할 정도였다. 그밖에 아오시나 사노스케, 사이토 역시 시시오와 싸우기 전까지 갖은 고생을 하고[25] 전투에 돌입했다.[26]

물론 상당한 고수 네명을 상대로 상당한 활약을 보인 것은 사실이기에 그런 점들을 감안해도 관객들이 '압도적이다' 라고 생각할만큼 시시오 마코토는 압도적 강자로 연출되었다. 그것을 뒷받침 해주는 강렬한 영화적 연출과 음악 그리고 배우의 높은 싱크로율로 실사화의 좋은예시의 상징으로 불리며 대호평을 받았다. 원작의 시시오에 광기 넘치는 카리스마 + 전투력 버프 + 배우의 열연으로 주인공보다 오히려 기억에 더 남을 지경.

최종장 THE BEGINNIG에서는 '켄신과 비슷한 수준의 강자를 찾았으니 앞으로 암살임무는 그 녀석에게 맡긴다'며 카츠라 코고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언급만 된다.
"이겼다고 생각하지 마라... 시대가 너를 선택했을 뿐이다!!"
"지옥에서 만나자...발도재!!"
- 변경된 유언


[1] 시시오 일당과의 싸움에 선량한 사람들이 말려들 걸 우려해 일부러 인적이 드문 길을 골라 교토로 가는 중이었는데 이 때문에 시시오의 정보망에도 걸리지 않은 듯.[2] 특히 켄신 & 사이토와 달리 그 옆에 있던 사가라 사노스케는 그야말로 송사리 취급을 했는데..... 츠키오카 츠난에게 받은 특제 작열탄을 투척한 사노 때문에 연옥이 침몰하는 예상 외의 사태가 발생하자 진심으로 당황했다.[3] 켄신 일행이 소수정예로 쳐들어 오는 거니 우리도 소수정예로 맞서고 나머지는 적의 핵심 정보 및 보급로 역할을 하는 아오이야를 쓸어버리자는 것. 시시오도 처음엔 모양 빠진다며 반대했지만 그가 손톱을 빼며 충성심을 보이자 수락했다. 이 장면이 교토편의 명장면 중 하나로 통하는 건 덤.[4] "시시오님께 마지막에라도 도움이 되어 기쁩니다" 실사영화판에선 이게 더 강화되어 시시오가 "그래. 나중에 지옥에서 보자"고 말하고, 불타 죽기 전까지 유미를 끌어안는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는 세밀하게 표현되지 않은 부분이지만, 켄신의 과거를 다룬 '추억편'에서 켄신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생각해보면 시시오에 의한 유미의 죽음은 켄신에게 어마어마한 정신적 충격을 입혔을 것이다.[5] TV판에서는 켄신이 겨우 막아냈지만 바닥이 부서지고 주위에 광풍이 일어났다.[6] 사실 시시오의 죽음은 직접 죽인 것은 아니라 해도 켄신이 결정적 역할을 한 셈이다. 그 자체로도 이면으로도 켄신의 모토인 불살의 신념이 관철되지 못한 셈.[7] 위에서 언급된 대로 시시오란 존재 자체를 정부 측에선 꽁꽁 숨기기 급급한데 뭐라고 떠들던 간에 귓등으로도 들을 생각이 없었다. 오히려 호우지의 실무 능력을 높게 평가해 높은 관직을 줄 테니 우리 쪽으로 갈아타라고 사법 거래를 제안했다.[8] 공식 팬북인 검심화전에 수록된 인터뷰에서 원작자는 죽을 때까지 싸우길 안 멈추는 시시오는 불살을 관철하는 켄신으로선 절대 이길 수 없다고 공식 인증했다.[9] 호우지도 십본도 전멸 후에 나라 정복이 10년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10] 애니에선 얼굴은 안 보여준다.[11] 이 때 켄신은 시시오에게 저승사자 노릇하러 왔냐고 하는데, 이 장면 때문에 위에서 언급된, 시시오가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을 정벌하겠다고 하다가 실패해서 염라대왕의 부하가 된 거 아니냐는 농담이 있다.[12] 교토편의 에필로그에서 유미와 함께 나오는 바로 그 장소[13] 물론 시시오 본인이나 소지로 둘 중 한 명만 나서도 간단하게 전멸시킬수 있겠지만 십본도의 첫 집결을 기념삼아 부하들의 솜씨도 볼 겸 해서 총동원한 듯.[14] 에니시는 시시오보다 약하게 묘사되지만 시시오와 싸울 실력인 켄신을 몰아붙일 실력자며 적어도 십본도를 쓰러뜨릴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으니 십본도 한명도 못 이기는 사메오 일당은 에니시를 이기지 못한다.[15] 떠돌이가 된 켄신 아닌 암살자 시절의 켄신이다.[16] 주인공인 아시타로도 표면적으로는 무전취식으로 감옥에 들어간 거지만 실제로는 시시오 일파의 말단 병사였다.[17] 왜 아깝냐면 일본의 부국강병을 위해 필요한 맹자 중 한 명이었기 때문이다.[18] 성관계를 맺고 있는 상황은 인간에게 있어 가장 무방비한 상황 중 하나로 꼽힌다. 자고 있을 때의 기습은 흔한 연출이기도 하고, 사무라이에 한해서는 무방비한 정도가 조금 떨어지는 감이 없지 않다.[19] 사실 더 엽기적인 건 저 두동강 난 머리를 자기 손으로 양쪽에서 다시 눌러서 붙였다는 거다. 물론 양손으로 잡아서 간신히 숨만 붙어있는 상태니 손을 떼는 순간 끔살, 잡고 있어도 켄신이 가만 놔두지 않을테니 역시 끔살.[20] 아돌 0식이 손잡이 직격보다 약하다고 볼 수 없으므로 아돌 0식의 영향이 컸다는 게 정설.[21] 물론 이 OVA 자체가 2편의 분량에 교토편의 내용을 모조리 압축시키느라 죄다 잘라 먹어서 다른 캐릭터들 역시 전락을 막을 수 없었다.[22] 달려드는 사노스케를 왼손으로 집어들어 들쳐매고 오른손으로 검을 휘둘러 사이토와 아오시를 밀어 붙인다.[23] 사실 이 두 기술이 비효율, 비현실적 기술 전부 해당한다. 홍련완은 독자들에게 취미용 기술로 취급되고 화산령신은 가드불능이지만 딜레이가 큰 단점이 있는지라. 덕분에 홍련완은 미리 준비한 장갑이 아니라 갑판에 있던 상자 안에 든 화약가루를 임시로 사용한 것으로 연출이 축소되고 화산령신도 CG처리 하려면 못할 것 없었겠지만 통 삭제.[24] 다만 실사판에서의 켄신의 첫 천상용섬은 근거리가 아니라 중거리에서 사용했기 때문에 피할 수 있었다. 이 이후로도 천상용섬을 연습한듯한 분위가 나고 히코 세이쥬로라도 초근접 상태에서 천상용섬이 날아왔다면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25] 사이토는 그나마 우스이전이 간략하게 처리되어서 제일 멀쩡한 상태로 싸움에 임했다.[26] 원작에서 이게 시시오의 전략이다. 설사 자신의 친위대를 모두 돌파한다고 해도, 돌파 하면서 생기는 피로와 상처로 인해 전투력이 떨어져 자신을 제대로 상대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고 적중했다. 사이토의 일격필살 아돌을 날렸지만 부상으로 위력이 떨어져 끝내지 못한게 단적인 예. 간단히 말해 최종보스를 없애려고 레이드 갔는데 회복을 전혀 못하고 상대 했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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