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02:10:12

스파이더맨: 홈커밍/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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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프닝
1.1. 시빌 워 로그
2. 피터 파커의 일상3. 사건의 예감4. 워싱턴에서
4.1. 독립기념탑 위기
5. 유람선 테러사건
5.1. 토니 스타크의 훈계
6. 체념
6.1. 벌처의 정체
7. 벌처와의 결전
7.1. 각성7.2. 비행기 전투
8. 에필로그

1. 오프닝

2012년, 뉴욕 사태의 뒤처리를 하고 있던 청소회사 사장 에이드리언 툼스는 이번 일을 처리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빚까지 져가며 장비를 구입했지만 스타크 기업의 후원을 받는 정부기관 대미지 컨트롤에게 일자리를 빼앗겨버린다. 본인은 몰랐겠지만 에오쉴 시즌 1의 치타우리 바이러스 사건을 생각하면 결과만 봤을 때 스타크는 오히려 툼스 회사 직원들의 목숨을 구해준 셈이다. 생계관련으로 어떠한 금전적 보상도 없었던게 문제였을뿐. 이로 인해 회사에서 좌절하고 있던 툼스의 동료 중 한 명이 치타우리 더미에서 가져온 무기 하나를 꺼내들자 툼스는 불법 무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는다.[1]

1.1. 시빌 워 로그

그리고 8년 뒤인 2020년이 아니라 4년 뒤인 2016년,[2][3] 피터는 독일로 향하면서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다. 베를린의 한 호텔로 여행도 오고 방도 혼자 쓰는 것에 흥분한 피터에게 해피가 슈트를 입으라고 하자, 기존에 입던 슈트를 입은 피터에게 해피는 그거 말고 이쪽 방에 준비된 가방을 열어보라고 하고 그 안에서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가 피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흥분하는 피터를 보여주며 영상은 잠시 끊기고 공항에서 여러 히어로들을 보면서 흥분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이 영상에서 나오더니 "쫄쫄이!"라는 아이언맨의 부름에 스파이더맨이 튀어나가 "안녕. 여러분"이라고 말한다. 시빌 워 등장 당시 스파이더맨의 첫 대사는 캡틴을 향한 것이었는데 고증 오류라고도 볼 수 있지만 좀 더 임팩트 있는 대사를 넣으려다가 그렇게 된 듯 하다.

마지막 휴대폰 영상으로 메이에게 둘러대기 위해 스타크와 함께 영상을 찍는다. '슈트를 주겠다'는 말에 피터는 흥분하지만 '아직 어벤져스는 아니다'라는 말에 약간 실망한다. 그래도 자신을 필요하면 부르겠다는 토니의 말에 기대를 하며 집으로 들어간다.

즉 정리하자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초반부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라이프치히-할레 국제공항의 전투 전후 시점이다.

2. 피터 파커의 일상

시빌 워 사건으로부터 2개월 뒤, 피터는 비록 부활동을 2개나[4] 관뒀지만 기본적인 학교생활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피터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장면이 지나간다. 수업을 안 듣고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는 스파이더맨의 영상을 보고 있다가 교수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도 칠판에 적혀있는 것만 보고 정답을 말한다거나 화학시간에 거미줄 용액을 만들고있었다. 그 후 인적이 드문 골목의 쓰레기통에 학교 가방을 숨겨놓은 뒤 새로운 슈트로 갈아입는다, 소매치기를 잡거나 할머니를 도와주는 등 소소한 히어로 활동을 계속하고 있었고, 자신의 이러한 활동을 토니가 알아봐주길 바라는 마음에 해피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보내지만 정작 해피는 바쁘다는 이유로 그의 연락을 계속 무시한다.[5]

그러던 와중 강도들[6]이 은행에서 ATM 기계를 터는 것을 보고 그들을 막으려고 덤비지만 강도들이 쓰는 정체불명의 무기 때문에 단골 샌드위치 가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한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오지만 가방을 숨겨뒀던 쓰레기통을 쓰레기 수거 차량이 가져가버린 탓에 그는 슈트를 입은 채 집에 돌아오게 된다.


메이 몰래 창문으로 들어와서 조심스럽게 문을 닫으며 완전 잡입에 성공하는가 싶었으나, 레고를 같이 조립하자고 약속해서 집에 와 있던[7] 친구 네드에게 들키고 만다. 비밀로 부치려고 했지만 네드가 학교에서 계속해서 스파이더맨에 대해 물어보는 것에 피터는 당혹스러워한다. 결국 네드가 피터가 스파이더맨을 안다고 떠벌리는 바람에 리즈의 홈 파티에 초대되고 스파이더맨으로서 등장도 하려고 하지만 영웅으로서의 스파이더맨의 입지를 생각한 피터는 망설이게 된다.

3. 사건의 예감


그 때 먼 곳에서 일어나는 폭발을 보게되고 피터는 그곳으로 향한다. 피터는 그곳에서 무기 거래 현장을 보게 되고 얼마 전 있었던 은행 강도들이 무기를 어떻게 구했는지 알게된다. 그들을 막으려 하지만 쇼커의 무기에 맞아 나가 떨어지고, 거래자들은 도망을 친다. 어떻게든 쫓아가려고 하지만 벌처의 기습에 당해 추적은 실패하고 하늘 높은 곳에서부터 낙하한다.[8] 토니의 프로그램인지 일정 높이 이상으로 올라가면 슈트 안의 낙하산이 펼쳐지게 되어있었고 그 덕분에 죽지는 않지만 호수에 빠져 되려 낙하산이 몸에 감겨 그대로 가라앉아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때 아이언맨 슈트[9]가 나타나 그를 구해주고 목격한 일을 말하지만 타박만 듣는다. 이때 토니는 피터가 해피 호건에게 문자로 보냈던 추로스 사준 할머니를 도와줬듯 주변 이웃이나 도와주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해피 호건이 피터가 보낸 문자들을 무시하는것 같아도 토니에게 빠짐없이 보고는 한 모양.

피터는 리즈의 파티에서 스파이더맨을 부르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친구들에게 놀림감이 되고, 악당들도 잡지 못해서 시무룩해진 채로[10]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 무기상들이 떨어뜨리고 간 치타우리 무기 중 하나를 발견한다. 무기 안에 있던 코어를 학교로 가져가서 네드랑 연구하려고 하지만 2대 쇼커와 벌쳐의 부하가 잃어버린 무기를 찾으러 학교로 들어온다.[스포일러3] 피터는 숨어서 그들에게 추적기를 붙여서 그들을 추적하기로 한다.

4. 워싱턴에서

추적기의 행적을 통해 메릴랜드에 악당들이 도착한 것을 알게 된 피터. 네드가 악당들이 왜 거기에 있는지 의문을 품자, 피터는 날아다니는 슈트에 외계무기까지 있는 양반들이니 본부 하나 쯤은 있어도 이상할 게 없을 거라고 대답한다.[12] 하지만 메릴랜드는 피터의 동네인 퀸즈에서 꽤나 멀리 있는 상황.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중, 워싱턴과 메릴랜드가 지근거리라는 것을 알고 경시 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으로 워싱턴으로 향한다. 이때 피터의 대타로는 플래시가 나왔는데, 피터가 돌아오면서 플래시는 다시 후보로 내려갔다. 플래시는 "제 멋대로 나가놓고 다시 환영받을 수는(welcome back) 없어!"라고 하지만 직후에 선생이 버스에서 내리면서 "돌아온 거 환영해!(welcome back!)"라고 해서 뻘쭘해진다.

워싱턴에 도착해서 슈트의 추적기를 떼어내는 과정에서 네드가 토니가 만들어준 슈트는 지금은 왕초보 모드[13]로 여러 추가기능이 봉인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토니의 생각일테니 놔두는 게 나을 거라 말하는 네드에게 애원해서 모든 기능을 잠금 해제하게 된다.


밤새 호텔에서 몰래 빠져나와 어떤 트럭을 털려던 벌처 일당을 만나 그들을 저지하려고 하지만 자비스를 연상케 하는 A.I 캐런과 잠금 해제된 수많은 새로운 기능들 때문에 역으로 슈트 활용이 익숙치 않아 고전하고, 어찌저찌 도난은 막았지만 피터 본인은 데미지 컨트롤의 극비 보안 창고에 갇히게 된다.

4.1. 독립기념탑 위기

시간을 때우며 슈트의 기능을 익히던 스파이더맨. 그러던 와중 일전에 얻었던 치타우리 무기의 동력원이 방사능을 쐬면 폭탄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창고에서 빠져나가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의 근력으로는 굳게 닫힌 창고문을 열 수 없었다. 결국 해킹 작업을 진행하여 247번째 해킹을 진행하던 중 아침이 되어 그냥 문이 열렸고, 본인이 해낸 것으로 착각하며 그곳의 트럭을 타고 빠져나온다. 중간중간 캐런의 도움으로 워싱턴에 도착하지만 이미 폭탄은 터져버린 뒤였고,[14] 친구들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만다. 다행히도 슈트의 기능과 자신의 기책으로 스파이더맨은 겨우겨우 친구들을 구해낸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워싱턴 기념탑 꼭대기에 올라간 피터는 이 정도 높이는 처음이라며 고소공포증을 느끼는 듯 두려워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자 A.I 캐런은 낙하산은 이미 써서 없다며 떨어지면 즉사한다고 피터에게 겁을 준다. 마천루를 거미줄로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자유낙하까지 하던 이전 스파이더맨들과 비교했을때 아직 성숙되지 않은 초보 단계인 15살 소년 피터 파커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이때 거꾸로 매달린 키스신의 오마주가 등장한다.

5. 유람선 테러사건

이후 계속해서 그들을 쫓던 스파이더맨은 처음 무기 거래 현장에서 보았던 에런 데이비스를 취조해 그들이 자신이 아는 자를 유람선에서 만날 것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때 웹슈터의 거미줄이 원작처럼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언급한다. 에런을 취조할 때 정보를 알게 된 피터가 이거 풀어달라는 애런에게 그거 두시간 지나면 없어지니까 그때까지 반성해 라고 말하고 간다. 날도 더운데 트렁크엔 아이스크림까지 사서 넣어놨다. 어쨌든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에서 그들의 무기 거래가 있을 거라는 것을 알게 되고 쫓아가 거래 현장을 막는다.

피터가 나서기 직전에 토니 스타크에게서 전화가 걸려오는데, 유람선 소리에 기악부 활동중이라고 둘러대자 6주 전에 그만뒀다는 것까지 알고있는것을 봤을 때 피터의 문자를 전부 보고받고 체크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자기 아버지는 칭찬에 인색해서 자신은 아버지와 다르게 칭찬 좀 해줘야겠다는 등 피터를 아끼는 토니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곳엔 이미 이전에 피터의 무기에 대한 제보를 믿었던 토니가 준 정보로 FBI가 잠복 중이었고, FBI 요원들은 기괴한 옷차림의 스파이더맨을 보고 총을 겨눈다. 이 때 벌처가 나타나 스파이더맨을 공격하고, 스파이더맨은 테이저 거미줄로 벌처의 무기를 빼앗는다.

하지만 그것이 독이 되었으니, 테이저 충격으로 인해 무기의 치타우리 폭발 코어가 폭주하기 시작하고 벌처는 '감당도 못할 거면서 건드리질 말았어야지!'라고 피터를 조롱한 후 2대 쇼커를 구출해 떠난다. 어떻게든 거미줄로 무기를 막았지만 오히려 거미줄에 막힌 치타우리 폭발 코어의 에너지가 일순간에 방출되어버리며 유람선을 반으로 갈라버렸고, 피터는 거미줄로 유람선의 붕괴를 막지만 거미줄 배치가 2% 부족했다. 먼저 유람선의 단단한 구조물들을 스캔한 후 그 구조물들에 전부 거미줄을 쳤는데, 결정적으로 거미줄을 쳐야 할 구조물 중 "기둥 하나"를 빼먹은 것. 배치를 다 끝내고 나자 AI캐런이 "98% 완벽했어"라고 침착히 칭찬하고 유람선이 다시 쪼개진다. 이 장면에서 피터의 성격이 드러나는데 유람선이 다시 붕괴되는 과정에서 피터의 힘만으로 이를 막는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즉, 이때 아이언맨이 오지 않았으면 피터도 위험했을지도 모른다.[15] 그런데도 그는 결코 손을 놓지 않고, 자신의 목숨보다 시민들을 구하는 걸 우선시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쨌든 거미줄이 끊어지면서 유람선은 다시 붕괴되기 시작한다. 스파이더맨은 다급한 마음에 자신의 근력으로 막아내려 하지만 역부족. 이 때 아이언맨[16]이 등장해, 유람선을 들어올리고 용접하여 참사는 막아낼 수 있었다. 이 장면에서 뚱뚱한 승객 한 명이 스파이더맨이 거미줄로 배를 임시 봉합하자 "예! 스파이더맨!" 하고 환호하는데, 배가 다시 붕괴되고 아이언맨이 나타나서 구해주자 "예! 아이언맨!" 하고 빠른 태세 전환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아저씨는 "YEAH! SPIDERMAN-GUY"라는 이름으로 엔딩크레딧에도 당당히 등장한다.

5.1. 토니 스타크의 훈계


사건이 종료되고 만난 토니에게 꾸중을 들으며 슈트를 가져가야겠다는 말을 듣는다. 슈트만 날아와서 말하는줄 알고 "신경이 쓰였다면 직접 오셨겠죠."라고 대드는 피터 앞에 슈트를 열고 직접 걸어 나와 분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게 압권. 대들던 피터도 그제야 상황을 깨닫고 뒤로 물러난다. 슈트 없인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에 토니는 그렇다면 더더욱 슈트를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슈트를 회수한다.

이 말은 꼭 슈트 없이도 히어로(초인)인가를 따진다기 보단, 멋들어지고 강력한 슈트의 힘과 공명심에 취하지 않는, 히어로로서의 마음가짐을 똑바로 가지라는 충고다. 당장 토니 자신이 그런 공명심에 자아도취해서 아이언맨 2에선 자신의 목숨을 갉아먹고 있었고, 아이언맨 3에선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방황했었으니 남의 일같지가 않았던 것이고, 방관할 수 없었던 것이다. 아이언맨 3에서 토니가 얻은 교훈과 비교되는 장면이다. 결과론적으로는 토니의 행동이 약도 되었다. 일상 생활을 버리면서까지 스파이더맨 활동을 하고 있던 피터를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해줬으니까. 토니가 피터에게 한 이 말은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서 벤 삼촌의 대사로 등장했던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 체념

결국 피터는 슈트를 회수당하고 집에 와서 메이 숙모에게 스타크 인턴십에서 잘렸다고 울면서 말한다.[17] 동경하던 히어로에게 꾸중을 듣고 자기가 잘 할 수 있을 거라 장담했던 일마저 못하게 되었던 것. 좌절한 피터는 얼떨결에 좋아하던 리즈에게 경시대회 불참 사과 겸 고백을 했다가 받아들여지면서 그제야 학교 생활에 충실하게 일상을 보내고 홈커밍 파티에 리즈의 파트너로 참가하게 된다. 미소지으며 집에 가서 메이 숙모와 옷을 고르고 춤 연습을 하는 등 파티 연습을 한다. 그리고 홈커밍 파티 당일 리즈의 집에 도착하지만...

6.1. 벌처의 정체

충격적이게도 그곳에서 문을 열고 피터를 맞이한 사람인 리즈의 아버지는 다름 아닌 에이드리안 툼스, 그토록 쫓아다니던 벌처였다. 피터의 정체를 몰랐던 벌처는 나가는 길에 리즈와 함께 데려다주겠다고 하고 파티 장소로 향하며 그 도중에 리즈가 꺼낸 말들과 눈치로 피터가 스파이더맨임을 알게 된다. 딸을 먼저 보낸 후 딸을 살려줬으니 기회를 주겠다며[18] 자신을 한 번만 더 방해한다면 피터와 주변 인물들을 다 죽이겠다는 경고와 함께 피터를 보낸다. 자신을 돌아보던 피터는 벌처를 잡을 절호의 찬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파티장에 들어가자마자 리즈에게 사과하고 파티 장소를 떠나 벌처를 쫓기 시작한다.

7. 벌처와의 결전

피터는 옷을 벗고 사물함 밑에 숨겨뒀던 홈메이드 슈트로 갈아입고 웹 슈터를 착용하며 급히 벌처를 쫓아가려 했지만, 벌처의 명령으로 대기하고 있던 쇼커가 피터를 기습하고, 결국 피터는 웹 슈터를 착용하지 못한 채로 쇼커에게 실컷 두들겨 맞는다. 쇼커가 피터를 제압하고 마무리를 하려는 찰나, 네드가 피터가 떨어뜨린 웹 슈터를 쇼커에게 발사해 움직임을 봉하고, 피터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쇼커를 스쿨버스에 묶어버린다. 겨우 쇼커를 제압한 피터는 네드에게 리즈의 아빠가 벌처라는 사실을 알린 뒤, 해피에게 연락하고 폰을 추적해 달라고 부탁한다.[19]

스파이더맨이 벌처를 잡으러 가던 도중, 네드의 보고로 벌처가 브루클린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지방 출장이라고 했는데 왜 브루클린에 멈췄는지 의아해하다가 해피와의 통화로 어벤져스 본부 이사가 오늘이며, 벌처가 비행기를 털어 어벤져스 물품들을 모조리 훔칠 거란 걸 알게되고 속력을 높여 서둘러 이동한다. 한편, 해피는 비행기에 실을 물건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새로운 헐크버스터와 캡틴의 새 방패, 토르의 마법 벨트가 실려있다고 한다. 벌처가 있는 건물에 도착한 스파이더맨은 네드와의 연결을 끊고 벌처를 잡으러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결국 벌처를 찾은 스파이더맨. 이제 다 끝났다고 호기롭게 외치는 스파이더맨을 보자 벌처는 왜 리즈가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만담을 나눈다. 스파이더맨은 어떻게 딸을 두고 이런 짓을 할 수 있냐며 벌처를 추궁하지만, 벌처는 딸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한 거라며 반박하고, 스파이더맨은 "그러시겠지." 라며 벌처의 손을 테이블에 묶어버린다. 벌처는 한숨을 내쉬며 "넌 어려서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 말하고, 이어서 "나나 너 같은 사람들은 토니 스타크 같은 부자들이 남긴 찌꺼기나 주워먹는 자들이다"라며 불만을 토로한다. 할 말이 없어진 피터는 왜 이런 말을 하냐고 묻는데 벌쳐는 아래와 같이 말한다.
널 이해시키고 싶으니까. 그리고...
날개가 날아올 때까지 시간도 벌 겸.
그리고 칼로 거미줄을 끊고, 스파이더맨의 뒤에서 업그레이드된 윙 슈트가 날아온다. 스파이더맨은 반사신경으로 회피하고 벌처가 미안하다고 하자 "뭐가 미안해요? 스치지도 않았는데!"라며 여유를 부리지만 벌처는 스파이더맨을 공격할 생각이 아니었다고 말하고, 윙 슈트는 기둥을 박살내 천장을 무너뜨려 스파이더맨을 건물 잔해에 깔아뭉개서 리타이어시킨다. 방해물도 제거되었겠다, 벌처는 윙 슈트를 장착하고 마지막 한탕을 시작한다.

7.1. 각성

한편, 건물 잔해에 깔려있던 피터는 이내 숨쉬기 어려워졌는지 마스크를 벗고, 잔해를 들어올려 탈출하려고 했지만 건물 잔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결국 피터는 울먹거리며 "누구 없어요? 도와주세요!! 밑에 깔렸어요!! 못 움직이겠어요!!"라며 소리치지만 주변엔 당연히 아무도 없었고 결국 다시 쓰러진다. 그러다 문득 바닥을 봤는데, 아까 벗었던 스파이더맨 마스크의 반이 웅덩이에 잠겨있고 나머지 반쪽엔 피터의 얼굴이 비쳐있었다.[20]
토니: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욱 가져선 안돼.
피터: ...힘내, 피터...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힘내, 스파이더맨!!!!
그 순간 피터는 "슈트 없이 아무것도 아니라면 더욱 가져선 안 된다"는 토니의 말을 떠올리고 영웅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자신을 자각해 몸을 일으킨다. 결국 잔해를 던져버리고 정신을 차린 스파이더맨은 이륙을 준비하는 벌처를 발견하고 재빨리 뒤를 쫓는다.

7.2. 비행기 전투

벌처는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을 확인한 뒤 비행기로 날아오르고 비행기로 접근하는 중 벌처는 몸이 무거운 것을 느끼는데, 엔진을 바꿔서 그런 거라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스파이더맨이 윙 슈트에 거미줄을 매단 채로 따라오고 있었다. 비행기에 접근한 벌처는 공중 진공막을 이용해 비행기 내부로 진입하고 비행기를 탈취한다. 신나게 비행기 안의 물건들을 구경하던 벌처는 카메라로 스파이더맨이 비행기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화가 나서 다시 밖으로 나가 스파이더맨을 떨어뜨리려 한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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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즈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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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록 & 대거 시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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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오브 쉴드: 슬링샷
(2016)
빅터 라몬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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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격투로 인해 비행기의 엔진이 박살나고 비행기는 추락하게 된다. 도심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파이더맨은 비행기의 날개를 움직여 가까스로 비어있는 놀이공원에 추락하게 한다. 그 후 둘은 다시 싸우지만 스파이더맨이 밀려서 쓰러지고, 벌처는 그나마 멀쩡한 상자를 들고[22] 도주하려 한다. 하지만 그의 날개에서 스파크가 튀는 걸 발견한 스파이더맨이 벌처를 막아서고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벌처의 날개가 폭발한다. 스파이더맨은 불구덩이에서 벌처를 구해내고 그와 상자들을 거미줄로 묶어놓고 사라진다. 한편, 어벤져스 타워에서 비행기가 추락하는 것을 목격한 해피는 기겁해서 달려가고 묶여있는 상자들과 벌처를 보게된다.

8. 에필로그

그 후 다시 학교로 간 피터는 리즈가 전학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에게 사과하지만 그녀는 그냥 가버린다.

수업이 끝나고 학교 화장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해피의 보스가 기다린다는 말과 함께 어벤져스 센터[23]로 향한 피터에게 토니 스타크는 슈트 뺏어가서 미안하다는 말과 널 잘못 판단했다는 말과 함께 그를 인정한다. 그는 금속재질임이 뚜렷한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를 보여주며 그곳에서 기자들이 모여있으니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를 소개해줄 것이라면서 피터에게 어벤져스 스카웃을 제안한다.[24] 하지만 그동안 정신적으로 성장한 피터는 이를 거절한다. 피터는 이게 또 다른 테스트였다고 생각했고 토니도 그게 맞다며 테스트 합격드립을 치고 돌려보내지만, 토니는 정말로 기자들을 모았고 스파이더맨을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로 소개할 생각이었다. 이때 피터 파커가 아닌 정체를 숨긴 스파이더맨이라는 게 포인트.

피터가 떠난 탓에 기껏 불러 모은 기자들에게 어떠한 중대발표라도 해줄 필요가 생긴 토니는 페퍼와의 약혼 소식을 기자들 앞에서 터뜨린다.


집으로 돌아온 피터는 방문을 여는데, 토니가 다시 돌려 보낸 스파이더맨 슈트를 발견한다. 숙모가 없음(?)을 확인한 피터는 슈트를 입고 감격하지만 어느새 돌아온 메이에게 "뭐야? ..."("What The Fuc...")라는 대사와 함께 정체를 들키면서 영화는 종료된다.


[1] 대기업과 정부의 횡포로 인한 중소기업의 흑화, 돈 많은 스타크가 적당한 보상금을 주고 하청업체로 일감을 줬으면 벌쳐라는 악당은 등장하지 않았을것이다. 다만 애초에 토니는 본인 말고 남들에게 일자리, 일거리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아는 사업가 출신이며, 인성을 따지기 이전에 잡음이 생기면 돈부터 때려박아 보고 설득이나 협상은 그게 안 먹히면 하는 사람이라 토니에게 직접 알렸으면 토니가 주든 데미지컨트롤이 주든 미국 주정부가 주든 보상금 받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보상금이 아니면 대체 일거리라도 줬을 것이고.[2] 현재 MCU의 타임라인이 이상하게 꼬여져버린 원인. 홈커밍보다 1년 전에 개봉한 시빌워에서 분명히 로스 장군이 어벤져스(2012) 이후 4년이 지났다(2016)고 언급하고, 비전이 아이언맨이 탄생한지(2008) 8년이 지났다(2016)고 언급한다. 그리고, 프로듀서에 따르면 홈커밍은 시빌워 이후 몇달 뒤의 이야기라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서 2020년인 것처럼 8년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 # 이후 루소 형제도 그냥 "어벤져스+8년"은 실수이고 "어벤져스+4년+몇개월"이 맞다고 정정하였다.[3] 영화 처음 시작에는 소니, 콜럼비아 픽처스 로고가 등장하고 8년 후4년 후의 벌쳐 일당의 이야기 등장 후에 마블 스튜디오 로고가 등장한다. 선공개된 bgm과 더불어 등장.[4] 작중 MJ의 언급에 따르면 로봇 동아리와 기악대라고 한다.[5] 해피 입장에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해피는 무려 어벤져스의 협력자인데, 할머니 도와드리거나 자전거 도둑 잡았다는 보고에 뭐라고 할 수 있는게 없다. 또한 토니 본인이 피터를 실전에 투입하길 꺼리기 때문에 뭐 할 것도 없다. 게다가 피터의 보고를 빠짐없이 토니에게 보고하고 있었다는 것도 나중에 드러난다.[6]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모습을 한 가면을 쓰고 있는 복면 강도들이었다.[7] 이 레고가 다름 아닌 데스 스타. 포스 라이트닝을 쓰는 팰퍼틴 레고까지 나온다.[8] 이 때 멀어지는 벌처의 모습이 보름달 실루엣 안에 정확히 들어온다.[9] Mk.42처럼 슈트'만' 왔다. 이 때 토니는 인도에 있어서 미국에는 없었기 때문. 작중에 꾸준히 나오지만 토니가 안 그런것 같아도 피터에게 관심과 시선을 끊지 않았기에 가능한 구조.[10] 단순히 시무룩해진 게 아니라 피터 입장에서는 생애 최초로 히어로 일의 무서움을 경험한 것이었다.[스포일러3] 여기서 부하가 "여기기 어딘지 알면 대장이 놀라겠는걸"이라 얘기하는데, 이것이 벌처의 딸이 다니는 고등학교라 이렇게 말한 것인데, 이것이 리즈의 아빠가 벌처라는 것을 알려주는 복선이다.[12] 사실 툼스 일행은 데미지 컨트롤의 트레일러를 털기 위해 '출장'을 간 것뿐이었다. 진짜 본부는 뉴욕의 폐공장.[13] 원문은 Training Wheel protocol = 보조 바퀴 모드. 좀 더 우리식으로 표현한다면 네발자전거 모드이다.[14] 원래는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 있는 학력경시대회장으로 가려고 했으나, 피터가 워싱턴 기념탑 근처에 왔을땐 이미 학력경시대회는 끝난 이후였고, 학력경시대회를 끝낸 후 친구들이 워싱턴 기념탑 견학을 하던 중이었다. 워싱턴 기념탑에 입장할 때 검색대를 통과하게 되는데, 그때 네드가 치타우리 동력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엑스레이 기계 안에 넣었고, 그렇게 방사능을 쪼이게 된 치타우리 동력원이 점점 불안정해져서 친구들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념탑 전망대에 거의 도달했을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폭발을 하고 만다. 다만, 이 폭발이 화염 폭발이 아닌 마치 충격파가 폭발하듯 폭발해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지 않았지만, 엘리베이터 안내원이 비상장치가 가동되었으므로 안심하라고 한 반면, 건물 내부를 스캔하던 스파이더맨 슈트의 A.I 캐런은 비상장치가 무력화 되었다고 진단하는 등 엘리베이터가 추락할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다.[15] 피터가 토막난다거나 죽거나 팔이 뽑힌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진 않다. 거미줄이 그렇게 강했으면 유람선이 다시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이고, 벌어지더라도 거미줄이 뜯기는 게 아니라 기둥들이 안쪽으로 부러지면서 벌어졌을 것이다. 거미줄도 대단한 건 사실이지만 스파이더맨의 신체는 그 이상이기에... 하지만 이 짓하다 실패하면 배는 배대로 가라앉고 자기는 탈진해서 가라앉았을지도 모를 상황이긴 하다.[16] 안녕 스파이더맨? 기악부 활동이라고 했었던가?라고 말하며 등장하는데 화를 꾹 참은채 말한다.[17] 징징대는 게 아니라 조용히 눈물 흘리는 모습이 수트를 뺏기고 나서 뒤늦게 자기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었는지 인지한 듯하다. 어벤져스급 히어로들은 사실 능력부족보다 피해억제가 더 중요한 문제(애초에 빌런들이 일으키는 피해를 막는 게 목적이고)였지만 피터는 뉴욕 치타우리 침공전이나 소코비아 메테오 전투 같은 걸 봤으니 그렇게 생각 못 할 만도. 사실 이 두 전투는 어벤져스가 '세상의 수호'라는 본 목적을 실패하고 대학살만이라도 어떻게든 막겠다고 발버둥쳐서, 사회 전체를 어떻게든 지켜냈을 뿐 피해자의 대량발생은 막을 목표로 삼을 수조차 없었던 실패의 결과물이다. 피터는 그걸 동경했지만.[18] 은근슬쩍 권총을 든 상태였다. 대화를 끝낼 때 "살려줬으니 감사합니다 해야지?" 라고 하는 건 물론 기습으로 총을 쏘지도 않고 주변인물을 인질로 잡거나 해치지도 않고 기회를 준 상황에 대한 얘기겠지만, 그가 본 스파이더 슈트가 워낙 첨단기술이라서인지 스파이더맨을 아이언맨처럼 슈트 벗으면 일반인인, 그래서 총 든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죽일 수 있는 상황이라는 착각도 있는 듯. 우리 입장에선 피터가 벌쳐를 집에서부터 이때까지 쭉 300번은 살려준 거나 마찬가지인데 생색내는 걸 보면 다른 뜻이 있다는 걸 알아도 조금 웃기다.[19] 피터는 툼스가 파티장에 내려주기 전, 차에 폰을 두고 내렸다. 그 폰을 추적해 벌처의 위치를 알아내려 한 것.[20] 스파이더맨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는 연출로 이후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도 비슷한 연출로 배너와 헐크의 관계를 묘사한다.[21] 중간에 싸우는 도중 스파이더맨이 "아주 즐거운 홈커밍이네! 투명 비행기 위에서 그것도 여친 아빠랑 싸우다니!(...)"라며 자가 한탄 한다[22] 아크 리액터가 들어있던 상자, 여담으로 이 리액터들은 이디스 드론 제조에 사용된다.[23] 작중에서 토니 스타크가 뉴욕 업스테이트에 새롭게 리모델링한 어벤져스 센터. 이 곳은 향후 MCU 세계관에서 중요한 무대로 등장한다. 엔드게임에서 마지막 결전장이 된 곳이 바로 여기이다.[24] 참고로 토니 스타크는 어벤져스 센터에서 비전 옆방을 스파이더맨 방으로 줄 예정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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