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의 중립 동물에 대한 내용은 스타크래프트 2/중립 동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000>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등장 종족
칼라스, 타갈, |
1. 설명
스타크래프트엔 크리터라는 중립 동물들이 있다. 쉽게 말해 플레이어와 경쟁하는 적이 아니라 그냥 맵에 잡혀있거나 서식하고 있던 외계 야생 동물들이다. 체력 60/공격력 0/방어력 0에 소형이라는 특징이 있고, 지상 크리터의 이동속도는 모두 같으나, 카카루만은 지상 크리터보다 빠르다. 아무렇게나 맵을 돌아다니고, 플레이어가 제어하면서 스톱 명령을 내려 둬도 그 버튼이 활성화되어 있는 상태로 여전히 중구난방으로 배회하지만[1] 무브나 홀드 명령을 내리면 특정 지점으로 이동하거나 멈춰 있도록 할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드래그, 더블 클릭, Shift 키 등 어떤 방법을 써도 한 번에 2기 이상 또는 다른 유닛과 함께 통제할 수 없다. 하지만 맵핵의 멀티컨트롤 기능을 이용하면 통제가 된다. 중립이지만 클릭 시에 응답하고, 워크래프트 2, 워크래프트 3 등 블리자드 게임에서는 캠페인 포함한 싱글플레이에서 플레이어 또는 컴퓨터의 소유가 아닌 중립 동물(크리터)을 클릭하여 14번째의 울음소리를 낼 때, 피해를 주지 않는 폭발을 일으키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이펙트는 다음 이미지처럼 테란 핵미사일의 폭발 이펙트를 그대로 사용하였다.단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그냥 펑범한 폭발로 바뀌었다.
리마스터 크리터 폭발 | 리마스터 핵폭발 |
구 크리터 폭발 | 구 핵폭발 |
총 6종류가 있고, 이 가운데에 3종류는 브루드 워에서 추가했다. 맵 에디터에서는 각기 이름 뒤에 타일셋이 있는데 확실히 그 타일셋에 놓은 때에 싱크로율이 높지만 딱히 유닛 설치에 제약은 없다. 거의 게임에 영향을 안 주지만 가끔씩 의도하지 않게 좁은 길을 몸으로 막고 서거나 건물 설치 부지를 몸으로 막고 서서 경기의 흐름이 바뀌기도 하며, 특히 무적으로 설정하면 은근히 골칫거리다. 그래서인진 몰라도 AI와 대전하는 때에 AI는 이 유닛을 보이는 족족 잡아서 죽인다. 무적 치트를 쓰면 얘네도 같이 무적이 돼서[2], 수없이 많은 총탄을 얻어맞고 있는 크리터를 볼 수 있다. 우주 지형의 크리터로 V'ger가 존재하지만 삭제되어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있다. 스타크래프트/언유즈드 항목 참조.
2. 종류
이름(영어 철자) - 지형(영어 철자) 식으로 기재했다.2.1. 오리지널
2.1.1. 라이나돈(Rhynadon) - 악지(Badland)
코뿔소 비스름하게 생긴 동물. 이름도 'rhinoceros'로부터 따온 듯하다. 마 사라 토착종으로 매우 느긋하고 온순하며 위협을 받으면 한두번 정도 맞서 싸우다가 도망가는 쪽을 선택하는 포유류라고 한다. 전쟁의 여파로 개체 수가 급감했지만, 코랄의 생태계로도 유입되는 등 종의 보전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악지 자체가 비인기 타일셋이라서 보기는 힘들지만, 전용준의 혈압을 올렸던 운고로 분화구의 스테고돈 사건에서 스테고돈[3]이 바로 이 녀석. 운고로 분화구 맵 자체가 WoW의 운고로 분화구라는 지역에서 모티브를 따온 거라 그 맵에서 돌아다니는 중립생물은 다 와우 몬스터 이름이다. 성우는 빌 로퍼. 사망 시의 이펙트는 녹색. 은근히 비명이 웃긴다.
2.1.2. 라그나사우르(Ragnasaur) - 화산지(Ash World)
'Ragnarok'의 앞부분과 도마뱀을 뜻하는 'saur'를 결합시켜 만든 이름으로 보인다. 차 행성(Char) 토착 종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방식으로 한국어화하면 '황혼룡'이겠지만 'saur' 자가 붙은 것치곤 파충류와는 전혀 안 닮았고, 오히려 단단한 껍질이 있는 등 갑각류와 비슷하게 생겼는데[4], 이는 차 행성의 척박한 환경을 견디기 위해서다. 커다랗고 빛나는 노란 눈과 주둥이 둘레에 털이 있고, 들창코이며 3개의 다리와 가재처럼 생긴 평평한 꼬리를 가지고 땅을 기어다닌다. 이 쪽 타일셋도 워낙 비인기라 보기 어렵다. 성우는 앨런 애드햄. 온갖 생물을 감염시켜 병기로 만드는 저그의 본거지에서 살아가면서도 멀쩡히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그 저그조차 포기할 정도로 영 허접한 생물인 듯 하다. 거세게 저항해서 살아남았다면 생물병기로서의 성능이 높다는 뜻이니 저그가 결코 지나칠 리 없고, 저그 바이러스는 시시각각 변이하기 때문에 면역을 가졌다고 보기도 어렵다.[5] 사망 시의 이펙트는 주황색인데, 불똥 튀듯이 나간다. 영 박력도 없고 못생겼고 쓰이는 곳도 없으니 유즈맵에서는 인기가 없는 편. 기껏해야 잡몹 같은 것으로 나온다. 사망 이펙트도 너무 밋밋하고 짧아서 쓰였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가끔 여러가지 임무를 부여받지만 다른 더 활용적인 크리터에게 밀리는게 대부분. 카봇 스킨 모드에서는 웬 마그마 슬라임이 되어 있다.
2.1.3. 벵갈라스(Bengalaas) - 밀림(Jungle World)
이름은 'Bengal tiger(벵골호랑이)'로부터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호랑이보다는 실제 이미지가 지구의 흑표범과 유사하다. 중력과 자연 등 지구와 아이어의 밀림이 유사한 점이 많으니, 수렴 진화 같은 것으로 유사성을 끼워 맞출 수 있다. 자세히 보면 흑표범처럼 새까맣기만 한 것은 아니고, 몸 전체에 보라색과 빨간색으로 그라데이션으로 색 변화가 있으며 호피 무늬 같은 줄무늬가 있다. 프로토스와 같은 아이어 토착종이고, 과거에는 프로토스보다 개체 수가 많았다. 하지만 프로토스는 그들의 신체 능력과 문명 수준이 대단하므로 이런 동물들을 야생에 흔히 두고도 별 문제 없이 살았던 모양이다. 참고로 아이어에는 설정상 벵갈라스보다도 더 무시무시한 유제류 맹수인 옴하라도 있다. 성우는 제이슨 헤이즈.[6] 체력은 다른 중립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60이다.
리마스터에서는 어찌된 영문인지 벤갈라스라고 음역됐다.[7] 그러나 벤갈라스라고 적힌 용례는 한국에서 잘 보이지 않아, 가장 대중적이고 기존에 알려진 이름인 벵갈라스로 표기하였음을 참고 바람.
왼쪽부터 각 사망 모션은 암흑 기사, 광전사, 고위 기사, 벵갈라스
사망 이펙트는 프로토스 전사, 특히 광전사와 매우 유사하다. 차이점을 두자면 보다 푸르고 이펙트가 크며 빨리 사라진다. 헌데 이 이펙트는 프로토스 전사들이 사망에 가까운 중상을 입으면 후방으로 워프당하는 효과이다. 추측해 보자면 제작 단계에서는 단순히 아이어 출신의 사망 모션으로 만든 건데, 중간에 후송 설정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군인이나 과학자에게 쓰는 기술을 야생동물에게까지 쓸 리는 없으니. 아이어 멸망 이후, 벵갈라스에 관심을 가진 테란 과학자들이 벵갈라스가 살 수 있도록 아이어와 흡사한 환경을 조성한 사파리를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다. #1 #2
「벵갈라스는 우주에서 가장 화려한 생명체일뿐만 아니라, 그 화려한 생명체들 중 가장 두려운 포식자로 꼽힌다. 이 정글 고양이들은 먹이를 가지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며, 작은 생명체들을 가지고 가학적으로 수분 동안 가지고 놀듯이 후려치다가 결국엔 재빠르게 목을 단 1번에 물어뜯어 죽이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그러나 이런 벵갈라스의 포식습성은 작거나 방어할 능력이 없는 동물들에게만 한정한 것이 아니다. 예리하게 지능적인 사냥 전술을 보여주면서, 몇 마리의 벵갈라스 무리는 그것들보다 몇 배나 큰 공격적이고 위험한 목표를 쓰러뜨릴 수도 있다. 이 고결한 고양이들은 참으로 자연의 가장 섬세하고도 치명적인 생명체들 중 하나이다.」
벤자민 슬레이터, 동물학 박사
벤자민 슬레이터, 동물학 박사
'놀라운 벵갈라스 전시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사파리랜드는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동물 환경인 '벵갈라스!'를 자랑스럽게 선보입니다. 우리의 풍경 설계자와 기술 엔지니어들은 벵갈라스의 고향인 아이어의 실제 환경을 충실하게 본뜬 서식처를 만들기 위해 3년을 투자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정글에 프로토스나 저그가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 대형 고양이들이 좀 더 집에 있는 느낌을 가지도록 여러 종류의 아이어 토착 식물들을 수입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을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잘 관찰하고 사진촬영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해자로 둘러싸인 두 개의 방문자 플랫폼이 서 있습니다. '벵갈라스 와우! 선물가게'에서는 집으로 정글의 자존심을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른 곳에서 못 사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사파리랜드는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동물 환경인 '벵갈라스!'를 자랑스럽게 선보입니다. 우리의 풍경 설계자와 기술 엔지니어들은 벵갈라스의 고향인 아이어의 실제 환경을 충실하게 본뜬 서식처를 만들기 위해 3년을 투자하였습니다. 비록 우리의 정글에 프로토스나 저그가 돌아다니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 대형 고양이들이 좀 더 집에 있는 느낌을 가지도록 여러 종류의 아이어 토착 식물들을 수입할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들을 최대한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잘 관찰하고 사진촬영할 수 있도록 특별히 디자인된 해자로 둘러싸인 두 개의 방문자 플랫폼이 서 있습니다. '벵갈라스 와우! 선물가게'에서는 집으로 정글의 자존심을 가져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다른 곳에서 못 사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카봇 모드에서는 뜬금없이 멀록으로 바뀐다. 어느 맵에서는 변종오소리로 개명당했다. 어떤 맵은 라바 사우르스로 개명됐다. 깔끔한 외형에 꽤 간지나는 사망 이펙트 때문에 아예 별도 문서가 개설된 우르사돈, 카카루와 함께 인기가 많은 스타크래프트의 동물 중 하나다. 커스텀 맵에선 고양이, 호랑이 같은 고양잇과 동물을 묘사할 때나 죽을때 모습을 차용, 불꽃이나 여러 이펙트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
2.2. 브루드 워
2.2.1. 스캔티드(Scantid) - 사막(Desert)
브루드 워에 추가된 유닛. 이름은 'Scant(불충분한, 모자라는)'의 변형이라고 한다. 테란 자치령의 수도인 코랄 IV 행성의 모래 사막지형에 살던 작은 전갈로, 원래는 독도 미약하고 겁도 많은 종이었다. 크기도 15cm 정도이고, 찔려도 발진이나 가려움 뿐이었다고. 그러나 이 행성이 핵 공격을 받아 방사능에 피폭되면서 라드스콜피온을 연상케 할 정도로 덩치가 엄청나게 커지고 독도 강해졌다고 한다. 현재 사람을 반쪽으로 잘라버리는 집게발과 대형 포유류도 담가버리는 극도로 치명적인 독으로 가득 찬 독침이 있다.[8] 다만 아직도 겁은 엄청 많은 종이라 공격은 안 한다고 한다. 군집 생활의 본능도 아직 있어서 개체수가 많이 모인 곳을 전갈 계곡 'Scorpion Ravine'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스펙이 강화된 후에도 인간이 스캔티드를 두려워하는 것보다 스캔티드가 인간을 두려워하는 정도가 더 크다고. 하지만 덩치 값 했으면 코랄 행성은 거주 불능 지역이었을 것이라고 한다.[9] 성우는 트레이시 W. 부시.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첫 대회인 KTF EVER Cup 온게임넷 프로리그 결승전 한빛 스타즈(현 웅진 스타즈)와 동양 오리온(현 SKT T1)의 경기, 박정석과 이창훈의 경기에서 박정석은 공격 도중에 질럿을 앞마당에 찔러넣어 더블레어 전략을 파악할 뻔했으나, 이 녀석과 저글링, 드론이 길을 막은 탓에 드랍에 휘둘려서 졌다. 그 전까지 중립 동물이 게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사건은 꽤나 화제였다. 박정석은 상대의 의도를 끝내 몰랐고, 이창훈이 투 해처리로 오버로드의 수송업과 속업을 함께 한 뒤에 폭탄 드랍을 성공시키며 승리. 이 승리에 힘입어 동양은 한빛을 누르고 프로리그의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박정석은 중립 동물을 보는 대로 다 죽이는 버릇이 생겼고, 대회용 공식맵에 지상 중립 동물을 넣는 것도 최대한 지양하게 되었다.
사망 이펙트는 라이나돈과 같은 녹색이지만 소리와 시각 효과가 좀 더 은근해서인지 독 이펙트 등에는 스캔티드를 더 자주 쓴다. 유닛 그자체로서는 전갈이나 곤충류 대용으로 쓴다. 카봇 모드에서는 그냥 뱀이 되어버린다.
2.2.2. 카카루(Kakaru) - 황혼(Twilight)
자세한 내용은 카카루 문서 참고하십시오.2.2.3. 우르사돈(Ursadon) - 얼음(Ice World)
자세한 내용은 우르사돈 문서 참고하십시오.[1] 굳이 따지면 이성을 가진 테란과 프로토스, 원래부터 군체의식의 통제를 강하게 받는 저그와 달리 그저 야생동물이기에 무언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개념이 없어 명령을 내리지 않으면 본능에 따라 이리저리 움직인다고 생각할 수 있다.[2] 정확히는 AI 플레이어의 공격력이 모두 0이 되는 치트다. 플레이어의 공격력은 0이 되지 않으므로 자연스럽게 공격할 수 있다.[3] 이미 멸종되었지만 옛날에 스테고돈이라는 이름을 가진 코끼리가 실존했다.[4]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는 'Twilight'을 황혼으로 번역하니 그렇게 번역하면 오역이 된다.[5] 그 프로토스조차 백신을 만들지 못해 저그만 보면 행성 포격을 갈겨버릴 정도다.[6] 변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7] 원어 발음은 벵갈라스에 가깝고, 한국에서도 이 표기가 흔하다. 음절을 "Ben-galaas"로 나누어 본 모양이다. "Beng-alaas"로 나누면 "벵알라스" 정도가 되는데 이는 확실히 아니므로 "벤갈라스"라고 음역한 것이다. 영어 원칭에 가깝게 연음해 읽다보니, 한국어 표준 음운 변동에는 맞지 않는 비음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ㄹ이 첨가된 경우에 해당하지만 럴커(러커, 가시 지옥) 역시 상황이 비슷하다.[8] 자세히 보면, 꼬리와 독침이 두 개다.[9] 이렇다보니 설정덕후들 사이에서는 스캔티드가 저그에 편입된다면 어떤 성능을 가진 유닛으로 나올지에 대한 떡밥이 자주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저그가 본래는 온순한 초식 동물이었던 슬로시엔을 저그로 편입시켜서 유전자를 개조해 난폭하고 잔혹한 생물병기인 히드라리스크로 재탄생시킨 선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