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감독 장편 연출 작품
,(TV 영화, 다큐멘터리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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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링크 열기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1996) スワロウテイル Swallowtail Butterfl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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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와이 슌지 |
각본 | 이와이 슌지 |
제작 | 카와이 신야, 와다쿠라 카즈토시, 쿠보타 오사무, 마에다 코코 |
촬영 | 시노다 노보루 |
편집 | 이와이 슌지 |
미술 | 츠즈키 유지, 카메다 키요시, 아라키 켄이치 |
음악 | 코바야시 타케시 |
출연 | CHARA, 에구치 요스케, 이토 아유미, 미카미 히로시, 와타베 아츠로, 야마구치 토모코 外 |
제작사 | 후지 테레비, 포니캐년 외 |
배급사 | |
수입사 | |
개봉일 | |
상영 시간 | 149분 |
총 관객수 | |
국내등급 |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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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1996년 9월 14일에 개봉하였으며, 한국에서는 일본문화개방 이전에 개봉하여 동시개봉하지 않았고, 9년 뒤인 2005년 6월 23일에 개봉하였다. 그리고 2025년 7월에 리마스터링 재개봉하였다.
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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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스터링 재개봉 포스터 |
3. 시놉시스
경제 붕괴 이후 일본의 화폐 '엔'이 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통화가 된 가상의 근미래. 외국인 노동자들이 대거 일본으로 몰려오며 그들이 거주하는 도시 외곽의 빈민가 ‘옌타운(Yen Town)’이 형성된다. 일본인들은 그곳 사람들을 멸시하며 ‘옌타운 사람(Yentown)’이라 부른다.주인공은 어머니를 잃고 갈 곳 없던 소녀 아게하. 그녀는 상하이 출신의 창녀이자 가수인 글리코에게 거두어져 함께 살아가며 ‘아게하(호랑나비)’라는 새 이름을 받는다. 글리코를 중심으로, 돈을 좇는 이민자들과 밑바닥 인생들이 얽히고설키며 위조지폐, 음악, 정체성, 폭력, 그리고 연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엔타운 클럽’이라는 나이트클럽을 차리고 가수로 데뷔한 글리코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욕망과 배신, 그리고 아게하의 성장과 변화가 복잡하게 얽히며 이야기의 스케일은 점점 커진다.
4. 등장인물
아게하 アゲハ / Ageh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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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이토 아유미 |
훠페이훙 [ruby(火飞鴻, ruby=ヒオ・フェイホン)] / Huo Fei Ho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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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미카미 히로시 |
글리코 グリコ / Glic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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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CHARA |
류량키 [ruby(劉梁魁, ruby=リョウ・リャンキ)] / Liu Rang Q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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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에구치 요스케 |
엔타운의 지배자로 온갖 더러운 일을 하며 경쟁자를 제거함에는 여지없을 정도로 냉혹한 인물. 위조지폐를 만들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카세트테이프를 찾고 있다.
란 [ruby(狼朗, ruby=ラン)] / Ra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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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와타베 아츠로 |
셴메이 [ruby(春梅, ruby=シェンメイ)] / Xien Me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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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야마구치 토모코 |
마오 푸 [ruby(猫浮, ruby=マオフウ)] / Mao F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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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앤디 후(허지안) |
5. 평가
<nop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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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4.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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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6.8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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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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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94.29% | 별점 4.0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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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5 / 5.0 | 관람객 별점 3.5 /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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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1 / 10 |
the pic is generally very successful in portraying a futuristic, multilingual society in which established cultural barriers are shown to be unimportant. And for most of its length, it’s also a hell of an entertaining ride.
이 영화는 문화적 경계가 무의미한 미래형 다문화 사회를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거의 모든 시간 동안 굉장히 몰입감 있는 작품이다.
- Variety 총평
이 영화는 문화적 경계가 무의미한 미래형 다문화 사회를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거의 모든 시간 동안 굉장히 몰입감 있는 작품이다.
- Variety 총평
이와이 슌지의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는 1990년대 일본 영화를 대표하는 걸작 중 하나이자 감독의 스타일이 집대성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가상의 도시 '엔타운'을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미가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영화 속 가상 밴드 'Yen Town Band'의 음악은 영화의 정체성과도 같으며, 사운드트랙은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았을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처럼 1990년대 일본의 시대정신을 은유적으로 담아내어 시대를 상징하는 컬트 영화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다만 탄탄한 기승전결보다는 이미지와 분위기 중심으로 전개되어 스토리가 다소 산만하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또한 영화 전반의 폭력적인 묘사와 어두운 분위기, 148분의 긴 상영 시간은 호불호가 갈리는 지점으로 꼽힌다. 결론적으로 이 영화는 탄탄한 서사보다 독특한 분위기와 스타일, 음악의 힘으로 시대를 상징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6. OST
YEN TOWN BAND - Swallowtail Butterfly |
메인 주제가는, 글리코 역으로 출연한 CHARA가 보컬을 맡은, 작중 가상의 밴드인 YEN TOWN BAND의 “Swallowtail Butterfly ~사랑의 노래~“이다. CHARA는 이 싱글로 처음으로 오리콘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하였고, 이후 본인의 앨범인 ‘Junior Sweet’를 연이어 히트하여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된다. 현재는 코다 쿠미, My Little Lover 등이 커버한, 90년대를 대표하는 발라드곡으로 자리잡은 상태이다.
YEN TOWN BAND는 감독인 이와이 슌지, 음악담당인 코바야시 타케시, 주연인 CHARA가 결성한 프로젝트성 그룹으로, 2016년에 20주년으로 잠시 재결성되기도 했다. 이후 감독 이와이+음악 코바야시+여성 보컬 3인의 프로젝트성 그룹은 릴리 슈슈의 모든 것[1], 키리에의 노래에서 이어진다. 본 작은 이와이가 자신의 음악적인 페르소나인 코바야시 타케시를 처음으로 기용했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7. 수상경력
- 1996년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 배우상 (이토 아유미), 우수 조연 여배우상 (CHARA), 우수 작품상, 우수 조명상, 화제상 수상
- 1996년 제11회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신인 여배우상 (이토 아유미) 수상
8. 탄생 비화
이와이는 당시 《FRIED DRAGON FISH》라는 작품을 작업 중이었고 스왈로우테일은 그 작품의 part2가 될 예정이었다. 두 작품은 동일한 세계관이었으나 《FRIED DRAGON FISH》가 영화 레옹과 너무 흡사해 [2] 제작이 무산되면서 전혀 다른 내용으로 방향을 틀어 스왈로우테일에 매진하게 된다.9. 여담
- 초호화 캐스팅으로 유명한데, 에구치 요스케, 미카미 히로시, 와타베 아츠로 등 남배우들과 비중은 적지만 임팩트 있게 나오는 야마구치 토모코를 포함하여 여러명의 탑배우들이 출연 했다.
- 2021년 12월 30일 이와이 슌지 영화제 채널에서 스왈로우테일 25주년 기념으로 감독 이와이 슌지와 주연 배우 이토 아유미의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 아게하 역의 이토 아유미가 12살 즈음 이와이의 전작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의 오디션에 갔지만 떨어졌다. 그 후에 제작사 측에서 다음 영화를 하는데 해보지 않겠냐는 말을 들어 2년 후 이와이 슌지와 재회한 것은 14-15살 경.대본을 읽었을 때 이미 스토리보드 (콘티)[3]가 완성되어 있는 상태여서 처음으로 이런 감독과 일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한다.
- 전작인 《쏘아올린~》 의 오디션은 2명이 주연 후보였는데 그 중 한 명이 이토 아유미였고 한 명은 《쏘아올린~》의 주인공인 오키나 메구미였다. 그 당시 스왈로우테일의 기획 단계였는데 아게하 캐릭터는[4] 다른 사람이라면 이미 매몰될 상황이지만 혼자 있어도 이미 강함을 지니고 있는, 온화함 속에 짓눌리지 않는 강함을 지니고 있는 배우를 희망했으나 꽤나 찾기 어려웠다. 그러던 차에 이토 아유미의 오디션을 보고 아게하 역에 딱이라고 생각하여 서둘러 스왈로우테일 주인공으로 미리 킵해두었다고. 이와이는 결국 그 주연 후보 2명 모두를 각각 《쏘아올린~》과 스왈로우테일의 주인공으로 채택했다니 그 오디션 날은 참 신기한 날이었다고 회자했다.[5]
- 이와이의 연출에 관해서는 이것저것 지시하며 연출 당하는 느낌이 아니라 굉장히 아무렇지 않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원격 조작 당하는 느낌이었다고. 슛 들어간 이후에 ‘아유미, 저길 봐봐.’ ‘저 위쪽을 봐봐.’하고 이와이가 말한 후, 나중에 영화를 볼 때는 그런 감정을 지니고 있는 컷처럼 보이게 편집했다고 한다. 이와이가 마치 자신이 처음부터 그런 인물이었던 것처럼 현장을 이끌기 때문에, 이토 아유미는 캐릭터를 연기하기보다는 그 자신이 그 순간 안에 깃들여 있는 듯한 분위기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6]
- 오프닝과 엔딩의 영어 나레이션은 이토 아유미가 담당했는데, 그 때 당시 영어를 못해 굉장히 특훈하며 녹음했다. 이와이가 이토 아유미에게 앞으로 영어를 하면 좋으니까 꼭 공부하는게 좋다고 조언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이토 아유미는 고등학교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 그 후 해외 작품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져 이토 아유미는 인생적인 부분에서도 이와이 슌지에게 여러 가지 지도를 받았다고 감사해했다. (그 후 이토 아유미가 뉴욕에서 유학하던 시기에 이와이가 팩스로 다음 작품 릴리 슈슈의 모든 것 대본을 보냈다고 한다.)
[1] 릴리 슈슈 명의로 발매된 앨범 呼吸은 코바야시와 보컬 Salyu의 최고작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좋은 앨범이다.[2] 나츠로라는 킬러와 그의 여동생에 관한 이야기. 이와이는 레옹이 나왔을때 ‘당했다!’라고 생각했다고 한다.[3] 25주년 기념 영상에서 1:32초 부터[4] 살고 있는 집도 없을 듯한 설정의 캐릭터여서 처음에는 이름 조차 없었다고 한다.[5] 그 오디션 이후 2년 후에 스왈로우테일의 작업을 위해 재회했을 때 이와이는 이토 아유미에게 자기를 기억하냐고 물었지만 이토 아유미는 기억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토 아유미는 떨어진 오디션은 금방 잊는다고 대답했다.)[6] 이토 아유미는 여러 인종과 언어가 섞인 현장에서 영향을 받아 엔타운이라는 가상세계에 있다는 것을 점점 깨달아가며 촬영 중에 이민자의 표정을 지니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