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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ソウルキャリバー[1]남코(現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3D 대전 격투 게임. 일본에서 만든 무기 격투 게임의 대명사 중 하나로 줄여서 '솔칼'이라 부르기도 한다.
메인 디렉터는 요토리야마 히로아키(~BD) → 오다시마 다이시[2](5) → 오쿠보 모토히로[3](6~6 시즌2)
2. 세계관 및 용어
철권 시리즈의 과거 시대, 약 500년 전을 다룬다. 본래 태고부터 존재했던 아자젤(철권)은 세상에 흩뿌린 데빌(철권)이라는 분신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행동을 일으켜 자신의 부활을 앞당기도록 했다. 이들은 강력한 인간들을 숙주로 삼았으며 전국 시대부터 수많은 인간들에게 해악을 끼쳤다. 그러나 소울칼리버의 서사에서 데빌(철권)은 흔적조차도 등장하지도 않았다.미시마 가문은 헤이안 시대부터 무술 가문으로 명성을 떨쳤으나, 소울칼리버 시대에 이를 알고있는 이가 없다. 역사 서적을 읽어보는 서사조차도 없다.
3. 특징
3D 환경에서 무기 VS 무기 싸움을 중점에 두고 만든 시리즈로서, 대전 격투 게임의 주요 트렌드였던 맨손 격투를 벗어난 대표적인 작품이다.[4] 2000년대에도 무기격투 3D게임들은 많았지만, 솔칼 시리즈의 깔끔한 시스템과 매력적인 캐릭터를 이기지는 못했다. 2편에서는 철권 시리즈의 미시마 헤이하치가 타임슬립해서 등장하기도 했는데 이는 세계관이 같기 때문이다.[5] 0편이라고 볼 수 있는 소울 엣지는 시체 훼손이 불가능했지만, 소울 칼리버 1부터는 시체훼손이 극심한 게임으로도 유명하다.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못지 않게 3D 미소녀 격투게임의 선두주자(?)로도 유명했던 게임이다. 여성 뿐만 아니라 미청년도 많은 편이다. 덤으로 샹화와 탈림, 티라, 에이미을 제외하면 여성 캐릭터들의 키가 매우 크며, 반대로 세르반테스와 아스타로스를 제외한 남캐들은 키가 상당히 작은 시리즈이다.
주요 특징은 혼자서 노는 데 특화되어 있는 격투게임, 무한에 가까운 커스터마이징 캐릭터 게임 이라는 점이다. 콘솔버전은 남코답게 엄청난 최적화 및 서비스 정신으로도 유명하며, 콘솔버전의 질이 워낙에 좋아서 몇몇 시리즈를 제외하면 꾸준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포 아너 같은 서구권의 게임과는 달리, 홍콩 영화를 보는 듯한 현란한 칼춤이 주류인 검술게임이다. 기술의 동작이 한 공정으로 끝나지 않아서 진삼국무쌍 시리즈와 유사한 타격감을 보여준다.[6] 최신작으로 올수록 판타지 이능력 배틀처럼 보이는 상태이상 중심의 콤보, 상대방의 수를 예상하여 동작을 미리 깔아두는 동선 중심의 전략성을 지닌다. 별다른 정보없이 요즘 게임들과 비교하여 접하는 유저들에게는 위화감이 느껴질 수 있는 요소.[7]
시리즈별로 각종 시스템을 추가, 삭제하면서 플레이 시스템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특정 기술의 성능이 확연이 달라지거나, 대처법이 생겨나서 큰 틀을 제외하고는 세세한 판정이 많이 차이나는 편이다. 공통적인 특징은 아래에 기술한다.
일부 BGM들이 태고의 달인 시리즈에 수록되기도 했다. 2000년대 전성기 시절에는 서울 걸리버라는 요상한 별명이 있었다.[8]
일본보다는 서양 쪽에서 더 인기가 많다는 것을 감안해서인지 유독 서양 쪽 작품들과 콜라보를 자주 하는 편이다. 2편의 스폰, 4편의 스타워즈 캐릭터들, 브로큰 데스티니의 크레토스, 5편의 에치오, 6편의 게롤트
4. 평가
4.1. 전성기와 현재의 상황
반다이 남코의 IP 중에서, 3대 콘솔 시장의 2강이었던[9] 북미, 유럽에서 높은 유명세를 지닌 프랜차이즈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팬들이 사실상의 메인 스토리 종결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소울 칼리버 2 이후, 전반적인 설정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실패를 거듭했다. 결과적으로는, 팬들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스토리를 이끌면서 인기가 떨어졌다. 각 시리즈의 구체적인 현황은 아래의 연혁 항목 참조.2018년을 기준으로도 10년 이상 시대를 앞서간 참신한 캐릭터(지크프리트, 소피티아, 아이비 등등)들이 많은 시리즈였으므로, 이 시리즈를 계속 잘 살렸다면 데드 오어 얼라이브나 아이돌 마스터 못지않은 프랜차이즈, 아니, 전성기 시절에는 이미 그 정도의 인지도를 지닌 시리즈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눈물이 흐르는 상황이다.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5편 이후로는 게임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지 못하면 끝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6편의 판매량이 얼마나 나오냐 하는 문제보다도, 게이머들의 신뢰를 잃는 사고가 생긴다면 프랜차이즈의 신뢰성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는 악조건 속에 있으므로, 남코의 개발허가를 떠나서 시리즈가 끝날 수밖에 없다.
반다이 남코는 일본 내수용 프랜차이즈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른 데다, 다른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도 바빠서 이 시리즈가 별로 아깝지도 않다고 판단하여 오랫동안 찬밥 신세가 되었다. 그러다 소울 칼리버 6으로 결국 리부트가 결정되었다. 6편이 잘 팔리지 않으면 시리즈가 끝날지도 모른다고 한다. 다행히 현재 6편은 제법 괜찮은 흥행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며, EVO 같은 대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내며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대체로 소울 칼리버 시리즈는 한국에서는 과거 오락실에서 1편과 2편이 히트를 치면서 전성기를 누렸고 지금도 나름대로의 유저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같은 제작사의 격투게임인 철권 시리즈에는 못 미친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위상이 높은 격투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나 길티기어 시리즈에 비하면 인기가 높은 편은 아니다. 물론 철권과 콜라보를 해서 소울 칼리버 시리즈의 인기를 높이려는 시도는 했으며 그래서 일부 소울칼리버 시리즈에는 미시마 헤이하치[10]와 요시미츠가 등장한다.
소울 칼리버와 철권은 자매 게임 답게 100가지 이상의 기술을 공유한다.
4.1.1. 몰락의 원인
- 역사를 동비하려다 확장성이 좁아진 구 세계관의 한계점.
솔칼 시리즈는 구체적인 시간대(16~17세기)를 설정하고 있는데, 역사물의 '중후함'도 판타지의 '쾌활함'도 조금씩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역사를 설정해서 얻은 것은 고증에 대한 해외의 비판 뿐이라는 등, 구체적인 역사의 설정이 세계관의 확장성을 제한하는 방향으로만 쓰였다.[11] 결국 5편 이후 팬들은 a) 시대상이 구체적이지 않은 High 판타지 배경, 혹은, b) 시대와 차원을 뛰어넘은 배경 설정[12]을 만들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말도 많은 편이었다. 특히, 구체적인 역사 시간 설정으로 최악의 괴리감을 지닌 캐릭터로는 록이 있다.[13] 무엇보다 큰 문제는 솔칼 시리즈의 역사적인 시간대는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데 개발자들만 고생했다는 평가다.
- 미츠루기 헤이시로, 소피티아 알렉산드라나 킬릭, 샹화, 라파엘 소렐, 이자벨라 발렌타인과 같은 메인 인기 캐릭터들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스토리의 중심에서 멀어진다.
원래부터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이긴 했으나, 3편을 기점으로 지크프리드 슈타우펜과 나이트메어 둘을 전면에 내세우고 그 둘만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하다보니 그 두 캐릭터와 거리가 있는 다른 캐릭터들은 스토리의 중심에서 멀어지게 되었는데, 문제는 그들 중 상당수가 이전 시리즈에서 상당한 비중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 있다. 미츠루기의 경우는 캐릭터 특성상 스토리에 가깝지는 않더라도 타키와 세츠카라는 캐릭터와 앙숙-원수 관계라는 흥미로운 인간 관계가 있었지만, 이를 스토리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였고, 소울 칼리버 5에서는 세츠카가 미츠루기랑 엮이기는커녕 뜬금 없이 파트로클로스와 엮이는 모습이 나온다. 소피티아의 경우는 타이틀 히로인에 가장 가까운 캐릭터였으나, 소울 칼리버 시리즈가 시작하자마자 조연으로 밀려났고, 2편에서 동생인 카산드라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스토리의 중심에 전혀 들어가지 못했다. 거기에 1편에서 결혼 엔딩을 본 탓에 유부녀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섹스 어필 캐릭터로 남아버린 탓에 팬들의 비판을 받아 시리즈의 명성에 손상을 입히기도 했다.[14] 킬릭과 샹화는 앞서 언급한 미츠루기나 소피티아를 밀어내고 주연이 되었고, 상당히 높은 인기와 세계관 확장에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3편 이후 스토리와 동떨어져 버렸다. 심지어 5편에서는 막장 드라마에 가까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라파엘 역시도 2편의 주연으로 활약했으나, 3편부터 공기화에 가까운 존재감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나마 아이비는 나이트메어와 독립[15]한 후에 자사라멜과 엮이며 스토리에 엮이는 모습이 나왔지만, 역시나 4편 이후부터는 모두 스토리와 동떨어졌다.
- 무리한 세대 교체
소울 칼리버 5편에서 감행한 세대 교체는 시리즈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정도의 무리수였다는 평인데 아예 소울 칼리버가 아닌 별도의 게임으로 냈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소피티아, 카산드라, 샹화, 타키, 성미나, 홍윤성, 탈림, 에이미, 록, 자사라멜과 같은 이전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하차하고, 소울 칼리버 시리즈의 아이콘이었던 나이트메어와 지크프리드가 스토리의 중심에서 밀려난 가운데 그 자리를 대체할 2세대 캐릭터들인 파트로클로스와 퓌라가 지지를 받지 못했고, 레이샤와 시바 그리고 츠바이나 비올라도 이전 캐릭터들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거기에 막장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주류였던 탓에 소울 칼리버 시리즈는 방향을 잃어버리고 졸지에 종말을 고해버렸다.
- 프랜차이즈의 감성과 시대 변화
소울 칼리버는 90년대 당시 일본 오락실과 판타지의 감성이 주된 코드이자 개발 동기이다. 문제는 5편 이후 솔칼 시리즈가 휴식기간을 가진 10여년 동안 게임 업계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한 것인데, 소울 칼리버가 내미는 가볍고 화려한 일본 만화식 서양 판타지 액션[16]은 다크 소울로 대표되는 현실적이고 무거운 조작감이 대세가 되면서 오히려 시대에 뒤떨어진 요소가 된 것이다.[17] 캐릭터 면에서는, 최근에는 아이돌 게임이나 캐쥬얼한 디자인이 대세가 되면서, 소울칼리버 시리즈에서 결코 버릴 수 없는 왈큐레의 전설에서 따온 소피티아 같은 오락실 감성의 히로인들은 너무 클래식한(나쁘게 말하면 구시대적인) 느낌으로 인식되는 게 현실. 이래저래 요즘 게이머들의 메인스트림으로 복귀하기는 힘든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18] 그나마, 솔칼 특유의 높은 커스터마이징 자유도는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덕분에 밈 등이 자주 활용되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될만한 장점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지만[19] 그 말로가 데드 오어 얼라이브 6인 걸 보면 소울칼립니의 앞날이 밝지는 않은 편. 이때문인지 2024년 시점에서는 더 이상의 제작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4.2. 미형 캐릭터 게임으로서
미소년, 미소녀들이 나오는 게임으로서 남녀 팬들에게 고르게 인기를 얻은 장수 시리즈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돈이 되는 미소녀들을 많이 찍어내면서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와 함께 3D 미소녀 게임의 대표격으로 불렸다. 물론, 잊을 만 하면 헐벗은 미청년들도 자주 추가된다.그러다가 소울 칼리버 2는 게임 역사상 최초로 히프 모핑 및 허벅지 모핑 도입하는 게임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긴 시리즈가 되었다(...). 4편에서는 미녀캐만 줄창 추가되었고 DOA 시리즈와의 좋은 승부를 이루었다.
그리고 4편과 5편의 감독이었던 오다시마 다이시가 공개한 공식 슴가 차트(...). 참고로 키도 알 수 있다.
소울칼리버 4의 여성캐릭터들. 왼쪽부터 아이비, 세츠카, 소피티아, 타키, 카산드라, 힐데, 티라, 성미나, 샹화, 탈림, 에이미. 180cm는 아이비가 유일하며 세츠카가 175cm가량 된다. 반면 155cm이상은 상당히 많다. 155cm미만은 샹화, 탈림, 에이미뿐.
같은 회사의 격투게임인 철권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하라다 PD의 말에 의하면 철권 7부터의 여성 캐릭터 모델링은 소울 칼리버 쪽에서 맡았다고 한다. 철권 시리즈 스태프들 중에서 여캐 모델링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없다보니 소울 칼리버 쪽에다 부탁을 했다고 한다.[20] 반면에, 팬들의 평가에 따르면 철권 제작팀이 몬스터의 디자인을 소울 칼리버보다 훨씬 리얼하게 잘 만든다는 평판이 있다.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을 제작사인 남코도 잘 알고 있었는지 남코의 다른 게임에서도 이와 관련된 패러디가 나오기도 한다. 예를 들면 남코의 플레이스테이션 야구 게임인 월드 스타디움 3편에서는 소울 캬바레라는 패러디 광고가 나오고 그 광고 안에는 아이비와 타키의 포트레잇이 그려져 있는 식으로.
5. 시스템
5.1. 기본 커맨드
A(횡공격), B(종공격), K(발차기), G(가드) 라는 4키 체제를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종공격(수직공격)은 횡이동에 취약하고, 횡이동은 횡공격(수평공격)에 취약하며, 횡공격은 발차기나 종공격 보다 느리다.[21]잡기 커맨드는 A+G나 B+G이며 보통 횡잡&종잡 혹은 A잡&B잡으로 축약해서 부른다. 일반적으로 적과 위치를 바꾸는 잡기 하나, 밀어내는 잡기를 하나씩 가진다는 점에서는 다른 격투게임과 흡사하다.
철권과는 달리 무려 8방향 횡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움직이는 방향과 공격의 조합에 따라 나가는 공격이 다양하기 때문에, 8방향 공격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느냐로 실력차가 많이 갈린다. 추가로 이 8방향 이동 시스템 때문에, 앉으려면 가드키를 같이 눌러줘야 한다.
5.2. 링아웃
링아웃 시스템이 존재한다. 링아웃을 당하면 해당 라운드를 패배하며 맵 중에는 링아웃이 정말 쉬운 맵이 있어 이를 노린 플레이가 성행한다. 2부터는 벽으로 둘러싸여 링아웃이 불가능한 맵들이 생겼다.하지만, 링아웃으로 패배하면 당연하게도 다 이겨가던 게임을 날려먹고 기분 나쁘기 때문에(...) 친구간의 대전에서 자주 사용하면 훌륭한 우정파괴 게임이 된다.
5.3. 공중 회피 컨트롤
공중에 뜬 상태에서 추가타를 맞을 경우, 피격중인 플레이어가 도중에 방향키로 자신이 날아가는 방향을 공중에서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공중 회피 커맨드로는 추가타를 방지하거나, 링아웃을 회피할 수 있다.공중 회피 컨트롤 시스템 때문에 철권처럼 공중에 떳다고 해서 게임이 뒤집히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고, 연속 콤보가 일어날 수 있는 기회도 줄어든다. 철권에 비해 콤보의 타수가 적은 편이다.
5.4. 스턴&상태 이상
소울칼리버의 핵심 콤보는 스턴에서 나온다. 이 게임은 다양한 스턴 기술로 초보들을 농락하는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 최신작으로 올수록 화려하고 창의적인 기술들이 많아져서, 무기싸움을 빙자하여 초능력 배틀을 벌이는 캐릭터들이 있다. (예시: 아이비)대부분의 콤보 시동기는 카운터로 맞을 경우 열에 아홉은 스턴에 걸리며, 이러한 스턴들은 대부분 가드키를 연타하거나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하면 빠르게 풀린다.
5.5. 발차기 & 가드
소울칼리버의 또다른 특징은 무기를 사용하는 수직 휘두르기, 수평 휘두르기 이외에 발차기와 방어키가 있다는 점이다. 고수들은 발차기+가드를 병행하여 웬만한 공격은 튕겨내기 때문에, 정면에서 빈틈이 큰 공격은 자제해야 한다.발차기 기술의 경우, 데미지가 약한 대신에 발동이 빠르다. 특히 중립상태에서 킥(속칭 짠발)과 앉은상태에서 킥(하단 짠발)이 딜캐치 싸움에서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소울칼리버의 발차기는 상대의 무기능력을 견제하는 체술 정도로 컨셉이 잡혀 있어서, 대부분의 기술이 발차기를 통한 딜레이 캐치가 가능하다.
또한, 무기결투인 만큼 방어(가드)버튼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시리즈별로 지속적인 가드 유지는 불리하도록 시스템이 짜여져 있다. 소울 엣지처럼 무기를 놓치게 되거나, 소울 칼리버 4처럼 소울게이지가 닳아 절명기를 맞게 되거나, 5와 6처럼 강제 가드 파괴가 일어나기도 한다.
6. 시리즈 일람
6.1. 메인 시리즈
소울 칼리버 시리즈 | ||
소울 엣지 | 소울 칼리버 | 소울 칼리버 2 |
소울 칼리버 3 | 소울 칼리버 4 | 소울 칼리버 5 |
소울 칼리버 6 |
6.2. 외전
- 소울 칼리버 레전드 (2007)
Wii로 발매되었다. 스토리상 소울 엣지와 소울 칼리버 사이의 시점이라고. 게스트로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로이드 어빙이 등장한다. - 소울 칼리버 브로큰 데스티니 (2009)
4를 기반으로 PSP로 발매되었다. 게스트로 크레토스가 등장한다. - 소울 칼리버 로스트 소드 (2014)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무료료 즐길 수 있었던 게임. 이 작품이 소울 시리즈에 제대로 똥칠을 했다.[22] 2015년 11월 30일에 서비스 종료되었다. - 소울 칼리버 언브레이커블 소울 (2014)
오리지널 스토리가 있는 소셜 게임. iOS로만 발매되었다. 2014년 5월에 출시되었고 출시된 지 겨우 7개월(...) 후인 동년 12월에 서비스 종료되었다. 유튜브에서도 제대로 된 플레이 영상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제대로 망했다. - 소울 칼리버 파치슬롯 (2016)
6.3. 미디어 믹스
- ソウルキャリバー 魂を刃にこめて(2012)
슈에이샤 슈퍼 대쉬 문고에서 발매된 소설판으로 스토리는 4편과 5편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번역하면 <소울칼리버 혼을 칼날에 담아>.
7. 시리즈 연혁/평가
콘솔버전으로 잘 팔리는 게임, 콘솔버전의 퀄리티가 좋은 게임 등으로 잘 알려져있다. 아케이드가 아닌 콘솔로만 발매되는 격투게임 시리즈의 시조이기도 했으며, 버전마다 많은 수정이 이루어진다.소울칼리버의 경우 한국 및 해외 기판은 몇가지 수정이 이루어졌는데, 라이프바의 대미지 부분이 이유 없이 빨간색에서 파란색(심리적으로 빨간색 보단 파란색이 편안한 색깔이라서 바뀐 이유라고 생각하면 된다.)으로 바뀌고 아이비 1P복장의 맨살이 들어가는 부분에 보디스타킹스러운 색 처리가 들어갔으며 미츠루기 헤이시로는 아예 아더라는 이름으로 바뀌면서 금발벽안의 사무라이가 되어 버렸다.[23] 일본문화 개방 직전이던 1998년 당시 흔히 그랬듯 캐릭터들의 일본어 음성이 모두 삭제되고 기합과 비명소리만 남은 것은 덤.
그리고 2007년 닌텐도 WII용으로 발매된 소울 칼리버 레전드가 있었으나 팬들에게는 희대의 괴작으로 그 악명을 떨치고 있다.
2008년에 소울칼리버4가 출시되었는데, PS3용에는 다스 베이더가, XBOX360 요다가 등장했으나 둘 다 다운로더블 캐릭터가 되었다.[24]
콘솔용에서는 웨폰마스터 모드등을 이용해 캐릭터마다 각자 무기를 수집(구입)할 수 있는데, 부가성능이 다르다. 예를 들어 가드 데미지를 준다거나, 공격력이 높다거나, 혹은 체력을 회복시킨다던지, 심지어, 리치도 길어진다. 3편부턴 링아웃을 막아주는 기능도 추가. 대전용으로는 밸붕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불보듯 뻔하기에 대회 때는 표준무기만 사용한다. 캐릭터마다 무기의 컨셉을 줘서, 관련되는 무기를 모으는 재미도 있다.[25] 다만 5부터 무기에 추가 성능이 붙는 기능은 사라졌다.
3편부터 캐릭터 크리에이션 모드가 추가되었다. 로스트 클로니클 데이터와 따로 있으며, 일부 요소를 해금 시킨 뒤 총 10명 까지 만들 수 있다. 초기작 치곤 꽤나 자유도가 높고, 갑옷 파트 등도 많고, 갑옷 외형에 따라 캐릭터 성격을 정해줄 수 있다(용맹, 온후, 차가움, 사악). 게다가 클로니클 전용 유파[26]까지 있어서 당시 3D 격투게임 사상 초유의 자유도를 자랑했었다.
솔칼 4편 이후 캐릭터 크리에이션 모드 하나만큼은 좋아서 온갖 캐릭터들을 다 만들어낼 수도 한다. 예를 들자면 로날드나, KFC 할아버지라든가(...). 루리웹 같은 콘솔 게시판에 가면 정말 별의 별 캐릭터들을 다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캐릭터도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커스터마이즈를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지금도 커스터마이징의 다양성으로는 손에 꼽는 시리즈라는 명성을 얻는다.
하지만, 3~5편은 팬들의 비난에 직면했다. 솔칼 시리즈는 오락실에서 동전 넣으면 할 수 있는 '알록달록한 칼싸움 게임'이라는 가벼운 느낌으로 입문한 팬들이 많았는데, 2편 이후로 바뀌는 방향성은 팬들이 원치 않았던 요인들이 많았고, 그나마 개발진이 노력했던 게임성도 서양의 게임들과 비교를 당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 하지만 4편까지는 최소한의 인기가 유지되었던 편이며, 5편은 스토리와 주역들의 교체라는 결정으로 시리즈의 판매량이 떨어졌다. 외국 포럼에서는 3~5편까지 참가했던 오다시마 다이시 때문에 망했다고 깠는데, 현재에는 2편 이후에는 (특히 5편마저도) 시리즈의 재미를 성공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일본 게임사들의 능력이 부실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4편과 5편에서는 자금 부족으로 몇몇 주연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성우 교체[28]가 이루어졌는데 전체적으로 4편의 소피티아와 요시미츠, 5편의 아이비를 제외하면 교체된 성우진의 연기의 평가가 안 좋다.[29].
3편부터 평가가 낮아진 이유로는, 서구에서 만드는 중세 게임들과의 '게임성 대비 가격'이나 그래픽 경쟁에서 밀려났다는 점이 가장 큰 원인이다. 덤으로 아케이드 시절의 오묘한 게임성은 개혁한다고 없어지고,[30] 새로운 요소에서 "재미"는 잃어버리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솔칼 시리즈를 지탱해준 캐릭터들한테도 문제가 생겼는데, 3편 이후 힐데가르트 폰 크로네 같은 디자인이 좋은 캐릭터는 모션의 퀄리티에 문제가 있었고, 셰라자드 같은 보너스 캐릭터들의 외모는 지나치게 대충 만들졌다며 비판을 듣는 등, 과거에는 막장 드라마 라도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을 잘 뽑아낸 게임이었으나, 신 캐릭터의 디자인도 좋지 않게 되었다. 게다가, 부족한 그래픽으로 캐릭터를 팔려는 장사질까지...
2009년에 PSP용으로 4편의 시스템을 계승한 소울칼리버 브로큰 데스티니가 발매되었다.
2016년에 20주년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이에 맞춰 나온 것이 다름아닌 빠찡코(...) 로스트 소드와 언브레이커블 소울의 실패 이후 다 망해가는 IP라도 살려보려고 만든 작품으로 보이지만 팬층에서는 오와콘이 된 것은 소울 칼리버 3부터였다면서 티저 영상이나 PV만 봐도 추천보다 비추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댓글이 대부분 76573이냐고 까는 댓글이다. 게다가 파치슬롯 주제에 20주년 특설 사이트 연표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소울칼리버 파치슬롯을 만든 회사는 이전에 철권 시리즈와 갓 이터 시리즈의 파치슬롯도 만들었는데 좋은 평은 못 듣는 편.
사실 소울 칼리버 시리즈는 2편에서 완결되었다고 혹평하는 팬들이 많다. 실제로 소울칼리버 2 이후 프로젝트 소울의 개발진들이 대부분 독립했다. 참고로, 소울 칼리버 2까지의 개발진들은 너클 헤즈의 개발진들이었다.
2017년 The Game Awards 2017을 통해 소울 칼리버 6 제작이 발표되었다.(트레일러 영상) 2018년 발매 예정이며 PS4, Xbox One, 스팀을 통해 제공된다.
6편은 시스템적으로 2편과 5편의 장점을 따오는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고, 출시 전의 여론은 좋은 편이다. 3~5편까지는 서양의 중세게임들과 비교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현재는 일본식 격투게임의 특징을 분리해서 평가하는 상황이라서 '소울 칼리버' 자체의 독창적인 게임성이 평가받을 수 있는 여론이 형성된 점도 한몫하는 듯 하다.
시리즈 전통으로 라운드를 BATTLE이라고 부르고 있다.
8.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소울 칼리버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9. 외부 링크
[1] 한국에서는 소울 '칼'리버로 통하지만 이는 소울 '캘'리버에 해당하는 일본어 표기이다. '캐릭터', '캐서린' 등 '캐' 발음은 모두 キャ로 표기된다.[2] 5편 발매 후 2013년에 세가로 이적했다. 세가로 이적해서 만든 게 아케이드 게임 소울 리버스.[3] 2021년 8월 31일부로 반다이남코 퇴사[4] 2D 격투게임에서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와 월화의 검사가 검술 액션게임을 표방해왔으나, 3D 환경에서 이를 대대적으로 내세운 것은 소울 칼리버가 최초이다.[5] 플레이스테이션 2판 한정 게스트이다. 게임큐브의 게스트는 링크, Xbox의 게스트는 스폰이었다.[6] 요즘 액션게임이 "쿠웅" 하고 내려앉는 묵직한 타격감이라면, 솔칼 시리즈는 "파앙" 하고 터지는 경쾌한 타격감이다. 과거의 주류였던 만큼 의외로 중독성 있다.[7] 한마디로 다크 소울 시리즈와 몬스터 헌터 시리즈 이후의 묵직함을 강조하는 리얼한 조작감과는 차이가 크다. 그래도 실제 무술을 참고로 만들어낸 동작이 대다수로서, 기술에서 보여주는 동작들의 완성도 하나는 끝내준다.[8] PC파워진에서 오락실에 걸려 있는 요상한 게임 이름들을 다루면서 유명해졌다.[9] 현재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이 추가되어서 북미(유럽)-일본-동아시아(중국) 정도를 3대 시장으로 본다.[10] 헤이하치의 무기는 강철제 팔 보호대이다. 방어만 되는 무기이며 사실상 맨손이다.[11] 나름 세계를 여행하는 역사물인데도 이집트, 중동 같은 풍부한 이미지나 흥미로운 역사 소재는 전혀 등장하기 힘들고, 판타지물로 보면 상상력을 만끽할 수 있는 소재들이 살짝 협소하다. 즉, 애초에 시리즈를 장기화할 수 있을 만큼 세계관의 소재가 적은 편이었다.[12] 만약 월드 히어로즈처럼 시공간을 초월하여 여러 시대의 전사들이 서로 모여서 싸움을 하는 공간으로 배경을 설정했다면, 고대 그리스 여전사(소피티아)와 중세 유럽의 바이킹(록)이나 중세 사무라이(미츠루기)들이 함께 겨룬다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고대 이집트, 고대 메소포타미아, 중남미 고대 문명, 고대 인도, 고대 중국, 고대 동남아, 중세 아프리카 근대 남반구, 근미래 인물 등등까지 거의 모든 대중적인 역사 디자인은 억지로 갖다 붙이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13] 영국 출신인데 아메리칸 원주민 사이에서 자랐으며, 외형은 고대 켈트 부족을 연상시키는 최악의 고증을 지닌 캐릭터이다. 차라리 바이킹이나 켈트족으로 설정했다면 꽤 훌륭한 캐릭터가 되었을 텐데... 솔칼 시리즈는 16~18세기라는 구체적인 시간설정을 해놔서 그럴 수도 없었다.[14] 소피티아는 워낙 압도적인 비주얼과 그에 걸맞은 인기를 가졌던 탓에 팬들이 그녀를 중심으로 하는 스토리를 따로 만들기도 했었다.[15] 아이비가 나이트메어의 심복이자 동반자 일을 그만둔 후로 그 역할은 티라가 맡는다.[16] 예를 들어 슬레이어즈나 아르슬란 전기 등으로 대표되는 것들[17] 외전 캐릭터로 합류한 2B의 게임 니어 오토마타 역시 조작감 면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18] 최근의 판타지 게임 디자인은 아예 서양식으로 현실적으로 만들거나, 그랑블루 판타지 섀도우버스처럼 캐주얼한 그림체를 강조한다. 그리고 아시아권에서 만드는 판타지 게임들 역시 일본식 그림체를 캐주얼하게 재구성한지라 그리 뒤떨어지지 않는다.[19] 이는 달리 말하면, 커스터마이징 기능만 유명하지 정작 커마를 제외한 본 스토리와 캐릭터, 게임 시스템 등은 조명을 받지 못한다는 뜻이라서 절대 좋은 말이 아니다. 만약 철권 시리즈가 옷입히기만 밈으로서 유명하고, 정작 콩가루 집안싸움 및 데빌 인자, 폴 피닉스의 머리모양, 붕권, 풍신권, 10단 콤보 등 실제 게임 스토리 및 캐릭터, 기술 등에 대한 인지도가 전혀 없었다면 과연 시리즈의 존속이 가능했을지 생각해보자.[20] 실제로 철권 시리즈는 유저들 사이에서 여캐의 떡대가 넓다든지 여캐 얼굴이 마네킹 닮았다든지 하는 모델링에 대한 지적이 상당히 많다. 철권 7에서도 똑같은 이야기가 나올 정도.[21] 캐릭터마다 발동 속도나 선딜레이의 개성이 부여되어 있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일부 캐릭터는 빠른 횡공격의 호밍 성능이 구리거나 한쪽 횡이동만 잡는데 특화되어 있거나 범위가 짧아 횡공격이 횡이동에 약한 경우도 있다.[22] 메타크리틱의 점수가 38점이며 유저 스코어가 1.9이다.[23] 이후 캐릭터를 잡아서 와패니즈 속성을 붙힌 이후로 3편부턴 아예 다른 캐릭터로 변신했다! 아더 참조.[24] 스타킬러는 양쪽 다 사용 가능.[25] 좋은 예로 홍윤성의 경우는 동남아 계열의 검으로 쿠크리라든가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 또 성미나는 아예 전세계의 폴암류를 컨셉으로 해서 핼버드도 들고 나온다.[26] 크리에이터 전용 유파는 어디까지나 보너스 캐릭터들의 전용 유파다. 옆잡기가 없고, 기술들도 너무 적은데다가 단순해서 대련용으로 쓰기에는 무리. 아직 덜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지만 이정도면 완성도가 제법 높은 편.[27] 재미있게도 유일하게 남캐인 라파엘 2P 색상 중에 가면의 색상을 바꿀 수 있다.[28] 교체된 성우진들은 기존 성우에 비해 몸 값이 저렴한 성우이다.[29] 4편의 소피티아 성우와 요시미츠 성우, 그리고 5편의 아이비 성우는 평가가 좋아서 6편에서도 유지되었다.[30] 3편 경우는 격투 게임치고 특이하게 아케이드 출시는 사실상 포기하고 콘솔에 집중하는 면을 보였다. 물론 호불호는 강했지만 실패한 것도 아니었다. 3편 이후 시리즈의 이런 면모는 3편 당시의 이런 성향과 결과가 큰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크다.[31] 역사 설정으로 인해 시대적인 제약이 있어 더 이상의 신 캐릭터 추가는 불가능하고, 현대에 맞는 캐릭터를 추가하기에는 이미 4편부터 디자인의 아이디어가 고갈된 모습을 보여 혹평을 받았다. 덤으로 격투게임의 특성상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을 계속 끌고나가야만 하는 부담감도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5편은 무리하게 세대교체를 시도하다가 시리즈를 동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