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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리아 1 V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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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기업인 소니(구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의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브랜드다.[1] 브랜드 명칭의 유래는 '경험'을 의미하는 단어인 "experience"와 '장소'를 의미하는 라틴어의 "-ia"을 붙여서 "다양한 경험을 만들어내는 곳"이란 뜻이 담겨져 있다.2. 상세
일본의 소니는 2001년 10월 1일 스웨덴의 에릭슨과 함께 각자의 휴대전화 사업부를 분리 및 통합하는 형식의 합작회사인 소니 에릭슨을 설립하여 모바일 시장에 대응했다. 이후,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시장이 재편되자 이를 대응하고자 2008년 10월, Windows Mobile을 사용한 엑스페리아 브랜드의 첫 번째 기기인 엑스페리아 X1을 출시하였다. 이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변경한 이후에도 브랜드를 계승해오고 있다.이후 2012년 2월, 에릭슨이 손을 떼면서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로 사명을 변경하는 등 완전히 소니의 자회사가 되었고, 2021년 4월 소니 모바일이 소니 MC사업본부로 흡수합병 되었지만 '엑스페리아'라는 브랜드 명칭은 계속 계승되었다.
자전거 센서로 많이 쓰이는 ANT+ 규격을 최초로 지원한 모바일 브랜드이나 X 퍼포먼스부터 미지원[2]. 일본 내수판 한정이기는 하지만 유비트 플러스가 출시된 유일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이기도 했다. 지금은 킨들 파이어도 유비트 플러스를 지원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부트로더에 락이 걸려 있으나, 홈페이지에서 키를 받아와서 기기에 입력하면 풀 수 있다. 다만 1, 5, 10 시리즈로의 개편 이전에는 무상 A/S가 불가능해졌으며 기기의 DRM이 깨지기 때문에 카메라 노이즈 제거나 음장 기능 등 소니 고유의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가 시리즈 개편 후에는 기능제한도 없으며, 전성기 HTC 수준의 부트로더 리락을 포함하는 완전 복원도 가능하다.
멀티미디어에 강한 소니답게 DSEE HX, 클리어 베이스, ClearAudio+ 같은 워크맨에서 쓰이는 음향 관련 기술들이 탑재되어 있다. 하지만 롤리팝 업데이트 이후 서드파티 앱에서 음향 효과들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는 롤리팝부터 기본 음장이 구글 음장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개발 디렉터의 인터뷰에 따르면, 킷캣 시기에 일부 앱의 문제로 소니 음장이 대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문제를 소니에 전가하는 클레임이 많아서 변경했다고 한다. 엑스페리아 1부터는 Dolby Atoms 기능이 들어가는 대신 DSEE HX를 남기고 삭제되었다. 스피커는 음질은 괜찮은 편이지만 출력이 매우 심각할 정도로 작아 야외에서 볼륨을 최대로 키워도 듣기 힘든 편이다. XZ/XZP에서 제일 조용한 소리를 들려주었다가 XZ1부터 스피커 음압이 증가되어 XZ2, XZ3, 1 II로 갈수록 더욱 출력이 커져서 이제는 타사 플래그십과 동일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타사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전면 스테레오 스피커는 덤.
디스플레이 역시 시리즈 대대로 좋은 편이다. 하지만 배젤은 타사 기기들을 전혀 따르지 않는다. 2019년 이후 모델의 경우는 삼성 갤럭시의 2017년 및 2018년 플래그십 제품의 베젤과 비슷하게 갔다. 2023년 기준으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면 가지고 있는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가진 스마트폰이 전혀 없다.[3] 덕분에 영상 시청에 이점이 있다.
시리즈 대대로 카메라 촬영 후 자동 소프트웨어 후처리가 좋지 않은 편이다. 경쟁사들엔 공급한 적이 없는 최신의 센서와 온갖 기술로 중무장함에도 불구하고 자동 설정 촬영 시 결과물이 좋지 않다. 수동 모드로 세팅을 잘 하면 달고리즘 없이도 달 무늬를 뚜렷이 찍을 수 있을 정도의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만, 다수의 사용자들은 자동설정을 사용한다.. 게다가 디지털 카메라와의 팀킬을 막기 위해서인지 최신 모델에서도 OIS를 한동안 탑재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한 리뷰 사이트에서는 'OIS를 탑재했다면 카메라 성능이 지금보다 두 세대는 더 나아졌을 것'이라는 논평을 남겼을 정도. 엑스페리아 1으로 브랜드 재편 후엔 드디어 OIS가 들어간다! 또한 시리즈 대대로 LED 플래시의 밝기가 매우 어두운 편이다.
좀 유별날 정도로 방수 기능에 집중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며 많은 모델이 샤워실이나 욕조에 들고 들어가도 되는 수준의 방수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에도 목욕 중에 휴대폰 사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일본에서는 방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보통 방수 등급이 IPX5나 IPX7(구 엑스페리아), IPX8이 들어간다. 이는 다른 일본 스마트폰 회사도 마찬가지.
순정에 가까운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다 보니,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빠르다. 가용 용량이 줄어들수록 성능이 떨어지는 현상이 대대로 일어나고 있었지만 엑스페리아 1부터 F2FS파일 포멧을 적용하고 엑스페리아 1 II부터 UFS 3.0 스토리지를 사용해 저장소 성능이 상당히 개선되었다.
외장 마이크로 SD카드는 상황이 달랐는데, 시리즈 대대로 읽기 속도와 쓰기 속도가 30MB/s로 제한되어 있다가 안드로이드 13에서야 봉인 해제가 됐다고 한다. 이전 세대 모델이나 안드로이드를 쓴다면 비싸고 빠른 SD카드를 사다가 장착해도 제 속도가 나오지 않으니 황당할 노릇.
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우 플래그십에는 화면 내장 지문인식을 넣는게 추세인데 소니 엑스페리아는 아직도 에이리어 측면 지문인식이라는 게 특징이다.[4]
2.1. 소니와 에릭슨의 결별
기존 휴대폰을 생산하던 에릭슨과 가전제품을 생산하던 소니가 50:50으로 합작해 소니 에릭슨이라는 조인트 벤처를 세운다. 피쳐폰부터 생산해오다가, 스마트폰 시대에 접어든 후, 기존 소니 에릭슨 시절 글로벌 출시 모델은 R&D (개발), 브랜딩, 디자인은 스웨덴의 룬드 센터와 영국 런던에서 이루어졌고, 일본 내수용 모델은 글로벌 모델을 일본에서 겉 모습을 약간 개조하여 파생 모델들을 출시했었다. 물론 Acro S처럼 일본에서 개발한 모델을 글로벌 출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에릭슨 단말기 시절부터 칩셋 등 통신 부분 부품을 대부분 에릭슨에서 개발하였고, 소니는 카메라 센서 외엔 사실상 기술 제휴(워크맨 라이센스, 음장, 브라비아 엔진 등)를 맡았었다.2011년 소니는 소니 에릭슨의 지분 중 에릭슨이 보유한 50%의 지분을 모두 인수해 소니 에릭슨은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로 변경되었다. 이후 런던과 스웨덴 룬드의 개발/디자인 센터를 모두 폐쇄하고 일본으로 옮기고 몇 년이 지난 후 부터는 소니에서 단독 개발한 모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제품으로 나누어 보면, 크게 보면 글로벌 시리즈로 제작된 엑스페리아 NXT 시리즈 (S/SL/U/P)과 Z, Z1, Z2, Z3까지는 영국 및 스웨덴에서 개발이 이루어졌고, 개발 후 출시가 오래 걸리는 특성상 Z4, Z5까지는 에릭슨의 영향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XP 시리즈 이후부터는 거의 모든 것을 소니에서 일본의 인력들로 독자적으로 개발을 맡았다. 당연하게도 상당한 변화들이 있었는데, 소니 에릭슨의 지분과 인력을 모두 정리하고 일본으로 옮긴 뒤 디자인한 X시리즈는 당시 디자인이 너무 변했고, 두께는 갑자기 두꺼워지고 심지어 스펙은 이전 모델인 Z5 Premium보다 안 좋아져서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그러나, 소니 모바일 한국지사에서는 다른 나라의 소비자들에 비해 제품 정보 접근이 쉽고 IT제품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를 고려해 발열 문제로 유명했던 스냅드래곤 810시리즈가 탑재된 Z4나 Z5 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겠다고 했기때문에, 한국에서는 새 엑스페리아를 쓰려면 XP (X Performance)를 사는 방법 외엔 없었다.
이후 출시된 Z 시리즈는 매우 일본적인 디자인으로 에릭슨 디자인의 큰 정체성은 변했지만, 현대적이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스펙과 카메라는 광고에 비해 변화가 없어서 큰 비판을 받았다. 이후 엑스페리아 제품들은 계속해서 큰 베젤을 유지하고, 기존에 비판을 받던 헤드폰 출력이나 카메라 화질 등에서 큰 변화가 수년간 없었고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던 소니는 지분 인수 직전 3~4%를 유지하던 점유율을 잃게 되었고, 적자 감소를 위해 현재는 한국, 북미[5], 남중미, 유럽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철수한 후 일본과 중화권[6]에서만 판매 중이다.
2.2. Xperia Home
Xperia Home 문서 참조. 구글 순정 안드로이드 인터페이스에 자사 커스텀을 추가한 정도.2.3. 자체 AP?
소니 에릭슨 시절, 에릭슨이 ST마이크로닉스와 협력해 ST에릭슨이라는 회사를 통해 자체 모바일 AP를 설계 및 생산한 적이 있다. NovaThor라는 브랜드로 출시되었으며 소니 에릭슨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에릭슨이 소니 에릭슨에서 발을 빼면서 흐지부지 되었다.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이 되고 난 이후에 몇 번 사용했으나 ST에릭슨의 모바일 AP를 가장 많이 사용한 회사는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전자다.이후, ST에릭슨의 모바일 AP 사업역시 사실상 철수를 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4. 번들 이어폰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도 번들 이어폰이 삼성전자처럼 삼성 EHS 시리즈와 삼성 EO 시리즈처럼 별매품(별도 시판용)과 번들 제공용이 같은 시리즈에 소속되어 있다.- 소니 MH 시리즈 문서 참조.
3. 2019년 이후 상황
MWC 2019에서 엑스페리아 1, 엑스페리아 10, 엑스페리아 10 Plus, 엑스페리아 L3를 공개했다. 플래그십인 엑스페리아 1의 경우 스마트폰으로는 최초로 21:9의 시네마 와이드 화면 비율을 적용했으며, 지문인식도 다시 측면으로 돌아오고 전작의 문제점인 배불뚝이 디자인, 두께와 무게 등을 개선했다. 무엇보다 소니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 α(알파)와 전문가용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 Cinealta의 엔지니어들과 협업을해 몇몇 기능들을 가져온결과 카메라가 천지개벽 수준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스피커도 또한 출력이 개선되었고 평이 좋은 Dolby Atmos 음장이 탑재되었다.2020년 2월 24일, MWC 2020[7] 소니 엑스페리아 유튜브 채널에서 엑스페리아 PRO, 엑스페리아 1 II, 엑스페리아 10 II를 공개했다. 마키 키미오 전카메라 사업부 본부장이 소니 모바일 부사장에 부임함에 따라, 기기명의 직접적인 변화 없이 세대마다 Mark로 구분하는 카메라식 작명법으로 바뀌었고, 작년보다 더 본격적으로 수많은 소니의 자회사들과 협업을 실시하였다. 최근 10년동안 나온 폰들 중에서 가장 소니다운 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도 홍보영상 조회수가 300만에 근접하는등 역대 엑스페리아 시리즈 중에서 제일 관심도가 높다. 이후는 어떻게 될지 불명.
2024년, 소니가 북미,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고 한다. # 이제 사업 지역이 유럽,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로 좁혀졌다.
4. 제품 목록
소니 엑스페리아/제품 목록 문서 참조.- 2019년 이후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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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엑스페리아 Z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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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소니 엑스페리아/2019년 이후 상황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사실 엑스페리아 브랜드로 출시된 피쳐폰이 단 하나 있다. 모델명 엑스페리아 X5 퓨어니스로 평범한 피쳐폰이 아닌 무려 투명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모델이다. 다만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흑백만을 표현할 수 있는 한계 때문에 소니 모바일(당시 소니 에릭슨)의 기술 과시용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2] 애플 iPhone은 수신 센서 악세사리를 붙여야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경우 갤럭시 S4부터 지원하고 있다.[3] 노치 또한 일본 내수 전용 엔트리 모델인 에이스 시리즈에만 탑재되기 때문에 노치 탑재 모델도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4] 갤럭시 Z 시리즈도 측면 에어리어 지문인식이긴 하지만 Z 시리즈는 폴더블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야 한다.[5] 미국에서는 인터넷으로 구할 수 있지만, 수리가 불가능해 구입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6] 중국 본토에서는 판매량을 위해 OS도 중국 회사에서 제공하는 OS를 사용한다.[7]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