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루토의 등장인물 센쥬 토비라마의 평가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토비라마는 나루토의 등장인물 중 관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인 명암이 뚜렷한 캐릭터다. 본작의 캐릭터들 대다수가 양면적이며 명암이 뚜렷하지만 토비라마는 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 단 예토전생 개발만큼은 관점에 상관없이 비판받는다.
2. 호카게로서
2.1. 긍정적인 평가
토비라마는 나루토의 등장인물 중에서 좀 특이한 위치에 있는 인물로 현실주의적이고 합리주의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캐릭터다. 게다가 그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자신의 일족과 마을을 위해서 쓰는 공리주의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토비라마를 섣부르게 '나쁘다', '착하다'라고 규정할 수는 없다.토비라마의 업적은 혼란한 시기에 나뭇잎 마을의 체제를 정비하고 닌자 아카데미를 설립, 후진 양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형인 하시라마가 세운 이상을 현실적으로 구현했다는 것이다. 하시라마와 마다라는 뛰어난 닌자인데다가 리더가 될 재목이기는 했지만 지나치게 극단적인 사고들을 가졌기 때문에 세운 것을 가다듬는 일에는 능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례로 호카게였던 하시라마는 지나치게 정에만 호소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필요한 자리에서의 체면을 차리지 못하기도 했고 정에 호소하는 식의 정치를 펼치기도 했다.
토비라마는 의외로 전쟁이 벌어지는 원인과 그 해결방법을 정확하게 짚고 있던 인물이었다. 형인 하시라마는 지나치게 물러서 그 마다라를 상대로도 진심에 호소하면 무조건 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언제든 화해하면 서로가 이해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토비라마는 현실적으로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때문에 다툼의 원인이 되었던 과거의 원한조차도 냉정하게 잘라버리고 규정과 법도 아래 평화를 이룩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여하튼 토비라마는 이런 생각대로 형인 하시라마를 도와, 그리고 스스로가 호카게가 되어서 마을을 이룩하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2.2. 부정적인 평가
특정한 일족에 사적인 감정은 없었으나 위험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우치하 일족은 위험하다는 것이었다. 토비라마는 우치하를 악에 사로잡힌 일족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다. 오로치마루의 언급에 따르면 마다라의 의지를 잇는 자도 나왔다고 하나 엄연히 연좌제이다.그래서 우치하 일족에게 자치구 설치와 경무 부대라는 특권을 주며 사실상 정치에 참여하지 못하게 했다. 경무 부대 또한 독자적인 권력을 가진 것이 아닌 나뭇잎 상층부의 명령을 받게 되어 있다. 이는 토비라마가 과거에 주장했던 민주주의와 어긋난다. 또한 우치하 거주 지역 자치구를 형무소와 같은 장소에 설치함과 동시에 역시 중추에서 벗어나게 옮겨서 마을에서 고립시켰다. 어쩌면 사적인 원한을 우치하 일족은 위험하다는 편견으로 합리화 한 것일지도 모른다.
일족의 수장인 하시라마와 마다라가 얼굴바위가 새겨지는 곳 위에서 대화를 할때 사루토비 가문이라는 강한 일족이 들어오는 것을 마다라만 몰랐던 것을 보면, 우치하 일족은 정치에 참정하기 어려웠다는걸 알 수 있다. 당시의 나뭇잎 마을은 갓 시작된 공동체였기 때문에 여러 일족들의 진정한 화합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데, 토비라마는 오히려 그들을 위험분자로 간주하고 우치하 일족을 억눌렀는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다.
그의 위험한 편견은 착실히 제자들에게 계승되었고, 그 제자들은 마을을 이끄는 상층부가 되어 나뭇잎 내부에 커다란 종양으로 자리잡게 된다. 사루토비만은 이러한 편견에도 불구하고 우치하 일족을 기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융통성이 있었지만 동기생들이 마을의 중역을 차지한 탓에 권력분산이 이루어져버린 탓인지, 아니면 동기생들이니까 끼리끼리 봐주기 문화가 들어간 건지는 몰라도[1] 강경파인 동기생 셋(단조, 호무라, 코하루)이 우치하를 몰아붙이는걸 크게 제지하지 못했다.
이타치 진전편에 의하면 이후로 이타치를 제외하면 암부에 들어갈 수 있었던 우치하 일족은 없었고, 나뭇잎 중추에 다가갈수록 없었다고 한다. 즉 2대 때부터 시작해 멸족하기 전까지 우치하 일족은 나뭇잎 마을의 정치에 참여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 제자들은 구미호 사건을 계기로 우치하 일족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압박하다가 나중에는 몰살시켰다. 마을 사람들은 우치하 일족 내부에서 범인이 나왔을거라고 덮어놓고 의심하기만 했으며, 정확한 수사과정조차 거치지 않았다. 그리고 이를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편견이 잘못 적용되었을 때 어떤 비극이 일어날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예. 요약글
전쟁이라 어쩔 수 없지만 마다라의 동생 우치하 이즈나를 죽인 것도 토비라마였으며, 동생을 잃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대인배 센쥬 하시라마 때문에 잘 지내고 있던 마다라의 흑화 계기를 마련한 것도 토비라마였다. 이즈나를 죽인 건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마다라와 우치하 일족에 대한 억압은 장기적으로 보면 토비라마가 지나친 것이 맞았다. 물론 단기적으로 보면 자기 일족인 센쥬의 기를 더 살려주고 싶어서 + 형과 자신의 권력기반을 튼튼히 하기 위해서였지만 그것까지만 보느라 한 일족에 대한 지나친 억압 풍조가 뭔 사단을 낼진 상상도 못한 것.
사실 마다라도 토비라마가 아니었으면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마다라는 하시라마가 호카게가 된 이후에도 어느 정도 성질을 누르고 나뭇잎의 닌자로써 잘 뛰던 기간이 있었다. 이것만 해도 만악의 근원 취급을 받아도 문제 없는 수준인데 이것뿐이 아니니까 더 문제다.
합리적이라고 포장했지만 하시라마가 마다라를 2대 호카게로 결정 내리려고 할 때 민주적으로 정하자고 했으면서 정작 본인은 전투 중 위급한 상황이었다지만 히루젠을 즉석에서 3대 호카게로 선정하여 단조의 열등감이 생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의도했건 아니건 단조의 흑화 계기와 동시에 태도가 이중적이라 재발견되고난 후에 비판을 받았다.[2] 다만 전시 상황이었으므로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실제로 사루토비는 마을에 돌아와 다시 정당하게 호카게 자리에 올랐다.
일본에서는 나루토스에서 사용된 비열님(卑劣様)이라는 별명[3]으로 자주 불린다. # 이젠 각종 짤들까지 생성되기에 이렀다. 사실 합리적인 캐릭터이긴 한데 위에서 언급한 예토전생 개발, 예토전생된 미나토에게 미끼 역할을 시키거나, 마다라와 싸울 때, 나루토 사스케를 마다라와 싸우게 하고, 그들이 마다라에게 치명상을 입는 것을 예상하고 자기는 뒤에서 마다라를 습격하는 등의 싸움에서 나타나는 비열함(?)때문에 더욱 더 비열한 이미지가 강화되었다.
즉, 눈앞의 이익만을 추구하면서 후대에 닥쳐올 후환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2.2.1. 반론
- 필요할 때만 민주주의?
토비라마는 나뭇잎 마을 건립 후 마다라를 호카게로 세우려는 형을 지적했다. 하지만 이것은 우치하 일족에 대한 사적인 감정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권력층의 부정적인 여론을 무시하지 말자는 쪽에 힘이 실려 있었다. 또 사루토비 히루젠을 즉석으로 후임 호카게로 지목한 것과 모순이라는 비판이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제1차 닌자대전 도중으로 혼란스러울 때였으니, 최대한 빨리 수장으로서 자신의 합리적인 판단 하에 다음 후계자를 지목하는 것이므로 전혀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
게다가 이는 어디까지나 지목을 한 것일 뿐 정식으로 호카게 임명을 한 것이 아니다. 호카게는 보통 전임 호카게의 추천, 마을의 여론, 그리고 불의 마을 영주와 권력층의 의견에 따라 임명되며, 이 시스템을 만든 인물이 바로 토비라마다. 3대 호카게, 히루젠은 토비라마의 의견, 불의 마을 권력층의 동의, 마을 주민들의 찬성을 모두 얻었기 때문에 호카게로 임명된 것이다. 그리고 히루젠은 제1차 닌자대전 6년 후에 정식으로 호카게에 취임했다.[4]
이러한 전임 임기자의 추천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허용되며, 당장 민주주의 대표인 미국에서조차 전임 대통령의 특정 후보 지지는 허용되고 있기에 크게 문제 될 사안은 아니다.
독자들은 '무슨 이유에서 히루젠을 지명한 것이냐?'는 의문을 표하지만 제1차 닌자대전에서 금은 형제 부대로 인해 사방에서 포위되었을 때 미끼를 자처한 건 오직 히루젠 뿐이었다. 기꺼이 희생하려는 히루젠이 가장 지도자같은 모습으로 보이는 건 당연하다. 그리고 히루젠이 자신의 입으로 말하길 토비라마의 6명의 부하중에서 자신이 가장 강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으니 부하중에선 자신이 최강자라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전장에서 2대 호카게가 미끼가 되어 결국 죽었고[5] 이후 나뭇잎 마을의 행보는 불명이다.[6]
병크 대부분은 작가 키시모토 마사시의 작품 설정 오류와 디테일 부재로 생긴 작품 외적 문제들로[7] 작품 내에서 히루젠에 대한 부정적인 평이 언급된 적은 별로 없었다.
- 단조가 비뚤어지게 된 원인?
시무라 단조가 비뚤어진 이유는 히루젠에 대한 열등감과 자격지심이었다. 토비라마가 직설적인 발언으로 그걸 건들긴 했지만,[8] 그것만으로 토비라마 때문에 단조가 비뚤어졌다고 평하는 것은 과대망상이다. 이후 단조가 벌인 막장 행각을 살펴보면 겨우 말 한마디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전혀 옳지 않다.
히루젠을 호카게로 선출할 때 히루젠은 거리낌없이 미끼가 되겠다고 자처했으나 단조는 망설였고 결국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토비의 구미 습격 때도 혼자 수하들과 같이 안전한 곳으로 피신해있거나,[9] 사스케와 교전에서 추악하게 우즈마키 카린을 인질로 삼는 등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 우치하 일족 멸망의 원인?
토비라마는 우치하 일족의 성향과 사륜안의 무서운 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우치하 일족을 마을의 위험요소로 판단하고 견제하고자 했다. 이는 분명 섣부른 판단이다. 만화경 사륜안까지 개안하고도 나뭇잎 마을을 지키려 했던 자들도 있었기 때문.[10] 그 마다라조차 하시라마의 설득에 돌아섰다.
하지만 토비라마는 직접적으로 우치하 일족을 견제하거나 억압한 적이 없었다. 발언만 그렇게 보였던 것뿐이다. 그 증거로 우치하 일족은 자신의 수장이 버젓이 호카게 후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까지 서로 죽고 죽이던 원수 일족인 센쥬 하시라마를 호카게로 지지했다.
이후 토비라마는 2대 호카게가 되어 우치하 일족에게 경무부대를 맡겨 권력을 부여하는데 이 정책은 우치하 일족을 견제 및 감시 하려는 용도이기도 했지만 그와 동시에 우치하의 힘이 마을에 도움이 되도록 만든 그의 합리적이고 지능적인 설계였다.
또한 정치 참여를 막은 걸 일족 차별이라고 하기는 힘들다. 경무부대는 경찰이라는 뜻이다. 애초에 수사권을 꽉 쥐고 있는 일족이 정치까지 참여를 한다면 마을에서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된다. 나뭇잎 마을이 아니라 우치하 마을이 된다는 뜻. 여기서 구미호를 통한 습격 때 우치하를 의심했으면서 조사가 제대로 안 이루어진 이유도 알 수 있다. 수사권을 우치하가 갖고 있는데 우치하를 수사하는 게 가능할 리가...
경무부대도 윗쪽의 지시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얼마든지 자신들에게 편리하게 몰아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한국으로 치면 경찰+검찰 권력을 전부 우치하한테 독점시킨 것인데 여기서 더 이상 권력을 주면 사실상 우치하 독재 체제나 마찬가지이다.
또한 경무부대의 역할은 마을의 치안과 유지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사람에게 맡기는게 불가능하다는 걸 생각하면 우치하를 신뢰하지 않은 것도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게다가 사륜안의 위험성 때문에라도 정치에서는 벗어나게 해야했다. 당장 본편에서 단조나 토비가 정치판에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기억해보자.
토비라마가 작정하고 우치하 일족을 차별하고 억압하려고 했으면 마다라가 만들어준 명분을 이용해 일족을 아예 숙청해버리는 길이 있었다. 그러나 어떻게든 직위를 마련해준 것을 보면 우치하에 대한 의심은 가라앉히고 어떻게든 우치하 일족이 나뭇잎 마을에 결속 되게 꽤나 노력을 했다.[11]
전란이 끊이지 않던 닌자 세계에서 공동체 창립 전까지 원수지간이었던 우치하 일족에게 직위를 맡긴다는 것은 대단히 모험적이며 다소 비현실적이고 이상적이기까지 한 정책이다. 단적으로 우리의 역사만 봐도 정권 안정을 위해 숙청의 피바람을 일으킨 사례가 수도 없이 있다.[12]
이 정책으로 인해 경무부대원 중에선 자신의 지위를 믿고 자만하는 소수의 사람들도 있었고 경무부대와 함께 마을 외각 쪽으로 밀려난 것에 대한 반발로[13] 우린 그저 토사구팽 당했다고 생각한 사람들도 있었다. 토비라마가 우치하에게 경무 부대를 역임한 의도를 생각하면 두 반응 모두 지극히 자연스럽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소수의 자만과 반발이었고 이때까지만 해도 우치하 일족은 훨씬 평화로운, 마을에 기여하는 일족이었다.
본격적으로 우치하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기 시작한 것은 토비라마가 사망한 후 단조의 폭력적인 억압 정책이 시작되고 나서였다. 그리고 단조의 갈수록 심해지는 노골적인 억압정책이 통과되어버린 이유도 우치하 마다라가 타락시킨 누군가의 구미 테러로 인해 또 다시 명분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우치하는 마을뿐만 아니라 나라에서도 위험요소로 찍혀버렸으며 결국 쿠데타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코너에 몰렸다. 오로치마루의 지적대로 토비라마의 시스템이 억압의 도구가 되어버린 만큼 이 부분은 토비라마 만의 책임으로 돌릴 게 아니라 토비라마의 시스템의 한계를 보여준 것이고 토비라마가 꽤 합리적으로 만든 시스템을 악용하거나 방관한 시무라 단조 등 이후의 마을 지도부의 책임이 더 크다.토비라마는 걍 단조를 미끼로 보냈어야 했다
물론 그런 시스템을 후세대가 악용할 계기와 분위기를 만들어준 토비라마 본인의 책임도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우치하 일족의 멸족과 형인 이타치가 마을에 이용당해서 죽은 것을 본 사스케 앞에서 우치하 일족이 멸망한 것이 마을을 위한 것이라고 한 발언은 토비라마의 생각이 부족했던 점이기도 하다. 쿠데타까지 가도록 몰아세운 것은 후세대의 단조와 마을 지도부지만 그걸 고려하지 않고 말한 것은 토비라마가 문제가 있었던 것. 결국 전체적으로보면 인종차별로밖에 보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이 금은형제부대에 공격을 당할때 자신의 부대에서 우치하 카가미가 있었지만 우치하 카가미에게 억지로 미끼 역을 시키지 않고, 자신이 희생해서 죽었단 것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만약 우치하 일족을 증오하고 작정하고 탄압하는 인물이었다면 자기가 죽을게 아니라 우치하 일족인 카가미를 강제적으로 희생시켰을 것이다.게다가 마다라가 사스케를 죽이려 하자 우치하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말리며 사스케를 걱정했다.[14][15]
3. 술법 개발자로서
정치적인 업적 이외의 긍정적인 면으로는 '온갖 술법들을 개발했단 점'도 꼽힌다. 그 금술 예토전생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의 간판 주력기인 환영분신술, 심지어 비뢰신의 술까지 토비라마가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3.1. 예토전생 개발
토비라마가 저지른 최악의 실책이며 그가 까이는데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다.
사실 예토전생을 전쟁 도구라는 관점으로 보면 대단한 술법이 맞다. 차크라가 무한하고[16] 죽지도 않으며, 고통도 느끼지 않고, 생전의 기량을 대부분 발휘하는 사기적인 스펙의 병사들을 만들어내서 강제로 조종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토전생은 나루토 세계관으로 봐도 터무니 없이 뛰어난 술법이다.[17] 게다가 상대 진영의 닌자들을 예토전생으로 부활시켜서 조종하면 상대편의 정신적인 혼란과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 제4차 닌자대전에서 보여준 예토전생에서 5대국의 닌자들이 자기 나라의 옛 동료들을 만나면서 혼란을 겪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정말 물불 가릴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라면 최후의 전술로 고려해볼 법한 위력이다.
그러나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서 조종한다는 발상은 전란의 시기에도 국적 불문 모든 닌자들이 비난할 만큼 선을 넘었다. 죽지 않는 전투원을 개발하는 것이 아무리 전쟁에 유용하다고 해도, 이는 근본적으로 인륜을 등지는 술법이다. 철권 통치나 우치하 일족 견제 자체는 시대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이었고 명분도 충분했다. 하지만 예토전생은 편히 쉬어야 할 영혼을 다시 이승에 소환하면서 괴롭히고 산자를 희생시켜 망자를 살려내는, 그야말로 생명의 존엄성을 짓밟는 매우 악질인 술법이다. 토비라마는 작품 내의 합리주의자였고 그에 따라서 예토전생을 개발하였지만, 그의 합리주의를 옹호하는 팬들조차도 이는 비난하는 것이다. 심지어 토비라마에게 호카게 자리를 받은 히루젠조차도 예토전생 술법을 강하게 비난하는 말을 한 적이 있다.[18]
전쟁이 끝난 뒤의 예토전생 술법의 관리도 문제인데, 최소한의 도덕심이 있다면 전쟁이 끝난 즉시 술법을 폐기해야 한다. 허나 토비라마는 술법에 필요한 준비물, 망자 소환 방법, 망자의 조종법, 술법의 해제 방법을 자세하게 문서로 남겨뒀다. 3차례나 세계 대전이 발발했다는 시대상을 감안하면 다음 대전이 발발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는 점에서 '마을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남겨두는 것까지야 억지로라도 이해할 수 있지만, 해당 술법이 결국 마을을 위협하는 오로치마루와 카부토에게까지 누출되었던건 큰 문제이다. 하지만 사실 오로치마루는 탈주하기 전까지 3대 호카게의 가장 총애받는 수제자이자 마을의 최고 전력, 유력한 차기 호카게 후보였기 때문에 그가 마을의 거의 모든 금술에 접근할 권한을 확보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카부토도 오로치마루가 알려줬기 때문에 쓸 수 있었던 것이고 그 둘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예토전생을 사용하는 인물은 없다는 점으로 보아 나뭇잎 마을이 예토전생 술법을 마냥 느슨하게 관리했다고 볼 수는 없다.
비인류적인 생체 실험을 밥 먹듯 하던 오로치마루도 "그다지 어려운 술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만들지 말아야 할 술법이었습니다!"라고 깠다. 우치하 마다라도 이 술법을 알고 있었으며 이타치가 카부토를 조종해서 예토전생이 풀리자 해제의 인을 맺어 소환 계약을 끊고는 "이 술법에는 하나의 리스크가 있다. 그건 소환된 자가 인만 알면 예토전생의 소환계약 자체를 해제할 수 있다는 거다. 무한 차크라에 죽지 않는 몸에 제어할 수 없는 것, 이것만큼 위험한 리스크는 없지. 술자에게 전해라. 금술을 조심성 없이 써서는 안된다고 말이다!"라고 일갈한다.[19]
이렇게 강력한 술법을 개발하려면 당연히 관련 실험을 많이 했을테고, 그 과정에서 희생된 인명의 숫자도 상당했을 것이다. 그리고 예토전생의 다른 사용 목적은 움직이는 폭탄인데 내 몸으로 쓰는 것은 처음이다라는 말로 보아 타인의 몸으로는 시전 경력이 있는 게 뻔하다.[20] 이쯤 되면 이 사람이 진짜로 선역쪽 인물인지 의심될 정도다.
토비라마가 작중에서 "예토전생의 원래 용도는 호승기폭찰을 노 리스크로 사용하기 위한 인간폭탄이지, 이러한 좀비사태가 원래 목적이 아니었다"는 식으로 해명하는 듯한 대사가 나오는데, 인간폭탄은 거의 모든 상황을 통틀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악의 행위로 비난받는 행위이다.[21] 더군다나 토비라마의 시대에는 제츠를 이용한 예토전생이 없었다. 즉 토비라마가 생각한 예토전생의 취지는 '한번 폭탄테러를 할 때마다 (아군이든 적군이든) 살아있는 멀쩡한 사람을 죽여서 폭탄으로 만드는 것'이다. 현실은 물론이고 다른 창작물을 뒤져봐도 이만큼 막나가는 인물은 매우 드물며, 주변 인물들 거의 전원이 혀를 내두를 수준의 구제불능 미치광이 악당인 것이 보통이다.[22]
그런데도 작중 인물들은 오로치마루와 예토전생은 잘만 까면서 정작 개발자인 토비라마에겐 일절 비판하지 않는다. 하시라마가 한소리하려고 하긴 했지만 토비라마는 그냥 닥치라며 무시했다.
그런데 의문인게, 센쥬 토비라마 본인이 예토전생 술법 개발자면서 이 술법의 리스크인 전생자가 예토전생 해제의 인을 알고 있는 상태라면, 소환되어서 본인 멋대로 계약을 파기하고 술자의 통제를 벗어나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다.[23]
3.2. 사루토비 히루젠 관련 논란
이 술법의 창시자가 토비라마라는게 밝혀지면서 히루젠까지 덩달아 욕을 먹게 됐다. 히루젠은 오로치마루의 나뭇잎 부수기 당시에 오로치마루가 예토전생의 산제물로 자신의 부하들을 이용하자 죽은 자들을 도구로 부리고 자기 부하의 목숨까지 멋대로 가지고 논다며 크게 분노하여 눈물까지 흘렸고, 애니판에서는 아예 이자들은 너를 믿고있던게 아니냐는 대사까지 추가되었다.이때 당시에는 이 술법의 창시자가 누구인지 제대로 밝혀진게 없던 시절이였으니 해당 장면은 별 문제가 없었으나 정작 이런 끔찍한 술법의 창시자가 자기 스승인 토비라마이며 히루젠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음은 물론 한술 더 떠서 아예 제4차 닌자대전에선 토비라마 본인이 예토전생은 이렇게 쓰는거라고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하는데도 히루젠은 이전이나 이후에나 토비라마를 비판하거나 어떠한 질책도 하지 않고 아무런 말도 없기에 그 개새끼는 우리 개새끼 우리가 남이가 같은 식으로 제식구 감싸기 라거나 히루젠이 유체이탈 화법을 시전하는거 아니냐는 식으로 욕을 먹었다.
3.3. 변호
예토전생이 나루토 최악의 술법이고 그 술법을 만든 것은 토비라마의 최악의 실책이 맞지만 나름대로 억울한 부분이 있긴 하다.일단 예토전생의 성능 부분이다. 본래의 예토전생은 작중에서 나온 것처럼 사기적인 성능을 가지지 않았고 제약도 많았다. 예를 들어 토비라마와 하시라마 상대로 히루젠이 동귀어진이 가능했는데, 후반에 이 둘이 보여준 활약을 보면 토비라마가 사용했던 예토전생은 되살아난 당사자의 전투력 약화가 상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24] 그리고 작중에서 오로치마루가 완성하기(=술법을 개조하기) 전에는 전생한 당사자가 명령을 거스르거나 스스로 성불한 사례도 있다. 즉 당사자가 거부해도 강제로 싸우게 하는 술법이 아니었다.[25][26]
즉 오로치마루가 개조하기 전에는 이렇게까지 사기적인 술법도, 당사자를 강제로 조종하는 술법도 아니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났으면 예토전생을 폐기했어야 한다는 주장은 토비라마는 전쟁 중에 죽어서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비난은 토비라마가 전쟁 중 죽은 이후에도 예토전생을 폐기하지 않은 나뭇잎 마을 닌자들이 받아야할 비난이다.
4. 스토리 전개를 위한 불가피한 희생양
초반에 잠깐 등장 했을 땐 훌륭한 전대 호카게로 보였던 그가 이런 면모가 드러난 것은 스토리 상 그런 호카게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초대 호카게는 나루토와 동일시 되는 인물이므로 부정적으로 그릴 수 없고, 3대는 온화하고 정에 약한 모습을 보이다 전사했다. 4대는 주인공의 아버지로서 3대와 마찬가지로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였고 평화에 대한 해답을 아들에게 맡겼다. 5대 이후 부터는 선대 호카게들과 별 관련도 없고 책임을 떠넘길수 있는 연령대가 아니다.그러나 나뭇잎 마을은 과거부터 많은 실책을 저질렀고 그로 인해 후폭풍이 끊임없었는데 초대에서 4대까지의 호카게가 모두 온건한 성품이었다면 스토리적으로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게 된다. 나루토 2부의 주제인 서로간의 이해, 그리고 국가론과 관련한 사상에서 이러한 토비라마 같은 합리주의자의 존재는 필수적이다. 그래서 주인공과 가장 관련이 적은 2대에게 강경한 면모를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하시라마와 마다라의 이상론이 실패하고, 그와 반대인 토비라마의 합리론 역시 마을의 어둠을 남겨서 불완전한 국가, 나뭇잎 마을이 이어져왔고 그에 따라 사스케, 이타치 등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주인공인 나루토가 해결해 가는 것이 질풍전의 주제이자, 최종 목표이기에 토비라마는 합리주의자로 설정되어야만 했다. 그 외의 자잘한 나뭇잎 마을의 문제들도 당연히 시기상 토비라마가 떠안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그는 스토리를 위해 희생된 거다
무엇보다 하필이면 좋게 말하면 평가가 갈리는, 부정적으로 말하면 이중적인 인물이 '소년 만화'의 아군 위치라는 점에서 이자에 덤까지 붙어서 욕 먹는 부분도 있다. 다른 마을보다 온건하다는 것이 공식 설정인 나뭇잎 마을이 주인공의 고향이라는 이유만으로 타 마을도 먹어야 할 욕까지 죄다 먹는 것과 비슷하다.
악역이 악행을 저지르는 것은 당연하게 받아 들여지기도 하고, 이 만화는 악역조차 슬픈 과거까지 끌고 와서 동정론을 자꾸 만들어내는 만화인데 '토비라마는 우리 편인데다 슬픈 과거 따위는 없습니다'[27]라는 굉장히 애매하고 미묘한 위치에 있다. 오히려 아군이라서 동정이나 정당화를 받기도 힘들게 된다는 아이러니.
아군 캐릭터들은 조금만 어그로를 끌더라도 일반 악역보다도 더 심하게 욕먹는 경우가 잦다. 역할상 주인공에게 도움이 되고 선할 것을 더 많이 기대받기 때문. 그것 때문에 결점이 있으면 평가 면에서 한없이 불리해지는데, 토비라마는 작은 수준의 어그로도 아니고 생명윤리 문제를 정통으로 건드리는 예토전생 건에 더해 반성없는 태도까지 보이니 더 욕먹는 수밖에 없었다.
이때문에 나머지 호카게들이랑 비교하면 더 튀어보이기도 한다. 나뭇잎 마을 시스템의 최고 피해자인 사스케 앞에서 니 일족은 악의 일족이라고 고수위의 고인드립을 시전했는데 토비라마 혼자만 이런다. 옆에서 이를 보던 형 하시라마는 그러지 말라고 했고, 히루젠과 미나토는 "내 책임이다/내가 요절해버려 막지 못해서 안타깝다." 라는 말이라도 했다. 근데 토비라마는 형에게 한 소리 듣자 "형은 조용히 있어라."라고 논리도 뭣도 없는 이유로 개긴다. 작가는 도대체 그의 인성을 뭘로 묘사하고 싶었는지.
종합하자면 필요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설정된 합리주의자다. 이 캐릭터 자체의 행적이 닌자 아카데미, 우치하 경무부대 등 마을의 행정 시스템 설립 등 근대적인 법치주의, 합리주의를 상징하는 면이 있다. 어릴 때 부터 합리주의적인 법 질서를 통해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한다. 오로치마루의 비판과 우치하 일족의 운명 등 만화의 묘사를 통해 형식적 합리주의만으로 마을의 어둠을 완전히 걷어낼 수 없다는 한계를 지적하려고 하기 위한 장치로서의 역할이 크다. 다만 이러한 장치로서의 역할이 작가의 묘사 역량 문제로 인해 명확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산으로 가버린 면이 있다. 천원돌파 그렌라간의 로시우 아다이의 경우를 봐도 보통 창작물에선 이런 강경한 합리주의자 겸 정치가의 평가가 극명히 갈리는 예가 많다. 일단은 만화니까.
다만 작가가 처음부터 제대로 설정을 한 것이 아니라 일단 등장시킨 인물을 나중에 다시 설정변경하는 과정에서 억지 번경이 생겨나서 소수의 인물에게만 책임이 과도하게 집중되었고, 작가가 본인 역량 이상의 주제를 다루다 보니 결말이 미흡했다. 일례로 경무 부대 설립 관련으로 설정 변경의 흔적이 보이는데, 220화의 과거회상에서 사스케가 이타치한테 왜 경무 부대 건물에 우치하 일족의 마크가 있냐며 묻고, 이타치는 경무 부대를 설립한 사람이 우치하 일족 출신이다라고 대답한다.
물론 이것뿐이라면 이타치가 거짓말했다고 퉁칠 수도 있지만, 이타치가 그 뒤 거의 모든 우치하 일족이 경무 부대의 제1분대에 소속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를 뒤집어 해석한다면 제1분대 외에 다른 분대의 대원들은 우치하 일족의 인물들이 아니라는 뜻이다. 애초에 경무 부대가 우치하 일족들로만 구성되었으면 부대 건물에 일족의 마크가 있는 것에 사스케가 궁금증을 가질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하시라마, 토비라마, 히루젠, 단조 등으로 이어져온 나뭇잎 마을의 모순과 어둠, 문제들을 나루토가 해결하며 긍정적으로 해결되어야 했으나 나루토는 딱히 해결법을 내놓지 못한 채 최종화에서 '여차저차 모두 행복하게 되었습니다'식으로 종결 되는지라 토비라마는 비난이란 비난은 최전방에서 다 먹어놓고 본전도 못 건졌다. 그나마 예토전생을 제외한 대부분이 시대상으로 어느정도 변호의 여지가 있고 히루젠이 후반부의 설정변경으로 가장 큰 이미지 피해를 입어서 이쪽이 좀더 상황은 낫다.
다른 건 그렇다쳐도 예토전생의 개발자 & 사용자라는 설정은 굳이 토비라마에게 붙일 필요가 없었다. 죽은 사람마저 사용하는 비정한 닌자라는 이미지로 보이게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예토전생은 산 사람을 희생시켜 죽은 사람을 불러오는 술법이다. 이 술법의 개발자라는 건 비정한 게 아니라 인간쓰레기라는 의미다. 그리고 이 술법을 처음 선보인, 그것도 죽을 죄를 지은 자기를 살려준 스승을 죽이려고 쳐들어와서는 그 스승의 죽은 스승들을 불러내 싸우는 꼴을 구경하며 즐긴 희대의 패륜아이자 쓰레기인 오로치마루가 ‘이 술법은 만들면 안 되는 거였습니다’ 드립을 치며 토비라마에게 어그로를 더욱 집중시킬 뿐 아니라 자신은 은근슬쩍 비판의 포화에서 빠져나가려는 듯한 발언을 하기까지 한다.
분명 만들어서는 안 될 술법이기는 했지만 그런 말을 할 자격이 가장 없는 이를 꼽으라 하면 아마 오로치마루일 것이다. 심지어 이를 확대, 재활용한 카부토조차 오로치마루를 보고 배웠을 걸 생각하면... 그나마 오로치마루는 원래부터 나쁜 놈이기라도 했지 토비라마는 논란거리는 있을 지언정 명백히 선역의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 인물인데 작가가 굳이 이런 노선을 택한 것. 그냥 적당한 인물 하나를 만들어내서 그 인물이 예토전생의 개발자라고 하면 끝날 일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더 합리적이다.
다만 만화를 비롯한 창작물은 작가의 마음대로 지어낸 이야기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설정되었다는 것은 원인이나 고려사항이 될 수는 있어도 내적으로는 적절한 변호는 아니다. 시무라 단조라던가 오로치마루 등과 같은 악당들도 만화를 구성함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등장해야만 하는 필수적인 요소이기는 하지만 그들이 이야기 속에서 악당인 건 분명하고 작가에게 희생된 거라고 볼 수는 없듯이 말이다.
결론적으로 외적으로 보자면 작가의 주제를 다루는 역량 미숙 때문에 지나치게 이미지가 망가진 피해자라고 할 수 있으나 내적으로만 보면 빼박 부정적인 평가를 피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애초부터 작가가 나루토가 사람죽이는게 싫어서 만든게 예토전생 이라고 밝혔으니...
게다가 토비라마 뿐만이 아니라 최근 호카게가 된 시카마루를 제외하면 역대 호카게들 또한 욕이나 비판을 받는다. 하시라마는 잘 살고 있던 미수들을 힘으로 때려잡아 각 마을에 나눠줌으로서 인주력 시스템이 생겨 인주력들 몇몇이 고통을 받았고 히루젠은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횡령범 및 무능한 호카게가 되었으며, 미나토는 아들인 나루토를 인주력으로 만들어 고통스러운 삶을 보내게 했고 사쿠모의 장례식에서 카카시가 마을 사람들에게 욕먹을땐 방관하다가 뒤늦게 나타나서 멋진 이미지로 도와주고 사라지는 모습으로 인해 스승으로서의 자질이 의심되질 않나, 카카시와 츠나데는 뿌리 처리를 제대로 못했으며 나루토는 오로치마루에 관련된 처리를 안이하게 하였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비 마을의 멸망을 방치하였다.
[1] 작중 카게 레벨은 작정하고 힘을 발휘하면 오랫동안 극도로 막장적인 분위기에 찌든 마을도 카게 하나 바뀌었다고 2-3년만에 꽤 정상화될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즉 생각보다 카게의 영향력은 무시무시하다.[2] 다만 이건 단조의 본성일 뿐이지 토비라마가 계기를 만들었다고해도 토비라마 탓으로 몰아가기는 힘들다. 이후에 단조가 한 짓을 히루젠과 관계 없이 나뭇잎마을을 위기로 멀아가게 한 행동들이 많다.토비라마의 가장 큰 실수는 단조를 살려둔 것이다.[3] 2대 츠치카게 무우가 예토 전생 됐을 때 했던 "이 기술은 2대 호카게의 비열한 술법, 죽은 자인 우리를 저승에서 억지로 끌어낸 거다"에서 유래.[4] 토비라마의 정확한 사망년도는 불명이다. 아마 히루젠의 호카게 취임이 제1차 닌자대전 6년 후인 것을 보았을 때 토비라마는 금은 형제 부대와의 싸움 이후에 몇년 동안은 빈사상태로 살아있었던 걸로 추측된다.[5] 토비라마는 구름 마을의 금은부대로 인해 빈사상태에 빠져 결국 죽음에 이르렀다. 라이카게 에이도 그 둘에 의해 2대 호카게와 라이카게가 사망했다고 언급했다.[6] 히루젠 캐릭터의 모티브인 손오공이 서유기에서 금은형제를 물리쳤듯이 히루젠 또한 자신의 스승의 원수인 금은형제를 물리쳤는지는 불명이다.[7] 나루토의 보호자 미선정, 따돌림 방관[8] 토비라마가 단조의 단점을 꼬집어 말하긴 했지만 마을을 사랑하는 이와 자신을 믿는 부하를 지키고 후대를 양성하라고 제대로 충고했다. 스승의 유언이기도 한 이 충고를 전부 반대로 행한 건 단조 본인이다.[9] 히루젠을 포함한 동기들이나 각 일족의 연로자들도 젊은이들 대신 희생하기 위해 나서는 상황이었다.[10] 이타치와 시스이가 그 예시.[11] 역사를 보면, 개국 군주의 바로 다음을 잇는 후계자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숙청의 칼을 빼어드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다.[12] 가장 최근의 사례는 고모부 장성택과 이복형제 김정남을 숙청한 김정은이 있다.[13] 마을 외각이 아니라 내부에 있었다면 더더욱 우치하가 다른 일족들과 우의를 다지며 일족주의 성향이 있는 우치하가 좀 더 마을에 결속되기 쉬웠을 수도 있다. 그렇기에 멀리 보낸 것은 경무부대를 구실로 그저 밀어버리는 거라고 보는 시각이 마냥 틀린 것은 아니다.[14] 667화에서는 사스케를 치료하는 카부토에게 조언을하며 그를 살리는데 도움을줬다.[15] 다만 대다수의 호카게들과 마찬가지로 우치하 일족의 그 사달(...)에 대해선 별다른 감상을 안 보인다.[16] 정확히는 차크라 회복 속도가 대폭 증가하는 것.[17] 개량 이전에 생전 능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위협적이라서 사루토비가 센쥬와 토비라마를 제압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금술인 시귀봉진을 사용해서 희생한 바 있다.[18] 물론 1부 시절에는 토비라마가 만든 술법이란 설정이 없었던듯 하지만.[19] 이 발언 자체는 리스크 따윈 없다고 잘난 체하던 카부토에게 한 소리지만, 멀리 보면 조심성 없이 사용 및 관리하던 토비라마를 비난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20] 일단 우치하 마다라가 이 술법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마다라도 토비라마가 사용한 걸 봤을 가능성도 높다.[21] 당장에 시체에 기폭장치를 설치하는 행위는 전쟁 중에 행해져도 범죄다.[22] 무적초인 점보트3의 인간폭탄의 공포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상에서도 손꼽히고 회자되는 충격적인 에피소드이다. 현실의 카미카제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2차대전 당시의 광기를 상징하며 전후에도 오랜 시간동안 서구권에 일본인에 대한 편견을 박아넣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23] 그것도, 우치하 마다라만이 예토전생 해제의 인을 알고 있는 게 의문이다.[24] 하시라마>=마다라>5명의 호카게(토비라마, 히루젠, 미나토, 츠나데, 카카시)인데 그런 하시라마가 토비라마랑 같이 싸워서 히루젠 1명에게 졌다. 심지어 히루젠은 전성기가 한참 지난 노년기였던데다 오로치마루랑 싸운 직후라 여러모로 불리한 상황이기까지 했다.[25] 오로치마루는 술법이 불완전하다고 말했지만 토비라마는 작중 최고의 술법 개발자 중 하나니 술법이 불완전했던 것이 아니라 용도가 달라서 그랬던 것이다. 오로치마루는 당사자를 강제로 조종, 토비라마는 아군이 스스로 술법을 사용하는 용도로 사용했다.[26] 다만 예토전생에 저항해서 풀린 3대 카제카게도 나중에서야 저항에서 풀린거지 그 전에는 복종할 수 밖에 없었다. 이것도 카게 급이나 되어야 저항이 가능하지 일반 닌자들이 거부할 수 있을진 확실친 않다.[27] 사실 토비라마도 우치하와의 전쟁에서 두 동생을 잃었고 태어난 순간부터 젊은 시절의 대부분을 전장에서 보냈다. 토비라마가 형의 나뭇잎 마을 설립에 협력한 것도 '다시는 우리처럼 어려서부터 전장터에 던져지는 아이들이 없도록'이라는 형의 이상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따지고보면 집단괴롭힘의 희생양이긴 했어도 최소한 기본적인 생존 요건은 갖출 수 있었던 나루토보다도 더 불행한 과거를 지닌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지금 당장 자신이나 가족들이 살해당할지도 모르는 불안과 공포를 안고 산 사람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