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17:23:20

세크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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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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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르 세크메트 바스테트

1. 개요2. 상세3. 대중문화에서

1. 개요

Sekhmet[1]

이집트 신화의 불, 전쟁, 복수, 질병, 치료, 갱신여신.

2. 상세

하토르와 동일한 신격으로 숭배되었는데 주로 사자의 머리를 하고 태양을 정수리에 얹은 형상으로 묘사된다. 암소의 형상을 한 하토르일 때는 다산, 풍요, 행복 등을 상징하는 좋은 신이지만... 사자 머리를 한 세크메트로 변하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분노의 여신이 된다.

주신 에게 반항한 인간들이 도망쳤을 때 라는 세크메트에게 자신의 힘이 담긴 눈을 주며 인간을 벌하라고 명하였다. 문제는 세크메트가 피와 살육에 취해 제대로 이성을 잃어버린 나머지 아주 대학살을 벌이려는 것이었다. 사막까지 피로 물들어버리자 라도 세크메트가 도를 넘었음에 기겁하며 말렸지만, 세크메트는 "인간들을 죽이면 당신(라)의 기운이 담긴 그들의 피가 나의 심장에 환희를 줍니다." 라면서 라의 말도 무시하고 끝없이 학살을 이어나갔다.

이에 라는 도저히 두고 볼 수 없어 인간들에게 명하여 술과 석류, 꼭두풀로 빚은 붉은 술을 지상에 7천 병이나 뿌리게 했다. 그리고 세크메트는 술을 인간의 피로 착각하여 몽땅 마시고는 취해 잠들었다. 이후 냉큼 복귀시킴으로써 마무리되고 맥주 7천 병과 빨간색소를 섞어 그걸 나일강에 풀자, 세크메트가 그 냄새에 홀려 닥치는 대로 마시다가 만취해서 인류를 구했다는 전승도 있다. 이후엔 라가 세크메트에게 분리마법을 사용해 분노에 찬 인격은 세크메트, 자비로운 인격은 하토르로 나뉘었다.

이렇듯 세크메트는 신이 인간의 죄악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 본능을 상징한다. 인간을 질병으로 고통스럽게 벌하지만 동시에 숭배자들에게는 병마를 피하게 해주는 치료의 신이란 면모도 있다. 고대 이집트 후기에는 이러한 상냥한 신격이 고양이 머리 여신 바스테트로 분리되어 숭배되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기엔 그리스인들에게 이런 과격한 면이 취향 저격이였는지 숭배가 활발해졌고, 간혹 세크메트를 라의 대리자로 해석하는 교파도 존재했다.

태양신 라의 힘의 현현이자 전염병과 자연재해를 지배하는 권능을 지녔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질병과 전염병에 대한 해독제를 지니고 류에게 닥쳐오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지닌 것으로 여기고 숨을 쉴 때마다 불길이 나왔다. 태양과 하늘과 연관되어 있었는데 이는 세크메트의 의사에 따라 삶과 죽음을 동시에 가져오는 힘을 반영하는 것이며 하토르와 동일한 신격이자 곧 또 다른 면모인 것은 모순의 여신으로 만들어 우주의 명암을 형상화하는 것이다.

파라오와 전사들의 후원자로써 숭배되었고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여려 시대의 예술가와 작가, 탐구자들로 하여금 창조와 파괴의 신비를 탐구하도록 영감을 내리며 세크메트의 에너지는 원초적 본능과 이난의 삶을 형성하는 자연의 힘을 상기시킨다.

3. 대중문화에서

  • 퇴마록에서도 관련 내용이 나온다. 세크메트의 눈에 특별한 힘이 들어있는 것으로 작품 내에서 묘사되는 건 하토르가 세크메트화하는데, 라의 권능이 깃든 눈을 받은 것이 계기였다.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에 등장하는 하위신: 이집트로 플레이할 시 영웅시대업 할 때 선택 가능한 신. 혜택은 변신 전인 하토르와 정 반대로 공성무기에 이점을 준다. 투석기, 공성 바지선, 공성탑, 전차궁사, 투석병의 성능을 올려주는 연구가 있는데, 투석병 강화 연구의 경우 이집트 보병의 특성상 중후반부에는 그다지 쓸 일이 없는데다, 공성탑도 세크메트가 주는 신화유닛 스카라브가 더 좋아서 묻힌다. 근데 선택시 사용하는 신의 힘은 공성에 관련된 게 아니라 하토르에게 어울릴 만한 기술로, 아군 마을 회관을 강화 요새로 바꾼다.
  • 파이널 판타지 5에 등장하는 몬스터: 바하무트가 잠들어 있는 피라미드내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고 있다. 다른 졸개와 마찬가지로 랜덤으로 등장하나, 한번 격파하면 사망처리되어 다시는 등장하지 않는다. 레어로 도적의 장갑이 훔쳐지기 때문에 일단 훔친 뒤 도주나 마수사의 잡기 등으로 무마한 뒤 재인카운트해서 또 훔치는 것이 가능하다. 좀 강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보스급은 아니다. 죽기전에 자기 형인 미노타우로스가 복수해 줄 거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미노타우로스는 동생 언급 그런 거 없다. 파이널 판타지 5 개조판에서는 아예 대놓고 포크타워에서 형제가 쌍으로 덤빈다. 파이널 판타지 8에서는 '세크레트'라는 이름으로 이름도 없는 왕의 무덤에서 등장한다. 지면을 이용하여 회복하며 첫 전투에서 쓰러뜨리면 도망치며 중심부에서 두 번째 전투에서는 형인 미노타우로스와 같이 덤벼온다. 쓰러뜨리면 가디언 포스 브라더스를 입수한다. 소환 연출 중에 미노타우로스하고의 가위바위보에 지고나서 하늘 위로 내던져지고 적들이 내던져진 땅을 박살내면서 그대로 계속 날아가서 하늘의 별이 된다. 내던져지면서 눈물을 길게 흘리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 게임 GOD EATER에 등장하는 아라가미: 중형종 '시유'의 변형종. 샤아 전용이라 몸이 붉고 시유보다 3배 빠르다 얼굴은 (원래는 사자겠지만) 꼭 원숭이 같으며... 머리 위쪽은 파라오 같다. 여신의 이름을 가졌기 때문에 잘 보면 가슴도 있다! 화염 공격을 퍼붓는다. 패턴은 시유와 동일. 활성화 시 공격범위가 증가한다. 시유와 달리 주먹이 결합붕괴 가능하다.
  • 게임 스컬걸즈에 등장하는 기생체: 이집트풍 캐릭터인 일라이자(스컬걸즈)의 기생체 이름. 해골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일라이자의 몸속에서 뼈를 대신하는 역할을 하고 그 댓가로 일라이자에게서 피를 공급받는 공생 관계를 이루고 있다.
  • 라스트오리진의 등장 캐릭터 사멸의 세크메트의 모티브로 능력은 원본과 마찬가지로 파괴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원본의 사자 이미지에서 따와 고양이 귀 같이 생긴 장식을 달고 있다. 다만 외형이나 설정은 다른 지역의 판타지에 나오는 다크 엘프 여왕이다.
  • 몬스터버스 시리즈 영화인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티타누스 세크메트라는 이름의 타이탄이 존재한다. 영화에서 모습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미군의 브리핑을 통해 다른 타이탄들처럼 킹 기도라의 부름에 응답해 긴 동면에서 깨어나 도시를 파괴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이후 행적은 불명이나 정황상 고질라가 킹 기도라를 무찌르고 괴수들의 왕이 된 후에는 다시 동면에 들어간듯.


[1] 고대 이집트어로 '힘'을 뜻하는 Sekhem에서 온 이름으로, 영문 위키백과에서는 렌, 바, 카처럼 고대 이집트 종교에서 영혼의 개념 중 힘과 형상으로 묘사가 되는데, 세크햄은 사후세계에 존재하는 영혼의 생명력으로 사자의 서에서는 '힘'으로 오시리스가 지하세계에서 거주하는 장솔 정의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세크햄은 아는 이가 거의 없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