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의 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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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
Neith.전쟁, 지혜, 사냥, 직조의 여신이자 라와 세대가 같을 정도인 연장자이다. 때문에 호루스와 세트의 싸움에서도 자문역할을 담당했다. 일부 전승에서는 이때 세트를 유혹하는 동시에 그에게 여러 여신들을 배우자로 주선해 주었다고 한다.
또한 네이트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초기의 여신이자, 고대 이집트 선왕조의 수도였던 나일 강 델타 서안에 자리잡은 시아스의 수호신이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에서 서쪽은 죽음의 땅을 상징하기에, 그녀를 저승의 여주인으로 여겼으며, 몇몇 자료에서는 이집트 신화 최초의 신 눈의 아내로 서술되어 있다고 한다.
전쟁의 여신이면서도 가사의 여신이자 창조의 여신이라고 한다. 이런 파괴적인 면모와 창조적인 면모가 공존하는 여신들은 다른 신화에도 의외로 꽤 있는 편[1].
네이트에게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상징과 관련이 있는데, 그것들은 바로 교차된 화살이 있는 방패와 직조 배였는데, 교차된 화살은 왕조 시대 이전, 네이트가 사냥의 여신과 화살의 통치자, 활의 여인으로 불렀을 때의 상징[2]이라고 한다. 네이트가 이 교차된 화살을 사용했다는 최초의 기록은 니호텝 여왕의 이름으로였는데, 교차된 화살이 언제 직조 배로 대체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혼란의 결과였는지, 그리고 직조의 여신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의도였는지 자체는 확실치가 않으나, 신화에 따르면 네이트가 천을 짜서 세계를 창조해내었다고도 하고, 미라 만드는 일을 담당했기에 때로는 장례식과 연관되어 있다고도 한다.
그녀의 가족관계는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인데, 고 왕조 시대에서는 세트의 아내로 여겨졌었으나, 세트가 악의 신으로 재해석되어감에 따라 네이트와 세트의 연관성은 점차 힘을 잃어갔으며, 또 한편으로는 악어신 소베크의 어머니로 여겨지기도 했다고도 한다.[3] 전갈 여신 세르케트도 그녀의 딸이라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네이트는 소베크의 어머니보다는 아내로 여겨졌으며, 상 이집트 나일강을 상징하는 신 크눔의 아내로 묘사되기도 했다고 한다. 사자의 몸에 코브라 꼬리, 인간의 얼굴을 가진 투투, 라와 아포피스를 그녀가 낳았다는 전승도 있다.
소의 형상으로 네이트는 하늘의 여신인 누트 혹은 사랑의 여신 하토르와 연결되기도 했으며, 왕조 말기에는 하토르의 또다른 형태로 여겨졌다고 한다. 이것 말고도 죽은 이에게 옷을 입히는 여신인 타테트와 연결되었다고도 한다. 그리스의 역사가인 헤로도토스는 그의 글에서 이시스-네이트를 가리키는 연중 축제를 묘사하기도 했다.
그녀의 이명인 '길을 여는 자' 때문인지, 아누비스와 웨프와웨트와 연관되어 있으며, 또 죽은 자들과 카노피 단지(미라와 장기를 보관하는 항아리)를 지키는 4명의 여신[4] 중 한 명이기도 한데, 그중에서 네이트는 석관의 동쪽을 지키고 위쪽을 살피면서 자칼의 신 두아무테프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