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2:44

하토르(엔네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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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12.2. 시즌2
3. 떡밥
3.1. 하토르의 거울(진행 중)
3.1.1. 거울을 본 사례
3.2. 세크메트와의 관계
4. 여담

1. 개요

아⋯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과 미의 여신 하토르라고 합니다.
웹툰 《엔네아드》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이집트 신화의 하토르. 드라마 CD 성우는 문유정.

라의 딸들 중 하나.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태양신 라가 제일 총애하는 딸이다.[1] 보통의 신화들에서 사랑과 아름다움을 담당하는 여신이 최고 미녀이듯이 원전 신화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여신이었고, 이 작품내에서도 화장이나 복식이 가장 화려하고 외모작화에 힘이 들어가 있다. 미의 여신의 이름에 걸맞게 하토르의 신관들도 미녀, 미남으로 선출되는 듯 하다.[2]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시즌1

마아트의 재판에서 호루스에게 호감을 보이며 그를 시합마다 응원하고 11화에서 그에게 자신이 가진 청동 거울을 주었다. 호루스는 그녀에 대해 예쁜 사람이라는 감상 외에는 별 생각이 없다. 또한 거울에 대해서는 축복이 담겨있는 건 틀림없지만 무엇에 쓰는지 알 수 없는, 어딘가 불길한 물건이지만 토트가 말한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이라고 직감했다. 참고로 이시스는 13화에서 하토르가 호루스에게 거울을 줬단 얘길 듣고 태양신이 필요한 걸 줄 거라는 토트의 예언을 생각해[3] 곁에 두되 가까이하지는 말라고 충고했었고, 본인 또한 뭔가 기시감을 느낀다.

16화에서 호루스에게 준 것과 똑같은 청동 거울을 가지고 어딘가로 가면서 들키면 혼날 뭔가를 하려고 하면서 그가 자신의 것이 된다면 어머니를 포섭할 수 있는 자신만이 그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다고 중얼대다가 세트와 마주친다.

17화에서 세트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세트가 든 거울이 반짝하고 빛나며 거울 뒷면의 하토르가 눈을 뜬다.) 호루스 또한 자신이 받은 거울이 반짝이자 그것을 들여다보는데, 하토르의 거울을 빼앗아든 세트의 얼굴이 비친 걸 보고 놀란 순간 거울 안에 들어가 또다른 네프티스를 만난다. 그때 하토르는 당황하면서 방금 뭔가 비치지 않았냐고 한다. 세트가 거울을 부수려하자 동공이 세크메트의 형상과 똑같이 변하며 불을 뿜어내는데 이로 인해 세크메트와 관련이 있는 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4] 또한 그녀가 가진 거울과 호루스에게 준 거울 뒷면에는 하토르와 세크메트로 추정되는 여신들이 장식되어 있는 것도 떡밥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호루스는 하토르가 준 거울이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거냐고 추측하지만 자세한 건 알 수 없다. 또한 어째서 호루스만 멀쩡히 밖으로 돌아온 걸로 보이지만, 네프티스는 둘이 된 데다가 한 쪽은 아예 갇혀서 밖으로 나가지도 못하는 건지도 불명.

51화에서 도대체 누가 눈치 없게 사냥종목을 넣은 신이 누구냐며, 어머니를 본의아니게 깠다... 67화에서 기력이 쇠한 호루스를 지켜보다가 잠깐 졸았다가 깨어나는데 호루스가 없어진 걸 발견하고는 놀란다. 68화에서도 호루스를 찾는지 자리에 앉아서도 계속 두리번거린다. 70화에서 새 동생이 생기는 거냐며 설레어한다. 동생 이름도 자기 이름에서 딴 하트로 할까 기대하는건 덤. 71화에서 세트를 제압한 호루스를 보고 황홀해한다.

작가는 시즌1은 신화의 흐름대로 진행될 것임을 말했다. 실제신화에서 하토르는 세트를 축출해낸 호루스의 왕비가 되며 심지어 그들 사이엔 기쁨의 신 이히도 태어난다. 세트와 호루스의 관계 속에서 이후의 하토르의 위치가 상당히 중요해질 것이 암시된다.[5]

2.2. 시즌2

시즌2에서 이시스를 축하하며 호루스에게 접근하지만 잘 되지 않는 것 같자 인간들을 쓸모없다고 욕하며 분해한다. 또한 이시스에게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네프티스에게 말을 걸어 사랑을 배신한 대가가 뭔지 잘 알았길 바란다고 한다.

43화에서 멋대로 네프티스를 감금하고 이시스의 허락을 받고 호루스와 결혼을 하기로 했다며 일을 내려는 기미를 보인다.

하지만 이시스가 일어나지 않자 자신이 범인으로 몰릴 것을 우려해 네프티스를 다시 데려와서 이시스의 상태를 본다. 여기서 자긴 결혼하려고 할 때마다 일이 꼬인다며 한탄하는 걸 보면 호루스 이전에도 좋아하는 상대들이 있었던 듯. 자신들을 따르는 신관, 시녀들이 미남•미녀인 점과 더불어 바스테트가 드디어 남자 보는 눈이 생겼다며[6]농담을 내건 것을 보면 단순히 얼굴이 잘생기면 좋아한 듯 하다.

3. 떡밥

3.1. 하토르의 거울(진행 중)

하토르가 소유하고 있는 한 쌍의 거울이다. 이 거울 속에 호루스와 네프티스가 갇힌 적이 있다. 그러나 함께 거울 안에 갇힌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탈출할 수 있었던 호루스와 달리 자신을 진짜 네프티스라고 주장하는 거울 안에 갇힌 네프티스는 탈출하지 못했고 세트가 거울을 부수려고 하자 전혀 저항하지 못했던 하토르가 갑작스레 돌변했을 만큼 중요한 거울의 용도가 오랫동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시즌2 97화에서 해결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발생한 두 사례 모두 한 쪽은 거울을 쳐다보지 않았기 때문에 한 쪽만 사랑할 수 있는 기능인지, 아니면 두 쪽 다 기능이 발휘되지만 단지 현재까지 등장한 두 사례에선 한 쪽이 거울을 보지 않아 다른 한 쪽에게만 적용된 것인지 알 수 없다. 또한 만약 한 쪽만 사랑하도록 만들 수 있다면 사랑하게 되는 쪽을 정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아직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황이다.
  • 거울의 용도
    이 거울은 어떠한 조건의 충족 하에서 특정 인물이 사랑하는 대상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A와 B라는 두 신이 있다.
    2. A와 B가 각각 하토르의 거울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3. A가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거울을 통해 또 다른 거울이 비춰준 B를 본다.
    4. A는 거울 속에 갇힌다.
    5. A긴 그 거울 속에서 탈출한 순간, A는 B를 사랑하게 된다.
      5-1. 만약 A가 B를 사랑하지 않았고 또 다른 신 C를 사랑했다면 A가 C를 사랑했던 기억은 A와 분리되어 거울에 갇히고 거울 밖으로 나온 A는 자신이 C를 향한 사랑은 물론 C를 사랑한 기억과 방금까지 자신이 거울 속에 갇혀있다가 탈출했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B를 사랑하게 된다.
      5-2. 만약 A가 거울을 보기 전부터 B를 사랑하고 있는 상태였다면 A는 사랑의 기억을 잃지 않는 것은 물론 거울 안에서의 기억까지 모두 가지고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단, 만약 A, 혹은 B 둘 중 한 신이 상대가 거울을 보고 있을 때 다른 곳을 보고 있었더라면 거울의 장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3.1.1. 거울을 본 사례

  • 네프티스의 경우
    네프티스는 5-1에 해당된다. 하토르의 거울을 봤을 때 다른 하나의 거울에 비춰진 존재는 오시리스였다. 그러나 네프티스는 이미 세트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트를 사랑했던 기억을 두고 떠날 수 밖에 없었고 거울의 비밀을 몰랐던 네프티스는 자신이 거울 안에 갇혔다가 빠져나왔다는 사실조차 잊은 채 이후, 오시리스를 사랑하게 되어 세트를 배반하고 아누비스까지 낳고 만다.
  • 호루스의 경우
    호루스는 5-2에 해당된다. 그가 하토르의 거울을 봤을 때 또 다른 거울에 비춰진 존재는 세트였다. 그러나 호루스는 이미 세트를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억을 분리시킬 필요가 없었고 따라서 네프티스와 달리 거울 안에서 겪은 일들을 기억할 수 있었다.

3.2. 세크메트와의 관계

원전 신화에서는 하토르와 세크메트는 같은 신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은 엔네아드에 등장하는 두 신 또한 이 설정을 반영해 동일한 신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4. 여담

  • 사랑을 관장하는 신이지만 외모만을 보고 남을 판단해서인지, 하는 사랑마다 망했으며 지금도 망하는 중이다(...). 오죽하면 바스테트는 실연의 신이 아니냐고 어이 없어했을 정도이다.


[1] 24화에서 세트가 호루스를 때리자 웃음을 터뜨렸다가 하토르가 돌아보자 잽싸게 아무렇지 않은 척한다.[2] 인간들이 작중 공인 미남인 세트를 보고서는 소문대로 하토르의 신관같다며 보러오길 잘했다고 말했었다.[3] 정확히는 이시스는 라를 찾아갔다가 모욕을 당한 일 이후 성장이 멈췄던 호루스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했기에 그 모욕이 토트가 말한 필요한 것이라 봤지만 호루스는 라로부터 손에 잡히는 무언가를 받을 거라 예상했다고 한다.[4] 이집트 신화 원전을 따른다면, 흑막 확정이다. 여신 하토르의 이면이 바로 폭력과 전쟁의 여신 세크메트이다. 둘은 동일한 신위를 지닌 여신으로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방통행이지만 하토르 여신을 세크메트로 바꿀 수 있는건 오직 태양신 뿐이다. 이 역시 본작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모른다.[5] 시즌2에서 하토르가 이시스를 위해 연 연회장면에서 입구에 적힌 상형문자는 하토르와 호루스는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 명시되어 있다.[6] 호루스는 하토르가 처음으로 좋아한 남신이라고 하였는데, 이 말인 즉슨 여태까지 하토르의 연인들은 전부 인간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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