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4:35:25

샨드리스 페더문

파일:워크래프트 흰 아이콘.pn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종족별 수장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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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handris_Feathermoon_WoD.jpg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441px-WarCraft_Metzen015b.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D) 크리스 멧젠의 일러스트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Shandris Feathermoon
종족 나이트 엘프
성별 여성
직업 사제파수대 (사냥꾼)
진영 엘룬의 자매회 → 파수대, 얼라이언스
직위 파수대 사령관, 전투 사령관[1], 칼도레이의 지도자.[2]
지역 페더문 요새, 혈투의 전장, 높은산(정조준 오두막), 보랄러스, 몽환숲
가족관계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양부), 티란데 위스퍼윈드(양모), 일리단 스톰레이지(양숙부)
성우 코트니 테일러(영어 WoW: 군단까지)·니콜 올리버(영어 WoW: 격전의 아제로스), 이명희(한국 WoW,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로, 나이트 엘프 파수대의 총사령관이다. 엘룬대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의 부관이자 수양딸이며, 같은 종족 캐릭터인 마이에브 섀도송나이샤에 비견되는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리즈 전체를 보면 그리 크게 활약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나이트 엘프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중요한 조연이다.

나이트 엘프 여성들이 으레 그렇듯이 용맹한 여전사인 동시에 뛰어난 사냥꾼의 자질을 지녔다. 여군주 바쉬나 윈드러너 자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뛰어난 활솜씨를 가졌다고 하는데, 비교 대상인 둘 중 윈드러너 자매가 날아가는 새의 눈알을 정확히 맞출 만큼의 실력을 가진 엄친딸 궁사들인 것을 감안하면 샨드리스의 활솜씨도 대단히 뛰어난 듯. 또한, 티란데에게서 엘룬에 대한 가르침을 배운 덕분에 여신의 권능을 사용하는 데에도 상당히 능숙하다.

2. 행적

2.1. 과거

소설 《고대의 전쟁》 3부작에서는 샨드리스가 티란데의 수양딸이 된 경위와 그녀의 활약상이 등장한다. 악마들의 공격에 의해 부모를 잃어버리고 홀로 피난처에 남겨진 것을 티란데가 가엾게 여기고는 거둬들여 수양딸로 삼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샨드리스는 자신을 구출해 준 티란데를 완전히 우상처럼 여기며 어디든지 따라다니려는 모습을 보인다. 한 마디로 티란데 빠순이.

아예 전장까지 티란데를 따라나서서 함께 싸우고 싶어하는 혈기왕성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아버지에게 배운 덕에 활은 잘 쏠 수 있다며 티란데에게 무작정 떼를 쓰기도 한다. 결국에는 티란데의 말을 어기고 몰래 티란데의 뒤를 쫓아갔다가, 비범한 활솜씨를 발휘해 자비우스를 저지하고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목숨을 구하는 등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활약을 펼치며, 후일 엘룬의 자매회에 자원하여 정식으로 티란데와 함께 싸우게 된다.

말퓨리온자비우스를 나무로 변이시켜 버리는 데 공헌을 한 인물이기도 하다. 샨드리스가 자비우스의 어깨에 화살을 쏘아 맞추고, 말퓨리온이 이 화살에 마법을 걸어 거대하게 자라나게 만들고, 자비우스를 삼켜버리게 한 것.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 의하면 고대의 전쟁이 끝난 이후 1000년 뒤, 사티로스 잘란이 이끄는 사티로스 + 불타는 군단 잔존악마들이 나이트 엘프들을 공격하자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와 함께 격퇴시켰다.

마이에브 섀도송의 동생이자 당시 나이트 엘프 저항군의 사령관을 (얼떨결에) 맡게 된 제로드 섀도송과 섬씽이 있을 법한 분위기를 풍겼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두 사람의 성향 차이 때문에 어영부영 묻혀 버렸다. 다만 대격변에서 제로드가 복귀했으니, 어쩌면 다시금 떡밥이 풀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2.2. 워크래프트 3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Shandrisw3.jpg 파일:shandris_W3_reforged.png
클래식 버전 모델링 리포지드 모델링
첫 등장은 워크래프트 3나이트 엘프 캠페인. 미션 중간중간의 영상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며, 마지막 미션인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는 고유 유닛[3]으로 등장해 직접 조종할 수도 있는데 명궁이라는 설정을 살린 건지 꽤 강한 아처다. 클래식 버전에서는 엘븐 레인저의 모델링을 사용했지만 리포지드에서는 와우 TCG 일러스트와 유사한 고유 모델링이 생겼다.

공격력이 일반 아처에 비해 월등히 높으며, 일반 아처처럼 사거리 업글이 가능한데 기본 600에서 800이나 된다(사거리 업한 아처가 700, 히포그리프 라이더가 650). 아처와 마찬가지로 마크맨십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공속이 더 빠르다. 살려두면 전력에 도움이 되므로 등장하는 캠페인마다 오래오래 살려두면 좋다. 무엇보다 인구수를 안 먹는 공짜 유닛이다. 풀업시 데미지는 33-53로 여기에 트루샷 오라와 로어와 스랄 기지에 있는 워 드럼 오라까지 적용되면 평타 한방에 83인 괴물이 된다.

다만 등장하는 캠페인 자체의 난이도가 어렵고 체력이 450으로 낮은편이다 보니 아차하다 죽어버리거나 밴시에게 먹혀버리는 상황이 잦다. 잃는다고 게임 진행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웬만하면 안 죽도록 신경써 주자.

클래식 버전에서는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색만 바뀐 모습으로 분명히 일반 아처와는 다른 모델을 쓰나, 나이트 엘프 캠페인 첫번째 미션의 컷신에서는 일반 아처의 모습으로 나온다. 본래 에디터상에서는 첫 에피소드에서도 고유 모델이며, 트리거가 꼬여 발생하는 버그로 아처 모델로 강제로 바뀐 것이라고 한다.(11분 36초 ~ 12분 17초). 리포지드에서는 수정되어 첫번째 미션부터 고유 모델링으로 등장하고, 클래식에서는 하이잘 산의 전투에만 참여한 것과 달리 첫번째 미션에서도 샨드리스를 유닛으로 사용 할 수 있다.
유닛 대사(궁수)
클래식 리포지드
(이명희)
선택
Let's get going.어서 움직입시다.
I await your command.명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I'm listening.듣고 있습니다.
이동
Excellent!훌륭하군요!
Absolutely!물론이죠!
No problem.별 말씀을.
공격
They will never know what hit them.놈들을 뭐에 당했는지도 모를겁니다.
This one's mine!이 놈은 제가 맡죠!
Cry for mercy!자비를 구걸하게 해주마!
영웅 공격
Fire!발사!
반복 선택
Was there something you wanted?필요한 게 있습니까?
Look, I don't have time for this nonsense.전 이런 의미 없는 짓거리할 시간 없습니다.
I wonder why I never run out of arrows?전 왜 화살이 모자란 적이 없을까요?
I wish my bow was socketed.내 활에도 보석 홈이 있으면 좋을텐데.

2.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파일:external/lh3.googleusercontent.com/Shandris_TCG.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TCG
파일:Shandris_Feathermoon.j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페랄라스의 페더문 요새에서 근무 중. 여기서는 우두머리 NPC로, 여전히 파수대 우두머리라는 직책을 맡고 있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에게 나가, 호드황혼의 망치단을 격퇴하는 내용의 퀘스트를 부여하며,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초갈에게 붙잡힌 플레이어를 구출하러 파수꾼들을 이끌고 출동하기도 한다.

리치 왕의 분노까지만 해도 체력이 80레벨 일반몹 수준인 12,000정도밖에 되지 않았기에 와우 내에서 1:1로 싸워서 5분 내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월드 보스였으나, 대격변에서는 체력이 6871만으로,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체력이 3억 4500만으로 상향되었다.

특기할 만한 점이라면 샨드리스는 전투 시 주기적으로 20m 범위 안에 있는 모든 대상에게 엄청나게 강력한 광역기를 쓴다는 것이다. 달의 여신의 기도라는 스킬인데, 달빛 섬광을 연속으로 쓰는 모습과 비슷하나 대미지가 엄청나고 효과의 주기가 매우 짧다.

이를 악용(?)해, 호드 플레이어들이 오그리마까지 샨드리스를 근성으로 끌고 와서 이 기술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NPC를 죽이거나 경매장을 초토화하거나 가로쉬를 죽이는 등, 본격 오그테러도 할 수 있었다. 루트는 2가지로, 페랄라스와 잊혀진 땅, 돌발톱 산맥 및 잿빛 골짜기를 거친 다음 불모의 땅과 아즈샤라 중 한 지역을 통해 오그리마까지 끌고 오는 것. 이후에 패치를 통해 막혔으나, 당시에는 상당히 유행하며 플레이어들을 빡치게 하기 일쑤였다.

샨드리스가 입고 있는 장비는 도적 티어 4 방어구 세트인 '황천의 칼날' 세트 아이템이다. 아무래도 도적보다는 전사나 사냥꾼에 가까운 캐릭터인데도 어째서 도적용 아이템을 입은 건지는 미스테리다.

2.4. 대격변 ~ 판다리아의 안개

게임 상에서의 큰 활약은 없으나 많은 소설에 깨알같이 중요한 조연으로 등장한다.

소설 《스톰레이지》에서는 티란데가 말퓨리온을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 동안 나이트 엘프 수장의 역할을 대신 맡아 다르나서스를 지키는 등, 상당히 유능한 부관으로 묘사된다. 소설 마지막에는, 주변 사람들의 묘사지만 결혼식 준비를 그 어느 때보다도 기쁜 얼굴로 준비하는 훈훈한 장면을 담당했다고 나온다.

티란데 & 말퓨리온: 믿음의 씨앗》에서는 상당히 비중있게 등장하며 샨드리스의 이런저런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도 예의 광역 스킬로 나가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는 다르나서스로 돌아온 제로드와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잿빛 골짜기에서 호드와의 전쟁을 티란데와 함께 이끌며 티란데의 생명을 구한다. 고대의 전쟁 이후 제로드가 말도 없이 사라져버린 탓에 많이 힘들어 했었다고 한다.

소설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에서는 테라모어를 침공해오는 가로쉬호드 군대에 맞서서 싸워달라는 제이나의 요청에 의하여 파견된다. 이때 파견된 대부분의 얼라이언스 영웅들과 키린 토의 수장 로닌 등은 가로쉬가 준비한 마나 폭탄에 휘말려 테라모어와 함께 산화하지만, 샨드리스는 주변에 정찰을 나간 덕분에 운좋게 목숨을 건졌다고 한다.

2.5.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주둔지 여관 퀘스트 중 하이 엘프의 화살을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후드를 뒤집어 쓴 나이트 엘프 순찰자가 나오는데, 모델링을 조회해본 결과 이 순찰자의 모델링이 샨드리스의 모델링과 동일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퀘스트 보상으로 주는 펫도 그렇고 샨드리스 본인일 확률이 매우 높지만 왜 신분을 감췄는지는 불명이다.

이후 이 순찰자가 알레리아 윈드러너의 흔적을 찾고 있음이 밝혀지지만 왜 나이트 엘프가 하이 엘프인 알레리아를 찾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플레이어블 종족으로 구현이 안 됐을 뿐 베리사 윈드러너가 이끄는 하이 엘프 단체 은빛 서약단은 얼라이언스 소속이기 때문에, 인원이 부족한 하이 엘프 대신 나이트 엘프 측에서 엘프 동족을 위해 알레리아 찾기에 나서준 것으로 볼 수도 있다.

2.6. 군단

사냥꾼의 직업 전당인 정조준 오두막에 나이트 엘프 파수대를 이끌고 합류한다.

2.7. 격전의 아제로스

소장판에도 동봉된 단편 소설 《비가》에서는 실리더스로 향하던 중 잿빛 골짜기 공격 소식을 듣고 돌아온 나이트 엘프 원정군 사령관으로 등장한다. 다른 나이트 엘프들에게 전설적인 장군이라 알려질 정도의 위엄을 보여주지만, 가시의 전쟁 2주차 퀘스트로도 구현된 바로크 사울팽의 기습에 당해 병력을 물린다.

얼라이언스 전쟁 대장정의 주요 NPC로 등장하며, 텔드랏실이 불탄 직후인 만큼 호드에 대한 태도가 무척 과격하고 저돌적이다. 예컨대 할포드 웜베인 사령관이 복잡한 작전 계획을 세울 동안 샨드리스의 계획은 "호드 놈들에게 화살을 모조리 박아 주는 것"인 식이다. 대장정 내내 산레인 피의 공작 드레븐을 추적하는 데 집중하며, 마지막 장까지 마치면 용사로 영입된다. 대응하는 호드 용사는 릴리안 보스다.

평상시에는 보랄러스 바람의 구원호 하부의 공간에 히포그리프 자이알레이터와 함께 머무른다. 텔드랏실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생각하며 결의에 찬 듯 경건하게 엘룬에게 기도를 올리고 있다.

8.1 패치에 클릭 시 고유 대사가 추가되었다. 복수의 파도 대장정에서는 큰 활약이 없지만 격전의 어둠해안과 진영 습격에서 나이트 엘프 파수대 및 7군단과 함께 참전한다.

8.2 패치의 나즈자타에선 얼라이언스측 주력 캐릭터로 대활약하며, 아즈샤라 여왕의 처단을 위해 쿨 티라스 제독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아즈샤라의 영원의 궁정에 선봉장으로 나선다. 탈리스라와의 대화로 미루어 나이트본에 대해서 양어머니 티란데처럼 적대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나 결국 공공의 적에 맞선다는 대의에 협력한다. 미천한 꼬마가 장군이 되어 건방지게 군다며 비아냥대는 아즈샤라와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기도 한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추가로 샨드리스의 개인적인 문제 해결을 도와줄 수 있는데, 진아즈샤리에 피신하다 익사해버린 그녀의 고향 '아라히남' 사람들 사이에서 소꿉친구 자니우스[4]의 행적을 찾아준다. 아라히남 피난민 유령들을 수소문하고 아즈샤라의 방해를 뚫은 끝에 자니우스의 유령을 찾아주며, 마찬가지로 친구의 행방을 궁금해 하는 그에게 샨드리스의 생존을 알려주면 안심한 듯 위습이 되어 사라진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선 누구보다도 아즈샤라와 적대했던 티란데가 아닌 샨드리스가 나즈자타 스토리를 이끄는 데 불만도 있지만,[5] 처음부터 7군단과 함께한 샨드리스가 그들과 함께 나즈자타에 좌초되는 상황이 고향을 잃은 나이트 엘프의 지도자가 돌아오지 못할 수 있는 원정을 떠나는 것보다는 훨씬 자연스럽다. 또한 밤 전사가 된 티란데는 테라모어 사태 이후의 제이나처럼 복수에 눈이 멀어 얼호 연합 구성에 방해만 되는 반면, 냉철한 샨드리스는 좌초 직후부터 생존자 집결에 힘썼으며 진영 대립에 얽매이지 않고 느조스를 깨우려는 아즈샤라의 음모를 저지하는 데 집중했다.

전쟁 대장정과 나즈자타 원정을 거쳐 온건해진 샨드리스의 성향은 8.3 패치에 이르러 확연히 나타난다. 호드와의 휴전을 선언하는 안두인 국왕에게 동의하며 계속 얼라이언스와 협력하고 싶어하지만, 실바나스에게 복수도 못하고 호드에 제대로 책임도 못 묻는 얼라이언스를 불신하고 자신의 백성을 저버린 엘룬에게 의문을 품는 티란데 때문에 전전긍긍한다(관련 링크).

2.8. 어둠땅

나이트 페이 성약의 단 대장정에서 위기에 처한 티란데를 돕기 위해 오리보스를 통해 몽환숲으로 넘어왔다. 이세라가 소개해 준 나락 방랑자[6]의 도움으로 티란데가 있는 나락에 도착한 샨드리스는 티란데의 자취를 따라 토르가스트에 진입하고 그곳에서 티란데를 만난다. 그녀와 함께 텔드랏실의 희생자들을 갈무리해 몽환숲으로 인도하지만, 실바나스를 향한 복수심과 밤 전사의 힘에 서서히 잠식되는 티란데를 구하지는 못했다.

티란데는 계속 탑을 오르고, 몽환숲으로 돌아온 샨드리스는 최초의 밤 전사인 유니콘 영혼 티르낙스와 그의 배우자인 사슴 영혼 카다린을 만나 티란데를 구할 방도를 강구한다. 티르낙스는 그것이 티란데의 운명이라며 처음에는 외면하지만, 그와는 달리 샨드리스와 용사를 돕기로 한 카다린이 스프리건의 저주를 받아 위기에 처하자 행동하기 시작한다. 샨드리스와 용사의 노력으로 카다린이 저주에서 풀려나면, 티르낙스는 티란데를 구원할 방법을 함께 찾아보기로 한다.

결국 티란데가 구원되며, 자신의 양어머니가 밤전사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의식을 나락방랑자와 함께 참석하였다. 이 과정에서 티란데에 엘룬이 빙의하는 과정을 목격하며, 그 이후 티란데에서 흐른 눈물로 새로운 엘룬의 눈물이 생성되는 것 역시 목격하였다.

간수가 패배하고 실바나스의 처분 과정에도 참석하였으며, 실바나스의 처분 이후, 티란데, 이세라와 함께 겨울여왕에게 나이트엘프의 새로운 씨앗을 받고 어머니 티란데와 함께 아제로스로 복귀하게 된다.

새 씨앗을 보관할 장소는 이세라의 발언으로 미루어 볼 때, 용군단에서 등장할 확률이 높으므로, 티란데 또는 샨드리스는 용군단에서도 짦막하게나마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2.9. 용군단

10.1.7 패치로 추가된 꿈결쇄도 대장정에서 등장. 플레이어와 함께 피락비라노스가 향한 곳으로 잠입해, 피락이 에메랄드의 꿈으로 들어가기 위해 화염의 드루이드들과 손을 잡았다는 것을 알아낸다.

에메랄드의 꿈 사이드 퀘스트에서도 등장한다. 텔드랏실 사건 때문에 자신을 불편해하는 수호자들을 피해 먼 곳으로 숨어있는 릴리안 보스에게 그러지 말라며 온정적인 말을 하고, 이후 릴리안과 샨드리스는 힘을 합쳐서 화염의 드루이드를 공격하면서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이때까지는 둘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라엘라스 파이어윈드라는 화염의 드루이드를 처치한 후 샨드리스 페더문이 점점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좀 쉬라는 릴리안에게 그냥 말이나 들으라고 짜증을 내는 등, 이전과는 태도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용사는 이유를 알고자 샨드리스의 임무 일지를 보는데, 수없이 일어난 비극적인 사태에 끝내 정신이 무너진 듯하다.
[일지 펼치기ㆍ접기]
|| 1장 ||
<일지 대부분은 임무 보고지만, 마지막 몇 장은 황급히 휘갈겨 알아보기 어려운 내용입니다.>

왜 자꾸 이 생각이 나는 거지? 왜 하필 여기서?

전투의 함성과 공포심 어린 비명이 들린다. 고향 아라히남의 길거리에 흐르던 피의 강이 풍기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

군단에게 가족을 잃은 이후로 고독에 빠져 살았다.
티란데 님에게 발견되기 전까지.

그 때도... 난 싸우고 싶었지만, 티란데 님이 금하셨다.

그렇지만 그분의 말을 따르진 않았다. 그날 내 화살은 처음으로 피를 맛봤다. 하지만, 티란데 님이 옳았다. 난 준비되지 않았었다. 다시 티란데 님의 곁에 섰을 땐 얼마나 기뻤는지...
2장
그 당시의 나는 페더문 "대장"으로 불렸다.

지옥 오크가 고향을 파괴했고, 세나리우스 님이 쓰러지는 광경을 보았다. 왜 나는 막지 못했던 걸까.
마음에 짙은 그림자가 들어섰다.

<글이 점점 알아보기 어렵게 변합니다.>

악마들이 점점 더 많이 몰려왔다. 모두를 구할 순 없었다. 우린 후퇴했고, 몇몇은 뒤에 남았다.

결국 아키몬드를 쓰러트린 건 연합군의 힘이 아니었다. 말퓨리온 님이 해냈지. 우린 이겼음에도 나약함을 절감했다.

대가는 너무나 컸다. 우리 종족의 상징인 놀드랏실이...

<문장이 이어지지 않고 끊어집니다. 군데군데 눈물자국이 나 있습니다.>
3장
나는 나가가 페더문 섬을 점령하는 것도 막지 못했다.

결국 보금자리를 재건했지만...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 보금자리도 무너질 때가 올 것이고 나는 그 모든 걸 빼앗기는 광경을 구경만 하게 되겠지.

언젠가는 되찾지 못하는 날이 올 거다.

이 세상에 내가 보금자리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안전한 장소는 없다.
4장
파수꾼을 이끌고 먼지진흙 습지대에 들어설 때 흐릿하게 사라져 가던 테라모어가 기억에 남아있다.

불과 몇 시간 전만 해도 나 페더문 "장군"은 전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함께 도시 한복판에 서 있었다.

그런데 그 테라모어가 사라졌다. 완전히. 폐허에 남은 전장의 악취는... 이 울창한 꿈의 숲속에서도 느껴진다. 너무나 생생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을까?
5장
티란데 님은 지난 10,000년 동안 유일하게 어머니 역할을 해 주셨다.

그런데 또 다시 어머니를 잃을 뻔했다.

추적을 그만둬야 한다고 간청했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그 분이 밤 전사가 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내가 품었던 희망은 산산이 조각나 버렸다.

<실바나스의 이름을 일부분만 쓰다 줄로 그어버린 흔적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밴시 여왕 때문이다.

이번에도 난 미욱했다. 티란데 님은 분노에 사로잡혀... 날 공격했다. 티란데 님. 왜 절 봐주시지 않는 건가요?

결국에는 엘룬께서 직접 개입하셨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
6장
화염의 드루이드는 모든 것을 불태운다.

가라앉은 듯한 감각이 마음 속에 남아있다. 잿빛 골짜기를 지키라는 말퓨리온 님의 부름을 들었을 때 느낀 바로 그 감정이다.

"난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그것도 이 실리더스에서?"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졌다. "이번에도 비극으로 막을 내릴 텐데!"

여기도 또 다른 어둠해안이 되는 건가? 숲이 불타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는 것 같았다.

우리로서는, 아니, 내 준비가 부족했다. 나 때문에 사람들이 죽었다. 투석기들이 아군 함대에 비전 불꽃을 퍼부었고, 침투요원들이 혼란을 틈타 함대를 파괴했다.

결국 퇴각을 명하는 뿔피리를 불 수밖에 없었다.

숲이 불타오르는 냄새가 난다. 사방에서 불타는 냄새가 난다.
<이 부분부터는 떨리는 필체로 쓰여 있습니다.>

불타는 나무의 냄새. 냄새가 도저히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이들 드루이드도. 텔드랏실도.
7장
더는 못 하겠어.

얼라이언스의 대표적인 군인이자 사령관으로서 항상 최전선에 나서며 활약하고 숙련된 전사의 모습을 보여왔지만 가시의 전쟁으로 동족들과 고향을 잃고 양아버지인 말퓨리온까지 어둠땅에 남아버린 상황에 결국 한계가 온 것. 릴리안 보스와 용사는 샨드리스 페더문을 찾기로 하고, 겨우 수호자의 협조를 받는다.

마침내 일행은 한 동굴에서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의 샨드리스 페더문을 찾아내지만 샨드리스는 혼자 내버려 두라고 화를 낸다. 용사는 언데드가 우리에게 한 짓이 계속해서 떠오른다며 야영지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샨드리스에게 결속된 꿈의 영혼을 뽑아내 영혼을 지치게 만든다. 직후 일행이 셰이루네에게 가서 정화 의식을 거행하자 제정신을 찾은 샨드리스는 릴리안에게 화를 낸 걸 사과하고, 릴리안의 말대로 쉬기로 한다.

이후 마음을 다잡는 데 성공했는지 화염의 왕관 트레일러에서 이세라와 함께 등장해 전투 준비를 한다.

아미드랏실에서의 일이 마무리되고 말퓨리온티란데가 은퇴를 결정하면서 나이트 엘프의 수장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7]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 환영
    • 듣고 있습니다.
    • 제 화살은 빗나가지 않죠.
    • 파수꾼들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 작별
    • 그리 될 것입니다.
    • 언제든 알려주세요.
    • 여신의 가호가 있기를.


[1] 얼라이언스 대장정에서 폴스타트 와일드해머가 언급한다.[2] 말퓨리온의 귀환과 함께 부부가 한동안 아미드랏실을 지키며 지도자 직위에서 잠시 물러나기로 하면서 지도자 위치를 물려줬다.[3] 캠페인 상에서 단 1기 밖에 등장하지 않으며, 영웅이 아니기 때문에 부활시킬 수 없다. 휴먼의 캡틴, 오크의 나즈그렐, 오리지널 언데드의 실바나스 윈드러너, 나이트 엘프의 나이샤가 이와 같은 경우다.[4] 초기에는 샨드리스의 친동생인 '자니우스 페더문'이라는 설정이었는데, 스토리 상 문제가 있었는지 친한 소꿉친구로 변경되었다.[5] 호드 유저라면 군단 시기에 과하게 등장해 로르테마르의 분량을 다 빨아먹은 여군주 리아드린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다만 리아드린과는 다르게 샨드리스는 나름의 명분이 만들어져 있다.[6] 플레이어가 얼라이언스 진영이라면 '이 낯선 곳에서 익숙한 그대를 만나서 다행' 이런식으로 말하지만, 호드 진영일 경우에는 굉장히 경계하며 같이가는 이유도 순전히 볼바르의 설득 때문이다.[7] 말퓨리온이 몽환숲에서 아미드랏실로 돌아와 티란데와 뜨거운 포옹을 나눌 때, 소녀 같은 샨드리스의 반응이 나오는데, 이는 샨드리스가 와우에서 보여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