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8:29

생체 인식

1. 개요2. 문제점3. 종류4. 브랜드5. 관련항목

1. 개요

생체 인식()은 지문, 홍채 등 인간의 신체 부위를 인식해서 본인 인증을 하는 기술을 말한다.

가장 큰 장점은 개인이 비밀번호 등 별도의 인증키를 가지고 다니거나 외울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것이다.

2. 문제점

생체 기술 자체가 가지는 근본적인 한계도 있는데, 생체 인식은 기술적으로 100%의 정확도를 요구할 수 없다. 이는 생체 인식의 특성 때문인데 인간의 몸은 매일 바뀌며 심지어 컨디션에 따라 하루 사이에도 조금씩 바뀐다. 피곤하면 온 몸이 퉁퉁 붓는 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심지어 현재 이 분야의 끝판왕을 달리는 정맥 인식도 긴 시간에 걸쳐서는 배열이 조금씩 바뀔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렇게 개인의 신체 데이터는 매일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100% 정확도를 요구할 경우 심하면 아침에 인식시킨 지문이 저녁에는 인식이 안 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생체 인식의 핵심은 '인간의 신체를 어떻게 데이터화 할 것이냐.'와, '몇 퍼센트나 기존의 데이터와 일치해야 인증된 사용자로 볼 것인가.'를 다루는 것이다. 이 보정을 과도하게 해줘서 일어난 보안 사고가 2019년 삼성전자 온스크린 지문인식 오작동 사태이다.

이 기술이 가지는 가장 큰 단점은 데이터 유출 시 치명적이라는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 개인의 생체정보는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 인간이 그 방향성이나 정도를 직접 통제할 수는 없다. 개인이 필요에 따라 클릭 몇 번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비밀번호나 기타 보안 토큰들과는 달리 이 데이터들은 변경이 불가능하거나, 큰 수술 등 각고의 노력을 들여야만 겨우 변경할 수 있으며 그조차도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기 힘들다. 즉 생체 정보가 한 번 유출되면 죽지 않는 이상 사실상 바꾸는 것은 힘들기에, 한 번 유출되면 해킹을 위한 프리패스가 되어버릴 수 있다. 이렇기 때문에 정부와 사기업등 제 3자가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은 위험하다. 생체 정보의 원래 주인이 데이터를 갖고 있도록 해야 안전하다. 생체 인식이 취약하다는 흔한 예로, 기본적으로 눈동자 사이 거리, 골격의 정점 등 인식 하드포인트가 같은 얼굴인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는 안면 인식이 간단하게 뚫리며, 많이 닮은 직계 가족의 경우에도 뚫릴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 12 안면 인식 뚫리는 실제 사례

3. 종류

  • 지문인식
  • 홍채인식
  • 안면 인식
    안면을 3D 스캔하여 본인인증을 하는 기술이다. 카메라만을 이용해 안면을 인식하는 방식과 레이저, 적외선 등의 전용 하드웨어를 사용해서 안면을 인식하는 방식이 있다. 전자의 방식은 얼굴의 굴곡을 인식하지 못해 사진으로 무력화되기도 쉬우며, 어두운 밤에는 인식이 불가능한 등의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인식성능, 신뢰성, 보안성 모두 후자의 방식이 월등히 높다. 대표적으로 후자의 방식을 채택한 Face ID가 있으며, LG G8 ThinQ, 갤럭시 S10 5G, POCO F1, Google Pixel 4도 비슷한 방식을 사용한다.
    유럽연합 차원에서 얼굴을 분석해 매력도와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BMI), 기대수명까지 예측‧측정하는 웹사이트 "How Normal Am I?"를 2020년 10월 만든 바 있다. AI와 빅데이터 분석이 윤리와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유럽연합(EU) 프로젝트 ‘SHERPA’의 일환이라고 한다.
  • 음성인식
    목소리의 패턴을 인식하여 본인인증을 하는 기술이다. [1] 참고로 빅스비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된 스마트 단말의 경우 잠금화면에서 명령어를 말하면 잠금이 풀리는 기능이 있었다. 심지어 철저히 본인 목소리를 구별하여 잠금을 푼다.다만 보안 때문인지 안드로이드 10부터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트 모두 해당 기능이 없어졌다
  • 정맥 인식
    손목에 있는 정맥의 패턴을 인식하여 본인인증을 하는 기술로, LG G8 ThinQ에 채택되었으며 은행의 키오스크형 ATM에서도 볼 수 있다. 국민은행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에 도입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정맥 문서 참고.
  • 피부 질감 인식
    피부질감 패턴을 인식하여 본인인증을 하는 기술이다. 2019년 9월에는 애플에서 특허를 취득했다.[2]
  • 망막인식
  • 서명인식
  • 손모양인식
  • 보행인식
  • 귀모양인식
  • 가상의 작품들에선 DNA, 입냄새(...) 몸 전체 등 다양한 방식이 사용된다. DNA 인식은 현재 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하지만 인식 장비가 매우 비싸고 크다. 생명과학 실험실에서나 볼 법한 장비들이 있어야 한다. 또 순식간에 인증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DNA를 추출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또한 당장 침이나 머리카락만 뽑아도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외부인이 접근하기 쉬운 생체정보라는 점에서도 보안에 이용하기에는 큰 문제점이 있다. 현재로서는 범죄자 정보 등록이나 범죄수사, 친자확인, 유전자 검사 등 매우 제한적인 분야에서나 사용하고 있다.

4. 브랜드

5. 관련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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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체인식-3] "내 목소리로 인증" 7번 말하니 결제 '끝' 참고.[2] [특허] 애플워치, 밴드에 새로운 기능 탑재 중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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