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5:12:30

홍채인식

파일:Screenshot_홍채인식.jpg
갤럭시 S8로 홍채인식을 하는 모습
1. 개요2. 상세3. 원리4. 탑재 기기

1. 개요

홍채인식(, iris recognition)은 사람의 생체 기관 중 하나인 홍채를 이용한 생체인식 기술이다.

2. 상세

홍채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며, 동일인물이라도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홍채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홍채인식 기술을 "홍채 복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소개하곤 한다. 지문인식처럼 상당히 높은 보안성을 보여준다.

손가락의 지문을 사용하는 지문인식은 지문이 사고나 노동 환경에 따라 지워지거나 인식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홍채는 눈을 잃는 치명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다. 거기에 홍채는 안구적출을 당하면 신경이 끊어져 다른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에 도용될 가능성도 낮다. 또한 죽은 눈의 경우 안구적출을 당하지 않아도 홍채인식이 불가능하다는 이점도 있다. 그래서 영화처럼 시체의 눈으로 인식시키는건 불가능하다. 즉 살아있는 상태로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삼성 갤럭시 S8의 홍채인식 기능이 카오스컴퓨터클럽(CCC)에 의해 뚫렸다. 홍채를 나이트비전으로 촬영하고, 인쇄한뒤 콘텍트렌즈를 통해 진짜 눈동자처럼 만들면 된다. 삼성 레이저프린터와 삼성 디지털카메라로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지문인식이나 안면인식에 비해 속도가 느리고 안경이나 선글라스 착용시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사용성이 떨어져 갤럭시 S10부터 제거되었다. 지원 기기가 줄고 사용률이 낮아 대부분의 은행, 카드사가 홍채 인식 지원을 제거했다.

3. 원리

파일:iris-scanner-works.jpg
홍채인식은 처리과정이 복잡하다. 먼저, 홍채에 적외선을 비출 LED와 적외선에 반사된 홍채를 인식할 별도의 카메라가 필요하다.[1][2]

홍채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저장해야 하기 때문에, 눈을 최대한 크게 떠서 둥그런 홍채가 거의 다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3] 콘택트렌즈나 안경을 착용하거나 실눈을 뜨는 경우 인식하기가 어렵다. 단 갤럭시 시리즈의 홍채인식은 렌즈나 안경은 물론 진하지 않은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도 잘 인식되는 편이다.[4]

4. 탑재 기기

이외에도 특수한 보안기기 중에서는 홍채인식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있다.

[1] 적외선은 밤에도 인식할 수 있으며 자외선보다 안전하다고 한다. 또한 적외선은 안구의 시력에도 영향이 없다고 한다.[2] 통증이나 현기증 등 불편한 증상을 느꼈다는 사용자도 있다. 관련 기사 한 유튜버도 Face ID와의 비교 영상에서 눈이 아프다고 말한 적이 있다.[3] 갤럭시 노트9의 경우 눈을 대충 떠도 잘 인식 된다.[4] 물론 카메라에 적외선 반사를 피했을 때 이야기로, 적외선이 안경에 반사되면 얄짤없이 인식 불가능하다.[5] 갤럭시 시리즈 중 최초 홍채 인식 지원 기기[6] 갤럭시 시리즈 중 마지막 홍채 인식 지원 기기. 갤럭시 S10부터는 홍채인식이 제거되었다. 고동진 사장은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 홍채인식의 사용률이 매우 저조했고 초음파식 지문인식의 보안성이 충분하다 생각하여 S10부터 홍채인식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S8, S9와 달리 S10은 베젤을 극한으로 줄여서 홍채 인식 센서를 넣을 수 없다. 지문인식에 비해 인식률이 낮고 인식 시간이 길어서 잘 쓰지 않는 기능이었기에 추후로도 홍채인식이 탑재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7] 지문인식 대신 홍채인식이 탑재되었다.[8] 세계 최초로 홍채인식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그런데 홍보도 제대로 못하고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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