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8:46:08

사오토메 박사


1. 개요

早乙女 博士

겟타로보 시리즈의 등장인물. 작중의 주역로봇인 겟타로보, 겟타로보 G 등을 개발/제작했다.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1] 겟타선 연구의 일인자로 겟타선을 이용해 움직이는 겟타로보를 만들어 낸 장본인, 사오토메 타츠히토, 사오토메 미치루, 사오토메 겐키의 아버지이며 키가 작고 통통한 수염 아저씨라는 것이 공통점이다. 그리고 직접 겟타로보에 탑승[2]하는 장면도 공통점.

성우는 TVA판과 vs 네오겟타로보에서 토미타 코세이, 세계 최후의 날에서는 무기히토, 신 겟타로보에서 아리모토 킨류, 겟타로보 아크에서는 스고 타카유키.

2. 작중 행적

2.1. 겟타로보~겟타로보 G(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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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판에서는 미치루의 아버지로 나가레 료마, 진 하야토, 토모에 무사시와는 이전부터 안면이 있었다. 본작에서는 전형적인 당시 슈퍼로봇 애니메이션 박사 캐릭터들의 패턴을 따르고 있어, 성격도 부드러우며 상냥하고 정의로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굳이 다른 점을 찾아보자면... 유독 무사시를 못미덥게 여겨서 "내가 타겠다!"고하면서 파일럿들(주로 무사시)를 제치고 틈만나면 겟타로보를 조종하려고 나서려는 면은 좀 특이하다.

그리고 연구복 이외에 평소의 패션이 화려하시다. 이런 옷을 배나온 콧수염 아저씨가 대체 왜 입는 것인지 황당할 정도의 옷을 입는다. 그 외에도 틈만나면 연구 성과를 남들에게 자랑을 하려고 한다. 좀 튀는 걸 좋아하고 자기과시욕이 있는 것 같다. 그래도 후반부쯤 가면 거의 아들이나 다름없는 존재로 인정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알다시피 후반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무사시는 자폭으로 생을 마감한다(...)

야한 걸 좋아하는지 연구실 벽에는 누드 그림을 당당하게 걸어놓고 있다. 또한 딸 미치루에게 만들어준 파일럿 슈트는 유두 부분에 장신구가 달려있다. 제정신이 아니다. 아내로 사오토메 카즈코가 있는데 엄청난 미녀이다. 굉장한 공처가로 50은 먹은 아저씨가 30도 안 돼보이는 미녀와 같이 딱 붙어있는 걸 보면 뭔가 굉장하다. 카즈코는 태평양 전쟁때 미군의 공습으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죽는 걸 눈앞에서 봤다는 설정 때문에 공습에 트라우마가 있어서 공습을 받으면 정신과 기력을 잃고 쓰러지는 병이 있으며 전쟁은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공룡제국과 싸우는 남편과 딸의 뜻에 동의하고 있다. 그리고 생판 남의 아이인 사오토메 미유키를 사오토메 박사가 딸처럼 키우자고 했을 때도 받아들인 걸 보면 자신과 겹쳐본 모양.

원래 겟타 3인조는 기숙사에서 살았지만 겟타로보 G부터는 정이 들었는지 나가레 료마진 하야토에게 자신의 집의 방을 내주고 아들처럼 지내고 있다.

2.2. 코믹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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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에서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공룡제국과 싸우기 위해서 그야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광기를 보여준다. 최강의 파일럿이 필요하다며 료마에게 암살자를 보내 자질을 시험하거나 료마, 하야토를 반강제로 납치해 겟타로보에 태우는 모습, 그리고 공룡 제국에 조종당하는 아들 타츠히토를 공격하는 것을 료마가 주저하자 료마의 화염방사기를 뺏고 자신의 손으로 불태워버리면서 공룡제국과 싸우기 위해서는 비정해져야 된다고 말하고, 심지어는 "나와 료마만 살아남으면 된다"고 말하기도 하는 등 매드 사이언티스트적인 면모가 강하다.[3]

가장 압권인 모습은 공룡제국에 의해 개조된 인간들을 인질로 협박하자 하야토가 그런 협박에 넘어가지 않는다며 공격하려 할때 말리는 장면. 말린 이유가 공룡제국의 기술을 알기 위해 개조된 인간들을 실험체로 데려갈 필요가 있다 였다. 이 외에도 공룡제국의 작전으로 퇴화돼서 유인원화 된 인간(입고 있는 옷에서 신분증이 나왔다.)을 이렇게 된 이유를 알아야겠다고 하야토와 같이 해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에피소드 후반에 공룡제국에 의해 퇴화된 인간들이 연구소에서 다 사망하자 어쩌면 그 쪽이 그 사람들에겐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하기도 하는등, 광기어린 모습을 보이지만 한편으론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캐릭터이다.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초반부의 무시무시한 광기와 독기는 다소 누그러들고 괴팍하고 고집불통스러운 면이 더 부각된다.[4]

겟타선진화라는 소재가 본격적으로 주요 테마로 부각되는 진 겟타로보 코믹스에서 그의 최후가 그려지는데, 겟 머신의 연구를 하며 진 겟타로보를 개발하던 중, 겟타 엠페러의 횡포를 막기 위한 미래의 곤충인류의 침략 중 쿠루마 벤케이가 이를 막기 위해 겟타 드래곤으로 맞서싸우다 동화되어 지하로 침하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 때 벤케이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환영을 보게 되고, 이후 반쯤 넋이 나가 지하에 틀어박힌 채 지하에 잠들어있는 드래곤과 벤케이를 꺼내는 데만 몰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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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또 다시 모두 하나의 형태가 된다. 그리고 더 커다란 비약을..."
그러던 중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보통의 15배나 되는 드래곤의 겟타선에 노출되어 겟타선에 의해 죽은 자들의 사념체를 보는 등[5] 완전히 겟타선에 미쳐버린 모습을 보여준다. 곤충인류와의 전투에서 미래의 겟타 엠페러의 모습을 보고 겟타를 내리기로 마음먹은 료마와 마주하지만 겟타 엠페러들을 위시한 참혹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음을 이미 알면서도 인류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사랑하는 자가 있는 한 그걸 위해서라도 계속 싸워야한다'라는 말을 남기며 겟타를 끝까지 사용할 것이라는 뜻을 내비치며 그 때 미래로부터 다시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침략해온 곤충인류의 거대 전함을 막기 위해 지하에 진화를 거듭하여 에너지체 그 자체가 된 진 겟타 드래곤[6]을 불러깨우며 료마와 하야토를 제외한 연구소의 전 직원들과 함께 융합된다.

코믹스에선 무사시가 합류할 때까지 베어 호의 파일럿이었다. 다만 겟타로보는 신체능력이 뛰어난 료마나 하야토도 한번 타면 몸에 굉장한 부담이 가기 때문에[7] 사오토메 박사는 베어 호를 타며 그 충격에 코피를 뿜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버티면서 나름 멀쩡히 조종하는 것을 보면 근성 하나는 상당한 듯. TV애니판에서 자신이 겟타에 타겠다고 하는 건 코믹스 설정의 반영으로 보인다.

코믹스와 TVA판 간의 캐릭터성이 크게 다른 것은 마징가Z카부토 쥬조 박사와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TV애니에서는 그저 좋은 할아버지이자 모범적인 과학자이지만, 코믹스판에서는 별 특별한 이유도 없이 손자에게 엄청난 슈퍼로봇을 만들어 줘버리는 광기어린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인물.[8] 1960~70년대의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에게 모범적인 어른상'을 제공하기 위해 원작자들(광기어린 이시카와 켄이라거나 변태스러운 나가이 고 라든가...)의 광기가 검열된 반면, 만화책을 통해서는 자유롭게 자신들의 광기를 캐릭터에 투영해서 인듯.

2.3. 겟타로보 고

여기서는 폐쇄된 사오토메 연구소의 폭탄을 처리하기 위해 연구소에 들어온 네이서[9]의 앞에 사념체의 모습으로 나타나 적[10]이 오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2.4. 진 겟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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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의 이름은 사오토메. 지옥 밑바닥에서 살아 돌아온 남자다!"
OVA 세계 최후의 날에서는 코믹스의 캐릭터를 다시 재해석하여 다른 슈퍼로봇 애니메이션의 '박사' 포지션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던 원작과 달리 작품 전체의 내러티브를 엮어가는 중요 캐릭터의 한 명으로 등장한다. 코믹스판에서 보여준 광기의 매드 사이언티스트 다운 면모를 극대화시켜 재구축한 듯한 캐릭터로, 그냥 성깔있는 할배 외모였던 코믹스판에 비해 외모부터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포스를 줄줄 뿌리는 캐릭터가 되었다.[11]

사실 코믹스판에서도 사오토메 박사는 겟타선에 취해 극변하긴 했어도 악역은 아니다. 여기서의 사오토메 박사는 겟타로보 고 초반부의 악역인 '프로페서 란도우'의 포지션을 오마주한거라 사실 원작이랑은 동떨어진 캐릭터지만, 세최날에서 보여준 포스가 워낙 엄청나고 슈로대에서도 세최날을 자주 다루다보니 팬들한테는 이때의 모습이 많이 각인되어 있다.

작품의 시점 이전에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오토메 연구소에서 초대 겟타로보겟타로보 G를 만들고 있었던 것 같고 10여년 전의 월면전쟁에서 인베이더를 전멸시키는데도 겟타로보가 활약했던 것으로 보인다[12]. 그리고 1화 타이틀이 뜨자마자 시체가 되어 등장하고 심지어 료마에게 살해당했다라는 충격적인 설정이 밝혀진다.

처음에는 료마의 손에 죽었다고 나오지만[13] 어째선지 살아있는 모습으로 돌아와 악역으로 등장하여 겟타 팬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사실 1화의 에피소드명부터 대놓고 부활! 악의 요새 사오토메 연구소였다는 것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박사는 "무한의 에너지로서 겟타선을 가지고 놀려 한 인류는 세계최후의 새벽에 참회하라"며 수많은 겟타로보 G를 몰고 나타나 일본을 공격한다. 일본 정부는 이를 막기 위해서 종신형을 받고 수감되어있던 료마를 불러내 겟타 1에 태워 투입하지만 중과부적이었고 료마는 수많은 겟타G들이 합체하여 진 드래곤이 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만다. 사오토메 박사와 료마의 대화에 따르면 과거 겟타 드래곤의 합체 테스트 때 벤케이 대신 미치루가 포세이돈 호에 탑승했다가 사고로 사망해버렸는데, 료마는 그것이 불행한 사고였다고 항변하지만 사오토메 박사는 미치루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포세이돈에 이상이 있는 것을 알면서 무리하게 라이거로 체인지하려고 한 료마와 하야토 두 사람에게 있다고 주장한다.[14]

사오토메 박사는 진 드래곤의 기동을 위해서 고우를 각성시키고 이어서 나머지 두 명의 파일럿도 각성시키려고 하지만 둘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인해 고르브라이를 닮은 괴물[15]로 변이되어 있었고 이들에 의해 한 팔을 잃고 료마, 하야토와 함께 살해당할뻔 하나 고우가 몰고 온 진 겟타 1에 의해 일단 목숨은 건진다. 인베이더에게 감염된 고르, 브라이의 돌격으로 진 겟타의 손 위에서 추락하여 이번에는 죽는가 했으나 다행히 무사시가 구출하러 온 덕에 살아남긴 했지만 결국은 인베이더의 습격에 의해 무사시와 함께 목숨을 잃고 이어 그들의 머리 위로 세계위기감지 시스템이 위기 배제를 위해 발사한 중양자 미사일이 떨어진다.

그렇게 죽은 줄 알았으나 13년 후, 진 드래곤을 추적하는 하야토와 국제연합군 일행 앞에 살아있는 모습으로 나타나 벤케이의 양녀이자 진 겟타2의 파일럿인 케이가 자신의 딸, 사오토메 겐키라는 사실을 밝히는데 이 때 사오토메 박사가 인베이더에 감염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6] 이후 메탈 비스트들을 지휘하며 국제연합군을 공격하거나 뉴욕에 출동한 진 겟타팀과 료마 앞에 나타나 그들을 도발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인베이더 동료(?)인 코웬 & 스팅거와 함께 동면중인 진 드래곤을 강제로 각성, 사악한 형태로 진화시킨다.

이로 인해 진 드래곤과 감응하여 전투 불능이 된 고우 대신 원조 겟타팀인 료마, 하야토, 벤케이가 진 겟타에 탑승하자 진 드래곤의 내부에서 코웬 & 스팅거와 함께 메탈비스트 드래곤을 타고 원조 겟타팀과 접전을 벌이며 할배 답지 않은 놀라운 전투력을 과시한다. 이때 '초대 겟타팀의 힘을 맛보여주마!' 같은 대사를 하는 것이나 합체의 틈을 노린 공격이 성공했을 때 하야토가 한 "개발팀과 전투팀의 차이라는 거다."라는 대사로 미루어보아 세계최후의 날 세계관의 겟타로보는 사오토메 박사와 코웬, 스팅거[17]가 공동 개발 및 테스트 파일럿 역할을 했던 모양. 전장이 진 드래곤의 체내였기에 파괴된 드래곤호를 바로 복구시켜 겟타팀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이지만 고우의 텔레파시를 들은 료마가 발사한 스토너 선샤인을 맞고 메탈 비스트 드래곤은 완전히 파괴된다. 이 때 몸에서 튀어 나와 도망가려는 인베이더를 빈사상태의 몸으로 붙잡으며 겟타팀에게 유언을 남기고 시원스럽게 웃으며 산화한다.
"료마, 하야토, 벤케이! 내가 깔아놓은 레일의 마지막이다! 앞으로는 너희들의 힘으로 개척하거라, 인류의 미래를! 잘 있거라!"

사실 좀 이해하기 곤란하다는 평가를 듣는 캐릭터로 스토리가 난해해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캐릭터다. 사오토메 박사는 계속해서 료마와 하야토 때문에 미치루가 죽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치루의 죽음이 인베이더에 감염된 탓이라는 것은 박사도 미치루의 시체를 부검해 봐서 이미 알고 있었다. 모든 사건은 이 때문에 일어난 것이고 어린 겐키에게도 자신이 죽거든 자신의 역할을 이어받을 것을 강요하는 모습을 보여줘놓고 료마와 하야토를 탓하는 것은 꽤 뜬금없어보인다. 작중의 악행은 인베이더에 감염되어 인베이더의 의지로 저지른 일로 묘사되나 그렇게 딱 잘라 말하기에는 묘한 연출도 꽤 있는데다 박사의 최후를 보면 사오토메 박사 본인의 의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한 것이 분명하다. 인베이더에 감염된 시점도 (이마가와 감독이 담당한 것으로 여겨지는) 초반 에피소드 이전의 일인지, 아니면 그 이후의 일인지가 모호하다. 초반에 죽었다 살아난 것도 인베이더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고 마지막 유언에 나오는 "내가 깔아 놓은 레일"이라는 표현으로 보아 인베이더에 감염된 자신이 저지를 일까지 미리 계산하고 인베이더 섬멸을 위해 스스로 악역이 되어 일부러 인베이더에 감염되어 고우[18]를 만들고 겟타팀을 몰아붙여 성장시키는 인베이더 섬멸 계획을 세운 것이라는 해석도 있고 대충 그렇게 생각하면 이야기는 앞뒤가 맞아 들어가고 내러티브를 이해하기도 훨씬 쉬워지기는 하지만 원체 작품에 설명이 적다보니 이 또한 불분명. 초반 에피소드에서 겟타팀을 밀어붙이면서도 이제 막 태어난 진 드래곤과 고우를 챙기다 인베이더들에게 끔살당했다가, 되살아나는게 반복된다. 그러니까, 인베이더편에 붙어서 세계를 박살내겠다는건지, 아니면 인베이더들을 속이면서 진 드래곤을 완전히 각성시키고 작살내기 위해서 만든 빅픽쳐인건지 구분이 안된다.[19] 초반의 감독을 담당한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은 라쇼몽스러운 연출을 즐겨 쓰는 사람이고, 서술트릭이나 서술상 충돌하는 부분을 역이용하고 떡밥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사건의 진상을 조금씩 엿보여주는 작풍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이러한 사오토메의 모호한 캐릭터는 다분히 의도된 것으로 보이나 감독이 교체되고 이런 부분들을 어물쩍 넘어가게 되면서 사오토메의 캐릭터가 이해하기 어려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애초에 겟타선이 어떤건지 정립이 안됐기에 어려운 부분이다

2.5. 진 겟타로보 VS 네오 겟타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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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겟타로보 대 네오 겟타로보의 박사, 겟타로보 시리즈에서 나온 박사 중에서 TVA판 겟타로보, 겟타로보G때 처럼 가장 인간적으로 표현되었다. 생김새는 원작 초반부의 화풍으로 그려진 박사를 거의 그대로 재현.

2.6. 신 겟타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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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겟타로보에는 코믹스판을 그대로 따르지만 여기선 위기에 빠진 겟타 팀을 구하기 위해 겟타로를 풀 가동시키며, 움직임이 멎어버린 프로트 겟타들을 방패막이로 부활시키며 도우나 자신은 과열된 겟타로의 폭발에 휩싸인다. 외형은 이시카와 켄의 후기 화풍으로 그려진 원작의 박사를 거의 그대로 재현.[20]

후반에 료마 일행이 헤이안 시대에서 돌아왔을때 현대는 3년이 흘렀는데, 이때 박사는 3년간 지하에 틀어박혀 있었다고 한다. 이유는 지하에 있는 겟타로를 관리하느라. 겟타로를 관리하면서 이미 죽은 아들의 목소리를 듣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더니, 노심을 교체한 겟타로보를 시험운행 했다가 폭주해서 미래로 가버린 료마가 겟타선의 폭주로 지옥이 변해버린 지구를 보고 경악할때 나타나 겟타가 만든 완벽한 세계라고 긍정하거나 료마는 결국 겟타에 이끌릴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등 흑막의 분위기를 풍겼지만, 최후에는 료마와는 달리 겟타에 휘둘리지 않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겟타로를 풀가동시키고 사망한다.

2.7. 겟타로보 아크/애니메이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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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에 기록된 사오토메 박사(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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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박사의 사념(5화)
사오토메 연구소를 설립하고 겟타로보들을 개발한 인물이나 현 시점에서는 사망한 인물. 과거 회상씬에서 몇차례 등장한다.

5화에서 타쿠마 일행에게 19년전 환상을 보여주고 있는 벤케이에게 "그들은 겟타가 점지한 아이들이니 지상은 그들에게 맡기고 자네는 안심하고 드래곤과 함께 해달라"며 벤케이를 진정시키고 사라진다.

2.8.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서 코우지와 전투하면 "쥬조의 손자가 상대인가! 재미있군!"이라는 대사를 친다.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을 보면 이 세계관에서 사오토메 박사와 카부토 쥬조는 사적으로 상당한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9. 기타

  • 위서 겟타로보에서 본명이 나왔지만, 수많은 패러랠 사가중 하나라서 이게 딱 본명이라고는 할수 없을듯. 일단 여기서의 본명은 사오토메 켄. 위치상으론 일단 최종 보스에 가까운 상태.

[1] 원작자 이시카와 켄이 사망했기에 물어볼 수도 없다.[2] 겟타 머신에는 미칠듯한 G가 걸리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은 탑승할 수가 없다.[3] 그 피도 눈물도 없는 태도에 미치루는 박사를 원망하지만, 료마는 저렇게 말하는 박사의 쓸쓸한 뒷모습을 보며 '박사님이 울고있다'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공룡제국을 무찌른다는 사명을 지키기 위해 모진 결단을 내렸지만 내심 굉장히 마음 아파하고 있었던 것.[4] 특히 무사시가 합류한 이후로 이런 성향이 커졌다.[5] 이 사념체은 마치 가짜가 아닌 겟타선과 하나가 된 본인 그 자체인 것처럼 등장하며 이후 료마 등의 사람들의 앞에도 나타난다. 이 중에는 토모에 무사시, 쿠루마 벤케이와 같이 겟타선과 함께 자폭한 인간들과 제왕 고르, 브라이 대제 등 사오토메 박사를 도와주기 위해 나온 과거 적 또한 있었다.[6] 게임 등에서 등장한 진 겟타 드래곤과 혼동이 올수도 있는데, 기체명이라기보다는 진정한 겟타 드래곤에 도달했다는 의미에 가까우며 이후 작품에서는 그냥 겟타 드래곤으로 칭하고, 게임이나 OVA에서는 기체명으로 쓰인다.[7] 하야토는 처음 제규어 호에 탔을 때 한바탕 구토를 하기도 했다.[8] 사실 진짜 크게 차이나는 점은 외형. TV판의 쥬조는 평범한 외모지만 코믹스판의 쥬조는 다소 험악한 인상이다. 이후 충격! Z편에서의 쥬조의 경우 외형은 코믹스판에 가깝지만, 그 이외의 설정이나 마징가 Z를 개발한 이유 등은 TV판에 더 가깝다.[9] 진 하야토가 이끄는 조직으로 주인공인 이치몬지 고도 여기 소속이다.[10] 이 적은 바로 공룡제국. 전작에서는 제왕 고르만 죽었을뿐, 나머지는 배트 장군이 지하로 피신시켜서 몸을 숨겼으며, 고 시점에서는 여제 자테고가 다시 지상침공을 개시했다.[11] 나가이 고의 닥터 헬 및 코믹스 판의 카부토 쥬조와 비슷한 광기 넘치는 얼굴이다.[12] 원작과 달리 겟타와 겟타G는 양산화되었던 것 같다. 원조 겟타로보는 극중에만도 최소한 하야토가 시키시마 박사를 구출할때 탑승했던 겟타2, 무사시가 운반 트럭에 싣고 다니던 겟타 3, 료마가 부활한 사오토메 박사를 공격할 때 사용한 겟타 1까지 3대에 월면에서 버려져있다가 블랙 겟타로 개조되는 겟타 1까지 최소 4대가 등장하며 겟타G는 오토파일럿 상태로 그냥 수도 없이 등장한다. 겟타G는 진드래곤을 만들기 위한 재료라고 쳐도 살인죄로 수감되어있던 료마를 데려와 겟타1에 태울 때 왜 우리를 내리게 하느냐고 항의하던 3인조 파일럿이 있던 것으로 보아 구형 겟타는 병기로서 양산화되어있는 상태인 것이 확실한 듯 하다.[13] 아무래도 료마의 회상에 따르면 실제로 박사를 살해한 것은 료마가 아니라 하야토였던 것 같고 료마는 단지 그 현장을 목격했다가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쓴 것 같지만, 그 하야토도 가짜인 모양. 작품이 중간에 감독 교체 등의 난항을 겪으며 상당히 산으로 가버린 관계로 이 복선은 결국 미회수 상태로 작품이 종료됐다. 초반부터 대량의 복선을 투하하고 하나하나 회수하면서 작품을 진행시키는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의 스타일 때문인지 이외에도 감독 교체로 인해 미회수된 복선이 꽤 많은 작품이다.[14] 다만 이것도 오디오 드라마를 들어보면 알 수 있는 내용인데, 료마가 겟타팀에서 나가려고 할때에 이글호는 료마에 맞게 커스텀이 된것인데 네가 나가면 겟타로보에 대한 연구개발이 어려워진다고 하는 장면이있다. 이후 이글호를 벤케이를 태우면서 합체실험을 했다가 대차게 말아먹는 내용이 있다. 즉 겟타머신을 굴리려면 제대로된 파일럿을 태워야하는것은 사오토메 그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것이다.[15] 나중에 시키시마 박사에 의해 언급될 때의 대사로 보아 이름도 그대로 고르, 부라이인 듯[16] 그동안 가려져있었던 오른쪽 눈의 안구가 비어있고 그 안에 인베이더가 드글드글거리는 장면이 나온다. 직후 케이가 대공기관포로 사오토메 박사를 쏘지만, 계속 재생한다.[17] 초반의 묘사를 보면 이들 역시 겟타선 과학자였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원래부터 인베이더가 인간으로 의태하고 숨어든 것인지 인베이더에 감염된 과학자들인 것인지는 작중에서 설명이 없지만, 적어도 미치루의 사고 시점에서 사오토메 박사와 같이 있는 모습이 나온다.[18] 참고로 고우는 미치루의 유전자를 겟타선과 융합하여 만들었다. 아마 겟타선에 익숙하고 인베이더에 전염된 세포를 써서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인 듯[19] 겟타선의 폭주로 잠시 공룡시대가 됐을때에 무사시에게 구조되 겟타3에 타고 있을때에 자신의 과오를 얘기할때에 둘의 흉계라는것도 이야기하는것을 보면, 코웬 & 스팅거가 인베이더에 감염된것을 더 오래전부터 파악하고 있었던것으로 추정된다.[20] 비단 사오토메 뿐 아니라 신 겟타의 캐릭터 디자인 자체가 이시카와 켄의 후기 화풍을 두드러지게 재현하는 편.[21] 아크 애니판은 만화판 겟타로보 사가를 애니화한 관계로 TVA,OVA판과는 연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