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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早乙女 ミユキ겟타로보 시리즈의 중 겟타로보 TVA 22화 '비극의 겟타 Q'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예고편 동영상 코믹스판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성우는 츠카세 노리코(TVA)/아마노 유리(슈퍼로봇대전).
이 22화는 우에하라 쇼조 각본에 나카무라 카즈오가 작화를 담당한 에피소드로 드라마와 액션 작화, 주제 모든 것이 훌륭해 겟타로보 최고의 에피소드라 불린다. 총투표로 나가이 고 원작 애니메이션 중 명작만 수록해서 블루레이로 발매한다는 기획에서도 선정되어 수록되었다. #
2. 상세
사오토메 미치루의 어린 시절, 눈오는 날 돌연 사오토메가에 나타난 소녀. 눈 오는 날에 만났기 때문에 사오토메 박사는 그 소녀에게 미유키(深雪)라는 이름을 붙이고 친딸처럼 길렀다. 미치루와 겐키와의 사이도 좋았지만, 본편 시점에서 5년전 돌연 사라져버리고 말았다.그러던 어느날, 미유키는 성장해 다시 사오토메 일가 앞에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나가레 료마의 축구공에 맞고 기절하지만, 큰 부상은 아니어서 다들 재회를 기뻐한다. 미유키는 그 시절 그대로 다정한 성격이었고, 겟타팀과도 잘 어울려 지낸다. 특히 료마와는 썸까지 타는듯한 묘사가 있다. 하지만 개기일식을 앞둔 며칠 전, 미유키는 다시 사라진다.
사실 미유키는 인간이 아니라 제왕 고르의 딸 고라(ゴーラ) 왕녀였다. 고르는 그녀를 인간으로 위장시켜 겟타 계획을 방해할 목적으로 사오토메가로 보냈고, 고라는 겟타 Q의 설계도를 훔쳐 그 임무를 완수했다. 5년전에 미유키가 사라진 시점이 바로 이때. 하지만 고라는 사오토메 일가와 지내면서 인간의 좋은 점을 많이 보고, 감화되어버렸다. 사오토메가에 다시 방문한 것은 최후의 인사라도 하려고 고르에게 부탁했기 때문이다. 고라가 도저히 겟타와 싸울수 없다고 하자, 고르는 어쩔 수 없이 고라의 원호용으로 준비해둔 메카자우르스 긴을 출격시켜 겟타팀을 공격한다. 그런데 이 메카자우르스 긴이 너무 강해서 겟타팀은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러자 고라는 돌연 태도를 바꿔 자신이 겟타 Q를 타고 겟타팀을 쓰러트리겠다고 말하고 공격을 중지할 것을 요청한다. 딸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던 고르는 고라의 성년식인 개기일식 때까지 공격을 미루기로한다.
개기일식 당일, 성년식을 마치고 완전히 공룡인이 되어 나타난 고라는 겟타 Q를 타고 겟타팀을 도발한다. 료마가 미유키의 행방불명에 대해 추궁하자, 고라는 미유키는 자신이 죽였다고 대답해 사오토메 연구소 사람들을 분노하게 한다. 하지만 막상 전투에 들어가자 겟타 Q는 허무할 정도로 겟타 1에게 당하고, 당황한 고르는 메카자우르스 긴을 보내 고라를 돕게하는데...
사실 고라, 아니 미유키는 처음부터 겟타에게 당할 생각이었다. 자신의 힘으로 전쟁을 멈출 수 없으니 차라리 악역이 되어 죽을 작정이었던 것. 하지만 고르의 명령 때문에 이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자, 스스로가 방패가 되어 메카자우르스 긴의 공격을 겟타 대신 받는다. 그리고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 자신의 두 아버지에게 사과한다.
"고르 아버지, 아버지를 배신한 고라를 용서해주세요... 사오토메 아버지, 아버지를 배신한 미유키를 용서해주세요... 안녕히... 아버지... "
그대로 메카자우르스 긴을 길동무 삼아 겟타 Q는 폭발하고, 딸을 잃은 두 아버지, 사오토메 박사와 고르, 그리고 미치루는 오열한다. 그리고 메아리처럼 미유키의 유언이 울려퍼진다.
"인간과 공룡이 싸우는건 그만둬... 같은 생물들(生き物)끼리 죽이는건 그만둬..."
이 유언을 들은 겟타팀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료마가 미유키를 부르는 소리가 울려퍼지며 에피소드는 끝난다.
3.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에는 A와 그 이식작인 A 포터블에만 등장한다.슈퍼로봇대전 A에서는 이미 공룡 제국이 망하고 백귀 제국이 등장한 시점이라 히들러 원수 휘하로 등장한다. 간단한 설득 과정을 거치면 동료로 영입이 가능하지만 설득없이 겟타 Q를 격추시키면 V-UP 유닛이 들어오기에 버려지기 일쑤였다. 공룡인의 모습은 너무 흉측해서인지 나오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미유키의 모습으로 나온다. 초반부터 축복이 있고 섬광도 있어 후방 지원에 쓸만한 캐릭터. 필중이 없어서 보스급을 잡기엔 어렵다.
슈퍼로봇대전 A 포터블에서는 스토리상 변화점은 없다. 하지만 겟타 Q가 V-UP 유닛이 아닌 듀얼 센서를 떨구도록 바뀌었기 때문에 동료로 얻을 메리트가 대폭 증가했다. 여전히 빠른 시기에 축복을 배우고 에이스 보너스가 축복의 소모 SP 감소라 여전히 도움이 된다. 그리고 쓸모 없었던 힘조절대신 AP에서 정말정말 귀중한 감응을 배우게 되어 끝까지 육성해도 좋은 캐릭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