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마검들 | |
장르 | 판타지 |
작가 | 마음의 가치 |
출판사 | 제이플러스미디어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7. 01. 23. ~ 2018. 07.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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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마음의 가치'.2. 줄거리
궂은일은 적극적으로 마다하는 용사 시그니쳐 제가르!
용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마검!
그러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꾸만 마검들이 들러붙는다!
침착과 냉정을 모토로 삼고 소소한 퀘스트를 완료하며 사는 게 낙이었는데, 어쩌다 사건들의 중심이 되어 버렸는지.
“후우… 빌어먹을.”
후회해 봤지만 이미 늦었다.
피할 수 없으니 판타지 대륙을 종횡하며 적을 도륙할 뿐이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온갖 것을 단죄하며 나아가는 시그의 앞에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것은 마검에게 잘못 걸린 한 용사의 위대한 일대기다.
용사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마검!
그러나 우연인지, 필연인지 자꾸만 마검들이 들러붙는다!
침착과 냉정을 모토로 삼고 소소한 퀘스트를 완료하며 사는 게 낙이었는데, 어쩌다 사건들의 중심이 되어 버렸는지.
“후우… 빌어먹을.”
후회해 봤지만 이미 늦었다.
피할 수 없으니 판타지 대륙을 종횡하며 적을 도륙할 뿐이다!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온갖 것을 단죄하며 나아가는 시그의 앞에 과연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이것은 마검에게 잘못 걸린 한 용사의 위대한 일대기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1월 23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다.2018년 7월 25일 완결되었다.
완결 이후 네이버 시리즈, 리디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4. 특징
마검이 인간으로 변한다는, 흔하다면 흔하고 특이하다면 특이한 소재를 다룬다. 지금까지 나온 인간이 되는 마검은 총 다섯명이며, 그 중 네명은 여성체다또한 각각의 캐릭터의 개성도 뛰어나다. 이 작품의 개성있는 캐릭터에 빠져서 팬이 된 사람도 제법 많다. 물론, 그냥 보면 클리셰적인 캐릭터지만, 작품을 읽다보면 단순한 클리셰적인 캐릭터는 아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잘 살린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그러나 궁중암투나 정치싸움, 영지 관리 묘사가 대체로 싱거울만치 허술한 단점도 있다.
주인공인 시그니쳐 제가르가 상당히 차가운 성격이다. '은혜는 두 배로 원한은 열 배로'가 좌우명, 살려둬서 자신에게 해가 되는 적은 망설임없이 처단한다. 또한, 작품 초반엔 주인공이 특별한 재능은 커녕 오히려 적들에 비해 패널티를 가지고 싸우는데, 이것을 냉철한 성격과 상황판단으로 해결해나간다. 마검이라는 치트급 아이템이 있기는 하지만, 설정상 자주 쓰지는 못하니 이것은 시그의 실력이라고 봐야한다.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는 제법 밝다고 할 수 있지만, 큰 싸움[1]이 끝났을 때의 분위기는 빈말로도 밝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케븐과의 마지막 혈투는 밝기는 커녕 스포일러때문에 눈물바다가 되었다. 큰 적을 쓰러트리고 밝은 분위기였던 적이 없다.
작품에 나오는 대부분의 캐릭터는 검을 사용하지만, 꽤 다양한 무기가 나온다. 사용자가 적을 뿐이지 권투, 창, 단검 등 많은 종류의 무기가 등장한다. 다만 마법은 잘 다뤄지지 않는다. 2018년 1월 26일 기준 마법을 쓰는 캐릭터는 두 명 정도다.
5. 등장인물
이 소설은 꽤 많은 엑스트라의 이름이 등장하므로 작중 여러번 등장한 이들만 작성합니다.
5.1. 주역
- 시그니쳐 제가르
본 작의 주인공. 과거 광휘의 용사 쥬드 셀베이트와 함께 백색마왕, 네브하임을 토벌한 용사인 시온 제가르를 시조로 둔 제가르 가문의 혈통으로 흑풍의 용사, 머독 제가르의 아들이자 오대용사의 일원. 이명은 단죄의 용사. 아버지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아서 검술은 물론 권법에 여러 잡다한 능력을 갖추었지만 선천적으로 타고난 마나의 그릇이 작아서 강력한 기술을 남발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지녔다. 앞선 기술들 역시 이를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래서인지 용사란 타이틀에 걸맞지않게 필요하면 뒷골목 인간들의 도움도 받고 자신을 추적하는 적들을 드래곤의 둥지로 유인시켜 몰살하는 비겁한 짓도 서슴없다.
- 미네르바[2]
시그가 처음으로 맺어진 마검으로 이명은 "원망의 마검"[스포일러]이자 무엇이든 베어버리는 능력과 계약자의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을 지녔다.[4] 인간으로서의 외형은 흑발, 흑안을 지녔고 검은 드레스를 입은 십대 미소녀.[5] 성격은 제멋대로인 말괄량이 그 자체라서 마검인 자신의 영향을 받지않는 시그와의 첫 만남부터[6] 한동안 티격태격하지만 스이를 비롯해 여러 동료들과 함께 하며 내면적으로 조금씩 성숙해져간다.[7] 트레이드마크(?)로 시그에게 꿀밤 맞을 때마다 지르는 비명인 "우냑!"
- 스이
시그와 두번째로 맺어진 마검으로 이명은 "슬픔의 마검". 얼음을 다루는 능력을 지녔으며[8] 자신과 맺어진 숙주는 슬픔에 미쳐서 자살해버리는 게 다반사. 인간의 외형은 물빛의 머리카락에 물빛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미네르바와 마찬가지로 십대소녀 체형을 지니고 있다. 철부지 미네르바와 다르게 똑부러지며 다정다감한 성격이다.[9] 시그 이전의 숙주와 합이 잘 맞았지만 그 인간마저 자신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었기에 결국 자살해버렸고 스스로 봉인했지만 다른 용사가 마검인줄 모르고 발견, 웨폰베스트 무기상으로 이어져 시그가 집었고 다시 봉인에서 풀렸다. 이후 사실상 시그파티의 안주인 포지션을 맡고[10] 미네르바와 달리 위험부담이 적어서 마검으로서도 시그를 돕는다. 그리고 케븐 아르고와의 마지막 싸움에서 그를 쓰러뜨리는데 일조하지만 그 반동으로 마검이 깨지며 소멸해서 독자들을 울음바다에 빠뜨린다. 이후 열개의 파편을 흡수한 인조마검 이카루스의 힘으로 부활, 마검으로서의 저주도 벗어나고 외전에선 아린과 함께 시그의 아내가 되었고 딸 네브하임을 낳는다.
- 아리네스 그린필드
시그가 스이 다음으로 손에 넣은 적룡아의 원 주인으로 통칭 아린. 전설적인 드래곤 슬레이어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과거의 인물인지라 등장할 일은 없다고 생각했지만...78화 블러디 레이디에서 죽은 실버 드래곤의 사체 위에 앉아있는 것으로 첫 등장. 핏빛 붉은색으로 브릿지된 찬란한 금발, 투명한 흰 피부에 붉은색 홍체와 황금빛 동공의 엘프 미녀로 붉은색 용 비늘로 만들어진 갑주와 은빛의 강철 스커트로 무장한 전장의 여신 혹은 죽음의 여신같은 이미지로 묘사된다.
용들을 사냥하다 드래곤 로드 다섯의 합동에 의해 적룡아에 봉인되어 있었는데, 시그가 용을 쓰러뜨렸을 때 그 피를 흡수한 영향으로 봉인에서 풀려나오는 게 가능했다고 한다. 다만 그 정도가 불안정했던 터라 적룡아가 주인으로 인정한 시그에게서 멀리 떨어지면 안 된다는 제약이 있으며, 생전같은 힘을 내는 것도 힘든 상황. 거기다가 가끔씩 몸에서 진한 혈향을 풍기는 체질이 되어버렸다는 모양. 시그에게 좋은 인상으로 다가가고 싶어 엘프족 전통 의상을 입고 공손한 말투를 쓰며 내숭을 떨었지만 시그가 이미 아린의 전기를 통해 그녀의 진짜 성격을 알고 있었기에 다 때려치우고 본성을 드러낸다. 그렇게 시그의 좋은 동료로서 활약하다 드래곤 로드 중 한명의 소재를 알아내어 시그와 협력해 그를 죽음 직전까지 내모는데...
사실 그녀는 진짜 아린이 아닌, 아린이 죽기 전 그녀가 남긴 사념이 적룡아에 깃들고 시그와 미네르바, 스이의 기억 일부를 베끼고 무수한 피를 흡수하여 신체를 구현한 존재. 진짜 아린은 드래곤 로드들의 협동 공격에 의해 죽었으며, 전기소설 등에서 묘사되는 괄괄하고 호탕한 성격이 아닌 차갑고 냉철한 성격이었다. 또한 드래곤을 죽이고 다닌 이유도 골든 우드를 얻겠다며 엘프를 죽인 드래곤에게 복수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11]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그녀는 스스로를 부정하며 몸이 붕괴되어 소멸할 처지가 되나 시그와 두 마검의 긍정으로 살아나게 된다.
태초신이 부활했을 때 사망하나, 다행히도 에필로그에서 적룡아와 같은 종류의 병기였던 크레센트에 사념이 깃들어 살아남았다. 다만 몸의 재구성이 안 돼서 용의 피가 필요하다며 드래곤 로드에게 헌혈 좀 받으러 가자고 졸라 시그를 빵터지게 만들었고 외전에서 부활하고 스이와 함께 시그의 아내가 된다.
연재 중단된 웹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이카루스
명공 펠트 나버린의 백검 시리즈 중 싱글 넘버 1을 부여받은 최종 작품. '더 원'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나 펠트 나버린 사후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였다. 그러나 제이미 카이트가 카본을 탈주할 때 카본 측에서 입수한 그 검이 봉인된 던전에 대한 정보를 가져와 결국 시그가 던전을 탐색하여 손에 넣는다. 이때 밝혀진 사실은 인조 마검.[12] 다만 펠트 나버린의 수기에 의하면 진짜 마검에는 미치지 못하는 실패작.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다가 드디어 인간체를 드러내는데, 붉고 푸른 오드아이를 가진 흰 머리와 흰 피부를 가진 소년의 형상을 띈다. 그동안 조용했던 이유는 처음 시그의 손에 들어갔을 때 시그가 닥치라고 말해서였고, 시그의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그 제약을 벗어날 수 있었다는 듯. 다른 마검들과 달리 속내를 알수없는 천진함 때문에 시그도 내심 경계한다.
마검으로서의 능력은 '파편'에 해당하는 마검의 파괴 및 흡수. 흡수된 마검의 능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열개의 파편을 모으면 '결정'에 해당하는 마검조차 파괴/재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본작으로부터 무려 500여년이 흐른 시점의 후속작, 고결한 기사님에서 단역으로 재등장하며 시그일행을 그리워한다.
- 고양이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등장축생으로 암컷. 북쪽의 땅 시그마이어에서 서식하는 샤벨 타이거 종이며, 카이드 국의 아나얀 후작 부인이 기르던 애완동물. 이름이 고양이인 이유는 후작 부인이 어릴 때부터 키웠는데 그때는 진짜 고양이인 줄 알았기 때문. 이름 탓인지 진짜 고양이처럼 굴 때도 있다. 어느 날 가출하여 도시 한곳에 자리한 공원에 숨어들어버렸는데, 알고 보니 한참 전에 지나간 서커스단에서 부리던 수컷 샤벨 타이거와 눈이 맞아 새끼를 가졌었고, 저택 내의 사람들을 경계하여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 숨어 새끼를 낳고 있었던 것. 미네르바 때문에 당장 쓸 검이 없어진 시그가 우여곡절 끝에 저택으로 데려왔으나, 불임으로 인해 새끼 때부터 길러온 고양이를 딸처럼 아끼던 후작 부인이 고양이가 행복해지길 바래서 고향인 시그마이어로 보내달라는 퀘스트를 보내 고양이 본묘+새끼 셋[13]과 함께 시그와 동행하게 된다. 에밀리아에서 귀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잡는데 활약하는 등 소소한 씬스틸러로 활약하다 결국 카본에서 퀘스트를 해결한 시그에 의해 무사히 시그마이어로 들어가는 데 성공. 그리고 태초신과의 최종 결전 때 시그마이어에서 휴식을 취하던 태초신이 성장한 세 샤벨 타이거들과 조우했으며, 고양이 역시 멀리서나마 짤막하게 등장하여 무사히 잘 살아남았음을 인증했다.
5.2. 에밀리아
- 칼 알렉산더
원래 시그의 적이었지만 시그의 충복이 된 드레이크 기사단의 분대장. 시그가 프리우드 영지를 비울때마다 그를 대신해서 영지를 이끌기도 한다.
- 엘리스 실버윈드
용사 가문인 실버윈드의 혈통으로 은발을 지닌 소녀. 용사의 혈통이었기에 최흉의 공작, 아르센 파르테논에게 납치당해 같은 처지의 아이들과 죽고 죽이는 지옥을 살고있었지만 시그에게 구원받았고 이후 시그와 함께 다니다 같은 일족이자 카이드의 군인인 마키아벨리 실버윈드에게 맡겨진다. 그러나 이후 카이드의 인체실험은 물론 세뇌당해 케븐 아르고의 수족이 되었고 다시 시그에게 구원받는다.
- 로렐라이 에밀리아
에밀리아 왕국의 장녀이자 대외적으로 "에밀리아 탕녀"라 불리는 좋지않은 소문으로 가득하지만 실상은 자신을 도구로 사용하려는 두 오라비인 토드리스와 피아스에게 반항하려는 몸부림이었고 왕이 되려고 지지자들의 불법도 용인하는 둘을 막으려고 자신의 호위기사인 레이나로 하여금 지지자들을 암살시킨 배후였다. 시그에게 모든 걸 들켰지만 오히려 시그로 인해 두 왕자의 불법이 대대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많은 지지를 받고 아버지인 윈스턴에게 정식으로 왕위를 계승, 에밀리아 최초의 여왕으로 등극한다.
- 필립 시저스
시그가 제가르 가를 부활시키려 거금을 주고 구입한, 에밀리아 동쪽 끝자락의 황무지에 위치한 고성의 주인이자 한때 마도국의 왕이었던 리치킹. 성의 주권을 주장하는 시그와 결투해서 패배하자 시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간간히 힘을 빌려준다. 마도국의 왕이었기에 이미 사라진 마법들에 능통하다.
- 윈스턴 에밀리아
에밀리아 왕국의 왕. 노쇠한 자신을 대신해서 왕위를 계승시킬 후계자 문제로 고민하다 시그의 공작으로 다른 두 왕자를 넘어서는 지지를 받은 로렐라이에게 양위한다. 이후 조용히 지내는 편. 왕국의 오극인 알버트 프레데릭과는 허물없는 친구나 마찬가지인 군신관계다. 여담으로 허술한 정치극 묘사의 피해자 중 하나인데 후술될 최흉의 공작, 아르센 파르테논조차 두려워 하는 인물이지만 정작 그의 치세에 부정부패가 만연했다는 모순되는 묘사가 나온다.
- 토드리스 에밀리아
에밀리아 왕국의 제 1왕자. 한때 최유력 왕위계승권자였지만 가장 강력한 지지자였던 아르센 파르테논 공작이 시그에게 살해당하자 배다른 동생인 피아스에게 따라잡혔다. 이때문에 시그를 노골적으로 싫어한다. 로렐라이가 왕위에 오르고 케븐 아르고를 통해 반란을 일으키지만 반란이 진압되려하자 케븐에게 살해당한다.
- 피아스 에밀리아
에밀리아 왕국의 제 2왕자. 토드리스를 비롯한 다른 형제들과 달리 서자에다 원래는 왕위 계승에 큰 뜻이 없었지만 아르센 파르테논 공작을 향한 시그니쳐 제가르의 복수를 기점으로 유력한 왕위 계승자였던 토드리스의 세가 줄어들자 이를 기회 삼아 그와 맞먹는 세력을 구축, 또 다시 시그를 이용하려다 왕위에 눈이 멀어 불법조차 용납하는 그의 타락은 물론 자신을 이용하려는 심보에 질린 시그에게 역으로 약점이 잡혀 몰락, 폐인으로 지내다 아르테미스, 케븐 아르고가 접촉해오자 일선으로 다시 나왔지만 태초신교에게 암살당한다.
- 알버트 프레데릭
에밀리아 왕국의 노기사. 강철의 기사란 이름으로 불리는, 현 오극 중 한명.
에밀리아 왕국의 국보인 무지갯빛의 검 조와유스와 백검 시리즈 중 하나인 방패 나이트를[14] 사용하는 검방전사이며 나이가 무색하게 어느때나 판금갑옷을 걸치는 강골. 자신의 아들이었던 지그문트 프레데릭이 아끼고 목숨 바쳐 지켰던 시그를 아들 못잖게 보기에 가문의 비전인 퍼니셔[15]를 가르치고 그를 지지해준다.
- 프리자드 에밀리아
에밀리아 왕국의 제 3왕자. 일명 방랑 왕자...이자 후회의 마검, 제피의 소유자. 바람을 다루고 방랑벽이 도지게 하는 제피의 특성 탓에 "프리덤"이란 가명으로 한동안 세상을 돌아다니다 시그의 영지에 합류, 다시 에밀리아로 복귀했지만 외전에서 제피를 강탈하려는 나이아스가 투척한 아르테미스+이브에 직격당해 사망한다.
5.3. 에밀리아 제외 지역
- 마키아벨리 실버윈드
카이드의 용사 가문인 실버윈드 가문의 가주. 과거 시그가 구출한 엘리스 실버윈드를 맡았으나 시간이 흘러 카이드가 제안한 '완벽한 군인' 시술에 엘리스는 물론 제자들, 자식들까지 지원하게 했지만 그 실체는 꼭두각시 강화군인이었고 폐인이 되다시피한다. 이후 시그를 도와 제자들을 되찾았고 시그의 조력자가 된다.
- 페이란
동대륙에 있는 국가 디가야의 군권을 쥔 대장군이자 레기온(일인군단)이라 불리는, 현 오극 최강자.
위명에 어울리지않게 소박한 저택과 외견을 지녔지만 마나를 땅으로 발산시켜서 자신이 도륙한 적들의 무기를 어검술마냥 날리는 경악스런 강함을 지녔다. 의뢰한 퀘스트를 맡아준 시그에게 호의적이었지만 하필 자신의 딸인 페이시안이 카르 이즈나블을 사랑하고 그를 죽인 시그에게 복수하려 태초신교의 힘(이브의 파편)을 얻으려 하자 딸을 잃을 수 없었기에[16] 대신 그힘을 받아들이고 결국 이브에게 잠식당한 채로 시그 일행과 싸우다 목이 잘려 사망한다. 이후 딸은 그의 바람대로 살아서 진실을 깨닫고 시그와 화해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그가 지키려던 디가야는 나이아스의 카본 신성국이 점거해버린다. 여담으로 시그에게 자신의 가문은 시그의 가문과 동향사람이라 말한 것 하며 시그가 퀘스트의 대가로 구해달란 마검을 서슴없이 쥐고 온 것을 보면 그 역시 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존재, 즉 죄가 없는 자이다. 외전에서 밝혀지길 그의 조상은 제가르 가의 조상인 제갈시온(시온 제가르)을 잡으려다 함께 이 세계로 차원이동된 "팽"목현이란 무림인이다. - 러셀 셀베이트
용사 혈통인 셀베이트 가문의 가주. 과거 라이벌이었던 머독 제가르가 죽어가자 그와 아들인 시그를 받아주었고 시그가 아버지 사후 떠나자 몰래 뒷바라지까지 해줬다.
- 세이즌 셀베이트
러셀 셀베이트의 딸. 현 오대 용사의 일원. 이명은 광휘의 용사.[17]
시그니처 제가르의 약혼녀 ...이지만 시그가 집을 나간 이후로 현재는 흐지부지해진 상태. 마검 살인마 사건 때 등장했으며 금발금안에 붉은 입술, 검은색 용 비늘 갑주와 은빛 강철치마[18]를 입은 징벌의 여신을 연상시키는 아름답고 늠름한 여성. 로렌 에밀리앙 명의로 활동하던 시그가 텐시아의 마검 살인마 사건을 수사하던 중, 그를 마검 살인마로 오해하고 달려들었으며 시그 또한 적극적으로 싸우려 들지는 않았지만 그녀를 어렸을 때 이후 처음 보는 것이었기에 뒤늦게 중재하러 온 슬레인이 소개해준 후에나 알아볼 수 있었다.
일반 용병치고는 엄청난 살기를 내뿜던 로렌(시그)을 의심하여 나흘간 그를 미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진짜 마검 살인마였던 슬레인의 마비독에 맞고 무력화, 난도질당하기 전에 시그에게 구해진다. 애초에 시그는 그녀의 미행을 눈치채고 있었고, 오히려 그녀를 미끼로서 이용했던 것. 이후 구명지은을 하겠답시고 시그를 따라가겠다며 고집을 피우다가 시그에게 강갑의 마검 비타의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
그리고 마검이 봉인된 곳으로 시그를 안내하는 도중 이야기를 통해 그녀가 지금까지 약 5년간 대륙을 떠돌아다녔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으며 첫째는 실전 수행이며 둘째는 시그니처 제가르 탐색. 정정당당한 결투로 이기기 위해서라고 하며 상세한 이유는 바로 데릴사위였던 시그가 부친상을 당하자 셀베이트가를 떠났기에 집안이 박살났다 여겼던 것이다. 결국 어머니 에르제베트를 통해 진상을 알게 되자[19] 사과하고 시그의 약혼 파기를 받아들인다.
마비독 때문에 못 움직이던 걸 미네르바가 간호해줄 때 밝혀진 사실로, 상당한 거유라는 듯 하다.미네르바 : 뭐야, 이건! 쓸데없이 커! 시비 거는 거냐!?
5.4. 악역
- 아르센 파르테논
에밀리아 왕국의 전(前) 공작. 현 시점에서는 고인. 통칭 파르테논 공작으로 불리며 테트리사라는 영지에 기반을 갖고 생전에 왕인 윈스턴 에밀리아조차도 어찌하지 못 할 막대한 권력을 휘두르며[20] 수많은 사람을 납치하여 서로 죽이게 만든, 일명 최흉의 공작으로 불리었던 인물이다. 사실 그는 용사를 동경하여 그에 걸맞은 수련을 쌓아왔으나 자신은 용사가 될 수 없다는 현실에 부딪힌 결과 그 꿈이 집착으로 변질되어 용사 혈통의 아이들을 납치해 서로 죽이게 만드는 추악한 짓을 저질렀던 것이고, 결국 그의 타깃이었던 시그에게 원한을 산 것이 계기가 되어 암살당해 시그가 단죄의 용사라는 이명으로 불리는 계기가 되었다.[21]
본작으로부터 무려 500여년이 흐른 시점의 후속작, 고결한 기사님에서도 그 악명은 여전하다.
- 마이크 블렌티어
시그가 로즈 상단의 에밀리아행 상행에 호위 의뢰로 동행하던 중 만난 용병들의 리더격 인물. 30대 중반의 대머리가 인상적인 상반신&어깨를 가리는 아이언 아머와 거대한 장검을 쓰는 늠름한 체구의 거한이다.
호탕하고 친절한 성격에 딸바보이기까지 해 허구한 날 딸 이야기만 늘어놓아 시그를 진절머리 나게 할 정도였지만... 사실 이러한 모습은 다 페이크. 그와 동료들은 케븐 아르고의 의뢰를 받은 살인 청부업자였기에 시그의 옛 이야기를 듣는다는 핑계로 마비약이 든 술을 먹이려 드는 둥 철저하게 본의를 숨기고 접근했으나 처음부터 그들을 의심하던 시그였기에 결국 전면전에 들어가고 만다. 의뢰자를 물어보는 시그에게 어차피 죽을 거 알아서 뭐하냐는 식으로 응수하나 쪽수로 밀어붙이다 시그가 마나를 사용하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수세에 몰리고 시그를 없애기 위해 시전한 고위력 기술인 디스트로이어도 불발로 끝나고 오히려 마지막 남은 동료를 죽이는 데 이용당한다. 이후 기술 후유증으로 무방비 상태가 되어 버티다가 결국 가슴에 관통상을 입고 최후를 맞이하기 전 시그가 물려준 케이브릴 산 담배를 피우며 결국 의뢰주를 밝히고 이럴 줄 알았으면 돈이라도 더 받을 걸 그랬다며 절명하고 만다.
이후 어째서인지 카본의 빈민가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멀쩡하게 살아서 등장하는데, 사실 함정수사를 위해 시그가 변장한 것.
- 슬레인 싱크
용사 가문인 싱크 가 출신의 오대용사 중 하나로 이명은 진청의 용사. 비교적 최근에 오대용사로 등극한 탓인지 시그는 그가 누군지도 몰랐다. 푸른 망토를 두른 쾌남으로 묘사되며 사용하는 무기는 장검.
시그가 마검 탐색을 위해 로렌 에밀리앙 명의로 마검 살인마 사건[22]을 조사하던 중 오해로 세이즌과 싸우던 걸 중재하는 것으로 첫 등장. 마검 살인마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세이즌과 협력 중이었으며 로렌이 유명세를 타기 전의 행적이 애매하다는 점 때문에 세이즌의 의심을 사 그를 미행하는 데 협력하지만...
사실 슬레인이야말로 진짜 마검 살인마였으며, 살해 동기는 강자 사냥. 퀘스트 때문에 은퇴 기사 라이 하다인과 싸우다가 죽을 뻔했지만, 가문 비전의 독액을 써서 겨우 이겼고 살해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그를 난도질하다가 그 과정에서 쾌감과 자신감을 느낀 이후 살인을 저지르다(살해 동기를 숨기고자 목표와는 무관계한 시민들도 몇 죽였다는 듯) 꼬리가 길어질까봐서 떠나려 했지만 자신보다 강자인 세이즌이 찾아오자 그녀를 살해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23] 로렌이 모습을 감춘 틈을 타 검에 미리 발라놓았던 마나도 통하지 않는 마비독으로 세이즌을 무력화시켰으나 사실 이것은 우리의 명탐정시그가 마검 살인마를 꾀어내기 위해 세이즌을 미끼 삼은 것이었고 결국 시그와 싸우게 된다. 약물을 다루는데 특화된 싱크 가문답게 도핑까지 하고 싸우지만 이카루스를 든 시그에게 압도당하고 그가 피해자들에게 했듯이 전신을 난자당해 피투성이가 되는데...
사실 그는 파르테논 공작에게 잡혀있다 시그에게 구함받은 피해자 중 한명으로, 자유의 몸이 된 후로도 약하면 죽는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항상 자신을 단련해 왔지만 편히 잠 못 이루던 중 라이 하다인 살해를 계기로 오랜만에 편히 잠들 수 있었고 이후로도 숙면을 취하기 위해 틈틈히 살인을 저질러 왔던 것.
시그가 슬레인이 자신이 구해준 아이였단 사실을 깨달은 직후 눈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약으로 빈틈을 만들고 기습하지만 셀베이트 가문을 방문했을 때 익힌 제가르 가문의 실전 절기 절파구혼검에 당해 무력화된다. 어린 시절의 공포에 사로잡혀 다가오는 시그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다가 그가 자신을 마무리하지 않고 오히려 지켜봐주며 이제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자 시그의 정체를 눈치채고 그에게 사죄하려다가 말을 다 맺기도 전에 숨이 끊기고 만다. 그의 사후 시그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걸 알고 자업자득인 것도 알지만 잘못을 들킨 어린아이 같은 눈빛으로 바라보던 슬레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 타입의 악역.
- 아르테미스
웨폰 베스트의 무기고에 봉인되어있던 마검. 이명은 열망의 마검. 화염을 다루는 능력이 있으며 시그니쳐 제가르에게 복수하려던 케븐 아르고로 인해 봉인에서 풀려나 그와 맺어졌다. 케븐이 죽은 후 피아스에게 옮겨갔으나 그가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디가야의 왕비와 딜을 걸려던 도중 근위기사로 위장중이던 태초신교의 추기경[24]에게 사망해버리자 로체스에게 옮겨가려 하나 그가 평소에 마검에 대한 경계심 때문에 망설이는 사이 결국 이브에게 흡수당하고 만다. 마지막에 태초신에게서 분리된 직후 달아나버려 시그가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외전에선 시간을 되돌려 오히려 시그니쳐 제가르와 맺어지지만 시그가 자신에게 조종당하긴 커녕 자신이 시그에게 이끌려가며 결국 시그가 이브에게 죽자 크나큰 아픔을 느끼고 이에 시건을 다시 원래대로 되돌린다.[25] 이후 이브와 마찬가지로 나이아스에게 의탁하며 뒤를 받쳐준다.
- 카르 이즈나블
"정의의 용사"로 칭해지는 창술사. 순백의 마법창 궁니르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누구에게나 예의바르고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영웅 중 하나지만...[26] 그 실체는 자신이 정의를 실현시키려 사건 조작은 물론 살인도 서슴치않는 싸이코다.[27] 어린 시절 병사였던 아버지가 피난민들을 공격하라는 영주의 명령을 불복, 살해당하자 복수했지만 진실을 모르는 영민들이 죽은 영주를 애도하는 걸 보며 사람의 가치는 본성으로 정해지는 게 아니란 걸 깨달으며 뒤틀린 것이다. 시그와 대립하다 팔 한쪽을 잃고 한동안 숨어지내다 태초신교에 들어가 잃어버린 팔을 복구, 다시 대결했지만 목이 날아가 사망했다.[28]
- 케븐 아르고
시그가 새로 검을 사려 들린 세계적인 무기상 웨폰베스트의 후계자. 대놓고 시그를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다 시그가 마검 스이를 고르자 판매했지만 시그는 이를 빌미로 배상을 받으러 돌아와 소란을 피웠고[29] 웨폰베스트의 주인이자 아버지인 단진 아르고의 중재로 마무리.[30]되나 싶지만 이에 앙심을 품고 시그를 죽이려는 용병들을 보낸 걸 시작으로 마검 아르테미스는 물론 웨폰베스트의 재력을 바탕으로 범국가적 혼란을 일으키다 아르테미스를 쥐었음에도 스이를 쥔 시그와의 전투에서 사망한다. 소인배적인 인격과 달리 그와 맺어진 열망의 마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아버지께 인정받고픈 것이 그의 열망이었다.
- 드미트리 그린필드
카본 신성국의 왕. 카본을 300여년간을 통치해온 엘프족의 대표. 별명으로 고대 왕 등이 있다. 국내에서 활개치고 있는 아인종 인신매매 조직 앙상블의 토벌을 위해 시그를 고용하고, 시그의 활약으로 사건이 해결되...나 싶었는데 사실 앙상블의 뒤를 봐주고 있던 진정한 흑막. 아인종 중에서는 엘프가 가장 비싼 편임에도 불구하고 엘프종 노예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았고, 이에 의구심을 품은 시그가 제이미에게서 얻은 장부에서 흘러나간 일부 자금이 그대로 카본 왕실로 흘러갔다는 확실한 증거가 드러나고 만다. 이에 대의를 위한 희생이었다면서 자기합리화를 시전하지만 시그에게 개소리라고 폄하당하고, 믿었던 신하들조차 그에게서 등을 돌리자 직접 시그를 없애 살인멸구하려 하나 결국 시그에게 패배해 단죄당할 위기에 놓인다. 죽기 전에 자신은 카본을 위해 헌신했는데 신하들이 자신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한탄하고, 나이아스가 그를 구명하기 위해 나서지만 결국 용서없는 시그의 검에 목이 베여 죽는다. 이후 대외적 이미지를 고려해 병사한 것으로 공표되고 나이아스 그린필드가 여왕이 된다. 애초에 시그의 가장 큰 역린인 납치와 인신매매를 저질러놓고 자기미화를 한 시점에서 빼도박도 못할 위선자임이 확실했으며 어차피 살려줘봤자 똑같은 짓을 안 할 거란 보장도 없기에 죽을 수밖에 없었던 인물.
- 나이아스 그린필드
카본 왕 드미트리 그린필드의 딸. 처음 등장했을 때는 시그에게 호의적인 인물이었으나 드미트리가 앙상블의 배후에 있었음이 드러나 단죄당하자 시그를 파멸시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냉혹한 여인이 된다.[31] 케븐 아르고가 주는 웨폰 베스트의 지원을 받고 에밀리아에 전쟁을 걸어 시그가 전선에 나가 있을 때 우회해서 프리우드 영지를 직접 공격하거나, 이카루스를 빼앗기 위해 제이미를 통해 시그를 함정으로 몰아넣는 등 온갖 더러운 짓을 다 일삼았지만 태초신이 되어버린 미네르바에 의해 나라째 증발해버렸다(...). 그러나 사실 그 시점에서 백성들을 이끌고 이미 빠져나온지 오래이며 디가야를 점거, 사실상 합병하여 외전 내내 시그를 노골적으로 노린다. 그리고 시그의 결혼식에 몬스터 이상 증식을 일으켜 자신을 죽이러 오게 만든다. 그리고 수없이 많은 아인종 병사들을 베어넘기며 자신에게 다가온 시그에게 오히려 다가갔고, 자신을 죽여 끝었는 투쟁을 이어가라며 환희하지만 이에 질린 시그에게 죽을 찰나, 현신한 미네르바에게 드롭킥을 거하게 쳐맞아 나가떨어지고(...) 미네르바에게 설득된 시그에게 결국 아무것도 아닌 취급 받고 살아남는다.[32] 그후 식음을 전폐, 한동안 폐인처럼 지내다 아르테미스의 조언에 차근차근 나라를 재건하기 시작한다.
- 이브
자칭 태초신교를 소유한 마검. 이명은 분노의 마검. 미네르바에 버금가는 절대적인 절삭력에 더해 스스로를 여러개의 단검으로 나누어 다수의 인물에게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인간체의 모습은 미네르바가 약간 성장한 모습.[33] 페이란을 숙주로 하여 시그와 맞붙으나 패배하고 미네스이[34]에 흡수되어 태초신이 부활하는 계기를 제공해버린다.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태초신에게서 분리된 직후 달아나버려 시그가 여행을 떠나는 계기가 된다. 외전에선 나이아스에게 의탁하며 조종하려하지만 뜻대로 되긴 커녕 나이아스에게 이용당하는 처지다.
- 태초신
육신교에게 태초의 악마라 칭해지며, 태초신교가 섬기는 신. 그 실체는 이 세계를 만든 창조신으로, 인간들이 사는 별을 만들고 여섯 왕을 만들어 인간들을 번영시켰으나 여섯 왕 중 다섯의 추악한 음모에 찢겨 죽고, 그때 느낀 부정한 감정들이 세상에 퍼져 마검이 된 것이었다. 마검 중에서도 재앙의 결정이라 불리는 다섯 마검 중 단 두 개만 합쳐져도 태초신이 부활하며, 한번 부활했을 때 세계수를 날려버리고 밑동만 남겨버렸을 정도.[35] 이브가 시그에게 패배한 후 자진해서 미네르바에 흡수됨으로서 미네르바, 아르테미스, 이브라는 세 마검이 합쳐짐으로서 부활.[36] 부활하자마자 북쪽이 거슬린다며 카본을 지도상에서 지워버리고, 아린마저 살해함으로서 시그에게 적개심을 사고 잠시 물러나게 된다. 이후 시그마이어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고양이와 세 새끼(디아블로, 마몬, 이슈타르)를 잠깐 만나게 되고, 남은 결정들을 모두 모아온 시그와 싸우게 되나 시그는 결국 미네르바를 죽이지 못해 그의 배룰 뚫어버리고 만다. 그러나 그 영향으로 내면에 남아있던 미네르바의 인격이 각성하게 되고 다시 세 마검으로 분리되면서 퇴장.
5.5. 과거의 인물
- 지그문트 프리우드
시그니쳐 제가르를 있게 만든 일등공신.
본명은 지그문트 프레데릭으로 강철의 기사 알버트 프레데릭의 친아들. 그러나 가문을 이어받기를 거부하고 가출하여 떠돌아다니던 중 동료들[37]에게 배신당해 파르테논 공작에게 팔려갈 뻔한 시그를 구해줬으며, 그 후로도 함께 다니며 시그에게 삶의 방식을 알려줬으나 결국 파르테논이 보낸 암살자들과 싸우다 프렌드 실드를 시전한 시그를 구하기 위해 본인이 대신 칼을 맞고 죽게 된다. 시그를 동생같이 생각했기에 죽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고.
이후 시그는 파르테논을 암살하고 단죄의 용사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으며, 로렐라이 에밀리아로부터 하사받은 영지에 프리우드라는 이름을 붙여 그를 기리기로 한다.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들은 알버트는 눈물을 흘렸으며 시그에게 가전 비술을 가르쳐주게 된다.
시그의 말버릇인 '은혜는 두배로, 원한은 열배로'나 머리 헤집기나 케이브릴 산 담배를 피우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쓸 수 있는 건 다 써먹는 실리적인 전투방식 같은 것은 모두 이 인물의 영향.
- 루샤
시그 이전, 스이의 과거 숙주. 스이에게 이름을 지어준 인물. 중년의 여성 도적으로 나름 낙천적이고 자신이 훔친 재물로 고아들을 돕는 심성을 지녔다. 마음이 닳고 닳은 스이를 딸아이 키우듯 보살피며 스이 역시 그녀에게 마음을 열어갔지만 결국 마검의 저주로 인해 자살했다. 여담으로 사별한 남편이 변태끼가 있던 모양(...).
- 시온 제가르
시그니처 제가르의 조상. 셀베이트 가의 선조인 쥬드 셀베이트와 함께 백색 마왕 네브하임을 쓰러뜨린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그는 몬스터 이상 증식 현상의 여파로 이 세계로 날려보내진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로, 본명은 제갈시온. 제가르라는 성이 된 것은이세계 클리셰가 그렇듯이현지 사람들이 발음을 잘 못해서 그렇게 바뀐 것. 타고난 전투광 기질로 자신을 공격해오는 병사들을 죄다 죽였으며[38] 흑색 마왕이라 불리게 된다. 그를 토벌하기 위해 찾아온 쥬드 셀베이트와의 싸움에서 쥬드를 제외한 그의 동료들을 다 쓰러뜨렸으나 마왕 퇴치를 위해 그의 힘을 이용하기로 한 쥬드와 손을 잡고 함께 활동하였으며, 네브하임과의 싸움에서 활약했으나 이대로 죽여버리면 싸울 상대가 없어져 심심해진다는 이유로 쥬드에게 부탁해 네브하임을 살려준다. 그리고 결국 그녀와 결혼하여 자손을 낳았는데 그 중 하나의 후손이 바로 시그인 것.
- 네브하임
과거 백색 마왕이라 불리며 두려움을 샀으나 시온 제가르와 셀베이트에게 퇴치당했다고 전해지는 존재. 사실 그녀는 몬스터 이상 증식 현상의 여파로 이 세계로 날려보내진 천족으로, 본래는 남을 다치게 하는 능력은 없고 오직 치유하는 힘만을 가진 존재였다. 일족 단위로 전이되었으나 인간들에게 하나둘씩 죽임당하고 마지막으로 남은 그녀만이 부정한 감정의 영향으로 반전 신성력을 깨우쳐 사람들을 학살하고 다니게 된 것. 시온 제가르와 쥬드 셀베이트의 합공으로 패배해 죽을 처지에 처하나 이만한 강자를 그냥 죽여버리면 아깝다는 이유로 시온에게 목숨을 구함받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다고 한다.(...) 외전에서 시그와 결혼한 스이에게서 태어난 딸이 날개가 달린것도 이로 인한 영향인듯하다. 이에 시그는 딸에게 조상인 그녀의 이름을 붙여준다.
6. 설정
- 마검
작품의 주요 요소. 사용자를 홀려 파멸로 이끄는 물건으로, 공통적으로 특수한 능력이 하나씩 달려 있으며 마검들 스스로가 원하던 원치않던 특정 감정을 증폭시켜 결국 사용자를 미치게 만들기에 마검의 말로는 사용자가 자멸하거나 죽임당한 후 버려지거나 봉인되는 게 필연이다. 이런 마검에 홀리지않는 존재는 마족밖에 없기에 주인공 시그니쳐 제가르는 마검을 소유하고 있단 게 밝혀질 때마다 의심받는다.[39]
그리고 미네르바나 스이처럼 인간의 형상을 취하는 것도 가능한 최상위격의 마검들이 존재하는데, 육신교나 태초신교에서는 이러한 마검들을 "재앙의 결정"이라 칭한다. 그 외에는 '파편'으로 칭해진다. 인조 마검인 이카루스는 파편을 흡수하여 그 힘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며, 열 개의 파편을 흡수하였을 경우 재앙의 결정을 파괴하거나 재생할 수 있다.
그 정체는 세상을 창조한 태초신이 다섯 왕에게 배신당해 죽었을 때 생겨난 잔해로, 가장 강렬한 다섯 감정[40]이 다섯 왕의 검에 깃들어 재앙의 결정이 되었으며, 그 외의 감정들은 검의 형상을 취해 파편이 된 것. 그렇기에 결정이 둘 이상 모이면 태초신이 부활할 수 있게 되며, 한번 태초신이 강림하면 세상이 멸망하기에 육신교는 마검을 회수하여 봉인하는 정책을, 태초신교는 역으로 결정을 모아 태초신을 부활시키려는 노선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 결정은 다섯 자루가 아닌 여섯 자루로, 태초신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던 마지막 여섯 번째 왕의 검에 깃들어 탄생하였으며 그것이 바로 자애의 마검 파르바티이다.
그 정체는 세상을 창조한 태초신이 다섯 왕에게 배신당해 죽었을 때 생겨난 잔해로, 가장 강렬한 다섯 감정[40]이 다섯 왕의 검에 깃들어 재앙의 결정이 되었으며, 그 외의 감정들은 검의 형상을 취해 파편이 된 것. 그렇기에 결정이 둘 이상 모이면 태초신이 부활할 수 있게 되며, 한번 태초신이 강림하면 세상이 멸망하기에 육신교는 마검을 회수하여 봉인하는 정책을, 태초신교는 역으로 결정을 모아 태초신을 부활시키려는 노선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사실 결정은 다섯 자루가 아닌 여섯 자루로, 태초신 살해에 가담하지 않았던 마지막 여섯 번째 왕의 검에 깃들어 탄생하였으며 그것이 바로 자애의 마검 파르바티이다.
- 백검 시리즈
명공 펠트 나버린이 말년에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백개의 무구들. 다만 개중에 묵검 셰도우와 세트라고는 하나 방패임에도 번호를 부여받은 나이트가 존재하는 등 검 이외의 물건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108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백검 시리즈는 싱글 넘버 시리즈인 1번 '더 원' 이카루스를 만들기 위한 연습작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 있는 명품 중에서는 언급 빈도가 가장 높은 편.
- 오대 용사
젊은 나이에 큰공을 세운 용사들을 기리는 칭호.
강함도 고려돼서 수여되는 칭호지만 오극에 비하면 명예직이란 인식이 있는 편이다.
- 오극
명예직의 성격이 있는 편인 오대 용사와 달리 순수하게 강함으로 평가되는 호칭이다.
- 제가르 가문
과거 광휘의 용사 쥬드 셀베이트와 함께 백색 마왕 네브하임을 토벌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용사 가문. 작중 시점에서는 멸문에 가까운 상태였으나 93화 『충동구매』에서 시그가 가문을 부활시키기로 마음먹고 옛 마도국의 성을 기반으로 하여 다시 재건되었다.
널리 알려진 특징으로는 회색의 머리칼과 눈동자, 그리고 대체로 매우 호전적인 성격이라 전쟁터에서 칼 맞고 죽기 일쑤이며, 설렁 전쟁터를 진전하지 않더라도 불치병으로 인해 금방 단명한다는 것이 있다.
사실 제가르 가문은 차원이동으로 인해 다른 세계에서 이끌려온 제갈시온이라는 중원 출신의 무인과 토벌되었다고 전해진 천족 출신인 백색 마왕 네브하임간의 결합으로 이뤄졌으며, 성격이 호전적인 건 제갈시온의 영향, 불치병이라고 알려진 것은 네브하임의 피를 이어받은 영향으로 몸에 깃든 신성력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마나와 반발한 탓에 부작용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또한 선조들이 아예 다른 세상의 존재들이기 때문에 이들의 피를 진하게 이어받은 자의 경우 창조신의 부정한 감정으로부터 파생된 마검의 유혹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41]
- 육신교
과거 대륙에 강대한 세력을 떨치던 종교였으나 그들에게 질린 대부분의 국가들에게 탄압받아 바다 건너 그라투스로 쫓겨난 고대 종교. 태초의 악마를 토벌했다는 여섯신을 모시며 그 중 한명을 배신자로 취급한다. 하지만 후술된 태초신교의 이야기가 진실이고 육신교의 최고위층들이 이를 숨기고 있다.
- 태초신교
오랜시간 육신교와 대립한 종교다. 육신교에서 숭배하는 다섯신이 오히려 배신자들로 보는데다 그들이 태초의 악마로 규정한 태초신에게 참회하는데 몸바치는 교리를 지닌 고대 종교. 아예 목숨까지 바치는 것도 서슴치않는 광신교 그 자체고 해당 종교의 간부들인 추기경은 태초신교를 뒤에서 조종하는 분노의 마검, 이브의 분신체인 단검들을 하사받아 힘과 재생력을 얻은 괴물들이다.[42] 아이러니하게도 이 광신교의 기원은 마검들의 기원인 태초신을 배신하는 걸 반대해 다섯왕들에게 축출된 왕이 세운 종교였다.[43]
- 카이드
- 디가야
- 에버그린
- 카본 신성국
이종족의 나라. 인간들에게 핍박받던 이종족들이 연합하여 세운 국가. 엘프들이 지도층을 맡고 있다. 노예 제도가 공식적으로는 폐지되었으나 암암리에 인신매매가 행해지는 대륙에 있어서는 거의 유일무이하다시피 한 안식처. 엘프, 드워프, 수인족 같은 통상적인 이종족뿐 아니라 오우거나 리자드맨, 웨어울프나 하피 같은 몬스터에 가까운 존재도 일정 이상의 지능을 가졌다면 이종족으로 인정해주는 나라. 워낙에 인간들에게 당한 게 영 많다 보니 인간을 적대시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편.
그러나 사실은 왕인 드미트리부터가 나라 부흥이랍시고 인간들의 인신매매 조직과 손을 잡고 백성들을 팔아넘긴 돈으로 나라를 운영하는 막장국가. 드미트리 사후 뒤를 이어 집권한 나이아스 체제 하에서도 웨폰 베스트로부터 자금을 받아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거나 사적 복수를 위해 에밀리아의 국경 영지 대신 시그의 영지 프리우드를 우선적으로 공격하고 시그의 마검 이그니스를 뺏기 위해 병력들을 보내는 등 개판으로 굴러가는지라 하피족과 드워프는 작품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연합을 탈퇴하고 프리우드 측으로 전향했으며, 태초신 부활 이후 미네르바의 영향을 받은 태초신이 카본을 거슬려해 결국 지도에서 사라져버리고 만다. - 시그마이어
카본 내에 위치한 설원 지역. 샤벨 타이거를 비롯한 온갖 희귀종들이 서식하고 있어 밀렵이 성행한 탓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출입이 통제되어 있는 상태. 그 와중에도 밀렵꾼들이 잘도 들어가서 희귀 생물들을 밀렵해온다고 한다(...). 고양이와의 인연 덕인지 카본이 초토화되는 와중에도 이 지역만은 무사했다는 모양.
- 그라투스
7. 미디어 믹스
7.1. 웹툰
카카오웹툰의 연재작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빌어먹을 마검들 | |
장르 | 판타지 |
원작 | 마음의 가치 《빌어먹을 마검들》 |
작가 | 각색: 설몽, 동실동실, G.CafeGun 작화: FrosT, suik |
출판사 | 스토리숲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3. 11. 21. ~ 2024. 8. 18 연재 중단 |
연재 주기 | 월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2023년 11월 2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2024년 8월 18일 시즌 1으로 완결, 사실상 출하 엔딩. 심지어 지금은 수정됐지만 같은 스토리숲 제작인 파공검제가 한주 앞서 복붙을 잘못했는지 빌어먹을 마검이 연재 종료한다고 미리 스포일러해버리는 병크를 저질렀다.
7.2. 평가
그림체 자체는 나름 괜찮았지만 후반에 가면서 작붕이 일어났다.원작 소설에서 주인공 설정이 마나가 일반인의 절반이라 초반에는 평타 위주로 썼는데[44] 웹툰은 전투씬을 빠르게 끝내려고 평타는 대부분 생략하고 스킬[45]만 썼다.
8. 기타
- 팬카페가 있다. 주로 최근 올라온 화에 대한 감상이나 팬픽이 올라오고, 가끔 팬아트도 올라온다. 다만 활동량이 오락가락하고, 그 활동량 중 7할이 뻘글이다.
본인들 말로는 미쳐돌아간다.
- 2018년 1월 29일에 미리보기 분량으로 최종화가 올라왔다. 당연히 독자들은 멘붕. 팬카페의 활동량도 눈에 띄게 줄었다.
- 2019년 7월 7일에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고결한 기사님'이 128화까지 업로드 되어있다.
[1] 카르와의 싸움, 케븐과의 혈투 등[2] 시그와 만나기 훨씬 이전에 어느 용사가 잊혀진 여신의 이름이라고 바친 이름. 그리고 용사는 파멸하기 직전 스스로 봉인을 선택했다.[스포일러] 나중에 또 다른 마검인 아르테미스의 반응을 보면 최강의 마검이다. 그도 그럴게 마검의 기원인 태초신이 살해당할 때 느꼈을 감정들이 구현, 자신을 배신한 왕들을 가장 원망했을테니.[4] 나중에 시그가 그녀를 받아들이자 허공에 휘둘러도 수십명씩 절단내고 거대한 성벽마저 개발살낸다. 단 자신의 하위호환격인 마검 이브는 벨 수 없다.[5] 작중에서 신이 광적으로 아름다운 것만 모아 빚었단 표현이 가끔씩 나올 정도다.[6] 시그가 자신의 숙주였던 오크를 죽이자 뒤이어 시그를 유혹하지만 정작 자신을 잡은 시그는 지배되긴커녕 자신을 강에다 던져버린다. 이후 인간으로 현신하여 찾아갔음에도 아무 영향이 없었다.[7] 사실 미네르바의 꿈으로 과거를 다루는 편을 보면 미네르바 역시 한때는 현재보다 성숙한 면이 있었지만 자신과 맺어진 수없이 많은 인간들의 파멸을 겪으며 마음이 닳은 것이다.[8] 나중에 부활한 이후론 물을 다루는 능력으로 변한다.[9] 물론 이런 캐릭터들이 그렇듯 화나면 미네르바와 시그도 물러서게 만든다.[10] 나중에 시그가 고성을 구입해 영지를 세우자 살아온 세월간 얻은 지식들로 영지의 행정을 맡기도 한다.[11] 본작에서 엘프족은 그 프라이드만큼이나 동족을 소중히 여기는 경향이 크게 묘사되며, 만약 진짜 아린이었다면 드미트리를 살해한 시그를 절대 가만두지 않았을 거라고도 한다.[12] 카본 측에서 보낸 탐색대가 뒤늦게 쫒아와 강탈하려 했으나 시그의 발빠른 대처에 지휘관이 리타이어당하고 본인들도 마검에 현혹되어 정신을 못차리다 시그가 마검을 제압한 후 순순히 물러나고 만다.[13] 이 새끼들은 미네르바에 의해 일관성없이 디아블로, 마몬, 이슈타르라는 이름이 붙여진다.[14] 나이트와 짝을 이루는, 또 다른 백검 시리즈의 무기인 묵검 셰도우는 아들이 가출할 때 가져갔다.[15] 마나를 분출시키는 반발력을 도핑삼아 지구력을 늘리는 기술이다.[16] 얄궂게도 카르의 아이를 임신 중이었기에 차마 카르가 딸을 사랑한 게 아니라 이용하려 했단 진실을 밝힐 수 없었다.[17] 과거 제가르가의 시조인 시온 제가르와 함께 백색마왕 네브하임을 토벌한 용사인 쥬드 셀베이트의 혈통이며 마나의 그릇이 작아 마나 사용이 제한된 제가르가와 달리 선천적으로 통상의 인간들을 넘어서는 마나를 타고나 광범위한 기술을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18] 아린의 갑옷과 비슷한데, 이는 시그가 셀베이트 가문에 있을 때 이 갑옷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19] 강국 사이투의 보르자 왕가 공주였던 에르제베트는 용사 가문이라지만 몰락해가는 집안의 시그를 영 탐탁지 않게 보는 편이었고 아비가 죽었음에도 무감정하던 시그를 보자 결국엔 폭발해서 시그에게 온갖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나 오히려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았고 그동안 감사했다며 스스러없이 떠나는 시그에게 아연실색하고 후회한다. 그리고 세이즌의 부친인 러셀 셀베이트는 집을 나간 시그를 한동안 몰래 뒤따르며 뒷바라지를 해준다.[20] 사실 당시 윈스턴의 입장에서는 처리하려면 처리할 수 있었는데 1왕자 토드리스의 지지를 위해서 건드리지 않았던 것이었다.[21] 왕위 계승서열이 밀렸던 피아스가 이를 부풀리는 데 손썼고 피아스는 이를 발판삼아 토드리스와 맞먹는 위치까지 도약한 계기가 되었다.[22] 텐시아라는 도시에서 벌어진 무차별 토막살인 사건으로, 수법이 너무 잔인해서 마검에 홀린 사람이 범인인 것 같다 하여 그렇게 불리게 되었다.[23] 본래 1주일에서 2주 간격으로 벌어지던 사건이 3주째가 되도록 안 일어나던 이유도 세이즌이 빈틈을 보이는 것을 노리기 위해서였다.[24] 정황상 카르로 추정.[25] 이런 감정 따윈 필요없다며 시그와 함께인 미네르바, 스이가 승자가 아님을 확신하며 되돌아갔고 소원대로 다시 돌아오자 평행선의 기억을 모두 잊어버린다. 그러나 되돌아오자마자 이브에게 배빵을 날리고 나이아스와 식사하며 그리운 기분을 느끼는 등의 흔적은 남아있는 듯.[26] 심지어 어떤 퀘스트건 대가없이 받기까지 한다. 문제는 의뢰자들이 이걸 예시 삼아 다른 용사들에게도 무보수로 의뢰하거나 흥정을 하기에 피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27] 심지어 자신을 순수하게 따르는 여자를, 시그의 광폭화를 조작하던 중 입막음 목적으로 거리낌없이 창으로 찔러 죽였다.[28] 당시 시그는 태초신교를 막으려 휘하의 리치킹 필립 시저스와 그의 언데드 군대를 이끌고 있었기에 이미 마왕으로 몰리고 있었고 이에 맞서 싸우다 죽은 카르는 자신이 죽였던 영주처럼, 진실을 모르는 다른 용사들의 애도를 받으며 끝을 맞이했다.[29] 사실 그로선 억울한 게 스이는 웨폰베스트에 진열된 이래 어떤 징조도 없었고 훨씬 먼저 발견해서 웨폰베스트에 넘겨준 용사 카르 이즈나블조차 아무 낌새를 못 느꼈다.[30] 시그는 배상으로서 스이 이전에 눈여겨본 적룡아를 요구, 단진 역시 아깝지만 순순히 내준다.[31] 동시에 그린필드의 마지막 생존자가 되었다.[32] 그러나 한편으론 마검을 든 시그니쳐 제가르의 악명이 제대로 퍼졌기에 이긴 셈이다.[33] 다만 미네르바와 달리 추악한 아름다움으로 묘사된다.[34] 미네르바와 스이가 하나로 합쳐진 검.[35] 현 카본 왕궁으로 쓰이는 그 나무 그루터기. 당시에 합쳐졌던 마검은 미네르바와 스이였다.[36] 스이는 완전히 합체되기 전에 미네르바가 분리시켜서 무사했다.[37] 사실은 파르테논 공작에게 인신매매를 일삼는 사냥개 집단.[38] 단 첫 충돌 당시에는 단 한 명의 병사만이 살아남았는데, 그 이유가 언어를 배우기 위해서였다.[39] 물론 패시브처럼 뿜어지는 마검의 유혹에 면역이지, 스이에게 잠식당한 시그나 이브에게 잠식된 페이란처럼 결정급의 마검이 힘을 쓰거나 사용자가 약해지면 얄짤없다.[40] 원망, 슬픔, 열망, 후회, 분노.[41] 단 미네르바처럼 숙주의 감정을 직접 받아들인다거나 하는 경우 마검의 영향력이 강해져서 폭주할 가능성이 생겨버릴 수도 있다.[42] 작중 최초로 등장한 추기경인 "남부의 악마" 지렌 타이거는 백년전에 죽었다 알려진 인물이다. 게다가 추기경들은 목을 베지않는 한 어떤 상처라도 재생해낸다.[43] 그리고 이왕이 바로 태초신의 결정 중 하나인 자애의 마검 파르바티와 처음으로 맺어진 자였다.[44] 후반 가면서 마나가 늘어나는 상황이 생겨 일반인과 같아졌다.[45]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