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1:06:55

비전 마법

워크래프트 시리즈 우주론
창조주
태초의 존재들
우주의 힘
어둠 질서 [[지옥(워크래프트 시리즈)|
무질서
]]
생명 죽음
마법 체계
신성
마법
암흑/
공허
마법
비전
마법
지옥
마법
자연/
야생
마법
우주적 존재
나루 티탄 야생 신
영역
미등장
미등장
미등장
미등장
제레스
루멘
움브라
오르두스
투물트
비타에

1. 개요2. 정의3. 역사
3.1. 고대의 전쟁3.2. 워크래프트 1, 2, 33.3. 마력 전쟁
4. 인게임
4.1. 네 가지 법칙4.2. 계열
4.2.1. 비전 마법의 갈래-(소개편)4.2.2. 비전 마법의 갈래-(창조술)4.2.3. 비전 마법의 갈래-(마력)4.2.4. 비전 마법의 갈래-(회피술)4.2.5. 비전 마법의 갈래-(환상)4.2.6. 비전 마법의 갈래-(강령술)4.2.7. 비전 마법의 갈래-(예언)4.2.8. 비전 마법의 갈래-(변환)
5. 비전 마법과 관련된 종족 및 집단6. 비전 마법 이외의 마법체계7. 다른 매체의 비전 마법(아케인 매직)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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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e magic / 魔法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태초의 존재들이 창조한 6가지 요소 중 하나로, 질서(Order)의 마법 체계다. 티탄들은 이 질서를 대표하는 우주적 존재들이다.

Arcane이란 영어로 '신비롭고 불가사의한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주로 마법 그 자체를 뜻하는 단어로 쓰인다.[1] 그러나 보통은 속성 계열 마법보단 순수 마력, 무속성으로서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비전(祕傳)은 '비밀리에 전해진'이란 뜻으로, 무협지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Vision하고는 전혀 관계 없다. 와우 이전 매체에서도 쓰인 역어였지만 신비, 비술, 아케인 등 여러 역어가 혼재되고 있던 것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기점으로 굳어지게 된다.

2. 정의

'비전 마력이 이 세계를 하나로 엮는다. 느낄 수 있느냐, 꼬마야?'
(Arcane energies knit this world together... do you feel it, child?)
'아주 먼 옛날 티탄은 비전 언어를 사용하여 우주를 창조했다. 이런 도시 하나를 움직이는 것쯤은... 애들 장난이지.'
(In eons past, the titans used the language of the arcane to weave whole worlds into existence. The ability to move a city about is... insignificant.)
알루네스의 속삭임

기본적인 마력의 행사로서, 마법과 거의 동일한 뜻이다. 비전력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에서 행해지는 거의 모든 마법활동과 연관이 있다. 마법사들의 불과 얼음의 마법 또한 비전 마력의 힘으로 행해지는 것이다.

우주의 창조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만물이 질서를 이루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대립되는 개념은 태초의 혼돈(무질서, 엔트로피)인 지옥의 힘. 알루네스의 말로는 비전력은 태고적에 티탄들이 우주를 창조할 때 사용한 언어라고 하며, 만물이 혼돈(엔트로피)으로 흩어져버리지 않게 지탱하는 유지력이기도 하다고 한다.

다만 설정이 바뀌기 전의 내용에 따르면 비전마법은 섭취하는 생물이나 사용자의 지성을 눈뜨게 하고 너무 강하게 만들어 기본적으로 균형을 깨트리고 의존하게 되는 힘이라는 점에서 지옥마법과 어느정도 무질서한 성질의 결을 함께하고 있었다. 나이트 엘프의 영원의 샘이 그런 케이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에서는 질서 마법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예전에 티탄 수호자들이 이 질서 마법을 이용하여 원시 용의 알들을 용군단의 알로 변화시키기도 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 역사

"마법은 조절하고, 관리하고, 억제해야 한다. 그러나 동시에 감사하고 그 가치를 존중해야 하며 몰래 숨겨두어서는 안 된다. 모순된 말이지만 감당해야 할 일이다."
"내가 전해주는 선물이 단지 깊고 깊은 의무만은 아니다. 물론 그렇기도 하지만, 또한 기쁨이기도 하다. 그것은 기쁨이다! 부디 의무를 다하기를……. 그리고 또한 즐겁기를……."
(“I believe that you will find that my gift to you is not just a profound duty—which it is—but also a delight—which it is! Magic must be regulated, managed, and controlled. But it must also be appreciated and valued and not hoarded. Such is the contradiction you must deal with. May you be dutiful...and joyous both.”)
- 티탄 노르간논, 말리고스와 푸른용군단에게 힘을 내려주며
티탄 노르간논말리고스푸른용군단에게 마법의 권능을 내려주면서 아제로스에서도 쓰여지게 되었다.

3.1. 고대의 전쟁

고대 나이트 엘프 사회는 아즈샤라 여왕의 영도 아래 비전마법이 발달하여 크게 융성했다. 티탄들이 만들어 놓은 영원의 샘은 끝없는 마력을 제공해 주었고 칼도레이의 힘은 나날히 강해져 트롤과의 해묵은 전쟁에 종지부를 찍을 정도가 되었다. 그러나 힘을 추구한 마법사들은 비전 마력을 너무나도 남용한 나머지 타락하여 뒤틀린 황천불타는 군단을 끌어들였다. 결국 고대의 전쟁이 발발했고 용군단야생신까지 참전하는 치열한 전쟁 끝에 악마들을 몰아냈지만, 아즈샤라와 '명가'의 귀족들은 뒤틀린 모습으로 타락한 채 나가사티로스가 되어 대해의 심연과 칼림도어의 삼림으로 숨어들었다.

악마들과의 전쟁에서 뜨거운 맛을 본 나이트 엘프들은 드루이디즘을 도입하고 비전 마법을 철저히 배척했고, 마법을 포기하지 않은 자들이 떨어져 나와 동부 왕국하이 엘프 왕국인 쿠엘탈라스를 건설하게 된다. 수도 실버문 위쪽의 작은 섬인 쿠엘다나스 섬에는 영원의 샘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태양샘이 만들어졌고, 하이 엘프들은 다시 한 번 마력 왕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한다. 고대의 전쟁의 경험도 있고 해서 왕국 주변에 마력을 차단하는 마법석 결계를 펼치고 아즈샤라 여왕 때처럼 펑펑 써대진 않았기에 악마들의 침공은 없었고 쿠엘탈라스는 4천 년이 넘도록 번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줄아만아마니 트롤과의 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아라소르인간들에게 구원을 요청하고 연합군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백명의 인간들이 엘프로부터 기초적인 마법을 배웠다. 그리고 이 마법사들의 결정적인 활약으로 인해 트롤은 끔찍하게, 완벽하게 찢어발겨졌으며 어찌나 끔찍하고 결정적인 패배였던지 이들을 지원했던 잔달라는 '와 망했네 우리 트롤은 이제 완전 망했어'라는 생각과 함께 부들거리면서 돌아갔을 정도였다.

3.2. 워크래프트 1, 2, 3

인간 왕국에 마법 도시 달라란이 건설되었고, 비전 마력을 처음 접한 인간은 과거의 나이트 엘프처럼 힘에 탐닉했다. 이는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을 다시 한 번 아제로스로 끌어들이게 되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티리스팔 의회가 창설되고 티리스팔의 수호자가 탄생하여 악마들과의 기나긴 싸움의 막을 열었다.

수호자들은 악마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으나 최강의 수호자인 에이그윈의 대우주급 삽질로 마지막 수호자인 메디브가 타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메디브는 어둠의 문 너머로 타락한 오크 호드를 소환했고 이것은 두 번에 걸친 대전쟁으로 이어졌으니 이것이 워크래프트 1에 해당한다.

긴 전쟁은 인간 얼라이언스의 승리로 끝났으나(워크래프트 2) 불타는 군단은 새로운 하수인인 리치 왕스컬지를 이용하여 다시금 아제로스에 강림하는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죽음의 기사 아서스 메네실에 의해 달라란실버문이 함락되어 수많은 마법사와 엘프들이 학살당하게 된다. 특히 하이 엘프는 마력의 원천이던 태양샘을 잃고[2] 마력중독에 빠져 종족 전체가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왕가의 마지막 핏줄인 캘타스 선스트라이더는 이 와중에도 어떻게든 백성들을 구하려고 발버둥쳤으나 죄다 수포로 돌아갔다.

이때 캘타스 왕자 앞에 타락한 나이트 엘프 마법사인 일리단 스톰레이지가 나타나 마력 중독을 치유할 방법을 일러주었고[3] 블러드 엘프는 이를 받아들여 타락하였다. 캘타스 휘하의 블러드 엘프 중 일부는 더 타락하여 지옥피 엘프가 되었다.

3.3. 마력 전쟁

한편 고대의 전쟁 당시 데스윙에게 사기당하고 자기 자식들을 가장 많이 잃은 나머지 1만 년 동안 정신줄을 놓고 헤롱거리던 말리고스는 불타는 성전 시절에 타이리고사가 가져온 황천용군단의 정수를 받고 어느정도 제정신을 차리고서 아제로스의 마력을 점검하고는 모든 난장판의 원인은 필멸자들이 마력을 남용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고, 모든 필멸자들을 제거하겠다는 일념으로 마력 전쟁을 일으킨다.

말리고스의 뜻이 아주 틀렸다고도 할 수는 없는 것이, 필멸자들이 계속 마법을 쓰다 보니 언급했던 것처럼 불타는 군단을 끌어들이는 등 여러 가지로 아제로스를 위협에 빠트린 일이 항상 있어 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막겠다고 마법 쓰는 놈들을 다 죽이는 식으로 실현한 게 문제. 결국 알렉스트라자를 위시한 고룡쉼터 사원 용군단과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패배, 사망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위상은 칼렉고스가 잇는다.

4. 인게임

워크래프트 2의 메이지나 워크래프트 3의 아크메이지, 소서리스, 블러드 메이지가 쓰는 마법이 비전 마법이다. 일단 건물 이름부터가 비전 성소(Arcane Sanctum)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마법사의 특성 중 한 갈래로 등장한다. 비전 작렬, 신비한 화살, 비전 탄막, 신비한 폭발같은 공격기도 분명 있으나, 메즈나 유틸기 분야와도 관련이 깊다. 비전 마력은 순수한 형태의 마력의 개념인 듯. 화염이나 냉기처럼 하나의 속성으로 분류되며 비전 마력으로 형성되어 있는 정령들도 보인다.[4]

WoW 초기에는 Lightning도 Arcane도 죄다 '비전'으로 번역하는 바람에 비전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멀쩡한 드루이드나 주술사가 비전 마법을 쓰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Lightning은 '飛電'이고 Arcane은 '祕傳'의 동음이의어였기 때문에 생긴 일. 이후 전격계 마법은 '자연 속성'에 포함되는 것으로 수정되어 혼란이 없어졌다.

그 다음으로 비전 속성 마법을 많이 사용하는 것은 의외로 드루이드인데, 조화 계열 마법의 절반이 비전 속성으로(나머지 절반은 자연 속성), 항성의 섬광, 달빛 섬광, 별빛 섬광, 별똥별, 태양빛으로 물든 별똥별(문양사용시), 별폭풍(비전과 자연 속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음) 등이 비전 데미지를 준다. 비전 마법이 아닌데 왜?? 싶을 수 있겠지만, 조화 드루이드는 천체의 힘을 부리고, 비전 마법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티탄은 천체에서 태어나는 존재이다. 또한 격전의 아제로스의 울둠 습격에 등장하는 아마셋은 티탄의 유물을 통해 태양의 힘을 쓴다. 즉, 드루이드가 태양과 달의 힘을 부린다면서 비전 속성을 쓰는 것도 말이 안 되지는 않는다는 것.

하지만 정작 태양 섬광은 "자연" 마법으로 분류되는 걸로 보아 그냥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 설정이라는 비판도 있을 수 있다.[5][6] 사실 와우 오리지널까지만 해도 그냥 컨셉 놀음 + 밸런스 + 시각적 이유였을 가능성이 높다. 같은 하이브리드 직업인 주술사는 자연/화염/냉기 마법을 가져갔고 성기사는 오로지 신성 마법만을 가져가는 식으로 컨셉이 잡혀 있었는데 드루이드는 당연히 "자연"은 줘야겠고 화염, 냉기, 암흑, 신성은 컨셉상 어울리질 않지만 마법사 짝퉁 느낌은 줘야 하면서 또 주술사와는 차별화를 둬야 하는 만큼 딱 하나 남은 "비전"을 준 것이다. 뭔가 신비로운 인상도 있고. 그리고 일단 별빛 화살이나 달빛 섬광이 보라색이니 딱 봐도 비전 마법 같긴 하다. 밸런스 문제도 있는데 드루이드가 자연 마법만을 가져갔다면 마법 방해를 당할 때마다 자연 마법 전체가 잠김으로써 조화드루는 망했을 것이다.(...)[7]

그 밖에 사냥꾼이 '신비한 사격'이라는 비전 속성 스킬을 가지고 있다. 원래 사냥꾼은 사격 시 탄환과 화살이 필요하고, 게임에서도 리치 왕의 분노까지 이를 잔뜩 챙겨다녀야 했다. 이 때 신비한 사격은 마법으로 화살을 만들어 발사하는 기술이기 때문에 화살을 소모하지 않았다. 그러다 대격변 때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개편의 일환으로 탄환과 화살이 삭제되고, 사냥꾼들이 화살과 탄약을 마법으로 만들게 되었다는 설정이 붙었다. 마법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지 않은 자들도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는 주문인 듯. 다만 대격변 이후에도 NPC들은 화살이나 탄약의 이야기를 하고 실제로 화살이나 탄 관련 퀘스트도 있는걸볼때 실제로 저렇게 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 것으로 보인다.

4.1. 네 가지 법칙

  • 마법은 강력하다.
    아제로스에서 비전 마력을 행사한 존재들은 강대한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마법이 재앙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역사에서 배웠음에도 마법사들은 마력에 대한 갈망을 억누르지 못한다.
  • 마법은 시전자를 타락시킨다.
    마법은 영혼을 타락시킨다. 자부심과 교만을 가져와 정신을 부패하게 만들고 끝내는 육체마저 썩게 한다.
  • 마법은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주문을 시전할 때 체내에 흘러넘치는 마력의 흐름을 경험한 사람은 그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다. 더욱 자주 마력을 느끼고 싶어지게 되고 더 강한 힘을 원하여 결국 타락한 악마의 힘에 손을 뻗게 된다.[8]
  • 마법은 꿀이 파리를 꾀듯 뒤틀린 황천의 존재들을 불러 모은다.
    마법은 악마들을 세계에 구현화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비전 마법의 행사는 기본적으로 악마와의 거래를 전제한다.
이것은 인간 마법사를 만들어 북녘골에서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상급자가 주는 문서에 적힌 내용이다. 군단에서 변경될 설정이 적용되기 이전인 오리지널부터 있던 설정인데, 군단 식으로 바꾸어 말하면 비전 마법이 황천의 존재들을 불러모으는 것은 불타는 군단에게 비전 마력이란 자신들의 적인 티탄의 권능이기에 그것을 파괴하려고 몰려드는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불타는 군단 소속이 아닌 황천의 존재들(흑마법사의 소환수인 지옥사냥개, 감시자 등) 또한 마법 자체를 맛보거나 구경하는 걸 즐긴다는 설정도 있다.

다만 군단부터 본격적으로 6대 속성 정립이 시작되면서 2번은 거의 해당되지 않으며, 3번도 애매하다. 2번은 비전보단 공허나 지옥마법 사용자들이 주로 타락하며, 중독성의 경우도 엘프를 제외하면 마력에 중독된 사례도 없다. 4번 역시 지옥 마력이 비전 마력의 하위 개념에서 독립적인 마법의 한 형태로 떨어져 나가면서 그 쪽으로 옮겨간 설정이다. 즉, 후기 확팩에서 정립된 세계관은 그냥 숱한 설정 변경의 한 예라고 볼 수 있겠다.

4.2. 계열

비전 마법에는 여러 계열로 나눠어져 있는데, 리치 왕의 분노에서 추가된 업적 '고등 학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책들의 저자는 모두 키린 토 6인의 의회 멤버 중 한 명인 '앤자이럼 룬위버'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여덟 마법학파 설정을 배낀 것이다. 그리고 강령술은 여섯 힘에 따른 세계관이 확정되어 별개의 마법으로 독립되었기 때문에 여기에 서술된 건 '과거에 이런 설정이 있었다'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4.2.1. 비전 마법의 갈래-(소개편)

마법이라는 놀라운 선물은 여러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이 엄청난 기술을 8개의 서로 다른 범주로 나누는 것이 마법의 원리를 이해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알았다. 각각의 범주는 마법의 "계열"로 알려져 있다. 각 범주의 마법을 서로 별개로 습득하는 일이 많을뿐더러, 마법사들은 보통 범주 하나를 정해 자신의 주특기로 삼기 때문이다. 간혹 모든 형태의 마법을 통달하고자 하는 마법사들도 있지만, 이러한 위업을 달성한 자는 거의 없다. 본 마법서에서 우리는 각각의 마법 계열과 각 계열에서 이름을 떨친 마법사들을 살펴볼 것이다.

각 마법 계열을 조합하면 다양한 힘의 원천을 이용하는 강력한 주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주문 가운데 일부는 본 마법서에서 다루겠지만, 한 가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여러 형태의 마법을 조합하는 행위는 극도로 위험하다는 점이다. 특히 초보자들이 명심해야 할 사항이다.

본 마법서에서 독자는 각 마법 계열의 기본을 배우게 될 것이다. 마법을 남용해서는 안됨을 명심하라. 적절한 감독 없이 마법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4.2.2. 비전 마법의 갈래-(창조술)

창조술은 생물이나 물건을 소환하는 학문이다.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한 상황에서 시원한 샘물 한 잔 마셨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적 없는가? 친구여, 그럴 땐 창조술을 사용하시라. 마법사에게 막 구워낸 빵 한 조각 또는 물 한 잔을 창조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다. 우리 중 누구에게든 물어보라!

더욱 뛰어난 창조술 전문가들은 물 여러 잔을 동시에 소환할 수 있다. 아마 큰 잔도 가능할 것이다. 몇몇 겁없는 마술사들은 가끔 물을 소환하면서 잔을 깜빡하기도 했는데, 이를 계기로 물의 정령 소환술이 탄생하게 되었다. 물의 정령들은 마술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친구이다. 소환한 정령은 전투에서는 든든한 아군이자 훌륭한 말벗이며, 맛도 끝내준다!

창조술의 세계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마법사들이 몇 명 있다. 창조술 마법을 전투에 응용했던 발린다 스톤하스 부대장이 좋은 예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 시대 가장 사랑받는 요술사는 대마법사 니엘라스 아란일 것이다. 여러 정령을 동시에 소환하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사과주스 창조 주문을 완성한 것도 바로 대마법사 아란이었다. 니엘라스 아란이 절대 호락호락한 마법사가 아니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바로 마법의 매력인 것이다.

4.2.3. 비전 마법의 갈래-(마력)

마법부여란 사물 또는 사람에게 마법력을 불어넣는 과정이다. 어떤 마법부여는 일시적이고 또 어떤 마법부여는 그 효력이 영구히 지속된다. 마법부여는 습득하기는 어려워도 일단 배워 두면 가장 전도유망한 마법 형태 가운데 하나이다. 나는 마법부여 연구를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마법부여는 내가 살아생전 완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큰 마법 연구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마력 추출은 마법을 무효화하거나 제거하는 과정이다. 마법 무효화 주문을 사용하면 자칫 잘못 시전된 주문의 무시무시한 효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마법 무효화 주문은 마법사에게 가장 중요한 무기 중 하나이다. 이 주문은 마법이 담긴 물건의 마력을 영구히 무효화할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독특한 형태의 결정화된 마나가 생성되는데, 이 마나는 다른 아이템에 마력을 불어 넣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 방법은 비용이 좀 높아질 수 있지만, 마법부여 과정을 연구하는 젊은 마법사들에게 가장 유용한 방법 중 하나이다.

앞서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의 창조술 기술을 언급한 바 있지만, 그는 마법부여에 있어서도 우리 시대 최고 거장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그는 강력한 마법 무기 생성에 정통했을 뿐 아니라, 이러한 무기들을 원격 조종하여 스스로 싸우게 하는 법도 알고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선스트라이더 왕자는 혼자 싸움을 벌일 때도 정예 수호병들이 자신을 방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진정 강력한 방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4.2.4. 비전 마법의 갈래-(회피술)

회피술은 보호 마법을 연구하는 것으로서 젊은 마법사들이 반드시 익혀야 하는 마법 계열 가운데 하나다. 가장 널리 알려진 회피술 주문으로 마나 보호막이 있다. 마나 보호막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의 마나를 방어막으로 변환하여 마법사를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주문이다. 하지만 초보자들이 마나 보호막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기는 무척 어렵다. 간단한 마나 보호막을 만들어 내는 데도 보통 몇 달의 연습이 필요하며, 이 때문에 보다 쉬운 대안들이 존재한다.

일련의 "원소의 갑옷" 주문은 마법사가 여행 중 공격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을 경우 도와주기 위한 용도로 발명되었다. 이 주문은 마나 보호막에 비해 훨씬 쉽게 시전할 수 있고 지속력도 뛰어나지만, 마나 보호막만큼의 잠재된 힘을 갖고 있지는 못하다. 상대의 공격을 완전히 봉쇄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냉기 갑옷 주문을 이용하여 공격의 효력을 감소시키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다. 더욱 강력한 갑옷 주문을 사용하면 다른 효과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강력한 마법 갑옷 주문은 시전자의 마력 회복을 도와준다.

비전술을 사용하는 마법사들은 대개 두려움을 모르기에, 마법이 그들의 통제 영역을 살짝 벗어나는 상황을 자주 맞닥뜨리게 된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수호" 주문을 사용할 수 있다. 수호 주문은 시전자를 특정 형태의 원소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신속 강력한 주문이다. 이러한 원소 피해를 종종 다른 마법 계열 주문을 시도하는 도중에 발생하곤 한다. 그래서 어렸을 때 회피술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회피술 마법으로 이름을 떨치는 마법사 가운데 하나가 캘타스 선스트라이더 왕자이다. 선스트라이더 왕자는 모든 마법 계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지만, 특히 그가 만들어낸 변형 마나 보호막에 관한 한 달라란내에서 실로 그를 능가할 자가 없다. 신비술사 도안 역시 회피술의 달인으로 잘 알려졌다. 그는 환기와 회피술을 조합하여 자기 자신을 잠시보호하는 동시에 강력한 광역 주문을 준비할 수 있는 기술을 완성했다. 도안은 이 "폭발" 주문으로 몇 초 동안 거의 무적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이 주문을 도안처럼 안전하게 시전할 수 있는 자는 별로 없다.

4.2.5. 비전 마법의 갈래-(환상)

환영은 현실 자체를 속이는 기술이다 환영의 안개는 마법사의 눈과 귀를 멀게 할 수도 있고, 한 장소의 모습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환영은 변장이나 조작에 사용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환영에 대항하는 주문이 예언 계열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환영 마법에만 온 힘을 기울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데, 환영은 단순한 잡기술과는 차원이 다르다. 앞으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거나 전략적으로 신속히 후퇴해야 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명 주문은 전투 마법사가 필수적으로 할 기술이라 하겠다. 당신은 환영을 이용하여 당신이 마치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적을 속일 수도 있고 나아가 적들끼리 서로 싸우게 할 수도 있다. 간혹 정말 뛰어난 환영술사는 아군을 적군으로, 적군을 아군으로 둔갑시킬 수도 있다.

선대 대마법사 잔다이스 바로브여, 편히 잠드시길. 대마법사 잔다이스 바로브는 능력있는 환영술사가 어떤 것인지 훌륭한 선례를 남겼다. 그녀는 생전에 자신과 거의 분간할 수 없는 환영을 여러 개 만드는 주문을 개발했다. 이 환영들은 서로 다른 장소에서 그녀의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했기 때문에, 적들이 그녀를 발견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따라서 그녀를 쓰러뜨리는 것도 거의 불가능했다. 하지만 여기서 명심할 점. "거의"라 함은 아직 충분치 않다는 뜻이다.

4.2.6. 비전 마법의 갈래-(강령술)

강령술은 죽은 자를 연구하는 마법이다. 이 마법은 법으로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수단 방법을 막론하고 반드시 멀리해야 한다. 내가 여기에서 강령술을 언급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적이 사용하는 마법에 대해 기본적인 이해를 갖추어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강령술을 시전하는 자는 모두 우리의 적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강령술사와 그 추종자는 모든 생명체의 적이다.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그들을 멀리해야 한다.

강령술 마법이 단순히 죽은 자를 일으킨다고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 더러운 마법에 통달한 자들은 역겨운 질병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림자를 화염 에너지 화살로 바꿀 수도 있으며, 죽음의 힘으로 살아있는 자의 사지를 얼릴 수도 있다. 강령술은 언데드 몬스터의 육신을 복원하여 다시 일어나 움직이게 만들기도 한다.

선대 대마법사 켈투자드는 아마도 현대 강령술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일 것이다. 그는 스컬지의 초기 확장과 로데론의 멸망에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다. 켈투자드낙스라마스의 표류하는 성채에서 리치로 군림하고 있다. 그의 존재는 계속해서 우리에게 엄중한 위협으로 남아있다.

4.2.7. 비전 마법의 갈래-(예언)

예언은 정보 수집의 집중하는 마법 계열이다.
마법사는 강력한 예언을 통해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대상이나 투명해서 안 보이는 물체를 볼 수 있다. 예언 마술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수정점인데, 이 마법은 멀리 떨어져 있는 것들, 때로는 다른 차원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들까지 보여준다.

이 지면을 빌어 내 수습생들에게 수정점 연못을 장난의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해 둔다. 수정점 연못에서 돈을 받고 이성 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동은 절대 용납 못 할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 경고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언가라면 아마도 메디브로 알려진 전설의 대마법사일 것이다. 그는 강력한 주문으로 아제로스에서 드레노어 세계를 엿볼 수 있었다. 어쩌면 더 멀리 볼 수 있었는지 모른다. 메디브의 진정한 힘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추측만 할 뿐이다.

4.2.8. 비전 마법의 갈래-(변환)

아홉 번째이자 마지막 마법 계열은 변환이다. 변환은 마법 계열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쓰이고 유용한 마법으로서, 마법사에게 시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을 부여한다. 가장 유명한 변환 주문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사람이나 물체의 모습을 바꾸어 버리는 변이가 아닐까 한다. 이 변이의 효력은 영구적이지 않다. 내 제자 중 이 사실을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엉뚱하게 양, 돼지 아니면 더 심한 것으로 변하는 제자를 자주 봤으니 말이다. 더 '심한' 게 뭔지는 묻지 말아 달라.

변환 마술에서 두 번째로 널리 쓰이는 것이 순간이동이다. 가장 기초적인 순간이동 주문은 점멸이며, 이는 오늘날에도 가장 유용한 마법으로 사랑받고 있다. 점멸은 적에게서 신속히 도망칠 때, 또는 발을 헛디뎌 절벽에서 떨어지는 마법사를 구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떨어져 죽는 것을 피할 요량으로 점멸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한 번 실수는 곧 죽음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순간이동을 시도할 땐 반드시 목적지를 미리 생각해 두어야 한다. 우리가 특정 지역으로 순간이동할 때 상당히 구체적으로 주문을 외우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목적지도 안 정하고 갑작스레 순간이동을 하는 마법사는 종종 벽, 의자 아니면 다른 마법사 안에서 영영 작별을 고하고 만다. 농담으로 하는 말이 아니다.

시간을 조작하는 주문도 이 범주에 속한다.

그 유명한 저속 낙하 주문은 떨어져 죽게 생겼을 때 생각해볼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다. 이 비전을 훨씬 능수능란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적들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주문도 습득할 수 있다. 속도를 빠르게 하는 주문도 있다는 소문을 들어 봤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다.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변환 마법의 대가이다. 그녀는 유명한 대규모 순간이동 응용 마법을 개발하여, 최소의 노력으로 대규모의 아군 병력을 이동할 수 있다. 이 주문 덕에 전장에서 그녀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건 거의 불가능해졌다.

5. 비전 마법과 관련된 종족 및 집단

6. 비전 마법 이외의 마법체계

세부적인 갈래 설정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앞서 언급된 '비전 마법의 갈래-강령술' 같은 것도 있고 해서 주술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싹 다 비전 마법 쪽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 불타는 군단지옥 마법(Fel magic) - 녹색 불꽃으로 구현되었다. 설정 변경에 따라 비전 마법의 하위 체계가 아닌, 질서의 마법인 비전 마법에 대립되는 위치에 있는 무질서의 마법으로 세분화되었다. 비전 마력을 잠식하는 성질이 있어서 상성상 지옥마력이 유리하다는 설명을 군단의 일리단 퀘스트를 진행하면 들을 수 있다. 또 상성이 굉장히 큰건지 빛의 힘을 다루는 사제는 어둠의 힘도 살짝 쓸 수 있고 지옥마법을 다루는 흑마법사는 어둠 마법을 살짝 배워서 공허방랑자를 소환할 수 있는데 비전 마법을 쓰는 사람이 지옥 마력을 쓰기 시작하면 비전 마력을 다룰 수 없다.
  • 드루이드의 자연 마법 - 생명의 영역.
  • 사제성기사성스러운 빛, 신성마법 - 의 영역.
  • 공허 마법(암흑 사제, 잠행 도적고대 신, 타락한 나루 또는 공허의 군주)의 공허, 혹은 암흑 마법(Shadow magic) - 어둠(공허)의 영역
  • 강령술사, 죽음의 기사의 강령술 - 죽음의 영역.
  • 주술사의 주술 - 정령의 힘을 사용한다.

7. 다른 매체의 비전 마법(아케인 매직)

7.1. 디아블로 시리즈

블리자드의 또다른 IP인 디아블로 시리즈 중 디아블로 3에 "비전력"으로 구현되었으며, 사용자는 마법사 뿐이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와 비슷하게 연보랏빛을 띄고 있다.

7.2.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D&D 세계관에서 마법의 한 갈래로 에너지를 조작하고 물질을 변형시키거나 생물체를 소환하는 힘. 위저드, 소서러, 워록 등 흔히 생각하는 마법사들이 사용하는 마법이 바로 이 비전 마법(아케인 매직)이다. 또 다른 갈래는 성직자들이 사용하는 신성 마법(디바인 매직)과 초능력(사이오닉 파워).

7.3. 리그 오브 레전드

사용자에 따라 파괴력이 막강할 수도 있고 그냥 좀 신기한 공격만 할 수도 있는 마법.

라이즈는 비전 마법에 매우 숙달되었다고 하며, 제라스는 이 마법의 힘을 얻고 천 년 이상을 존속하던 고대 슈리마 제국을 멸망시켰다. 초창기에는 라이즈나 제라스나 스킬 이펙트가 전류에 가까운 번개 형태의 이펙트였으나 둘 모두 리메이크로 푸른 에너지를 쏘아내는 형태가 되었다.


[1] Arcane archer 마법 궁수 등등.[2] 부관인 켈투자드를 부활시키기 위해 오염시켰다.[3] 악마로부터 마력을 흡수하는 것.[4] 모델은 화염 정령이나 하급 공허방랑자의 그것을 사용. 색은 연보라색.[5] 심지어 이펙트만 보면 그냥 화염 마법이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다.[6] 더 웃긴게 3번째 확팩이었던 대격변에선 태양을 섬기는 타우렌들이 성기사가 됐다는 것이다. 즉, 여기선 또 태양이 빛의 힘으로 해석된다. 정말 갖다 붙이기 나름인 셈.[7] 이는 성기사도 갖고 있는 애로사항으로 100% 신성 마법만 있다는 문제가 있다. 그래도 성기사는 물리 피해에도 의존하는 편이고 문장이야 미리 켜두면 그만이었으니 힐만 막히는걸 제외하면 그나마 다행인 편이었다.[8] 다만 작중에서 실제로 이런 묘사가 나오는건 오히려 흑마법사들이고 비전 마법을 사용하는 자들 중에서 이런 중독을 보여주는건 엘프들나 푸른용 밖에 없다. 푸른용 늙은 세네고스처럼 목숨유지에 마력이 필요했다. 다만 세네고스는 자연사하기 직전의 늙은 용이며, 푸른용들 자체가 티탄의 축복으로 비전 특화 생명체에 가까워졌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이런 특성은 엘프도 비슷한데, 이렇게 보자면 마력에 골골거리는건 죄다 비전으로 변질된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