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5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로드 블랙손(울티마) 문서 참고하십시오.
표지는 짐 리가 그렸다.
1. 소개
Blackthorne기종별 비교 영상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인터플레이에서 배급한 게임. 1994년작. 1994년 MS-DOS와 슈퍼 패미컴용으로 선행 발매된 이후, 1995년에 5번째 스테이지를 추가한 슈퍼 32X판이 발매, 1996년에는 Mac OS 이식판이 발매되었다.[1] 유럽에서는 《블랙호크(Blackhawk)》로 발매되었는데, 이는 유럽에 같은 이름의 양주 브랜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동서게임채널에서 정발한 바 있다. 2003년 블리자드에 의해 GBA로 이식되었다. 2013년에 PC판이 나왔다.
명작 게임인 페르시아의 왕자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로토스코핑으로 제작한 도트 애니메이션[2]과 복잡한 퍼즐을 가지고 있지만, 주 무기가 샷건이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방식은 다소 차이가 있다. 엄폐를 사용해 적의 무기를 피하고 무한탄창 샷건으로 반격하는 액션이 게임의 핵심 플레이 요소이며, 이외에 스테이지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폭탄과 열쇠를 이용해 게임의 퍼즐을 해결한다. 총 17 레벨 - 4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지만 슈퍼 32X판에는 5 스테이지[3]가 존재한다.
스토리는 툴 행성의 안드로스 왕국이 악의 제왕 살락이 이끄는 적국 카드라술에게 침공당하면서 안드로스 왕국의 왕자 카일 블랙쏜이 왕국의 대마법사 갈라드릴의 도움으로 지구로 피신하고, 20년 뒤에 용병으로 자라나 왕국을 구하기 위해 툴로 되돌아간다는 것이다.[4] 주인공은 왕자치고는 헝클어진 장발에 허름한 청바지 차림인데, 이는 당시 대부분의 블리자드 개발자들이 직장에서 하고 다니던 옷차림이었다.
블랙쏜 2: 쏜 하더 |
립서비스라도 해주는 로스트 바이킹과는 달리, 블리자드는 이 게임의 후속작을 낼 마음이 전혀 없어 보인다. 그나마 2010년 만우절용 사이트에서 블랙쏜 2를 출시한다는 농담을 한 적은 있다.
실종되었던 왕자가 무적의 전사가 되어 돌아온다는 클리셰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바리안 린을 연상하게 한다. 외모도 엇비슷하다(헝클어진 장발의 장신 남성). 다만 바리안은 기억 상실 때문에 왕국에 돌아오지 못하고 방랑한 반면, 블랙쏜은 어린애일 때 왕국을 떠났기에 힘을 기를 때까지 왕국에 돌아가지 않았다는 차이가 있다.
Battle.net에서 로스트 바이킹 등과 함께 무료 공개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공개를 중단한 상태이다.
2021년 2월 20일에 PS4, Xbox One, Nintendo Switch로 이식되었다.
2. 적 일람
- 총병: 가장 기본적인 적들. 특이하게도 색에 따라서 체력이 다르다. 플레이어를 공격한 뒤에는 잠시 비웃는데 이 때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된다. 근접 시에는 주먹을 휘두른다.
- 노예 감시자: 광산 스테이지와 설원 스테이지[5]에만 등장하는 뿔 달린 파란색의 덩치 큰 적으로 채찍을 휘두른다. 총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를 공격한 뒤에는 무방비 상태가 된 채로 잠시 비웃는다. 중간 보스급 적으로 갑옷을 입고 있어서 샷건은 먹히지 않으니 폭탄을 사용하는 것이 상책.
- 배신자: 동료와 똑같이 생긴 보라색 옷을 입은 밝은 회색 피부의 인간형 적. 고정형이라서 거리 조절은 신경쓸 거 없지만 원거리에서는 권총을 사용하며 근접 시에는 로우킥을 날린다. 게다가 보기와는 달리, 샷건 5발을 맞춰야 죽을 정도로 체력이 가장 강하며 공격 후의 빈틈이 다른 적들보다 적어서 상대하기 까다롭다.
- 거미 지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나오는 거미 지뢰와 땅거미 지뢰의 원형. 플레이어가 다가가면 터져버리니 점프나 엄폐로 피하자.
- 식인식물: 숲 스테이지부터 등장. 플레이어가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로 다가가면 잡아먹어버리나[6] 고정형이라서 상대하기 쉽다.[7] 만약에 다수가 보인다면 소이탄으로 청소해 주자.
- 골렘: 황무지 스테이지[8]부터 등장. 처음에는 바위로 변장해 있다가[9] 플레이어가 다가가면 변장을 풀고 롤링 어택을 한다. 죽을 때는 폭발을 일으키니 가급적이면 거리를 두고 상대하자. 공통적으로 샷건 4발을 맞추면 죽는다.
- 갈색: 가장 기본적인 형태.
- 검은색: 갈색보다 빨리 변장을 푼다.
- 살락: 최종 보스.
3. 아이템 일람
- 회복약
- 폭탄: 광산 스테이지의 문과 레이저 차단장치를 부수거나 적을 공격한다. 원격 조종 폭탄과 함께 노예 감시자를 죽일 수 있는 유이한 수단. 그냥 던질 수도 있고 앉아서 땅 위로 굴릴 수도 있다.
- 원격 조종 폭탄: 풍뎅이처럼 생긴 폭탄으로 원하는 위치로 움직여서 터뜨릴 수 있다.
- 소이탄: 하단 공격용 폭탄. 다수의 식인식물들을 상대할 때 효과적이다.
- 열쇠: 레이저 차단벽을 해체시킬 때 사용한다.
- 다리 칩: 다리를 생성시키는데 사용한다.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 부유 장치: 높은 장소를 올라가는 데 사용한다.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
4. 타 게임에서의 언급
- 디아블로 3에 이 게임의 주인공인 카일 블랙쏜에서 따온 블랙쏜 세트가 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차기 등장 영웅 희망 리스트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전 디렉터 더스틴 브라우더도 데커드 케인과 함께 꼭 만들고 싶은 영웅으로 꼽았지만 첫 공식 언급 이후 2년이 지나도록 소식이 없다가 결국 데커드가 먼저 나오게 되었으며, 제작진 Q&A에서 관련된 질문이 나와도 "언젠간 나올 것" 수준의 답변만 나오고 있다. 현재 유일한 클래식 참전 영웅인 로스트 바이킹이 난해한 컨트롤로 인해서 비인기 영웅 위치에 있고, 오버워치나 워크래프트 시리즈 출신의 인기 영웅을 내는 것이 홍보 측면에서 더 이득이기에 우선 순위에서 내려간 것으로 보이며, 2022년 7월 9일에 공식 업데이트의 종료가 선언되면서 끝내 블랙쏜의 히오스 영웅화는 끝내 이뤄지지 못하게 되었다.
- 워크래프트 3의 확장팩 프로즌 쓰론 언데드 캠페인 3장 다크레이디에서 도적들의 수장으로 등장한다. 정신 지배하는데 성공하면 도적들이 아군으로 협력한다. 후속작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동명의 필드 야수가 있다.
-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제작진인 클래식 팀에서 차후 "현대 플랫폼에 다시 소개하고 싶은 게임" 중 하나로 꼽았다. #
[1] MS-DOS판은 폭력적 표현이 있던 대신에 사운드가 그리 좋지 않았다. 슈퍼 패미컴판은 당시 닌텐도의 엄격한 심의 때문에 폭력적 표현은 삭제되었지만 사운드는 좋아졌다. 세가 32X판은 DOS판의 폭력적 표현과 슈퍼 패미컴판의 뛰어난 사운드가 조합됨과 동시에 그래픽이 발전되었다. 다만 슈패판의 평가가 더 높은 편이다.[2] 로토스코핑을 위한 액션은 조이레이 홀이 연기했다.[3] 설원 스테이지.[4] 정작 실제 게임 오프닝을 보면 주인공이 엉겁결에 납치 당하듯이 차원문에 끌려가 버린다…[5] 슈퍼 32X판 한정.[6] 만약 플레이어의 체력이 많다면 샷건으로 사살당한다. 식인식물이 죽기 직전에 주인공의 샷건 발격음이 들린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한 방에 죽는 건 의문.[7] 보라색 총병처럼 샷건 3발에 죽는다.[8] 슈퍼 32X판에서는 설원 스테이지에도 등장한다.[9] 식별하는 방법이 있는데 진짜 바위는 색이 밝지만 이쪽은 색이 어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