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5 03:54:12

붕괴3rd/숙소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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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키리3. 성흔
3.1. 과학 혁명3.2. 화하 전설3.3. 극동 폭풍3.4. 천명 기사3.5. 유로파 유니버셜리스3.6. 예술 거장3.7. 미분류(Comming Soon)

1. 개요

붕괴3rd 숙소 컨텐츠의 발키리 및 성흔 스토리를 서술한 문서.

2. 발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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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흔

성흔들의 속성
질서 선량 복희, 여와, 비올라, 오토벨라, 시구레 키라, 빅토리아, 롤랑, 세실리아·드레스
질서 중립 에디슨, 뉴턴, 루시아
질서 사악 클레오파트라, 피카소
중립 선량 아인슈타인, 사카모토 료마, 나가미츠, 플랑크, 오지에, 제갈공명
절대 중립 슈뢰딩거, 예카테리나
중립 사악 불명
혼란 선량 노히메, 셰익스피어, 나오에 카네츠구, 샤를마뉴, 이이 홍, 제레·드레스
혼란 중립 테슬라, 아자이 차차, 케플러, 사나다 유키무라
혼란 사악 비옥환, 엘리자베스·바토리, 드라큘라, 시린

3.1. 과학 혁명

테슬라
파일:테슬라숙소.jpg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 (자칭), 천재의 화신 (자칭), 세상을 개변 하는 자 (자칭).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아름다운 단어를 그에게 전달해 주세요-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녀는 쉽게 화를 낼 것입니다. (자칭)
비록 「현시대를 창조한 사람」으로 자칭하지만, 처음엔 그녀도 무선 판매를 좋아하는 소녀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님은 이 아이가 성장하여 이 마을에서 유일한 여자 전기 기술자가 되리라고 생각했다- 그녀가 뜻밖으로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학부의 입학시험을 통과하게 되기 전까지는.
사실상, 과목마다 성적 편차가 큰 테슬라 (수학 불합격)가 채용된 이유는, 천명 기관에서 특수한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그 당시 천명 본부에서는 한창 붕괴눙 엔진을 연구하고 있었고 테슬라가 전기영역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은 그녀가 두각을 나타나게 하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북미 지부로 가게되었다.
천명 본부의 관리 체계에 불만이 있었던 테슬라는 북미 지사에서도 즐겁게 지내지 못하였다. 지사의 배후 세력 에디슨이 그녀에게 진행한 「특훈」덕분에, 두사람의 악연이 시작되었다. 만약 플랑크가 제때에 그녀를 자신의 밑으로 빼돌리지 않았더라면 그녀의 독특한 재능은 영원히 묻혀버리고 말았을 것이다.[1]
테슬라는 역시 보기 드문 발명 천재야. 일반적인 것에 집착하지 않고, 대량생산을 추구하는 에디슨과는 달리 그녀의 상상력은 네겐트로피에게 대량의 기술돌파를 가져다 주었다- 비록 이 과정중에서 「터무니 없는 말」로 증명된 것이 조금 더 많지만...

에디슨
파일:에디슨숙소.jpg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산업가 중의 한명. 기타 부분은... 여러분들 스스로 평가해 보도록.
통용 그룹의 큰아씨, 말 그대로 「현시대를 창조한 사람」이라 할 수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붕괴로 인한 사건으로 세상을 돌아가신 후, 17살의 이른 나이에 그녀는 혼자서 통용 그룹의 사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짊어졌다.
그때부터 그녀는 붕괴를 소멸하기에 애썼고 이 때문에 그녀는 전체 회사를 대가로 천명 기관과 합작하였다- 상대방의 지지를 얻었으나 사실 북미 지사의 명령을 따랐다.
그녀의 뛰어난 경영 능력 덕분에 회사는 천명 기관에게 자본을 착취당하지 않고 도리어 부단히 투자하여 더욱 더 강대해졌다. 북미 지사쪽에서도 그녀는 플랑크, 슈뢰딩거를 우두머리로 하는 일련의 인재들을 모집하여 본부와 대항하는 세력을 가지게 되었다.
부모가 제때에 구원을 받지 못한것은 그녀가 천명 기관을 불신했기 때문이다. 그 후로 이런 불신은 쌍방의 세계관, 가치관의 미묘한 차이에서 더욱 커졌다. 천명은 사람을 근본으로 하는 기관이 아니며 심지어 진심으로 붕괴를 대항하는 기관도 아니라는 에디슨의 생각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강렬해졌다.

슈뢰딩거
인류 역사상 가장 집요한 학대광- 슈뢰딩거·고양이과 동물 학살자. 농담이야.
쟝자 역학에서 교과서 같은 슈뢰딩거 방정식 외에, 그녀는 「네겐트로피」 개념의 선두자이기도 하였다. 그녀는 생명의 과정을 일종 에네르기를 소모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을 뿐만 아니라 국부적인 네겐트로피를 실현하는 자연현상이라고 생각했다.
학생 시절 그녀에게도 걱정이 타오르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중병을 앓고 요양원에서 2년간 요양한 후, 지금의 냉정한 모습이 되었다. 덤으로 말하자면 그녀가 쓴 가장 유명한 몇편의 논문도 역시 요양원에서 쓴것이다.
「한마리의 고양이, 독이 차있는 유리병, 작은 방사성 물질을 밀봉된 박스에 넣었다. 박스내에 카메라가 방사성이 약해지는 것을 감치하게 되면 유리병을 깨부수고 고양이가 독에 걸려 죽게한다. 양자 역학에 의하면 실험이 일정한 시간 진행된 후, 고양이는 죽고 되살아나는 상태 반복 현상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실험자가 박스내부를 관찰해 본다면 그는 한마리의 산 고양이와 죽은 고양이를 관찰하게 되지 생사가 동시 반복 상태의 고양이가 아니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그것은 가상 세계의 상상 실험일뿐이었다. -하지만, 「고양이」, 「양자 역학」, 「생사 불예측」의 조합으로 인해 미래주의 블랙 코미디의 풍으로 잠정적 정의가 되면서 지금까지도 철학의 범위를 뛰어넘어 고사성어 같이 사람들에게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지고 있다.

아인슈타인
파일:아인숙소.jpg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 천재의 화신. 인류가 인지하고 있는 세계관을 개변 할 사람. 당신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아름다운 단어를 그에게 전달해 주세요- 이 분은 모든 찬양에 어울립니다.
8살 때 미적분학과 선형 대수학을 독학하였고 16세 때, 일반 상대성 이론을 제출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녀는 만유 인력을 시공의 굴절로 간주하였으며- 이 인지는 인류 전체가 우주를 바라보는 시각을 심각하게 개변시켰다.
스승은 그녀와 친구이자 스승인 플랑크다. 아인슈타인이 8살때 어느 심리학자로부터 플랑크에게 소개 받은 후, 플랑크는 줄곧 그녀의 실질적인 보호인을 담당하고 있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나이는 테슬라와 슈뢰딩거보다 어리지만, 서열을 따지면 그녀들의 선배인 셈이다.
웰트, 플랑크, 테슬라와 같이 네겐트로피의 창시자이다. 네겐트로피 기관의 전신은 천명 기관의 북미 지부였지만 밝혀지지 않은 어떠한 원인[스포일러2]으로 인해 1955년 11월 24일 폭력적인 방식으로 천명 기관에서 벗어났고, 그 후 아주 빠른 속도로 천명 기관과 대항할 수 있는 세계적인 힘을 가진 기관으로 성장했다.
네겐트로피 맹주인 제 1율자 웰트와의 사이에 미묘한 과거가 있는것 같다. 설령 지금의 아인슈타인이 여전히 예전의 아인슈타인이더라도...웰트 또한 예전의 웰트가 아니다.[3]

케플러
당시에 화술의 달인이라고 칭해지는 천문학자, 그녀의 경이로운 관찰력은 천체관찰 등 학술영역에서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드러난다.- 특별히 여성에게 더욱...
케플러는 점성학을 믿지는 않는다. 하지만 살기 위해 예전에 점성학으로 먹고 살았었던 적이 있다. 이로서 황실의 귀부인들의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여리 귀족 영감은 그녀를 딱히 내키진 않는것 같았다. 그녀가 획득한 재산을 천문 기계에 사는것 외로, 일부를 가난한 이들을 도와줬다는 사실이 발각되어 "유명한 사기꾼"이라는 소문이 났다.
취미는 판타지 소설을 쓰는 것이고, 내용은 케플러가 천체를 관찰한 후의 기발한 생각과 사상, 그리고 그가 눈으로 확인한 황실의 실태이다. 신기한 것은, 그녀가 언급한 것들은 그 당시엔 "판타지"였지만, 이후 그 일부의 진실을 증명해냈다.
소름 끼치게 여자들이 잘 달라붙는다. 심지어 업무시간이 아닐 때, 귀부인으로부터 같이 식사 혹은 산책하자고 초청을 많이 받는다. 그렇지만 케플러는 오로지 같이 식사하는 것만 승락한다. 왜냐하면 그녀 생각에 식사는 단순히 "생리적인 식욕"이라 여기기 때문에 다른 초청에는 "천문관찰의 준비를 해야한다."라는 이류로 항상 거절한다. 이런 행동이 오히려 귀부인들에게 그녀의 매력을 어필한 셈이다.
케플러는 혼자 지낼 때도 재잘재잘 혼잣말을 한다. 이건 습관이 아니라 특별히 수련한 성과다. 그것보단 "말하기"는 머릿속의 기억들을 견고하게 다스리는 것이다.

뉴턴
파일:뉴턴숙소.jpg
"진리의 기사"-후대의 사람들이 아이작·뉴턴에게 붙여준게 아니라 그녀 자신에게 대한 솔직한 생각이다.
물론 세상에서 제일 뛰어난 물리학 교수로 새로운 차원의 세상을 열어주는 많은 발견을 했다. 그 밖에 천문학과 철학 분야에서도 이름을 떨쳤다.
어릴 적부터 시골에서 자랐으며 왕성한 호기심에 높은 상식을 소유하고 있다, 그녀는 종종 이해할 수 없는 문제를 제시하였고 주변인들은 그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 성인이 된 후, 동안인 얼굴로 열정적인 질문 공세를 할 때, 그녀를 모르는 사람들은 "귀족 아가씨의 천진난만"으로 보곤 한다.
가끔 일반인들이 이해 못 할 자존심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물리연구 발표를 발표할 때 자신만만하더라도 앞서 찾아낸 우위성보다는 입증 부족으로 인한 불완전함을 걱정하고 검증을 계속하다 시간을 허비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뉴턴의 위상이 오름과 동시에 비록 잘못된 결과라 하더라도 그 논증은 절대적인 신조로 추앙받는다.
뉴턴은 경마를 좋아한다. 또한 이 취미를 "진리의 기사"로 자신을 비하한다. 하지만 먼저 취미를 갖게 된 건지, 칭호를 먼저 자칭하게 된 건지 뉴턴 자신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니면 이 모든 것들은 그녀가 어릴 적 시골에서 말타기에서 얻은 영감일 수도 있다. 경마 시 뉴턴은 안경을 벗는다. 헬멧을 쓴다 해도 그 동안 얼굴은 경마장에서 유독 주목을 받는다.
뉴턴의 지식 범위를 벗어난 문제와 현상에 대해 그녀는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해석을 시도한다. 또한 그 사건들을 자신이 세계를 구하는 예지 또는 암시로 환상을 한다.

플랑크
파일:플랑크숙소.jpg
인류 역사상 물리학의 발전에 비약적인 기여를 한 과학자로, 일찍이 대학 역사상 가장 젊은 물리학 교수였다.
p.s. 태연하게 상대를 희롱하는 게 그녀의 특기 중 하나다.
장난을 좋아하는 플랑크는 사실 처세술에 정통한 사람이다. 만약 에디슨이 천명 북미지부의 '안'이라면, 플랑크는 '밖'이라고 할 수 있다. 플랑크는 또한 에디슨과 천명 본부에 없어서는 안 될 윤활유이기도 하다.
음악 연주에 있어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플랑크는, 바이올린이든 피아노나 오르간이든 능숙하게 다룬다. 만약 당시 물리학을 전공하지 않았다면, 아마 세계 음악 역사에 위대한 음악가가 한 명 더 추가되지 않았을까.
플랑크는 인재양성에도 수완이 탁월해, 성격이 정반대인 슈뢰딩거도, 에디슨과 상극인 테슬라도 플랑크의 밑에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었다.
플랑크와 아인슈타인은 오래 알고 지낸 사이로, 서로 친구이자 멘토이기도 한 파트너다.
아인슈타인에게 있어, 8살 때부터 자신과 함께해 온 플랑크는 단순한 스승이 아니라 그녀를 인도하는 빛이었다. 그래서일까, 그녀만이 플랑크의 장난에도 능숙하게 대응하곤 했다.

3.2. 화하 전설

복희
기원전 문명의 인류는 헌원검 소녀의 자태를 보호하기 위하여 천년전의 신주에서 다시 깨어났고 「만물을 통찰」하는 신으로 불리웠으며, 그중에는 쌍둥이 여동생 여와가 있었다.
전 문명기원 과학지식이 기록된 구형 양자 계산기 「단말기」를 관리하고 있으며 적당한 시기에 그것을 이 시대 인류에게 넘겨주곤 했다. 현재 이 구체들은 세계 각 곳에 있는 유적지에 널려져있고 천명 기관에서 일부분을 회수하였으며 그 중의 한 구체를 사용하여 무기 「복희의 서」를 만들어 냈다.
쌍둥이중, 언니지만 일상생활은 늘 여와가 보살펴주고 있었다. 게다가 그 점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였고, 동생이 본인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들은바에 의하면 전사로서는 위풍당당하고 냉혹한 존재이며 평소의 무기력한 모습과는 선명하게 대비를 이룬다고 한다. 하지만 복희는 자기자신이 줄곧 「불필요한 에네기를 소모하지 않는 것」일 뿐이라고 느낀다.
복희는 전투에 능할뿐만 아니라 지혜롭기도 하였다. 그녀는 만물의 변동과 동향에 놀라운 관찰력이 있었으며 규칙을 정리하는데 능하였다. 그것 또한 그녀가 전 문명기원에서 「선구자」라고 불리운 이유였다.

여와
기전 문명의 인류는 헌원검 소녀의 자태를 보호기 위하여 천년전의 신주에서 다시 깨어났고 「만물을 창조」하는 신으로 불리웠으며, 그중에는 쌍둥이 언니 복희가 있었다.
여와가 직접 헌원검을 희헌원에게 넘겨주었고, 이 문명속에서 인류가 붕괴에 대응하는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임무를 완성한 후, 그녀와 복희는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
쌍둥이 중, 동생이지만 늘 남들에게 언니라고 불리운다. 일상생활에서 여와는 늘 복희를 보펴주고 있었으며, 가끔 다른 사람들에게 복희가 전투중에 보여줬던 늠름한 자태를 생동하게 설명해주곤 했다.
여와는 문명기원의 조기의 인류가 초자연 현상에 특별한 신앙이 있는것을 발견하였고 전설의 방식으로 모든 문명기원의 지식을 전파하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자신과 복희의 각종 행위를 신비로운 이야기로 꾸몄으며 본의 아니게 신주 신화의 탄생을 촉진하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여와는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캐릭터에게 생동한 형상을 설계하였으며 황토로 흙사람을 빚어냈다. 나 그녀가 만들어낸 형상은 대부분 아릿다운 소녀였다. -복희가 말하기로는 이것은 아마 전 문명기원의 아시아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일 것이라고 했다.[4]

제갈공명
파일:제갈공명숙소.jpg
먼저 규명해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그녀의 이름은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본명이 잊혔을 뿐 관성(观星)이 아니라는 것이다. 대조적으로,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녀를 경외하며 '와룡'이라고 부른다
와룡은 초월적인 안목과 뛰어난 지혜로 이 땅의 시민을 이끌고 새로운 국가――[황제국]을 건국하였지만, 정작 자신은 북으로 영토를 개척하는 길에서 과로로 인해 병사했다. 후세의 사람들은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치다 세상을 떠난 이 지자(智者)를 기리기 위해 그녀를 초대 [성현왕]으로 추양했다
하지만 어느 전설에 따르면 그녀는 죽지 않았고, 해저 제단에서 신비로운 존재를 만나 불로불사를 얻었다고 한다. 이 전설은 700년의 문화 계승 중 끊임없이 변화해 [불로의 샘물을 마신 초대 해적왕], [모든 소원을 이룬 신], [명해의 선인] 등으로 다르게 전해졌다.
사실 와룡 자신은 군주의 재능이 없다고 평가했다. 만약 다른 세계에 살았다면 아마 막후에서 책략을 세우는 신하로서 군주를 도와 천하통일을 했으리라. 하지만 결국은 허구의 가설일 뿐, 이 세계에서 그녀는 의심할 여지 없이 만민의 존경을 받는 초대 [성현왕]이다
전해 내려오는 초상과 너무나 닮은 당대 성현왕 테레사는 [테레사·제갈공명]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후세의 작품에서 그녀를 바보 같고, 백치미의 형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성숙하고 진중한 와룡은 당연히 신경 쓰지 않는다.
정말,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다. 진짜로[5]
이이·홍

3.3. 극동 폭풍

노히메

사카모토 료마
파일:료마숙소.jpg
천명 세력이 극동의 땅에 갓 진입할 때 태어난 료마는 청년 시절에 불행하게도 붕괴에 감염되어 오른쪽 눈을 실명하고 말았다. 비록 천명 기관이 그녀를 도와 오른쪽 눈을 치료해 주었지만 료마는 이 타향 조직에 아무런 호감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 선전적인 과학 기술에서 극도의 미래를 보았다...
어린 시절부터 신주의「자연도」사상의 영향을 깊게 받은 그녀는 늘 바다 건너편에 있는 신주의 명산대천을 유력해 보고 싶어 했다. 하지만 교통이 불편하여 어쩔 수 없이 이 소원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듣는 바에 의하면 이것도 료마가 나중에 해안 방비 건설을 고집했던 원인 중 하나라고 한다ㅡㅡ 하지만 그 나이가 되면 그녀의 흥미는 이미 동아시아에서 세계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새 세상의 대문을 어떻게 열지? 처음으로 스테이크를 먹었을 때 료마는 그 답을 얻었다.
학교에서 성적이 우수한 무사. 사카모토 료마에게 작은 흰색 꽃을 휴대하는 습관이 있는 것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여성의 지위가 극히 낮았던 시대에 더욱 빨리 혼자서 세상과 맞설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료마는 자신의 진짜 성별을 감출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 흰색 꽃은 그녀의 마음속에 있는 반항의 정신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다.
사카모토 료마의 무기는 검일까 아니면 총일까? 한 용자가 몸소 체험하여 답을 내렸다.
「총도 위험하긴 하지만 그녀가 사용하는 무예를 보아하니... 의심할 필요도 없이 북진일도류가 확실하다.」

아자이 차차
파일:차차숙소.jpg
성의 군주이면서도「차차」라고 자칭했다. 다른 이들에게 그를「요도토노」라고 부르지 말라했다. 요도토노는 차차의 어머니가 지어준 애칭이다. 또한 그녀에게 남겨진 애틋한 기억이다. 하지만, 차차 또한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하긴 싫어했다.
그 이유는 숙모 ㅡㅡ 노히메와 그녀를 비교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두 동생이 있었던 차차는 어릴적부터 다른 사람을 보살피는 자각성이 있었으며 집안 일에 아주 능숙하였다. 하지만 그녀 주변의 사람은 이 세상에 없거나 그녀와 다른 입장에 서있었다. 비록 지금도 차차는 다른 사람에게도 동생을 대하듯이 따뜻하게 대하지만 그 누구도 그 웃음뒤의 깊은 뜻을 함부로 추측하지 못하고 있다.
차차와 노히메가 겪은 이야기는 완전히 다르지만, 난세에 태어난 여성으로서 그녀들 사이의 소중함은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본인에게 노히메와 같은 카리스마가 없다는 것을 차차도 잘 알고있지만, 승부욕 만큼은 그녀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어릴적 경험때문에, 차차는 자신만의 독특한 금전관념이 있었다. 심지어 삐딱하게 돈만 있으면 뭐든지 살 수 있을거라고 여겼다.「금전」을 이용하여 발동한「전쟁」도 차차 눈에는 일종의 수단으로 보여졌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도 한점을 소홀하고야 말았다ㅡㅡ 전쟁의 불씨를 뿌린 자는 흔히 전쟁에 묻혀버리고 만다는 것을.
차차는 그녀의 무용용 부채를 매우 아낀다. 평소에 몸에 지니고 다닐 뿐만 아니라 가끔 석양이 지기 전에 부채를 펴고 춤을 추곤 하였으며, 석양이 떨어진 후에도 계속하였다.

비옥환

나가미츠

사나다 유키무라

나오에 카네츠구
파일:짭이짱숙소.jpg
우에스기 가문은 도쿠가와에게 꾸짖음을 받았다. 상대는 우에스기 가문이 정권 전복을 꾸미고 있다고 암시했다
"우에스기 가문은 역모를 일으킬 생각이 추호도 없는데, 어째서..." 나오에 카네츠구가 종이를 펼치고 붓을 들어 거침없이 <나오에 진술>을 써내려갔다
얼마 후 나오에 카네츠구는 붓을 탁자에 힘껏 내동챙이치더니 뜨거운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토로했다. "아이쨩...... 아이쨩은 더 못 베끼겠어!"
"나는 무적이야!" 나오에 카네츠구가 심각하게 '愛' 모양의 투구를 착용했다. 이 투구가... 좀 무거워 나오에 카네츠구는 어지러웠다
"글자는 크고 굵어야지! 지금 이 정도가 딱 좋아!" 직접 투구를 설계한 나오에 카네츠구는 구리 거울 앞에 서서 자회자찬했다
나오에 카네츠구는 어릴 때부터 우에스기 가문을 오랫동안 모신, 우에스기 가문의 어린 주군이 가장 아끼는 신하였다. 드디어 어린 주군이 무예를 익히는 나이가 되었다. 무예 스승은 어린 주군에게 손에 붙는 검을 골라주었다
나오에 카네츠구가 병기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자, 어린 주군이 안타까워했다. "이 병기가 마음에 안 드는구나. 그럼 뭘 원해?"
"망치가 좋겠어요. 세상에서 제일 큰 망치요!"
그녀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어린 주군은 최고의 대장장이를 불러, 그녀를 세상에서 하나뿐인 망치를 만들어주었다
"나오에 카네츠구, 출발 준비해." 나오에 카네츠구는 전투복을 입고 '愛' 글자 투구를 쓴 다음 망치를 들고 부하들 앞에 섰다. 위풍당당한 모습이었다. 그녀는 모두를 훑어보며 '아이짜군'의 행군 구호를 외쳤다. "사랑과 평화를 위해 싸우자!"
"그러니까 다시는 아이쨩에게 대하극 보여주지 마, 테레사 학원장. 아이쨩이 완전 빠져버릴거야."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파일:류노스케숙소.jpg
류노스케는 신원가의 막내딸로 태어났다. 그녀가 한 살이 채 되기 전에 그녀의 어머니는 미쳐버렸고, 그녀는 친척 집의 양녀로 들어가 성을 아쿠타가와로 바꿨다.
아쿠타가와 가의 가주는 당시의 대신이었는데, 매서운 기풍을 가지고 있었지만
박학다식하여 자녀의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주의 지도 아래 아쿠타가와는 빠르게 집이 있는 수백 권의 장서를 모두 읽었고, 중학 시절 자신의 이름으로 쓴 책을 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사람들은 아쿠타가와 가의 양녀가 분명 장래에 역사에 이름을 남길 작가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후, 아쿠타가와가 23살이 되던 해에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와 같이...미쳐버렸다.
처음엔 그저 악몽일 뿐이었고, 큰일이라 여기는 사람은 없었다. 그 꿈은 아쿠타가와에게 많은 영감이 됐고, 그녀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줬다. 그 꿈속의 소리는 마치 어머니의 소리와 같이 그녀를 부르는 소리였지만 그녀의 어머니처럼 한 번도 그녀를 떠난 적 없었다. 소리는 모든 꿈의 모든 곳에 나타나 그가 가야할 곳을 알려준다.
그곳에서는 ■■■가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나는 성을 보았다. 바다 깊은 곳에 있는 성을ㅡㅡ' 그곳에는 취옥을 쌓아 만든 하늘을 찌르는 듯한 높은 탑과 거대한 돌에 새긴 기이한 문양이 있었고, 푼 이끼들이 잔뜩 낀 아름다운 부조도 있었다... 하지만 그 도시의 가장 깊은 곳은 더 무섭고, 더 뒤틀리고, 더 사악했다.......'
'나는 그것의 부름을 들었고 답을 해야만 한다.'
그리고 어느 화창한 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잠을 자며 편안히 세상을 떠났다.
그날 밤, 검은 별이 평소처럼 떠올랐다

3.4. 천명 기사

루시아
파일:루시아숙소.jpg
루시아는 기세 등등한 기사로서 그녀의 완력은 놀라울 정도로 세서 남성과 비교해도 쉽게 지지는 않는다. 또한, 그녀는 자신의 신분에 집착이 강해서 타인에 의해 더럽혀 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예전에 성전을 보위하는 전투를 할 당시에, 꽃밭에서 단 하나의 꽃도 상처를 입히지 않고 적들을 격퇴했다. 그로서 루시아는 또 "성전의 꽃을 지키는 기사"라고도 불렸다
점잖은 말로 설득하며 절대 주먹은 안 놀린다ㅡㅡ이 이론은 절대 루시아에겐 해당되지 않는 말이다. 루시아는 이론상으로 설득시키기 어렵다. 그녀는 항상 구두상 논쟁을 할 빠엔 직접적으로 싸움을 하는걸 선호한다. 루시아 주위의 남성 기사들은 오다가다 말로 표현할 구 없는 시선을 느낀다.ㅡㅡ그것 또한 루시아가 그들을 잠재적인 상대로 마음속에 내재하고 있디만 정작 루시아 본인은 이것에 대해 전혀 인지를 못하고있다.
어릴 적 플로리스트인 부모님을 도와서 꽃을 가꾼다는 핑계로, 가위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려고 했지만 매번 제재당했다. 때문에 지금의 루시아는 짧은 머리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긴 머리를 때문인지 그녀는 공격성이 뛰어나고 민첩한 솜씨를 가지게 되었다.
부모님의 직업을 물려받진 않았지만 꽃을 대할 땐 루시아는 매우 온순해진다. 이 태도는 많은 여성들의 관심을 받았다, 때문에 긴 시간이 지난 후에 루시아에겐 "꽃을 지키는 기사"는 더 의미가 더해졌다.

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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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에는 세상을 비탄하고 백성의 질고릉 불쌍히 여기는 눈빛은 없다, 이상한 일을 만나도 조금도 놀라지 않는 무관심도 없다, 그녀는 심지어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는 것 또한 무서워한다, 하지만 그녀가 상처를 싸맬 동안에는 부드럽고 든든함을 느낀다"ㅡㅡ이 말은 부상병이 비올라를 평가하는 말이다.
비올라는 빅토리아의 한 명의 병사이며 성적은 부대에서 하위권이다. 강도 높은 병영 훈련으로 탈영을 하였지만 탈영 전 빅토리아에게 탈영 이유가 쓰여있는 편지를 남겨 징계를 면했다. 남긴 그 편지 때문에 비올라는 잡혔지만, 편지 때문에 항상 엄격했던 빅토리아는 그의 고뇌를 이해해 추천서를 작성하여 비올라를 의무병으로 발령하였다.
비올라는 전선에서 피 공포증 때문에 자주 쓰러져서 구조되곤 했다, 그래서 막 의무부대로 들어갔을 때 "적합하지 않다" 판정을 받았지만 그녀는 탈영 생각은 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비올라는 그곳이 그녀가 유일하게 있을 곳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선 후방에 있을지라도, 그녀는 전선보다 더 심한 공포를 매일 접해야 했다.
의무병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빅토리아는 부상을 당해 의무대로 실려왔다, 그녀를 치료한 사람은 비올라다. 치료 과정 동안 아무 대화도 오가지않았지만 빅토리아가 떠날 때 비올라에게 경례를 드렸다, 비올라에게는 이전 상관의 인정을 받은것과 동일하였다.
예전에 성적이 꼴찌급이라 하더라도, 비올라가 훈련한 경력 때문에 성공적으로 자신과 부상자를 데리고 후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우수한 의무병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전선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다른 의무병들이 알게 되자 알려준 것은 "이곳이 네 전선이야" 이다.

오토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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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키리가 되어도 주교님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붕괴에 맞서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
오토벨라, 천명 주교 친위대 대장.
1475년 천명이 중국을 정벌하기 위해 나섰지만 킵차크 초원에서 길이 막혔다. 제네바로 돌아가는 길에 카렌은 폐허에서 살려고 애를 쓰고 있던 고아를 구출했다. 그녀가 말은 안 했지만 오토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쟁으로 많은 것이 파괴되었고, 피해자와 전쟁을 일으킨자가 같은 진영에 서 있게 되었다. 속죄하는 마음과 동정심이 들었던 두 사람은 여자아이를 유럽으로 데려갔고 벨라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누군가는 오토·아포칼립스의 가슴 속에는 강철 심장이 뛰고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이 전부 사실은 아니다. 평범한 여자아이에게 오토는 모든 걸 받아주는 오빠가 되어주었다. 직접 벨라에게 글을 가르쳐주고 발키리에게 전투 기술을 가르치도록 했다.ㅡㅡ벨라의 평범하기 그지 없는 재능으로는 평생 발키리가 될 수 없는데도 말이다. 그러나 오토는 이상하리만큼 인내심을 보였다.
벨라는 황제를 숭배하듯 오토를 존경했다. 심지어는 오토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 앞에 붙이기까지 했다. 사람들은 그녀의 둔감하고 괴이한 행동을 비웃으며 오토와의 관계를 의심했다. 말주변이 없는 벨라는 굳이 해명하지 않으며 얘기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충성스러운 전사로 오토의 명령만 따르면 된다고 생각했다. 별이 태양을 수호하고 있는 것처럼 사소한 논란에 대해 신경 쓸 필요 없다.
1543년 벨라는 편안히 잠든 상태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일생처럼 죽음도 평범했다. 그날 오토의 평범한 생활의 마지막 끈도 그녀를 따라 매장되었다. 벨라의 묘비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오토벨라, 가장 좋아했던 이름을 선물로 줄게.

시구레 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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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레 키라는 처음에 발키리가 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아이돌 연습생 모집 이벤트에 참가하려 했는데 뜻밖에 '댄싱머신' 이라고 불리는 살로메과 마주친다. 시구레 키라는 유명한 살로메가 왜 연습생이 되려는 지 이해할 수 없었다. 상대 앞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시구레 키라는 이를 악물고 살로메와 함께 어려운 테스트를 완료했다
"축하합니다. 천명의 발키리 일원이 되었어요" 훈련 캠프 교관은 시구레 키라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떠났다 천명의 발키리?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살로메를 쳐다봤다 "아이돌 연습생 이벤트는 끝났어. 내가 말 안 했나?" 살로메가 농담을 던졌다
"이런 일은 진작 말했어야지!"
천명의 발키리가 되었지만 시구레 키라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날 일일 훈련이 끝나고 시구레 키라는 몰래 훈련실을 빠져나가 춤 연습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뜻밖에 또 살로메와 마주치고 말았다 "그렇게 놀란 표정 짓지 마. 오늘부터 내가 너의 지도 교사야." "엥?"
세실리아는 시구레 키라가 가장 존경하는 발키리다. 그녀는 천부적인 재능에 막강한 실력을 지녔고, 부드럽고 친절하며 최선을 다해 자신의 대원을 지도했다. 그녀가 가르치는 전투 스킬은 여러 상황에 다 유용했다
하지만 카스라나가의 지크프리트가 세실리아를 가로채갔다
그 후 지크프리트에 관한 '나쁜 소문'은 모두 시구레 키라가 퍼트렸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그가 천명의 모든 발키리에게 집적댔다는 둥......
백화흑연이 대체 어떤 무기인가에 대해 많은 발키리들이 궁금해했다. 세실리아의 광팬인 시구레 키라도 마찬가지였다. 그 후 시구레 키라는 자신의 아이돌인 세실리아에게, 최강의 발키리가 사용하는 무기인 백화흑연을 보고 싶다고 당돌하게 부탁했다. 시구레 키라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그녀는 백화흑연을 만져보고...... 사진까지 찍었다.

오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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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든 항상 기억하거라, 너는 영원히 덴마크의 왕녀라는 것을"
이 말은 오지에의 부친이 그녀에게 전한 마지막 말이다. 이후, 오지에는 샤를마뉴 대제를 따라 자신의 고향을 떠났고, 붕괴와 싸웠다. 오지에는 아직도 고향을 떠나던 날, 마가리타 꽃이 만개한 밭과 백조가 유유히 거닐고 있는 호수의 풍경을 희미하게나마 기억하고 있다
샤를 대제가 오지에에게 말했다, "손에 가장 잘 맞는 걸 고르거라, 너는 더 귀중한 검을 가질 가치가 있다."
오지에는 수많은 검이 놓인 보물 창고를 보며 정신이 아득해졌다ㅡㅡ창고에 있던 검은 모두 절세의 보검이였지만 그 검의 칼끝에 흐르는 차가운 빛은 차가운 살의만이 느껴졌다. 문득, 그녀는 정령의 속삭임 같은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소리가 들려온 곳에는 칼날과 칼끝이 없는 플뢰레만이 있을 뿐이었다. 그 검은 호수를 유유히 거니는 백조처럼 어두운 구석에 도도하게 서 있었다.
"그 검의 이름은 카티나, 하지만 역시 다른..."
"카티나... 방금 날 부른 게 너니?"
[자애로운 플뢰레의 기사]는 주변 사람이 오지에를 비웃는 말이었다. 샤를 대제가 직접 그녀를 자신의 12기사 중 한 명으로 임명했지만 기사들은 아직도 플뢰레를 손에 쥐고 싸우는 동료를 걱정했다. 하지만 오지에 본인은 신경 쓰지 않는다, 카티나가 그녀를 선택했고 그녀는 카티나에게 화답했다.
머지않아, 대전쟁이 발발했다. 붕괴에 대항하는 전투에서 플뢰레를 휘두르는 기사는 놀라운 매력과 용맹한 자태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번 전투의 승리로 주변 사람들은 더이상 용맹한 기사를 의심할 수 없었고, 그녀의 플뢰레 역시 [자애로운 검]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얻었다
"저의 고향에 가보고 싶습니다." 오지에가 샤를 대제에게 꺼낸 첫 번째 부탁이었다. 일년 내내 싸워온 기사들은 휴식 시간에 자신의 고향 이야기를 하곤 한다. 하지만 오지에는 고향을 떠올렸을 때 마가리타 꽃과 호수의 백조 말고는 떠오르는 게 없다는 걸 알았다. 그 사람들과 그 일들은, 언제인지 모르게 전장에 묻혀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샤를 대제는 북벌 때 오지에를 그녀의 고향에 데리고 갔다. 하지만 그곳엔 형형색색의 마가리타 꽃도, 유유히 호수를 거니는 백조도 없었다. 붕괴의 침식으로 기억 속 고향은 이미 폐허가 되어 있었다
수 년의 전투를 겪은 오지에는 처음으로 지쳤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녀는 샤를 대제가 자신을 고향에 남겨두길 바랬고, "최소한 며칠이라도 제 고향이었던 이곳을 지키게 해주십시오" 라고 했다. 샤를 대제는 이를 허락했다.
오지에의 주도 아래 사람들은 고향을 재건했고, 조금은 이 땅에 '집'이라는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호수의 백조만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임종이 다가왔을 때 누군가 자신의 동료 기사들과 함께 묻히고 싶지 않냐고 물었지만 오지에는 거절했다. 그녀는 자신의 어릴 적 살던 성 아래에 묻히고 싶었다.
"나는 영원한 덴마크의 왕녀다"

3.5. 유로파 유니버셜리스

빅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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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꽃을 밟았잖아!" 성질이 불같은 꽃 지킴이 루시아가 주먹을 빅토리아의 얼굴로 향했다. 이것이 바로 기사단의 두 병단장의 첫 만남이었다.
빅토리아는 매사에 진지하고 엄격한 기사이다. 그녀는 전사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걸 참지 못한다. 그 때문에 자신의 병단에서 꼴찌인 비올라는 항상 그녀를 골치 아프게 한다. 비올라가 허심탄회하게 그녀에게 병단에서 나가겠다고 했을 때 빅토리아는 비올라의 용기를 인정하고 구급 부대에 추천서를 써줬다.
"기사는 자신의 마음에 충실해야 한다." 붕괴 에너지에 침식되었지만, 의식이 남아있는 아이를 발견한 빅토리아는 한치도 주저 없이 그녀를 살려 보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그녀는 기사단에서 쫓겨났다.
하지만 빅토리아는 마음속의 명예를 내려놓지 않았다. 추방된 나날 속에서 그녀는 여러 곳을 여행하며 붕괴수로부터 많은 사람을 도와주었다. 사람들은 그녀의 이름을 알려 했지만, 그녀의 추방에 관련된 이야기 이외엔 알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추방 기사"의 명성이 퍼져나갔다.
빅토리아는 이렇게 빨리 비올라와 다시 만나게 될 줄 꿈에도 몰랐다. 부상으로 인해 구급 부대에 송치된 그녀는 비올라의 간호를 받고 있었다. 치료 과정에 둘은 서로 말을 별로 하지 않았지만, 빅토리아가 떠날 때 비올라를 향해 군례를 올렸다. 이 행동은 이미 모든 겉치레 말들을 대신해준다.

엘리자베스·바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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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바토리, 헝가리 왕국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자 권력 최상위 귀족. 또한 악명 높은 죄인이기도 하다. 그런 그녀가 홀러 머문 차흐티체 성. 장미가 만개한 그곳은 그녀만의 거대한 감옥이었다.
그녀는 그날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그날은 차흐티체 성 최후의 연회가 벌어진 날. 주변 각국의 왕족들이 모두 모여 그녀의 생일을 축하했는데, 그녀는 그 연회에 잠이 든 것 같았다. 그리고 그녀가 깨어났을 때, 주위엔 붉은 장미가 가득했고, 성의 방문객들은 이 선홍 빛깔 속에 깊이 잠들어 있었다.
그때부터, 차흐티체 성에는 방문객이 끊겼고, 그녀 역시 고독에 길들어졌다. 어느 날 밤, 그녀가 평소와 다름없이 성안 장미정원을 거닐 때, 온몸이 피로 얼룩진 그림자가 하늘에서부터, 꽃밭에... 그리고 엘리자베스의 인생에 떨어지기 전까지 말이다.
곧 죽을 것 같던 드라쿨라의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는 것을 엘리자베스는 의아했다. 어쩌면 생명의 은인에 대한 보답이었을까, 드라큘라는 외부에서 종종 맛있는 간식이나 신기한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엘리자베스는 늘 즐겁게 먹고, 조용히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늘 그랬듯 우아하게. 이런 생활이 수개월 이어졌다. 하지만...
"미안, 엘리자베스. 난 떠나야 할 거 같아. 천명이 여기까지 쫓아왔나 봐. 너만큼은 절대..."
"그럼 나도 데려가 줘."
차흐티체 성에 장미가 만개했다. 언제나 그랬듯 말이다.

예카테리나

시린
"그날, 마을에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쳤어. 그들은 기괴한 제복에 섬뜩한 가면을 쓰고 마을을 뒤지고 다녔어. 그들은 자신을 우리 몸을 진찰하기 위해 성에서 온 의사라고 했지만, 그들은 많은 사람들을 데려갔어. 난 무서웠어. 나도 데려갈까 봐."
20세기 말, 시베리아의 설원에 갑작스레 강철의 탑이 세워졌다. 천명본부를 제외한 세계에서 가장 큰 붕괴 에너지 연구 시설, '바빌론 실험실'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때부터였다. 알 수 없는 질병이 시베리아 주변에 퍼지기 시작한 것이...
"의사 선생님이 날 차에 태웠고, 차에는 아이들이 많았어. 아우로라, 아가타, 그리고 벨라... 다들 거기 있었지만, 그래도 난 무서웠어. 돌아오지 못할까봐, 의사 선생님이 날 낯선 곳에 데려갈 까봐, 그리고 거기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그것이..."
"우리는 백러시아의 52호 실험체가 보여준 뛰어난 붕괴 에너지 내성에 놀랐다. 게다가 그런 흡수력과 중화력이라니. 이 현상의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어쩌면 우리가 찾던 물건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실험실에 더 많은 실험체가 급하게 필요하니, 협조를 부탁한다."
――2000.01.12 바빌론 탑 연구 보고 (개요)
"아우로라도, 아가타도, 벨라도... 모두 떠났어. 나만 남았어... 신님, 어디 계세요... 엄마는 시린을 지켜준다고 했는데... 시린은 착한 아인데... 시린은 나쁜 일 안 했어요... 신님, 살려주세요. 모두랑... 저를 살려주세요...!"

드라큘라

샤를마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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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마뉴가 아직 어릴 때. 먼 친척집 동생 롤랑은 항상 그녀에게 엉겨붙었다. 샤를마뉴는 이 꼬마 팬의 열광적인 '추종'을 즐기며, 롤랑을 데리고 자주 궁 안을 탐험했다. 그러다가 그녀들은 신비로운 건물을 발견했다
어떻게 해야 그 건물에 들어갈 수 있을까? 샤를마뉴에게 아버지 서재에 있는 열쇠 꾸러미가 떠올랐다. 그 중 하나는 눈앞의 열쇠 구멍과 맞을 것 같았다...
샤를마뉴와 롤랑은 마침내 신비로운 건축물의 대문을 열었다. 그 건물은 명검으로 가득한 보물창고였다. 복도 끝에는 권력을 상징하는 보검 '주와이외즈'가 걸려 있었다. 샤를마뉴는 아버지에게 주와이외즈를 가진 자만이 왕이 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검을, 이번 생의 목표로 삼겠어." 샤를마뉴는 조용히 결심했다
샤를마뉴와 함께 신비로운 무기 창고에 들어간 롤랑은 마음에 쏙 드는 검을 하나 발견했다.
그녀는 설레는 마음으로 샤를마뉴에게 기사가 되면 그 검을 선물로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샤를마뉴는 자신이 왕권을 쥐게 되면 롤랑이 갈망하는 그 검을 주겠다고 흔쾌히 약속했다
그 검의 이름은 '듀란달'이다
샤를마뉴 대제는 세상을 구할 신병을 찾기 위해 일생을 바쳐 싸웠다. 그녀는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기사들과 우정을 쌓으며, 그녀들을 자신의 군대로 합류시켜 붕괴에 대항했다.
그리고 그녀는 전투에 능한 강자들에게 무기 창고의 대문을 기꺼이 열었다
"내 군대에 합류해. 네겐 훨씬 좋은 검이 어울린다고"
하지만 전쟁에는 언제나 희생이 따랐다. 언제나 샤를마뉴 대제 곁을 지키던 기사 롤랑이 전장에서 전사했다. 성검 듀란달의 행방도 묘연했다
신하들이 샤를마뉴 대제에게 '듀란달'을 찾아서 그에 걸맞는 기사에게 하사하라고 건의했다. 그러나 샤를마뉴 대제는 그 검은 참된 벗인 롤랑의 일생의 영광이니 그녀와 함께 떠나게 해주자며 거절했다

롤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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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곧 기사도의 전부이다. 롤랑은 성검 '듀란달'의 진정한 힘을 일깨운, 샤를마뉴 휘하의 가장 믿음직한 간부였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롤랑이 전장에서 전사한 이유로 샤를마뉴가 말년에 붕괴에 대항할 의지를 잃었다고 한다
ㅡㅡ하지만 롤랑이 살아있었다면 대수롭지 않게 말했을 것이다. '샤를마뉴 님은 그런 분이 아니야' 라고, 일반 사람은 12 성기사가 없어도 프랑크의 왕국의 군대는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붕괴와 싸워본 적 있는 사람들은 일반 병사가 붕괴와의 전장에는 절대로 소용이 없다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롤랑의 패검 '듀란달'은 그녀가 살던 문명의 물건이 아니다. 사실 듀란달에는 강대한 인공지능이 깊이 잠들어 있다. 인공지능은 나노 입자를 조작해 물체의 구조와 물리 성질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다이아 안에 진공 단층을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결정체를 버터 자르듯 손쉽게 자를 수 있다
론세스바예스 전투에서 롤랑은 다른 성기사들의 퇴각을 엄호하기 위해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왕처럼 자신의 목숨을 바쳤다. 롤랑이 희생한 후, 성검 '듀란달'도 종적을 감췄다. 사람들이 유일하게 알고 있는 건 한때 이 붕괴수가 가득한 전장에서 태양보다 빛나는 무지개가 반짝였다는 것이다
롤랑은 정말 강했지만 연애 방면의 운과 판단력은 최악이었다. 성격이 조용하고 내성적인 그녀였지만 한 번은 실연에 화가나 토네이도처럼 온 왕국을 헤집고 다녔다ㅡㅡ같은 성기사인 아스톨포 말고는 손쓸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클레오파트라

3.6. 예술 거장

셰익스피어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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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당신과 함께 즐거운 오후를 보내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소녀가 화가의 초대를 받아 그녀의 화실로 들어왔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 모르고 있다. 이 장난꾸러기 악마가 이 말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해왔는지.
피카소는 바람둥이면서도, 일편단심이다. 그저 일편단심의 대상이 사람이 아니라 그와 함께 하나 또 하나의 경이로운 작품을 만들어낸 화필일 뿐이다. 그 화필을 쥐고 있을 때 피카소는 "연애"의 감정을 느낀다.
"당신은 나의 영혼을 빼앗아 갔습니다, 그 대가로 당신의 몸을 화폭에 담아도 되겠습니까?"
피카소가 항상 입에 담고 있는 이 말은 한때 커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달콤한 말이 됐다.
피카소는 예술은 과거의 자신을 끊임없이 부정하고 죽이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 그 때문에 이 화가의 걸작은 대부분 그녀의 손에 찢겨 버렸다. 이러한 "폐고"가 외부인들의 눈에는 적지 않은 가치를 지니지만, 피카소는 창작은 결국 사랑과 같은데 어떻게 억지로 받아들일 수 있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끝내는, 그녀의 마음에 드는 몇 폭의 그림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침의 해가 구름 속에서 빛을 비추면 그녀는 이젤을 창가에 옮기고 아침 햇살 속에서 그들의 얼굴을 어루만진다.
"Hola, 나의 뮤즈."

3.7. 미분류(Comming Soon)[6]

세실리아·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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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선물?"
나는 놀라며 고개를 들었고, 지크프리트는 뭔가 부자연스럽게 머리를 긁적이며 "결혼기념일…도 그냥 넘어갔잖아.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지크프리트가 준비한 선물은 검은색 드레스였다. "헤――이런 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갑자기 그를 놀리고 싶어져서 일부러 느릿느릿 말하고는 몰래 곁눈질했다.
"시, 시끄러워." 역시나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을 돌리고는 어색해 하며 "얼른 갈아입어. 같이 갈 곳이 있어"
"진짜 맛있다. 너무 부드러워." 나는 입가를 닦았다. "그래, 그럼 됐어"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지크프리트가 한시름 놓았다는 듯 어깨를 내리고는 약간 주저하며 입을 열었다. "…그 옷 정말 잘 어울린다."
"옷이랑 식당 모두 테레사의 아이디어지?" 일부러 골탕 먹이려고 말했지만 어쩐지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아, 역시나 그가 실망하는 기색이다.
"이제 됐으니까 그만 집에 가자."몸을 일으켜 뒤에서 지크프리트의 목을 감싸 안았다. 언제나 냉소적이었던 남자가 이때만큼은 아이가 되었다.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누군가와 결혼을 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그가 말했다.
나는 그를 등지고 앞으로 몇 걸음 걸어가서는:"실은 나도 그래. 그런데 당신하고만 있으면 내 본모습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당신 덕분에 이런 나도 괜찮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어. "나는 몸을 돌리고 그를 향해 미소를 띄웠다. 뒤편에 있는 등나무에서는 젊은 시절의 모습처럼 꽃이 한창이었다.

비옥환·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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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에 사쿠라가 기억하기로는 가끔식 외지에서 온 장사꾼이 야에촌 밖 공터에서 물건을 놓고 팔았다. 이런 장사꾼들은 마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기한 물건들을 가지고 왔다..
이러한 기억 때문인지 성흔 공간에도 불시에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기이한 상인들이 나타났다.
야에 사쿠라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틈을 타 비옥환은 먹어보지 못한 맛있는 음식을 찾았다. 그런데 언제 한 번은 음식이 아닌 다른 물건이 비옥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것은 바로 이국적인 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그려진 화첩이다.
비옥환은 야에촌에서 이런 의상을 본 적이 없다. 그녀의 눈에는 언니의 무녀복이 세상에서 가장 이쁜 옷이였다. 그런데 이 여자들이 입은 옷은 야에 사쿠라가 스타일과는 완전히 달랐지만 "귀엽다"라는 말이 마음속 깊이 우러나왔다.
상인이 노점에서 홍백의 드레스를 꺼내자마자 비옥환은 마음을 빼앗겼다.
야에 사쿠라의 무녀복과 비슷한 배색이지만 화첩에 있는 여자들의 옷과 비슷한 스타일로 너무 매력적이었다.
――"바로 이거야!"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써야했지만 그래도 비옥환은 옷을 샀다. 밤이 되어 야에 사쿠라가 집으로 돌아오자 비옥환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문 앞에서 그녀를 맞았다.
"언, 언니, 내가 입은 옷 어때? 제전의 불꽃놀이 보러가자!"

제레·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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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는 제레가 고아원에 있을 때 "엄마"에게 받은 선물이다.
쿠쿠리아 고아원은 실험기관이었지만 쿠쿠리아 본인은 엄마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싶어했다. 그녀는 아이들과 인연을 맺은 날을 생일로 정하고, 아이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고 푸짐한 저녁식사를 차려냈다.
선물 중에서도 쿠쿠리아는 정교하게 만들어진 드레스를 가장 좋아랬다. 여자아이들이 언젠가는 아름다운 옷을 입기를 마음속으로 바랬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에서는 모든 아이들이 그런 날을 맞게 되는 것은 아니야르고 외쳤다.
제레는 쿠쿠리아가 좋아하는 딸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제레가 X-10 실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 마음속으로 기뻐했다.
그러나 제레는 그날 밤 그녀에게 몸에 있는 성흔을 보여줬다...
쿠쿠리아와 제레는 함께 고아원을 떠났지만 며칠 후 쿠쿠리아만 홀로 돌아왔다.
시간이 제레와 브로냐와 침실에서 영원히 멈춰졌다. 드레스는 방 중에 있는 보물상자에 조용히 누워 주인이 상자를 열고 꺼내줄 날을 기다리고 있다.

[1] 실제로도 에디슨과 테슬라는 불협화음이 많았다.[스포일러2] 제 1차 붕괴. 율자명 웰트.[3] 만화 제2차붕괴편 참조.[4] 이때 정위 성흔의 모습이 빚어진다.[5] 그리고 결국 이 발키리가 나오게 된다.[6] 여전히 곧 찾아옵니다(Comming Soon)가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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