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7-04-29 09:00:56

본격 시유 공부하는 노래




작사/작곡 : 상록수

시유의 오리지널 곡. 제목이 곧 내용이다. 한 단어만 빼면 말이다 숫자공부를 하고 있다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곡이 워낙 빠른데다 쓰는 도중에 어찌된 일인지 3번이나 에러가 나서 작업한 게 다 날아가는 바람에 조교가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한다. 본시튕 강림 PV의 초반에 보면 왼쪽 구석에 평균적인 여자의 행동패턴이라고 쓰여있다. 과연 그 말 대로다 (...) 중간에 루카, 미쿠, 이 나온다. 각각 어딘가가 큰 선배, 뺨 물린 아이, 돈 받은 아이 역할. 미쿠의 'SeeU, you got the fire'이란 말도 인상적

1. 가사

1. 가사

Part 1. 4교시

60, 59, 58, 57, 56,
55, 54, 53, 52, 51,
50, 49, 48, 47, 46,
45, 44, 43, 42, 41,
40, 39, 38, 37, 36,
35, 34, 33, 32, 31,
30, 29, 28, 27, 26,
25, 24, 23, 22, 21,
20, 19, 18, 17, 16,
15, 14, 13, 12, 11,
10초, 9초, 8초, 7초, 6초,
5초, 4초, 3초, 2초, 1


Part 2. 점심시간

자리를 박차 뒷문으로 달려나가다
아차 바로 선생님한테 걸려서
나 첫주 차 당번으로 걸려버렸다
안 본다 토끼자

복도를 달려 몰려가는 아이들 틈에
밀려 넘어질 뻔하다 들고 있던 물을
흘려 주변이 난장판이 됐다
기회다 이 틈이다

옆에 애들 밀치고 - 물어뜯어버리고
계단 위를 달리고 - 세 칸씩 뛰내리고
줄 사이 끼어들고 - 새치기해버리고
불평하는 애들은 손에 돈 쥐여주고
식당 문이 열리고 - 줄이 짧아져가고
주번들이 보이고 - 나는 주번 아니고
금방 내 차례 되고 - 소고기 맛있겠다
고기 더 내놔

고기─── 고기─── 고기───
고기─── 고기─── 고기───


소고기 대따 많이 받아들고
빈 자리 났다 빨리 달려가서 앉으려다
올 게 왔다 옆반 사는 GLAM 멤버다
전투 시작이다

숟갈을 들어 반찬을 죽 살피다
피망 싫어 옆자리에 슬쩍 보내려고
을 밀어 에 뿌려버렸다
일단은 승리다 ...아

피망은 다 버렸고 - 김치는 다 먹었고
도 거의 비웠고 - 는 점점 부르고
나가기는 아쉽고 - 뭔가 더 먹고싶고
옆자리 둘러보다 홍시 하나 찾았다
홍시는 도 있고 - 건강에도 짱이고
몸매도 좋아지고 - 가슴도 더 커지고
옛날부터 먹었고 - 후식이 정해졌다
그 홍시 내놔

홍시─── 홍시─── 홍시───
홍시─── 홍시─── 홍시───


밖으로 나와 신명나게 걸음걷다가
우와 저기 루카 선배 노래한다
물 좀 사와 괜히 갔다 심부름 받고
재수 옴붙었다

매점에 가려다 시방 내가 지금 뭐하고 있나
금방 포기했던 홍시 생각난다
그깟 유방 어디 가서 자랑한다고
다 어차피 지방

이제 뭐를 할까 고민해보다
숙제 안 했다는 것이 기억났다
풀을 문제 더럽게 어려운 과젠데
나 이제 망했다.

교실로 가려다 잠깐
저기 길을 가는 애가 든 것은
여기 나의 코가 반응을 해온다
저것은 포기 했던 나의 빨간 홍시다
너 그 홍시 한 번만 내 놔


Part 3. 5교시

3000, 2999, 2998, 2997, 2996 .......
아, 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