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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1대~40대) | ||||||
★:분데스리가 / ☆:DFB-포칼 / ★:DFL-슈퍼컵 / ★:UEFA 챔피언스 리그 / ★:UEFA 유로파 리그 |
[[에딘 테르지치|]] | |
제62대 감독 에딘 테르지치 | |
<colbgcolor=#ffd900><colcolor=#000> 감독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에딘 테르지치 / 제62대 감독 |
코칭스태프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제바스티안 게페르트 (수석 코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페터 헤르만 (수석 코치 / 2022)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아르민 로이터스한 (수석 코치 / 2023) [[튀르키예| ]][[틀:국기| ]][[틀:국기| ]] 누리 샤힌 (수석 코치 / 2024)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스벤 벤더 (수석 코치 / 2024)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마티아스 클라인슈타이버 (골키퍼 코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얀 레케르트 (골키퍼 코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플로리안 방글러 (피트니스 코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마티아스 콜로지 (피트니스 코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요하네스 뵈버 (피트니스 코치)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데니스 모어쉘 (피트니스 겸 재활 코치)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마르셀루 마르친스 (피트니스 코치) |
주장 |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마르코 로이스 / (2022~2023) [[독일| ]][[틀:국기| ]][[틀:국기| ]] 엠레 잔 / (2023~2024) |
계약 기간 | 2022년 5월 23일 ~ 2024년 6월 13일 (24개월 / 752일) |
계약 종료 (계약 기간 종료) | |
연봉 | 미상 |
전술 스타일 | 맞춤 전술 ┗ 토너먼트 상황에 따른 상대 맞춤 전술 ┗ 센터백의 롱 볼 빌드업 ┗ 선수들의 자유도가 높은 빠른 템포의 역습 ┗ 높은 라인에서의 1대1 압박 |
역대 전적 | 96전 55승 20무 21패 (승률 57.29%) |
우승 경력 |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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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제 62대 감독인 에딘 테르지치의 감독 경력을 서술한 문서.2. 선임
2021-22 시즌이 끝난 뒤 마르코 로제 감독이 경질당하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차기 감독으로 내정되었다고 언급되었다.2022년 5월 2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3년 계약. # 하루 뒤인 5월 24일에 계약서에 서명하였다.
3. 활동
3.1. 2022-23 시즌
정식 감독이 된 후 첫 공식경기인 TSV 1860 뮌헨과의 DFB-포칼 1라운드에서 3:0 대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하였다.8월 7일 리그 1라운드 바이어 04 레버쿠젠 전 결정력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로이스의 골과 코벨의 엄청난 선방으로 1:0 클린시트 승을 기록하였다
8월 13일 리그 2라운드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서 전반 35분 그레고리슈에게 실점하였지만 후반 차례로 교체 투입시킨 무코코, 바이노 기튼스, 볼프가 차례대로 득점하면서 3:1로 승리하게 되었다. 또한 교체투입 시킨 브란트가 역전골이 되는 무코코의 골을 어시스트 함으로써 교체투입시킨 4명의 선수가 모두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로써 테르지치의 4장의 교체카드가 모두 적중하였다.
하지만 리그 3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경기 내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후반 89분 부터 내리 3골을 얻어맞아 홈에서 역사에 남을 엄청난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리그 6라운드 RB 라이프치히전에서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못하고 3:0으로 탈탈 털렸다. 감독대행 시절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3연승을 거두었던 모습과는 대조된 모습이었다. 이번 경기는 로제에게 완전히 압도당한 경기였으며 라이프치히의 강력한 중원을 뚫어내지 못하였다.
리그 9라운드 데어 클라시커에서 먼저 2골을 내주었으나 나겔스만의 다른 의미로 뛰어난 전술을 가지고 와서 후반에 주도권을 가지고 오게 되었고 무코코의 골과 공격을 위해 교체 투입 시킨 모데스트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만들었다. 2019년 DFL-슈퍼컵에서 뮌헨을 2:0으로 이긴 후 줄곧 모든 경기에서 한차례의 무승부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연패를 했었는데 이 무승부로 데어 클라시커연패를 끊게 되었다.
리그 10라운드 1. FC 우니온 베를린전 2-0으로 패배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 다만 3위와 2점차이다.
포칼 2라운드 하노버 96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오랜만에 클린시트 승리를 기록하였다.
리그 11라운드 VfB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그동안의 경기들과 다르게 공수면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슈투트가르트를 완전히 압도하였고 전후반 합쳐 5골을 몰아쳐 5:0 대승을 만들어내었다. 2경기 연속 클린시트 승리를 만들어 내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맨체스터 시티 FC와의 홈경기에서 POTM에 선정된 마츠 후멜스와 코벨의 맹활약으로 0:0 무승부로 마쳤고 맨시티에 이어 조 2위로 16강 토너먼트를 가는것을 확정지었다. 6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짓게 되어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되었고 약간의 여유가 생기게 되었다. 또한 지난 시즌 더 쉬운 조에 편성되고도 조별리그 탈락을 한것을 생각하면 매우 만족스로운 결과이고 3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만들어냈다.
리그 12라운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경기에서 다소 쉽지 않은 경기가 될것으로 보였으나 브란트와 벨링엄의 골로 1:2로 값진 원정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리그 2연승을 달리게 되었다.
최근 4경기 3승 1무 9득점 1실점을 기록하여 분위기를 점차 끌어올리고 있다.
리그 13라운드 VfL 보훔전에서 무코코의 멀티골과 레이나의 PK골로 3:0 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최근 6경기 4승 2무에다 리그만 3연승, 10득점 1실점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제 월드컵전까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가고 후반기를 잘 준비하여 좋은 모습들을 이어서 보여준다면 충분히 리그 우승을 쟁취해낼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남은 두팀은 볼프스부르크와 글라트바흐인데 두팀 모두 승과 패가 번갈아 나오며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바로 전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상태이고 두경기 모두 원정경기이므로 쉽지 않은 경기들이 될것이다. 우승을 위해서라면 앞으로의 준비를 잘 해야 할 것이다.
이후 볼프스부르크, 묀헨글라트바흐와의 원정 2연전을 죄다 말아먹으면서 최악의 흐름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전반기 테르지치가 감독으로서 보여준 경기 운영 능력은 최악이었다 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물론 선수단 내에 부상에 시달린 선수가 많았다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서 니코 슐로터베크, 살리 외즈잔 등 지난 시즌 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을 영입했고, 이들이 준수한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쇄할만큼 최악의 전술과 교체 카드 선택으로 일관했으며 특히 마르코 로이스를 보훔전에서 무리하게 복귀시키려다 부상을 재발시키고, 전반기 막판에 니코 슐로터베크와 살리 외즈잔을 한심한 기용 방식으로 갈아먹는 등[1], 선수단 운영 면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래도 전반기 이후 휴식기 사이 세바스티앵 알레가 복귀했다는 점에 위안을 둘수 있을것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FC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전반전에 공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제골까지 넣으며 앞서나갔지만 문제는 수비였다. 수비면에서 클리어링 실수와 경합에서의 패배, 중원에서의 패스미스가 반복적으로 나왔고 3골이나 실점하게 되었다. 그나마 4골을 몰아쳐서 4:3 신승을 거두었다.
이번 경기에서 교체 용병술과 공격면에서는 나름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수비는 정말 많은 허점들이 있었다. 특히 데미로비치가 빅찬스를 2번 모두 날려먹어서 망정이지 성공했으면 무승부 또는 최악의 경우 패배했을 수도 있는 경기였다. 테르지치 입장에서 하루 빨리 수비문제를 고치는 것이 급선무가 될것이다. 골이 들어간 시간들을 보면 알겠지만 골을 넣자마자 바로 실점하는 것이 반복된 그림이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부상 선수들이 모두 복귀를 했다는 것이다. 이번에 도르트문트 데뷔전을 치른 알레가 괜찮은 활약을 한 것은 다행이다.
그 뒤를 이은 마인츠, 레버쿠젠, 프라이부르크 전을 각각 1:2, 0:2, 5:1로 모두 승리하여 월드컵 휴식기 이후 경기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또한 한국 시각 2월 9일에 있었던 DFB-포칼 3라운드(16강) VfL 보훔 원정경기에서 1:2로 승리하여 8강 진출을 이루어내었고 공식 경기 5연승을 달리면서 팀을 괜찮게 이끌고 있다.
하지만 5연승 행진과는 더불어 레버쿠젠을 제외하면 모든 팀들에게 실점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 수비적인 면에서 계속해서 보완을 해야 할 것이다. 거기에 우승을 노린다면 더더욱...
홈에서의 최악의 역전패를 선물해준 리그 20라운드 SV 베르더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이 가끔씩 나왔지만 브란트와 바이노 기튼스의 골로 0:2로 승리하여 굴욕적인 패배를 만회하는데 성공하였고 리그 5연승을 달성하였다.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아데예미의 환상적인 드리블 골로 1:0으로 승리하여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전반적인 경기 내용도 좋았고 4-1-4-1 포메이션 형태의 전술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경기 승리로 휴식기 이후 공식경기 7연승이라는 매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직후 리그에서의 헤르타 BSC 전에서 선제골 이후 전반전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후반전 3골을 몰아치며 4:1이라는 스코어로 승리, 공식전 8연승의 기록을 세웠다. 다만, 카림 아데예미가 도니얼 말런의 골을 어시스트하기 직전 스프린트 도중 근육이 올라오는 부상을 당해 3주 간 아웃되었다는 점은 아쉽다.[2] 그리고 22R TSG 1899 호펜하임전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이었지만 [3] 1:0으로 승리하여 2023년 전승 및 공식전 9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23R RB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10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전반 시작후 얼마 지나지 않아 브란트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겹치며 2:0으로 패배하며 1차전에서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8강 진출에 실패 하였다.
29R에서 바이에른이 마인츠에 패하고 돌문이 프랑크푸르트를 잡으면서 리그 1위 탈환에 성공했으나 30R 보훔 원정에서 무를 캐는 바람에 다시 2위로 내려갔다. 결국 도르트문트의 리그 우승은 이번 시즌도 물거품이 되는듯 했으나....33R에서 바이에른이 라이프치히전에서 패배하고 도르트문트가 아욱국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그리고 이 승리로 34R 마인츠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만 해도, 바이에른의 경기에 관계없이 11년만의 마이스터샬레가 확정된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마인츠에게 2실점을 허용해버리고 뒤늦게 2골로 따라붙어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뮌헨이 극적으로 승리해버리면서 우승이 눈앞에서 날아가버렸다(...). #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간 바이에른 뮌헨과 거꾸로 천국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도르트문트의 운명이 뒤바뀌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8분 챔피언 참고.
3.2. 2023-24 시즌
시즌 시작 전, 중원의 핵심이었던 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 CF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그 공백을 어떻게 메꾸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리그 개막전, 홈에서 쾰른을 1:0으로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여주나 싶더니 이후 펼쳐진 보훔 원정, 하이덴하임 홈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특히, 하이덴하임은 창단 첫 승격 팀에다가 홈임에도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치스러운 결과를 냈다. 이후 프라이부르크 전에서는 4:2 승리를 하였으나, 선수들의 개인 기량으로 만들어진 승리로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최악인 모습을 보이며 여론은 최악을 달리고 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FC, AC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와 한 조가 되며 역대급 죽음의 조에 속하며 결과를 내지 못하면 조기에 경질될 수도 있을 것이다. 챔피언스 리그 1R 파리 원정 경기에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2:0으로 패배하였다.
현재 가장 심각한 점은 본인만의 전술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테르지치는 빠른공수전환과 다이렉트한 패스(롱볼) 운영을 좋아하는데 이 부분에서도 세부전술이 떨어져 롱볼구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상태이며 어이러니하게 톱자원들인 알레,퓔크루크같이 제공권 좋은 선수들을 데리고 왔음에도 본인전술인 롱볼을 구사하지않고 자꾸 숏패스를 고수한다는것이다. 선수 기량에만 의존한 채 아무런 전술도 없는 상태이다. 또한 니코 슐로터베크를 비롯해 선수단 내부 불화도 나오는 등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었던 덕장스런 면모에서도 점점 안좋은 부분만 드러나는 중이다.
결국 11월 4일 열린 리가 10R 데어 클라시커에서 해리 케인에게 해트트릭을 허용, 0:4로 완패하면서 테르지치 감독에 대한 비판 여론이 한층 가중되었다.
그런데 리그와 반대로 챔스에서는 파리와의 1차전 원정경기 2:0 패배 이후 뉴캐슬과의 2연전에서의(0:1, 2:0) 2승과 AC밀란과의 2연전에서(0:0, 1:3) 1승 1무를 기록하며 매우 선전했다. 이로써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16강을 확정지었다.
결국 조별리그 마지막 6차전 파리와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여 그 치열한 죽음의 조에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당초 2차전까지 무득점 1무1패로 조 꼴지를 기록할때 까지만 하더라도 돌문의 16강 진출이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지만 후에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통과한 것은 좋은 성과이다.
후반기 수석코치로 누리 샤힌을 고용하며, 전술에 변화를 부여하고 있다.
20R, 22R 하이덴하임전과 볼프스부르크에게 무기력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리그 5등과 승점차이가 1점밖에 나지않는 상황까지 벌여졌다.
23R TSG 1899 호펜하임에게 홈인데도 불구하고 충격적인 2대3 패를 당하였고, 경질위기인 상황까지 놓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챔스에서는 PSV 에인트호번을 잡고 3시즌만에 팀을 다시 8강에 진출시키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8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났고 1차전 원정에서 1:2로 패했지만 2차전 홈에서 4:2로 역전승하여 준우승했던 2012-13 시즌 이후 11년만에 4강 진출을 하게 됐다. 4강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었던 파리 생제르맹 FC이다.
또한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2013-14시즌 위르겐 클롭 이후 무려 10년 만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승리를 거두었다.[4]
하지만 돌문의 상징인 마르코 로이스를 떠나보내는 선택을 해서 팬들의 여론이 다시 나빠졌다. 챔스권도 간당간당한 마당에 불가능에 가까운 챔스 우승을 하지 못하면 사실상 경질 확정. 허나 파리와의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분데스리가가 다음 시즌부터 주어지는 추가 챔스 티켓을 거머쥐었다. 즉 최소 5위는 확정된 도르트문트도 이미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은 확정된 상황이다.
그리고 챔스 4강 2차전 파리와의 원정 경기 마츠 후멜스의 결승골로 1:0 승리하여 합산 스코어 2:0으로 파리를 제압하고 준우승했던 2012-13 시즌 이후 11년만에 결승 진출을 하게 됐다.
뮌헨의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만나게 되었다. 알레띠, PSG 등 만만치 않은 강팀들을 격파하고 챔스 결승에 올라 이미지를 반등시킨 만큼 결승에서 레알마저 꺾는다면 지금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힐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레알과의 챔스 결승 전반전에는 카림 아데예미가 1대1 빅찬스 미스, 끔찍한 터치 등으로 호러쇼를 보이며 좀처럼 득점을 하지 못했다. 테르지치의 전술도 전반에 강한 압박을 가해 상대를 흔드는 것으로 이전과 판박이로 똑같아서 한계가 명확했다. 그러다가 후반전 부진하던 아데예미를 교체했는데 하필 윙어 - 윙백 포지션에 노쇠한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하는 실수를 범하면서 이때를 기점으로 레알 마드리드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한다.[5] 74분 다니 카르바할에게 코너킥 실점을 허용했고, 마트센의 기초적인 백패스 미스 때문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2번째 실점까지 허용하며 패배하고 만다. 결국 도르트문트의 27년 만의 유럽 정상을 향한 도전은 수포로 돌아갔고, 11년 전 같은 장소에서 맞이했던 결승전과 똑같은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6]
시즌 초 보여준 처참한 경기력과 리그 5위라는 형편없는 리그 운용 능력, 선수단과의 불화, 특히 팀의 중심 멤버이자 레전드인 마르코 로이스와 마츠 후멜스와의 불화 때문에 보드진은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테르지치와의 계약 연장을 2024-25 시즌 상반기가 지난 겨울까지 보고 판단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런데 테르지치는 이런 보드진의 결정에 섭섭함을 느끼고 6월 13일 도르트문트 감독직을 사임하였다.[7] 후임으로는 수석코치 누리 샤힌이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4. 경기 결과
5. 평가
그렇게 도르트문트의 팬이였던 테르지치 체제의 도르트문트는 용두사미 엔딩으로 끝나게 되었다. 비록 리그에서 아쉬웠고 선수와의 불화, 심지어 마무리마저도 보드진과의 불화로 끝났지만 첫 감독 커리어에 인테르나 맨시티도 이번 시즌 하지 못한 챔스 준우승이라는 호성적을 남겨 충분히 다른 빅클럽에서도 감독직을 이어갈수 있을거라고 보는 사람이 많다.그러나, 하지만 전반기에 보여준 처참한 경기력이 테르지치의 원래 모습에 불과하며, 후반기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보여준 나쁘지 않아보이는 전술과 경기력도 겨울에 수석코치로 들어온 누리 샤힌과 스벤 벤더의 덕분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리고 특유의 전반전에 모든 걸 거는 전술을 계속 반복한다는 점, 교체술이 형편없다는 점은 후반기와 챔피언스 리그에도 테르지치의 명확한 한계이자 비판점으로 작용했다.
[1] 니코 슐로터베크는 10월 초중반까지 리그 탑급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힐만큼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고, 외즈잔 역시 장점인 3선에서 포백 보호 능력과 기존에 팀 내에 없는 유형이었던 전환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를 잘 수행하며 부상 전까지 꾸준하게 활약했다.[2] 특이 아데예미는 이 날 경기 1골 1어시스트라는 공격 포인트와 더불어 도르트문트 전술의 핵심인 사이드-오버로드 앤 아이솔레이션의 좌측 사이드 스프린터로서 절정의 폼에 이르렀다는 평을 받고 있었기에 더욱 뼈저린 손실이다.[3] 다만 이 날 경기는 호펜하임의 바우만과 도르트문트의 코벨 간의 키퍼 배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양측 키퍼가 모두 엄청난 선방을 보여준 경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호펜하임을 상대로, 후반전에서의 골 취소를 포함한 선수들의 아쉬운 집중력과 자꾸 앞으로 뛰쳐나오는 게헤이루의 가출 플레이로 경기력 자체는 좋지 않았다.[4] 리그에서 포칼까지 범위를 넓힐 경우엔 2016-17 시즌 포칼 4강에서 뮌헨을 원정에서 3:2로 잡아낸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그 시즌 도르트문트의 감독이 현 시즌 뮌헨의 감독인 토마스 투헬.[5] 이 실수는 이전 경기인 PSG와의 준결승전 때도 똑같이 반복되었다. 이때의 경험으로도 실수를 고치지 못했다는 의미이다.[6] 스쿼드 상으로도 명백히 우위였고 챔스 최다 우승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가 지휘하고 있는 레알을 상대로도 선전했으며 젊은 나이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는 것만으로도 성과가 없다곤 할 수 없다. 또한 이번 시즌 후반기 들어서 경기력/전술적으로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고무적이며, 리그에서의 모습만 개선된다면 다음 시즌에는 확실히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7] 놀랍게도 바츠케는 테르지치를 경질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