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04:41:51

베를린 예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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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예술대학교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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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e70036><colcolor=#fff>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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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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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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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설립 1696년
약어 UdK Berlin
유형 공립 종합 예술대학교 (Öffentlich-rechtlich)
합격률 13%
총장 노베르트 팔츠 (Norbert Palz)[1]
소재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 (Berlin-Charlottenburg)
학생 수 4151명 (2020/21 겨울학기 기준)
교직원 수 900명 (2018년 기준)
위치 Hardenbergstraße 33, 10623 Berlin
웹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소개2. 학부3. 출신 인물4. 논란 및 사건사고
4.1. 2022 UdK Rundgang 학생 과잉 진압 및 성소수자 차별 논란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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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베를린 예술대학교(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는 독일 베를린에 있는 공립대학교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종합 예술대학으로 미술, 건축, 디자인, 음악, 공연 예술을 전문으로 가르친다. 현지에서 자주 쓰이는 약칭은 우데카(UdK)이다.

독일의 타 예술대학들에 비해 지원자 숫자와 경쟁률이 (미술) 베를린 바이센제 미술대학교와 함께 압도적이다.[2][3] 또한 2021년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 전세계 예술대학 종합 30위, 독일 내 예술대학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학 건물들이 베를린 샤를로텐부르크-빌머스도르프구의 약 15곳으로 나뉘어 분포하고 있으며 본관은 Hardenbergstraße 33에 자리잡고 있다. 베를린 공과대학교와 같은 도서관을 사용한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석박사 유학을 오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학교이다. 여담으로 2019년 UdK International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에 의하면, 연극학부의 유학생들의 비율이 전체의 41%인데, 이중 한국인의 비율이 29명으로 가장 높다.[4] 현재까지도 한국인 유학생의 비율이 낮은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음악학부 피아노 전공의 경우 1명의 한국인 교수가 있다.

2. 학부

학부는 크게 네 가지로 나뉘며, 그 안에 여러 전공들이 있다.
  • 순수미술학부 (Bildende Kunst)
  • 조형학부 (Gestaltung)

    • 건축, 디자인(제품디자인, 패션디자인), 시각디자인, 아트 앤 미디어, 비즈니스디자인
  • 음악학부 (Musik)

    • 올드뮤직(바이올린, 첼로 등), 지휘, 뮤지컬음악, 피아노, 재즈, 종교음악, 음악교육, 작곡, 톤마이스터
  • 연극학부 (Darstellende Kunst)

    • 뮤지컬, 연극, 작가, 무대미술, 의상디자인, 무용, 연극교육

3. 출신 인물

4. 논란 및 사건사고

4.1. 2022 UdK Rundgang 학생 과잉 진압 및 성소수자 차별 논란

2022년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룬드강 (Rundgang)[5]에 파견된 사설 경비업체 WISAG 소속의 경비원들이 본 교 학생들을 폭력적으로 진압, 총기로 위협하고 성소수자 학생의 작품 및 행위예술을 호모포비아적으로 철저히 짓밟은 사건. 당시 현장영상

본 교의 학생들이 위협 당하고 끌려가는 동안, 경비업체를 막아서거나 보호 해주려는 학교 관계자는 아무도 없었다.[6]

현장을 목격했거나 진압당한 학생들은 이후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으며 "누가 이 학교를 지배하는가? 여긴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우리의 학교"란 공통적 의견으로 당시 현장을 방관하고, 해당 경비업체를 고용했던 학교에 책임을 묻고 있다. [7]

이후 총장 노베르트 팔츠가 대표로 학교 측 입장문을 게시했다.

학생회는 룬드강 당시 경비업체로부터 불필요한 혹은 성차별폭언폭력을 당한 학생들의 제보를 꾸준히 받고 있으며 이후 제보들을 모두 모아 학교 측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현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예술을 교육하는, 그리고 성소수자퀴어들이 더욱 자유로운 베를린 소재 대학에서 부족했던 학교의 학생에 대한 책임감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라 본 교 학생, 졸업생 그리고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분노가 끊이질 않았다.

5. 관련 문서


[1] 1970년생. 2020년 4월 1일 취임. 베를린 공과대학교 건축학과 출신, 이후 예술 관련 경력을 쌓았다.[2] 대부분의 미대 입시생들이 두 학교를 같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두 학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독일 미대들이 온라인 포트폴리오 제출로 변경 하면서 제출이 예전보다 쉬워졌고 때문에 전세계의 지원자들이 몰려 전체적인 경쟁률이 급상승 하기도 했다.[3] 온라인 제출로 변경 된 이후 유추되는 두 학교의 미술계열 학과 별 지원자 수는 대략 2000명~3000명이다. 두 학교 모두 학과 당 매년 약 10명~15명의 입학생을 선발(매우 유동적) 하므로 경쟁률은 약 200:1.[4] 2위는 중국인(12명), 3위는 네덜란드인(10명)[5] 룬드강이란 매 년 학생들의 작품을 학교 내/외부인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를 일컫는다.[6]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학생의 말을 인용하면 관계자들은 그냥 보고만 있었다고.[7]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애초에 룬드강에 경비업체를 고용할 필요도, 그 많은 경비원들이 3일 내내 상주할 이유도 없었다고. 실제로 룬드강 방문객보다 경비원의 수가 더 많았고 험악한 분위기를 불필요하게 만든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