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01:25:36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베르테 아나콘다에서 넘어옴
유희왕 OCG의 링크 효과 몬스터 카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프레데터 플랜츠
, 융합(유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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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재정4. 역사5. 기타

1. 개요

링크 브레인즈 팩의 각 소환법 보조 링크 몬스터
어드밴스 소환 의식 소환 융합 소환
- 미라지 디클레어러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싱크로 소환 엑시즈 소환 ''''''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 무사신희-아하시마 헤비메탈포제 엘렉트럼

파일:捕食植物ヴェルテ・アナコンダ.jpg

##
##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捕食植物(プレデター・プランツ)ヴェルテ・アナコンダ
Predaplant Verte Anaconda
파일:유희왕 아이콘_속성_어둠.png 어둠 |
파일:유희왕 아이콘_종류_레벨.png 레벨 2
파일:유희왕 아이콘_종류_다크레벨.png 레벨 2
파일:유희왕 아이콘_종류_랭크.png 랭크 2
파일:유희왕 아이콘_종류_링크.png 링크 2 |
파일:링크 기본.png
파일:마커1 투명.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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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마커8 투명.png
파일:마커9 투명.png
파일:유희왕 아이콘_공격력.png 500
| 파일:유희왕 아이콘_수비력.png 1700
파일:유희왕 아이콘_펜듈럼.png
P스케일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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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카드명의 ①②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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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외6'display:non효과1=e'>①: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는 턴 종료시까지 어둠 속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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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단3'color:싱크로=#fff글자색공식사용불가=d'color:싱크로=#fff글자색덱구성불가=d@display:inline'>※ 덱 구성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리미트 레귤레이션
OCG'display:nonTCG=e'>[[리미트 레귤레이션/TCG|
TCG
]]파일:유희왕_금지 카드 아이콘.png
금지 카드
[[리미트 레귤레이션(유희왕 러시 듀얼)|
러시 듀얼
]]러시듀얼@

프레데터 플랜츠 최초의 링크 몬스터이자, 융합 소환을 지원하는 링크 몬스터. 소재에 종족이나 속성, 테마군 제한이 없는 최초의 식물족 링크 몬스터이기도 하다. 모티브는 식충식물의 일종인 '베르테로니아나(Catopsis berteroniana)'와 그린 아나콘다.

2. 설명

①의 효과는 필드의 몬스터 1장을 어둠 속성으로 만드는 기동효과. 상대 몬스터가 어둠 속성이 아니면 강제로 어둠 속성으로 만들어 초융합을 통해 이 카드와 융합시켜 스타브 베놈 퓨전 드래곤이나 프레데터 플랜츠 키메라플레시아를 소환할 수 있다.

②의 효과는 2000 LP라는 조금 묵직한 코스트를 지불하고, 융합 / 퓨전 일반 / 속공 마법의 효과를 발동하는 기동효과. 발동 대상은 발동 타이밍이나 디메리트를 포함하도록 한정되며, 모든 카드를 배낄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상술한 초융합이나 프레데터 프라임 퓨전, 파괴검사융합이라면 상대 필드의 몬스터도 소재로 써서 융합 소환할 수 있다. 붉은 눈 융합이나 퓨전 데스티니를 복사하면 덱융합도 실행할 수 있다. 융합 덱은 물론, 용병 융합 몬스터들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융합의 신 그 자체.

단, 이 효과를 발동할 경우 주의점이 있는데, 상술했다시피 융합 / 퓨전 일반 / 속공 마법만 베낄 수 있므로 지속 마법인 미래융합-퓨처 퓨전이나 필드 마법인 퓨전 게이트, 융합재생기구, 함정 카드인 네크로 퓨전의 효과를 가져올 수는 없다[1]. 당연히 융합 소환 효과를 갖고 있지만 융합 / 퓨전이 들어가지 않는, 용의 거울이나 파워 본드 같은 카드의 효과 복사도 불가능. 다크 퓨전의 경우 베끼는 것 자체는 가능하지만, 이블 히어로를 소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환 조건이 '다크 퓨전에 의한 융합 소환'이므로 다크 퓨전을 베낀 아나콘다의 몬스터 효과에 의한 융합 소환'으로는 소환할 수 없기 때문[2]. 융합 회수의 경우 카드를 샐비지할 수는 있지만, 효과를 복사하는 순간 특수 소환이 막히므로 어디까지나 패 어드밴티지를 얻는 정도의 용도밖에 안 된다. 또한 결투융합-배틀 퓨전은 발동 타이밍의 관계상 발동할 수 없는데다, 거기에 이 효과를 발동하고 나면 몬스터를 특수 소환할 수 없는 제약까지 생기므로 부적절하다.

프레데터 플랜츠의 유일한 링크 몬스터지만, 정작 자기 카드군 사이에서는 그렇게까지 유용하지 않은 카드이다. 우선 몬스터 전개 능력[3]이 미묘해서 다른 테마들처럼 간단하게 링크 소환할 수도 없고, ①의 효과는 중요도가 낮으며 필요한 경우에는 썬듀 킨지로 대체가 가능하다. 핵심적인 ②의 효과는 덱 융합으로 대표되는 강력한 융합 카드가 없어 큰 이득을 보기 어렵고, 달링 코브라 등 융합을 서치하거나 융합 효과가 탑재된 카드가 많아 역시 대체 가능하다. 그래도 자체 성능이 있어서 나오기라도 하면 밥값 정도는 하지만, 딱 그 정도밖에 못한다.

소재 제약이 없는 2링크 식물족 몬스터라는 점을 활용하는 법도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크로스 로즈 드래곤의 효과 코스트를 베르테 아나콘다로 충당하는 것이다. 이 방법으로 식물족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하는 식이다. 융합하라고 만든 카드로 싱크로를 기행으로 쓰는 것이다.

유희왕 OCG 스트럭처즈에선 유사 쇼마가이드 씨와의 듀얼 중 사용. 암흑 기사 가이아로드마방 기사 가이아를 링크 소재로 링크 소환됐으며, ②의 효과로 스파이럴 퓨전을 덤핑해 카피하고, 저주받은 용-커스 오브 드래곤암흑 기사 가이아솔저 2장으로 용마방 기사 가이아를 융합 소환했다. 가이드 씨도 이 카드의 성능과 악명을 아는지 소환되는 걸 보자마자 잠시 굳는 반응을 보였다.

수록 팩 일람
수록 팩 카드 번호 레어도 발매 국가 기타 사항
LINK VRAINS PACK 3 LVP3-JP071 울트라 레어
시크릿 레어
일본 세계 최초 수록
Duel Overload DUOV-EN021 울트라 레어 미국 미국 최초 수록
링크 브레인즈 팩 3 LVP3-KR071 울트라 레어
시크릿 레어
한국 한국 최초 수록

3. 재정

Q: 특수 소환한 턴에, "붉은 눈 융합"을 묘지로 보내 발동할 수 있습니까?
A: 네, 발동할 수 있습니다. (19.11.22)
Q: 자신이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의 링크 소환에 성공한 턴입니다. 이 턴에 자신이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의 ②의 효과를 발동해 "붉은 눈 융합"을 묘지로 보낼 수 있습니까?
A: 질문의 상황처럼 베르테 아나콘다의 링크 소환에 성공한 턴이라도 "이 효과는 그 마법 카드의 발동시의 효과와 같아진다"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한 코스트로써 "붉은 눈 융합"을 묘지로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붉은 눈"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 하는 몬스터가 자신의 엑스트라 덱에 존재하고 그 융합 몬스터에 기재된 "붉은 눈" 몬스터를 포함한 융합 소재 몬스터 1세트가 자신의 패 / 덱 / 필드에 존재하는 상태여야만 합니다.(OCG 사무국 답변)

①의 효과 대상은 어둠 속성 이외여야 하기 때문에, 속성을 바꾸지 않는 이상 바렛 몬스터의 공통 효과 발동 조건은 될 수 없다.

붉은 눈 융합을 보내고 맹세 효과를 무시할 수 있을지는 재정 대기 중이었다가 2019년 11월 22일에 가능하단 재정이 떴다. 대신, 소재엔 그 융합 몬스터에 기재된 붉은 눈 몬스터가 포함돼야 한다. 간단히 말해, 맹세 효과는 무시할 수 있어도, 융합 소재 조건은 무시할 수 없다는 얘기. 즉,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을 융합 소환하려면 블랙 매지션붉은 눈의 흑룡을 반드시 써야 한다.

비슷한 효과의 세페르의 마도서도 발동 조건 / 맹세 효과 / 디메리트 등을 무시할 수 있다는 재정이 나왔었으나, 2019년 11월 22일에 발동 조건, 맹세 효과, 디메리트를 무시할 수 없다란 재정으로 변경됐다. 이는 붉은 눈 융합을 비롯한 여러 카드의 맹세 텍스트를 보면 "이 카드를 발동하는 턴에~"라 되어 있고, 이 카드와 정크 컬렉터 등의 몬스터는 카드의 발동으로서 효과를 베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드의 발동으로서 효과를 베끼는 세페르의 마도서는 맹세 효과를 따르고, 카드 발동이 아닌 효과의 발동으로서 효과를 베끼는 베르테 아나콘다는 맹세 효과를 무시할 수 있다.[4]

②의 효과는 덱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는게 코스트라서 묘지로 보내는 효과에 체인하는 하루 우라라로도 막을 수 없다. 붉은 눈 융합, 섀도르 퓨전 등을 보내어 효과를 발동하여도, 이미 베르테 아나콘다의 효과 처리 중이므로 하루 우라라를 쓸 수 없다.

어디까지나 묘지로 보낸 마법 카드의 효과를 효과 처리시에 카피해 적용하는 것뿐이라서 특수 소환을 포함하는 효과에 체인하는 신의 경고는 이 카드의 효과에 체인을 못 건다. 다만 몬스터 효과의 발동이라서 신의 통고는 가능하며 이 경우 500 LP를 이득보는 셈이다.

융합 해제, 융합 회수 등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를 카피할 경우, 효과 발동시 이 카드들을 묘지로 보낸 타이밍에서 효과 대상을 선택한다. 또한, 이 경우엔 발동 시점에서 대상을 지정하는 효과가 되기에, 대상 지정 효과 발동을 발동 조건으로 삼는 효과 등은 체인이 가능해진다.

묘지로 보낸 마법 카드의 제약은 무시할 수 있다. 가령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는 제약을 가진 마법 카드를 발동한 턴에, 같은 이름의 카드를 묘지로 보내 복사해서 또 발동할 수 있다. 따라서 특수 소환한 턴에도 붉은 눈 융합을 복사할 수 있다.

소재 제한이 없어 융합이 중요한 다른 덱에도 쓸 수 있다. 매지컬라이즈 퓨전이나 미러클 퓨전처럼 서치 수단이 부실해 소비가 적은 융합 소환을 하기엔 적절하다. 특히 네오스 퓨전은 발동 후 디메리트를 비껴가며, 레인보우 네오스를 꺼내면 버티고 서있는 이 카드를 처리할 수 있으니 상성이 좋다.

이 카드의 최대 문제점은 바로 융합/퓨전 마법 카드를 덱에서 덤핑해서 꺼내 쓸 수 있다는 점 자체. 이게 일반적인 융합/퓨전 카드라면 그냥 파워 인플레에 맞춰진 효과라고 할 수 있지만, 문제는 해당 마법 카드가 덱에서 융합 소재를 꺼내오는 경우, 실질적으로 아무 몬스터 2장으로 이 카드를 부르고, 덱에서 마법 카드-소재를 한번에 덤핑해내는 엄청난 아드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이 문제점은 원하는 카드를 메인 덱에서 바로 효과만 뽑아 쓸 수 있다는 점으로 이어져, "제한 이하의 제재를 사실상 무력화한다"는 또다른 문제점으로도 연결된다. 또한 붉은 눈 융합 재정에서도 드러났듯, 덱융합을 대가로 해당 마법 카드에 붙어 있는 맹세 효과들도 전부 무시해주기 때문에 아무리 까다로운 조건부를 붙이더라도 전혀 소용없다. 따라서 이 카드가 금지를 받지 않는 한, 웬만한 모든 덱들은 전부 덱융합이 있는 강력한 융합 몬스터들을 용병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점이라면 어쨌든 융합 소재 몬스터를 덱에 넣어야 한다는 것. 용병으로 채용하는 카드들은 대부분 덱융합을 통해 바로 묻어야 해서 1장씩만 채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해당 카드들이 패에 잡히면 다소 피곤해진다. 자체적인 효과로도 쓸만한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정규 소환 자체가 불가능하거나 도저히 못 써먹을 몬스터들이라면 패말림의 원흉일 뿐이다. PSY프레임 드라이버가 패에 잡히지 않아야 하는 PSY프레임기어들과 비슷한 단점이라 보면 될 듯.

4. 역사

상술한 초마도용기사를 아무 덱에서나 용병으로 쓸 수 있단 점 때문에 공개될 때부터 여러 덱에서 주목받았고, 실제 드라군이 출시된 이후엔 예상대로 엄청나게 활약했다. 안 그래도 드라군이 워낙 강력한 카드였는데, 이 카드는 그 소환을 엄청나게 쉽게 만들어준 것이다. 아예 드라군 비트란 변종 굿 스터프 덱까지 탄생했을 정도니 이 카드의 파급력을 알 수 있다. 때문에 2020년 4월 OCG에서 붉은 눈 융합,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는 제한 카드가 됐다. 이후 붉은 눈의 드라군은 2020년 10월 금지되었다.

그러나 이 카드는 금지되지 않아 이후에도 다른 덱융합 카드들과 용병으로 활약했는데, 이후 흑드라군만큼은 아니어도 매우 강력한 효과를 가진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가 등장하자 마찬가지로 덱융합인 퓨전 데스티니를 넣고 거의 모든 덱이 또 다시 용병으로 쓰기 시작했다. 심지어 퓨전 데스티니는 붉융과 달리 맹세 효과가 아니라 디메리트일 뿐이라 패에 잡히는 추가적인 플랜으로도 막대한 강력함을 보여주었고 결국 2022년 1월 금지되었다.

그리고 이후 등장한 낙인융합은 베르테 아나콘다를 크게 의식했는지(...) 맹세 효과 제약이 붙어 패에 잡힐 때의 리스크가 늘어났고 소환 가능한 몬스터들 중 가장 강력한 빙검룡 미라제이드는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소재로 요구해 덱융합으로 써먹기 어렵게 만들어 놓았다. 그럼에도 빙검룡의 강력한 견제효과에 주목하여 알버스의 낙윤+베르테 아나콘다로 소환하기 위해 잘만 용병으로 쓰고 다녔다.

결국 이렇게 덱 융합 용병으로의 악용이 반복되자 2022년 4월 OCG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썬더 드래곤, 사이버 드래곤 등 융합 테마 일부는 적잖게 피해를 봤지만, 대다수의 유저들, 심지어는 융합 소환 덱을 주력으로 사용하던 유저들까지 이 결정에 크게 환영하는 편이다. 강력한 융합 에이스를 갖춘 테마가 이 카드 하나 때문에 억울하게 관련 파츠 혹은 에이스 몬스터 자체가 제재를 먹는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강력한 덱융합 카드와 융합 몬스터가 나올 때마다 아나콘다로 인한 깽판을 피할 수가 없음이 드러났기 때문. 그래도 범용성이 너무 심각해서 그렇지 융합 컨셉 덱들의 상당히 유용한 지원 카드 중 하나였음은 분명해서, 까다로운 소환 제약이나 특정 카드군에서만 쓸 수 있는 방식의 하위호환 카드 출시를 바라는 유저들이 있긴 하다.

이 카드의 금지로 인해 비슷하게 싱크로+링크 주축 덱의 전개의 핵 중 하나이면서도 범용 지원이라는 이유로 오랫동안 금지행을 피해온 크리스트론-하리파이버도 차후 유사한 절차를 밟아 금지 카드로 지정되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오게 되었으며, 결국 2022년 7월 OCG에서 아나콘다를 이어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다.[5]

이후 2024년 10월에서는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퓨전 데스티니가 각각 제한과 준제한으로 제재가 운화됨으로써 베르테 아나콘다의 금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TCG에서는 오랫동안 무제한을 유지했는데, 여러 이유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전개를 매우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증식의 G가 TCG에서는 금지이기 때문이다. 증식의 G가 없는 만큼 TCG는 전개 덱들이 강세를 보이는데, 아나콘다의 효과를 사용하고 나면 더 이상의 전개가 불가능해지므로 굳이 강한 융합 몬스터 하나 뽑겠다고 추가 특수 소환 전개를 멈추는 것보다 다른 전개 루트를 타는 게 더 이익인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이유로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도 TCG에서는 무제한이다. 그러나 아무리 전개가 자유롭다 하더라도 전개를 마치고 마무리로 이 카드를 꺼내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는 것은 TCG에서도 마찬가지였기에 퓨전 데스티니+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와 낙인융합+빙검룡 미라제이드를 아무 덱에서나 넣고 다녔고, 결국 2022년 5월 TCG 금지 카드로 지정되었다.

4.1. 유희왕 마스터 듀얼

파일:유희왕 마듀 보리콘다 소환 연출.gif
유희왕 마스터 듀얼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소환 연출

반대로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서는 서비스 초기부터 제한 카드를 유지하고 있으나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천수를 누리는 중이다. 처음엔 융합 소환 주축의 덱에서만 쓰였으나 데스티니 히어로 디스트로이 피닉스 가이가 출시된 이후 한동안 거의 모든 덱에서 쓰게 되었다. 이후 퓨전 데스티니와 디바인 가이가 제한, 금지 카드가 된 것으로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이후 낙인융합이 출시된 뒤 제한 카드로 제재를 받기 전까진 낙인 엔진을 용병으로 쓰는 덱들에게 유효하게 작용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하리파이버가 금지 카드가 된 것과는 다르게 이 카드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오고갔으나 대체로 일관성 있는 깽판을 친 하리파이버와는 다르게 메인 플랜으로 쓰이는 카드가 아닐 뿐더러 용병으로 쓰던 덱들이 하나같이 상위 환경에서 사라진 뒤 패에 잡히지 말아야 하는 파츠 소위 호감패를 반드시 넣어야 하며 특정 몬스터를 소환하는 융합 카드는 맹세, 디메리트 효과가 내포되어 있다는 점으로 서서히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 이후 출시되는 카드들이 치명적인 제약으로 쓰기 애매한 것은 배제하고 메인 기믹으로 해결할 수 있는 테마가 추가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나 그나마 데스피아가 저점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으나 티아라멘츠가 출시된 이후 데스피아의 입지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일만 남았다.

그래도 회광반조스러운 활약을 선보였는데 마술사패왕권룡 스타브 베놈 2장을 뽑은 뒤, 아나콘다로 인스턴트 퓨전을 묻어 LL-인디펜던트 나이팅게일을 소환한뒤, 2번의 복사로 4000 × 2의 데미지를 주는 선턴킬 덱이 유행했다. 선턴킬에 예민한 코나미 특성상 이번에야말로 아나콘다가 금지로 제재를 먹을 것이라 추측했으나 오히려 패왕권룡을 제한으로 보내 금지를 피해갔다.

이밖에도 호감패 정리가 가능한 퓨어리에서 패 보충을 위해 섀도르 파츠를 투입하는 점에서 따와 엘섀도르 미도라시를 불러 파괴수 등으로부터 누아르를 지키는 사용법이 발굴되었으나 유의미한 전적이라 보기 매우 애매하고 융합 소환으로 유명한 티아라멘츠낙인 덱은 자체 기믹으로 전개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이 역시 넣지 않게 되었다.

이밖에도 스네이크아이의 출시된 이후엔 이 카드를 조합하는 구축이 연구되었는데 낙인 파츠를 투입한 뒤 전개 후 마무리로 이 카드로 진염룡을 소환해 상대 필드에 하염의 구희를 던져 소환 제약을 거는 것이다. 이 경우 상대가 링크 소재로 사용하면 오히려 견제 수단이 하나 늘어나는 셈이라 상황에 따라선 업화의 결계상보다 강력한 밸류를 보여줄 수 있다. 문제는 스네이크아이가 티어 덱인 점과 향후 화염 카르텔 환경이 도래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마이너한 구축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순성이 출시된 이후 잠시나마 마이너한 구축이었던 낙인 순성[6]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엑스트라 덱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낙인융합의 맹세 효과는 문제되지 않는데 주로 깡으로 낙인융합을 잡거나 아나콘다의 효과로 덤핑하여 효과를 발동한 뒤 조겐을 덤핑하여 진염룡 알비온을 소환하고 전개를 마친 뒤 상대턴에 조겐을 소생시켜 특수 소환을 막는 빌드가 떠오르게 된 것. 조겐이 빛 속성이다보니 순성한 결계의 대상내성+도발 효과 덕분에 대상 견제와 전투 양쪽 모두 보호받을 수 있고, 특소락에 더해 로가디언의 퍼미션까지 있어 어지간한 돌파수단을 다 틀어막을 수 있다. 마스터 듀얼에서도 완전히 정착된 구축은 아니지만 최상위권 랭킹전이라 할수 있는 레이팅에서 심심찮게 모습을 드러내는 주류 구축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2024년 10월 금제에서 조겐이 금지되어 진염룡 조겐 플랜은 사장되었다.

그나마 유의미한 행적이라면 엉뚱하게도 챠키스페에서 스네이크아이 파츠와 시너지를 이뤄 개체수 복사와 융합 효과가 아닌 속성 변환을 이용해 라이트로드 도미니온 큐리오스를 뽑을 수 있는 것 정도.

이렇다보니 결국 아나콘다는 마스터 듀얼의 환경적 특이점으로 남겨두게 되었다. 같이 시너지를 낼 카드가 한계가 역력한지라 향후 낙인융합 이상의 밸류를 지닌 카드가 마스터 듀얼에 출시되지 않는 이상 금지 카드가 될 일은 한없이 멀어진 상황. 심지어 아나콘다가 자주 쓰일때 제한 카드로 제재받은 퓨전 데스티니가 준제한으로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초마도용기사-붉은 눈의 드라군까지 무제한으로 완화되는 것을 미루어보아 환경권에서 큰 활약을 못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볼 수 있다.

간간히 낙인융합이나 다른 덱융합 카드와 특소불가 패널티가 달려있는 일부 카드들을 이용한 특소 락 전략에 기용되긴 하지만, 그런 플랜이 주류를 타는 족족 탄환을 쳐내고 있기 때문에[7] 이 카드는 오프와는 달리 천수를 누릴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다. 다만 원조 흑드라군이 풀리자 디드라군 등과 비교해도 별격으로 강한 그 스펙 덕에, 이전처럼 날먹 락 외에는 존재감 없던 시절과 달리 영향력은 확실히 보이고 있다.

5. 기타

ytn 뉴스 화면에 나온 적있다. 1:32 참조.

[1] 마법 카드의 효과만을 베껴올 뿐, 이 효과는 몬스터의 기동 효과인데, 지속이나 필드 마법도 가능하게 하면 룰 처리가 심히 곤란해지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2] 당연하지만 자신의 필드 위에 패왕성이 있으면 막히지 않는다.[3] 추가 전개를 해주는 프랙티스는 융합 몬스터만 엑스트라 덱에서 부를 수 있는 디메리트가 생겨서 아나콘다를 못 부른다.[4]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의 효과와는 다르다. 다이아몬드 가이는 발동 조건까지 무시하지만, 이 카드와 정크 컬렉터는 발동 조건은 무시할 수 없다.[5] TCG에서는 2022년 5월 같이 사용하던 환상수기 아우로라돈을 먼저 금지하며 하리파이버에 제한을 먹인 뒤, 2022년 10월 금지로 지정되었다.[6] 크샤트리라를 섞어 개체수를 불리거나, 전개 과정을 쌓은 후 로가디언과 위광으로 서치한 몬스터를 추가로 전개하여 아나콘다를 불러낸다.[7] 특히 대부분 이런 부류의 카드들이 대부분의 일반적인 환경권 덱에선 잘 안쓰는 카드인 경우가 많다. 예외라면 기믹퍼핏 나이트메어 정도. 그마저도 기믹퍼핏의 추가지원이 나오기 이전에 금지에 들어간 카드라 환경권 카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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