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23:37:46

배관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colbgcolor=#29145d> 배관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Plumbers Don't Wear Ties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Plumbers.jpg
제작 유나이티드 픽처스
유통 유나이티드 픽처스 (오리지널)
키린 엔터테인먼트 (이식판)
Limited Run Games (디피니티브 에디션)
플랫폼 Windows 3.1 (오리지널)
3DO (이식판)
PS5 | PS4 | XBX|S | XBO | Windows | NS (디피니티브 에디션)
장르 연애 시뮬레이션, 인터랙티브 무비
출시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3년(오리지널)
파일:미국 국기.svg 1994년 9월 30일(이식판)
파일:세계 지도.svg 2023년 9월 22일(디피니티브 에디션, 패키지판)
파일:세계 지도.svg 2024년 3월 5일(디피니티브 에디션, 다운로드판)

1. 개요2. 특징3. 평가4. 캐스팅5. 디피니티브 에디션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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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external/i1.kym-cdn.com/284.jpg
"게임처럼 하고… 영화처럼 느껴진다!!!"

배관공에겐 다 있다
탐욕, 섹스, 정신성,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 부끄러운 명제, 수녀, 유머, 진정한 사랑, 팽팽한 액션, 코미디, 좋은 놈, 나쁜 놈, 영웅, 등골이 오싹한 서스펜스, 이쁜이, 절체절명의 여인, 그리고 헐리우드식 엔딩!
패키지 뒷면에 실제로 쓰여 있는 문구
유나이티드 픽쳐스에서 Windows 3.1용 게임으로 제작하고 1993년에 출시한 성인용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키린 엔터테인먼트에서 이식해 1994년에 출시한 3DO판이 유명하다.

2. 특징

주인공은 노처녀 제인(Jane)과 노총각 존(John). 스토리는 이들의 부모가 각자의 자식들에게 하루 빨리 결혼하라고 닦달하고, 그렇게 시달리던 그들이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플레이 방식은 그냥 선택 장면이 나오면 원하는 항목을 하나 선택하고, 그에 따른 장면을 계속 지켜보기만 하다가 다음 선택지가 나오면 다시 하나 고르고 감상... 이런 식으로 엔딩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설명만 들으면 비주얼 노벨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드래곤즈 레어 같은 인터랙티브 무비로 보면 된다.

동영상에서 제인이 말을 할 때에 ↑, ↓, →, ←, ↓, →, X를 입력하면 스페셜 모드로 간다.

방대한 문제점들 때문에 당연히 진작에 말아먹어서 북미 밖엔 정발되지도 않은 데다가 플랫폼인 3DO도 망해서 빠르게 사라진지라 북미 밖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어서 국내에 알려진 경우는 AVGN의 리뷰를 거친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문서 역시 그것을 참고하여 작성하였다.

이 게임은 원래 PC/Windows용으로 개발되고 있었는데, 90년대 중반 당시 PC의 사양은 게임 전용 콘솔보다 다소 낮았고 이 게임의 개발 환경도 그냥 그래서 그냥 PC에만 맞춰서 개발했다.[1] 그리고 3DO용은 PC용을 그냥 변환했을 뿐이라 3DO의 스펙을 전혀 살리지 못하고 거의 슬라이드 쇼만 보여주게 됐다. PC용은 1993년에 발매되었지만 수량이 적어 이런 사정이 그다지 알려지지 못한 바람에 3DO용 평가가 훨씬 낮은 것이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작중에 등장하는 사진들의 화질 자체는 3DO용보다 PC용이 더 좋다. 물론 PC용이라고 게임의 본바탕이 3DO용과 다른 것은 아니므로 그다지 의미는 없다. PC 버전은 여기에서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차라리 레이저디스크 게임으로 만들었으면 훨씬 나았을 것이다.

3. 평가

게임 취급을 받는 것조차 실례일 만큼 역대 최악의 3DO 게임으로 꼽히고 있다.

우선 패키지부터가 이해불가능의 연속이다. 패키지 전면부 하단에는 배관공, 철없는 아가씨, 닭, 미친 여피족, 사악한 사장들, 샤워 신, 레이싱 카, 팬더, 수녀라는 키워드가 언급되어 있는데, 이 키워드들로 게임의 내용이나 스토리를 유추할 수 있겠는가? 그래놓고 "Get it?"(알겠지?)이란 글자를 거꾸로 적어놓아서 뻔뻔함을 보여준다. 도대체 알긴 뭘 알았단 말인데?[2]

해괴하게도 패키지에 적힌 해당 요소들은 작중에서 진짜로 하나도 빠짐 없이 전부 등장하지만 의미가 없다. 닭은 작중에 스쳐지나가는 소품으로, 레이싱 카는 오프닝에서 의미를 알 수 없는 이유로 나온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이 밖에도 수녀처럼 작중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 요소들도 내걸어 놓았다.
파일:external/www.defunctgames.com/reviewplumbersdontwearties3do-2.jpg
타이틀 화면
이럴 리가 있나... 유치원생이 그림판으로 그려 놓은 것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배경음악은 더 가관이고요! 제가 여태 본 타이틀 화면 중 최악일 겁니다.
(중략)
저는 크레딧 화면을 다 보지는 못했는데, 벌써부터 이 게임이 원숭이 똥덩어리라고 말하고 있네요.
- AVGN
본 게임도 크게 다르지 않아서 오프닝부터가 상당히 저질이다. 타이틀 화면은 그냥 푸른 그림에다 글씨랑 넥타이만 때려박았다. 마치 그림판으로 그린 것처럼 생겼고, 게임과 전혀 안 어울리는 교육용 프로그램스러운 배경음악이 가관이다. 그 뒤에 나오는 스탭롤에는 패키지에서도 언급된 의미 없는 레이싱 카 사진들로 채워넣었는데, 사진에 이상한 시각 효과를 주었고, 글자는 배경색과 그다지 다름 없어서 이게 뭔지도 알아보기 어렵다. 더구나 중간에 옷벗고 자는 남자까지 변조된 채로 튀어나온다. 사실 자기들도 민망해서 못 알아보게 하려고 한 거라 카더라. 심지어 이상한 판다 레이싱 카가 남자의 얼굴 위에 둥둥 떠있는데, 딱 봐도 어디서 짤라오긴 했는데 대충 잘라냈는지 배경이 남아있는 이미지이다. 스토리 때문에 넣은 것인가 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어서 전개되는 스토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대체 무엇을 위해 넣은 것인지 묻고 싶은 의문의 요소다(굳이 생각해 보자면 남자의 꿈일 가능성이 크다).

스탭롤이 끝나고 시작 부분에서 주인공의 부모가 주인공에게 결혼하라고 한 5분 동안 닦달한 뒤에 주인공이 외출 준비를 하는 모습을 오래 보여준다. 샤워 신[3]부터 옷 입는 모습, 운동하는 모습, 고양이랑 놀고 뚫어뻥으로 기타를 치는 모습 등... 스토리와는 일말의 연관도 없는 내용만 한가득이다.

존이 압축기를 들고 있는 모습도 나오는데, 플레이어에게 '당연히 저 놈이 배관공이겠지.'라고 생각하게 하고는 갑자기 넥타이를 매는 모습을 보여줘서 제목을 훼이크로 만들어 버린다. AVGN도 "뭐하는 지거리입니까? 망할 제목조차 믿을 수가 없어요!"라며 이 점을 지적했다.[4]

일단 상술 내용처럼 플레이 방식 자체는 드래곤즈 레어와 동일하다. 다만, 1차적인 문제는 거의 다 슬라이드 쇼라 하는 점이다. 이러한 계열의 게임들의 시초작인 드래곤즈 레어부터 풀모션 동영상이고, 그 뒤에 나온 비슷한 장르의 게임들도 전부 다 FMV이지만, 이 게임은 시작하는 때에 제인이 게임 소개를 하는 부분만 동영상이고, 나머지는 모두 슬라이드 쇼이다.

그런 주제에 화질도 구리다. 그런데 다른 3DO용 게임들도 화질이 낮은 편인데, 이는 기술력과 구동 기기의 한계도 있지만(3DO의 해상도가 320×240인 등), 무엇보다 동영상의 용량 압박이 꽤 되기 때문이다. CD라서 당시 기준으로는 용량이 많긴 한데, 동영상을 그만큼 많이 써서 용량 압박이 생긴 건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게임은 오프닝에만 동영상을 쓰고 나머지는 전부 슬라이드 쇼로 때웠음에도 대충 만들었는지 화질이 개판이다. 이게 슈퍼 패미컴처럼 성능, 용량 압박에 시달리는 플랫폼용으로 나온 게임이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이건 상술 내용처럼 CD를 매체로 쓴 3DO용 게임이면서 슬라이드 쇼이고, 화질도 구리다. 게임 중에 보이는 이상한 시각효과도 화질이 더 구리게 보이는 데에 영향을 준다.

동영상을 만드는 기술이 없어서 그랬을까 싶겠지만 도입 부분은 확실히 동영상이고, 곳곳에 이상한 시각 효과도 넣어놓은 걸 보면 기술이 없어서 못 만들었다고는 절대로 할 수 없다.

내용은 많지만 다른 게임들보다 부피가 터무니없이 적은 편이고, 그 내용들도 매우 지루하기 그지없다. 일단 이런 인터렉티브 무비야 할 수 있는 게 당연히 선택지 선택이랑 QTE뿐이지만 대부분은 장면 재생 도중에 입력을 요구하고, 그러지 않는 작품들도 그 텀이 빠른 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간격을 아주 길~게 두고 QTE 이벤트가 나온다. 첫 이벤트가 게임을 시작한 지 15분이나 지나서야 나온다! 그 사이의 영상은 보는 것도 지루한데, 스킵할 수도 없다. 따라서 게이머가 자신이 뭔가를 조작한다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다. 이 작품이 게임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는 매우 큰 이유의 하나가 이것이다.

파일:external/www.defunctgames.com/reviewplumbersdontwearties3do-1.jpg

스토리의 사이사이에 분기를 고르는 장면이 있는데, 고르는 장면에서 각 분기 설명이 나온다. 그런데 방향키로 커서를 해당 분기로 옮기면 분기 설명 음성이 매번 나오고, 해당 음성이 나오는 동안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한 번 들은 대사를 스킵할 수 없이 끝까지 다 들어야 한다! 즉 쓰레기 게임을 만드는데 불가능이 없담을 알려주는 장면이다.

보통 플레이어가 개입하는 요소가 선택지밖에 없는 미연시나 비주얼 노벨 계통의 게임은 스토리를 보는 맛에 하는 만큼, 스토리가 좋으면 그나마 비평을 덜 받았겠지만 이 게임은 스토리조차도 구리고 어이없음의 연속이다. 장르가 로맨틱 코미디니 만큼 로맨틱이나 코미디 둘 중 하나라도 잡았어야 하는데, 어이도 없고, 로맨틱도 전혀 없고, 웃기지도 못한다. 게다가 이런 분기가 있으면 어디로 가도 자연스러움을 연출하면서 스토리가 달라져야 하지만 분기별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완전히 뒤집어지는 수준이다. 물론 분기에 따라 캐릭터가 성격이 바뀌는 건 다른 작품으로도 종종 시도되는 일이니 용서가 되지만, 이 게임은 그 이유조차도 제대로 설명해주질 않는다. 즉, 캐릭터의 성격 변화를 도저히 이해할 수조차 없다.

예로, 사장이 제인에게 옷을 벗으라고 닦달하는 장면[5]에서는 분기가 나오기 직전까지 제인이 분명히 옷을 절대로 못 벗을 것처럼 행동하는데, 옷을 벗는 분기를 고르면[6]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여왕님이 되고 사장에게 SM 플레이를 시전한다(야하지도 않다). 그런데 내레이터가 점수가 엄청 깎인다며 플레이어를 까고 분기로 다시 돌아간다. 차라리 사장이 옷을 벗으라고 제안을 하고 분기가 바로 나오면 어느 분기로 가든 캐릭터가 어떻게 바뀌든 자연스러워지겠지만, 앞에서 노골적으로 상황을 전달해놓고 분기 하나가 바뀌니까 바로 천지개벽이 일어난다. 한편, '아니요'를 선택하면 여주인공이 도망가고 사장이 쫓아가지만, 왜인지 옷을 안 벗겠다고 도망가는 여자가 상의를 벗고 있고(…) 건물 밖으로 나오면 다시 입고 있고, 나중엔 또 벗는다.[7]

그 뒤에 분기가 나오는데, 남주인공이 사장을 막아서는 분기를 고르면 사장이 추격을 멈추더니 남주에게 갑자기 뜬금없이 "이제부터 그냥 형이라 불러, 마."라고 한 뒤에 둘이 다정하게 걸어가고는 정말로 친해진다…. 막아서지 않는(?) 분기를 고르면 추격전이 이어지는데, 휴가 사진이 섞인 듯한(…) 추격전이 나온 다음에 갑자기 여주인공과 사장이 얼마를 받고 같이 잘지 협상을 벌인다. 애초에 성 상납이 싫어서 도망간 것인데도 말이다. 거기서 남주인공이 끼어들어 자신은 여자를 언제나 바란다고 끼어들면 게임은 엔딩을 맞는다.[8] 스토리도 괴상망측한 데다 더럽게 짧다.

또한, 마지막 분기에서 '할리우드 엔딩'과 '색다른 엔딩' 둘 사이에서 골라야 하는데, '색다른 엔딩'을 고르면 여주인공이 뜬금없이 자신이 수녀[9]라고 하면서 남주인공을 찬다. 그리고 게임 오버.

사실 이 분기 시스템은 훼이크로, 거의 이미 정해진 분기가 있다! 만약에 정해진 분기 밖의 다른 분기들로 넘어가면 게임 오버 내지 바로 직전 상황으로 강제로 되돌려보낸다. 이럴 거였으면 대체 분기 시스템을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다. 선택권이 없다면 키네틱 노벨처럼 스토리라도 좋아야 하지만 상술한 것처럼 그렇지도 않으니...

그 밖에도 온갖 괴상한 상황이 나온다. 웬 3인조 가수가 갑자기 나오고, 새로운 해설자가 난입해서 이야기 진행권을 가지고 싸우고...[10] 본편 스토리보다 이런 헛짓거리에 소비되는 시간이 더 많다.

그림이 아닌 사진, 곧 실사이지만 성인용이란 것이 무색할 만큼 병맛이 철철 넘쳐흐르니 대체 어디를 보고 성인용으로 보는 게 좋을지 알 수 없다. 그나마 실사여서인 것 같은데, 같은 내용을 만화로 만들었으면 심의 등급이 아마 더 낮아졌을 만큼 대단한 게 절대로 없다.

종합적으로 요약하면, "이딴 걸로 돈을 벌 생각을 했다고?" 말고 "이딴 걸 만들 생각을 했다고?"라고 생각하게 하는 존재이다. 애초에 이런 건 게임의 요소가 없으니[11] 게임이 아니다. 이것과 비슷한 쓰레기 '제품'으로는 세가 CD로 발매된 파워 레인저 게임이 있다.

이게 뭐라고 데피니티브 에디션까지 나왔으니 무서운집처럼 작정하고 이상하게 만든 것인 듯.

3.1. AVGN

"이건 게임이 아니예요. 영화를 보는 거랑 같죠. 아니, 아니죠! 영화는 움직여야 하잖아요! 이건 움직이지 않아요! 그냥 정지된 사진만 뭉쳐놨지. 오프닝은 실제로 영상이었는데, 왜 나머진 안 그런 거죠?"
(중략)
"이게 길어질수록 차라리 동영상이길 바라게 됩니다. 이런 게임은 애초에 그런 분류가 아니던가요? 풀 모션 비디오, FMV. 근데 동영상은 첫부분 뿐입니다. 3DO의 성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세가 CD도 가능했다고요. 심지어 전세대인데도! 또, 윙커맨더 3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게임 전체가 동영상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거의 DVD 화질입니다. 좋아 보인다고요. 게다가 같은 콘솔로 나온 겁니다. 저 게임은 가능한데, 이건 왜 안 되죠?"
AVGN
고전 쓰레기 게임 리뷰어로 유명한 AVGN이 처음으로 그 악명높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보다 구리다고 인정한 게임이다. 북미 유저들은 보통 비주얼 노벨처럼 플레이어의 개입이 선택지로만 이루어지는 작품을 게임으로 인정하지 않고[12] 싫어하는 경향이 강하긴 한데, 이 게임은 스토리조차도 이해 불가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앞에서 3DO를 언급했는데, AVGN이 가지고 있는 3DO 중 LG 3DO 얼라이브가 있다. 게임 플레이는 파나소닉 3DO로 했다.
AVGN 똥 게임 척도 6단계
배관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
빅 릭스 사막 버스 크레이지버스 홍콩 97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
AVGN 135회 다크윙 덕 리뷰에서 볼 수 있다. 6단계는 최악의 단계, 게임으로 인정조차 할 수 없는 수준이다.

AVGN이 뒷 에피소드에서 똥게임 척도를 공개했는데, 이 게임은 6단계에 해당한다.

다만 훗날 THE TOWN WITH NO NAME을 플레이했을 때 언급하면서 재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세세한 점을 비교한다고 하면 여전히 TOWN WITH NO NAME보다 훨씬 토악질 나오는 쓰레기다. 심지어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만도 못 할지도 모른다.

4. 캐스팅

  • 에드워드 J. 포스터(Edward J. Foster) - 존(John) 역
  • 폴 보커(Paul Bokor) - 사장 역[14]
  • 해리 아미스(Harry Armis) - 진행자(남)/제인의 아버지 역

5. 디피니티브 에디션

2021년 6월, 패키지 게임 전문 유통사 Limited Run Games를 통해 PS4, PS5, 닌텐도 스위치 및 PC로, 디피니티브 에디션으로 리마스터해 발매할 것을 발표했다. E3 발표에서 짤막하게 제인 역의 잔느 베이손이 정말 오랜만에 영상통화로 등장했는데, 계속 음소거된 채로(...) 말하다가 "배관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는다!"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


2023년 7월 13일,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출시 예정일이 2023년 9월로 확정되었다. 주연 배우 및 제임스 롤프와의 인터뷰 영상, 삭제 장면 등의 추가 요소가 포함되었다. 당시에는 다운로드 판매는 하지 않았으며 소량의 패키지만 만들어 판매했기에 금방 판매가 종료되었고, 2024년 시점에는 그 잠깐 사이에 게임에 몇 배 가까운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후 2024년 3월 5일부터 다운로드 판매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6. 기타

  • 국내 유저가 올린 게임 플레이 영상. 시작 부분을 건너뛰고 게임 오버가 되는 선택지를 골라도 내레이터의 잔소리와 쓸데없는 슬라이드 쇼 때문에 게임 오버까지 9분의 시간이 걸린다.
  • 유튜브의 특수효과 기능을 이용해서 이 게임의 3DO 버전과 유사하게 만들어 놓은 영상도 있었으나, 유튜브에서 특수효과 기능을 제거하여 Kaizo Trap처럼 링크가 모두 지워졌다.

[1] 90년대 중후반 이후로 태어난 사람에겐 생소하게 들릴 것이나, 아케이드 게임이 등장한 이래로 가정용 게임기(PC 포함)의 성능은 이를 따라잡지 못했다. 90년대 초반의 게임잡지를 보면 아케이드 게임의 가정용 게임기 이식을 대대적으로 다뤘을 정도이며, 그럼에도 품질의 열화는 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WinG.dll을 이용해도 게임 품질은 오르지 못한다. 게다가 동영상에는 Video for Windows가 필요하니... 가정용 게임기가 아케이드 기기 대비 밀리지 않는, 오히려 능가하는 성능을 갖추게 된 것은 플레이스테이션이나 닌텐도 64와 같은 세대가 되었을 때이고(이쯤부터는 역으로 가정용 게임기를 기반으로 한 아케이드기 기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PC는 그런 가정용 게임기 대비 높은 성능을 구현하게 된 것이 00년대 중반이다.[2] 아마도 제작자들이 뭔가 선정적이고 말초신경을 자극할 만한 요소가 있다고 하는 걸 강조하려는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래 글과 AVGN의 리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없다.[3] 주인공들이 진짜로 누드다! 다만 17세 이상 권장 게임이고 누드를 그대로 내보내면 심의에 걸리므로 이상하게 생긴 얼굴이 중요 부위를 가린다. 옵션으로 해제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모자이크를 없애도 애초에 신체 중요부위가 대부분 보이지 않는 구도로 찍어서 기대할 게 없다...[4] 사실 제목의 뜻은 마지막 루트에서 '할리우드 식 엔딩' 선택지를 고르면 나오는 장면에서 존이 제인에게 내 직업이 배관공이라고 하자 제인이 "무슨 소리야? 배관공은 넥타이를 안 매잖아."라는 대사에서 유래했다.[5] 게다가 이쪽이 정사 루트로, 일자리를 얻거나 못 얻게 되는 다른 루트를 고르면 제인이나 존이 서로 이어지지 못해서 게임 오버가 된다. 마치 일부러 플레이어를 조롱하려고 만든 것처럼 말이다(...).[6] AVGN도 리뷰도중에 지적한 이상한점이 하나 있는데, 옷을 벗는 분기에 붙어있는 사진은 옷을 입고있고, 벗지않는 분기에 붙어있는 사진은 옷을 벗고있어서 혼란을 유발한다. 단순한 실수 아닌가 생각할수도 있으나, 해당 분기를 골랐을때만 나오는 사진을 붙여둔거라서 실수라고 볼수도 없다[7] 어이없게도 도망치는 슬라이드 쇼가 이어지는 도중에 주연들이 웃으면서 관광객들이랑 기념사진 찍은 사진도 포함되어 있다.[8] 고백 대사 중에 배우들이 웃음이 터지고 이 NG를 그대로 넣었다. 메이킹 영상이나 특전도 아니라 인게임이다. 남주가 웃음이 터지고는 스태프들에게서 비아냥받았는데, 제작자들은 웃기려고 넣은 것 같지만(정말 별 거 없지만) 스토리의 절정 부분에 넣어서 흐름을 깬다. 뭐 그럴 방해를 안 받는다고 괜찮은 스토리도 아니지만…. 남주가 "I've spent my whole life looking for you."(난 평생 당신을 찾아 헤멨어요.)라고 말해야 하는데 "looking for me."라고 잘못 말했다. 한바탕 폭소 대잔치 다음에 감독으로 추정되는 이가 "I'm keeping this."(이거 그대로 넣을래.)라고 한 목소리가 들리는데 진짜로 넣었다![9] 패키지에도 있고, 게임 컨티뉴에서도 수녀가 비는 발로 그린 일러가 나온다.[10] 이것도 가관인데, 기존 남자 해설자를 도복 입은 여자가 쫓아내더니 개같은 해설 대신은 자기가 왔다고 자뻑을 하다가 기존 해설자가 총을 들고 난입하더니 여자에게 난사하고 확실히 죽었다고 얼굴에 X표시까지 해 둔다(...). AVGN도 이걸 보고 개같은 해설자 맞긴 한다고 게임이 똥인 걸 본인들도 잘 안다며 어이없어 했다.[11] 이 제품의 진행 방식은 그냥 DVD 비디오 테이프로도 누구나 구현해낼 수 있다.[12] 보통 전자책으로 분류하자고 한다.[13] 배우 겸 스턴트 우먼이며, '할리우드'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여성 프로레슬링 단체 GLOW에서 프로레슬러로 활동도 했다. 이 문서를 읽는 상당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겠지만 믿거나 말거나 본작에 출연한 배우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인물이다. 아울러 포르노 배우로도 활동했는데, 이 배우의 누드 사진이나 영상 등은 구글에서 조금만 검색해도 쉬이 찾을 수 있는 수준이고 포르노 또한 그러하다.[14] 본명은 오프닝에서 나오긴 하지만 후반부에 '스레셔(thresher)'임이 드러난다. 굳이 본명을 안 드러내도 이야기 진행에 지장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