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하슈 호 | |
러시아어: Озеро Балхаш
영어: Lake Balkhash
세계에서 15번째로 큰 호수(16,400㎢).
카자흐스탄 동부에 위치한 호수다. 초승달 모양으로 굽어있고, 실크로드 관련 유적이 많다. 하지만 1864년에 러시아 제국이 발하슈평원을 점령하였고 1990년대에 소련이 붕괴하며 현재에 이른다. 호수의 북쪽에는 인구 7만의 발하슈라는 도시도 있다.
발하슈 호수 동남쪽에 펼쳐진 광활한 평원은 '일곱 개의 강'이란 뜻의 제티수(Жетісу)라 불리며, 대부분 영역은 카자흐스탄 영토이다. 서쪽은 담수, 동쪽에는 염수가 모여있다. 비슷한 모양의 바이칼호와 달리 평균 수심이 6미터[1]여서 저수랑은 2배 면적의 바이칼호 대비 0.5% 정도[2]밖에 되지 않는다. 거기에 카자흐스탄이 관개를 하며 호수로 유입되는 강물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에 호수의 중간 부분이 조금씩 말라가고 있다. 이에 학자들은 발하슈호가 비슷하게 평균 수심이 낮은 아랄해의 전철을 밟을까 두려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