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박민우/선수 경력
박민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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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전년도 보다 1억 1천만원 오른 6억 3천의 연봉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연봉 협상 과정에서 거하게 사고를 치고 이미지가 완전히 밑바닥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2021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런만큼 만일 이번 시즌에 부진하게 된다면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욕을 많이 먹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시즌을 시작했다.2. 정규 시즌
2.1. 4월
개막 직후에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크게 욕을 먹었지만 4월 16일~18일에 벌어진 한화 이글스 전에서 대활약을 하면서 점차 감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다가 4월 20일 경기를 앞두고 뜬금없이 교통사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날 추돌사고를 당하면서 허리 쪽 근육 통증이 생긴 것. 다행히 단순 접촉사고라서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본인도 야구장에 멀쩡히 출근하는 등 출전 의지를 보였지만 이동욱 감독은 후유증 염려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다. 후속 기사에 따르면 뒤에서 달려오던 차가 박민우가 운전하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뒷차는 앞부분이 파손되고 에어백까지 터질 정도로 가벼운 사고는 아니었다고 한다. #, # 공교롭게도 박민우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팀이 3승 6패라는 매우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공수 양면에서 심각한 경기 내용을 보이면서 팬들은 연초의 SNS 논란과는 별개로 박민우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면서 빨리 돌아와달라는 말을 하고 있다.
2.2. 5월
5월 1일 키움전 김정인을 상대로 1회말 리드오프로 나와서 홈런을 때렸다.5월 5일 SSG전에서 오원석이 던진 공에 손가락을 맞아서 경기에서 교체되었다. 이후 병원에서 타박상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교통사고에 이은 악재에 본인도 속상해하고 있다. [1]
박민우의 5월 성적은 타율 .254 출루율 .375 장타율 .358 OPS .733으로 박민우치고는 부진했다.
2.3. 6월
6월 들어서 나아지기는 커녕 커리어로우 시즌을 찍을 기세일 수준으로 성적을 꼬라박고 있는데도 엄청난 성적을 찍고 있는 정은원을 제치고 2020 도쿄 올림픽 엔트리에 승선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김경문 감독의 스타일상, 큰 경기 경험이 많은데가가 국대 경험까지 있고 무엇보다 감독 시절 한솥밥을 먹은 박민우가 선발될 것이라는 예측 자체는 많이 나왔다.[2]최근 4경기 16타수 무안타의 부진 끝에 6월 18일 자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감독 曰, "현재 팀에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는다."#고 한데 이어 "좋아져야 다시 콜업한다."#고 하며 기계적으로 열흘 뒤 무조건 콜업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3일 퓨처스리그에서 4타수 1안타, 24일 5타수 2안타, 25일 5타수 4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2.4. 7월
7월 6일 3루타 포함 2안타를 치면서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그러나 또 타격 연습 도중 손가락 부상 소리가 나왔다. 아마도 시즌 전 사건으로 인해 호되게 당하는 중이라는 소문도 있는데, SSG에서 온 저니맨 선수 정현이 그나마 있기에 망정이지 FA로이드를 마셔도 본전인 시즌에 꼬일 대로 꼬이고 있다.2.5.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 연루
그러던 가운데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에 연루된 확진자 4명 중 하나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결국 박석민이 발표한 사과문으로 공식 확인되었다. # 덤으로 손가락 부상이란 이유를 대며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하차했다. 그나마 백신을 맞은 덕분인지, 4명 중 유일하게 음성이 나왔다. 그래도 스스로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불명예 탈락했어야 하는 의견도 있다[3]네 명 중에서도 박민우가 제일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국가대표 예비엔트리에 들어서 올림픽 참가를 위해 코로나 백신을 맞았기 때문이었다. 그 와중에 혼자 확진자 검사에서 음성이라 본의아니게 백신 효과를 전 국민에게 입증해버린 건 덤. 잔여백신은 원래 경쟁이 치열하긴 했지만 박민우가 화이자 백신의 성능을 입증해버린 뒤로 예약 매크로까지 활성화되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50대 이상 화이자 접종 대상자들이 백신 접종을 주저하지 않게 되는 등의 생각지도 못한 나비효과를 불러왔다.
결국 국가대표 자진반납을 함으로써 FA 등록일수를 채우지 못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년도 FA 등록은 불가능해졌다. 문제는 징계수위에 따라 내년 FA 등록도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도 모자라, 방역수칙 위반에 역학 조사 허위 진술로 인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코로나 확진자가 아니다보니 7월 16일 열린 상벌위원회에 당사자 중에 유일하게 출석했으며, 72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000만원 부과 처분을 받았다. 팀이 이미 74경기를 소화했기에 정규 시즌은 아웃되었으며 2022 시즌도 첫 두 경기까지 뛸 수 없다. 물론 구단 자체 징계 처분도 남아있기 때문에 징계는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미 사건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김택진 NC 구단주까지 나서서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고 엄벌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기 때문에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3. 총평
요약하자면 박민우의 야구 인생에 있어서 최악의 시즌. 본인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올해 이후 일찍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를[4] 날려버리고 올림픽 국가대표에서 물러남은 물론 72경기 출장정지 징계로 인해 2022 시즌 이후 FA 자격을 행사하게 됨은 물론 성적에서도 OPS가 1년차 신인 김주원에 밀리는 등 커리어 로우를 경신했다. 물론 모두 자업자득이다.NC 다이노스 구단이 박석민에게는 50경기 출장정지를 박민우, 이명기, 권희동에게는 각각 25경기 출장정지의 자체징계를 추가적으로 내렸다. 그래서 박민우는 2022시즌 총 27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확정되었다. 게다가 이동욱 감독 또한 관리소홀의 책임을 물어 10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8월 31일 경기부터 10경기동안 감독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단 이동욱 감독은 자진 징계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1] 당시에는 좋지 않은 일이 자꾸 생겨 속상한가보다 하는 박민우에 대한 동정여론이 많았다. 하지만 여러 좋지 않은 사건들이 겹치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박민우의 모습에, 쓱갤에서는 이 장면이 재조명되었고, 기어이 개념글에 등극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 자매품으로는 송은범-박석민 사구 벤치클리어링 사건도 있다.[2] 6월 17일 경기 이전, 스탯티즈 기준 wRC+ 88.9, OPS 0.699, sWAR 0.60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도쿄 올림픽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한 정은원은 6월 17일 경기 이전 기준 wRC+ 145.5, OPS 0.867, sWAR 2.57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큰 격차다. 심지어 정은원은 2000년생이지만 빠른년생이라 18년도에 입단해 그해 포스트시즌 경험까지 있기 때문에 큰 경기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뽑지 않았다는 변명도 되지 않는다. 거기에 정은원이 아니더라도 최근 페이스가 박민우보다 훨씬 좋은 선수들도 있는데 왜 굳이 박민우를 뽑았는지는 의문이다.[3] 저 기사는 좀 억지스런 비판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야구의 경우 축구에 비해 국가대표의 상업성이 떨어져 병역 특례를 받은 뒤로는 국대승선을 꺼리는 선수가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박찬호, 이승엽, 오승환, 김병현, 차우찬, 강민호마냥 피하지 않고 국가대표를 즐기는 선수들도 많고, 더군다나 이는 올림픽이다. 야구선수권대회와는 급이 다르며,당연히 야구팬이 아닌 사람에게는 올림픽 국가대표라는 말이 프리미어 12, WBC같이 야구팬들밖에 모르는 대회보다 백배는 더 크게 받아들여지며 메달이라도 따면 연금은 물론이요(연금수령 최소 점수가 20점인데 박민우는 22점에 불과하여 연금이 안 나오는 수준으로 받고 있다) 국민영웅이 되는데, 이런 기회를 쉬고 싶다고 하차하는 선수는, 이대호 정도나 되어야 하는데 박민우는 이대호에 비하면 당연히 한참 모자란다. 즉, 국대에서 쉬고 싶다고 올림픽 하차하는건 말도 안되는 가설이라는 이야기.[4] 물론 올림픽에 출전해서 동메달 이상을 획득해야 FA 자격이 앞당겨질 수 있었다. 결과론적으로 대표팀이 동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4위에 그치면서 설령 정상적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하더라도 FA가 앞당겨지는 혜택은 보지 못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