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1:08:54

박명순(1903)

박명순
朴明順
파일:박명순 할머니.jpg
출생 1903년 8월 7일 ([age(1903-08-07)]세)[1][2]
대한제국 전라남도 영암군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거주지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가족 배우자 최사진(사별)
장남 최경찬(1952년생)
맏며느리 박양심

1. 개요2. 생애3. 기타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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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03년 (광무 7년) 8월 7일 전라남도 영암군 출생. 대한제국 고종 재위기에 출생했으며 2023년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최고령 유권자다.

2. 생애

일제강점기 당시 영암군에서 벌어진 영보 형제봉 항일농민운동에 참여했다가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 최사진의 배우자로, 광복 후 사명감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열린 모든 직접 투표에 참여했다.

2000년대 초반에 아들 부부와 함께 살기 위해 영암군에서 광주광역시로 이사를 했고, 6.25 전쟁 중에 치러진 제2대 대통령 선거와 이사 후 처음 광주에서 투표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2020년 8월 15일, DDP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박명순 여사가 앉아있는 휠체어까지 직접 찾아가 허리를 숙여 배우자 최사진의 독립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고령의 나이로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에 찾아와 투표에 참여해 이슈가 되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혼자서는 거동이 힘들어 아들 내외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1동의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마음이 좋다. 6월에 열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도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5월 28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에 투표했다.#

3. 기타

  • 2022년 4월 19일 사망한 공식 세계 최고령자였던 일본의 다나카 가네는 박명순 보다 7개월 6일 전에 출생하였다.
  • 한국의 혼란스러운 근대 시기 때문에 증거가 부족하여 세계 최장수 인물로 등재되지 못한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는 국내 초백세인 중에 종종 있으며 유사한 해외 사례로는 인도스와미 시바난다가 있다.

4. 둘러보기


[1] 현재 공식적으로 생존 중인 세계 최고령자인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1907년 3월 4일생)보다 나이가 더 많다.[2] 그러나 2022년 4월 19일에 세계 최고령자였던 다나카 가네가 사망한 이후, 박명순이 아니라 뤼실 랑동(1904년 2월 11일생) 이 세계 최고령자로 등록된 것을 보아(#) 박명순의 생년월일(1903년 8월 7일)이 정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현재 생존해 있는 대한민국의 최고령 노인들은 구한말, 일제강점기, 미군정, 한국전쟁과 같은 매우 혼란스러운 근대를 거쳐왔기에 구체적인 출생년도와 관련된 정확한 기록이 부실하며, 호적과 실제 출생일 차이가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네스북에서도 박명순의 생년월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