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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선수 경력/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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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3년 2014년 2015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시즌 후

1. 시즌 전

KBO 시범경기를 거치면서 이종욱이 떠난 두산 타선의 1번 타자를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개막전에서도 1번 타자로 출장.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투수 오재영을 상대로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영상 작년에 이어 확실히 타격감이 오른 듯.

4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차우찬을 상대로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시즌 2호 홈런 #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에서 맹활약한 것은 물론 우중간을 가르는 큰 타구를 점프 캐치로 걷어내는 호수비까지 보여주며 활약했다. 두산 승리의 원동력, 민병헌 인터뷰
4월 들어서 멀티히트 경기가 많으며 간간이 3안타 경기도 하고 있다. 4월 15일 기준 타율 .357에 출루율은 .435를 기록하며 이종욱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하고 있다.

4월 30일 넥센전에서 선발투수 하영민을 상대로 시즌 3호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영상 현재 타율은 .351에 출루율은 .420. 그리고 이 날 경기 MVP가 되었다. 현 시점에서 팀 내 가장 타점이 많다.

2.2. 5월

5월 7일 롯데전에서는 허리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크리스 옥스프링을 상대로 시즌 4호 홈런을 뽑아냈고 #, 다음 날에는 강영식을 상대로 상대의 전진수비 작전을 비웃어버리는 시즌 5호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 4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OPS도 9할대까지 상승하는 등 거의 클린업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5월 10일 삼성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 날 두산은 15안타 17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투수진을 신나게 두들겼다.

5월 10일 기준으로, 민병헌은 타율 0.358 출루율 0.403 장타율 0.583 OPS 0.986 28타점 26득점 5홈런을 기록 중이다. 클린업도 아니고 리드오프가!!! 더더욱 놀라운 것은 좌투수 상대 스탯인데, 타율 0.625 출루율 0.658 장타율 1.031 OPS 1.689 좌투수 상대 스탯은 가히 그 사나이를 떠올리게 할 정도이니... 다만 우투수 상대로는 타율이 0.269 정도밖에 안 돼서 우상바 당첨...

5월 14일에는 생애 첫 만루포!!!!!!를 때려냈다. 엉덩이도 빼면서 완전하지 않은 자세로 낮은 공을 맞췄는데 손목 힘만으로 넘겼다. 타율도 .383으로 급상승 그에 힘입어 이 경기에서 5타점을 올리며 34타점으로 리그 타점 1위에 올랐다. 더해서 출루율 0.426 장타율 0.624 OPS 1.050 30득점 6홈런 득타율 0.484 현재까지 타율 2위에 타점 1위를 기록 중이다. 팀 동료 김현수와도 경쟁중. 문제는 위에 말했듯 1번 타자가 이런 스탯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근래 허리가 안 좋아서 선발로도 잘 나오지 못하는 듯한 모습마저 보였는데 훨훨 날아다니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러한 시즌 초반 엄청난 기세로 인해 당시 팀 동료였던 호르헤 칸투는 게임 캐릭터를 보는 것 같다며 그에게 닌텐도 보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5월 16일 NC전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그 악명 높은 잠실 좌중간을 넘기는 시즌 7호 역전 스리런을 때려냈다! # 또한 이 날 수비에서도 한 역할을 했다. 펜스 파인플레이 그리고 이 날 7타점을 합작한 친구와 함께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5월 18일 NC전은 팀의 연승이 끊긴 경기였으나 또다시 손정욱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3. 6월

5월 5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시작된 연속안타 행진은 6월 6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24경기 동안 이어졌다.

6월 1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9회 말 볼넷으로 출루, 박명환의 견제 실책 때 3루까지 뛰는 엄청난 주루플레이를 선보였다. 영상 이후 오재원의 삼진 때 폭투가 나오면서 끝내기 득점을 기록하였다. 4출루 민병헌 '그가 뛰자 경기가 끝났다'

6월 15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치고 마지막 타석에서 최주환과 교체되며 비더레 1위의 34콤보를 날려먹었다.

6월 17일 잠실더비전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좌익선상 절묘한 타구로 1루 주자 정수빈을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푹 쉬고 돌아온 6월 27일 경기에선 김현수가 감기몸살로 결장하자 3번 타자로 출장해 빠진 중심 타선 자리를 대신했다. 실제로도 4타수 2안타로 김현수의 공백을 메웠고 선발 유희관도 호투하면서 간만에 값진 승리를 챙겼다. 1루에 민병헌이 있을 때 히트앤드런 작전이 성공해 3루까지 진루하자[1] 해설자는 김현수 못지 않은 타격 실력+한 루 더 갈 수 있다는 주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6월에는 타격감이 떨어져 한 달 동안 18경기에서 60타수 16안타 2타점 타율 0.267를 기록했다. 

2.4. 7월

7월 8일 LG 전에서는 6월 중순부터 이어지던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4-8 승리를 이끌었다. 8일까지 타율 0.344 8홈런 50타점 58득점. OPS 0.908, 득점권 타율 0.391. 타격감이 이 경기 전까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매우 영양가 높은 타격을 하고 있다. NC로 이적한 이종욱의 그늘을 완벽하게 지우고 있다. 

7월 1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첫 타석부터 3루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7타수 4안타로 맹활약했다. 자신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음에도 팀은 1-2로 패했으나, 민병헌의 활약은 부족함이 없었다. 민병헌의 4안타 경기는 이번이 통산 6번째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일 정도로 민병헌은 이번 시즌 몰아치기에 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월 16일 경기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슬럼프에 빠졌던 민병헌이었으나, 민병헌은 8일 LG 전을 기점으로 완전히 살아났다. 민병헌에게는 풀타임 2년차답지 않은 의연함이 있었다. 타격감이 언젠가 떨어지는 건 당연한 것이라 받아들이고, 평소처럼 훈련했다. 타격감이 떨어질 때, 다른 선수들이 하는 타격폼의 변화나 훈련방식과 강도의 변화 등은 없었다. 그저 묵묵히 그동안 해온 방식을 고수했다.

민병헌의 타격감은 전반기 막판 다시 올라왔다. 그의 말대로 된 것이다. 7월 타율 .380을 기록하며 전반기 성적을 다시 한층 끌어올렸다. 1번타자를 맡으면서 처음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할 때나, 부진에 빠졌을 때나 결론은 마찬가지였다. 억지로 자신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전반기 78경기에서 타율 0.355 293타수 104안타 8홈런 56타점을 기록했다. 타격 6위, 최다안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7월 29일 롯데 전에서는 6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특히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부터 4연타석 안타(2루타 2개)를 때려내는 등 2차례 적시타를 날리며 폭발력을 과시했다. 

2.5. 8월

8월 15일 경기에서 오재영을 상대로 89일만의 홈런을 쳤다! 추격의 솔로포 이로써 시즌 9호 홈런 달성. 도루도 10개를 채웠기 때문에 홈런 하나만 더 치면 두산 베어스 7년만의 10-10 클럽 가입이다. (2007년 고영민과 김동주가 끝)

8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 쐐기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결국 10-10을 달성했다. 10호 홈런 개인 통산 첫 두자릿수 홈런. 더불어 후반기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며 이 날 멀티히트를 기록하였다. 타율은 0.370까지 끌어올렸고 타격 1위 이재원과는 단 1리 차이로 어느새 수위 타자까지 노려볼 상황이 되었다. 더해서 팀은 통산 2,000승을 달성하였다.

8월 2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타수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371까지 끌어올려 타격 1위로 올라섰다. 과연 이재원, 김태균등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위 타자가 될 것인지를 중점으로 남은 경기를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하지만 곧바로 부진에 빠졌다. 바로 다음날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는 등 부진하자 26일 LG전에서는 대신 박건우가 선발로 나오...ㄹ 뻔 했으나 우천 취소. 순식간에 타율 1위도 최형우가 뺏어갔다.

2.6. 9월

9월 4일 LG 전에서는 기회마다 범타로 물러났다.

9월 12일 한화 전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2014시즌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자신의 커리어 첫 A국가대표 발탁이었다. 원래 류중일 감독의 구상은 황재균을 톱타자로 쓰고 민병헌을 대주자 혹은 대수비로 기용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황재균이 초반 타격부진의 조짐이 보이자 손아섭을 지명타자로 밀어내고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장, 대표팀 공격의 물꼬를 트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대회 최종 성적 20타수 10안타 3타점 8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2연패 일등공신이 되었다.

2.7. 10월

이렇게 기분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10월부터 재개된 경기에서 10월 10일 기준으로 타율 0.107로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이에 10일 한화와의 경기에선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10월 17일 두산 베어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동점 내야안타를 치며 .345의 고타율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2013년에 이어 팀내 수위타자가 되면서 새로운 톱타자를 예고했다.

3.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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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좌익수 앞 안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