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CF08A,#FFB6D9><tablebgcolor=#3B3A36><tablecolor=#FCF08A,#FFB6D9> 녹정기 鹿鼎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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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도홍영은 철검문 제자는 아니나, 구난사태의 공주 시절 궁녀로서 그의 지시를 충실히 따르므로 같은 칸에 표기함. | }}}}}}}}} |
녹정기의 등장인물 모동주 毛東珠 / Máo Dōngzhū | ||
▲ 드라마 〈녹정기 2020〉의 황태후 & 모동주(왕슈주(王秀竹) 분)[1] | ||
<colbgcolor=#3B3A36><colcolor=#FCF08A,#FFB6D9> 성별 | 여성 | |
민족 | 한족 | |
자택 | 자금성 자녕궁(慈寧宮) (청나라 직례성 북경순천부) | |
소속 | 대청국 황태후(皇太后) | |
신룡교 (신도) | ||
가족 | 순치제 (배우자)[A] 강희제 (서자)[A] 건녕공주 (딸) 모문룡 (아버지) | |
등장작품 | - 소설 《녹정기》 (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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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毛東珠소설 《녹정기》의 등장인물.
신룡교의 흑룡문(黑龍門) 소속 신도. 작중 명나라 말기의 무장인 모문룡의 딸이자, 건녕공주의 친모이다.
2. 작중 행적
<rowcolor=#FCF08A,#FFB6D9> 영화 〈녹정기 시리즈(1992)〉에서의 모습[4] (장민(張敏) 분) |
자금성의 자녕궁(慈寧宮)에 살고 있다. 이 여자가 왜 궁궐에 살고 있냐 싶지만, 바로 이 사람이 '태후(太后)로 참칭하던 그 인물'이다. 선황제인 순치제 시절부터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을 얻기 위해서 궁궐에 들어와 궁녀로 있었으며, 결국 진짜 태후를 밀실에 붙잡아두고 스스로 태후 행세를 하기에 이른다. 얼굴에는 '인피(人皮)'라고 가짜 피부를 붙여서 진짜 태후와 똑 닮은 외양을 가졌는데, 이걸 떼어내면 앙상하게 마른 몰골로 변한다.
소설 초반에 해대부와 겨루는데, 모동주는 애초에 상당한 무공 실력을 갖추고 있어서 해대부는 그녀의 화골면장(化骨綿掌)에 당하여 사망한다. 이후로 《사십이장경》을 찾으러 다니다가 위소보가 눈에 걸리고 그를 번번이 죽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괴롭혔다. 처음에는 수하였던 어전시위 부총관 서동(瑞棟)을 보냈지만 위소보의 역습으로 살해 시도가 무산됐고, 두 번째는 궁녀 행세 중인 사매인 유연(柳燕)을 보냈지만 역시 위소보와 방이의 역습으로 무산됐다.[5]
같은 흑룡문 소속인 대머리 남성인 등병춘(鄧炳春)이 궁녀인 척 자녕궁에 들어와서 모동주에게 각종 지시를 내리며 밀담을 나눴으나 그 순간 도홍영(陶紅英)과 위소보에게 공격을 당해서 등병춘은 사망했고 모동주 본인 역시도 중상을 입었는데, 나중에 구난사태에게 실토한 내용에 따르면 등병춘은 모동주와 사통한 인물로서, 건녕공주의 아버지가 되는 사람이었다.
위소보가 신룡교의 백룡사(白龍使)가 된 이후로 건녕공주를 끼고 놀다가(?) 공주의 처소인 영수궁(永壽宮)에서 다시금 마주치는데, 이때는 위소보가 장문사 증표인 오룡령을 내보이자 모동주는 기겁하며 위소보를 향해 엎드린다. 하지만 겉과 다르게 속내는 여차하면 죽이려고 했는데, 낌새를 눈치 챈 위소보가 교주인 홍안통과의 사제관계일 정도로 긴밀하다는 걸 알리자 모동주는 살해할 엄두도 못 내고 완전히 복종한다.[6]
그리고 위소보가 어린 황제에게 그 사실을 알려서 자녕궁을 급습하면서 그녀의 악행이 드러났다. 강희제가 자녕궁에 들이닥치던 시점에 모동주는 수두타(瘦頭陀)와 사통을 하고 있었고, 현장이 발각되자마자 알몸의 수두타가 모동주를 이불에 싸서 멀리 도망친다. 그리고 자녕궁의 밀실에는 진짜 태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후로 쭉 모동주의 행적은 드러나지 않았는데, 위소보가 황제의 명을 받아서 신룡교의 본진인 '신룡도(神龍島)'를 공격하는 과정에서 '신룡교 교주 홍안통의 비위를 건드려 신룡굴에 버려져 독사의 먹이가 됐다'는 수두타의 증언을 듣게 된다.
모동주의 딸인 건녕공주만 불쌍하게 됐는데, 모동주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건녕공주는 가짜 황족인데다가 오라버니였던 강희제와 진짜 태후로부터 은근히, 심하게는 대놓고 미움을 받는다. 진실을 알게 된 위소보는 '건녕공주가 왜 이렇게 막무가내의 심성을 갖게 되었는지 알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후 오랫동안 모동주의 행방이 묘연했는데... 위소보가 고향 양주에 방문했을 때 위소보를 살해하기 위해서 기녀인 척 여춘원(麗春院)에 들어온 인물들[7] 중 한 명임이 드러났으며, 그 때 위소보에게 붙잡힌 후 경성(京城)으로 압송된다.
강희제는 모동주를 다시금 재회하자 만감이 교차했다. 이 사람이 자신의 생모를 죽였지만, 자신을 그 동안 돌봐줬으며, 이 사람의 악행 때문에 자신이 황제가 될 수 있었다는 생각에 선뜻 결단을 못 내린다. 모동주와 몇 마디 나눈 후 그녀의 생살여탈 여하 일체를 진짜 태후에게 넘겼는데, 마침 강희제를 암살하려고 했던 화산파의 귀신수(歸辛樹), 귀이낭(歸二娘), 귀종(歸鍾) 일가의 착각[8] 때문에 마차 안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다. 진짜 태후를 위협해서 모동주를 빼돌리려던 애인 수두타도 같이 참살됐다.
[1] 1인 2역이다.[A] 모동주가 효혜장황후 행세를 하고 있으므로 실제 가족관계는 아니다.[A] [4] 영화판 2편에서 위소보의 첫번째 부인이 되는 오리지널 캐릭터, 신룡교 교주 용아(龍兒)로 변한다. 드라마판과 비슷하게, 배우 장민이 황태후 역까지 1인 2역을 맡았다. 용아에 대해서는 '소전(녹정기)' 문서 참조.[5] 서동과 유연 두 사람 모두 위소보에게 살해되고, 화시분(化屍粉)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6] 딸 건녕공주는 'BDSM 마니아'라서 위소보를 상대로 하녀 플레이를 즐기는데, 이 대목은 모녀가 묘하게 통하는 게 있음을 느낄 수 있다.[7] 위소보의 부인이 되는 목검병, 방이, 소전도 한 패였다. 그 밖에 같은 공간에 그들과 같은 편은 아니었지만 아가, 쌍아, 증유도 있었다.[8] 사실 이 부분은 위소보가 강희제를 지키기 위해서 착각을 유발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진짜 태후까지도 보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