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1:25:10

마스터 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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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級 / G-rank'''

1. 개요2. 상세3. 특징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상위 난이도. 초기 명칭은 G급이었으며,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부터 "마스터 랭크"로 변경됐다.

2. 상세

G급/마스터 랭크가 존재하는 메인 시리즈
몬스터 헌터 G
몬스터 헌터 포터블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몬스터 헌터 4G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더블 크로스까지는 G급이라는 명칭이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G는 최상, 최고를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며 예를 들면 회복약, 강주약 등등 G자가 붙은 아이템은 일반적인 소비템보다 월등한 효과를 가진 아이템이다. 즉 G급 퀘스트는 상위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고난이도 퀘스트란 뜻.

설정상 G급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는 헌터는 초일류로 평가받으며, 대륙 전체를 봐도 손에 꼽을 만큼 드문 매우 특별한 존재라고 한다. 실제 게임에서도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퀘스트들답게 몬스터의 난이도가 기존 랭크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다. 아이스본에서는 아래 난이도를 하위/상위로 묶어버릴 정도로 격차가 크다.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며, 보통 게임 타이틀에 'G'가 붙은 확장팩격 작품들에서 등장한다. 처음 등장한 작품은 몬스터 헌터 G. G급은 하위~상위까지의 별 난이도가 아닌 G1로 시작하는 별개의 난이도 체계를 받는다. 4G까지는 G1~G3급의 3개 랭크를 대체로 유지했지만, 더블 크로스에서 G4 (및 특수개체 전용의 G5 난이도)가 추가되었고, 아이스본부터는 기존 난이도 체계 자체가 M1~M6으로 개편되었다.[1]

그 엄청난 난이도에 따른 수렵 시간의 증가, 그리고 G급 소재들로 만들 수 있는 수많은 장비들 때문에 G급이 있는 작품과 없는 작품의 볼륨은 굉장히 차이가 많이 난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부터 마스터 랭크로 명칭이 변경됐다. 내수용 성향이 강했던 기존 몬헌 시리즈와 다르게 월드는 말 그대로 전 세계가 고객층이어서 좀 더 접근성이 높은 명칭으로 고쳤다고 하며, 인터뷰에서 마스터 랭크로 명칭을 변화한 이유를 "멋있어서"라고 언급한 바도 있다. 또한 아이스본부터는 이전작들처럼 G급 제품이 따로 출시되는 것이 아닌 본편의 DLC로 출시되며, DLC를 구매하면 기존 본편 컨텐츠에 마스터 랭크 컨텐츠가 추가된다. 즉 본편을 소지하고 있다면 DLC만 구매하는 것으로 마스터 랭크 컨텐츠가 추가되며, 본편에서 플레이한 데이터로 마스터 랭크 컨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DLC 구매로 컨텐츠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본편을 구매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본편+마스터 랭크 DLC" 합본도 제공된다. DLC 방식으로 변경된 영향으로, 마스터 랭크용 두 번째 헌터 랭크인 '마스터 랭크'가 새롭게 도입되었다.

2022년에 발매한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마스터 랭크 DLC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에서도 이 명칭을 사용해, 앞으로도 쭉 마스터 랭크라는 이름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3. 특징

상위보다 난이도가 크게 높아져, 상위 퀘스트를 고생고생 하면서 돌파하고 G급/마스터에 진입한 헌터에게 다시 한번 절망을 선사해준다. 기존 난이도에서 반쯤 잡몹 취급받던 조룡종 몬스터들도 처음 G급/마스터에 올라와서 상위 장비로 상대하게 되면 어지간한 상위 비룡종급 난이도를 자랑하는데다, G급/마스터 고룡종 퀘스트같은 고난이도 퀘스트들은 숙련된 헌터라도 까딱하면 수레를 태워 보낼 정도이다.

몬스터 헌터 세계관의 정점에 달한 난이도답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다.
  • 몬스터의 체력과 공격력이 매우 높아진다. 시리즈에 따라 약간씩 다르긴 하지만, 상위는 하위의 1.5배 배율, G급/마스터는 하위의 2배 배율이다. 스펙 인플레가 커진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 몬스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하위의 3~4배 배율로 설정되어 있다. 또한 일부 몬스터는 육질이 강화되기도 해서 체감 체력은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 헌터 장비는 하위 → 상위로 올라올 때와 마찬가지로 하드 리셋을 겪는다. 당장 상위 등급에서 고룡종을 비롯한 고난이도 몬스터 소재로 제작한 최종 장비보다, G급/마스터 극초반에 채집 소재나 저위험도 몬스터의 소재로 제작 가능한 하급 장비의 공격력/방어력 등의 기초 스펙이 압도적으로 뛰어난 경우가 많다.[2] 때문에 G급/마스터로 올라오면 상위 장비를 고집하는 것보다 빠르게 소재를 채집하여 광석 내지는 뼈 소재를 재료로 하는 G급/마스터 기본 무기로 갈아타는 것이 권장된다. 방어구의 경우, 상위 시절 스킬 구성을 맞춰놓은 최적화 셋이라면 아수종이나 조룡종같은 초반 몹이 나오는 1~2성 단계 퀘스트 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G급으로 강화된 비룡종, 혹은 고룡종이 등장하는 순간 도저히 스펙차를 감당 할 수가 없기 때문에 방어구 교체는 필수적이다. 이러한 스펙 향상은 무기 전환 등의 이유로 마스터 랭크에서 상위나 하위 랭크의 퀘스트로 잠시 되돌아갈 때 엄청나게 난이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체감해볼 수 있다. 초기 시절에는 스쳐도 빈사상태이던 공격이 정통으로 맞아도 조금 따가운 수준이고 반대로 헌터의 평타에 몬스터가 맥을 못 추고 움찔거리다 전신이 박살나다 순식간에 빈사상태가 될 정도. 포획하려다 몬스터가 먼저 죽는 일도 빈번하다.
  • 검사 무기의 예리도보라색 예리도가 추가된다. 기존의 상위 최상급 예리도인 흰색 예리도보다 약 5% 더 강하고, 흰예리도 튕겨내는 부위에 유효한 딜을 주는 등 압도적인 상위호환이다.[3]
  • 몬스터들의 패턴이 강화된다. 하위나 상위에서는 존재하지 않던 공격적인 패턴이 추가되기도 한다. 하위나 상위에서 딜 찬스를 유발하는 패턴이 빈틈을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보완되는 것부터 헌터의 움직임을 저격하는 패턴[4]까지 변화폭이 상당하다. 예를 들어, 4세대 시리즈의 리오레이아 아종의 화염을 동반한 전방 깨물기 공격은 그저 단순한 견제패턴이라 선딜과 후딜이 어느정도 존재하고 공격 범위도 파악하고 있다면 위협적이지 않기에 파고들어 공격할 여지를 주지만, G급에서는 전방을 깨물고 곧바고 몸을 그대로 틀어 꼬리로 후려친다. 일반 꼬리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이쪽은 독 상태이상을 유발한다. 때문에 상위까지는 안심하고 노릴 수 있는 패턴이 G급/마스터에서는 상당한 요주의 패턴으로 변하게 된다.
  • 하위나 상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몬스터가 출현하거나 기존에 있던 몬스터의 아종, 특수개체 등이 출현하기도 한다.
  • 난이도만큼 보상도 더 짭짤해진다. 더욱 두둑해진 퀘스트 클리어 보상금은 물론 필드와 몬스터에서 하위나 상위에서 얻을 수 없었던 최고급 소재를 얻을 수 있다. 또, 하위나 상위에서 굉장히 얻기 힘든 물욕소재들의 드랍률이 올라가기도 한다. 물론 G급/마스터 퀘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물욕소재로 만들 수 있는 장비가 생기는 만큼, 상위의 장비는 실용성이 떨어지기에 파밍과 노가다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게 편하다.[5] 고룡의 경우 G급/마스터 레어 소재가 '고룡의 대보옥'이라는 아이템으로 싹다 묶여버리기 때문에 체감상 물욕이 덜어지기도 한다.
  • 비교적 몬스터 개체의 크기 차이가 큰 편이다. 그래서 최소금관/최대금관 확정 퀘스트가 없는 일부 몬스터들에 한해 금관작업을 할 때 도움이 되기도 한다.
  • 4G에서는 환경 불안정 퀘스트에서 난입하는 몬스터가 광룡화/극한 상태로 등장하기도 한다. 특히 G급 초반에 극한 라잔이 난입하기도 하니 요주의.
  • 아이스본 한정으로 마스터 랭크 몬스터들은 역전의 개체와 유사하게 섬광 내성이 있어서 섬광이 발동될수록 지속시간이 줄어든다. 다만 특정 횟수 사용하면 아예 면역되는 역전의 개체들과 다르게 시간이 지날수록 내성이 점감되어 오랜 시간이 지나면 다시 섬광에 취약해진다. 다만 수렵시간과 섬광이 다시 통하게 되는 시간을 생각하면 거의 면역이나 다름 없으며 공중에서 섬광으로 떨어져도 대경직이 아니라 바로 일어난다.

4. 여담

난이도 자체는 최고난이도지만 몬스터 헌터 4를 시작으로 광룡화, 영맹화, 역전의 개체, 괴이화 등 일반 퀘스트와 난이도 자체는 같지만 공격력 등이 더 올라간 고난이도 요소들이 추가되어 엄밀히 말하면 일반 G급/마스터 퀘스트는 최고 난이도가 아니게 되었다.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서는 상위 난이도보다 높은 등급으로 G급 대신 변종 단계가 나왔으나 이후 G급 난이도가 정식으로 추가되었다. 이에 맞춰 기존의 HR의 상위 단계인 GR이 추가되며 HR 단계는 튜토리얼 수준의 거쳐가는 난이도가 되었다.[6] 파워 인플레로 인해 극한정벌전이나 지천정벌전, 천유종천이종과 같은 훨씬 강한 개체들이 나왔지만 이 퀘스트들도 형식상으로는 G급 퀘스트로 판정된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는 하위에서 상위로 올라갔을 때 정도의 멘붕이 오지만, 상위 최상급 아이템들이 마스터 랭크 첫 퀘스트에서 쓰레기 수준으로 전락하지는 않는다. 맘−타로트 발굴무기나 용열기관식 강익(로켓대검) 같은 최상급 무기, 혹은 아이스본 발매 이후 게임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초보 헌터 구제용 무기인 수비대 시리즈, 역전왕 클리어 보상인 감마셋 방어구 등은 초반에 큰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미 역전왕 고룡이나 극 베히모스, 고대 레셴, 역전왕 도스쟈그라스 같은 트리키한 패턴의 끝을 보고 올라온 헌터들이라 패턴 자체에 주눅이 들지는 않는 편.

다만 월드의 최종보스를 겨우 잡고 파밍 좀 하다가 아이스본에 왔다면 벨리오로스를 기점으로 하나같이 지옥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방어력 쪽은 상위 종결 방어구 풀강화보다 마스터 초반 방어구 노강화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상위 방어구로 버티는 헌터들도 벨리오로스 전후로 더는 버티지 못하고 방어구를 변경하기 시작한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경우에는 조금 다른 의미로 방어구를 빨리 바꾸는 게 좋은데, 마스터 랭크의 첫 사냥 몬스터인 다이묘자자미부터 시작해서 모든 방어구들이 슬롯과 스킬 면에서 바겐세일을 하기 때문에 무기는 얼마간 기존 무기를 쓰더라도 빨리 마스터 랭크 방어구를 맞춰야 스킬로 챙기는 유틸이나 딜이 올라간다. 방어력 자체는 혁요/돌풍/천둥 풀과 마스터 랭크 초반 방어구 사이에 너무 큰 차가 나지는 않는 편.

5. 관련 문서


[1] 확장이 아닌 개편이 맞다. 아이스본에서는 볼보로스가 M1로 내려가고 (기존 G2) 나르가쿠르가가 M3로 올라가는 등 (역시 기존 G2) 전체적으로 확장된 난이도 풀에 따라 난이도 스케일이 재조정되었고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몬스터와 쉬워진 몬스터들은 그에 따라 난이도가 조정되었다. 문제는 상위 때의 최상급 몬스터 ☆9에 밀어넣기처럼 포스트 엔딩 몬스터는 일단 M6에 밀어넣다보니 M6끼리의 격차가 매우 커졌다는 점.[2] 다만 스킬 구성은 상위 엔드 컨텐츠 장비 쪽이 풍부한 경우가 많다.[3] 다만 4G 이전의 구작에서는 상위 무기에서도 장인을 다는 것으로 보라색 예리도를 띄울 수 있는 무기가 극소수 존재한다.[4] 패턴이 엇박자로 변화해 패턴을 예상하고 회피한 헌터를 공격하거나,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의 부시도 스타일의 저스트 회피 저격성 패턴 등[5] 하위/상위 장비부터 강화 트리가 쭉 이어지는 장비가 있기 때문에 역린/보옥을 높은 드랍률로 풀어줌으로써 G급/마스터 이전까지의 강화 단계를 빠르게 밟고 올라올 수 있도록 한 편의성 요소라고 볼 수 있다.[6] 이는 아이스본 이후로 본가에도 MR이 새롭게 도입되는 식으로 역수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