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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개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에 등장하는 몬스터 분류. MHFG3.1 업데이트에서 처음 등장했다.기존 몬스터의 로봇형이라는 컨셉을 갖추고 있으며[1], 종이라는 명칭이 붙었지만 기존 몬스터의 아종이나 강화 개체가 아닌 별도로 분류되는 몬스터다. 원종과 이명 및 아이콘이 완전히 다르고, 사이즈 조건표와 10주년 이미지에서 아종과 특수개체들이 누락되었지만 열종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이 그 증거.
또 열종은 천유종처럼 단순히 특정 몬스터들을 묶어 부르는 호칭이기에 천이종처럼 특수 개체군이라고 볼 수도 없다. 파생종이 아니고 비슷한 설정을 지닌 다른 몬스터들이 묶였다는 점에서 본가의 생태계의 정점과 유사한 시스템인 셈.
2. 시스템
열종 몬스터는 열종 퀘스트라는 별도의 카테고리에서 등장한다. 첫등장 때만 해도 몬스터가 제르레우스랑 메라기나스 하나 뿐이라 이벤트 퀘스트에서만 등장했지만, 디오렉스를 기점으로 열종 퀘스트로 분류되었다. 이는 패종의 배포와 동일한 양상을 띈다.열종 몬스터는 기본적으로 처완부터 등장하며, 처완의 열종 몬스터는 모두 강종 취급을 받는다. 처완에선 페이즈가 누락되거나 패턴이 약화되었기에 좀 강한 강종 몬스터 취급을 받지만[2], G급의 열종 몬스터는 풀파워 상태기에 난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체력과 방어력이 상당히 높아서 솔플 기준으로 20분 ~ 30분을 넘게 패야 겨우 잡을 수 있다. 또 이전의 필수요소인 진근성을 제대로 저격하는 몬스터들이라 큰코다칠 수 있다. 죄다 콤보 공격 및 상태이상으로 유저들을 기어코 추격해 죽여버리며, 방어력을 버린 화력 플레이는 매우 어려워졌다.
열종의 특징은 오로지 결전장형 스테이지에서만 등장하는 것이다. 제르레우스는 고탑 정상, 메라기나스는 조도 동굴 최심부, 디오렉스는 수해 정상, 갈바다오라는 대형 탐사선, 바르사블로스는 결전장에서 등장하며, 수련도도 결전장형 필드기에 변동은 없다. 따라서 도망칠 곳은 없기에 순수 실력 싸움을 강요한다. 다행인 점은 갈바다오라를 제외하면 맵빨을 타는 몬스터가 없다는 점 정도.
그리고 열종 몬스터들은 하나같이 매우 독자적인 기믹을 가지고 있다. 제르레우스는 공격 타입의 내성을 갖고, 메라기나스는 적개심, 디오렉스는 파괴된 부위 복구, 갈바다오라는 광역 즉사기, 바르사블로스는 선인장 강화를 가지고 있다. 모두 사전지식이 없으면 탈탈 털리기 딱 좋은 기믹이므로 열종을 잡기 전 기믹들의 대처법은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이런 특징들 때문에 정석 플레이를 요구하는데, 다행인 점은 공격력은 평범해서 적정 방어력을 맞추면 필살기가 아닌 이상 크게 아프게 들어오지는 않는다. 이는 처완에서도 마찬가지.
전체적으로 높은 난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열종 퀘스트는 G7으로 분류되며 그 자체로도 어려워서인지 하드코어 모드가 없다. 또 이전의 강종과 달리 별도의 수주 제한이 없으며, G급에 막 입성한 유저가 수주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이렇게 널널한 제한과 더불어 몬스터들 자체도 진짜 괴물들에 비하면 엄청 어려운 수준은 아니기에, 본격적으로 극한정벌전 및 천이종에 뛰어들기 전에 천유종과 더불어 거쳐가는 단계 정도로 받아들이면 적합하다.
참고로 열종 몬스터는 직전에 출시된 열종 몬스터의 속성을 약점으로 한다는 기묘한 전통이 있다.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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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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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계룡(輝界竜) 제르레우스 | 흑천룡(黒穿竜) 메라기나스 | 뇌굉룡(雷轟竜) 디오렉스 | 금진룡(金塵龍) 갈바다오라 | 염각룡(炎角竜) 바르사블로스 | |||||||||||||||
| 시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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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채룡(水砦竜) 그레아도모스 | 부봉룡(浮峰龍) 야마쿠라이 | 동왕룡(凍王龍) 토아 테스카토라 | 홍련사자(紅蓮獅子) 보잔 | ||||||||||||||||
열종 몬스터들의 원본은 모두 프론티어 최고참 몬스터들이라는 특징이 있다. 리오레우스, 크샬다오라, 디아블로스는 프론티어 서비스 개시 때부터 있었고, 티가렉스는 1.5에서, 에스피나스는 2.0에서 추가되었기 때문.
열종 몬스터는 업데이트 때마다 꾸준히 추가되다가 바르사블로스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다. 그리고 열종의 계보는 시종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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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재 및 장비
열종은 모두 고유 소재를 떨구며 원본 몬스터의 소재는 입수할 수 없다. 또 천이종마냥 부위 파괴 한정 소재와 G급 희소 소재 모두 존재하기에 노가다를 꽤 해야 한다. 참고로 강종 취급을 받아 강종 티켓을 주는 처완 랭크를 제외하면 공용 소재는 없다.열종 무기는 기본적으로 내장된 고유 스킬이 존재한다. 발동 스킬은 투입한 몬스터의 소재에 따라 달라지는데, 제르레우스는 일섬 +1, 메라기나스는 약점 특효, 디오렉스는 역린, 갈바다오라는 회피거리 UP +3, 바르사블로스는 흡혈 +1이 부여된다. 이런 특징 덕에 열종 방어구와 병행하면 스킬을 최대 11개까지 띄울 수 있다.
열종 방어구는 패종 방어구를 강화하여 얻을 수 있으며 이름은 '~GF'로 붙어진다. 스킬 업그레이드 발동이 상시로 가능하며, 한 부위를 입기만 해도 강력한 스킬 업그레이드가 발동된다. 이만으로도 꽤나 좋은 성능이며 여기에 풀강까지 하면 방어력도 상당히 높아진다. 따라서 생존력이 제법 좋기도 하다.
5. 평가
열종은 처음엔 평가가 나빴다. 일단 비주얼적으로 큰 임팩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공격력이 너무 낮은데 내구력은 더럽게 튼튼해서 영 재밌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주얼면에서의 문제는 디자인 자체가 아니라, 패종처럼 유저가 인상 깊게 느낄 만한 연출이 부재하다는 점을 의미한다.또 공격력 문제는 당시 시대상도 한몫했다. 일단 G1 쇼크 및 극한정벌전의 벨런스 조절 실패로 유저들은 대다수 매우 높은 방어력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 시절이었다. 특히 열종은 처음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패종과 비슷한 초고난도 컨텐츠로 예상했기에, 예상보다 많이 약한 열종은 유저들로 하여금 허탕 치게 만든 느낌을 주었다.
처음 추가된 열종인 제르레우스도 꽤나 호불호가 갈렸다. 일단 G급 제르레우스는 적응 기믹을 처완 때보다 훨씬 빨리 선보이는데, 초창기 아크라 바심처럼 파티의 모든 유저가 다른 무기를 상대해야 유리해지는 구조임에도 당시엔 단일 무기로만 파티를 짜는 것이 유행이었고, 따라서 제르레우스의 내구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해서 유저들이 지쳐하는 일이 많이 발생했다.
다행히 유저들의 인식이 개선되어 초기보다 평가를 회복했고, 제르레우스의 독자적인 기믹도 현재는 신선하다는 평을 들으며 인기 몬스터가 되었다. 또 방어력의 필요성 부각과 근성 의존도를 줄인 점 역시 호평받았고, 그 결과 2014년 9월에 패미통이 실시한 앙케이트 조사에서 제르레우스는 인기 투표 5위를 차지했다.
다만 GG 업데이트에서 천룡곤이 추가되고 파티가 천룡곤 원툴로 흘러가게 되면서 다시 열종에 대한 호불호가 생기기 시작했다. 이유는 효율적인 사냥이 힘들다는 것인데, 방어력 중시 때문에 공격에 투자하기 힘들어졌고, 대다수의 몬스터가 성가신 기믹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특히 바르사블로스는 이 기믹의 정도가 좀 커서 당시에는 똥몹 취급을 받았다. 때문에 당시 유저들 사이에선 열종은 효율충들을 견제하기 위해 만든 몬스터들이라는 여론이 생겼다. 다행히 이 역시 시간이 많이 흐른 Z 시즌부터는 재평가를 받았다.
사실 열종의 초창기 혹평의 진짜 원인은 패턴보다는 저열한 장비의 성능이었다. 프론티어는 몬스터에 대한 평가가 패턴보다는 그 장비의 성능과 가성비로 결정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런데 열종 무기는 열종 방어구 풀셋을 껴야 겨우 일반 G급 무기 만렙에 미쳤고, 풀셋을 끼지 않으면 G급 무기의 30~40레벨 수준에 그치는 무기가 상당수였다. 따라서 유저들 사이에선 있으나 마나 한 몬스터로 취급받았다.
물론 일부 무기는 일반 무기 만렙 이상의 성능을 지녔으나, 열종 무기는 레벨 표기가 따로 없었기에 성능이 약하다는 오해를 산 것도 있다. 이에 대해선 개발진도 인지했기에 고성능 열종 무기를 더 추가했지만 열종 무기가 약하다는 인식을 완벽히 떨치지는 못했다.
다만 종결 무기가 아니었기에 이전의 강종과 패종이 들었던 '기존 무기들을 쓰레기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해간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이는 G1 당시 패종 장비가 너무 강해서 일반 G급 장비들을 상향한 나머지, 열종 장비들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 역시 개발진의 설계 미스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또 열종 방어구도 평가가 좋지 않았는데, 방어구 모두가 제작 노력 대비 성능이 영 꽝이었기 때문이다. 열종 방어구는 처완의 방어구에서 파생되는 형식인데 문제는 이 과정에서 대량의 희귀 소재가 들어갔고, GP 방어구라는 매력적인 대체제가 있어 제작 메리트가 낮아졌다. 여기에 더해 열종 방어구 상당수가 기존 G급 스킬과 호환이 되지 않아 오히려 방해물 취급을 받았다. 이 부분은 개발진이 추후 수정해서 유저들의 평가를 끌어올렸다.
이렇게 열종 자체는 호불호가 꽤 갈렸으나 그 존재 자체는 프론티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처음 G급이 추가되었을 때는 방어력 감소가 이상하게 설정되어 있어서 유저들이 죄다 한방컷 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펼쳐졌는데, 열종은 적정 수준의 방어력이면 고만고만한 대미지가 들어오는 대신 강력한 필살기를 갖추는 식의 설계를 처음 선보였다. 이 설계가 무난하게 좋았기에 개발진은 이후 G급 몬스터들을 모두 열종식 스펙 구조를 따르게 만들었다.
Z 시즌부터는 천이종이 추가되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그쪽으로 쏠려가는 바람에 열종 장비의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다. Z 시즌은 열종에 대한 패치라고 해봐야 기존 열종 몬스터들의 수련도 대응이 전부였기에 존재감이 많이 희석되었다. 그나마 프론티어의 마지막 몬스터가 제르레우스의 극도 몬스터라는 점이 위안거리.
6. 기타
- 열종 특유의 로봇 컨셉은 출시 당시에 꽤나 호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바르사블로스를 제외하면 모두 전투 면에서 평가가 좋았고[3], 이후 본가에서도 발파루크로 대표되는 로봇스러운 몬스터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정말 인공 몬스터인 인조룡종이 출시되어 현재는 불호가 꽤나 줄어들었다.
- 열종 몬스터들은 꽤나 대우가 좋다. 우선 열종 몬스터의 상당수가 간판 몬스터를 받았다. 제르레우스는 Wii U 및 PS3판을, 디오렉스는 GG 업데이트를, 갈바다오라는 PS Vita판을 맡았기 때문. 간판 자리를 한 마리도 꿰차지 못한 시종과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 열종 몬스터들은 모두 파생종이 한 마리도 없었으나 프론티어의 마지막 업데이트에서 극도로 빛나는 제르레우스가 추가되었다. 극도 제르레우스는 열종 퀘스트가 아닌 무쌍습격전에서만 등장한다.
- 열종은 원래 개발 계획에 없던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G1 쇼크로 G급 시스템이 완전히 갈아엎어지면서 각종 신규 컨텐츠들이 급조되거나 앞당겨졌는데[4], 열종도 이렇게 탄생하게 되었다.
- 열종 몬스터는 프론티어에서만 나오다 몬스터 헌터 온라인에서 메라기나스가 참전하면서 처음으로 타 작품에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