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9:09:43

유병훈(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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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유병훈
柳炳勳 | Ryu Byeong-hoon
출생 1976년 7월 3일 ([age(1976-07-03)]세)
서울특별시 금천구
국적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본관 진주 류씨 (晉州 柳氏)[1]
신체 187cm, 88kg
학력 문일중학교 (졸업)
원주공업고등학교 (졸업)
직업 축구 선수 (센터백, 풀백 / 은퇴)
축구 감독
소속 <colbgcolor=#4f1b87><colcolor=#ffffff> 선수 부산 대우 로얄즈-아이콘스 (1995~2004)
고양 KB국민은행 (2005~2010)
감독 고양 KB국민은행 (2011~2012 / 코치)
FC 안양 (2013~2015 / 코치)
FC 안양 (2015~2016 / 수석 코치)
FC 안양 (2017 / 코치)
아산 무궁화 FC (2018 / 수석 코치)
서울 이랜드 FC (2019 / 코치)
대한민국 U-19 대표팀 (2020 / 코치)
FC 안양 (2021~2023 / 수석 코치)
FC 안양 (2024~ )

1. 개요2. 선수 경력3. 지도자 경력4. 지도 스타일5. 기록
5.1. 대회 기록
6. 여담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축구 선수 출신 감독. 2024년 FC 안양의 7대 감독으로 부임했다.

과거 선수시절 부산 대우 로얄즈의 전성기를 함께한 선수 출신으로 잘생긴 외모로 안정환과 더불어 현역 시절 주목을 받았다.

2. 선수 경력

2.1. 부산 대우 로얄즈-아이콘스

원주공고 졸업 후 1995 드래프트에서 어느 팀의 지명도 받지 못하며 선수생활 은퇴의 기로에 놓였다. 그러던 중 대우 로얄즈가 류병훈에게 연습생 제의를 했고, 류병훈은 연습생 신분으로 부산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입단할 당시 계약금 조차 받지 못한 연습생 신분이었지만, 류병훈은 쟁쟁한 선수들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한 끝에 입단 첫해인 95년 2경기에 출전하며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1996년을 앞두고 김희태 감독에서 드라고슬라브 셰쿨라라츠 감독으로 바뀌며 더 입지가 좋아졌고 프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출전을 기록했고 이후 이차만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 수비수로 활약했다.

특히 류병훈이 본격적으로 메스컴에 알려진 시기는 1997년이었다. 당시 전남 드래곤즈에 간신히 승점 1점차로 앞서있던 부산은 리그 최종전에서 천안 일화 천마를 만났다. 경기 초반부터 부산의 맹공이 시작되었지만, 천안의 수비진은 호락호락하게 골을 내주지 않았다. 그와중에 포항 vs 전남이 전반을 1-1로 마쳤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0-0으로 전반을 끝낸 부산 벤치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던 후반 7분. 부산의 이름없던 선수가 영웅으로 떠올랐다. 바로 류병훈이었다. 류병훈은 김상문이 길게 올려준 볼을 정재권이 헤딩으로 떨궈주자, 전광석화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천안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는 류병훈의 프로 데뷔골이자, 프로 유일한 득점이 됐다. 이 골을 잘 지켜낸 부산은 포항에 2:1로 승리를 거둔 전남을 승점 1점차로 따돌려 1997시즌 전관왕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결승골의 주인공 류병훈은 10월의 MVP로 뽑히며 1997년 연말을 따뜻하게 보냈다.

이후 부산에서 신윤기-장외룡-김태수-김호곤-박경훈-이안 포터필드 등 여러 감독을 경험했고 구단이 대우그룹에서 현대산업개발로 넘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10년동안 팀을 지키며 프로 통산 86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004년 이후 팀이 세대 교체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을 떠나게 됐다.

2.2. 고양 KB국민은행

2005년 에이전트 권혁재의 연결로내셔널리그 최강 팀 고양 국민은행으로 이적했다.

고양에서 이우형 감독의 지도 아래 수비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고양의 여러 우승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고양의 플레잉 코치로서 팀 해체 직전까지 활약했다.

3. 지도자 경력

3.1. FC 안양 코치 1기

2012년 말에 국민은행축구단을 해체하고 선수단 대부분과 코칭스태프가 FC 안양의 창단 멤버로 넘어가는 과정에 합류해 안양의 코칭스태프 구성원이 됐다.

2015년 여름부터 이우형 감독이 사임하고 이영민 감독 대행 체제에서 수석 코치로 승진해 팀을 보좌해 상승세에 기여했다.

2017년을 앞두고 김종필 신임 감독과 명진영 수석 코치가 합류하며 유병훈 코치는 다시 코치로 보직이 내려왔다. 최익형 골키퍼 코치도 팀을 떠났기 때문에 안양의 초대 코칭스태프 중 유일하게 팀에 남아있게 됐다.

2017 시즌 종료 후 팀이 대대적인 개편에 나서는 과정에서 팀을 떠났다.

3.2. 아산 무궁화 FC 코치

2018 시즌을 앞두고 박동혁 감독이 있는 아산의 수석 코치로 옮겼다.

첫 시즌 팀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하며 자신의 지도자 생활 중 첫 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3.3. 서울 이랜드 FC 코치

2019 시즌을 앞두고 부산에서 한솥밥을 먹던 김현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서울로 팀을 다시 옮겼다.

하지만 이랜드에서는 아산에서와 달리 힘든 시기를 보냈고, 시즌 중반 김 감독이 물러나면서 우성용 감독 대행 체제까지 팀을 지도한 뒤 2019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3.4. 대한민국 U-19 대표팀 코치

2020년 김정수 감독을 보좌해 U-19 대표팀 코치에 선임됐다.

3.5. FC 안양 코치 2기

2021 시즌을 앞두고 이우형 2기 체제의 수석 코치로서 최익형 코치와 함께 다시 안양으로 돌아왔다.

2021 시즌 K리그2 준우승, 2022 시즌 K리그2 3위 및 구단 창단 최초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3 시즌 안양이 부침을 겪으며 정규 리그 6위에 그쳐 K리그2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실패하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3.6. FC 안양 감독

파일:유병훈 안양 감독.jpg

2023년 12월 7일, FC 안양이 7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전임 이우형 감독이 현장에서 물러나 디렉터 역할로 자리를 옮기면서 내부 승진의 형식으로 감독직에 임명되면서 프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로써 이우형, 이영민, 김형열에 이어 고양 KB국민은행 축구단 출신 4번째 안양 감독이 됐는데, 문제는 이미 앞선 고양 KB 출신 지도자들이 승격에 고배를 마셨는데도 검증된 지도자를 선임하지 않고 또 고양 KB 출신 인사로 돌려막기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와 나오고 있다.

본인만의 팀컬러는 꽃봉오리 축구라고 하였다.

3.6.1. 2024 시즌

이번에도 무능한 감독으로 돌려막기를 시전하나 싶었으나 의외로 시즌 초반 4승 1무 리그 1위를 달리며 엄청난 순항을 보여주고 있다.

4월 13일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에서 30분만에 3골을 먼저 넣었지만 후반전에 기어이 3골을 따라잡혔다가 후반 45분 다시 역전, 후반 추가시간 PK를 내줬지만 막아내며 극적인 4:3 승리를 가져가며 5승 1무로 2위 수원과 4점차가 나는 1위를 유지했다.

4월 16일 코리아컵 3라운드 김포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후반 막판 실점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4월 21일 7라운드 수원과의 지지대 더비 홈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리그에서 첫 패를 당했고 1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수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코리아컵 포함 2연패이다.

그러나 오히려 이 경기 이후 양 팀의 희비가 반대로 엇갈려, 수원은 염기훈 감독의 전술 고착화가 포착되면서 4경기 1무 3패로 전남 드래곤즈부산 아이파크에게 밀려 4위에 안착해 분위기가 좋지 않은 반면, 안양은 유병훈 감독이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5경기 3승 2무로 승점 차가 촘촘한 2부리그에서 2위팀 전남과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5월 15일에 있었던 경남과의 수중전에서 지나친 전방 압박으로 공격진에게 과부하가 걸려 야고와 단레이가 실려나가는 불상사가 벌어졌고, 이에 피드백을 받아들여 5월 19일에 있었던 천안 원정에서는 지나친 전방압박을 자제했지만 김운이 또 실려나가며 마땅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태로 2로빈을 버텨야 하는 시험대가 찾아왔다.

그래도 건 위닝 멘탈리티를 발휘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2위 아산과 3위 서울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였다.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며 확정은 잠시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2위 아산이 한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수원에 패해 승점이 4점차로 벌어졌고, 3위 서울 이랜드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점 차이로 뒤처지면서려나가며 마땅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태로 2로빈을 버텨야 하는 시험대가 찾아왔다.

그래도 건 위닝 멘탈리티를 발휘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2위 아산과 3위 서울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유지하였다.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며 확정은 잠시 미루게 되었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2위 아산이 한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수원에 패해 승점이 4점차로 벌어졌고, 3위 서울 이랜드가 두 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점 차이로 뒤처지면서 남은 두 경기 동안 승점 1점만 더 추가하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2]

37라운드 부천 FC 1995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마침내 안양 역사상 첫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4. 지도 스타일

2024년 안양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때까지 총 여섯 시즌을 수석 코치로 보낸 잔뼈굵은 지도자이다. 2022 시즌부터는 이우형 감독 대신 경기중 직접 전술지시를 맡았다. 이 때문에 안양 감독 선임 당시 그 이전 이우형과 같이 비교적 수비지향적이고 정적인 전술 성향을 이어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취임 후 인터뷰 등을 통해서는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등을 예시하면서 짧고 빠른 패스워크와 주도적인 경기 운영을 내세우고 있다. 실제 개막전인 성남 FC 전을 통하여 포백 포메이션과 미드필드를 거치는 패스워크를 보여주면서 전년도와는 다른 운영을 나타냈다. 시즌 중반에 안양의 핵심 공격수 단레이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하긴 했지만, 기존과는 다른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하여 6월 이후로 계속 1위자리를 유지하도록 이끌었으며, 마침내 안양을 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5. 기록

5.1. 대회 기록

6. 여담

  • 본래 류씨류병훈으로 검색하면 더욱 그에 대한 관련 글이 많이 나온다. 또한 풋볼 매니저 등에서도 Ryu Byung-hun으로 검색해야 그를 찾을 수 있다.

파일:Screenshot_20240623_151424_Instagram.jpg
  • '안정환 신드롬'을 기반으로 부산 대우 로얄즈가 폭발적인 관중 동원력을 보이던 90년대 후반, 류병훈은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안정환보다 더 잘생긴 축구 선수로 알려질 정도로 꽃미남으로 인정받았다. 공격에 안정환, 수비에 류병훈이 동시에 출전하는 날은 경기장이 빛난다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 FC 안양 코치 시절에도 감독 퇴장 및 징계 또는 개인 사유로 인한 결장으로 잠시 몇경기 감독대행을 맡은 적이 있었는데 총 성적이 6전 2승 2무 2패다. 2승한 경기는 4골로 승리했었고 2무는 1:1 무승부였다.[3]
  •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키가 상당히 크다.[4] 나이만 보고 다른 감독들과 비슷한 신장일 것으로 추측하는 사람들에겐 다소 놀라운 부분. 실제로 구단이나 언론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키가 크다는 걸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 2024년 승격을 확정지은 부천전 하루 전날 아내가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 안간공파(安簡公派) 32세 병(炳)○ 항렬.[2] 물론 이 시점에는 서울 이랜드가 안양보다 다득점이 10점이나 앞섰기 때문에 안양이 두 경기를 다지고 서울이 두 경기를 다 이긴다면 극적으로 순위가 바귀는 상황이었다.[3] 14년도에는 박병진 대참사로 인해 이우형감독과 이영민 수석코치가 동시에 퇴장당하면서 2경기 동안 감독대행 했었고, 15년도에는 이영민 감독대행이 잠시 해외로 떠나면서 감독대행을 맡았었고 21년도에는 이우형 감독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서 감독 대행을 맡았고 22년도에는 이우형 감독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감독대행을 맡았고 23년도에는 이우형 감독 부친상으로 인해 감독대행을 맡았었다.[4] 참고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성인 남자 평균 키는 170cm가 채 되지 않았으며, 2024년 기준으로도 174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