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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민석|류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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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 | 대한민국 | |
2023 | |||
평가 | 플레이 스타일 | ||
미디어 | 레드불 T1 다큐멘터리: 함께 날아오르다 | ||
기타 | 별명 · 여담 · 제오페구케 |
1. 개요
피지컬, 오더 능력, 챔프폭 등 서포터에게 요구되는 모든 사항에서 뛰어난, '이것이 서포터가 게임을 주도하는 방법이다'를 알려주는 넓은 육각형의 S급 서포터.특히 S급이라고 불리는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선수의 풀이 유독 좁다고 평가 받는 서포터 포지션에선 2020년부터 베릴, 리헨즈, 딜라이트같은 선수들을 제외하면 케리아와 급이 비슷한 선수조차도 찾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일 정도로 현재 LCK를 넘어 전 세계를 뒤져봐도 서포터 포지션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자랑하고 있는 선수이다. 롤드컵 우승 서포터들의 우승 패러다임인 한타와 플레이메이킹, 시야장악과 로밍, 배짱과 경험치 배분을 이용한 스킬의 우위 위에 자신의 플레이스타일인 압도적인 피지컬과 그를 바탕으로 하는 진정한 '독립적인 라이너'를 새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커리어를 이뤘다.
1.1. 장점
1.1.1. 바텀과의 조화와 팀 적응력
케리아의 경우 총 5명[1]의 원딜 멤버와 조합을 짠 적이 있으며, 대부분 조합의 상성 문제 없이 적응하며, 파트너와의 갈등이 극히 드물 정도 뚜렷한 소화력이 강점이다.[2] 실제로도 이적이 적었지만 2021 시즌때부터 자주 바뀐 로스터 변경 속에서도 꾸준히 자리매김을 해 팀 조합에 적응할 줄 아는 내부의 긍정적인 환경 적응력을 보여줬다.[3] 평상시 프로씬에서 바텀 맴버가 바뀌어서 듀오와의 적응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 만큼, 케리아는 항상 꾸준한 기량 유지를 통해 다양한 듀오와의 조합 소화력이 장점이기도 하다.[4]이는 DRX부터 보여준 클러치 플레이와 피지컬이 어느 원거리 딜러가 와도 충분한 기량을 뽑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자신이 원맨쇼만 펼쳐야 하는 강박성을 일으키지 않고, 원딜 맴버와 시팅을 해야 하는 구조에는 원딜이 활약할 수 있는 판을 깔아주고, 자신이 원딜보다 나서야 할 상황에는 충분한 명분을 걸고 다른 라인에도 개입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각 네임드 원딜러들의 이름값을 제대로 터뜨려주는 최고의 서포터라는데 이견이 없는 사실이다. 데프트와의 조합 당시 데프트의 부상 문제에 원딜에게 필요한 만큼의 환경 조성을 만들어 주기 위해 초반을 당기는 라인전 구도를 펼쳐준다던지, 테디에게는 인간 넥서스라는 칭호에 걸맞은 캐리롤이 가능한 시팅력으로 팀 플레이도 어렵지 않게 소화하는 선수다. 구마유시와의 조합에도 빠르게 메타를 적응해내 다양한 픽 카드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등 만개한 기량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시아 게임에서도 당시 최고의 기량을 터뜨린 룰러와의 조합도 어렵지 않게 꾸려내 룰러와 함께 무패 우승의 주역이 되기도.
1.1.2. 뛰어난 피지컬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게임 이해도에 기반한 공수 균형이 잡힌 플레이를 추구한다. 특히 메카닉적인 부분으로 보면 '서포터로 쓰기엔 그 그릇이 아깝다'[5]라는 평가까지 꾸준히 받으며 동포지션의 어떤 선수와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 파트너였던 데프트는 케리아에 대해 '피지컬은 서포터에 두기엔 아까울 정도로 탁월하며 딱히 챔프를 가리는 것도 아니라 단점이 없는 게 장점인 선수'라고 평가했고, 세체폿을 두고 경쟁하는 사이인 베릴 역시 결승 트래쉬토크에서 "서포터 하기 아까운 피지컬" 이라는 평가를 남겼다.피지컬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이니시에이팅뿐만 아니라 순간순간 놀라운 판단력과 반사신경으로 최대한의 이득을 만들어내며 미카엘, 탈진 등 스펠 사용도 능숙하게 해낸다. 이러한 케리아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경기가 2020 스프링 2라운드 담원과의 3세트 경기인 일명 넥서스 26의 마지막 수비 장면인데, 정확히 상대 챔피언 하나하나에 필요한 CC기를 넣는 미친 피지컬을 보여주었다.
피지컬 형 서포터답게 특히 라인전은 극강으로, 데뷔 시즌인 2020 스프링에는 파트너인 데프트의 강력한 라인전 능력을 기반으로, 바텀 주도권이 오면 극초반부터 맵 전체를 종횡무진 휩쓸며 변수를 창출하고 게임을 터뜨리는 것을 선호했다. 어떤 챔프를 잡든 로밍을 다니는데 심지어 유미로 걸어서 로밍을 간 경기도 있을 정도이다. 당시 데프트의 듀오 인접률[6]은 리그 최하위를 다퉜을 정도로 케리아는 라인전보다는 로밍과 시야 장악에 힘쓰는 플레이를 선호했다. 이런 식으로 원딜에게 경험치를 몰아 주면서 빠르게 6레벨을 찍게 하고, 이 타이밍에 적극적인 교전을 벌이는 것이 DRX 바텀의 승리 공식 중 하나였다.
T1으로 이적한 2021 시즌부턴 기존의 단점도 고쳐나가면서 완전체 서포터로 성장 중이며, 이를 증명하듯 2021년 T1이 정규시즌에 많이 흔들렸음에도 불구하고 LCK All-Pro Team 선정에서 스프링과 서머 모두 퍼스트로 선정되었으며[7] 그리고 2022 시즌엔 실력이 더욱더 성장하여 스프링에도 올프로 퍼스트 팀에 선정 그리고 정규시즌 MVP 그것도 서포터 첫 정규시즌 MVP라는 대기록까지 세우며 사실상 완전체 서포터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 입장에선 서포터라는 포지션의 한계 때문에 '케리아의 능력이 낭비된다', '케리아는 다른 포지션을 했어도 잘할 선수' 라는 극찬섞인 아쉬운 말도 나온다. 하이퍼캐리형 원거리 딜러+유틸형 서포터 메타처럼 서포터의 플레이 자유도가 극단적으로 제한되는 메타[8]나 탱서폿 vs 탱서폿같은 메타는 서로간의 실력차가 심각한 게 아닌 이상 극단적인 차이를 내기 어렵기 때문.[9] 다만 바텀의 라인전 중요도가 극단적으로 올라가는 메타일수록 케리아의 메카닉적인 강점과 구마유시의 라인전 기본기에 더해 바텀 스노우볼에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경우도 잦아서[10] 이렇게 바텀 라인전의 중요도가 올라가는 메타일수록 케리아의 가치가 매우 올라간다는 평가가 케리아의 능력을 증명한다. 바텀 라인전 중요도가 극에 달한 2023년 스프링 시즌에선 그동안 프로씬에서 상상도 못했던 원거리 딜러를 서포터로 내려보내는 전략을 완벽하게 수행할 정도이다.
여기에 더해 2022년부터 T1이 자랑하는 기상천외한 픽과 기가 막힌 입롤 교전 능력으로 메타를 뒤트는 소위 '서커스' 전략도 케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같은 포지션 선수와 비교했을 때 뛰어난 개인기량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특히 2023년 월즈에서 자야-카이사를 위시로 한 바텀 밸류픽 메타를 구마유시와 케리아의 방대한 챔피언 풀을 활용한 주도권 메타로 바꿔버린 것은 T1을 월즈 우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게 하는 신의 한 수였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1.1.3. 압도적인 챔프폭
피지컬이 탄탄하게 받쳐주다보니 소화할 수 있는 챔프 폭도 매우 넓으며 가리는 챔피언 없이 상황에 따라 맞는 챔피언을 뽑을 수 있다. 데뷔 연도인 2020년도를 기준으로 스프링 당시엔 17개, 써머에서는 20개의 챔피언을 기용해 서포터 선수 중에선 가장 넓은 챔피언 폭을 자랑했다. 그리고 이후 시즌에 돌입한 후부터도 메타에 뒤쳐지지 않고 바로바로 적응해 플레이 스타일과 챔피언 폭을 늘려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렇듯 케리아는 소위 유틸폿이라 부르는 강화형 보조술사 밒 포획형 보조술사 계열의 챔피언[11], 탱폿과 유틸폿의 능력을 가져 메이킹과 세이브가 가능한 챔피언이나[12] 공격/수비형 탱커[13] 라인 주도권에 강점이 있는 딜러형 서포터[14]등 현재까지 나온 거의 모든 서포터 역할을 가리는 것 없이 뛰어난 숙련도로 소화가 가능하다. 사실상 메타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기에 특정 챔피언이 유행하는 시기에 고생하지도 않고 새로운 챔피언을 익히는 속도도 빨라서 오히려 바텀 라인의 메타를 선도하는 선수로 언급되는 일이 많다.
이 중에도 케리아만의 시그니처를 꼽자면 바로 쓰레쉬와 헌정 스킨을 받은 바드, 그리고 월즈 국밥픽이라고 할만한 레나타 글라스크를 꼽을 수 있다. 쓰레쉬는 케리아 특유의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기가막힌 사형선고 적중률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판도를 뒤바꾸거나 기묘할 정도의 창의적인 랜턴 활용도로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드는 등 다재다능하지만 고점을 끌어내기 어려운 고난이도 챔피언인 쓰레쉬의 포텐셜을 극한까지 보여주는 명실상부 케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픽이기도 하다. 바드는 챔피언의 불확실성 때문에 자주 꺼내들지는 못하지만 꺼낼때마다 케리아만의 뇌지컬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으며, 특히 우승을 차지한 2023 월즈에서 신묘한 Q 적중률과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며 바드만이 만들 수 있는 변수를 좋은쪽으로만 만들며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15] 바드 특유의 유니크한 개성이 케리아에게도 마음에 들었는지 2023 월즈 당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레나타 글라스크와 바드 중에 헌정 스킨을 받을 챔피언을 고민하다가 끝내 바드를 선택했다. 또한 비록 스킨을 받지 못했지만, 큰 무대에서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레나타 글라스크는 케리아처럼 과감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폭탄 목걸이의 적재적소 활용과 완벽한 궁극기 활용으로 승리를 이끄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스킨만 없을뿐 진정한 시그니처로 손색이 없다는 평을 받고 있다.[16] 또한 22~23년도 당시에 선보인 그림자검+칼날비 애쉬 서포터는 케리아만이 독보적인 숙련도를 보였고, 구마유시의 바루스와 함께 하는 쌍칼날비 바루스-애쉬 조합은 티원 바텀 라인전의 필살기중 하나였다. 월즈 리핏을 달성한 2024년에는 파이크로 TES-젠지를 제압하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주었는데, 파이크 특성상 극단적인 초반 스노우볼의 하이리스크 형의 챔피언임에도 초반에 엄청난 플레이로 게임을 집도하여 상대의 정신을 빼놓고, 파이크가 급격하게 썩어버리는 소위 유통기한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후반에도 파이크로 할 수 있는 변수를 최대한 만들어내서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케리아의 두 번째 월즈 스킨을 갖게 되었다.
이외에도 2022 월즈에서 베릴이 선도한 초반 주도권이 굉장히 뛰어난 픽들로 게임을 초기에 터뜨리는 플레이로 재미를 많이 보았는지, 초반 바텀 라인전이 중요한 스프링시즌 메타에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을 서포터로 활용하는 기상천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루스, 애쉬, 이즈리얼, 진, 칼리스타, 케이틀린, 트위치 등의 원딜 챔피언을 서포터로 사용하여 바텀-서포터 투원딜 조합이라는 경악할 만한 밴픽을 약팀, 강팀 가리지 않고 함에도 매 판마다 원거리 서포터를 하는 이유를 증명하는 높은 숙련도를 선보이고 승리하며 온갖 찬사를 받기도 했다. 당시 이런 활약상을 인정받아 정규시즌 종료 후 POS, 정규시즌 MVP, 올프로 퍼스트 팀을 휩쓸며 최고의 정규시즌을 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1.1.3.1. 아픈 손가락?
다만 2023년 이후 서포터의 정석에서 차원 하나를 넘어선듯한 진화를 보여준 케리아가 막상 정석적인 서포터 대결에서는 영 맛이 안산다는 평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젠지를 거쳐 한화로 넘어간 딜라이트가 최근 몇년 사이에 탱서폿의 화신으로 떠오르는 것과 동시에 T1이 유독 2023/2024 서머시즌에 맥을 못추는 것과 동시에 이 당시 T1 특유의 바텀 구도 비틀기가 잘 통하지 않는 우직한 메타가[17] 성행해 케리아는 오히려 정석적인 탱서폿을 잡으면 평범해진다라는 의견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기도 했다. 특히 과거에 역천괴 소리가 절로 나오던 노틸러스는 오히려 T1측에서 밴을 먹이는 경우도 많고[18] 렐이나 레오나는 그동안 보여준 플레이와 커리어 통산 전적도 케리아 치곤 평범한 편.[19] 노틸러스, 쓰레쉬로 시즌 MVP까지 차지했던 과거를 기억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의아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편이다.과연 이것이 케리아가 유별나게 특별한 스타일을 갈고닦은 T1이어서 정석적인 구도에서 맛이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건지, 정말로 케리아의 탱서폿이 아킬레스건이 된건지는 미지수의 영역이지만 케리아의 개인기량 자체는 데뷔 이후 꾸준히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세간의 의심을 벗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1.1.4. 꾸준한 발전
케리아가 역대급 유망주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시점은 데뷔 후 3년차인 2022년 부터 였던 것을 보면 처음부터 순탄했던 프로생활은 아니었다. 특히 큰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잦았던 점이 약점으로 지목되곤 했었는데, 기량적으론 데뷔때부터 이미 흠잡을 면이 없다고 평가받았던 케리아가 지니고 있던 가장 큰 아킬레스건이기도 했다.허나 2022년 월즈에서 숙원과도 같았던 월즈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이후 무언가 깨달았는지 이미 완성됐다 평가받았던 기량에서 더욱 발전해 '리그 정상급 서포터'에서 '대체 불가능한 서포터'가 되기 시작했다. 2022년도 월즈에서의 원거리 서포터를 활용한 주도권 메타를 더욱 발전시켜 기존까진 단순히 잘하는 서포터였다면 이 때부터는 자신만의 확실한 색깔을 만들어내기 시작해 2022 스프링에 이어 LCK 정규시즌 MVP를 또다시 차지했으며 서포터 포지션으로는 최초로 PoS를 달성하는 등 현재 케리아가 받는 평가는 사실상 2023 스프링때부터가 시작이라고 보는게 정설이다.
이 이후 준우승을 연속으로 겪으며 23 스프링의 포스는 일시적인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했으나 저 때 얻은 깨달음이 헛되진 않은듯 아시안 게임 전승우승에 이어 꿈에 그리던 월즈 우승까지 이뤄내는 등 자신이 실력과 커리어를 겸비한 대체 불가능한 선수라는 것을 스스로가 입증해 나가고 있다.
정리하자면 이미 기량적으론 데뷔때부터 완성에 가까웠던 케리아지만 부족한 침착함과 경험, 그리고 자신만의 확고한 강점이 애매했던 점을 실패를 겪으며 점차 약점으로 평가받던 부분을 보완해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 반열에 오르기 아깝지 않은 서포터로 발전하는 중이며 아직까지도 이 선수가 어디까지 발전할지 미지수라는 점이 케리아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하는 점이다.
1.1.5. 다방면의 영향력
케리아의 뛰어난 개인기량과 그에 기반한 넓은 챔프풀은 자연스레 T1의 밴픽 전략을 다채롭게 하며 인게임 전략 수립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T1이라는 팀의 유니크한 스타일에는 여러가지 선수들의 기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케리아의 지분이 가장 크다고 여겨지는 만큼 케리아의 영향력은 상당하다.이러한 케리아의 영향력은 당연 케리아 혼자만의 공이 아닌 T1의 팀적인 차원에서의 신뢰에서 기반한 푸쉬도 있기 때문이다. 정석과 사파를 아우르는 챔피언 풀에 기반하여 작게는 인게임 구도부터 시작해 크게는 대회 전체의 메타도 뒤흔드는 케리아인만큼 팀적인 차원에서도 밀어줄 이유가 충분하며 케리아도 팀원들이 든든하니 다소 뒤가 없는 극단적인 전략일지라도 거리낌없는 사용이 가능한 것. 그리고 24 월즈 T1의 식스맨이었던 레클레스가 말하길 T1 밴픽은 선수들이 주도하고 코치들이 보조하는 형태인데, 케리아가 의견을 내면(이를 테면 레나타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모든 선수들이 함께 고민해서(돌진 조합을 유도함과 동시에 6렙까지 무난하게 찍기 위한 빌드업) 픽의 쓸모를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이것은 T1 밴픽의 핵심이자 변수가 케리아이기 때문. *
이런 케리아의 영향력이 가장 잘 드러난 대회가 바로 2023~2024 월즈이다.
- 2023 월즈 플레이-인에서 스위스 스테이지까지는 렐-알리스타-라칸같은 라인전이 다소 약할지언정 한타 밸류가 뛰어난 우직한 서포터가 환영받는 메타였으나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드래곤의 밸류에 주목한 T1이 주도권과 한타 밸류를 적당히 챙긴 서포터인 바드와 레나타, 혹은 애쉬같은 극단적인 픽도 꺼내 메타를 뒤바꿨다.
- 2024 월즈에선 라인 스왑이 성행해 케리아의 강점인 라인전부터 강하게 굴리는 픽보단 렐-라칸-레오나같은 라인전보단 한타 활약이 뛰어난 챔피언들이 좋다는 평가였으나 케리아만큼은 유독 레나타를 고집했다. 이는 케리아 개인의 선호도와 숙련도도 있겠지만 메타상 레나타의 이점이 확실하다고 평가한 케리아와 이를 믿고 밀어준 T1이 조건이 많이 붙는 레나타를 위해 밴픽부터 인게임까지 짜임새있는 설계를 짜왔기에 가능한 결과이기도 했다.
1.2. 단점
1.2.1. 유리멘탈과 잦은 컨디션 난조
이런 좋은 체급이 있음에도 감정적인 플레이가 많이 나와서 '유리멘탈'이라는 평가가 유독 많은 선수다. 팀적이거나 내부적인 문제는 전혀 나오지 않지만, 그 반대로 외적인 부분에서 자주 트러블이 나오는 게 문제. 정규시즌 이외에 플레이오프나 국제전에서 자신의 수를 읽히거나 설계가 틀어질 경우 멘탈이 흔들리는지 플레이가 극단적으로 수동적으로 변하거나, 무리한 이니시를 하려다 게임이 완전히 가버리는 감정적인 쓰로잉을 많이 보여준다. 이 덕에 "케리아는 그날 입장하는 표정만 봐도 경기력이 보인다" 라는 말도 나오는데, 자기 기분따라 픽부터 플레이까지 전부 오락가락하는 서폿계의 포그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죽하면 팬들이 절대 카지노 도박 가지 말라고 당부하는 농담이 더러 나올 정도로 포커 페이스 자체가 불가능한 선수. 케리아라는 선수에 있어 가장 치명적임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결점이기도 하다.사실 플레이스타일상 '캐리형 서포터'들이 삐끗 잘못해서 '캐리병 걸린 서포터'가 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 케리아 역시 이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봐도 좋다. 케리아 본인에게 있어서 라이벌인 베릴이 이니시 챔프에 있어선 LCK 내에서 정점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거기까진 단순히 챔프 성향으로만 여길 수 있으나 베릴이 과감하면서도 냉철한 판단을 자주 보여주는 것과 비교해 케리아는 캐리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강해서 곧잘 무리수를 쉽게 던지기 때문에 오히려 팀에게 독이 되는 하드 스로잉이 자주 터졌다. 결국 2020 섬머 결승전에선 담원의 바텀이 완전체 급으로 기량이 올라오면서 케리아의 강박 심리를 더욱 자극했고,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뼈 아픈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그래서 이 단점이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하는 순간이 바로 '다전제에서 수세에 몰렸을 때'이다. DRX 시절 가장 중요한 다전제였던 스프링 플레이오프, 서머 결승, 월즈 8강에서 상대 서포터였던 에포트와 베릴에 비해 팀적인 차이가 있었다곤 하지만 라인전에서도 밀렸으며 날카로운 메이킹도 보여주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생각보다 약한 멘탈 덕분에 무리를 하다가 오히려 악수로 작용하는 경우도 잦았다. 이후 2021 섬머 포스트시즌에서는 2020년보다는 안정적으로 다전제를 수행하면서 팀의 월즈 진출에 큰 지분을 차지했지만 월즈 시드 결정전인 한화생명 전에서 역스윕의 위기에 놓이자 또 다시 감정적인 플레이로 하마터면 플레이-인의 강행군을 맛볼 뻔 했다.
역천괴라는 찬사를 들을만큼 포텐이 있다 평가받던 케리아에게 유리멘탈이라는 단점은 선수가 극복해내거나, 은퇴할 때까지 따라붙을 꼬리표라 봐도 무방하다. 특히 이것이 제대로 터진것이 23 서머시즌 5~8주차 당시 페이커의 결장 당시 무리한 플레이와 스킬샷 미스를 유독 자주 보이고 경기장에 입장할 때부터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가는 등 가장 크게 걱정을 끼치는 선수이기도 하다. 여태까지 커리어에선 데프트와 페이커가 베테랑으로서 케리아를 지탱해주었지만 이들이 빠진 상황에서의 멘탈리티는 극복해야 할 요소이다.
추가적으로 이렇게 예민한 성격 때문인지 긴장을 많이 해서 중요한 대회 전날 잠을 설치는 건 예사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고 있다. 데뷔 시즌인 2020 스프링 8주차에 기권까지 생각했을 정도로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경기 시작 직전에 억지로 구토를 하고 게임을 했다고 한다. 동년 섬머 2주차 1경기 때도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약을 먹고 게임을 했다고까지 말했을 정도. 컨디션이 안 좋을 땐 경기 승리를 거둔 후 DRX SNS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방송에서도 혼자 안색이 안 좋거나 휴식을 위해 인터뷰를 거르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고, 경기가 치열하고 길어질 경우 안색이 급격하게 나빠지며 이후 플레이 또한 조급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경기를 몇 년 치른 선수도 아니고 데뷔한 첫 시즌부터 이런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프로 스포츠에서 흔히 보이는 유리몸 선수들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한 시선이 많다.
다만 어느덧 4년차 함께하고 있는 자신의 롤모델 중 하나인 주장 페이커가 있고, 특히 김정균 감독이 합류한 이후 상기된 우려들이 많이 잦아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우스, 뱅, 운타라와 함께 풋살, 무리되지 않을 만큼의 근력운동을 한다고 하며 이 덕에 덩치가 커져 의자가 작아진 것 같다는 우스갯 소리를 하기도 했다. 또한 팀이 지더라도 멘탈이 흔들리거나 플레이에 기복이 보이는 횟수가 거의 없어지고 팀이 아쉽게 진 이후에도 과정을 더 중요시하고 진 이유를 냉철하게 분석하는 인터뷰를 하는 편. 이에 더해 아예 팬들을 위해 개인방송을 켜 팬들과 소통하기도 하는 등, 유리멘탈과 컨디션 난조라는 단점에 대해서도 천천히 보완해 가는 중이다.
[1] DRX 데프트 > T1 테디 > T1 구마유시 + 아시안 게임 룰러> T1 스매쉬. 만약 비공식까지 포함하면 2017 케스파 컵에 아마추어팀 KeG Gyeonggi의 원딜 선수 Tear가 있긴 하다. 이때부터도 싹수가 보였던 것이 케스파컵 16강전 경기#에서도 타워 다이브에서 1:1 교환을 내는 저력을 보여줬다.[2] 24시즌이야 우승도 많이 했지만, 우승을 못한 시즌에도 최소한 준우승 및 모든 시즌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까지 가볍게 넘기고 있다.[3] 이는 자신이 막내가 되었을 때와 선배가 되었을 때 팀의 역할을 가지각색으로 소화해내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페이커 앞에서는 한없이 막내처럼 나오지만, 21시즌 당시 클로저 제우스 같은 신인들 앞에서는 서열정리를 확실하게 해주는 등 확실한 팀 역할을 수행해낸다.[4] 국제전에서 가끔씩 발생하는 약간의 부진과 기복은 조합과 상관없는 단점이므로 논외.[5] 아는 형님에서 한 농담에 의하면 반대로 본인은 그걸 노렸다고 하는데, '내가 저 포지션으로 가면 1등할 수 있겠다' 싶은 마음에 서포터를 선택했다고 한다.[6] 말 그대로 원딜과 서포터가 일정 거리 이상 가까이 있는 시간의 비율을 말한다. 인접률이 높으면 원딜과 서포터가 붙어다니는 시간이 길다는 뜻.[7] 2020 시즌에는 스프링엔 퍼스트, 섬머엔 세컨드에 선정되었다.[8] 유미나 밀리오같은 챔피언이 주로 나오는 메타. 특히 제오페구케의 T1은 밸류픽보다는 주도권과 스노우볼에 과할 정도의 집착을 보여주곤 해서 이런 메타가 올때는 유미나 밀리오를 거르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다른 챔피언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9] 케리아의 모스트가 노틸러스, 쓰레쉬, 탐켄치 같은 탱서폿인 만큼 이쪽 숙련도가 부족한 것은 절대 아니다.[10] 특히 구마유시-케리아의 시그니처 조합 중 하나인 루시안-나미와 케이틀린-럭스는 전 세계 어느 바텀 듀오를 찾아봐도 이만한 숙련도를 보여주는 듀오가 없다.[11] 룰루, 나미, 카르마 등. 이 중에서도 구마유시의 루시안과 함께할 때의 나미, 통칭 루나미 조합을 기용했을 당시에는 전 세계를 찾아봐도 적수를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예시로 나미 스킨의 주인이자 T1의 선배 서포터인 울프는 루시안-나미 듀오가 유행한지 얼마 안된 당시 메타픽에서 올라온지 얼마 안된 나미를 다루는 서포터들의 숙련도에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는데, 이 와중에도 경력이 오래되어 잔뼈가 굵은 메이코와 케리아의 나미 플레이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12] 라칸, 바드, 쓰레쉬, 탐 켄치[13] 노틸러스, 레오나, 블리츠크랭크, 알리스타, 브라움, 뽀삐 등[14] 애쉬, 케이틀린, 세나 등[15] 재밌는 사실은 그의 첫 번째 롤드컵 우승을 좌절시켰던 챔피언이 바로 2022년, 바드였던 것을 생각해 보면, 패배에서 배워 성장하는 케리아가 대단한 것.[16] 2024 시즌 종료 기준으로 통산전적 27승 6패이며, 월즈의 경우 2022 월즈부터 2024 월즈까지 13승 1패로, BLG와의 결승 3세트에서 월즈 통산 첫 패를 기록하기 전에 월즈에서 12연승을 거둘 정도로 명실상부한 필승카드.[17] 2023년 서머에선 지속적으로 쌓인 원거리 서포터의 너프와 스태틱 메타로 인해 라인전을 적당히 뭉게기가 가능했으며, 2024년 서머에선 제리/카이사/이즈리얼에 더해 역대급 성능을 보여준 워모그 탱서폿 메타로 인해 유틸이라고 해봐야 바드나 레나타를 제외하면 꺼내기 쉽지 않은 메타였다.[18] 막상 이쪽은 꺼내면 여전히 번뜩이는 플레이로 캐리하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그래서 왜 기피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팬들이 많은 편.[19] 2024년 11월 gol.gg 기준 렐 26전 42.3%, 레오나 50전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