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1:45:01

란(엘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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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의 마족들
마족왕
???
4대 군주
흑안왕 베른가르트백귀왕 아에기르프적마왕 슈티르바르겐 강철 여왕 루시엘라
군단장
파괴/푸른 용암의 스카굉빙의 베르드서큐버스 퀸 카리스바르가트
다크 엘프 클로에암흑/심연의 백작 란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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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 침공 당시[1] 심연 레이드

Ran
(CV:장민혁[2](한국판) / 오기하라 히데키(일본판))
란의 BGM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아라 튜토리얼
3.1.1. 아라 보이스 웹툰 - 은월의 영
3.2. 하멜3.3. 아인 에픽 퀘스트(하멜 편)3.4. 바니미르 (그림자 광맥)3.5. 리고모르, 프뤼나움3.6. 노아 에픽 퀘스트3.7. 티르노그3.8. 심연
4. 던전 보스5. 대사
5.1. 물의 전당
6. 기타
6.1. 뜬금없는 설정 추가6.2. 까이기 위해 태어난 군단장?6.3.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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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인물. 마계의 4대 군주 중 하나인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휘하 적마군단군단장이자, 하멜 지역을 침공한 마족군의 수장이다. 이명은 심연의/암흑 백작.[3]

2. 상세

하멜을 함락시키고 물의 신녀 샤샤를 납치한 동시에 로드로스와 거래하여 의 아버지 헬퍼트를 타락하게 만든 장본인으로, 그 정체는 아라의 친오빠인 아렌 한. 달의 엘의 영력을 가졌던 아렌은 마족에게 정신지배를 받아 마족이 된 후[4] 뛰어난 실력으로 순식간에 군단장까지 지위가 올랐다. 레이피어 형태의 한손검인 헨델바이츠와 마력 장갑을 무기로 사용하며, 심연의 백작이라는 이명답게 흑염과 중력을 조작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엔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직속 부하였지만 지금은 배신한 상태[5]. 그의 힘을 봉인한 것도 본인이 한 짓이다. 이 동네에선 마왕들은 항상 부하에게 배신 당한다.[6] 하지만 여전히 군주급이나 되는 존재를 정면으로 이길 수는 없는지, 힘의 일부밖에 되찾지 못한 슈티르바르겐의 통보이자 협박용으로 설치한 마법에 긴장을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군주들보단 약하다. 어떤 재주를 부려서 적마왕을 봉인했던 건지는 불명. 베르드가 바르가트의 도움을 받아 백귀왕을 시해한 바 있으니 이쪽도 바르가트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

휘하 병력은 암흑 계열의 군단장답게 쉐도우 계열의 마족들이다. 네임드 병력은 쉐도우의 변종인 쉐도우 스팅어와 쉐도우 마족들의 지휘관 쉐도우 마스터, 과학자 기묘한 콘라드, 돌격대장 거대망치 보보스, 근위대장 빅터, 바니미르에선 부관으로 추측되는 새로운 네임드 몬스터인 네로가 추가되었다. 플루오네 북부에 등장하는 네임드 몬스터인 넨야 역시 란의 심복으로 밝혀졌다. 티르노그 시점에서는 적마군단이 해체되어 란은 부하 없이 단독으로 움직인다.

3. 작중 행적

3.1. 아라 튜토리얼

자신의 고향인 파르만의 이신에 보관되어 있는 달의 엘을 가져가기 위해 휘하의 군단을 이끌고 이신에 쳐들어간다. 마을 사람들은 전력을 다해 저항했지만 마족대군의 수적인 열세 앞에서는 유서 깊은 무인들 조차도 속수무책이었고, 결국 아라를 제외한 한 가문의 주민들은 모두 몰살된다. 그렇게 학살을 끝낸 란은 지하 제단에 있던 달의 엘을 회수하고 그곳에 우연히 떨어진 아라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아라가 뒷걸음질 치면서 우연히 손에 이 봉인된 비녀를 쥐자 은의 봉인이 풀려버리고, 아라에게 빙의한 은이 맹렬하게 몰아붙이자 당황한 란은 군단을 무르고 달의 엘을 손에 쥔 채 도주한다. 달의 엘을 들고 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가문은 대대로 달의 힘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자신의 힘을 보충하기 위해 들고 갔을 가능성이 높다.[7]

3.1.1. 아라 보이스 웹툰 - 은월의 영

4화 중반부에서부터 등장. 달의 엘을 훔친 후 외딴 숲을 걸으며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에 이를 갈며 분해한다. 또한 이때 아라를 죽이려 했던 때를 떠올리는데, 아렌이 저항한 것인지 몸을 일시적으로 움직이지 못했다.

완전히 점령한 줄 알았던 아렌의 몸을 순간적으로 못 움직인 것과 아라에게 빙의한 은에게 밀린 것을 떠올리고는 후환이 생기기 전에 다시 아라를 없애러 발을 돌리려는 순간, 전 상사였던 적마왕 슈티르바르겐과 마주한다.

슈티르바르겐은 란을 보고 자기 힘을 봉인했던 네 장난질도 을 빌려 빠져나왔으니 이번엔 네가 이겼다고 해 두겠다고 하자, 란은 이번엔 소년으로 변장한 거냐며 수백 년 동안 그의 모습이 같았던 적이 없었으니 주군을 몰라뵌 건 죄송하다며, 동시에 더 이상 주군으로 모실 생각도 없다는 뜻을 내비친다. 슈티르바르겐은 그런 란에게 이젠 배신이 아주 당당하다며 까면서도 자신이 왕좌에 미련이 있는 건 아니라며 란의 뒤로 지나간다.[8] 란은 왕좌에 미련 없다는 분이 무슨 일로 본인에게 행차하셨냐고 묻자, 슈티르바르겐은 란에게 널 찾고 있다는 소녀소녀의 친구와 내기를 했음을 말한다. 그러자 란은 어이가 없어 날 보고 당신 내기의 경품이라도 되라는 거냐며, 내가 그걸 받아들일 줄 아냐고 따지자 슈티르바르겐은 네 의견 따위 들으러 온 게 아니라 통보하러 온 거라고 협박하며, 란의 주위로 붉은 마력 창을 생성해 란을 위협한다.[9]

자신의 내기가 끝나기 전까지 소녀를 해치지 말라며, 자기 흥을 깬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라며 협박하는 슈티르바르겐에게 그게 당신에게 뭔 이득이 되냐고 묻자, 슈티르바르겐은 "우리[10]가 한 자리에 모이는 날, 새로운 내기를 할 거거든. 소녀의 혈육과 너의 처분을 두고 말야."라며 란을 풀어주고는 사라진다.

이로서 확실해진 정황으로는 란은 절대로 아라에게 손댈 수 없다. 어설프게 손 댔다가는 오히려 슈티르바르겐에게 본인 목이 먼저 달아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에 함부로 아라에게 뭘 할 수도 없는 상황.[11]

또한 이 웹툰에서 아라의 조상인 한 가문의 퇴마사가 마족으로 밝혀졌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 퇴마사가 본래 마족인데 인간인 척 하다가 진짜 인간으로 변질되었거나, 은을 봉인한 후나 봉인할 즈음에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마족화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자라면 아렌이 유독 달의 엘의 힘에 잘 반응하여 란에게 쉽게 잡혔다는 점 또한 마족의 피가 조상으로부터 대물림 받았는데 아렌이 유독 마족의 피를 강하게 물려받아서 빙의하기 쉬웠다는 개연성이 생기는 셈이다.

3.2. 하멜

세계의 근원에 관한 예언을 알아내기 위해 휘하의 마족군단을 이끌고 세나스 공국을 침공한다. 하지만 세나스 공국의 수도 하멜은 하얀 거신이라 불리는 강력한 수호자, 헬퍼트가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신의 군단이 압도 당하는 처지였고, 이에 란은 헬퍼트라는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하멜의 영주인 로드로스를 통해[12] 헬퍼트의 아들 프린스의 검게 물든 수호석과 함께 편지 한 장을 헬퍼트에게 전한다. 이는 자신은 언제든 프린스를 타락시킬 수 있다는 무언의 협박이었으며, 편지에는 정해진 일시에 정해진 장소로 나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에 헬퍼트는 아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란의 함정에 걸려들면서 프린스 대신 타락한 헬퍼트는 마족의 편에 서게 된다.

이후 하멜의 지주였던 하얀 거신을 잃은 하멜은 빠르게 함락됐고, 수월하게 하멜을 침공한 란은 물의 신전의 제사장인 아발란쉬를 타락시켜 자신의 수하로 만든 뒤에 물의 전당을 임시 거처로 삼는다. 이후 물의 신녀인 샤샤를 납치한 뒤, 마지막으로 하멜의 보물이라는 물의 인장을 찾기 위해 하멜을 이 잡듯이 뒤지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13] 이 사이 엘 수색대는 하멜 수비대와 붉은 기사단을 도와 물의 신전까지 진입한 상태였고, 이를 발견한 란은 마족들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했던 엘 수색대의 강함을 가늠해보기 위해 아발란쉬가 결투하는 모습을 조용히 지켜본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자신이 찾지 못했던 물의 인장은 아발란쉬가 자신의 지팡이 속에 숨겨둔 상태였으며,[14] 엘 수색대와의 싸움 끝에 잠시나마 정신을 되찾은 아발란쉬가 죽기 직전 엘 수색대에게 물의 인장을 넘기려고 하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빠르게 아발란쉬를 베어버리고 물의 인장을 빼앗은 뒤, 물의 전당으로 사라진다.

그렇게 물의 인장과 물의 신녀를 모두 확보한 란은 물의 인장을 통해 세계의 근원에 관한 예언을 확인하면서 목적을 달성하였고, 그 후 란을 쫓아 물의 전당까지 쫓아온 엘 수색대와의 결전에서 일부러 시간을 끌다가 이 곳에서의 볼 일은 끝났다면서 물의 인장을 손에 쥔 채 사라진다. 결국 엘 수색대는 샤샤를 구했지만 물의 인장은 되찾지 못한다.

엘 수색대와의 결전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꾸준히 언급되는 걸 보면 군단장들 중에서도 상위권의 강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몇몇 캐릭터가 다시 만날 것 같다는 언급이 있는 클리어 대사를 통해 재등장에 대한 떡밥을 남기는데, 이로 보아 추후 재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3.3. 아인 에픽 퀘스트(하멜 편)

이후 2016년 후반기에 추가된 신캐릭터 아인의 에픽 퀘스트를 통해 아라의 오빠인 란에 대한 떡밥이 풀렸다. 여신 이스마엘의 신관인 아인은 엘을 만지면 그에 관한 기억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멜에 있던 물의 엘의 기억을 통해 당시 란의 상태를 확인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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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 크... 윽... 나... 나가... 내 몸에서 나가...!
란: 쓸데... 없는 짓입니다. 이 몸은 이미 제 차지니까요.
아렌: 그... 그럴 순 없... 다... 잘도... 이런 짓을...
란: 크흑...! 얌전히 계십시오! 잠자코 지켜보란 말입니다.
란: 날 부른 것도 당신이지 않습니까? 내가 필요해서 불렀던 것이 아니었습니까?
아렌: 나, 난... 부르지 않았어... 이런 걸 원하지 않았어... 난...
란: 소용... 없습니다! 당신이 원했든 원하지 않았든, 당신의 몸은... 꽤 유용해서 말이죠.
아렌: 아, 아냐... 그만... 그만...!
아렌: (...내가 원했던 건 이런 게... 아니었는데... 미안해요... 아라...)
사실 이때까지 타락한 아렌이 스스로의 의지로 파르만을 습격하고 물의 신녀를 납치한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아렌의 인격과 란의 인격이 공존하고 있었고, 아렌이 란에게 몸을 빼앗겼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이때까지 란이 행했던 악행은 사실 아렌의 의지가 아닌 마족 란의 의지였던 것. 아렌이 마족이 된 이유는 아마도 아렌이 힘을 원해 마족(란)과 계약하게 되고 란이 아렌의 몸을 가지게 된 걸로 추정된다. 그러나 모종의 이유로 아렌의 인격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게 된 듯. 이로써 아라가 오빠인 아렌을 되돌릴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그와중에 아인은 "그 마족 군단장 놈에 대한 기억은 딱히 필요 없는데 말이지." 하면서 디스한다.

또한 란은 아렌의 몸을 차지하기 이전부터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군단장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즉, 아렌이 뛰어난 실력으로 월반을 한 게 아니라 본래부터 군단장이었던 란이 아렌의 육체를 빼앗았다는 것. 란의 본체의 생김새는 불명이나 정황상 육체보단 정신 계열의 능력을 가졌으며, 아렌의 몸에 침투한 것을 보면 육체를 잃었거나 혹은 영체 상태로 활동하는 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3.4. 바니미르 (그림자 광맥)

다크 엘[15]을 채굴하기 위해 쉐도우 군단의 채굴병력과 부관인 네로를 그림자 광맥에 파견시켰다. 다크 엘을 모아서 무엇에 쓰려고 하는지는 불명. 추후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16]

3.5. 리고모르, 프뤼나움

이후 리고모르, 프뤼나움 에픽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짧게 언급되는 수준이지만 그가 베르드와 휘하 백귀군단과 결탁했다는 떡밥이 던져졌는데, 당장 부관인 네로만 해도 누스족으로 추정되는 수인인 데다[17] 리고모르에서는 윈스터가 란이 지상의 가른족과 접선하는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했고, 프뤼나움에서는 아셀라가 베르드가 적마군단과 결탁했다는 증거를 찾고 있는데, 최근 간부급으로 보이는 자가 중앙에 출입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언급한다.

이후 베르드를 물리치고 하이반이 엘 수색대에게 정보를 주는데, 백귀군단의 베르드를 제외하고 엘리오스 침공에 가장 열성적이었던 건 적마군단이며,[18] 베르드의 계획 또한 포탈을 완전히 점령한 후 신호를 보내 자신과 함께 적마군단을 엘리오스로 전이시키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엘 수색대의 다음 행선지는 적마군단의 땅이 될 것이며 란의 재등장 떡밥이 뿌려졌다. 그와는 별개로 중앙 포탈이 있는 비원의 제단에서 베르드가 사망함으로서 적마군단을 엘리오스로 전이시킨다는 계획은 물거품이 된 상황.

또한 이 에픽에서 한 몸에 두 개의 영혼을 담을 경우 두 영혼의 뜻이 불합치한다면 주도권 싸움은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이 싸움에서 몸의 주인이 패배할 경우 그대로 인간성을 잃으며, 승자를 내지 못하고 서로를 소진하기만 하거나 승자가 나왔어도 몸 상태가 영혼을 담을 상태가 되지 못하면 둘 다 완전히 소멸해 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말대로라면 란과 아렌은 지금도 몸을 놓고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단 뜻이 되며,[19] 아렌의 몸 상태도 가면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소리도 된다. 최악의 경우 아라는 눈 앞에서 오라버니를 잃는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는 셈.

3.6. 노아 에픽 퀘스트

역시나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에픽 14 말미에 엘리시스가 엘리아노드로 보낸 서신에서 충격적인 내용이 밝혀졌다. 그것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란 휘하의 적마군단이 와해 직전이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한 것이다. 엘 수색대도 소문을 들은 것이기 때문에 사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진실일 경우 프뤼나움에서 베르드가 사망한 것이 알려져 군의 사기가 크게 떨어졌거나,[20] 외부의 누군가가 개입해서 생긴 문제로 추정된다.

3.7. 티르노그

불타는 마을에서의 일이 잘 안 풀리자 화를 내며 떠났으며, 마계로 돌아오자마자 잔뜩 열이 오른 채로 바니미르의 광맥으로 힘을 회복하고, 조사할 것이 있다며 그림자 백작의 성에서 숙주인 아렌마저 성에 내팽겨치고 빈껍데기인 달의 엘을 가지고 떠났다. 엘리오스 침공 계획이 타 군단의 목표 차이로 침공 계획이 틀어진 게 이유인 듯하다.[21] 이 덕분에 아렌이 란의 행세를 하며 적마군단을 해체시키고 몽마들에게 자신의 땅까지 내어줄 수 있었다.[22]

그렇게 심연 속에 모습을 감췄으며 다음 레이드 보스로 발탁되었다. 레이드 보스로서의 호칭은 '심연의 지배자 란'. 이후 공개된 영상에서는 아렌을 숙주로 삼고 있던 시절 헤니르 교단원으로 추정되는 누군가를 살해하는 듯한 모습이 나오고, 란의 본체가 등장했다. 기존과는 달리 웨이브 머리에 뿔이 더 큰 모습. 여담으로 예고 애니에서 밝혀진 얼굴이 기존보다 나이 들어 보여서 댓글창에 '회춘하고 싶어서 아렌을 숙주로 삼았냐'는 드립이 쇄도했다(...)

3.8. 심연

파일:심연의 지배자 란.png
이거... 반가운 손님들이군요. 그럼, 손님맞이를 시작해볼까요...?
마그멜리아로 찾아온 적마왕에 의해 적마령에 발생한 심연을 확장하는 원흉이 란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다만 '심연의 백작'이란 이명을 지닌 란이라고 해도 심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라 적마왕은 그가 어떻게 심연을 정복했는지 의문을 가졌다. 본인 말로는 무언가를 손에 넣은 것 같으며, 아마 그것을 이용해 심연의 무한한 마기를 이용할 속셈일 거라 추측했다. 만약 성공한다면 란을 막을 수 있는 존재는 세상에 없을 거란 말과 함께. 이에 엘 수색대는 란을 저지하기 위해 적마왕의 도움을 받아[23] 심연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레이드 던전에서 그의 행적이 마저 밝혀진다. 속성의 힘이 빠져나간 달의 엘의 껍데기에 바니미르에서 채굴한 원석을 응축시켜 모조 엘을 만들었으며, 이를 심연을 확장하는 원동력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후 엘 수색대의 활약으로 유체 뮤리코너스[24]가 모조 엘을 흡수한 뒤 심연 외부로 나가 심연이 더 확장되는 것은 막았다.[25]

또한 엘 수색대보다 앞서 심연에 들어간 바실리가 자신에게 통하는 문을 열자 그를 심연의 마기에 침식시켜 드림 이터로 타락시켰으며,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 격으로 이용했다.

심연 레이드 4번째 던전인 근원의 산실에서 드디어 보스로 등장한다. 보스전을 시작하자마자 실력은 길렀냐는 조롱과 함께 청과 아라한테 대사 몇 마디로 빡치게 하는 건 덤.
아라 : 당신이 빼앗아 간 것들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해 드리죠.
란 : 이런~ 뻔한 책임회피군요. 그리 믿고 싶다면 그렇게 하시죠.
란 : 자신이 약해서 빼앗겼다는 진실을 대면하는 건 분명 괴로울 테니까요.
: 당당하게 떠들 수 있는것도 거기까지다.
엘 수색대를 맞이하며 오랜만에 만났으니 대화나 하자며 이야기를 꺼내는데[26] 이때 엘리오스 침공은 군주들의 무능함에서 비롯된 것이고,[27] 마족들은 단합할 줄 모르는 자들이라며 동족들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다. 몽마들은 그렇지 않다는 반론에 약한 짐승은 무리를 짓는 법이라며 조롱하는 건 덤. 이후 수색대원 일부와 전투를 시작하는데 육신이 자신의 본체인 데다 환경이 홈그라운드인 마계라[28] 엘 수색대를 농락하며 우위에 선다.

전투 도중 란이 손에 넣은 물건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생명의 씨앗. 본인 말로는 바르가트를 찾던 도중 헤니르 교단을 발견했고, 추격하던 도중 교단이 구석에 몰리자 생명의 씨앗을 사용해 괴물로 변이했다고 한다. 당시 상태가 좋지 않았던 터라 놓쳐버렸지만 바니미르의 광맥을 통해 힘을 회복한 이후 다시 추격해 생명의 씨앗을 빼앗았다.[29] 결국 생명의 씨앗을 사용해 기괴하게 비틀린 외형으로 변이하게 되고 더 강한 힘을 얻는다. 레이드에서 이 형태의 이름은 탐욕의 그림자. 다만 란은 눈치 채진 못했지만 씨앗을 사용하기 이전 노아의 공격으로 인해 씨앗에 균열이 생겼고, 이 때문에 아주 미세하지만 힘이 유출되고 있었다.
루: 란, 너에게 묻겠다. 너는 네 명의 군주가 책임을 방기했다고 말했지. 그렇다면 네 목적은 무어냐. 그 힘으로 뭘 할 작정인게야?
레이븐: 여전히 침공이 목적인가?
란: 침공이라, 당장 해야 할 일은 아니죠. 마계의 혼란은 네 명의 군주로 인해 가중된 것. 그러나 시작은 마족왕의 부재에서 비롯되었죠. 이 저주받은 땅을 떠나기 전에... 누군가는 새 질서를 만들고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엘: 그 힘으로 마계의 왕이 되겠다고!
청: 웃기지 마! 네가 그럴 자격이 있을 것 같아?!
슈티르바르겐: ...란. 너는 절대로 마족왕이 될 수 없다.
란: 어째서입니까.
슈티르바르겐: 너는 마족왕을 몰라. 그러니 그리 쉽게 말하는 거겠지. 마계는 그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마족왕이 마계에 남긴 족적과 위업을 하나하나 헤아리자면 끝도 없어. 그런 자였지. 내가 존경과 충성 비슷한 것을 바쳤던 유일한 자... 마족왕은 힘을 가졌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루: 티르...
슈티르바르겐: 그가 걸으면 길이 되었고, 그가 멈추면 그곳이 곧 휴식처가 되었지. ...그는 스스로 떠오른 태양이자, 마계에 떨어진 별이었다. 네가 감히, 간사한 혀를 놀려서, 쉬이 입에 담아도 되는 존재가 아니야!
탐욕의 그림자 형태로 전투하던 도중 이렇게까지 해서 힘을 얻으려는 목적이 밝혀지는데, 바로 자신이 새로운 마족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었다. 이에 적마왕조차도 유래 없을 정도로 분노하며 "마족왕은 너 같은 놈이 될 수 없는 것"이라 일갈하나,[30] 란은 어차피 마족들은 강한 힘 앞에 무릎 꿇을 거라며 이를 무시하고는, 이 힘의 끝이 어디인지 궁금하다며 얼굴 중심부에 박힌 생명의 결정을 이용해 심연의 마기를 대량으로 흡수하여 엘의 탑 방어전에서의 헨논처럼 거대화한다. 다만 헨논과의 차이점이라면 헨논은 태초의 엘과 다크 엘을 융합한다는 말도 안 되는 실험을 강행했다가 힘이 폭주해 의식을 잃은 이형의 괴물이 된 반면, 란은 심연의 마기를 흡수한 것이기에 의식이 또렷하단 점 정도. 생명의 결정으로 거대화가 진행된 상태의 이명은 심연의 왕.

엘 수색대는 심연의 강대한 마기를 다루는 란을 정면 승부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작전을 세운다. 바로 란의 주의를 끄는 동안 균열이 발생한 생명의 결정을 파괴해 타격을 줌과 동시에 심연 어딘가에 존재하는 심핵을 찾아 파괴한 뒤 무너지는 심연 속에 란을 가둬버려 처치하자는 것. 이에 성을 떠났던 아렌마저 전투에 합류하게 되고,[31] 엘 수색대는 최후의 전투에 나서게 된다.[32]

전투를 치르며 엘 수색대의 작전을 눈치 채고 이를 막으려고 하나 이미 심핵은 파괴된 상태였고, 청과 아라의 활약으로 생명의 결정 또한 파괴되고 만다. 그렇게 형체가 무너져가나 이미 변이가 진행된 만큼 힘을 다 잃은 것은 아니었고, 그 틈을 타 엘 수색대가 탈출하자 그들을 추격하려 하나 아렌이 죽기 살기로 아등바등 견뎌내어서 심연 최심부에 발이 묶이고 만다. 엘 수색대가 빠져나가고 뒤이어 탈출하는 아렌과 아라 남매를 추격하며 좁디 좁은 벽을 통과하기 위해 더더욱 괴이한 형태로 변이해가며 심연의 출구 근처까지 다다르자 엘 수색대가 위기에 처한다.

위기의 순간, 심연의 초입부에서 만난 심연 숭배자들이 전부 뛰쳐나와서는[33] 란에게로 달려들어 란의 몸을 잡고 늘어나 란이 심연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필사적으로 막아버린다. 아라와 아렌을 놓쳐버리고 심연 숭배자들의 물귀신 작전에, 엘 수색대가 서 있던 심연 입구와 인접한 절벽을 무너뜨려서 입은 낙석 피해로 인해 결국 심연을 빠져나가지 못하고 그대로 갇혀 그동안 엘리오스에서 행한 악행의 대가를 처참하고 고독하고 비참하게 치르게 되었다. 심연의 입구가 닫히며 심연 숭배자들과 함께 심연 최심부로 다시 떨어져 버렸으니, 심연이 다시 열리지 않는 한 다시는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사실 심연 숭배자들이 한 말을 곱씹어 보면[34] 심연 숭배자들은 란을 새로운 심연 그 자체로 만들어버릴 심산으로 보인다.[35] 결국 어느 쪽이든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 운명이다. 묘사만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 뿐, 생사가 불분명한 스카를 제외하면 카리스베르드에 이은 군단장 측 3번째 사망자인 셈.

결국 란은 본인 말대로 영원한 심연의 왕으로 남게 되었다.

4. 던전 보스

4.1. 물의 전당

물의 신녀를 손에 넣었다... 남은 녀석들은 시간 문제겠군.
후후후훗... 하하하하하하...
마계의 힘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구 엘소드 유저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친구이자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지만 지금은 극딜소드... 딜만 처박으면 깨는 게 엘소드라서 사실상 많이 입지가 작아졌다.

여담으로 다운될 땐 다른 보스처럼 바닥에 쓰러지는 게 아닌 검을 바닥에 꽂고 지친 듯 주저앉는다. 백작이란 컨셉을 보면 바닥에 털썩 쓰러지는 건 안 어울려 모션을 다른 보스랑 다르게 한 듯하다.
  • 평타
    검으로 두 번 베고 마력 장갑으로 움켜쥔다.
  • 마력 장갑
    "솟아라, 흑염의 갈퀴!"

    거대한 마력 장갑을 불러 할퀸 후 띄운다. 응?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하여 피하기 꽤나 골치 아픈 패턴이다. 앞으로 휘두르는 것과 위로 띄워올리는 것 2가지가 있는데, 둘 다 범위가 상당하다.
  • 그림자 소환
    "나와라, 나의 종이여!"

    플레이어의 뒤에 란의 형태를 한 그림자가 나타나 공격한다. 데미지는 큰 편이 아닌 데다가 그냥 점프하거나 다른 곳으로 가면 피할 수 있다. 란이 다른 스킬을 쓸 땐 쓰지 않으나, 공격 받을 때도 소환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을 때도 소환하니 잘 피하면서 공격하도록 하자.
  • 공중 이동
    공중으로 살짝 떠올라 맵 반대편까지 날아가서 검으로 벤다. 2차 각성 후에는 마력 장갑이 동원되기 때문에 범위가 더 넓어진다.
  • 각성
    25줄 절반의 체력에서 1차 각성, 17줄 절반의 체력에서 2차 각성을 시전하는데, 시전하는 동안은 무적이라서 스킬 날리는 실수를 하지 말자. 각성을 하게 될 경우 란은 공격력이 강해지고 모든 공격에 상태이상이 붙는데, 1차 각성을 하면 저주를 걸어 MP를 깎아먹고, 2차 각성을 하면 여기에 화상을 추가로 걸어 높은 화상 피해를 입힌다.
  • 리버스 그라비티
    "(띄우기) 리버스 그라비티! (폭발) 마력 폭발, 헛!"

    대게 각성을 쓴 후 제자리에서 리버스 그라비티를 시전한다. 이 때 마법진이 생성되는데, 마법진 안에 들어가면 슈퍼아머는 물론이고 스킬을 쓰는 상태라도 에외 없이 공중에 떠오르다 떨어지는데, 이 때 마법진이 폭발하며 상태이상과 함께 데미지를 준다. 마법진 밖에 있거나 공중부양 된 이후 잠시 존재하는 틈을 통해 피하면 된다. 참고로 강한 블랙홀 기능이 있는 스킬을 시전하면 끌려오는데, 마법진은 이동 안하기에 블랙홀 기능이 있는 스킬을 써도 괜찮다.
  • 암흑 발사
    "과연... 이걸 견딜 수 있을까요?"

    들고 있는 검을 연속으로 휘둘러 마기를 전방으로 발사한다. 사용 시 유저에게 딜레이가 걸린다.
  • 블랙 데스티니(Black Destiny)
    "블랙- 데스티니!"

    검을 휘둘러 전방으로 마기를 발사하고 바닥에서 암흑 기둥을 솟게 한다. 사용 시 유저에게 딜레이가 걸린다.

4.2. 근원의 산실

심연 레이드의 최종 보스. 자세한 패턴은 해당 문서로.

5. 대사

5.1. 물의 전당

  • 후후후훗... 하하하하... (등장 시)[36]
  • 리버스- 그라비티! (위로 올릴 때) 마력 폭발, 헛!(떨어뜨리며 마력 폭발)
  • 과연, 이걸 견딜 수 있을까요? (검으로 강력한 암흑 하나를 발사할 때)
  • 블랙- 데스티니!!! (블랙 데스티니 시전)
  • 크 - 하 / 윽! (피격 시)
  • 솟아라, 흑염의 갈귀! (두 목소리 톤이 있음)
  • 마계의 힘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쓰러뜨릴 시)
  • 하등한 인간들이란... (클리어 실패 시)

6. 기타

아렌의 영향인지 불분명하나, 란도 다른 사람들한테 존댓말을 사용한다. 물론 심연 에픽을 보면 알겠지만 화가 나면 얄짤없이 반말을 쓴다.

군단장 중 유일하게 정확한 종족을 알 수 없으며[37] 클로에와 더불어 천계 떡밥을 남기지 않은 둘뿐인 군단장이다.[38]

6.1. 뜬금없는 설정 추가

아라 업데이트 이전엔 란이 사실 인간이었다는 떡밥은 하나도 없었다. 란과 관련된 떡밥은 몇몇 캐릭터들의 클리어 대사에서 '언젠간 다시 볼 것 같다'는 암시만 나온 것 외엔 없었는데, 갑자기 아라가 업데이트 되면서 '란은 사실 인간'이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본랜 인간이었다는 떡밥이 있었다면 유저들이 떡밥이 풀린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게 없었기에 누가 봐도 그냥 아라라는 캐릭터를 추가하기 위해 억지로 설정을 추가해 설정을 개판으로 만든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 그 증거로 어린 시절의 샤샤와 만난 시점에서는 란이 이미 마족이었다고 했지만, 정작 아라의 배경 스토리에서는 마족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언급되어 있다. 다만 샤샤는 나이 불명에 정상적인 성장을 거치지 않은 것 같다는 암시가 있어 시간이 크게 어긋나지 않을 수 있다.

6.2. 까이기 위해 태어난 군단장?

이 전통은 동생에게도 이어진다

준수한 외모와 간지나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유독 다른 던전 보스들에 비해 유저들의 취급이 좋지 않은 편. 물의 신녀 샤샤와 어렸을 때부터 면식이 있었다는 설정이라든가, 업데이트 당시 공식 홈에 공개되었던 만화의 내용 등으로 인해 동인계에서나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대놓고 "로리콘", "변태" 취급을 당하며 까인다(...) 거기에 더해 던전으로 보스 란은, 특히 시공에서의 정신 나간 난이도 때문에 억하심정이 쌓인 유저들이 어지간히 많았는지 아예 어느 유저가 멘션 날려서 마음껏 화풀이를 하라며 대놓고 샌드백용으로 만든 란의 트위터 봇 계정[39]까지 있을 정도(...)

심지어 공식이 한 술 더 떠서 아라 출시 기념 공식 만화에선 아예 아라가 "저런 변태를 우리 오빠라고 하지 마세요!"라며 멕이는 모습을 보이며 가족한테까지 손절 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라의 일갈에 정신적 충격이 커서 가루가 되어 사라져버릴 정도(...)

이런 이유 때문인지 고대 수로 중심부나 물의 전당의 타락한 버전의 정신 나간 AI 패턴 때문에 욕은 먹을지언정 그래도 동인 2차 창작이 종종 보이는 클로에와는 대조적으로 란의 2차 창작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지경이다. 자세한 건 아래 동인 항목 후술.

6.3. 동인

어린 시절의 샤샤와 안면이 있었다는 설정 때문에 커플링 떡밥이 있을 법도 하지만, 의외로 이 설정을 바탕으로 한 2차 창작은 거의 나오지 않고 있다. 심지어 pixiv에서도 커플링은 고사하고 란의 단독 2차 창작조차 찾아볼 수 없는 형편이다[40]. 구체적으로 공개된 설정이 워낙 적어서일 가능성이 가장 크겠지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란을 싫어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아무도 그리는 사람이 없다는 설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니 2차 창작은 고사하고 자고 새면 폭풍까임의 대상[41]

그래도 시간이 지난 현재는 무턱대고 까이거나 하지는 않고 나름대로 팬층이 쌓인 상태이다. 심연 레이드가 나온 이후에는 스토리의 영향인지 심연 추종자들(...)과 엮이거나 아렌(...)과도 엮이는 듯.


[1] 아렌을 숙주로 삼고 있는 상태다.[2] 후에 태양의 마스터도 같이 맡는다.[3] 티르노그부터는 그림자 백작이란 호칭으로도 불린다.[4] 보이스 웹툰에서 수백 년 전 상사가 슈티르바르겐인데, 아렌이 마족이 된 건 고작 몇 개월이므로 본래 자신의 인격을 아렌의 육체에 주입한 걸로 추측한다.[5] 본인이 말하길 슈티르바르겐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또한 슈티르바르겐은 수백 년 동안 외형을 그대로 유지한 적이 없다고 하며, 그래서 처음 봤을 땐 몰라보고 죽일 뻔했다고 한다.[6] 다만 슈티르바르겐은 왕좌와 힘을 빼앗기고 이를 되찾기 위해 집사와 고군분투하는 루시엘라와는 달리 왕좌에 미련이 전혀 없다. 하지만 왕좌와는 별개로 자신을 배신하고 봉인한 란에게 악감정은 있는 듯하다. 참고로 백귀왕도 배신 당한 것으로 확정됐는데, 흑안왕도 배신 당했는지는 불명.[7] 그리고 이 달의 엘은 엘소드가 거대 엘을 복구하면서 성분이 빠져나가 거대 엘을 구성하게 된다. 즉 란이 훔친 달의 엘은 엘리아노드 시점에서 빈 껍데기가 되었다는 얘기.[8] 이때 란은 속으로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자다."라고 한다.[9] 슈티르바르겐이 란의 직속 상사인 점도 있지만, 문제는 당시 슈티르바르겐은 힘의 일부만 되찾았다는 것. 겨우 일부만 되찾고도 란을 협박할 수 있는 수준인데 이 정도면 힘을 완전히 되찾은 슈티르바르겐은 란보다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얘기가 된다. 어쩌면 루만큼 빼앗긴 마력이 많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10] 아라와 은, 란과 슈티르바르겐.[11] 덤으로 그림자 광맥 에픽에서 위의 내기는 슈티르바르겐이 난데없는 위험해 처해 불가항력으로 위험을 뚫고 나오는 바람에 비긴 걸로 처리하고, 그 대신 엘 수색대 전체와 내기를 한다. 만약 이 내기에 또 란이 엮이게 된다면 란은 엘 수색대 전체를 건드리지 못하게 되는 셈이지만, 자세한 내용이 나오질 않아서 아직은 불명.[12] 란은 로드로스와 계약을 체결해 어떤 물건을 전하고 로드로스 가문의 증표인 물의 인장을 넘겨주면 하멜의 통치자에 걸맞은 힘을 준다는 제의를 했다. 이에 로드로스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하멜의 통치자 자리를 주고 싶지 않아했다는 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란의 제의를 가볍게 승낙한다. 다만 로드로스는 물의 인장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란에게 힘을 받지는 못한 상태이다.[13] 신녀엘의 여인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있고, 물의 인장은 엘의 여인을 찾을 수 있는 열쇠이다. 자세한 건 추후 밝혀질 걸로 추정된다.[14] 하멜의 전 영주이자 로드로스의 아버지인 로드게스는 영주로서의 자격 미달인 로드로스에게 영주의 자리를 물려주는 대신, 하멜의 보물인 물의 인장은 아발란쉬가 보관하도록 했다. 아발란쉬는 마족군이 침입할 당시 그들의 세뇌에 걸려 마족화 당했는데, 마족화되는 와중에도 필사적으로 정신을 붙잡아 물의 인장을 자신의 지팡이 패트레이샤와 동회시키고, 환각 마법을 걸어 마족화한 자신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 것.[15] 정확히는 다크 엘의 기운을 미약하게나마 품고 있는 원석.[16] 달의 엘이 거대 엘 복구의 영향으로 기운이 빠져나간 껍데기가 되어 그 대체재를 찾으려고 한 듯. 이와 별개로 에픽 47에서 아인이 말하기를 바니미르에서 채굴된 원석들은 백귀의 땅으로 흘러들어 온 건 아닌 모양이다.[17] 수인형 마족은 전부 백귀군단 출신이다. 이 중 인간에 가까운 생김새에 지성적인 수인은 누스족, 짐승에 가까운 생김새에 선천적으로 힘이 강한 수인은 가른족.[18] 흑안군단이나 강철군단도 언급이 될 법도 한데 아예 없는 걸로 보아 그쪽까지 손을 뻗지는 않았거나, 그 수가 적어서 언급하지 않은 모양.[19] 아인 에픽과 보이스 웹툰에서 아렌이 란에게 저항했던 건 이걸 의미했던 듯하다.[20] 이 경우 클로에가 바니미르에서 언급한 군단 내부의 분열이 적마군단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21] 정황상 라녹스에서의 흑안군단과 스카의 마신 강림 계획일 가능성이 크다. 신녀가 가지고 있는 세계의 예언만 알아내는 게 목적인데, 스카는 원 침공 계획에서 틀어서 마신 강림으로 엘리오스를 초토화시키려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22] 하지만 아렌을 내팽개치고 단독 행동을 시작한 시점에서 이는 아렌뿐만 아니라 적마군단 전체를 버린 셈이다. 더구라 란은 아렌이 해체시킨 적마군단을 다시 모으려고 하지도 않았다.[23] 자신의 힘을 담은 눈 2개를 같이 내려보냈다. 아마 바니미르의 붉은 눈과 같은 원리인 듯. 현재의 적마왕이 가지고 있는 눈은 2개 뿐이라 이 행동은 자신의 사지를 건 것과 다름없다고 한다.[24] 강한 생명력을 가진 고대의 생물로,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용이라는 말도 있다고 한다. 적마왕 말로는 멸종한 줄 알았다고.[25] 본래 뮤리코너스를 쓰러뜨리는 것도 고려했으나, 아무 죄 없는 생물을 해친다는 죄악감과 더불어 처치한다 한들 그 기운은 여전히 그곳에 남아 심연 확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해 제로가 뮤리코너스를 유인하여 외부로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엘 수색대의 판단이 옳았던 셈.[26] 당연히 엘 수색대는 이에 응할 생각은 없었으나, 란 뒤에 있는 무언가를 조사할 시간이 필요해 시간을 끌 겸 대화를 하게 된다.[27] 이때 루는 무능이란 말에 어이없어하는 반응을 보였는데, 당연하겠지만 무능이란 말은 란의 자기합리화일 뿐이다. 당장 백귀왕만 해도 우연히 발견한 포탈 덕분에 엘리오스와의 교류라는 참신하면서도 파격적인 방법으로 베르드에게 배신당하기 전까지 중흥을 이뤄낸 사례가 있다. 다른 군주들이라고 노력하지 않은 것도 아니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을 뿐. 특히 루의 땅에서 일어난 문제는 최초 발생지만 겨우 알아냈다 뿐이지 근원도, 해결도 불가능한 문제였으니 루 입장에서는 그걸 무능하다고 결론을 내려 버리니 기가 찰 만하다.[28] 심지어 마기가 굉장히 짙은 심연의 중심부라 더 유리했다. 물론 란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니나 태생이 마족인 데다 심연의 백작이라는 이명도 있는 만큼 전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29] 이때 바르가트의 속셈이 무엇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이것 때문에 침공을 일으켰다 해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이라고 말하는데, 베르드의 백귀왕 시해를 도운 것도 바르가트인 것을 보면 침공의 배후는 바르가트인 것으로 보인다.[30] 마족왕은 적마왕이 유일하게 존경과 충성을 내비쳤던 자였다. 자신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인품이고 뭐고 없이 그냥 힘으로 굴복시키려는 폭군이 감히 마족왕이 되겠다 선언하니 분노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여담으로 이런 면모로 인해 란도 사실상 흉포하고 오만하지만 단순하느냐, 지적이고 교활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베르드와 마찬가지로 동료와 부하, 동족을 믿지 못하고 힘에 대한 집착과 약육강식, 자아도취에 찌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멜에서 헬퍼트로 인해 불리했던 전세를 헬퍼트를 타락시켜 뒤집는 전략적인 면모를 보여줬고, 엘소드 일행도 불리한 전장을 정예의 군대로 농락하는 골치아픈 책략가라고 평했던 걸 생각하면 심연에서 보인 면모는 그야말로 아이러니의 극치.[31] 이상하게도 아렌은 적마왕의 도움이 없었는데도 전혀 심연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란이 말하길 자신이 아렌의 몸에 오랫동안 빙의한 덕분에 아렌이 마족과 인간 사이 어중간한 반인반마가 되어버렸고, 란이 아렌의 몸을 뛰쳐나온 이유도 란의 몸이 마기에 대한 적응력이 너무나 강해 잘못했다가는 란의 영혼이 아렌의 신체에 묶여 빠져나가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아렌을 버리고 단독행동을 취한 것은 이 때문. 란의 기억을 어느 정도 갖고 있는 아렌은 분명 후환이 될 것임에도 란은 그를 조롱하듯 목숨을 끊지 않고 떠났고, 결국 이는 후일 자신의 결정적인 패인이 된다.[32] 적마왕에게도 도움을 요청했으나 적마왕은 다른 급한 일에 마력을 분산하고 있어 지원이 힘들다고 하는데, 엘 수색대가 빠져나올 탈출구를 열 수 있도록 바실리에게 힘을 주고 있었다. 문이 계속 열려있는 게 아니고 바실리는 전투로 인해 힘이 다 빠진 상태이기 때문. 사실 란에게 당도하기 전 엘 수색대에게 바실리가 말하려고 했지만 엘 수색대가 끝까지 안 듣고 부리나케 내려가는 바람에(...) 전하질 못했다.[33] 엘 수색대 일행이 만난 고작 몇 명과는 비교도 안 될 수준으로 많았다. 수백 수천에 달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34] "떠나선 안 된다 우리의 왕", "떠나게 두지 않겠다 심연의 괴물",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돌아가라", "심연과 하나 되어, 새로운 심핵으로".[35] 거대한 심연에는 반드시 있는 심핵이 엘 수색대에 의해 파괴되었으니 란을 새로운 심핵으로 만들려고 하는 듯. 말 그대로 죽었지만 죽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36] 일본판은 대사가 다른데 웃음소리 대신에 "재밌군요, 그럼 한 번 해볼까요?"라고 말한다.[37] 카리스는 몽마, 그 중에서도 몽마 무리를 이끄는 서큐버스 퀸이며, 클로에는 다크엘프, 베르드는 짐승에 가까운 생김새에 힘이 강한 수인인 가른족, 스카는 강철용암 마족 중에서도 푸른 용암을 다루는 푸른용암 마족이다. 따라서 정확한 종족이 불명확한 건 란뿐. 일단 적마령 출신이기는 하나 귀 모양이 달라 몽마는 아니다. 아예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도 않은 바르가트는 논외.[38] 카리스는 죽기 전 천사 놈들에게 복수하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했고, 베르드는 엘리오스는 거쳐가는 발판일 뿐이며 모든 것은 천계를 무너뜨리기 위한 시작이라는 말을 했던 바 있다. 스카는 인게임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엘의 여인 애니메이션에서 마신이 깨어나 엘리오스를 초토화시킨 후 흑안군단은 천계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란은 마족왕이 되겠다는 목적을 드러내거나 4군주들이 무능했다는 비난을 가하기는 했어도 천계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언급하지 않았다.[39] 반자동 봇으로 멘션을 거의 하지 않으며, 봇 관리자가 아예 프로필에 관리자도 이 봇에 욕할 거니까 실컷 욕하라는 내용을 적어놓았다(...)[40] 보스 몬스터를 포함한 다른 던전 몬스터들의 경우 드물게나마 팬아트가 있고, 플랜트 오버로드 등 일부는 아예 모에화되기도 한다. 베르드는 아예 펫으로까지 나왔다.[41] 그래도 나중에 아라 등장 후에는 2차 창작계에서 란×아라의 근친 커플이 은근히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거의 안 보이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