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39:29

적마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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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소드의 마족들
마족왕
???
4대 군주
흑안왕 베른가르트백귀왕 아에기르프적마왕 슈티르바르겐 강철 여왕 루시엘라
군단장
파괴/푸른 용암의 스카굉빙의 베르드서큐버스 퀸 카리스바르가트
다크 엘프 클로에암흑/심연의 백작 란
군단
흑안군단백귀군단적마군단강철군단


1. 개요2. 상세3. 종류
3.1. 군주
3.1.1.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3.1.1.1. 붉은 눈
3.2. 군단장3.3. 란의 병사들
3.3.1. 종족 불명
3.3.1.1. 기묘한 콘라드3.3.1.2. 거대망치 보보스3.3.1.3. 빅터3.3.1.4. 영주 넨야
3.3.2. 쉐도우
3.3.2.1. 쉐도우 마스터
3.3.3. 수인
3.3.3.1. 네로
3.3.4. 마족화된 인간
3.3.4.1. 아발란쉬3.3.4.2. 헬퍼트
3.4. 카리스의 병사들
3.4.1. 슬레이어
3.4.1.1. 슬레이어 : 아누드
3.4.2. 바머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 군단. 마계의 4대 군주 중 하나인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을 필두로 마계의 동부 적마의 땅에 서식하는 마족들을 포괄적으로 부르는 명칭이다.

2. 상세

이들이 사는 마계 동부의 땅인 적마령은 아직까지 밝혀진 사실은 많이 없지만 몽마들과 쉐도우 등 여러 종족이 연합해서 살아가는 곳으로 추정되는데,[1] 찾아오는 피난민들은 종족, 군단을 구분 없이 받아주는 것으로 보아 백귀령에 비하면 물자가 풍족하고 환경도 그럭저럭 좋은 편인 듯하다. 백귀군단의 일원들 중 일부는 추위에 지쳐 이쪽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마족왕의 실종 이후 마계의 환경이 전체적으로 악화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적마령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는 적마왕이 부재중인 관계로[2] 사실상 군단장들이 통솔 중이며, 과거에는 모종의 이유로 하멜과 샌더를 침공했다가, 현재는 베르드가 이끄는 백귀군단과 동맹을 맺고 다시 한 번 엘리오스를 공격할 계획을 꾸미고 있다. 다만 프뤼나움에서 베르드가 사망하고 백귀왕이 부활한 데다 백귀왕은 엘리오스 침공에 부정적이기에 엘리오스 침공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듯하다. 아니나다를까 노아 에픽 14 말미에서 엘리시스가 엘리아노드로 보낸 서신에 충격적인 내용이 드러났는데, 적마령에 모인 침공군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와해 직전이라고 쓰여 있었고 에픽 49에서 밝혀지길 적마군단은 해체했다고 한다. 그것도 란 본인이.[3]

더구나 란도 심연 에픽에서 사망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가 되었고[4] 적마왕도 딱히 엘 수색대에게 적대감을 보이지 않는 만큼 적마군단이 엘리오스 침공을 목적으로 뭉치는 일은 없을 듯하다. 다만 적마령의 마족들이 모두 엘 수색대에게 우호적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 아직은 지켜봐야 할 듯.

3. 종류

3.1. 군주

3.1.1. 적마왕 슈티르바르겐

파일:4lords-Stirbargen.jpg 파일:4lords-Stirbargen-scg.png
아라 보이스 웹툰 마계 지역(바니미르) by ???

Red-Demon King Stirbargen, 붉은 악마 왕(赤魔王)
(CV:윤아영)
내 이름은 슈티르바르겐. 아! 한테는... 티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려나?

마계의 4대 군주 중 한명이자 적마군단의 군주. 이명에 걸맞게 붉은 눈과 그에 대비되는 부드러운 애쉬 그레이 머리칼을 지녔다. 루시엘라와 마찬가지로 동공[5]이 푸른 형광빛으로 빛나는데, 힘을 잃었던 당시에는 평범한 검은 색 동공이었던 걸 보아 마족에게 일종의 힘의 상징색인듯.

루시엘라와 마찬가지로 측근 군단장에게 배신당해 힘을 잃고 봉인된 상태여서 무리하게 봉인을 깨트리고 탈출했다. 루시엘라와 차이점은, 루시엘라는 마력이 서서이 증발된 반면 슈티르바르겐은 힘이 따로 봉인되어 있었는데 탈출하며 힘의 봉인까지 깨져 산산히 흩어져버린 상태다. 때문에 루시엘라는 힘을 '복구'해내가고 있고, 슈티르바르겐은 힘을 '되찾는' 중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루시엘라는 명확하게 권력과 옥좌를 다시 쟁취하려 하나 슈티르바르겐은 왕좌에 미련이 없다. 그가 힘을 되찾는 이유는 마계에서 힘이 생명줄인것도 있거니와 현 사태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4대 군주로서의 고유능력은 외형 변환. 본인이 원한다면 어느 때나 어떤 모습으로든 스스로의 외형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6] 현재는 기존의 루시엘라보다 조금 크되 급 성숙해진 이슈타르보다는 어린 10대 초반 소년의 모습이지만, 본래는 성인 남성의 모습이었을 수도 있고, 어쩌면 성별 자체가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모습을 자주 바꿔대는지 란의 말에 따르면 수백 년 동안 그의 모습이 같았던 적이 없었다고 한다. 바니미르 지역 '그림자 광맥'에서의 컷씬으로 나온 풀샷. 우연인지 마계 인물들을 로리쇼타(…)로 통일시키려는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즈 소서러에서 제 모습의 형태를 가까스로 갖춘 어둠의 근원, 앙고르의 인체화랑 흡사한 나잇대와 패션이다.

첫 등장은 아라의 보이스 웹툰 은월의 영. 탈출만 겨우 해낸 상태로 중간계로 왔기에 이 시점에서는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의 홍채색이었고 이름을 '티르'라 댄다. 마을이 아렌에게 파괴당한 다음 날 아직 마음이 뒤숭숭하던 아라를 만난 티르는 아라에게 란을 만나 도망쳤다는 사실을 말하자 아라에게 란이 머물렀던 장소를 알려달라 부탁받고 안내한다. 그 장소는 슈티르바르겐의 힘의 파편이 봉인된 장소였고[7] 본래 적마왕의 힘의 봉인을 지키던 파수꾼이 힘이 깨어지며 흩어질 때 함께 딸려와버린 파수꾼 마물이 있었다. 아라는 파수꾼을 란이 데려온 마물이라 오해하고 인근의 마을을 보호하려 억지로 맞서고, 결국 은과의 제대로 된 계약으로 은의 신력을 빌려 격퇴한다.

아라가 마수를 격퇴하고 정신을 잃자 본의 아닌 이득에 슈티르바르겐은 마수가 지키던 봉인을 풀어 본래 힘의 일부분을 가져오는데 성공한다.[8] 아라의 숨겨진, 정확히는 은의 힘을 본 슈티르바르겐은 란을 찾는 아라의 힘을 본 란도 분명히 이 싹을 보고 해치우러 오리라 판단, 란의 대항마로 쓸 패로 이용할 생각을 한다. 그러다 눈을 뜬 숨겨진 힘의 주인인 신수, 은을 알아보고 "마계에서 비녀에 신수를 봉인했다 온 동네방네 자랑한 녀석이 기억난다"며 그녀를 도발해본다. 호선경 모습까지 변화하며 격노한 은에게서 감 잡은 슈티르바르겐은, 은과 아라 양 쪽 모두가 노리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잡아낸 기회 삼아 은에게 내기를 제안한다.

도박의 형태는 숨바꼭질. 목표는 아라와 은 두 사람이 사라질 술래 슈티르바르겐을 찾아내는 것.[9] 아라와 은이 내기에 이기면 슈티르바르겐이 아라가 찾는 란의 거주지와 은이 찾는 그녀를 봉인한 대상이라고 생각되는 마족의 정체를 알려준다. 슈티르바르겐이 이길 경우 아라와 은이 직접 란과 아렌을 사형한다. 당연히 란을 아렌으로 되돌리려는 아라가 이 내기를 받들리 만무하니, 슈티르바르겐과 은은 동의 하에 아라에게 이 내기를 숨긴다.

이후 아라가 란을 상대할만큼의 힘을 키우게끔 시간을 벌기 위해, 겸해 제 힘의 봉인을 깨 준 아라와 은이 만든 빚에 대한 보답도 겸해 란을 직접 찾아가, 자신과 소녀(정확히는 소녀의 친구)가 내기를 하는 와중이니 그 내기가 끝나기 전까지 둘을 건드리지 말라 경고한다. 왕좌에 미련이 없으니 네 배신은 넘어가지만 내기를 좋아하는 제 흥을 건드리는 건 용납 못한다며, 어째서 자기가 경품이 되냐 울컥해하는 란에게 네 의견따위 들으러 온 게 아니라 통보하러 온 거라 협박까지 가한다.[10]

사실 옥좌에서 끌어내려진 건 관심이 없다 해도 신하로서 주군인 자신을 배신한 거니 화가 난 건 당연하다. 게다가 내기가 끝난 뒤 행햘 새로운 내기가 란과 아렌의 처분이고 아라가 이겨도 아라는 란이 아닌 아렌만을 구하고싶고 은이야 아라때문에 아렌을 구하려는거지 이쪽도 란에는 관심이 일만큼도 없으니 둘이 내기에서 이겨도 란에게는 좋을 게 없는데다, 그녀들이 내기에서 지면 행할 일은 설명 불필요. 심지어 내기를 무효시키기 위해 란이 아라를 죽이려 하면 슈티르바르겐이 바로 란을 죽일것이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결국 슈티르바르겐은 란을 아라와 은을 이용해 끝내버릴 계획인 셈. 내기를 한답시고 란에게 자비롭게 이번은 넘어가주겠다는 말은 그냥 사형까지 유예를 주겠다는 희망고문 및 사형 카운트다운이나 다름없다(…). 따지고보면 란의 자업자득[11]

덤으로 은이 봉인단한 년수가 최소 700년이기때문에, 은이 봉인당했다는 사실을 들은 적마왕의 나이는 자연스레 최소 700세 + α가 된다. 단, 적마왕이 이 소식을 들었던 때가 즉위 전인지 후인지도, 당시 다른 4대 군주가 존재했는지[12] 확인 할 수 없기에 다른 4대 군주들의 나이는 아직 판단하기 섣부르다.

알려진 휘하 군단장으로 카리스, 란이 있지만 서술하였듯 란은 사실상 배신해 더이상 직속휘하는 아닌 상태이며 카리스도 샌더 끝에서 사망해 지금까지 알려진 군단장들은 전부 공백 상태다.

기억도 안 나는 먼 과거에 누군가와 내기를 걸었고, 내기에서 진 탓에 한 쪽 눈을 내어줬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붉은 눈이 로쏘 가문의 손 안에 들어가게 되어 로쏘에게 이식된 듯하다. 본인도 설마 그런 곳에 가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전투 방식으로는 주로 마법을 활용하는 듯하다. 모습을 상시로 바꾸고 다닌다고 하거나 란을 포위할 때 쓴 창 마법 등이 있으며 엘 수색대와의 대면에서는 엘 수색대의 뒤로 순간이동해서 순식간에 무기를 모조리 빼앗았다. 다른 군주들은 마법을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의 마기나 육체적 스펙으로 싸우는 것 같으니 아마 마법 능력만으로는 물질, 마계 통틀어서도 최상위권일 듯. 엘리시스가 루에게 힘을 잃어버리기 전인 전성기의 적마왕에게 불의 마스터를 제압할 만한 힘이 있었냐고 묻자 루는 적마왕을 약골이라 했지만, 명색에 군주 중 하나이니 어느 정도 무력은 행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의 마스터를 정체도 드러내지 않고 제압할 정도는 아니라고.[13]

루시엘라와는 사이가 꽤나 안 좋은 편인데, 이유는 4대 군주 시절로 추정되는 과거에 온갖 술수를 쓴 끝에 루시엘라를 이겼기 때문. 루시엘라 입장에서는 억울하게 진 것도 문제인데 슈티르바르겐은 그걸 가지고 놀려대니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14] 더구나 시엘에게도 "엘리오스의 인간과 마족이 섞이는 건 어떤 기분일까"라며[15][스포일러] 돌려 까는 말을 해 대서 시엘을 화나게 만들었다. 다른 군주들과의 관계는 불명.[17] 이외에도 외형 때문인지 본래 말투가 그런 건지 듣는 이를 기분나쁘게 하는 조롱조로 말을 하다 보니 아이샤도 한 대 때려주고 싶다며 이를 갈았고, 은 또한 입을 꿰매고 싶은 영악한 놈이라는 악평을 남겼다. 하지만 이런 성격과는 별개로 마족왕이 군림하던 시절 그에게 절대적으로 충성했는지, 심연의 마기와 생명의 씨앗을 통한 힘으로 마계를 제패해 제 2의 마족왕이 되려는 란에게 마족왕이라는 자리는 힘만 있다고 되는 게 아니라며 진지하고 단호하게 말했다.[18] 아래는 그 대사 전문.
...란. 너는 절대로 마족왕이 될 수 없다. 너는 마족왕을 몰라. 그러니 그리 쉽게 말하는 거겠지. 마계는 그가 있기 전과 후로 나뉜다. 마족왕이 마계에 남긴 족적과 위업을 하나하나 헤아리자면 끝도 없어. 그런 자였지. 내가 존경과 충성 비슷한 것을 바쳤던 유일한 자... 마족왕은 힘을 가졌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그가 걸으면 길이 되었고, 그가 멈추면 그곳이 곧 휴식처가 되었지. ...그는 스스로 떠오른 태양이자, 마계에 떨어진 별이었다. 네가 감히, 간사한 혀를 놀려서, 쉬이 입에 담아도 되는 존재가 아니야!

여담으로 라비를 보며 '수상한 것'이라고 하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도 라비의 질문은 거의 다 무시로 일관하는데, 라비가 군주급도 경계하게 만들 정도의 무언가라는 떡밥을 남긴 셈이다. 같은 군주인 루나 아에기르프도 이런 반응을 보인 적이 없는 것을 보면 유독 슈티르바르겐에게는 라비가 불쾌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이후 심연에서의 일이 마무리되고 나서는 마그멜리아에 어느 정도 머물러 있다가, 엘 수색대 앞으로 메도바인과 토르타 형제단에서 초대장을 보낸 것을 확인하고는 슬슬 재미있는 것도 떨어졌다며 마그멜리아를 떠난다. 어디로 가냐는 바실리의 질문에 비밀이라고 답하고는 엘 수색대의 활약을 언제나 지켜보고 있겠다고 덧붙인다. 이후 토르타 투기장 클리어 대사에서 아인이 인파 속에서 적마왕을 본 것 같다고 말한 것을 보면 투기장에서 관객으로 위장해 엘 수색대를 지켜보고 있던 모양.
3.1.1.1. 붉은 눈
파일:Portrait_-_Red_Eye.png 파일:불근눈.jpg
통상 형태 전투 형태

적마왕 슈티르바르겐의 자아를 가진 눈. 까마득한 과거에 로쏘와 관련된 누군가와 내기를 했다가 패배한 대가로 그들에게 내어주었다고 한다.[19] 현재는 어째서인지 로쏘에게 이식되어 그의 오른쪽 눈을 대체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그를 주인으로 인정하는지 홍염의 요람 시점에선 로쏘를 지키기 위해 몸에서 빠져나와 탑의 내부에 터를 잡은 채 침입자들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교전끝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했는지 요람의 꼭대기로 도주, 구속된 채 잠들어 있었던 로쏘와 강제로 융합해 검붉은 홍염의 마인을 완성시킨다.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마계의 정점에 선 4대 군주의 생체 기관 답게 그 자체로도 상당히 비범한 능력을 자랑한다. 고작 "눈"에 불과함에도 여러 개의 작은 눈을 생성하거나 마치 로봇에 탑승한 것처럼 스스로의 육체를 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거대화를 하면 굳이 로쏘의 몸에 붙어있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전투가 가능하다. 특히 최종 형태에서 돋아나있는 가시에는 어마어마한 힘이 응축되어 있기 때문에 스치기만 해도 즉사라고 루시엘라가 호언장담을 할 정도의 지독한 위력을 자랑하고, 붉은 눈과 융합당한 로쏘는 살인적인 마기에 완전히 잠식당해 눈에게 육체의 주도권을 강탈당하기도 했다. 눈 자체의 위력은 자세히 묘사되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로쏘의 몸에 이식됐을 때 군주급 마기를 뿜어냈다는 언급을 보면 못해도 군단장 이상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그야말로 4대 군주와 군단장 사이의 격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준 예시라고 할 수 있겠다.[20]

요람에서의 전투 이후에는 로쏘에게서 벗어나 원래의 주인인 슈티르바르겐에게 돌아갔다. 티르의 언급에 의하면 본체와 시력이 연결되어 있어서 실시간으로 엘 수색대와의 전투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가진 모든 힘을 소진하고 평범한 눈으로 돌아갔다고 언급되는데, 이를 보아 적마왕에 의해 인공적으로 힘과 자아가 주입된 아티팩트 비슷한 존재인 듯하다. 이후 힘을 보충했는지 티르노그 지역에서 주인인 슈티르바르겐이 직접 다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3.2. 군단장

엘리아노드~프뤼나움 기준 카리스는 사망, 란은 슈티르바르겐을 배신하고 군단의 새로운 주인으로 오른 듯하다.

3.2.1. 암흑의 백작 란

파일:external/elwiki.net/Ran.png

Ran
(CV:장민혁(한국판) / 오기하라 히데키(일본판))
하등한 인간들이란...
적마군단의 제 1군단장.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2.2. 서큐버스 퀸 카리스

파일:external/elwiki.net/EnragedKaris.png
Karis[21]
(CV:정소영(한국판) / 토미오카 미사코(일본판))
방해꾼들이로군...
적마군단의 제 2군단장.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3.3. 란의 병사들

하멜 지역을 침공한 군단장 란의 수하들. 란이 적마군단을 해체한 이후 이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

3.3.1. 종족 불명

3.3.1.1. 기묘한 콘라드
파일:BizarreConrad_Body.jpg
고대 나소드의 기술을 사용하는 정체불명의 마족 과학자. 고대수로의 기계장치를 조작하여 하멜 해수면의 균형을 망가뜨려 레시암을 물에 잠기게 만든 원흉이다. 나소드의 기술을 자신만의 독자적인 형태로 변형했으며, 이를 토대로 자신이 만들어낸 UFO에 타고 다닌다. 거기다 살짝 부실하게나마 1세대 엔션트 나소드인 이브의 기술을 모방하기도 했다.[22] 쓰러뜨리면 UFO에서 떨어지고는 투덜대다가 도망치는데, 사각 줄무늬 팬티(...)를 입고 있다. 엘리오스를 침공한 마족군 중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하나.
3.3.1.2. 거대망치 보보스
파일:GiantHammerBobosse_Body.jpg
비대하고 단단한 육체를 가진 마족. 달팽이관 모양의 제 몸집만한 거대한 사슬 망치를 들고 다니며, 이를 이용한 무겁고 둔탁한 기술들을 사용한다. 망치의 크기가 크기인지라 한방 한방이 강력한 편인 데다가 생긴 것과 다르게 점프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 점프력과 망치의 무게가 합쳐지면 웬만한 생명체는 빈대떡으로 만들어버릴 수준의 위력을 낼 수 있다. 마그만타의 동굴 중반부터 갑자기 등장하여 지름길인 다리를 부수고 앞길을 막는 등 물의 신전으로 가려는 엘 수색대에게 호시탐탐 방해공작을 펼친다.
3.3.1.3. 빅터
파일:빅빅터터.png
(CV:장민혁)
애송이! 놀아보자고, 으흐흐하하하!
우노 하운드보다 거대한 몸집과 근육을 가진 푸른색의 마족. 란의 심복이자 근위대장으로, 말이 근위대장이지 인쿨로드의 사례를 보면 실질적으론 부군단장급 위치인 듯하다. 마족들 중에서는 매우 이례적이게도 인간 세계의 결투 종목인 레슬링을 매우 좋아하며,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는지 자신이 손수 제작해낸 챔피언 복대와 반지를 차고 다니면서 스스로를 챔피언으로 지칭하고 있다. 등장할 때도 마치 관중들에게 보여주듯이 빙빙 돌면서 자신의 자태를 뽐내고, 엘 수색대와의 전투 장소를 고대수로 중심부로 정한 이유 또한 다름이 아니라 그곳이 링을 연상시키는 구조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의 중증 레슬링 덕후이다(...)

보스전에서도 어김없이 레슬링에 관련된 기술들을 사용하는데, 틈만 나면 그 거대한 몸집으로 드롭킥을 날리거나 적이 방심하면 순식간에 마운트를 시도하는 등 매우 정직하게 화려하고 동작이 큰 기술들만을 사용한다. 무조건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닌, 경기를 하는 기분으로 전투에 임하는 듯. 덕분에 피하기는 쉽다.

여담으로 란이 하멜을 떠나면서 같이 데려가지 않고 시련의 신전 탐색임무를 맡겼는지 시련의 신전에서 브루탈 빅터라는 이름의 미니 보스로 등장한다.
3.3.1.4. 영주 넨야
파일:넨야.png 파일:흑넨야.png
기본 일러스트 마기를 사용한 일러스트
(CV: 황창영)
오호, 손님이로군. 내 성을 소란스럽게 한 게 네놈들이었구나.
플루오네 북부제국의 피난민이 모여 만든 작은 마을 '서추'의 영주. 어느 날 갑자기 돌연 실종된 전 영주를 대신하여 마을을 통치하고 있었다. 아에기르프의 실종 이후 갈 곳이 없어진 백귀군단의 군단원들을 자신의 휘하로 받아들이고, 주민들에게 적당한 일거리와 풍요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면서 인간과 마족의 화합을 이루는 등 성군의 덕목을 갖춘 인물로 보였으나, 사실 이 모습은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가식에 불과했고, 시간이 지나자 그대로 본색을 드러내면서 월리 영주 이상의 막장 권력을 휘두르는 중이다. 정황상 라비가 북부제국에 도착한 시점이 이 때이다.

그 정체는 란의 심복으로, 란이 북부제국의 수도를 침공했을 때 같이 왔다가 북부제국의 풍족한 환경이 마음에 들었는지 마계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눌러 앉았다고 한다. 즉, 적마군단 소속의 간부인 것. 상위 마족답게 강력한 정신지배 능력과 4가지 원소를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등 다방면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거기다 신체 내에 마기를 주입해서 마력을 증폭시킨 덕분에 매우 강력해진 상태라고 한다.[23] 이렇게 얻어낸 힘과 흡수한 백귀군단의 병력들을 내세워 북부제국을 시작으로 플루오네 전체를 집어삼키려는 야망을 품고 있었지만, 칼론을 구하러 온 라비에게 두들겨맞고 사라진다.[24]

여담으로 인간형 대머리 캐릭터라서 그런지 부하가 영주님의 머리털을 언급하거나, 감정이 격해진 라비가 문어머리라고 놀리는 등 작중에서 머리 관련으로 드립을 당하는 편인데, 정작 본인은 여기에 대해 전혀 반응이 없다. 마족들 사이에선 대머리가 딱히 놀림 거리로 작용하지 않는 듯.

이후 라비의 이블 트레이서 아바타의 대상으로 넨야가 당첨되었는데, 유저들의 기대와는 달리(?) 라비 또한 대머리로 나오지 않고 갈빛이 도는 은발에 귀여운 로우 트윈테일로 나왔다. 이로 인해 유저들은 넨야가 머리카락이 있었다면 이와 비슷한 헤어를 가지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3.3.2. 쉐도우

하멜 지역에서 주로 등장하는 란의 직속 부하들. 이름 그대로 그림자를 닮은 듯한 검은색의 육체를 가지고 있다.
  • 쉐도우
    노란색의 포인트로 치장된 일반적인 쉐도우들. 병과는 가장 기본적인 병력인 워커와 돌진하여 데미지를 주거나 상대를 붙잡아 무력화 시키는 차저, 멀리서 랜스를 던지며 보호의 오라를 내뿜는 디펜더, 후방 지원에 특화된 스나이퍼, 링크 디버프 능력을 가진 링커가 있다. 이 중 링커는 포트 타입이 없지만 블러드 링커와 마나 링커의 두 아종이 있다. 세나스 침략군이 아닌 일부 쉐도우 종류는 그림자 광맥에서 다크 엘 광석을 채굴하는 모습도 보였고, 란의 성에서도 주인이 성을 버리고 떠났음에도 일부가 돌아오지 않을 주인을 기다리며 성을 지키고 있다. 세나스 침략군 중 살아남은 잔당도 마계로 돌아가지 못한 채 샌더와 세나스의 접경지대에서 은신하고 있다.
파일:ShadowPriest_Body.jpg
* 암흑 사제
어둠에 물들 지어다...
조금만 있으면... 완벽하게 우리의 노예가 될 것이다...
시련의 신전에서 등장하는 쉐도우 마스터의 하위 개체. 쉐도우 마스터와는 다르게 후드를 두르고 있다. 어둠의 힘으로 헬퍼트의 타락을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파일:ShadowStinger_Body.jpg
* 쉐도우 스팅어
쉐도우 계열의 진화형 변종 개체. 마치 성게처럼 온몸에 흉악하게 돋은 가시가 특징이다. 진화를 잘못했는지 거동이 불편해 보이는 비대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으며, 평소엔 커다란 앞 발을 이용한 사족보행을 하지만, 유사시 아르마딜로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 구르기도 한다. 몸에 돋은 가시들은 일반적인 가시가 아닌, 자유롭게 길이 조절이 가능한 데다 속도까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스팅어는 각 상황에 맞춰 필요한 부분만 확대 전개하는 방식으로 적을 공격한다. 내부엔 원동력으로 보이는 주황색 크리스탈이 숨겨져 있는데, 마력이 가득 차면 이 크리스탈을 방출시켜 강력한 일격으로 적들을 공격할 수 있다.
파일:GiantLinker_Body.jpg
* 자이언트 링커
쉐도우 링커의 변종 개체. 기본적으로 스프리건만한 작은 크기를 가진 링커들과는 다르게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는데, 무려 앞에 언급된 쉐도우 스팅어보다도 크다. 심지어 이런 크기를 가졌음에도 링커 특유의 방방 뛰어대는 행동 방식은 여전하기 때문에(...) 보고 있으면 상당히 정신 사납다. 변종 개체답게 쉐도우 링커, 블러드 링커, 마나 링커의 능력을 모두 사용할 수 있지만 그 대신 중보스 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체력과 방어력이 낮다. 몸빵 자체는 다른 링커들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양.
  • 쉐도우 포트
    쉐도우의 아종. 전체적인 생김새는 같지만 좀 더 위협적이며, 마력이 충만하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지 노란색 포인트인 쉐도우와는 달리 하늘색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인 병력은 일반 쉐도우와 동일하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포트 트릭스터, 마법 공격을 흡수하여 자신의 체력으로 이용하는 특성을 가진 용 형태의 포트 보이더가 추가로 등장한다.
파일:IceStinger_Body.jpg
* 아이스 스팅어
쉐도우 스팅어의 색변환 버전. 포트 타입의 쉐도우 스팅어로 보이지만 아이스 스팅어라고 표기되어 있다. 전체적인 패턴은 모든 공격에 동상 피해를 입히는 점을 빼면 쉐도우 스팅어와 차이점이 전혀 없다. 아무래도 얼어붙은 물의 신전에서 오래 활동하다 보니 냉기에 내성을 가지고 얼음 능력을 얻은 듯하다.
3.3.2.1. 쉐도우 마스터
파일:쉐도우마스터.jpg
(CV:정영웅(하멜), 불명(청 튜토리얼) / 오기하라 히데키(일본판))
어둠…파멸… 죽음…!
쉐도우 타입의 지휘관이자 최고위급 개체. 나오자마자 혼파망 비슷한 대사를 외치는 것을 통해 상당한 중2병 환자임을 알 수 있다(...) 어둠 마법 중에서도 그림자의 마법을 사용하는 존재로, 어둠의 힘으로 적들의 움직임을 봉쇄하거나 강력한 어둠의 힘이 담긴 흑염구를 비처럼 흩뿌리는 등 쉐도우 계열의 개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기술들을 몇 단계 강화한 상태로 사용한다. 또한 첫 등장부터 하멜의 수호석을 타락시키고 쉐도우 군단을 소환하는 것으로 보아, 헬퍼트와 아발란쉬를 비롯한 인간들이 마족화를 할 수 있었던 건 모두 이 개체의 능력 덕분인 듯하다.[25] 처치 시 꼬리에 붙은 검은 구슬이 떨어지는 걸 보면 이쪽이 핵 내지는 마력의 근원인 것으로 보인다.

쉐도우 계열의 대부분의 개체들이 포트 타입의 아종을 가지고 있지만 이쪽은 쉐도우의 대장격 존재인 만큼 단일 개체라서 그런지 포트 타입이 없다. 다만 하위 격 개체는 존재하는지 시련의 신전에 암흑 사제라는 마이너 버전이 존재하긴 한다.

여담으로 목소리를 통해 남성형 마족임을 알 수 있는데, 누가 봐도 흉부인 것으로 보이는 부위가 노골적으로 크다! 어째서 이렇게 생겼는지는 불명. 다만 얼굴이라고 특정할 만한 부위도 딱히 없어 보이는 걸 보면 그냥 쉐도우 마스터 고유의 특징인 듯하다. 그냥 이런 괴상하게 생긴 마족도 있다는 정도로 알아 두면 될 듯.

3.3.3. 수인

백귀군단의 일원들이 이주했다는 언급 답게 극소수의 수인족들이 보인다. 현재 공개된 일원으로는 누스족인 네로가 있다.
3.3.3.1. 네로
파일:WolfNPCPortrait.png
(CV:정혜원[26])
더, 더 이상 나의 임무를 방해하면 요...용서하지 않겠어!
나는 란 님의 충실한 오른팔 네로! 나를 우습게 보면 크, 큰코다칠 거라고...!
고양이를 연상케하는 생김새를 가진 인간형 마족. 그림자 광맥에 투입된 쉐도우 군단의 지휘관이다. 제 몸집만한 거대한 망치를 다루며, 생긴 대로 겁도 많고 비실비실한 데다 상당히 미성숙해보이는 성격[27]을 가지고 있으나, 그 실력 자체는 출중한 편인지 군단장 란의 부대장을 맡고 있다. 청력이 예민한지, 엘 수색대와 전투하고 패배한 직후 다크 아게이트가 깨어나려는 것을 제일 먼저 눈치채고 커다란 박쥐가 나타났다(...)고 엘 수색대를 속인(...) 뒤[28] 물러났다.

수인의 형태를 가진 마족들은 전부 아에기르프의 수하였다가 란의 부대로 전향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보아 아에기르프가 실종되기 전에는 백귀군단 소속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수인들도 누스족과 가른족으로 나뉘는데, 가른족은 짐승에 가까운 생김새를 지녔고 누스족은 인간에 가까운 생김새를 지닌 것으로 보아 누스족으로 추정된다.[29]

생김새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모티브는 검은 고양이 네로로 보인다.

떡밥이 하나 있는데 리고모르 지역 마지막 직전 던전 아이스레이트 폐공장에서 하이반과 니찰의 대사를 보면 어릴 적 그들의 그룹은 세 명이었고 일종의 증표로 다른 친구가 하이반에게 노란 스카프를 줬었다. 그런데 그 친구는 지금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하는데 네로는 니찰, 하이반과 같은 수인이고 노란 스카프를 목에 감고 있다. 정황상 그 나머지 한 친구가 네로일 가능성이 높은듯.[30] 이후 에픽 46에서 엘소드가 잠깐이나마 네로를 언급하자 니찰이 놀라는 점으로 봐선 하이반과 니찰과도 친구였던 건 맞는 것으로 보였고 에픽 47에서 하이반이 네로를 직접 언급함으로서 친구임이 확정되었다. 하이반이 엘 수색대에게 적마의 땅으로 갈 거면 네로에게 자신은 화 안 났다고 전해달라는 부탁을 남겼는데, 이걸 보면 네로가 하이반에게 무언가 사고를 치는 바람에 사이가 멀어졌는데 어쩌다가 네로가 군단장 란과 접촉했고 그대로 적마군단 소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으로 보인다.[31]

이후 적마군단이 해체됨에 따라 네로 역시 자유의 몸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아렌의 언급에 의하면 헬퍼트가 아렌보다 먼저 란의 주박에서 해방된 후 어느 꼬마와 함께 떠났다고 하는데, 이 꼬마가 네로로 추정된다. 둘 다 적마령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는데, 아마 적마령을 떠났거나, 적마령의 극히 외진 곳에서 숨어 있을지도 모른다. 헬퍼트와 함께 떠난 꼬마가 네로라는 가정하에 네로 본인도 헬퍼트와 계속 동행하고 있을지, 헬퍼트와 따로 떨어져 혼자 행동하고 있을지도 불명.

3.3.4. 마족화된 인간

란의 간악한 술수에 당해 마족이 되어 버린 인간들.
  • 타락한 붉은 기사단
    아발란쉬와 마찬가지로 마족들의 간악한 술수에 당해 마족이 되어버린 붉은 기사단의 단원들. 타락의 영향인지 갑옷이 검게 물들어 있어 혹여나 멀쩡한 동료로 오인할 일은 없다. 이미 정신이 나가버린 지 오래지만 원체 한 명 한 명이 정예 병력이었던 만큼 생전에 사용했던 기술들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통상의 마족들보다 위협적이다. 일부 단원들은 엘소드의 스킬인 플레임 게이저와 소닉 블레이드를 사용한다.
3.3.4.1. 아발란쉬
파일:아발란쉬.png
(CV:정영웅)
신전! 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다!
세나스 공국 물의 신전의 공무원 제사장. 너무나도 오만하고 무능한 탓에 자격 미달이었던 로드로스 대신 전대 공작인 로드게스의 부탁을 받아 하멜의 보물이었던 물의 인장을 보관하고 있었으나, 어느 날 갑자기 마족 대군을 이끌고 하멜을 침략한 란에 의해 세뇌되어 흉측한 모습의 마족으로 변해 버렸다. 거기다 그 영향으로 아발란쉬의 힘으로 유지되던 신전의 마력의 균형까지도 깨져버리면서 물의 신전도 꽁꽁 얼어붙어 눈과 공허만이 감도는 장소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아발란쉬도 란에게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만은 않았다. 마족화가 되어가는 와중에 란의 목적이 물의 인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물의 인장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정신을 붙잡아 자신의 지팡이 페트레이샤와 물의 인장을 동화시킨 뒤, 마족화된 자신이 이 것을 기억하지 못하도록 환각 마법을 걸어 마족들 손에 넘어가지 않게끔 하였고, 이 덕분에 란은 물의 인장을 찾지 못한 채 시간과 병력을 엄청나게 허비하게 된다.

파일:Boy_Looking_for_His_Father_5-3.png
이후 완전히 타락하여 마족의 수문장이 된 아발란쉬는 얼어붙은 물의 신전을 지키면서 물의 전당에 들어가려는 청을 막아서지만[32], 씐전...아무도 들어가지 못한드아! 두들겨 맞고 난 뒤에 제정신을 차리게 되고,[33] 직후 세이커 가문의 왕자인 청을 알아보더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그에게 지금까지의 대략적인 상황을 짧고 간결하게 설명한 뒤, 자신의 지팡이와 동화시켜놨던 물의 인장을 건네면서 로드로스가 란과 결탁했다는 사실을 밝혔다가 그 순간 기습한 란에게 통수를 맞고 물의 인장을 빼앗기면서 사망한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마족에게 대항해온 주인공의 편이지만 결국 끝내 물의 인장을 빼앗기고 살해당해버린[34] 여러모로 비운의 끝을 맞이한 인물.

여담으로 물의 정령인 하갈라즈와 각별히 친한 사이였던 듯하다.
3.3.4.2. 헬퍼트
파일:마족화 헬퍼트.png
(CV: 박성태)
마족에게 굴복하거라!
마족에게 지배당하게 된 청의 아버지. 엘 수색대가 하멜을 떠난 이후 하멜의 사람들 모두가 헬퍼트를 찾았지만 하멜은커녕 엘리오스 어디에서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마계에서 란과 함께 다니는 검은 갑옷의 기사가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는 태세를 정비하기 위해 마계로 돌아간 란이 새로 편성한 적마군단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마령에서 엘수색대와 조우하게 될지도 모를 일.

[ 스포일러 주의 ]
티르노그 스토리에서 헬퍼트는 란의 구속을 깨고 란의 부하 중 하나인 작은 꼬마[35]와 함께 도주했다고 아렌이 언급한다.
생존 여부는 확정이 됐지만 란의 부하로 보이는 자가 적마왕일 경우 다시 타락할 가능성도 있다.[스포일러2]

3.4. 카리스의 병사들

샌더 지역을 침공한 군단장 카리스의 수하들. 카리스가 사망한 이후 새로운 퀸을 따라 마그멜리아에서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새 살림을 차렸다. 적마군단에서는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전에 존재하던 인큐버스 : 이쿠스, 서큐버스 : 에리스, 인큐버스 : 인쿨로드(바실리)는 엘소드/등장인물 문서를, 서큐버스 : 에리롯드(디아나)는 마족(엘소드)문서를 참고. 슬레이어와 바머들은 어떻게 됐는지 불명.

3.4.1. 슬레이어

인큐버스&서큐버스와 함께 다니지만 전혀 다른 종족. 위의 둘과는 다르게 정력을 먹지 않는다. 태생적으로 타고난 육중한 육체와 맷집을 가지고 있으며, 생긴대로 공격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 인큐버스와 서큐버스의 고질적인 단점인 부족한 방어력을 커버해준다.
3.4.1.1. 슬레이어 : 아누드
슬레이어의 지휘관. 기본적으로 커다란 크기를 가진 슬레이어 중에서도 두배는 가볍게 넘는 육중한 덩치와 그에 맞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아누드의 위 속에는 통칭 다크니스 블레이드라고 불리는 마기가 가득 서린 검이 들어있는데, 어째서 이런 게 위속에 있었는지는 불명이다. 무기의 설명을 보아 배를 가르고 내장을 뜯어낸 듯하다. 전체이용가 수준이 아닌데?

이후 티르노그 지역에서 카리스의 간부중 유일하게 행방이 묘연한걸 보면 베히모스 심장부 중간보스방에서 아누드가 중간보스로 나와 사망하는 게 정사인 걸로 보인다. 다만 죽지 않고 몽마들과 별개로 적마령 어딘가에 슬레이어들로 이루어진 독립된 마을을 꾸렸을 가능성도 없진 않다.

티르노그에서 인쿨로드와 에리롯드의 본명이 바실리와 디아나라고 밝혀진걸로 보아 아누드의 본명도 따로 있을것으로 보이며 아누드라는 명칭도 각성자 슬레이어이자 군단의 근위대장 명칭으로 보인다.

3.4.2. 바머

  • 바머
    바머(Bomber)라는 이름 그대로 처치 시 자폭하는 종족들로, 슬레이어와 마찬가지로 정력을 먹는 종족은 아니다. 바머는 날개가 달렸지만 날지 않고 땅을 돌아다니며 목표에게 붙들린 후 자폭하는 특성을 가졌다.
  • 바머 로드
    바머의 모체격 개체. 날아다니면서 지속적으로 바머들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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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적마령의 고유 종족 비율만 따지면 몽마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2] 이쪽은 살아는 있고, 힘도 대부분 되찾았지만 정작 적마왕 본인이 군주 자리에 관심이 전혀 없어서 복귀하지 않는 것.[3] 나중에 밝혀지길 이것은 란이 숙주로 삼고 있던 아렌을 버리고 가면서 아렌이 란 행세를 하며 적마군단을 해체시킨 것이다. 하지만 란은 해체된 군단을 다시 모으려고 하지 않았다.[4] 란이 거점으로 삼은 심연의 심핵이 엘 수색대에 의해 파괴되면서 심연이 닫히기 시작했고, 란도 죽기 살기로 탈출을 시도했으나 심연 숭배자들에게 붙들려 탈출이 저지당하고 먼저 탈출한 엘 수색대 일행이 발판 삼고 있던 절벽을 무너뜨려서 낙석 피해까지 입으면서 닫히는 심연 속에 완전히 갇혀버렸다. 심연 숭배자의 말에 따르면 란은 새로이 열릴 심연의 심핵으로 만들 제물이 된 모양.[5] 눈동자가 아니라, 눈동자 가운데의 작은 구멍 부분을 칭한다.[6] 인게임에서 처음 모습을 나타냈을 때만 해도 정령의 안식처에 사는 '모플'이라는 정령을 닮은 작은 정령의 모습으로 나타났다.[7] 의도적으로 아라를 데려온 건 아니고, 정말로 이 장소에서 란을 만나긴 했기에 겸사겸사 아라가 봉인된 파수꾼의 이목을 끌 걸 바래서 데려다 준 것이다. 아무래도 란이 슈티르바르겐의 힘의 봉인을 확인하려고 온 걸 보고 당시 힘이 아무것도 없기에 바로 도망쳤다가 아라를 만난 듯.[8] 아라와 처음 대면했을 때만 해도 동공에 색이 없는 검은색 일색이었는데, 힘의 일부를 되찾고는 동공 한쪽에 푸른 형광빛이 들어온다.[9] 사실 이 내기의 내용이 나오는 4화 보웹에서 정확하게 문장이 명시되지 않아서 이 내기의 내용이 맞는지 확실하지 않다. 오로지 "숨바꼭질 내기를 하자"는 내용만 확실히 언급된다.[10] 이 때 그래도 군단장인 란을 바로 움직이지 못하게끔 검붉은 마력 창을 수십개 만들어 그의 주변을 위협한다. 봉인이 하나 풀린 시점에서 저럴 정도면 루만큼 빼앗긴 마력이 많진 않은 듯.[11] 원래 제멋대로에 속을 알 수 없는 성격이지만 슈티르바르겐 본인이 이런 제안을 한 것도 애초에 란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르고 멋대로 행동한 것이 원인이란 것을 감안하면 일단은 자기 기준에서도 그냥 얄짤없이 란을 숙청해버려도 남을 상황에도 나름대로 봐 준 것이라고 할 수는 있다.[12] 루시엘라를 예시로 들자면, 소식을 들었던 때가 즉위 전이었다면 루시엘라와 함께 마족왕 휘하로서 활동하기 전이었다는 소리이기에 루시엘라와 서로 안면이 아예 없었을 수도 있고, 막말로 어쩌면 당시 루시엘라는 태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13] 애초에 마스터들의 진짜 전력은 엘 수색대에게 몇 번이나 깨지고 심지어 죽기까지 한 군단장들을 넘어선다. 즉 군주급 정도는 와야 마스터들과 제대로 된 싸움을 성립시킬 수 있다는 뜻.[14] 슈티르바르겐이 말하길, 힘으로 붙어서는 루시엘라를 이길 자신이 없으니 머리를 쓴 것이라고 한다. 머리를 쓰는 것도 엄연한 전투 방식이라고 깐족거리는 건 덤.[37][15] 여기에 더해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한 채 홀로 살아가야 하는 가엾은 생물이 되는 건 본인이 생각해도 느끼고 싶지 않다"며 시엘의 화를 제대로 자극했다.[스포일러] 이 발언 자체는 이후 에픽이 진행되면서 단순히 시엘만을 지칭하는 표현은 아니게 되었다. 아렌이야 둘째치고 로쏘의 경우 슈티르바르겐이 그걸 알고 저렇게 말한 건지는 불명이나 루시엘라도 눈치챘던 만큼 이쪽도 알아챘을 가능성이 높다.[17] 모나테라 에픽 초반에 아에기르프였다면 루처럼 험악하게 굴진 않았을 거라고 하고 이에 루가 그 녀석이 너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고 생각한 참이라며 응수하는 걸로 보아 아에기르프와는 그래도 원만한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18] 항상 재미만을 쫓는 도박꾼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던 슈티르바르겐이 보기 드물게 진지하게 목소리를 깔고 란에게 진심으로 분노를 드러내는 장면이다. 그만큼 란이 얼마나 마족왕으로서 실격인지 보여준 사례.[19] 노아 에픽에서 적마왕과 내기에서 이긴 자는 헤니르 교단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졌다. 로쏘 가문에게 입수된 이유는 로쏘 가문 내에서 불의 마스터를 색출하려 애쓰던 차에 해당 교단원이 로쏘 가문에게 팔아넘겼다고.[20] 마찬가지로 같은 군주인 아에기르프 역시 1/5의 힘만으로도 휘하 군단장인 베르드와의 우열을 장담할 수 없을 정도의 격차를 가졌다.[21] 영어 명칭은 Chalice가 아니라 Karis다.[22] 심지어 코드 아키텍쳐의 필살기인 헤븐즈 피스트를 사용하기도 한다.[23] 다만 란을 란 이라고 부르는 걸 보면 군단장급은 아닌 듯.[24] 거기다 사실 주민들을 버리고 도망간 것으로 알려졌던 서추의 전 영주는 넨야에 의해 강제적으로 지하감옥에 유폐된 상태였고, 라비의 도움으로 풀려난 전 영주가 돌아오자 마을은 다시 평화를 되찾게 된다.[25] 이전까지 인간이 마족화를 했다는 사례가 없는 걸 보면 최초인 듯.[26] 애니판 아이샤, 앙고르, 하르니에와 동일 성우.[27] 엘 수색대와 처음 조우했을 때 상당히 쫄아들거나, 말을 더듬거나, 본인 신분을 다 불어버리거나, 심지어 엘 수색대에게 패배하고는 울먹이기까지 했다(...). 물론 자기 부대가 왜 그림자 광맥에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28] 엘리시스 왈 피곤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사실 당시 엘 수색대가 검붉은 홍염의 마인 건을 해결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그림자 광맥에 입성한 터인지라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29] 다만 에픽 46에서 니찰이 백귀왕의 출생이 누스족과 가른족의 혼혈이라는 사실을 알고 한 친구가 떠올랐다는 대사로 보아 혼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30] 아이러니한 점은 하이반도 리고모르 에픽에서 베르드의 휘하로 들어간다는 점이다. 다만 하이반은 본인만의 다른 속내가 있는 반면 이쪽은 맹목적으로 란에게 충성하는 것으로 보인다.[31] 일각에서는 윈스터와 하이반이 에픽 39에서 언급한 아이스레이트 폐공장의 가스 누출 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네로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하이반은 공장 폐쇄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걸 안 네로가 자신 때문에 공장이 폐쇄된 것에 죄책감을 가진 나머지 리고모르를 떠났고, 그 이후 모종의 이유로 란과 접촉한 뒤 적마군단으로 들어간 것일지도 모르는 일. 별다른 설정이 밝혀지지 않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32] 일반 던전 삭제 이전에는 엘 수색대와 싸웠지만 스토리 개편 이후 청의 합류전 스토리에서 청과 싸운 것으로 변경되었다.[33] 다만 모습은 돌아오지 않는다.[34] 굳이 란이 통수를 치지 않았어도 마족화의 영향으로 곧 죽을 몸이긴 했다.[35] 적마왕이나 네로로 추정.[스포일러2] 심연 레이드에서 적마왕이 재등장했으며 이번에는 자신의 눈을 포함해서 대놓고 아군으로서 설정 상 보호 역할로만 조력해주는 것을 보면 적마왕은 아닌 듯하다. 하지만 적마왕이라면 인간이라도 잠깐 혼자 내버려뒀을 가능성이 없지도 않을테니...... 아직은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