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디즈니+/단점
1. 개요
디즈니에서 제공하는 OTT 서비스인 디즈니+의 대한민국 서비스에서의 오역의 분류와 예시를 정리한 문서.본래부터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한국어 더빙에는 많은 정성을 들이는 반면, 자막판 번역은 경이로운 수준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데 디즈니+가 한국에 런칭하면서 역시나 이 문제들을 그대로 답습했다.
전체적으로 느낌은, 영어 관용구 표현이나 (미국 배경 작품의 경우) 미국의 배경이나 문화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말 그대로 영어를 단어와 문법만 배운 듯한 고졸/대졸생을 데려다가 작업한 퀄리티 정도이다.
2. 유형
- 현재 오역이 수정된 사례는 ※ 표시. 더빙판에서 수정된 번역으로 나온 사례는 ◎로 표시한다.
2.1. 질 낮은 직역
주로 질 낮은 번역가들이 벌이는 실수라, 개인 번역가들 사이에서도 2010년대 이후로는 잘 보이지 않는 오류들이 디즈니+에 유독 많이 나온다.2.1.1. 어색한 직역
영어를 갓 배운 초등학생이 했을 법한 직역투의 번역으로 원문의 의도와 어투를 심각하게 오역하는 경우. 특히 작품 소개글에서 이런 번역이 많이 보인다.- 레전드의 소개글("Marvel Studios LEGENDS celebrates the heroes and villains of the highly anticipated Disney+ shows.")을 "마블 스튜디오의 레전드는 디즈니 플러스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영웅과 악당을 찬양한다."라고 번역했다. '기리다', '기념하다'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인데, 정작 이러한 기초적인 표현까지도 엉망으로 해놨다.
2.1.2. 유머와 위트있는 대사, 캐치프레이즈들을 무시
시트콤 처럼 개그가 많은 작품에는 이게 치명적이다. 특히 심슨 가족 및 퓨쳐라마에서는 이게 더 심한데, 특유의 위트 있는 표현과 말장난, 중의적이거나 반복적인 노림수가 있는 펀치라인 등 대다수가 아무 특색 없는 평범한 대사로 번역되는 악화로 인해, 번역 기조 자체야 기본 의미 전달에선 매끄러운 편이지만 유머와 위트가 거세된 요상한 분위기를 자아내 최신 시즌에서도 마치 2~30년 전 MBC, EBS와 같은 지상파 채널 방영 당시의 심슨을 보고 있는 듯한 기묘한 감각과 감상에 젖게한다.- 심슨 시즌 29 14화에서 공부머리 없는 바트가 스키너 교장의 침실 거울에 복수(Revenge)의 철자를 Revenje라고 썼음에도 인지를 못했는지 아니면 그냥 밋밋하게 넘어가버린 것인지 원판과는 다르게 맞춤법에 맞는 복수다란 번역을 한 것 또한 무능한 번역의 사례이다. 대략 '복쑤다' 정도로만 번역했어도 최소한 의미 전달은 됐을 것인데 이렇게조차 반영하지 않았다.
- 퓨쳐라마 시즌 1 1화에서 신문 헤드라인 중 "Doomsayers cautiously upbeat"으로 표시되는 부분은, 종말론자들이 낙관하고 있다는 뜻으로, 이 말은 곧 종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여 "종말론자들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낙관 중" 정도로 번역되었어야 한다. 하지만 싸그리 무시하고 "긍정적인 전망 예상" 이라고 오역해버렸다.
- 퓨쳐라마 시즌 1 1화에서 경찰이 "You are partially surrounded"는 보통 경찰이 포위 후 하는 말인 "You are totally surrounded"의 말장난으로, 보통 후자가 "너희는 완전 포위됐다"로 번역되는 만큼, "너희는 일부 포위됐다" 라는 식으로 맞춤해주면 되었으나, "이곳 일부는 포위됐다" 라는 직역을 해버렸다.
2.1.3. 관용구 직역 및 오역
해당 문화의 관용구를 그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직역하거나 관용구 표현 자체를 몰라 오역하는 오류.- 심슨 가족 시즌 19 14화에서, 호머의 대사 I now declare you chips and salsa는 미국 결혼식에서 자주 쓰이는 관용구 I now declare you husband and wife(두 사람이 부부가 되었음을 선포합니다.)를 인용한 것으로, 번역하자면 칩과 살사소스가 이어짐을 선포합니다.정도로 번역할수 있다. 기존에 돌아다니던 개인 번역본에서도 이를 참고하여 번역하였다.
- 퓨쳐라마 시즌 5 4화에서, 닉슨 대통령이 But I know a place where the Constitution doesn't mean squat으로 말한 부분 중, doesn't mean squat은 대충 쥐뿔도 신경 안쓴다 식의 표현이다. 즉, 하지만 난 헌법을 쥐뿔도 신경 안쓰는 곳을 알고 있지. 의 번역이 가능하나, "하지만 헌법이 스쿼트를 의미하지 않는 장소를 알지" 로 아주 괴상망측한 오역을 해버렸다.
- How I Met Your Mother 시즌1 1화에서 dibs가 나오는데, 이는 우리나라의 "찜"[1]과 같은 맥락을 갖고 있다. 이를 소스로 오역해버렸다.
2.1.4. 고유 명사 번역
- 호크아이 시즌 1 2화에서는 '안전가옥', 또는 '아지트'를 뜻하는 명사인 Safehouse를 안전한 집이라고 직역해놓았다. 더빙판은 안전 가옥으로 번역되었고, 자막판도 2022년에 재번역을 거치며 안전 가옥으로 번역되었다. Safehouse는 사전에도 등재된 단어이고 동명의 영화, 드라마도 한두 편이 아닐 만큼 뜻이 널리 알려진 단어인데 수준 이하의 번역을 한 것. (※, ◎)
- 심슨 가족 시즌 31 1화에서는 '역대 최고의 선수'를 뜻하는 GOAT가 염소로 번역되었다. 그 다음 장면에서 마이클 조던이냐 코비 브라이언트냐는 언급이 나오는데 오히려 앞뒤 상황과 맞지 않은 번역이 나와버렸다.
- 퓨쳐라마 시즌 1 4화에서는 중국 인명인 '손자(孫子, Sun Tzu[2])'가 '선주'로, 그의 저서인 '손자병법(孫子兵法, The Art of War)'이 영어명을 직역한(사실상 오역한) '전쟁의 예술'로 번역되었다.
- 퓨쳐라마 시즌 3 6화에서는 구부리는 로봇류 이름인 벤더, 플렉소처럼, 여성용 로봇 앵글린이 나왔으나, 앤절린으로 오역+이름의 특성을 무시하는 번역을 해버렸다.
- 퓨쳐라마 시즌 5 4화에서 The Mobile Oppression Palace라는 거대 이동형 건축물이 나타나는데, 이를 모바일 억압 궁전 이라는 혼종 고유 명사 번역을 내버렸다. 모바일 오프레션 팰리스 라는 음차 번역도 아니고, 이동형 억압 궁전의 풀번역도 아니고, 어째서 모바일을 살린 건 지 이해할 수 없는 번역이다.
2.2. 일관성 없는 번역
같은 작품 내에서 한 대상에 대한 번역이 오락가락 하는 경우. 캐릭터 명칭과 용어 이해에 미숙하거나 여러 번역자가 나누어 맡은 경우에는 팀장이나 슈퍼바이저 내지는 통일성 직무 담당자가 캐릭터 명칭, 관계에 따른 호칭, 용어와 관계성 있는 사건 등을 원래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일관성을 가진 번역 명칭으로 통일되도록 조정하고 여러 번역자마다 다르게 옮긴 것들 또한 일치시키는 최종 감수 작업을 거쳐 마땅히 바로 잡아야 할 것인데 그렇지 못하고 그야말로 중구난방인 경우가 허다하다.이 문제 같은 경우는 기존에 번역되었던 걸 번역 방침에 다시 맞추어 재번역하는 과정 없이 그냥 넣어서 생기기도 한다.
- 하이 스쿨 뮤지컬: 뮤지컬: 시리즈에서 호칭을 선배로 번역하는 동시에 반말로 번역하거나, 학년 표기를 2학년, 3학년, 4학년처럼 한국식 학년으로 번역하다가 후반 에피소드에서 10학년, 12학년처럼 미국식 학년으로 오락가락한 번역이 있다.
- 솔라 오포짓의 경우 메인 캐릭터의 이름조차 자주 바뀌며 주인공들이 본인들의 스쿼드 이름을 제목에서 메타적으로 따온 솔라 오포짓이라는 호칭 또한 솔라 어퍼지트라는 표기법으로 컨텐츠의 제목조차 기만하고 있는 대혼란의 소굴이다.
- 스타워즈: 클론 전쟁 파이널 시즌 8화에서는 조직 크림슨 도운을 그대로 붉은 새벽이라고 번역해 버렸다.
- 스타워즈 세계관의 조직인 데스와치는 클론 전쟁 시즌 3~6에서는 그대로 데스 워치로 표기되었으나 만달로리안과 클론 전쟁 시즌 7의 자막과 더빙에서는 죽음의 파수꾼으로 표기되었다. 데스와치의 번역 변경되면서 그 파생 조직인 와치의 아이들 역시 덩달아 파수꾼의 아이들로 번역되었다.
- 스타워즈 시리즈의 Squadron을 편대로 번역하다가도 다시 중대로 바꾸어 번역한 경우도 있다.[3]
- 새로운 희망과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의 더빙판에서는 죽음의 별을 지칭할 때 계속해서 음차명인 데스 스타란 명칭과 섞어서 쓴다.
- 클론의 습격의 더빙판에서 또한 다스 티라누스를 티라누스라고 번역하다 갑자기 타이라너스라고 번역하였다.
- 스타워즈: 배드 배치 8화에서 CT 군번을 '씨티'라고 표기하였다. 이전회차까지는 정상적으로 CT로 표기되었다.
- 66호 명령의 경우, 작품마다 번역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시스의 복수 자막, 클론 전쟁과 배드배치에서는 음차하여 오더 66, 스타워즈 반란군 더빙판 1기에서는 지령 66호인데 3기에서는 오더 66 , 시스의 복수 더빙판에서는 66호 지령이라 번역되었다.[4]
-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행성 라일로스는 라일로쓰, 리로쓰 등 다양한 번역이 일관성 없이 사용된다.
- 만달로어 행성 역시 클론 전쟁 일부 화차와 스타워즈 반란군 더빙판에선 맨더로어로 표기된다.
- 심슨 가족에서 몇몇 에피소드 제목에 들어가는 심슨(Simpson)이 심프슨으로 표기된 회차도 있다.
- 킴 파서블시리즈에서도 주요 악역인 쉬고(SHEGO)를 셰고라고 표기.
- 아이언맨 2에서 제임스 로드 중령을 제임스 로데스라고 번역하였다.
- 마블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1의 메인 빌런 천리안(스포일러 주의)의 이름이 같은 시즌 내에서도 '예지자', '선지자', '천리안' 등 일관성 없이 다르게 사용되었다. 고유명사에서도 이런 오류가 드러나는데, 요원들의 비살상 마취 무기 '아이서(I.C.E.R)'의 별칭인 '나이트-나이트 건'[5]이 '나이트-나이트 건'과 '9-9 건' 두 가지 용어로 일관성 없이 번역된 사례도 있다. 심지어 후자는 그 의미를 생각하면 오역.
- 퓨쳐라마 오프닝의 경우 시즌1의 1화에서 엄마의 구식 로봇 윤활유를 시즌1의 2화에서는 엄마의 옛날식 로봇 오일로 남자를 위한 차우를 독신남 전용식으로 번역하였는데 시즌2 13화에서는 개밥 전문가로 번역하기도 했다.
(...)매 회차 오프닝의 영어 원문은 같으나 번역에 일관성은 없다. - 퓨쳐라마의 배우 로봇 Calculon은 처음 등장 당시 카큘론으로 번역되었다가 나중 에피소드에서는 캘큘론으로,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칼큘론으로 번역되는 등 중구난방이다. 이전에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될 당시에는 칼큘론으로 번역되었다. 메인 조연 중 하나인 허미스 또한 헤르메스, 허미스가 공존하며, 헤르메스라고 쓰인 경우가 더 많다. 이는 헬라식 발음이기에 작중 사용 언어인 영어 혹은 해당 캐릭터의 출생지인 자메이카에서의 발음인 허미스가 맞는 선택이다.
2.3. 대사의 의도를 살리지 못함
- 로키 시즌 1 1화에서 모비우스의 살인을 즐기냐는 질문에 로키의 대답의 '해야만 했다'가 '살인이 필요했다'는 뉘앙스로 들려서는 안 되었으며, '환영'으로 오역된 '일루전(Illusion)' 또한 '눈속임 마술'로 바르게 이해해서 '눈속임 마술을 위해 필요한 요소였지 살인을 즐긴 것이 아니다'라는 의도로 명확하게 표현되었어야만 했다. TVA의 'For all time, always'라는 문구도 '언제나 영원토록, 늘 변함없이'라는 식으로 의역되었다. 최종화까지 지나서 곱씹어보면 이 대사는 '모든 시간대와 모든 가능성을 위해[6]'라는 중의적 표현으로 TVA의 모순됨을 드러내는 표현인데 매우 무미건조하게 처리한 것이다.
- 퓨쳐라마 시즌1 1화에서 1,000년의 세월이 지난 프라이에게 먼 친척뻘 되는 자손이 있다는 말로 "great, great, great, great..."을 중간에 프라이가 옷을 갈아입을 정도의 타임스킵 모션이 있을 정도로[7] 오래 잇다가 "nephew"로 끝낸다. 그런데 한국판에서는 애니메이션에서 나타난 "great"이 11번이라는 이유로 "11촌 조카가 있어요"라고 오역해버렸다. 심지어 11대도 아니고 11촌으로 번역해버렸다! "증, 증, 증, 증, 증... 증, 증, 증손인 조카증손자가 있어요." 로 번역을 했어도 무난하다.
2.4. 번역 오류
- 나 홀로 집에 1편에서 케빈이 혼자 남은 집 안에서 Angels with filthy souls(추악한 영혼의 천사들)이라는 연령대 높은 흑백영화를 보는 씬이 있는데[8], 여기서 영화 제목인 Angels with filthy souls를 50개의(fifty) 영혼을 가진 천사들로 번역했다.
-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선 "탑승조를 대기시키고 자네들 무기를 기절모드로 설정하라."(Prepare boarding party and set your weapon for stun.")을 "인질을 맞을 채비를 하고 전기충격기를 준비해라"라고 번역했다.
파티로 정신을 쏙 빠지게 하라는 번역보단 낫다. - 스타워즈 배드배치 1화에서 쉬브 팰퍼틴의 연설에서 'First Galactic empire'라는 단어가 나온다. '첫번째 은하 제국'이라는 뜻인데, 이것을 제1 은하제국'으로 번역하였다. 이 장면의 음성은 시스의 복수의 대사를 그대로 쓴것인데, 정작 시스의 복수 자막에서는 최초의 은하 제국이라고 정상적으로 번역하였다.
- 중요한 단어가 아니라고 번역가가 자의적으로 판단한 건지 번역을 하지않고 스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본에 오류가 난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 수준. 예를 들어 로키에서 "우린 우리 생각보다 더 강한거 같아" 라는 대사를 "우리 생각보다 더 강한거 같다"로 앞에 우리 라는 단어를 아예 생략해서 로키의 잠재성을 드러내는 의미가 사라졌다.
-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후반부 자막에 중대한 번역 오류가 존재한다. 자세한 것은 해당 영화 문서의 오역 논란 참조
- 퓨쳐라마 시즌4 6화에서 구슬을 뜻하는 bead를 처음에는 구슬로 번역했다가, 나중에는 빵으로 오역(...)해버린다.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에 걸쳐 당당히 빵으로 등장한다.
2.5. 초벌 번역 미검수 의심
영상을 시청하지 않은 채로 번역하는 초벌 번역을 미검수한 채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이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여주인공인 마리아가 폰 트랩 대령과의 서로의 마음을 고백할 때 “I knew the first time you blew that silly whistle”이라고 말하였는데 이것이 번역되어 나온 자막에서는 닌 바보 같은 호루라기를 불었을 때죠라는 이상한 번역이 나왔다.
-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자막판은 ~한 것 같습니다를 "갔"습니다 라고 표기하고 데이터를 데이타라고 표기하였다.
- 스타워즈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변화를 막을 순 없어"가 "막을 변화할 수 없어"로 오역되었다.
2.6. 호칭 관계 문제
위 일관성 없는 번역에서와 비슷하게, 사전 조사나 작품의 철저한 복습을 통해 이루어야 할 한국어에서의 반말, 존댓말, 관계 및 호칭 표현의 정확한 번역을 미준수한 사례이다. 심슨 가족이나 퓨쳐라마처럼 다회차 시리즈의 경우, 번역 담당자가 에피소드마다 다른 건 지 에피소드 단위로 불규칙성이 보인다. 사실 그걸로 핑계가 될 내용은 아니고, 번역팀 자체에서 일관성 유지를 위한 기본 룰을 만들어 공유했어야 하는 부분이다.-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샘이 자신의 누나를 부를 때 사용한 Sister가 동생이라고 오역되었다.
- 완다와 비전 사이의 관계와 호칭 문제를 완다비전에서 다시 서로 존댓말로 하는 걸로 번역하여 또 뒤집고 꼬아버렸다. 둘의 관계는 기존 MCU의 팬들이 보고 겪어온 것으로 비전은 시빌 워때까지 완다에게 해요체 존댓말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연애이자 밀회를 하게 된 인피니티 워 기점으로 서로 해체 반말을 사용하는 설득력 있는 관계 설정 번역을 자막을 통해 차례차례 보여주어 왔으나 이번 디즈니+ 완다비전 자막에서는 일관성을 갖추지 못한 오역을 한 것. 게다가 완다비전 8화의 울트론 사태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종전대로 비전이 존댓말, 완다가 반말을 사용하는 일관성 없음이 한번 더 반복되기까지 하였다.
- 심슨 가족에서 호머와 마지의 대화가 분명 같은 작품 같은 부부인데도 마지의 존대(20세기까지의 전통적 가족상을 반영한 번역 방식), 상호 반말(21세기의 상호 평등하 가족상을 반영한 번역방식), 상호존대까지 다양하다.
- 심슨 가족 시즌 17 20화에서는 마지와 쌍둥이 언니인 패티와 셀마가 서로 상호 존대하는 이상한 번역까지 들어있다.[9]
- 모던 패밀리 시즌 10화부터 클레어보다 한 살이 어린 글로리아가 클레어에게 반말을 하고, 클레어는 글로리아에게 존대를 한다.
- 퓨쳐라마의 판스워스 교수의 경우, 시리즈 전반에 걸쳐서 직원들에게 얘기할 때 에피소드 단위로 반말과 존댓말을 바꾸고 있다.
2.7. 제목이나 명사 등을 제대로 번역하지 않고 얼버무림
- 심슨가족, 더 무비에서 교회의 오르간 반주자가 반주하는 노래의 악보의 제목에 대한 보조성 자막을 달아두었는데, 그 제목이 AMERICAN IDIOT: FUNERAL VERSION임에도 ‘그린데이 히트송’이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번역이 되고 말았다. 굳이 이렇게 표현할 바이야 아예 해당 자막을 삽입하지 않고 비워두던가, 노래 제목을 한글 발음 그대로 '아메리칸 이디엇'이라 음역하거나 '미국식 얼간이' 혹은 가사의 첫구절을 따와 '그린데이의 "멍청한 미국인이 되지마"' 따위로 의역을 해도 충분했을 것.
- 다이하드 3편에 도널드 트럼프가 언급되는데, 이를 대통령으로 번역한 오역 자막이 그대로 실렸다. 다이하드 3는 1995년 개봉 했고, 트럼프는 작중 시점에는 당연히 사업가 신분이었으므로 그저 도널드 트럼프 내지는 도널드 트럼프씨 정도로 번역하는것이 적절하다.
2.8. 세계관 설정을 무시하는 의역
- 엑스맨 TAS에서 모프/체인질링 캐릭터를 막시모프로 오역했다.
-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의 자막에선 블라스터를 '레이저 총'으로 칭하는데, 스타워즈 세계관의 블라스터와 레이저는 엄연히 다른 무기이다.
- 오비완 케노비 5화에서 영링을 '어린 파다완'으로 번역해놨다. 파다완은 영링의 윗단계로, 이병을 '어린 일병'이라 번역한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1] 대왕꿈틀이 내꺼 찜! 같은[2] '손무(孫武)'의 경칭인 '손자(孫子)'를 현대 중국어로 '쑨쯔'라고 읽는데, 이는 한어병음으로 'Sūnzǐ',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으로 ''Sun¹ Tzŭ³'로 표기된다. 'Sun Tzu'는 후자에서 성조 번호와 다이어크리틱을 생략한 표기다.[3] 참고로 우리나라 공군은 Squadron을 비행대대로 사용하고 있다.[4] 단 66호 명령은 이전부터 번역이 계속 갈렸다. 디즈니가 스타워즈를 인수하기 이전 국내에 발매된 포스 언리쉬드 NDS판에서는 작전 66, 애니북스 휘하 스타워즈 제작위원회에서 번역한 클론워즈 어드벤처에서는 명령 66으로 번역되었다. 결국 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명칭은 음차인 오더 66.[5] 의역하자면 자장-자장 총 정도 되는 이름이다.[6] always와 all ways는 발음이 유사하다.[7] 이건 오랜 시간이 지났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구체적인 대의 차이를 모호하게 하려는 기법이기도 하다.[8] 피자 배달부랑 마브를 엿먹인 그 영화 맞다.[9] 해당 화에서 마지가 기억을 잃긴 했지만, 해당 장면들은 호머만 빼고 모든 마을 사람들을 다시 기억한 이후라 상호존대를 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