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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유니폼 역사를 기술한 문서.홈 유니폼은 흰색 상의와 검은 반바지 유니폼이 그들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는 근대 독일의 전신인 옛 프로이센 왕국 국기의 색깔과 동일하다.
흰색 상의, 검은색 바지 유니폼은 독일이 월드컵에 첫 출전한 1934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1934년부터 1987년까지 완전한 흰색에 목과 팔 끝처리 부분에 검은색 테두리를 주었다. 상의에는 다른 무늬 없이 독일 국가대표팀 문양만 새겨졌다. 목 부분은 라운드, V넥, 칼라 등의 스타일이 주기적으로 바뀌었다. 이후부터 흰색 상의를 베이스로 하면서 독일 국기 디자인을 반영한 이런 저런 바리에이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세컨드(어웨이) 유니폼은 전통적으로 녹색/청록색 상의와 흰색 반바지를 착용했는데, 세컨드로 녹색을 택한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독일이나 영국 축구 사이트에서도 딱히 확실한 정보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독일인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 서독축구협회의 로고가 녹색이기 때문이라는 설과 축구장 그 자체를 상징하는 (녹색 잔디와 흰색 라인) 색이라는 가설도 있다. 이 녹색 세컨드 유니폼 전통은 2002 한·일 월드컵 직전까지 유지되었으며, 2002 월드컵 이후에는 2년마다 바뀌고 있다. 하지만 전통의 녹색 유니폼도 주기적으로 다시 채택되고 있다. 과거 독일 대표 팀 사진을 검색해보면 베켄바워나 루메니게, 마테우스가 녹색 유니폼을 입었던 사진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근대로 올수록 초록색이 아닌 검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상의 어웨이 유니폼을 입는 것도 볼 수 있다.
무려 40여년간 자국 스포츠 용품 제조사 아디다스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었지만, 2024년 4월, 2027년부터 미국 스포츠 용품 제조사 나이키로 스폰서를 바꾸게 됐다는 발표를 했다[1][2]. 그 어떠한 국가/클럽과의 유니폼 계약이 바뀌더라도 조국을 대표하는 국가/클럽인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만은 계약을 지속해왔던 아디다스였고,[3] 앞으로도 영구적으로 제작할 것이라 생각했던 독일 국민들과 서포터들의 여론이 매우 좋지 않은[4]상황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어[5] 협회가 재정난에 시달리던 참에 나이키 측에서 거절할 수 없는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2. 역대 유니폼
2.1. 1970년대 이전
2.1.1. 1954
1954 FIFA 월드컵 스위스 우승 당시 입었던 유니폼.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월드컵 결승전 명승부인 베른의 기적의 주역이 된 유니폼이다.
2.1.2. 1958
1958 FIFA 월드컵 스웨덴 당시 입었던 유니폼. 대회 4위를 기록했다.
2.1.3. 1966
1966 FIFA 월드컵 잉글랜드 준우승 당시 입었던 유니폼. 그 유명한 "웸블리 골" 판정에 당했을 때 입었던 유니폼이다.
이 때부터 1970년대까지 엄브로에서 제작한 유니폼을 입었다.
2.2. 1970년대
2.2.1. 1970
1970 FIFA 월드컵 멕시코 당시 입었던 유니폼. 당시 대회 3위를 기록했다.
2.2.2. 1972
UEFA 유로 1972 당시 입은 유니폼. 이 대회가 독일의 첫 유로 본선 진출이었는데, 첫 본선에서 우승까지 차지해버렸다.
2.2.3. 1974
유로 1972 우승에 이어 자국에서 개최한 1974 FIFA 월드컵 서독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독일 축구의 첫번째 전성기를 상징하는 유니폼이라 팬들 사이에서 레트로 저지로 인기가 많다. 또한 FC 바이에른 뮌헨의 에이스 3인방인 게르트 뮐러, 제프 마이어, 그리고 프란츠 베켄바워의 콤비가 입고 맹활약한 유니폼이기도 하다.
어웨이 킷은 대회 기간에 두 번 입었고, 나머지는 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특히 프란츠 베켄바워와 요한 크루이프의 세기의 대결이었던 결승전에서 홈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오점이 하나 있는데, 1차 조별예선에서 동독(!)에게 충격패를 당할 때도 홈 유니폼을 입었다.
2.2.4. 1976
파일:1976h.jpgUEFA 유로 1976에서 입은 유니폼. 희대의 메이저 대회 3연패를 기록할 수 있었으나, 결승전에서 체코슬로바키아에게 아쉽게 승부차기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6] 여담이지만, 이 대회의 결승전에서 그 유명한 파넨카 킥이 서독을 상대로 처음 나왔다.
참고로 이 당시에는 "에리마"라는 아디다스의 자회사 격인 브랜드가 제작한 유니폼을 입었다.
2.3. 1980년대
1980년에 아디다스와 계약하면서 이 시기를 기점으로 역사적인 아디다스의 삼선이 새겨지기 시작했다.2.3.1. 1980
UEFA 유로 1980에서 4년 전의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우승하며 두번째 유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을 때 입은 유니폼이다.
2.3.2. 1982
1982 FIFA 월드컵 스페인에서 입은 유니폼.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히혼의 수치와 함께 실로 부끄럽게 올라가서 거둔 성적이라 서독 유니폼의 흑역사이기도 하다.
2.3.3. 1986
1986 FIFA 월드컵 멕시코에서 입은 유니폼. 이 때도 4년 전과 같이 준우승을 거두었다. 처음으로 흰색과 검은색 이외의 색이 들어갔는데, 목 부분을 보면 독일 국기의 검정-빨강-금색 삼색이 새겨져 있다. 이 때를 기점으로 독일의 홈킷 색상이 조금 더 다채로워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래도 흑백의 기본 바탕은 유지했지만.
2.3.4. 1988
자국에서 개최된 UEFA 유로 1988을 맞아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였는데, 이렇게 탄생한 유니폼은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홈킷이라 평가받는 유니폼이다. 포인트로 살짝 삼색을 넣었던 지난 유니폼과 달리, 유니폼 전면에다가 검정, 빨강, 금색의 줄무늬를 그려넣어 엄청난 대찬사를 들었고, 지금도 상술한 70년대 킷과 함께 레트로 킷으로 사랑받고 있는 유니폼이다. 어웨이킷도 초록색 바탕에 기하학적인 무늬를 넣어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또한 단순한 초록색이 아니라 당시 트렌드였던 청록색으로 색깔을 살짝 바꾸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개최한 유로 대회에서는 3위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다.
2.4. 1990년대
2.4.1. 1990
디자인이 하도 인기가 좋았는지 1990년 월드컵까지 이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무려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디자인으로나 성적으로나 역대 최고 반열에 오를 희대의 유니폼이 탄생했다. 이 유니폼은 현재까지도 소수의 매물이 거래되고 있는데, 당연히 초고가로 팔리고 있다. 이 대회에서 1974년 우승자 프란츠 베켄바워가 감독으로 서독을 우승으로 이끌며 역사상 최초로 주장과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을 재패한 사람이 되었다.
어웨이킷은 살짝 바뀌었는데, 흰색이 포인트로 더 많이 들어갔다.
2.4.2. 1992
지난 유니폼이 워낙 역대급이라서 그 디자인을 뛰어넘기란 애초에 불가능이었던지라 아디다스 측에서는 그냥 디테일을 살짝 줄이는 방식을 택한 듯하다. 가슴을 가로질렀던 삼색 줄무늬가 어깨와 겨드랑이로 한정되었고, 나머지는 그냥 흰 바탕으로 채웠다. 어웨이 킷도 동일한 디자인이었지만, 흰색이 아니라 초록색 바탕에 삼색 줄무늬를 입혔다.
이 유니폼을 입고 UEFA 유로 1992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2.4.3. 1994
이번에는 줄무늬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독일 국기의 삼색을 표현했다. 목에서 시작해서 어깨 쪽으로 쭉 내려오며 유니폼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나머지 흰 바탕에는 독일 축구 협회의 삼각 로고 무늬를 흩뿌려놓았다. 어웨이 킷은 청록색 바탕에 비슷한 다이아몬드 무늬로 장식했지만, 삼각 로고 무늬는 양 소매에만 하나씩 박았다.
그러나 화려한 디자인과는 별개로 기능성 면에서는 최악이었는데, 꺼끌꺼끌한 재질에다 땀에 젖으면 그만큼 무거워지는 부작용도 있어 1994 FIFA 월드컵 미국에서 입었을 때 미국의 폭염에 상극으로 안 맞았다고 한다. 결국 독일은 이 대회에서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올드팬들에게는 익숙할 법한 유니폼인데, 조별예선 3차전에서 대한민국을 상대했을 때 입은 유니폼이기 때문이다. 이 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2023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지내기도 했던 위르겐 클린스만이 후반전 추가시간이 5분만 더 주어졌다면 독일이 졌을 거라고 한 그 경기 맞다. 또, 슈테판 에펜베르크가 야유하고 있는 관중들을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들며 응수하다가 결국 강제 교체 및 퇴출을 당했던 그 경기 역시 맞다.
2.4.4. 1996
최초로 로고 위에 월드컵 우승 3회를 상징하는 별 세 개가 새겨진 유니폼이다. 이 별들은 독일 국기의 검정, 빨강, 금색으로 하나씩 색깔이 달랐으며, 그 외에도 목과 소매 부분에 독일 국기의 삼색이 포인트로 들어갔다. 어웨이킷은 어두운 청록색 바탕에 요상한 거대한 흰색 줄무늬가 세로로 나있었으며, 역시 삼색 별이 새겨졌다.
다행히(?) 그 괴상망측한 어웨이킷은 UEFA 유로 1996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착용되지 않았다. 6경기 모두 홈킷을 입고 뛰었으며, 결승전에서 체코를 꺾고 세번째 유로 우승이자 독일 통일 이후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20년 전 체코슬로바키아에게 당한 결승전 패배를 설욕한 건 덤.
2.4.5. 1998
1990년대의 마지막 홈킷이자 20세기의 마지막 홈킷은 지난 홈킷과 크게 다르지는 않았지만, 포인트로 들어간 삼색이 큰 가로줄로 가슴에 박혔다. 삼색의 별 세 개는 그대로 유지되었다. 어웨이킷은 역시 청록색 바탕에 굵은 흰색 세로줄 하나가 들어갔다. 다만 이번에도 어웨이킷은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 착용되지 않았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홈킷만 다섯 경기 착용했고, 8강까지 올라갔다.
2.5. 2000년대
2.5.1. 2000
새천년의 첫 홈킷이었지만 디자인은 그닥...흰 바탕에다 소매에 재색 디테일을 추가했고, 독일 국기의 삼색은 카라에만 살짝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저 재색 디테일이 지나치게 커서 흰 바탕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어웨이킷은 홈킷을 색반전한 것에 살짝 더 흰색을 더했는데, 홈킷보다 조금 나은 정도지 이것도 디자인 면에서는 크게 합격점을 주기는 어렵다.
그래서인지 독일 대표팀은 UEFA 유로 2000에서 15위, 즉 꼴찌에서 두번째(!)를 하는 대망신을 당했다. 디자인으로나 성적으로나 역대급 흑역사인 셈. 게다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의 지역예선에서는 어웨이킷을 입은 상태로 안방에서 잉글랜드에게 1:5라는 그야말로 매우 치욕적인 대역전패를 당하기까지 했다.
2.5.2. 2002
새천년의 첫 월드컵을 맞아서는 초심을 되찾자는 의미인지 별다른 디자인이 없는 흰색 유니폼이 출시되었다. 유일한 디테일이라고 해봤자 각기 다른 색의 별 세 개 + 목 뒤쪽 독일 국기 디테일뿐이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지난번의 조잡한 디자인보다 그냥 깔끔하고 근본 있는(?) 이 쪽 디자인이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이걸 입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에 출전했고, 결승까지 올라가 준우승을 거두었다.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입은 유니폼이기도 하다. 결과는 알다시피 독일의 1대0 신승.
어웨이 킷은 꽤나 파격적이었는데, 독일 연방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초록색 유니폼에서 벗어났다. 대신 어두운 회색과 밝은 회색을 섞은 디자인으로 출시되었다. 다만 좀 칙칙해 보이기도 하는 게 함정. 이 때를 기점으로 독일은 어웨이 킷에 훨씬 다양한 색깔을 채택하기 시작한다.
한일월드컵 에서 결승전 까지 모두 하얀색 유니폼을 입었다.
2.5.3. 2004
지난 유니폼의 디자인이 너무 성의없었다고(...) 판단되었는지 이번에는 홈킷에 디자인을 좀 더 추가했다. 우선 소매에 독일 국기의 삼색을 집어넣었고, 복부 쪽에
어웨이킷은 목 부분에 삼색을 넣었고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올블랙으로 출시되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었다. 다만 메이저 대회 본선에서는 입지 못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치른 UEFA 유로 2004에서 독일은 두 대회 연속 조별예선에서 떨어지며 또 망신살을 타야 했다. 유일한 위안거리가 뒤에서 2등(...)이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그래도 조 3위로 마무리했다는 것...?
또한 독일이 차기 월드컵 개최국이라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이 유니폼이 입힌 일은 없었다.
2005년 컨페드컵에는 어웨이 유니폼 색상이 검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경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유니폼을 입고 대한민국에게 3:1로 패하는 업적을 보여주었다.
2.5.4. 2006
30여년만에 자국에서 개최한 월드컵을 맞아 이번에도 꽤 화려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홈킷. 소매쪽에 한정되어 있던 삼색이 측면을 따라 부드러운 곡선으로 들어갔으며, 선수들이 입고 뛰면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낳았다. 또한 별은 은색에서 금색으로 바뀌었다. 어웨이킷은 처음으로 빨간색이 주 색이 되었는데, 빨간 바탕에 검은색 디테일이 역시 웨이브로 추가되었다.
2006 FIFA 월드컵 독일에서는
여담으로 이 때를 기점으로 아디다스 로고가 오른쪽 가슴이 아니라 중앙 가슴으로 옮겨져 한동안 그 자리에 있었다.
2.5.5. 2008
독일 월드컵에서의 디자인보다 한층 심플해졌다. 흰 바탕에 검은색 디테일이 가슴에 있으며, 그 밑으로 빨간색과 금색이 줄무늬로 지나가며 독일 국기를 완성했다. 별은 금색에서 다시 은색으로 회귀했다. 어웨이킷은 또 빨간 바탕에 굵은 검은 선이 가운데를 가로질러 세로로 지나갔고, 줄무늬와 별, 로고 등은 금색으로 처리했다.
UEFA 유로 2008에서는 이 유니폼을 입고 준우승을 거두어 드디어 유로 본선에서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다만 이번에도 어웨이킷은 찬밥 신세(...). 이번 대회에서 독일이 상대한 팀들이 유난히 빨간 유니폼을 입어서 어웨이킷을 입을 틈이 없기도 했다.[7]
2.6. 2010년대
2.6.1. 2010
2010년대의 첫 홈킷은 금색을 좀 더 활용해 유니폼 소매와 목 부분에 금색 디테일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독일 대표팀의 삼색은 좌측 어깨에서 허리까지 내려가는 세 가닥의 세로줄로 처리했다. 또한 항상 원형이었던 엠블럼을 이번에는 검은색 방패 모양에다가 박아놓았고, 색깔은 역시 금색으로 처리했다.
어웨이킷은 역대급으로 칭송받는 유니폼이며,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어웨이킷 최소 세 손가락 안에는 들어간다. 다시 한번 올블랙을 택했지만, 홈킷과 같이 블랙/골드를 적절히 활용하며 멋들어진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또한 얇고 굵은 빨간 선으로 독일 국기의 삼색을 다 표현하기도 했다.
이 유니폼을 입고 2006 FIFA 독일 월드컵 이어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에 두대회 연속 3위를 거두었다. 어웨이킷을 한 번도 입지 못한 근래의 몇 차례 대회와 달리 이 대회에서는 무려 세 차례나 어웨이킷을 입고 뛰었다. 특히 시커먼 유니폼을 입고 8강에서 아르헨티나를 4:0으로 완전히 박살내는 독일의 모습은 그야말로 무자비한 전차군단의 위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8]
참고로 어웨이 유니폼은 원래 검은 상의에 흰색 하의 조합이었으나, 월드컵에서는 하의까지 검은색으로 통일했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코트디부아르 (평가전, 2009년 11월 18일, 홈, 2-2 무),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벨기에 (UEFA 유로 예선, 2011년 10월 11일, 홈, 3-1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아르헨티나 (평가전, 2010년 3월 3일, 홈, 0-1 패),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폴란드 (평가전, 2011년 9월 6일, 원정, 2-2 무)
착용 주요 경기
홈: vs 잉글랜드 (월드컵)[9], vs 브라질 (평가전)[10]
어웨이: vs 아르헨티나 (월드컵)[11], vs 우루과이 (월드컵)[12]
2.6.2. 2012
홈킷은 금색을 빼고 클래식한 흑백 조합으로 돌아왔다. 단, 독일 국기의 삼색을 사선으로 얇게 처리하여 또다시 깔끔한 디자인을 만들었다. 엠블럼은 지난 유니폼의 방패 모양을 제거하고 다시 그냥 원형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한동안 가슴 정중앙에 있던 아디다스 로고가 다시 오른쪽 가슴으로 돌아왔다.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하면서도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어웨이킷은 오랜만에 초록색으로 회귀했는데, 청록색이 아니라 그냥 초록색으로 나왔다. 별다른 무늬는 없지만 아주 희미하게 가로줄이 두껍게 그어져 있다. 또한 카라 안쪽에는 유로 1972 우승 50주년을 기념하는 장식도 새겨져 있다.
UEFA 유로 2012에서는 포르투갈, 네덜란드, 덴마크라는 희대의 죽음의 조를 전승으로 당당히 통과해 4강까지 갔지만, 이탈리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아쉽게 준결승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어웨이킷은 착용되지 않았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우크라이나 (평가전, 2011년 11월 11일, 원정, 3-3 무),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스웨덴 (FIFA 월드컵 예선, 2013년 10월 15일, 원정, 5-3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스위스 (평가전, 2012년 5월 26일, 원정, 3-5 패),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잉글랜드 (평가전, 2013년 11월 19일, 원정, 1-0 승)
주요 착용 경기
홈: vs 네덜란드 (평가전)[13], vs 포르투갈 (유로)[14], vs 그리스 (유로)[15], vs 프랑스 (평가전)[16]
어웨이: vs 잉글랜드 (평가전)[17]
2.6.3. 2014
홈킷은 지난번 것보다 훨씬 더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가슴팍에 거대한 붉은 V자를 새겨넣었다. 그리고 그 V자에 각기 다른 톤의 붉은색으로 독일 국기의 삼색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잘 보이지는 않지만 V자의 위아래로 얇은 검은색과 금색 선을 집어넣어 독일 국기를 또 한 번 형상화했다. 엠블럼은 검은색과 은색으로 칠했으며, 레플리카와 어센틱 모두 자수가 아닌 열부착으로 처리했다. 이례적으로 이 홈킷은 기본 세팅이 흰색 상의-검은색 하의가 아니라 흰색 상의-흰색 하의였다.
어웨이킷은 초록색에서 벗어나 검은 바탕+빨간 줄무늬로 장식했다. 이는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출전에 의미를 두고 브라질의 명문 클럽 플라멩구의 색을 모티브로 했다. K리그 팬들은 포항 스틸러스의 유니폼이 연상될 법한 디자인인데, 실제로 포항도 1984년 당시 업무제휴 구단이었던 플라멩구의 디자인을 본떠 유니폼을 제작했다. 엠블럼과 아디다스 삼선은 은색. 이 유니폼은 상술한 10 어웨이 유니폼과 함께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어웨이킷으로 여겨진다. 어웨이를 입고 출전한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통일 독일 최초의 월드컵 우승이라는 성적을 내며 디자인과 성적으로 모두 찬사를 들은 유니폼으로 남았다. 특히 어웨이킷은 준결승에서 브라질을 7대1로 도륙내버려 세계에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유니폼으로 남게 되었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이탈리아 (평가전, 2013년 11월 15일, 원정, 1-1 무),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조지아 (UEFA 유로 예선, 2015년 10월 11일, 홈, 2-1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가: vs 칠레 (평가전, 2014년 3월 5일, 홈, 1-0 승),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폴란드 (UEFA 유로 예선, 2014년 10월 11일, 원정, 0-2 패)
여담으로 보다시피 홈킷과 어웨이킷의 최후 착용 경기일이 정확히 1년 차이로 동일하다.
주요 착용 경기
홈: vs 포르투갈 (월드컵)[18], vs 알제리 (월드컵)[19], vs 프랑스 (월드컵)[20], vs 아르헨티나 (월드컵)[21], vs 스페인 (평가전)[22], vs 포르투갈 (U-19 유로)[23]
어웨이: vs 브라질 (월드컵)[24]
2.6.4. 2016
홈킷은 197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려는 듯 검은 라운드넥에 별다른 무늬 없는 올화이트로 나왔다. 자세히 보면 중앙에 세로로 희미한 막대 그래프 형태의 패턴이 있는데, 이는 독일 대표팀의 국제대회에서 역대 성적을 그래프화하여 넣은 것이다. 소매에 아주 얇게 들어간 독일 국기의 삼색 또한 포인트. 그리고 한쪽 소매에는 54, 74, 90, 14라는 숫자가, 반대쪽에는 72, 80, 96이 새겨져 있다. 이는 각각 독일이 월드컵과 유로에서 우승한 연도를 의미한다. 바지는 지난번의 흰색에서 검은색으로 돌아왔고, 양말도 바지와 같은 검은색을 채택했다.
어웨이킷은 오랜만에 회색을 채택했고, 가로줄무늬로 장식했다. 소매는 어두운 갈록색/올리브색으로, 묘하게 군복 느낌이 나기도 한다. 이 유니폼은 희한하게 뒤집어 입을 수 있으며, 뒤집으면 형광 녹색의 훈련 조끼 비슷한 재질이 나온다. 다만 이걸 안쪽에 두고 실착하면 꺼끌꺼끌해서 별로 좋은 느낌은 아니다.
이 시즌에는 아디다스의 삼선이 어깨가 아닌 옆구리로 이동했다.
UEFA 유로 2016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입은 유니폼으로, 각각 4강 진출과 은메달이라는 좋은 성적을 냈다. 유로에서는 어웨이킷을 입을 일이 없었으나, 올림픽에서는 입었다.[25] 이 때 공교롭게도 대한민국과 같은 조였는데, 3대3으로 비겼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프랑스 (평가전, 2015년 11월 15일, 원정, 0-2 패),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북아일랜드 (FIFA 월드컵 예선, 2016년 10월 11일, 홈, 2-0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잉글랜드 (평가전, 2016년 3월 26일, 홈, 2-3 패),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노르웨이 (FIFA 월드컵 예선, 2016년 9월 4일, 원정, 3-0 승)
주요 착용 경기
홈: vs 이탈리아 (평가전)[26], vs 이탈리아 (유로)[27], vs 대한민국 (올림픽)[28]
어웨이: vs 나이지리아 (올림픽)[29]
2.6.5. 2017
원래 같으면 2년에 한 번씩 유니폼을 출시하는 게 정상이지만, 이번에는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 참가를 기념(?)하여 새로운 유니폼을 출시했다. 단 홈 유니폼만 출시했다.
흰 바탕에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의 어웨이킷을 연상케 하는 지그재그 무늬를 넣어 세련된 모습을 만들었고, 라운드넥 카라는 약간 둥그스름한 브이넥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그 카라에 독일 국기의 삼색을 첨가했다. 아디다스 삼선은 옆구리에서 어깨로 복귀했다.
이 유니폼을 입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하며 짧은 기간 동안 좋은 기억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U-21 유로 우승은 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산마리노 (FIFA 월드컵 예선, 2016년 11월 11일, 원정, 8-0 승),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아제르바이잔 (FIFA 월드컵 예선, 2017년 10월 8일, 홈, 5-1 승)
보다시피 근래 나온 유니폼 중 최초로 처음과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한 유니폼이다. 또한 이 유니폼을 입고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전적은 15전 12승 3무.
주요 착용 경기
홈: vs 잉글랜드 (평가전)[30], vs 칠레 (컨페더레이션스컵)[31], vs 스페인 (U-21 유로)[32]
2.6.6. 2018
파일:2018h.jpg지난번 유니폼이 1990년대의 어웨이킷을 모티브로 했다면, 이번에는 1990년의 홈킷을 모티브로 했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굵은 줄무늬를 가슴팍에 크게 박아넣었지만, 이번에는 독일 국기의 삼색 대신에 굵기가 다른 검은 선으로 삼색의 톤을 표현해냈다. 다른 색깔은 일절 없고 그냥 클래식한 무늬에 클래식한 흑백 조합으로 출시되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흠 잡을 만한 곳이 없었다.
어웨이킷 역시 90년대를 모티브로 했는데, 청록색에 가까운 초록색을 채택하여 지그재그 무늬를 입혀 화려하면서도 고풍스러운 멋을 자아냈다. 이 유니폼 역시 좋은 평을 들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는 찬사를 들었을지 몰라도 입고 참가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 조 꼴찌(!!!)로 광탈하며 독일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흑역사를 상징하는 유니폼이 되고 말았다. 특히 어웨이킷은 대한민국에게 희생양이 되며 오히려 한국 팬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유니폼이 되었다.[33][34] 이어진 네이션스 리그에서도 조 꼴찌는 덤. 그나마 다행인 건 이어진 유로 예선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긴 했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잉글랜드 (평가전, 2017년 11월 10일, 원정, 0-0 무),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에스토니아 (UEFA 유로 예선, 2019년 10월 13일, 원정, 3-0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스페인 (평가전, 2018년 3월 23일, 홈, 1-1 무),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벨라루스 (UEFA 유로 예선, 2019년 6월 8일, 원정, 2-0 승)
주요 착용 경기
홈: vs 프랑스 (평가전)[35], vs 스웨덴 (월드컵)[36], vs 프랑스 (네이션스 리그)[37], vs 네덜란드 (유로 예선)[38]
어웨이: vs 스페인 (평가전)[39], vs 대한민국 (월드컵)[40]
2.7. 2020년대
2.7.1. 2020
2020년대의 첫 홈킷은 흰색 바탕에 얇은 검은색 가로줄을 여러개 넣으며 약간 다른 시도를 했다. 또한 소매 부분에 독일 국기의 삼색을 굵게 집어넣으며 포인트를 줬다. 소매 포인트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검은 가로줄은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어웨이킷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2021년이 되어서야 출시되었다.[41] 이번에는 10년만에 올블랙으로 돌아가 호평을 받았다. 유니폼 바탕만 블랙이 아니라, 엠블럼과 디테일 모두 블랙인 단색으로 하며 꽤 세련된 느낌의 유니폼을 만들었다. 거기에 더해 소매 디자인은 홈킷과 동일하게 만들어 이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단 등번호와 이름 마킹은 가독성을 위해 흰색으로 만들었다.
이 유니폼은 코로나 때문에 UEFA 유로 2020이 미뤄지고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역시 겨울로 개최 시기가 결정남으로 인해 이례적으로 오래 입었다. 어웨이킷은 늦게 출시된 만큼 그나마 정상적인 기간동안 착용되었지만, 홈킷은 2019년 11월에 출시되어 2022년 6월까지 입었다. 햇수로만 따지면 무려 4년을 입은 것이다. 이 기간 동안 거둔 성적은 미묘한 편. 우선 네이션스 리그에서 스페인에게 0대6이라는 희대의 굴욕패를 당했고, 월드컵 예선에서 북마케도니아에게도 패하며 안 좋은 기억이 몇 번 있었지만, 네이션스 리그에서 어쨌든 잔류는 했고 유로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그래도 최소한의 체면치레는 한 유니폼이 되었다. 물론 독일 정도의 팀이 고작 네이션스 리그 잔류와 유로 16강에 만족하기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현 시점 독일 대표팀의 상태를 보면 그 성적도 기적인지라...
여담으로 홈 유니폼은 2017년 홈킷과 더불어 근래에 시작과 끝을 승리로 장식한 몇 안되는 유니폼 중 하나다. 그리고 어웨이 유니폼은 무려 21년만에 독일이 유로 본선에서 착용한 어웨이킷이 되었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벨라루스 (UEFA 유로 예선, 2019년 11월 16일, 홈, 4-0 승),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이탈리아 (UEFA 네이션스 리그, 2022년 6월 14일, 홈, 5-2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아이슬란드 (FIFA 월드컵 예선, 2021년 3월 25일, 홈, 3-0 승),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네덜란드 (평가전, 2022년 3월 29일, 원정, 1-1 무)
주요 착용 경기
홈: vs 벨라루스 (유로 예선)[42], vs 우크라이나 (네이션스 리그)[43], vs 포르투갈 (유로)[44], vs 이탈리아 (네이션스 리그)[45], vs 포르투갈 (U-21 유로)[46]
어웨이: vs 헝가리 (유로)[47], vs 네덜란드 (평가전)[48]
2.7.2. 2022
홈킷은 여러개의 얇은 가로줄을 하나의 굵은 세로줄로 바꾸었다. 그리고 아디다스 로고 역시 오랜만에 가운데로 옮겼고, 엠블럼과 번호도 모두 가운데로 옮기며 중앙 지향적인(?) 유니폼이 되었다. 디테일은 금색으로 포인트를 줬고, 카라에는 독일 국기의 삼색이 들어갔다. 가슴 번호는 금색이지만, 등번호는 가독성을 위해 검은색이다.
어웨이킷은 처음 유출되었을 때 검은색이 주 색깔이 될 거라 예상했지만, 완성본은 빨간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색상으로 나왔고, 디테일은 홈킷과 마찬가지로 금색으로 처리됐다. 다만 이 쪽은 등번호 역시 금색. 유니폼 앞면에는 독일 축구 협회 로고를 연상시키는 패턴이 나 있고, 엠블럼은 홈킷과 달리 왼쪽 가슴에 달렸다.
이 유니폼을 입고 야심차게 명예 회복에 나선 독일이지만,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 또 조별예선 탈락을 하는 굴욕을 당했다. 그것도 독일에게 그 월드컵 직전까지도 패배를 안겨준 적이 없었던 어느 아시아 팀에게 역전패를 당한 것 그 하나가 결국 그 탈락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라 더더욱 충격이 컸다. 그래도 2018년보다는 한층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운도 따르지 않았던지라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 듯하다.
게다가 대회 자체도 노동자/성소수자 인권, 주장 완장 논란 등 이런저런 이슈로 말이 많았던지라 이번 대회에는 독일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평소에 비해 극히 적었고, 이 때문에 유니폼 재고가 엄청 남아돌고 있다. 그래서 독일 아디다스 매장에서는 출시된지 반년도 안 됐는데도 할인을 팍팍 해가며 재고 떨이를 열심히 하고 있다. 심지어는 유통사에서 재고 처리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유로 대회까지 그냥 이 유니폼 입고 뛰면 안 되냐는 웃지 못할 요청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독일은 조별리그 탈락까지 모두 홈 유니폼인 하얀색[49] 유니폼을 입었다.
여담으로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는 검은색이 아닌 흰색 바지를 입고 뛰었다.
그리고 여자 월드컵에서도 이 유니폼을 입고 뛰었는데 독일 여자 대표팀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버리며 진짜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경기력이라도 좋았던 남자 월드컵과는 달리 한 경기 빼고는 다 졸전으로 끝내며 더더욱 망신살을 탔다.
2024년 3월에 예정대로 새 유니폼이 출시된다면 홈 유니폼은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모두 패배로 장식하는, 그야말로 독일 축구 최악의 암흑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흑역사 유니폼으로 남을 전망이다. 어웨이 유니폼도 별반 다를 바 없어서 고작 세 차례 착용되었지만 1승 2패를 기록, 그 1승마저도 오만을 상대로 1대0 신승을 거둔 거라 똑같이 흑역사로 남게 되었다. 그나마 U-17 대표팀은 이 유니폼을 입고 유로와 월드컵을 모두 우승하며 약간의 체면치레는 했고, 홈킷의 경우에는
여담으로 어웨이킷은 토마스 뮐러가 국가대표팀에 데뷔한 이래로 유일하게 착용하지 못한 유니폼이다.
2008년 당시의 독일 대표팀 유니폼에서 빨간색이 빠지고 하얀색이 들어갔다는 장점과 또한 이연도 이후 2번째로 로고가 가운데로 고정되었다.[50][51]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헝가리 (UEFA 네이션스 리그, 2022년 9월 23일, 홈, 0-1 패),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오스트리아 (평가전, 2023년 11월 21일, 원정, 0-2 패)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오만 (평가전, 2022년 11월 16일, 원정, 1-0 승), 최후 착용 공식 경기: vs 폴란드 (평가전, 2023년 6월 16일, 원정, 0-1 패)
주요 착용 경기
홈: vs 스페인 (월드컵)[52], vs 코스타리카 (월드컵)[53], vs 우크라이나 (평가전)[54], vs 프랑스 (평가전)[55] vs 프랑스 (U-17 유로)[56], vs 프랑스 (U-17 월드컵)[57]
2.7.3. 2024
자국 개최 UEFA 유로 2024를 앞두고 출시한 유니폼. 홈킷은 소매와 깃 부분에 독일 국기의 삼색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으며, 옆구리에는 검은색 디테일이 있다. 이는 2024년 출시된 모든 아디다스 유니폼의 공통점. 간단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고 평가받고 있다.[58] 바지 색상은 10여년 만에 흰색으로 회귀했으나, 오로지 흰색만 입던 그 당시와는 달리 검은색 옵션도 있다. 실제로 유니폼 데뷔전인 프랑스전에서는 검은색 바지를 착용했다.
반면 어웨이킷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독일 대표팀 역사상 단 한 번도 쓰이지 않았던 분홍색과 보라색을 그라디에이션으로 넣어 좋게 말하면 신선한 디자인을, 나쁘게 말하면 전통 따위는 개나 줘버린(...) 디자인을 선보였다. 팬들의 반응은 당연히(?) 혹평일색. 색깔이 색깔이다 보니 전년도에 개봉한 바비 영화 관련 드립도 나오는 중이다.
홈킷과 어웨이킷 모두 지그재그 패턴을 새겨넣었는데, 이는 독일의 상징인 독수리의 깃털을 형상화한 것이다.
흑역사였던 지난 유니폼과 달리 이번 유니폼은 독일이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정말 오랜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두어 좋은 기억이 깃든 유니폼이 되었다. 게다가 상술했듯 자연스레 판매량도 급증했으니 금상첨화다.
한편 처음 공개될 당시 숫자 4를 44번으로 하면 나치 친위대를 연상케 한다고 해서 디자인을 교체했었다.
또한 토마스 뮐러와 토니 크로스, 그리고 마누엘 노이어와 일카이 귄도안이 유로 2024 이후 은퇴를 선언하며 그들의 마지막 대표팀 유니폼으로 남게 되었다. 즉 귄도안을 제외하면 2014 월드컵 우승 세대의 마지막 유니폼이 된 것이다. 그리고 2027년부터 나이키 유니폼을 입기에,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유로가 되었다.
홈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프랑스 (평가전, 2024년 3월 23일, 원정, 2-0 승)
어웨이 유니폼 최초 착용 공식 경기: vs 네덜란드 (평가전, 2024년 3월 26일, 홈, 2-1 승)
주요 착용 경기
홈: vs 프랑스 (평가전)[59], vs 스코틀랜드 (유로)[60], vs 덴마크 (유로)[61], vs 네덜란드 (네이션스 리그)[62], vs 스페인 (여자 올림픽)[63]
어웨이: vs 네덜란드 (평가전)[64], vs 그리스 (평가전)[65], vs 헝가리 (유로)[66]
[1] 이로 인해 독일 국대가 아디다스 유니폼을 착용하는 경기는 2026 FIFA 월드컵, 아니면 유로 2024가 마지막이 된다.[2] 이에 대해 분석한 동영상이 있다.#[3] 독일 국가대표팀은 1966년부터 1971년까지 영국의 엄브로 유니폼을 입은 적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국브랜드(로이첼라, 에리마,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었었다.[4] 심지어 매국노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험악하고, ‘모욕적’ 내지는 ‘굴욕’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지경이다.[5] 없는 정도가 아니라 그야말로 엄청난 대굴욕을 무려 두번이나 당했다.[6] 그리고 최초의 메이저 대회 3연패는 먼 훗날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기록하게 된다.[7] 폴란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튀르키예, 스페인 등 6경기에서 상대가 무려 5번 빨간 유니폼을 착용했다. 유일하게 빨간색을 입지 않은 팀은 파란색을 입은 크로아티아. 독일이 그 경기만 진 건 비밀[8] 물론 여기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당시 아르헨티나 감독의 거한 삽질도 한몫했다.[9] 그 유명한 프랭크 램파드의 유령골이 나온 경기다. 결과는 독일의 4대1 승.[10] 네이마르의 브라질을 3대2로 이겼다.[11] 상술한 마라도나 참교육 경기. 아르헨티나를 4대0으로 털고 4강에 올랐다.[12] 3/4위전이었지만 치고 받는 명승부 끝에 독일의 3대2 승.[13] 영원한 라이벌 네덜란드를 3대0으로 깔끔히 이겼다.[14]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제압하며 대회 첫 승을 거두었다.[15] 그리스를 4대2로 격침시키며 4강에 올랐다. 여담이지만 독일-그리스 관계 때문에 구제금융 더비라고도 불렸다(...).[16] 프랑스를 원정에서 2대1로 이겼다.[17] 유니폼 최후 착용 경기에서 잉글랜드를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18]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4대0으로 털었다.[19] 일명 마누엘 노이어의 인생 경기. 결과는 2대1 승.[20] 난적 프랑스를 1대0으로 이기며 4강에 올랐다.[21] 월드컵 결승전, 통일 독일 최초의 월드컵 우승.[22] 토니 크로스의 극적인 골로 스페인을 잡았다.[23] U-19 유로 결승전, 우승.[24] 브라질을 자기들 안방에서 7대1로 우주관광을 시켰다.[25] 올림픽에서는 엠블럼 대신 독일의 상징인 독수리 마크를 달고 뛰었다.[26] 천적 이탈리아를 4대1로 이겼다.[27] 역시 천적 이탈리아를 승부차기로 잡으며 국제 대회에서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물리쳤다.[28] 상술했듯 3대3으로 비겼다.[29] 올림픽 준결승에서 이기며 메달을 확보했다.[30] 루카스 포돌스키의 고별전. 포돌스키 본인이 직접 원더골을 넣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31]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 우승.[32] U-21 유로 결승전, 우승.[33] 대한민국은 빨간색 상의 검은색 하의 빨간색 양말을 입었다.[34] 독일은 조합해서 모두 하얀색을 입어도 되지만 그대로 어웨이 유니폼을 입었다.[35] 라르스 슈틴들의 극적인 동점골로 2대2 무승부를 거두었다.[36] 토니 크로스의 극장 프리킥 골로 2대1 승리를 거두었다.[37] 월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무실점 무승부를 거두었다.[38] 니코 슐츠의 극장골로 네덜란드를 원정에서 3대2로 이겼다. 극장골이 참 많이 나온 유니폼이다[39] 유니폼 데뷔전. 토마스 뮐러의 원더골로 1대1로 비겼다.[40]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41] 다만 2020년에도 일부 아디다스 지점에서는 구할 수 있었다. 공식 출시 이전에 물량이 풀렸었던 듯.[42] 유니폼 데뷔전. 4대0 대승으로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토니 크로스의 교수님 특강은 덤.[43] 독일의 사상 첫 네이션스 리그 승리. 일찍도 한다[44]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4대2로 꺾으며 메이저 대회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두었다.[45] 무려 5대2 대승을 거두며 천적을 완벽히 제압했다.[46] U-21 유로 결승전, 우승.[47] 레온 고레츠카의 극적인 동점골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48] 영원한 라이벌 네덜란드와 1대1로 비겼다. 이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은 경기이기도 하다.[49] 일본 파란색 스페인 코스타리카 각각 빨간색[50] 유니폼 대표팀 중앙 로고의 첫번째는 2004년의 한국 이었고 2번째는 독일 이며 물론 2008년 한정 3번째는 2022년에 이옷을 입고 역전패 당한 2024년에 일본이다. 유니폼에 정중앙 대표팀 로고를 박은 국가는 한국-독일(2008.2022)-일본 순[51] 이 유니폼은 2008년과 동일한것 같으나 보면 다른데 2008년엔 골피퍼가 가운데로 고정이고 2022년엔 선수가 가운데로 고정이 되어 있다.[52] 1차전에서 7대0 대승과 함께 분위기를 제대로 탄 스페인을 무승부로 묶었다.[53] 아쉽게 16강행에는 실패했지만 4대2로 이기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여담으로 2006년 월드컵 코스타리카전과 같은 스코어로 이겼다.[54] 독일 대표팀의 1000번째 A매치. 1대3으로 뒤지다 막판에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으로 3대3으로 비겼다.[55] 2023년에 우크라이나, 멕시코, 튀르키예 등 한 수 아래의 팀들을 상대로 계속 쩔쩔매던 독일이었지만, 정말 불가사의하게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를 2대1로 잡았다.[56] U-17 유로 결승전, 우승.[57] U-17 월드컵 결승전, 우승.[58] 아울러 과거 세계축구의 강자로서의 면모를 다시 찾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59] 직전 A매치 2연패로 빌빌대던 와중에 유럽 최강팀인 프랑스를 상대로, 그것도 프랑스 홈에서, 2대0으로 이겼다. 킥오프 후 7초만에 나온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은 덤.[60] 유로 개막전에서 시원한 5대1 완승을 거두었다.[61] 무려 8년 만에 메이저 대회 8강에 진출했다.[62] 1대0으로 이기며 독일 대표팀 역사상 첫 네이션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은퇴하는 노이어, 뮐러, 귄도안, 크로스의 은퇴식이 열리기도 했다.[63] 동메달 결정전에서 1대0으로 이기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안카트린 베르거가 스페인의 페널티킥을 선방한 장면이 백미.[64] 영원한 라이벌 네덜란드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65] 파스칼 그로스의 극장 원더골로 역전승을 거두었다.[66] 조별리그 2차전만에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